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소환술의 잘못된 사용법-이세계에 여고생을 납치해버리자- 3장9화 어서 돌아오세요 아가씨[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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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와, 귀여워.....”
“루리짱, 나가미네군이 아니라 요우코짱이야.”
“아아 그렇네. 자, 요우코, 이쪽에 시선 돌려봐”
아, 잠깐. 디카 향하지 말라니까. 촬영은 금지. 절대, 절대 안된다니까!
“저기 나가미네군, 나도 똑같은 부탁했었지. 나가미네군에게 처음 레이프 당할 때 말야, 절대 안되, 용서해줘. 나가미네군은 그런 나의 부탁, 들어줬었던가?”
아뇨, 들어주지 않았었네요.
“즉 자업자득, 이란거야♪”
드릴 말이 없습니다.
“그럼, 갈아입힌 만큼, 이번엔 찍어대도록 하자구.”
우웃, 이치미야 너무 신났다구....나, 눈물.
적어도 최소한의 저항으로 양손으로 가슴부근을 가리고 다리를 꾹 모아서, 몸을 굽힌채로 두사람을 분노의 표정으로 노려봐 준다.
“아아 정말, 요우코짱 너무 귀여워. 그런 촉촉한 눈으로 보지 말아줘. 치켜뜬 눈으로 보지 말아줘♪”
전혀 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가미네군....나 최근 버스에 타는게...무서워...”
금요일 밤이기에 두 사람 함께 소환 했더니, 니이제키한테서 갑자기 그런 말을 듣고.
“나도 마찬가지...특히 큰 남자가 같이 타면, 그 오니에게 레이프 당했을 때를 떠올려서, 다리가 후들거려서, 무서워서....”
게다가 이치미야 한테서도 추격타입니다.
웃, 그 때라면 이미 몇 번이나 사과했잖아. 게다가 무엇보다...
“나가미네군 너무해....”
“우리들에게 그런짓을 해놓고서...지금와서 그런 말을 하는구나...”
두사람은 다시 한번 얼굴을 숙이고 흑흑흑하고 울기 시작했다.
“루리짱 어쩔 수 없어. 그치만 우리들, 나가미네군의 노예....인걸....흐윽...”
니이제키가 손가락틈 사이로 내쪽을 흘긋 쳐다본다.
“그렇네...우리들, 나가미네군에게 무슨 심한짓을 당해도.......흐윽...참고 견디는 수밖에....없는거네....”
이치키야도 손가락 틈사이로 내쪽을 흘긋 본다.
“.....알았어, 알겠습니다. 나에게 가능한 거라면 뭐든지 하겟습니다. 그래서, 나 보고 어쩌란거야?”
이치미야는 갑자기 표정을 밝게 하더니, 등뒤에서 아무래도 카탈로그같은 책자를 꺼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소환직전에 “아 잠깐 기다려줘”라던가 말하고는 뭔가 부스럭부스럭 거렸던가. 이거였던건가. 이치미야에게 염화를 보낼때는 니이제키와 통화중이었던 모양이고.
라는 것은 이미 태반은 논의 종료라는 거네.
“나가미네군, 이런 거 불러 낼수 있어?”
이치미야가 기뻐하며 나에게 보여준 페이지에는....
“메이드복....? 에, 두 사람이 입는거야?
“나가미네군, 키 몇센치였지?”
“에 그러니까, 끝 수를 올려서 170센치....인데...?”
“그럼 169하고 조금....어라, 그렇게나 큰거야?”
“무슨 말 하는 거야, 카호. 나가미네군이 그렇게 클 리가 없잖아. 저기 나가미네군, 조금 좀더 자세하게 듣고 싶은걸. 이상한 곳에서 올리지 말고, 신장 몇센치?”
“1, 164센치,입니다....이번엔 사사오입해서...”
“그렇다는 것은 163.5나 6이려나”
163.5입니다.
“루라짱보다 조금 작은 정도네.”
니이제키가 뭔가 메모를 쓰고있다. 굉장히 싫은 예감이.
