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恐皇) 5부 <새로운 시대> Part 2-19편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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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恐皇) 5부 <새로운 시대> Part 2-1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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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36 회 작성일 24-01-19 20: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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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는 브리세이즈를 취조하는데 참관했다. 언니이기 때문에 그럴 권리가 있다고 슈발츠에게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취조는 즉시, 안전가옥의 이층 거실에서 행해졌다. 마음의 준비를 한 헬레네가 들어올 때 까지 기다려 준 슈발츠는 그녀가 들어오자 프레이아를 고갯짓으로 부려 문을 걸어잠그게 했다.


" 그럼 시작해 볼까. "


슈발츠가 앉아 있는 앞에, 브리세이즈가 꽁꽁 묶인 채로 꿇어앉혀져 있었다. 그녀는 아직 온전히 옷을 다 입고 있었는데, 보통의 경우라면 발가벗겼겠지만 이번의 경우 아직 노예가 아닌 헬레네가 참석하기 때문에 체면을 봐 준 것이었다. 재갈이 물려진 브리세이즈는 막 들어온 헬레네를 향해 눈을 부라렸다. 눈동자의 색까지 붉어져벼린 그녀의 시선은 흉험하기 그지없어 보여서, 헬레네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렸다.


" 그럼 자초지종을 들어보기로 하지. "


슈발츠는 다시 고갯짓으로 두르나를 부려 브리세이즈의 입에 채워진 재갈을 치우게 했다. 하지만 기다렸다는 듯이 브리세이즈가 혀를 깨물었기 때문에, 슈발츠가 빠르게 그녀의 뱉아낸 혀 조각을 수습하고 입을 강제로 벌려서 수축하는 혀를 다시 끼워맞추지 않았다면 정말로 그녀가 눈앞에서 골로 가는 광경을 피로하게 될뻔 했다. 물론 끼워맞추기만 해서는 혀가 붙지 않아서, 플로라가 만든 재생의 물약을 강제로 삼키게 해야 했지만.


" 크으윽!... "


한번 시도해 본 자살이 지극히 고통스러웠기 때문인지, 입안 가득하던 피를 뱉어낸 브리세이즈는 다시 혀를 물어 끊으려 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반항심 가득한 시선을 이쪽으로 보내 오면서 이죽거리는 것은 잊지 않았다. 물론 보통 상황이라면 벌써 두들겨 패고 있었겠지만, 이번에도 헬레네 앞이니 뺨을 때린다던가, 발로 걷어차서 내장의 배치를 뒤집어 놓는다던가 하는 일은 삼가는 슈발츠였다.


" 딱 한번만 정중하게 물어보지. 대체 불만이 뭐야? 왜 자매를 공격해서 날개를 자르고, 노예 상태로 만들어 아퀼란의 앞잪이로 부려먹었지? "/슈발츠


" 아퀼란은... 죽었나? "/브리세이즈


슈발츠는 두르나를 시켜 아퀼란의 시체에서 잘라 낸 손과 눈을 보여 주었다. 그것을 보던 브리세이즈의 눈에 복잡한 감정이 스쳐지나갔다.


" 그놈은...날 고문했지. 그리고 다른 남자들을 시켜 날 강간하도록 했어. 내 손으로 죽이지 못했지만 속이 다 후련하군. "/브리세이즈


" 그런데 그걸로는 네가 로비아타의 종이 된 거며 네 언니를 잡아다 고문한 일은 설명이 안돼는데. "/슈발츠


갑자기 브리세이즈는 뛰어올라 슈발츠에게 박치기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어께에 손을 대고 있던 두르나에 의해 저지당했고, 다시 바닥에 쓰러진 그녀는 슈발츠 쪽을 보며 으르렁거렷다.


" 네놈도 똑같아! 모든 남자들이 다 똑같지, 여자에게 남는것은 고통 뿐이야! 그리고 나는 고통 속에서 강해졌어! "


헬레네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고 다른 [남자]들과 동격으로 취급된 슈발츠가 기분이 약간 상하는 동안, 이번에는 두르나의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 하지만 그녀는 슈발츠의 엄중한 명령 때문에 결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닥을 뒹굴며 악다구니를 쓰는 그녀의 어께를 거칠게 잡아 일으켜 무릎을 꿇렸을 뿐이다.


