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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창작/MC]SSF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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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97 회 작성일 24-01-19 18: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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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말하지만 기본적인 지식 및 전반적인 실력 부족으로

 

내용이 산으로 갈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구성이 매우 어설프다는 걸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그 순간, 객실, 아니 객차? 하여튼 문이 열리고 누군가 안으로 들어와 나와 눈이 마주쳤다.



 ""큼,큼 왠만하면 문은 잠그고 하지 그랬어?"




 "........어차피 서로 볼장 다 본 사이에 뭐.....어떱니까?"




 그는 다름아닌 내 비공식 최대 후원자이자 동지이며, 작게는 동네 친한 형에서 크게는 제국의 황태자되시는 주커 차일 폰 하르마였다. 사실 그간 짬나는데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이짓저짓 많이도 했었다. 물론 그 일에 대부분은 마차사건이 있고 얼마 안 있다가 펼쳐진게 대부분이지만 그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뜻을 뭉치기에 충분했다. 주커 황태자의 입장에서야 자신을 평범하게 대하는 내가 신기하다 했지만 나도 뭐 딱히 평범한 집안은 아니라고!




 "...그래도 꽤나 소중하게 다루던 아이 같았는데 아니었던가?"




 "전시할 때는 소중히! 가지고 놀때는 확실히! 제가 장난감을 취급하는 방법입니다."




 내 말에 무언가 깨달은 바가 있는지 주커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도 없이 자리를 찾아 앉아 버렸다. 확실히 이런 모습을 보면 주커 황태자도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다. 황태자를 평범한 사람으로 보는게 더 신기한건가?




 "그런데 무슨 일이 십니까?"




 "중요하다면 중요한 일이고, 아니라면 아닌 일 때문이지....."




 주커 차일 폰 하르마, 하르마 제국의 황태자로서 큰 이변이 없는 한 다음대 황제가 될 고귀한 신분을 가진 남자였다. 하지만 반대로 높은 신분이다보니 남들에게 자신의 뛰어남을 여러모로 알려야 했는데 그간 행정이나 전략 등 다 방면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하지만 그런 황태자를 유독 싫어하는 한분이 있었다. 그 사람이 변변찮은 능력자라면야 그냥 "너 꺼져"하면 될 일이지만 배경은 물론이고 자신의 능력까지도 매우 출중한게 적잖은 문제라고 했다.




 "근데 그 사람을 버리기는 무척이나 아까우니 낼름 삼키겠다는 거지요?"




 "물론...적당히 잘 씻어서 내 취향에 맞게 요리를 한 다음이지만....큭큭큭..."




 그 사람의 이름은 아르테미안 얼 율란으로 하르마제국의 사령관 중 한명인 페크마넌 마키스 율란의 독녀이자 유명한 전략가이며 검의 고수로 제국에서 인정하는 뛰어난 인재이자 미녀였다.




 "주커님의 장난감으로 각인 시켜 달라는 말씀이죠?"




 "그렇지....뭐 안 되면 철저히 부셔야겠지만...."




 이미 제국의 모든 실권이 주커황태자의 손을 한번씩 거쳐간다는 것을 생각하면 처리하는 거야 일도 아니겠지만, 아르테미안이라면 모든 불편함을 감수 할 만큼의 미녀기에 주커황태자가 나를 찾아온 거였다.




 "그나 저나...아진은 볼 때마다 대단해?"




 확실히 엄청난 장난감이기는 하다. 자신의 확대된 클리토리스에 끈임없이 이어지는 절정에도 불고하고, 정신을 이미 반쯤 놓아버렸음에도 불구하고 내 자지를 끝까지 물고서 마사지를 하는 걸 보자면 상을 줘도 부족할 판이기는 하다.




 "이 정도 되니까 데리고 다니는 거지요. 가서 쉬어..."




 하지만 더 이상 했다가는 당분간 내 옆에도 안 올 듯 해서 적당히 풀어주고는 다시 주커황태자와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제가 우선 정신의 구조는 확실히 짜 드릴 수 있어요. 하지만 나머지는 주커님이 하셔야 합니다. 그건 알고 계시죠?"




 "그런데...정확하게 뭘 해야하지?"




