공황(恐皇) 5부 <새로운 시대> Part 2-20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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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恐皇) 5부 <새로운 시대> Part 2-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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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448 회 작성일 24-01-19 20: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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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브리세이즈가 눈을 떴을 때 처음 본 것은 벽돌로 이뤄진 삭막하기 그지없는 벽이었다. 몆번 눈을 깜박인 후에 그녀는 그것이 천정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 깨어났군. "


슈발츠의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에 화들짝 놀란 브리세이즈는 몸을 일으켰다. 삼변이 벽이고 눈앞은 창살인 전형적인 감방의 풍경이 그녀의 눈이 비쳤고, 창살 너머엔 일남일녀가 서 있었다. 아니 여자 쪽은 서있다기보다는 남자 쪽에 매달려 있다고 보는 편이 옳았지만.


남자쪽은 당연하지만 슈발츠였고, 여자는 얼굴이 거의 가려져 있었지만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금색 양털 같은 풍성한 머리카락의 주인은 헬레네 뿐이었으니까. 그녀는 지금 로비아타의 사도들이나 쓸 새카만 가죽제 구속구에 전신을 감싸인 채, 눈이 가려지고 재갈까지 물려져 있었다. 여자로써 부끄러운 가려야 할 곳들을 모두 훤히 드러낸 채, 전신을 자유를 빼앗고 옥죄는 가죽 의상의 불편함을 호소하듯이 천천히 몸을 흔드는 헬레네. 입가로 흘려낸 침을 닦아내지도 못하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그 비참한 모습에 브리세이즈의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 언니에게 무슨 짓을!... 당장 그녀의 구속을 풀어! "/브리세이즈


" 아아, 이건 그녀가 자청한거야. "/슈발츠


" 그럴리가 있나!? "/브리세이즈


더이상 대꾸하지 않고, 슈발츠는 헬레네의 입에 물려져 있던 재갈을 끌러 주었다.


" 후!... 하아... 나...나는...내 의지로...하는 거... 야... 히아앙!... 응읍... "/헬레네


" 정확히 말하자면, 니 대신이지. "/슈발츠


다시 그녀의 입에 재갈을 채워준 후 슈발츠가 한마디 덧붙이자, 헬레네는 긍정의 의미로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 그녀는 망가질 때 까지 범해지고 희롱당한 후에, 니 대신 처형당할거다. "/슈발츠


" 안돼!!... 언니는... 언니는 죄가 없어, 대체 그녀에게 왜 이러는 거야?!... "/브리세이즈


피를 토하는 것 같은 브리세이즈의 절규에도 아랑곳 없이, 게다가 사형까지 언도당했지만 헬레네는 거부하지 않았다. 오히려 슈발츠 쪽으로 몸을 더 기대 오는 것이다.


" 언니, 정신을 차려!!! 나같은 걸 위해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어, 차라리 날 죽이라고, 어서!... "/브리세이즈


" 이봐, 로비아타의 가르침이 뭐였지? "/슈발츠


" 고통은... 그것이 정신적인 것이든 육체적인 것이든. 모든 것을 시험하지만 정신과 영혼의 힘을 주며, 오래 가고 진실한 진정한 즐거움을 준다. "/브리세이즈


" 그래, 그리고 네가 모시는 신의 교리에 따르면 그녀는 지금 지극하고 진정한 쾌감을 향해 가는 중이야. 왜 방해하지? "/슈발츠


브리세이즈는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확실히 그의 말은 옳았다. 하지만 그녀 자신이 아니라 언니인 헬레네가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는 것이 이토록 고통스러울줄은, 즐길 수 있는 허용 한도의 바깥에 있을 줄은 그녀도 몰랐다. 게다가 사형이라니.


주르륵...


마침 가죽 구속구 사이에서 음액이 흘러내리며, 헬레네가 휘청이면서 몸을 가볍게 바르르 떨었다. 절정에 달한 것이다. 이미 허리 아래에 대한 통제능력을 상실한 그녀는 아마 슈발츠의 손가락이 항문 깊숙히 파고들어 있지 않았다면 그대로 허물어져 내려 바닥에 쓰러졌을 것이다.