" 그래서 너는 뭘 하려는 건데, 여성 해방이라도 꿈꾸는 거냐? "/슈발츠


" 고통 속에서 몸부림 칠때 날 구해준 것은 고통의 마님이셨어! 위대한 고통의 여주인의 이름으로, 남자들 따위 다 죽여버릴거야! "/브리세이즈


외침 후, 갑자기 그녀는 미친듯이 한참을 웃었다.


" 너도 내 몸이 탐나겠지? 처음 봤을 때 부터 그 눈이 음흉했었어... 어때, 좋은기회 아냐? 지금이라도 날 범해 보라고. "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하고 고민하는 동안, 약간 얼굴 색을 회복한 헬레네가 와락 달려들어 브리세이즈를 끌어안았다.


" 미안해, 나는 네가 그런 일을 당했는지는 꿈에도 몰랐어!... "/헬레네


" 이미 늦었어 언니, 되돌릴 수 없는 일이야. 내 몸과 마음도, 언니의 날개도. 나는 더 살고싶은 마음은 없어. 만약 자비를 베풀어줄 마음이 있다면, 지금 여기서 죽여줘. "/브리세이즈


" 음, 소원이라면 내 실력을 한번 보여줘도 되겠군. "/슈발츠


" 흥, 항상 그런 식이지, 남자놈들이란... "/브리세이즈


" 안돼요, 제발 동생을 용서해 주세요! "/헬레네


헬레네는 슈발츠 앞에 꿇어 엎드렸다. 다른 장소에서라면 몰라도 이곳에서는 슈발츠가 곧 법이다. 그가 승자의 권리를 행사해 버리면 그녀를 범하건, 죽이건, 범하고 죽이건 간에 그의 마음대로인 것이다. 헬레네로써는 그 결정에 대항할 수 없다. 그리고 지금 그가 [실력]을 보인다는 것은 브리세이즈를 일단 범하겠다는 의사 표현이니, 날개를 잘리고도 동생을 끔찍히 여기는 헬레네로써는 슈발츠에게 자비를 청하고 비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 헬레네. 나는 이미 그대를 살려 준 것으로 한번 호의를 베푼 거요. 모르는 사이가 아니니 그정도 까지는 해줄 수 있어. 하지만 내 집을 습격한 것이 그대의 동생인 브리세이즈라고 나에게 그녀를 특별히 사면해 달라고 요구한다면, 그건 과한 것을 요구하는 셈이 되지. 이제 물러서시오. "/슈발츠


" 제발!... "/헬레네


슈발츠의 시선과 헬레네의 시선이 마주쳤다. 슈발츠의, 시선이 마주친 자의 마음 속에 자연스럽게 공포를 초래하는 수은 덩어리 같은 시선을 받으면서도, 헬레네의 눈빛과 표정은 결사적이기 그지없었다. 게다가 그 동안의 고생으로 인해 약간 수척해 지긴 했지만, 그녀의 미모는 세상에 드문 수준이다. 범상한 남자라면 그 애절한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이미 무엇이든 용서하고 온 정성을 그녀에게 쏟을 것이었다.


" ... "


하지만 슈발츠는 범상한 남자가 아니고, 그의 주변에 모인 노예들도 범상한 여자들이 아니다. 한동안 말없이 헬레네를 내려다보던 슈발츠는 조용히 물었다.


" 나를 가로막아 앉아서, 동생을 대신해서 벌을 받을 생각이오? "


헬레네는 잠깐 멈칫 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 ...동생 대신 뭐라도 할께요. "/헬레네


" 무척 고통스럽고 괴로울 텐데? "/슈발츠


" ...괜찮아요. "/헬레네


헬레네가 즉시 옷을 벗으려는 것을, 슈발츠가 손을 들어 말렸다. 그리고 그는 다시 손짓으로 두르나와 발레리아를 교대시켰다. 두르나는 슈발츠 앞에 엎드려 있던 헬레네를 일으켜서 부축했다.