 "짧고 굵게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주커님이 어떤짓을 하건간에 아르테미안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세요. 욕설도 좋고 폭력도 좋습니다. 주커님이 황태자이니 폭력을 마음놓고 사용하는게 좋을 듯 하군요. 그녀가 아무리 고수라도 우선은 황태자이니 마음놓고 반격을 할 수는 없겠죠."




 "이유는?"




 "제가 보다 쉽게 그녀의 정신을 부시기 위함과 주커님의 장난감으로 복속시키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방법이 없다면 제 장난감으로 만들어질 테니까요. 아시겠죠?"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주커 황태자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날 쳐다 보았다.




 "그럼 그때부터 그녀의 심층세계에서 필요 없는 건 싹 지우고 필요한 것과 세로 만들어진 조각들로 세계를 다시 세울 겁니다. 단 심층세계의 주인은 주커님이 되는거구요. 하지만 이 작업이 한 두시간에 뚝딱 하는게 아니니까 아르테미안 그녀를 주커님이 오랜시간 붙잡아 두셔야 할텐데...."




 뒷말을 흐리면서 주커 황태자를 응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입이 열렸다.




 "그건 걱정말도록, 어차피 이 기차 안에서 유력집안의 자제들이 사교파티를 하는 중이고, 그녀를 적당한 이유로 빼오는건 적이라지만 어렵지 않은 일이니까...."




 하기는 황태자가 대놓고 "잠시 이야기 좀 할까요?" 하는데 거절할 자는 아무도 없을 거다.




 ".......그건 그렇고....이 기차 사교 파티 용이었습니까?"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던데? 더욱이 이칸이 바로 옆이라고......"




 기차에서 사교 파티라봐야 참석한 인물이 얼마나 될까 싶기는 하지만 어쨋든 그 안에 주커황태자와 아르테미안이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거 아니겠는가?




 "...근데 우연치고는 참...."




 "뭐 어쨋든 겸사겸사 일처리가 되잖아?....아 그건 그렇고 아까 보니까 일행이 더?...."




 뒷말까지 다 듣지 않아도 주커 황태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유라한...다 들었죠?"




 "걱정마세요. 전 이미 플룩스님의 도구일 뿐이랍니다"




 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2층의 방에서 대답이 들려왔다. 대답을 듣고는 난 어깨를 으쓱이며 주커 황태자를 쳐다 보았고, 황태자는 그런 나를 대단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트윈스타와 계약을 맺은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플룩스가 인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이였어?"




 "뭐...어쩌다 보니까요...."




 그렇게 서로 잡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적당히 바깥이 어두워졌고, 주커 황태자는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 옆칸에 위치한 파티장소로 걸음을 옮겼다.




 잠시 혼자가 된 사이에 축 늘어져 건방짐을 표현할 힘도 없어 보이는 아진을 불러 목욕시중을 들게했다. 물론 목욕 중에도 아진을 괴롭히는건 멈추지 않았지만 잠시 후에 할 일이 있는 관계로 적당히 놓아주고는 옷을 갈아입고, 정신을 집중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머리 속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기 시작했다. 실수는 없겠지만, 좀 더 연습하다 보면 쉽게 끝낼 수 있지 않겠는가?




 "아르테미안양...이쪽입니다."




 시작이다!




 문이 열리고 주커 황태자가 한발 앞서 들어와 복도를 향해 한껏 차분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런걸 보고 있으면 주커황태자는 황태자라는 직책만 아니면 100%의 확률로 바람둥이가 됐을 거다.




 주커 황태자의 에스코트를 받아 객실로 들어오는 여성은 확실히 미인이었다. 경국지색은 아닐지언정 100명이면 100명 모두 미인이라 칭하기에 거리낌이 없는 외모였다. 검의 고수답지않게 허리까지 기른 금발과 반짝이는 눈동자 그 밑으로 오똑하게 뻗은 콧날이나 화장으로 붉게 빛나는 입술과 날카롭지만 부드러워 보이는 턱선은 그녀의 분위기에 어우러져 한층 빛났고, 검술로 다져진 말도 안 되는 몸매는 압권이었다. 그 중에도 대박은 가슴! 검술로 가슴만 키웠단 말인가? 그것도 안 쳐지게?




