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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전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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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88 회 작성일 24-01-19 17: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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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치카는 자신의 옷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화려한 적금발의 머리카락에 어울리는 자주빛 가디건과 네이비색 블라우스를 매만지면서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몸 매듬세를 관리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베르치카 옆에서 도와주는 것이 태욱의 하렘에서 부동의 슴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화여이었다. 두 딸의 어머니이자 32살의 유부녀인 그녀는 태욱에게 안기면서 점점 더 젊어져 겉으로 보기에는 20대 초반으로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회춘해 있었다. 날카롭게 세워져있는 눈을 화연이 조심스럽게 칠해준 아이새도우로 엑센트가 들어간 개성으로 승화시켰고 베르치카는 그 눈동자로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자신을 매만지는 화연을 슬쩍 바라보았다.

[확실히 이런게 더 잘 어울리세요.]



화연은 한장씩 침을 삼키면서 손수 코디 해줄 때마다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자신과 두 딸을 한 남자, 아니 한 소년에게 종속되도록 만든 여인이지만... 질투나 미움은 없었다. 그것은 베르치카의 헌신적인 애정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아름답고 재능이있으며... 무엇보다도 영원한 생명을-최소한 화연이 보기에 2천년간 살아왔다는 것에서 영원하게만 느껴졌다.-지녔음에도 오로지 태욱이라는 소년에게 보여주는 헌신적인 모습에 감화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화연은 사랑은 오로지 전 남편 김상극만 했기에 질투보다는... 몸을 주고 받는 아들을 키우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베르치카는 종종 이렇게 자신에게 코디를 맞겼는데. 그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같이있는 여성들의 패션 센스가 대부분 굉장! 했던 것이다.


정상적인 패션센스는 몇안 되는 인간인 화연 정도가 다였고 서큐버스퀸들이나 악마들이 권하는 옷은 이미 옷이라기보다는 그저... 천쪼가리였고 다른 여성들은 옷을 볼 줄을 몰랐다. 특히 천사들은 입는순간 옷마저도 빛의 마력에 물들어 신성하게 보였기에 베르치카가 보기엔 패션센스가 최악이었다.


[그럼 다시 벗길게요.]


[음...]


화연의 말에 베르치카는 천천히 고개를 그떡였다. 한층 더 커진 화연의 가슴이 마치 마쉬멜로우처럼 베르치카의 등에 붙어서 뭉개져갔다. 베르치카는 자신의 등에 닫는 그 감촉을 느끼며 어떻게든 구현해보려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크면서도 탄력적인 화연의 가슴, 베르치카는 타인의 몸이 부럽게 느낀 것이 몇개월 되지 않았기에 아직도 이 부럽다는 감정에 익숙해지지 못한 상태였다. 자신이 타인을 부럽게 느끼다니.... 베르치카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한손을 들어서 화연의 큐티클이 넘치는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쓰다듬었다.


사락사락.


기분좋은 소리를 흘리며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 때 이미 화연은 베르치카의 옷을 거진 다 벗겼다. 순식간에이내 흰색 브래지어만 남겨놓았고 화연 손은 아래로 내려갔다. 하얀 피부와 대비되는 검정색 정장 치마까지 벗기고 나자 황금비율로 살이 올라 붙은 포동포동한 허벅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연한 커피색 스타킹에 감싸여서 그런지 반질반질하게 윤기가 흐르는 모습에 화연은 묘한 색감을 느꼈다.


[흐음... 저번에, 막 다이어트한다고 하더니..... 안 보이는데에 살좀 있다는 부위가 여기야? ]



화연은 자기도 모르게 베르치카의 몸에 빠져있었다. 비율이 비율이다 보니 화연은 종종 여자들과도 몸을 섞게되었고 차츰 여자의 몸이 주는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베르치카의 몸에서 풍겨나오는 짙은 유혹의 향기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있다가, 베르치카의 질문에 한박자 늦게 대답하였다.


[으.. 예...]


베르치카와 화연은 서로 속옷만 입고 있는 상태였다. 베르치카는 자신의 몸을 위해서 화연의 몸을 참고하기 위해서 일부러 벗긴 것이었다. 그리고 베르치카의 손길이 화연의 허벅지를 양 손으로 우악스럽게 주무르면서 묻자 그녀는 옅은 신음소리를 흘렸다. 민감해진 것일까... 베르치카의 손길만으로도 화연은 자신의 허벅지가 축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긴 뺄 필요 없어... 태욱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부분이니까. 오히려 빼면 내가 특별히 신경써서 화연의 식단을 고기 위주로 만들어줄테다.]



베르치카는 대마나님의 권한으로서 항상 태욱과 같이 잠을 잤다. 몇시간 되지 않지만...수없이 많은 여인들 중에서 매일 태욱과 같이 잠을 자는 것은 베르치카 한명뿐인 것이다. 그렇기에 둘은 완전히 골아떨어지기 직전에 많은 이야기를 하였고 그녀는 태욱에게서 화연의 어떤 부위가 좋은 것인지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그건 곤란해요.]