" 그럴 필요 없어 언니, 강간따위, 나는 견딜 수 있어. "/브리세이즈


" 강간은 견딜 수 있을지 모르지. "/슈발츠


슈발츠는 앉아있던 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 하지만 죄책감은 고통과는 다른거야. 이제부터 로비아타가 가르쳐 주지 못하는 것을 가르쳐 주지. "


프레이아와 발레리아, 알루데시아는 전투의 뒷처리와 저택의 경비를 담당하도록 했다. 웬일인지 얌전히 말을 듣는 알루데시아를 보내 놓고 나서, 슈발츠는 침실로 올라갔다. 거기엔 두르나가 헬레네 자매들과 함께 대기하고 있었다. 브리세이즈는 옷을 몽땅 벗겨진 후 다시 손을 등 뒤로 하여 비단 끈으로 결박되고, 입에 재갈이 물려진 채 카펫 위에 무릎을 꿇고 앉혀졌다. 그녀의 어께를 누르기 위해 두르나가 필요했던 것이다.


" 저기, 동생은?... "/헬레네


" 아무리 그래도 내 집을 침입한 벌을 완전히 면제할 수는 없지. 언니가 자기 때문에 당하게 될 일을, 눈앞에서 보고 배우게 될 것이야. "/슈발츠


" 후으으!!!... 후으으으흐!!!... "/브리세이즈


슈발츠는 헬레네를 범하는 광경을 브리세이즈에게 보여 주려는 것이다. 그 의도를 깨달은 브리세이즈는 일어나려고 했지만 두르나에 의해 제압되었다. 그녀는 미친 듯이 몸부림치며 코로 비통한 신음성을 흘렸지만, 상황을 바꿀 능력은 없었다. 헬레네는 헬레네 대로 안색이 창백해졌다.


" 제가 열심히 할테니 제발... 동생에게 더이상의 괴로움은 없었으면 합니다... "/헬레네


" 그녀도 댓가를 치워야지. 그대가 아무리 노력해도 대신해 줄 수 없는 것도 있소. "/슈발츠


제대로 된 주인이 되려면, 즉 완전히 지배하려면 일단은 굴복시켜야 한다. 물론 강제로가 아니라 스스로 따르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지만, 로비아타에게 귀의해버린 브리세이즈가 자기 의지로 선선히 슈발츠를 따를 리는 만무하다. 그러니 로비아타는 결코 가르칠 수 없는 것-책임감과, 양심과, 그에 따른 정신적인 고통-을 가르쳐 굴복시키려는 것이었다. 졸지에 그 재료가 되어버린 헬레네는 불쌍하지만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고, 못난 동생을 둔 죄이려니 해야지. 게다가 그녀 역시 슈발츠의 타겟이기도 했고.


헬레네가 동생 쪽을 몆번이나 돌아보며 눈치를 보는 동안, 슈발츠는 옷을 훌렁훌렁 벗어제치고 침대 위로 올라가서 누웠다. 곧 알루데시아가 나타났다. 그때 헬레네는 알루데시아가 [변신하는] 광경을 처음 보게 되었다.


" !... "


붉은 털의 치타가 한번 몸을 흔든다 싶더니, 순식간에 붉은 머리에 금색 눈을 가진, 지극히 아름다운 여성으로 변하는 것이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 모습은 얼핏 보아 아름다운 인간 여성처럼 보였지만, 드러난 엉덩이 부근에서 악마 특유의 꼬리가 살랑거리고 있었다.


" 그녀는 [전직] 서큐버스지. "


놀라서 굳어버린 헬레네의 눈앞에서, 슈발츠가 펼친 품 안으로 파고든 알루데시아는 그녀 특유의 간드러지는 교성을 흘리며 아양을 떨었다.