브리세이즈는 알 수 없었지만, 이미 그녀가 기절한 지도 거의 반나절이나 지난 후였다. 그리고 그녀가 기절하기 전에 자궁을 범해져 기절해버렸던 헬레네의 고난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기절한 브리세이즈가 끌려나간 후 각성제를 코에 대어져 깨워지고는 다시 세번이나 더 기절할 때 까지 범해졌다. 처음 두번은 두느나와 알루데시아와 발레리아에게 돌려져 가며 희롱된 끝에 강렬한 연속 절정에 몰려 기절한 것이고, 네번째는 그때까지 다른 여자들을 돌려 가며 상대해 주던 슈발츠에게 다시 안겨서, 다시 자궁을 꿰뚫렸다.


처음처럼 울부짖긴 했지만 이미 헬레네의 눈동자에는 거부의 빛은 없었다. 자궁을 꿰뚫린 채 고통과 괘감에 뇌가 절여져 몽롱해진 그녀에게 몆번이나 수치스러운 복종의 맹세를 하도록 강요한 후에 절정을 준 슈발츠는, 다음에 그녀가 깨어났을 때 일리시움으로 만든 딜도를 그녀의 보지에 삽입하고 이 검은 가죽 구속구를 입힌 채 항문을 억지로 손가락으로 범한 것이다. 보지와 항문이 동시에 범해진 것은 그녀에겐 사상 초유의 일이다. 그것으로 헬레네는 이제 아무래도 좋은 상태가 되어 버렸다. 정신줄을 놓고 죽여달라고 헛소리처럼 애원하는 그녀를 지하로 데리고 와서 브리세이즈에게 과시한 것이다.


그리고 눈과 입은 막혔지만 귀는 막히지 않았던 헬레네는 브리세이즈의 외침 소리에 놓았던 정신줄을 약간이나마 수습해, 억지로 괜찮다고 말한 후에 다시 절정한 것이다. 잔혹한 처사였지만, 슈발츠의 입장으로는 무척 봐주는 중이기도 했다.


" 아직이군... 망가진 줄 알았는데. 이대로 목을 꺾어 버리면 편하게 될 것을. 끝까지 동생을 생각하는 마름이 갸륵하기 그지없군. "/슈발츠


" 후으으으!... "/헬레네


슈발츠가 자유로운 한쪽 손으로 땀에 젖은 얼굴을 쓰다듬어 주면서 항문 쪽에 삽입된 손가락을 써서 항문 안쪽을 긁어 졸리자, 거의 허공에 떠 있던 헬레네의 아름다운 다리가 푸들거렸다. 그 모습은 슈발츠의 마치 손가락에 의해 조종되는 인형이다. 아무리 로비아타의 교리가 어쩌구라지만, 가장 사랑하는 육친이 눈앞에서 그런 꼴을 당하는데엔 브리세이즈의 눈이 뒤집힐 수 밖에 없었다.


" 야 이!... XXX.!!!!.."


철창을 붙잡은 채로 브리세이즈는 되는 대로 욕을 퍼부었다. 아니 욕을 하는 것 만으로는 모자라서 슈발츠를 향해 침을 뱉고 철창에 머리르 짓찧어 가며 발광을 했지만, 브리세이즈의 가슴을 침으로 더럽히고 스스로의 머리가 피투성이가 되었을 뿐 소득은 없었다.


" 아, 미리 말해 두겠는데, 네가 자살하면 니 언니도 죽는거야. "


그 말이 결정타였는지, 브리세이즈는 털썩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 하지마...언니를 놔줘... 나는 어떻게 해도 좋으니... 이렇게 애원하겠어... 제발... "


비몽사몽 중에서도 브리세이즈의 애원을 들은 헬레네는 고개를 도리질쳤고, 슈발츠는 코웃음 쳤을 뿐이다.


" 고통을 즐기는 너에게 고통을 줄 필요는 없겠지. 그럼 이 여자가 망가진 후에 다시 보자고. "/슈발츠


" 아아악!... 제발!!... 안돼에에에!!!... 돌아와!..."/브리세이즈


비명같은 절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슈발츠는 헬레네를 데리고 지하실을 나왔다.


" 어떻게든 주인님의 노예가 되겠지만, 가엾네요. "


지하실에서 올라오다가 결국 견디지 못하고 다시 거품을 게워 내고 기절해버린 헬레네의 몸을 따뜻한 물에 물에 적신 비단 수건으로 닦아 주면서, 두르나는 슈발츠 쪽에 눈치를 봤다. 이미 그녀의 전신을 감싸고 있던 가죽제의 구속구들은 풀려 나 있었지만, 구렁이마냥 흔적을 남기고 있어서 그녀가 당한 가혹한 일들을 간접적으로 증언하고 있었다.