 아르테미안은 객실로 들어오다 나를 보고 살짝 경계하는 모습인 듯 했지만, 이미 이 상황을 예상했기에 수수한 옷 차림을 하고 시종처럼 한 곳에 서 있었다.




 별로 의심할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아르테미안은 객실 안으로 걸음을 옮겼고, 주커 황태자는 문을 닫음과 동시에 오른손 주먹을 그녀의 옆구리에 강하게 꽂아 넣었다.




 아르테미안이 주커황태자보다 고수라 할 지언정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었고, 설마하니 황태자와 자신이 파티장에서 빠져나가는 걸 목격한 사람이 수명인데 그 상황에 공격할 줄 몰랐기에 방심한 것도 있었다. 추가로 약간 들어간 술에 긴장을 풀고 무방비한 상태에서 큰 데미지를 입어버린 아르테미안은 비명을 지르지도 못 하고 숨을 격하게 쉬며 휘청였다. 하지만 상황이 종료가 아니라 이제 시작일 뿐이었다.




 휘청이는 아르테미안의 옆구리에 다시 한번 주먹이 강타했다. 일반인이라면 벌써 뻣었겠지만 고수라 불릴만한 아르테미안은 두번의 큰 충격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게 더 좋은지 황태자는 얼굴에 웃음마저 띄우고는 다시 한번 똑같은 곳을 가격하고는 양손으로 아르테미안의 파티복을 찢어 버렸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투 중에 여자는 옷을 찢으면 무력화되고, 남자는 자지를 차면 되나보다. 뭐 어쨋든 아르테미안은 정신이 반쯤 나간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가슴을 가리기 위해 몸을 움크렸지만 독하게 마음먹은 주커 황태자를 막기에는 택도없는 움직임이었다.




 웅크린 그녀를 발로차서 바닥에 널부러트리고는 아르테미안의 몸을 강제로 뒤집에 위에 올라탄 상태로 내가 봐도 썩어 보이는 미소를 해맑게 날린 주커 황태자는 양손을 번갈아 휘두르기 시작했다.




 아까만큼의 강렬한 충격은 아닐지 몰라도 평생을 이런 저런 이유로 대접만 받고 살아온 아르테미안 입장에서는 양쪽 뺨에서 올라오는 고통이 처음의 고통만큼이나 클 터였다.




 "더 해?"




 주커 황태자는 어느정도 후련해졌는지 손은 여전히 휘두르면서 나를 향해 입을 열었지만 아르테미안은 자신에게 하는 말로 알아듣고는 통증에 입을 열기 힘든 상황에도 비교적 또박또박 말을 이었다.




 "....그.만해 주....세요...."




 이런걸 보자면 그녀가 평소에도 얼마나 대접 받으며 세상을 살아왔는지 알수 있겠지만 그거랑 나랑은 별 상관이 없으니 난 내 할일을 하면 그만이었다.




 "정신 파괴"




 전에는 말 없이 했지만 말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이 적지 않은걸 깨달았기에 요즘은 주문처럼 사용하고 있었다. 정신이 부셔지자마자 그녀의 동공이 풀리고 몸이 축 쳐져 버렸다.




 "주커 차일 폰 하르마"




 "영혼 각인"




 아르테미안의 풀려버린 눈동자와 시선을 마주고하고 있던 주커 황태자의 입이 열리고 내 명령어가 떨어졌다.




 단순한 장난감이라면 이 상태로 만들어놓고 하나하나 가르쳐도 되겠지만 아르테미안을 상대로 그랬다가는 당장에 페크마넌후작이 들고일어날 것이 뻔하기에 100%똑같이는 못 만들어도 70%는 똑같이 만들어야 사랑에 빠져서 변했다고 우겨도 의심없이 받아들일 거였다.




 아르테미안의 눈동자가 주커황태자를 똑바로 받아들이는 걸 확인 하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내 모습을 확인한 황태자는 어느새 준비했는지 모를 작은 단도로 자신의 손을 베고는 자신의 피로 아르테미안의 목을 축이고, 이어서 자신의 옷을 벗고는 급격히 발기해있는 물건을 그녀의 입구에 슬그머니 들이밀었다.




 "큭큭큭....하하하하"




 갑자기 터트린 주커 황태자의 커다란 웃음에 내가 의문을 표하자 바로 답이 날아들었다.