" 냐항~ "


알루데시아는 금새 슈발츠에게 범해질 것을 기대했던 모양이지만, 그의 품 안에 들어간 순간 기대같은건 순식간에 잊고 그저 만족했다. 그리고 잠시 그의 품 안에서 몸을 부르르 떨며 뜸을 들이다가, 헬레네를 올려다 보며 [얘는 누구야?]라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꼬리를 다시 살랑거렸다.


" 흠, 아직 놀라긴 이르지. "


슈발츠의 말에 퍼뜩 정신을 차린 헬레네는 자신이 왜 여기 와 있는지 기억이 났다. 그녀는 머뭇거리면서도 주섬주섬 옷을 벗어 가기 시작했다.


하락...사락...


" 냐~ "


고양이같은 울음 소리를 흘리며 알루데시아가 슈발츠를 넘어(?)헬레네에게로 갔다. 그리고 기겁하는 그녀의 얼굴에 키스를 날려준 다음, 손을 붙잡고 슈발츠 앞으로 끌어왔다. 아무리 지성이 사라졌어도 이런 눈치는 빠른 것이다. 두르나가 끼여들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는 동안, 헬레네는 어느새 나체가 되어 슈발츠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다.


" 우... 와... "


헬레네는 결혼 경험이 있으니, 당연하지만 남자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전남편이던 파리스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지극히 평균적인 [사이즈]의 자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의 눈앞에서 껄덕대고 있는 슈발츠의 자지는 그런 아바리엘 남성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물건이었다. [어린아이 팔뚝만한 흑요석 기둥]인 것이다. 삽입당하면 죽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위용에, 헬레네는 물론 브리세이즈까지 겁먹은 눈으로 침을 집어 삼켜야 했다.


" 냐항~ "


헬레네를 꿇어앉혀놓고 난 다음, 알루데시아는 서큐버스로써의 농염한 기교를 사용해 입술과 혀를 써서 슈발츠의 자지에 애무를 퍼부어 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헬레네 쪽으로 시선을 던지면서, 마치 자기가 코치해 주겠다는 듯한 눈치였다. 사실 과시하는 듯한 느낌이 더 강했지만.


" 음음, 좋군. 확실히 나날이 늘어가고 있어. "


슈발츠는 기분 좋은 얼굴로 알루데시아의 엉덩이를 쓰다듬다가, 그녀의 항문으로 손가락을 쑤욱 밀어 넣었다.


" 아앙!... "


서큐버스의 꼬리가 세로로 곧추세워지며, 붉은 입술 사이로 환희에 겨운 비명소리가 흘러 나왔다. 강렬한 쾌감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자지에 대한 오랄 봉사가 멈추었지만, 곧 재개되었다. 하지만 항문으로 삽입된 슈발츠의 손가락의 존재감은 굉장한 것이라, 이미 원래처럼 봉사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쾌감에 푹 잠겨들기 시작한 서큐버스의 눈동자의 초점은 제멋대로 흔들렸고, 혀 끝은 떨리고, 얼굴은 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곧바로 한번 절정을 줄 수도 있었지만, 슈발츠의 지금 목적은 알루데시아를 데리고 노는게 아니라 헬레네 조교이다. 하여 서큐버스의 항문을 희롱하던 손을 거두었다.


" 히아앙... 으응... "


슈발츠의 의도를 민감하게 알아차린 알루데시아는 반쯤은 넋이 나가 있던 상태에서 회복하여 다시 과시 모드로 들어가려 했지만, 바로 그때 외부 경계를 마친 발레리아가 방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방 의 공기를 알아 채고 재빨리 두르나에게 종종걸음으로 다가가 그녀에게서 브리세이즈를 넘겨받았고, 두르나는 우리에서 풀려난 맹수같은 기세로 침대 위로 뛰어들었다. 물론 공중에 있는 동안 나체가 된 것은 물론이었다.