아아 그러고보니 음, 산나이는 키, 컸었었지. 스타일도 좋았어. 가슴 크고 허리도 얇고.
“그럼 나가미네군, 치수를 잴테니까 옷을 벗어줘. 분명 어울릴거야, 나가미네군의 메이드복 모습”
“아하하, 마법사에게 무르기는 없는거지?”
“우후후, 기대되♪”
이치미야 즐거운 것 같아보여. 니이제키도 좋은 미소를 짓고 있구나, 정말.
그리고 술사와 언령의 이야기라면, 그건 말을 한 시점에서 그것이 허위인가 아닌가가 문제인 것이고, 어떤 시점에서는 진심으로 약속했다 해도, 뒤에서 사정이 변한다면 무효로 해도 상관없으니까 말야. 일일이 가르쳐 주지는 않았지만.
결국, 팬티 한 장차림에 치수측정을 당해버렸습니다.
치수용의 줄자와 카탈로그를 함께 가지고 온 모습. 이 무슨 계획적 범행.
덧붙여 허리를 잴때, 이치미야가 부모의 원수를 보는 듯한 눈으로 내 허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보다 얇다니 말도 안되 정말....”이라고 말했었지만, 실제로 재봤더니 몇밀리 차로 세이브였던 모양입니다. 이치미야는 일단 안심한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그런 연유로. 내일까지는 메이드복 셋트 준비해줘.”
“우리들도 분발해서 꾸미고 올테니까.”
네네.
“참참, 맞이할때는 『어서 돌아오세요, 아가씨』로 부탁해”
“아, 잠깐. 가능하다면 화장도...”
잠깐 니이제키,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라고?
“그런가, 그래도 나가미네군은 화장까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고...”
“나, 나가미네군 화장시켜보고 싶어.”
“그럼 내일 아침, 일단 돌아와서 아침 식사 끝나면 다시 불러오게 해서 그때 화장해서, 점심에 다시 이쪽에 올때는 메이드복으로, 라는건 어때?”
“그러면 갈아입을 때 립글로즈가 지워져 버린다구. 봐, 원피스고.”
“맛있는 부분은 나중에 먹고 싶은걸. 그러면 우리들 앞에서 원피스만 갈아입게 하자.”
“그런가, 에이프론은 화장 뒤에 해도 좋겠네. 그럼 먼저 원피스만 갈아입게 하고 그리고 나서 화장해서, 다시 이쪽에 왔을때...”
“『어서 돌아오세요, 아가씨』인가...응, 그걸로 괜찮지 않아?”
“집에 있으니까 괜찮아.”
그렇습니까.
“차라던가 과자라던가 있으면 좋으려나. 나가미네군에게 시중받으면 좋겠어.”
...대신에 침대안에서 밤샐때까지 장난쳤다. 라고 해도 약 1시간 정도였지만.
날이 밝아(?) 토요일.
일단 두사람을 돌려보내고, 나도 아침 식사를 하거나 이를 닦거나 까마귀인 칸크로에게 먹이를 주고나, 일련의 일과가 끝난 시점에서 의식 중에 준비해두었던 마법진에서 메이드복을 소환. 덧붙여 진품이 아니라 일본에서 팔고 있는 코스프레용입니다.
하지만 다시 한번 보자, 음. 역시 남자가 입을 옷이 아니잖아, 이런거. 정말로 이거 입는거야? 응?
지금은 아직 두 사람 다 실내복이라는 느낌으로, 이치미야는 진즈, 니이제키는 편안한 느낌의 스커트 차림으로 하고 왔다. 그리고 이치미야의 손에는 꺼림칙한 저주의 아이템이...
“그렇게 굳지 않아도 괜찮다니까. 대단한 짓은 안할테니까.”
“눈 근처를 고치고 립글로즈 바르는 정도야.”
차고 넘칩니다.
“그럼 우선은 메이드복을 보도록 할까나.”
방금전 소환해서 개켜놓은 그대로인 그것을 맥없이 내민다, 웃, 저것을 입는 건가.
“그럼, 우선은 그 로브를 벗어줘. 그쪽의 지팡이도 방해되니까 그 쪽에 놓아두고.”