" 이렇게 될줄은 나도 몰랐지. "


어께를 으쓱 해 보인 후에, 슈발츠는 발레리아가 가지고 온 음료수를 마셨다. 예의 온도 조절 잔에 담긴 것은 양젖에 딸기를 갈아 넣고 꿀로 단맛을 조절한 후 반쯤 얼린 빙수였다. 슈발츠에게 음료수를 서빙한 후에 발레리아는 공손하게 그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반대편에는 치타 형상으로 돌아 간 알루데시아가 벽난로 가까이  엎드려서 꾸벅 꾸벅 졸고 있었다.


헬레네의 등을 닦던 두르나는 문득 생각이 난 듯 슈발츠 쪽으로 시선을 보내었다.


" 아바리엘들에게 날개는 자부심의 상징이라고 했는데, 날개가 잘린 것이 특히 가엾네요. "/두르나


" 플로라더러 치료해 주라고 해야겠지. "/슈발츠


잔을 마저 비우던 슈발츠는 에어리를 떠올렸다. 그녀의 날개는 되돌아오지 못했다. 헬레네도 그렇게 될지 몰랐다. 그렇다면 안된 일이다. 그는 헬레네의 엎드린 몸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알루데시아나 수니 때와는 달리 슈발츠는 말로만 망가뜨리니 어쩌니 하고 있지만, 헬레네의 의지력도 굉장한 것이었다. 지하실에 데려갈 때 까지만 해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지만 동생의 말소리를 듣자 마자 정신줄을 다시 붙잡은 것이다. 원래 놀리는 것은 그쯤 해 두려고 했지만 일이 그렇게 되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두명 다 별로 망가뜨리지 않고 무난하게 노예로 삼을 수 있을까 하며 슈발츠는 손톱 끝으로 턱을 긁었다. 그럭저럭 하는 동안 헬레네의 몸을 다 닦아 낸 후에 두르나는 그대로 그녀에게 시트를 덮어 주었다.


.
.
.


" 음... 응... "


헬레네는 깨어났지만, 의식은 안개처럼 흐릿했다. 무엇에 홀린 듯이 몸을 돌려 침대 아래로 굴러떨어지듯이 내려온 그녀는 침대에 기대어 간신히 상체를 세웠다. 그리고 휘청거리는 다리로 일어났을 무렵, 방의 문이 열렸다.


" 어라, 일어났네. 몸은 괜찮아요? "


들어온 것은 스프와 빵조각이 올려진 식판을 들고 있는 발레리아였다. 하지만 헬레네는 그녀가 누군지 기억해 낼 수가 없었다. 그녀의 얼굴을 멍하니 보고 있던 동안 불현듯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기억해 낼 수가 없었던 헬레네는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머리가 아팠고, 바닥이 눈앞에 있었다.


털썩!...


" 이런!... "


앞으로 고꾸라져버린 헬레네를 보고 놀란 발레리아는 황급히 그녀에게 다가가 끌어안아 일으켰다. 다행히 고급 카펫 위로 엎어져서 코가 깨지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다. 헬레네의 얼굴을 들여다 본 발레리아는 그녀의 깜빡이는 몽롱한 눈에 촛점이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 정신이 온전히 돌아온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발레리아도 슈발츠에게 조교를 당한 끝에 얼마간은 이런 상태였던 적이 있다. 동지의식과 가엾은 생각이 들어, 그녀는 헬레네의 머리를 쓰다듬어 준 후에 침대로 그녀를 데려다 뉘였다.


" 자자, 괜찮아요. 쉬이... "


가져온 스프를 몆모금 먹은 후에, 헬레네는 그것을 격렬하게 토해 냈다. 입가를 닦아 준 발레리아가 다시 참을성 있게 물을 마시게 하고 등을 쓰다듬어 준 후에야 겨우 몆모금을 삼킨 그녀는 그대로 다시 잠에 빠져 버렸다.


다시 깨어났을 때는 어느 정도 제정신이 돌아온 후였다. 침대 옆에는 발레리아가 의자를 가져와서 앉은 채로 그녀의 얼굴을 닦아 주는 중이었고, 슈발츠는 알루데시아와 두르나를 데리고 벽난로 앞에서 보고서를 검토하는 중이었다.


" 아, 주인님. 헬레네가 깨어났어요. "


" 음? "


슈발츠의 시커먼 얼굴이 보이자, 헬레네는 왠지 안심했다. 그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적어도 브리세이즈에게 위해가 없다는 뜻이었으므로. 그녀는 발레리아에게 의지해 몸을 일으킨 후에 말을 하기 위해 입을 열었지만, 입술이 달싹거렸을 뿐이다. 발레리아가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해 준 후, 몆번이나 기침을 하고 나서야 겨우 다죽어가는 쉰소리가 목으로부터 흘러 나오게 할 수 있었다.