" 요것아, 질 수 없지!  "/두르나


" 히악!... "/헬레네


" 캬옹!... "/알루데시아


곧바로 슈발츠의 발치에서 얼크러진 두르나와 알루데시아는 서로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슈발츠의 자지 좌우에 자리를 잡더니, 오랄 봉사 경쟁을 시작하려고 했다. 그리고 슈발츠는 두르나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 알루데시아는 애완동물이라 그렇다 치고, 너까지 그녀와 동급이 되면 쓰나? "/슈발츠


" 핫!... 죄송합니다. "/두르나


그제사 자신의 실책을 깨달은 두르나는 곧바로 용수철이 튕기듯이 자리에서 일어나 넙죽 엎드려 보인 후 무릎걸음으로 헬레네 뒤로 돌아갔다. 놀라서 얼어붙은 헬레네의 어께를 주무르듯이 손으로 감싼 두르나는 물러나려던 그녀를 슈발츠의 자지 가까이, 아주 바싹 데려왔다.


" 주인님의 성물이세요, 이것이. 처음엔 좀 무서울지 몰라도, 알고 보면 무한한 기쁨의 근원이지요. "/두르나


" 으아... "/헬레네


" 핥아 봐요."/두르나


" 네, 네에? "/헬레네


" 핥아 봐요. 냄새를 맏고, 키스를 해 봐요. "/두르나


헬레네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브리세이즈도 일어나려 했지만 발레리아에게 단호하게 제압당했다. 한번 브리세이즈쪽을 돌아보는 헬레네. 동생이 인질로 잡힌 가련한 미녀는 슈발츠가 시키는 대로, 그러니까 슈발츠의 대리인이나 마찬가지인 두르나의 명령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 할 수 없다는 듯이, 헬레네는 거의 울 것 같은 얼굴로 두르나의 인도에 따라 혀를 내밀고 슈발츠의 가까이 얼굴을 가져 갔다. 겁에 질려 눈은 꼭 감은 채였다.


" 하... !!!"


처음 슈발츠의 자지에 혀를 가져다 대었을 때, 헬레네는 그 뜨거움에 화들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뒤로 물러서면서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그 덕분에 슈발츠의 자지 주변의 공기까지 폐 한가득 받아들이게 되어버린 격이 되었다.


" 흐아... "


허파 깊숙히 느껴지는 음취에, 헬레네는 그만 정신이 아득해져 버렸다. 멍하니 방심상태가 되어버린 그녀의 어께를 감싼 두르나는 그대로 다시 그녀의 얼굴을 슈발츠의 자지 앞으로 밀어붙였다.


" 어서요. 기분 좋아질 거에요. "/두르나


" 하?... 아... "/헬레네


자기도 모르게 다시 혀를 내빈 헬레네는 , 그대로 슈발츠의 자지에 혀를 붙이고 천천히 미끄러뜨려 올리기 시작했다. 서툴었지만 서툰 맛이 있는 아바리엘 미녀의 혀의 움직임은 슈발츠에게 지긋한 즐거움을 주었다. 그대로 슈발츠는 손을 뻗어 헬레네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옳지. "/두르나


" 하응... "/헬레네


다시 한번, 이번엔 거부하지 않고, 헬레네는 슈발츠의 자지를 핥아 올리며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슈발츠의 냄새와 섞인 스스로의 타액의 냄새가 콧속으로, 허파 가득히 밀려왔다. 자신도 모르게 기분좋은 콧소리를 흘려낸 헬레네는, 적당한 체념이 섞인 기분 좋음을 느끼며 입술을 슈발츠의 자지에 붙였다.


" 하움... 츄압... "


확실히, 혀와 입술로 느껴지는 슈발츠의 [성물]은 전남편의 보잘것없는 자지와는 아예 다른 물건이었다. 뜨겁고, 음탕하고, 뭐랄까 하고 싶어지는 느낌에 지배된 헬레네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슈발츠의 몸 위로 타고 올라와 자신의 보지를 그의 자지에 비벼 대기 시작했다.


" 음탕하군. "/슈발츠


" 하응?... 학?... "/헬레네


그제사 정신이 든 헬레네는 자기의 치태를 깨닫고 얼굴을 벌겋게 물들였다. 하지만 몸은 이미 달아올라 있었고, 뒤에는 두르나가, 옆에선 알루데시아가 그녀를 제압하는 형국이었다. 엉덩이를 들어 올리려는 찰나의 틈을 놓치지 않고, 두르나는 과감하게 그녀의 어께를 내리눌렀다.