 "나이도 있어서 경험이 많거나 아니면 훈련 중에 어쩔수 없이 파괴 됐을 줄 알았는데 처녀네?"




 확실히 그런 의미라면 주커 황태자의 웃음이 이해가 갔다.




 지금은 쉽게 끝나는 단계가 아니기에 쇼파에 앉아 몸을 편히 기댔다. 물론 옆에는 내 마음을 알고 다가온 아진이 앉기가 무섭게 내 자지를 물고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다.




 자지를 마사지하고있는 아진을 적당히 어루만져주는 사이에 주커 황태자의 움직임이 격렬해 졌고, 이윽고 하반신을 한껏 밀어올리는 상태로 아르테미안의 깊숙히 사정했다.




 "육체 각인"




 주커황태자의 일은 끝났다. 황태자에게도 이미 알려줬기에 그는 힘이 빠졌지만 한껏 기분좋은 표정으로 자리를 벗어나 욕실로 향했다.




 황태자가 사라지고 나는 아르테미안의 심층세계를 끄집어내고는 황태자에게 불리한 내용은 전부 삭제시켰다. 그리고 그녀의 심층세계를 뒤지다 보니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해 내고는 우선 한 곳으로 정리해 놓았다. 그 후로도 계속 불 필요한, 주로 황태자를 반대하는 기억들을 소거하거나 수정했고, 정말 필요한 것만을 다시 원래의 세계에 맞춰 놓았다.




 "잘 되가는건가?"




 "아...잠시 앉아 보시죠."




 어느새 씻고 나왔는지 한층 깔끔한 모습으로 나타난 황태자는 쇼파에 털석 주저앉아 약간은 나른한 표정으로 아르테미안과 나를 번갈아 쳐다 보았다.




 "미래의 태자비께서 상당히 독특한 세계를 구축하고 계시더군요...."




 아르테미안, 그녀의 정신세계는 특이한 점이 몇 가지 있었다. 그 중 첫번째가 자기 자신을 지독히도 사랑하는 나르시스트라는 점이고, 그 다음이 자신보다 특출나다고 스스로 인정한 유일한 존재인 주커황태자를 매우 부러워 하면서도 증오한다는 점이다. 증오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점이 무척이나 많지만 쉽게 표현하자면 그렇다.




 "....그래서 그녀가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랑의 끈을 주커님에게 연결시켜 놨습니다. 그러니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자신을 향하는 마음 대신에 주커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커지겠지요. 그리고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스스로 인정을 한 부분에 약간의 양념을 더해서 "그렇기 때문에 주커황태자가 주인이다."라는 소스를 입혀 놨지요."




 "오호?...."




 "뭐 쉽게 말해서 주커님을 사랑하는 장난감이 된다는 겁니다. 물론 끈만 연결해 놓은 상태고, 길만 닥아놓은 상태라 바로 되는게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진행될 겁니다. 주커님과 자주 만난다면 1년, 자주 못 본다고 해도 3년 안에 완벽한 장난감으로 탈바꿈하겠죠."




 그 외에도 기본적인 명령어라든지 기타 취급설명서 등을 설명해주고는 다시 세부설정에 들어갔다. 이제부터는 큰 줄기가 아닌 무지막지한 단순노동만이 남았다. 큰 줄기를 제외한 모든 조각들을 새로 만들어서 고객의 입맛에 맞춰 조립하는 일, 이게 가장 귀찮으며 시간도 오래 걸리는 말 그대로의 막노동이다.




 스스로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 기억을 만들어 내고, 때로는 아진과의 실습장면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남의 물건을 만드는 일이 내 물건을 만드는 일보다 몇 배는 더욱 힘들었다. 시간도 무려 아진이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전날까지 거의 일주일을 고생해야 했다. 기본적인 사항이야 하루만에 끝났다지만 1호 고객이자 앞으로 최대 주주가 될 주커황태자의 물건이기에 신경을 더 쏟은 결과였다.




 "시간이 걸리는 거야 알겠는데...그래도 빨랐으면 좋겠군..."




 이라며 압박아닌 압박 때문에 대충 넘겨버릴까 했지만, 그래도 1호라는 점!!! 때문에 죽어도 내가 고집한 완성도에 도달할 때까지 버팅겼다.




 "혹시 흔들다리 효과라고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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