" 내가... 죽으면... 콜록!... 브리세이즈는 살려주시는.... 거 맞지요?... "


모기소리만한 음성이었지만, 헬레네의 목소리에는 간절함이 가득했다. 슈발츠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 죽이진 않아. "/슈발츠


" ?... "/헬레네


" 내 노예가 된다면 죽지 않아도 되지. 아니 노예로 삼겠다. "/슈발츠


헬레네는 맥이 풀린듯 한번 휘청 하고 나서 한숨을 쉬었다. 죽음을 각오했던 것이다. 아니 틀림없이 엉망으로 범해지고 정신줄을 놓친 후에는 죽임을 당한다고 생각했다. 그 다음 남겨질 브리세이즈의 안전 때문에 지금껏 이를 악물고 참았던 것이다. 그런데 구명의 길이 열렸다. 비참한 죽음 앞에 놓여 있던 그녀로써는 노예라는 처지도 감지덕지인 것이다.


" 내 노예가 되겠나? "


시선이 마주쳤다. 슈발츠의 은색의 이글거리는 수은 덩어리 같은 눈동자에 도취되어 간다고 생각하면서, 헬레네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
.
.


" 어릴적부터 저는 겁이 많았어요. "


헬레네는 슈발츠의 오른팔에 안겨 있었다. 그녀는 무척이나 얌전하고, 뭐랄까 남자에 특히 의존적이고 순종하는 현모양처 스타일이었다. 그가 결혼은 어찌 했는지 물어 보자,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지만 마지못해 옛날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남편이던 파리스와는 어릴적부터 친구 사이였다고 했다. 어릴적의 파리스는 제법 호남에 믿음직했던 모양으로, 결혼 후에 권력의 맛을 보고 변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헬레네는 약간 미안해했다.


" 죄송해요, 처녀가 아닌 저 같은거... 문란해 보이겠죠?... "


" 그렇게 생각했다면 일단 두르나부터 아웃이지. "


슈발츠의 왼편에 누워서 침대 아래 누워 있던 알루데시아의 흔들거리는 꼬리를 감상하던 두르나는 급히 정색을 했다.


" 하지만 저는 유부녀는 아니에욧! 게다가 주인님께 안길 때의 마음만은 처음 남자에게 안기는 듯한 느낌이... 아니 사실 죽는줄 알았습지요. "


불현듯 슈발츠와의 역사적인 첫 동침(?)을 기억해 낸 두르나는 그때의 감각을 떠올리며 잠시 감개무량하다는듯한 표정으로 멀리 시선을 옮겼다.


" 그래서 내 말은, 처녀가 아닌걸 가지고 자격지심 따위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거야. "/슈발츠


" 맞마맞아, 알루스트리엘은 자기가 낳은 자손만 해도 수십명쯤 될걸. "/두르나


그 말에 슈발츠의 발가락에 키스를 퍼붓고 있던 발레리아가 고개를 들었다.


" 아...두르나 언니, 알루스트리엘이 전에 이야기하는걸 들었는데, 직접 낳은 자식은 다섯이래요. "/발레리아


" 오, 의외로 적네. "/두르나


" 근데 노예가 되기 전에 거친 [보이 프랜드] 수는 백단위더군요. 알루시아 언니는 모르겠는데 칼라드네이 언니도 제법 화려했고... 저를 포함해서 플로라 언니, 젤로나 언니 등 주인님 외에는 남자경험이 없는 [처녀파]는 아무래도 소수일 수 밖에 없나봐요. "/발레리아


" 뭐 처녀라고 딱히 주인님께서 더 좋아하시는 것도 아니고, 안긴 후에는 다 똑같으니까 말이야.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 "/두르나


두르나와 발레리아의 대화가 산으로 올라가도록 내버려 둔 후, 슈발츠는 품 안에서 눈이 휘둥그레져 있는 헬레네를 내려다 보았다.


" 저기... 여기 계신 분들이 모두가 아닌가요?... "/헬레네


" 음...이제 너까지 합치면 한 스물 일곱쯤 되지 아마? "/슈발츠


슈발츠의 천연덕스러운 대꾸에, 헬레네는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후기-


조만간 서른명 넘을듯. 이제 침대 수발 당번도 한달 간격으로 맞출 수 있으니 좋군요!(뭐지, 이 어색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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