" 히아악!!!... 으아아악!!!... "


삽입 당하는 순간, 뜨거운 철봉으로 보지 내부를 온통 휘젓는 느낌을 받으며 헬레네는 처량한 비명을 질렀다. 비명소리를 듣고 그 광경을 본 브리세이즈가 다시 한번 격렬하게 몸부림 쳤지만, 발레리아의 제압 앞에서 그녀의 몸부림은 장난 이하의 앙탈같은 무엇일 뿐이었다. 분노와 후회의 눈물을 쏟으며 브리세이즈는 고개를 돌렸지만, 다시 이어지는 헬레네의 비명을 외면하지 못해 다시 고개를 돌리고 눈을 뜰 수 밖에 없었다.


" 히아악!!... 그, 찢어집니다... 죽어버려요!... "


아직 귀두 부분만 살짝 삽입되었을 뿐이지만, 헬레네는 보지 전체가 채워진 듯한 충격을 받고 있었다. 두르나의 급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슈발츠의 자지가 워낙 존재감이 탁월했던 탓이다. 그대로 더이상 누르지 않은 채로 두르나는 헬레네의 뒷목과 등에 애무를 퍼붓기 시작했는데, 그것 또한 헳레네를 대경실색하게 만드는 원인이었다. 하지만 정말 결정적인 것은 알루데시아였다. 그녀는 헬레네의 왼쪽에서 비스듬히 그녀의 [전면] 전체를 장악해 들어와 비명을 지르는 그녀의 입을 자신의 입으로 틀어막아버렸던 것이다.


" 응읍!... "


생명력을 빼앗아버리는 죽음의 키스이지만, 알루데시아는 이 능력을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다. 하지만 헬레네는 그것을 모른다. 악마에게 키스를 당하면 죽는다는 공포가 헬레네의 가슴과 머리를 채우며, 방금전까지의 동생의 위해 희생하는 마음 따위는 저 먼 어딘가로 날아가 버렸다. 버둥거리려던 팔은 두르나의 손에 붙잡혀 등 뒬로 돌려져 버렸다. 그야말로 완벽하게 죽었다고 생각하던 헬레네는 그만 공포로 정신줄을 놓쳐 버렸다.


프샤아!...


금색의 물줄기가 헬레네의 보지로부터 뿜어져 나왔다. 금새 풍성하게 풍겨 나오는 약한 암모니아 냄새는 그것이 애액이 아니라 오줌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실금해버린 것이다. 그 치태를 인식시켜줄 틈도 없이, 그대로 몆번 허리를 뒤틀던 그녀는 그대로 눈을 까뒤집고 기절해 버렸다.


" 최근 동생 후보들은 대체로 아랫도리가 부실하네요. "


알루데시아가 기절해버린 헬레네를 옆으로치워 내는 동안, 두르나는 비단 수건으로 슈발츠의 몸을 닦아 내며 농담을 했다.


" ...사돈 남말 하고 있는거 알지? "/슈발츠


" 그, 그래도 동생들 앞에서는 발표하지 말아 주세용!... "/두르나


슈발츠의 지적에 자기가 오줌쌌던 일들이 떠올라버린 두르나는 그만 얼굴을 보라색으로 물들이며 부끄러워했다. 알루데시아가 기절한 헬레네의 몸에 [혀 목욕]을 빙자한 애무를 퍼붓는 동안, 슈발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그가 움직였을 때, 다시 헬레네가 깨어났다.


" ...? "/헬레네


" 냐양?... "/알루데시아


" 어머, 회복이 빠르네. "/두르나


헬레네는 아주 잠깐 동안 멍 해 있었을 뿐이다. 잠깐 그녀는 자신이 죽지 않았나 하며 손으로 얼굴과 목을 만지다가, 곧바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돌아왔다. 그리고 막 침대에서 내려가려다 말고 그녀의 상태를 살피던 슈발츠의 허리를 붙잡았다.