“야, 야해....”
“나가미네군에게 듣고 싶지 않은걸♪ 속옷은 그대로로 봐줄테니까, 감사해도 좋아.”
“어떻해, 두근두근해. 나가미네군이 갈아입는 모습...”
잠깐 니이제키, 그런 것은 생각해도 입에 내는건 안되.
“아아, 카메라 가지고 올걸.”
이치미야, 아, 아동 포르노법 위반으로 신고할거야?
“연속 레이프범에게 듣고 싶지 않네요-”
메이드복의 소환에 사용해 그대로 들고 있던 지팡이를 벽에 기대놓는다. 로브의 자락을 풀어서 어깨를 끌러, 바닥에 떨어트리고는 T셔츠와 트렁크뿐인 차림이 되었다.
언제나와 틀리게 두사람에게 이니시에이티브를 잡힌 탓인가 미묘하게 진정되지 않는다. 벗을때도 벗고나서도 묘하게 머뭇머뭇하게 되어버린다.
“뭔가 해선 안될짓을 하고 있는 거같아...”
니이제키, 그렇게 생각한다면 용서해주세요.
“카호, 그런 걸 신경 쓸 필요 없어. 우리들은 평소부터 좀더 해선 안될짓을 당하고 있는 걸. 그것도 억지로 말야.”
이치미야가 이쪽을 본다. 무심코 눈을 피하는 나.
“그걸 생각한다면 이정도는 귀여운 거잖아?”
“그런가, ....그렇네.”
“그럼 다음, 나가미네군 거기 앉아줘-. 얼굴 들고-”
“나가미네군, 잠깐 눈감아 봐“
나는 포기하고 시키는 대로 의자에 앉아, 턱을 조금 들고 눈을 감는다.
그리고 나서 두 사람 함께 모여들어선 내 속눈썹에 뭔가 장난치거나, 눈썹 가쪽에 뭔가 하거나 하고 있었지만, 나는 무아의 경지로 넘겼다. 이래뵈도 머리 속을 비우는 술은 심득하고 있다. 그렇지, 술사 견습시절의 이런 것 저런것에 비교한다면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아마도.
입술에 뭔가가 닿아있던 뭔가 차가운 것이 떨어진 시점에서 나는 눈을 떳다.
이치미야가 정말로 훌륭한 미소를 지으며 내 앞에서 손 거울을 내밀었다.
“나가미네군, 굉장히 예뻐졌어.”
“노, 노코멘트로...부탁드립니다.”
“나가미네군 속 눈썹 길구나-. 게다가 잘 보면 블론드야. 깜짝 놀랐어. 아까워서 마스카라 바르지 못했다구-”
그런 걸 칭찬받아봤자 그다지 기쁘지 않은걸. 우선 화장할 곳이 한 군데 줄어든 것은 기쁘지만.
“정말. 텐션 낮네.”
이걸로 텐션이 오르는 남자는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구.
“그래도 나가미네군, 정말로 예뻐. 뭔가 질투나는 걸.”
웃, 니이제키....칭찬해 주는 거겠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괴롭습니다.
그 전에 참
냉장고에서 히니아 닭의 가슴살을 꺼내고, 식칼이 들어갈 정도로 부드러워질 때까지 해동시킨 다음 일센치 단위로 슬라이스 한다. 간장 베이스의 소스에 재워 오븐에 넣었다. 익고 나면 마요네즈를 뿌려 양상추와 함께 빵에 끼운다.
남은 것은 달걀 샌드와 햄샐러드 샌드. 달걀 샌드의 달걀은 역시 히니아 닭의 알로, 햄 샐러드에는 잘게 썬 쿠피타 초를 뿌려 놓는다. 쿠피타 초는 조금 쓴 맛이 있지만 산뜻한 풍미로 내가 좋아하는 허브.
라는 연유로, 잠깐 이쪽의 식재료도 사용해 봤습니다. 모처럼의 기회이고 말야.
<<준비끝났어->>
<<부탁드리겠습니다>>
라는 것으로 현관에서 소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