" 그, 아, 아직이에요... 브리세이즈만은!... "


그 눈물겨운 자매 사랑에, 슈발츠조차 적당히 감명을 받았다. 그는 고개를 끄덕인 후 원위치를 했다.


" 잘됐군. 아직 나는 만족하지 못했으니 말이야. "


다시 눈앞에서 덜렁거리는 거대한 자지를 보고 재삼 그 위용에 압도당한 헬레네는 침을 꼴깍 삼켰지만, 그대로 몸을 일으켰다.


" 헛?!... 아아아 허리가... "


하지만 마음만 앞선 것이지, 몸은 아직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었다. 허리 아래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은 헬레네는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져 버렸다. 그래도 상반신으로 기어 오려는 그녀를 양쪽에서 두르나와 알루데시아가 부축해 주었다.


" 아...고마워요... "


두르나가 윙크를 해 보이며 그녀를 정위치 시키자, 슈발츠가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붙잡았다.


" 흡... "


보지에 닿는 자지의 느낌에, 헬레네는 자신도 모르게 헛바람을 뱉았다. 방금 기절하기 전에 당했던 일들이 떠올랐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몸에 힘이 단단히 들어갔는데, 슈발츠의 자지가 보지에 닿자 마자 아찔한 감각을 느끼며 전신의 맥이 탁 풀려 버렸기 때문이다.


" 히아앙!... "


그 다음은 다시 삽입이다. 기다리지 않은 이유는 이미 방금의 기절 직전에 보지가 충분히 윤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헬레네도 당황하지 않고 이를 악물고 침착하게 받아 들였다.


" 흐윽... 끄... 배가 빵빵해지고 있어요... "


아랫배를 꽉 채우는 압박담에 헬레네는 자신도 모르게 숨을 거칠게 쉬며 심호홉을 하듯이 잠깐 허덕였다. 가련해 보였지만 이제 각오를 했고, 침착하게 슈발츠의 자지를 보지로 감싸며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비록 비루한 자지를 경험했을 뿐이라지만 남자 경험이 없는 것과는 천지 차이였다.


" 하아하아... 점점...깊이... "/헬레네


" 그래, 아직 다 들어가려면 멀었지. "/슈발츠


" 설마... 다?... 아직?... "/헬레네


슈발츠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헬레네는 눈이 휘둥그레져서 두르나쪽을 돌아보았지만, 그녀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 보였을 뿐이다. 자기보다 체구가 한참이나 작은 두르나조차 슈발츠의 자지를 다 받아들이는 것이다. 다시한번 헬레네는 브리세이즈 쪽을 돌아보았다. 브리세이즈는 눈이 퉁퉁 불어오를 정도로 울면서 그녀 쪽을 향해 도리질 쳐 보였지만, 헬레네는 눈물 어린 눈으로 한번 웃어 보여 준 후 다시 시선을 슈발츠 쪽으로 향했다.


" 하겠어요. "/헬레네


" 좋은 마음가짐이다. "/슈발츠


" 히아악!!!...  "/헬레네


슈발츠가 허리에 한번 힘을 넣자 마자, 헬레네의 머릿속에서는 벼락이 쳤고, 입으로는 교태가 섞인 비명이 터져나왔다. 단숨에 슈발츠의 귀두가 자궁 입구를 두들긴데다 지금까지와는 달리 아픔 뿐 아니라 아찔한 쾌감까지 함께 일어났던 탓이다. 전에 없는, 결혼생활 중에 파리스에게서는 결코 느낄 수 없었던 감각이었다.


" 하... 아히... "


그것이 헬레네를 솔직한 본바탕으로 되돌렸다. 감격으로 왈칵 눈물을 쏟은 후에, 그녀는 그때까지 뒤를 향해 짚고 있던 손을 슈발츠의 목에 감고 그의 몸에 밀착했다. 엘프 답지 않은 풍만한 유방이 땀에 젖은 채 슈발츠의 가슴에 밀착했다. 그러나 아직 최후의 일선은 돌파당하지 않았다. 점점 강해져 오는 자궁에 대한 압박을 느끼며, 그녀는 슈발츠와 다시 시선을 맞추었다.


" 하아아!... 하앙... 그, 이런건 안돼요... 망가져 버려요, 나...  "/헬레네


" 다들 거쳐 가는 관문이야. "/슈발츠


허리를 단단히 붙잡힌 상태로, 이미 도망칠 방법은 없다. 자궁의 입구가 찢겨지듯 밀어젖혀지는 아찔한 압박감을 느끼며, 헬레네는 눈을 질끈 감으며 이를 악물었다.


" 아!... "


그리고 마침내, 헬레네의 자궁이 열렸다. 파리스에게는 내주지 않았던 가장 내밀한 부분이다. 자궁의 입구가 한꺼번에 확장되면서, 헬레네는 입을 딱 벌릴 수 밖에 없었다. 엄청나게 고통스러워서 숨도 쉴 수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흐른 후에, 간신히 정신줄을 수습했을 무렵에 지극한 고통과 함께 작렬하는 피학감. 정복당하고 말았다는 절망이 헬레네의 마음을 검게 물들여가기 시작했다.


" 히아아아!!!... 히아아아!!!... 아아아!!!... 아오오오오!!!... 으아아!!!... "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다. 아니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각오는 했지만 역시 자궁까지 정복당한 것은 헬레네의 이성의 허용 범위 바깥이었다. 방금 전에 실금하지 않았다면 성대하게 실금했을 것이다. 그 대신, 그녀는 미친듯이 전신을 벌벌 경련시키며 보지 전체로 있는 힘을 다해 슈발츠의 자지를 조였다. 그리고 목이 쉴 때 까지 비명을 지르다가, 결국엔 눈을 까뒤집고 거품을 게워 내고는 기절해 버렸다.


" 아아, 역시 자극이 너무 심했나. "/슈발츠


" 아으으... 으... "/헬레네


기절해 버렸지만 헬레네의 보지의 조임만은 그대로였다. 마치 질 경련이라도 일어난 것 처럼 슈발츠의 자지를 격렬하게 조여온 탓에, 그는 조금은 난처해 했다. 기분은 좋았지만, 이대로 두면 정말로 알루데시아처럼 망가질지도 몰랐다. 그러면 큰일이다. 조심 조심, 두르나와 알루데시아가 그녀의 기절한 몸을 애무하고 슈발츠는 손으로 그녀의 배와 유방을 어루만져 주면서 그녀의 보지의 긴장을 풀어준 후에야, 겨우 그의 자지는 풀려 날 수 있었다.


퐁!...


" 어머, 오랜만에 듣는 상쾌한 음향이네요. "


마침내 분리(?)에 성공했을 때, 두르나가 미소를 지으며 의식을 잃은 헬레네를 끌어다 슈발츠의 발치 곁에 뉘였다.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슈발츠는 브리세이즈에게로 갔다. 여전히 발기한 상태인 그의 자지 끝에는 헬레네가 싸낸 애액이 흥건히 묻어 있어서 그녀의 음취가 강하게 풍기고 있었다. 그런 상태의 자지를 브리세이즈의 눈앞에 들이대고 덜렁거리고 흔들어 보이는 것이다. 눈물에 젖어 퉁퉁 부어 오른 그녀의 눈에 살기가 돌았다. 아마 발레리아가 단단히 제압하지 않았다면, 그녀는 슈발츠에게 달려들어 그의 자지를 물어 뜯고도 남았을 것이다. 물론 그래봐야 부서지는건 그녀의 이빨 쪽이지만.


" 아직 끝난게 아니야. 헬레네는 계속 너 대신 벌을 받는다. 일단은 쉬고, 다음에도 충분히 감상해 두도록. "


다시 브리세이즈가 뭐라고 웅얼거리며 눈을 부라렸지만, 슈발츠는 손가락으로 그녀의 목 혈관을 눌러 기절시켜버렸다.


-후기-


이번편은 지난편이 부실했던 것의 반성으로 조금 용량을 늘린...게 아니라 그냥 분량조절의 실패입니다. 뭐 붕가가 좋지 않슘미콰! 코와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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