화연은 베르치카의 호언장담에 난감해했다. 그렇지 않아도 화연은 자신의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서 식단에도 무척이나 신경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베르치카는 그런 화연의 반응에 내심 속으로 불편해졌다. 그리고 속으로 이게 바로 겸손이 지나쳐서 오만으로 보이는 현상이라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베르치카는 이렇게 또 하나 깨달으면서 화연의 봉사를 즐겁게 받아들였다.


화연은 베르치카의 다리를 감싸고 있는 스타킹의 올이 나갈까 조심스럽게 벗기면서 잡티 하나, 생채기 하나, 군살 하나 찾아볼 수 없는 매끈한 각선미를 보이는 다리를 쓰다듬었다. 화연 역시 속으로 이런 멋진 다리가 부러웠다. 수천년간 몸매만 관리해왔는지 베르치카의 몸에는 지방과 근육의 황금비율로 완성되어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허벅지의 반이나 될까 싶을 정도로 가늘면서도 동시에 통통하게 적당히 살이 오른 종아리와 이어지는 얇은 발목의 곡선 역시 흠잡을데가 없었다. 게다가 하이힐 같은 구두를 즐겨신으면서도 막상 발도 모양 망가진데 하나 없이, 흠잡을데 없이 예뻤다. 아마도 이게 바로 재생력이라는 힘일 것이었다. 화연 역시 발은 약간 망가져있었는데 태욱과 교합을 나누면서 이제는 학생때 처럼 가지런하게 변해있었다.


[이제 속옷만 남았네요...]



[흐음... 오늘... 그리고보니 화연은 바빠?]



[아뇨...]



베르치카는 화연의 대답에 피식 웃더니 팔을 벌렸다.



[....후훗. 이리 와.]



화연은 베르치카의 말에 힘 없이 끌려가 안겼다. 베르치카의 위로 몸을 포개는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였지만.... 왠지 요즘 들어서 더욱 방어가 약해졌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인간이 가장 색정적으로 변하는 오후 8시라서 그럴까....얼음처럼 차갑고 매끄러우면서도 구름처럼 부드러운 베르치카의 동체를 품는 기분은 화연으로서는 표현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가슴과 함께 뭉개지는 화연의 폭신한 기분은 베르치카 역시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뭉클거리는 화연의 몸은 늪이나 마찬가지였다. 남자라면 누구나 양기를 토해내고 가라앉아서 죽고마는 그러 늪... 그런 요부의 몸에 순진무구한 정신이 깃들어있으니 그 괴리감에 한층 더 색기가 흘러나오는 것이다.


[화연이... 너, 몸이 진짜 야해.]



[ 하음.. 무슨 소리에요..?]



베르치카는 대답 대신 화연의 사슴같은 가녀린 목 언저리에 입을 맞추거나 그녀의 터질듯한 크기면서도 봉긋하게 솟아오른 유방을 주물렀다.



[손 댈때마다 반응이 와.]

 

[하응... 베르치카님...]

 

화연은 베르치카에게 이끌려 결국 침대에 누울 수밖에 없었다. 베르치카가 여자의 몸을 즐기는 것은 아니었다. 단지 자신보다도 나은 몸을 확인하고 알아낸 다음 자신의 몸에다 적용시키고 싶을 뿐이었다. 태욱이 좀 더 즐길 수 있도록... 태욱에게 무한한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자신은 태욱에게 안기는 것만으로도 최고의,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쁨을 느끼지만. 태욱은 그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서큐버스퀸들로부터 섹스의 기술 역시 베르치카는 틈틈히 배우고 있었다.

 

하지만 둘 사이의 진행은 더 나갈 수 없었다. 노크소리와 함께 잠시 후 작은키지만 탄탄한 근육의 몸매를 지닌 동안의 여기사 크루세이더 레베카가 들어온 것이었다. 약간 색이 바랜 금발머리카락과 탁한 황색의 눈동자가 방안에 들어오자 말자 엉켜있는 두 여인, 베르치카와 화연을 보더니 흠칫하고 떨었다.

 

[크흠... 죄송합니다.]

 

레베카는 그대로 다시 나갈려고 한 순간 베르치카가 그녀를 불렀다.

 

[아니 됐어. 나가지 마.]

 

베르치카는 옆의 소파에 화연을 앉혀 놓고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일어나는 동작에 베르치카의 풍만한 유방이 흔들렸고 레베카는 그 모습에서 부릉부릉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 같은 착각을 받을 정도였다. 사실 화연보다 작지만 베르치카 역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커다랗고 아름다운 유방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무의식 중에 레베카는 자신의 작고 낮은 가슴을 두 손으로 쓰다듬었다. 스포츠용으로 착 달라붙는 브라와 상의를 입고 있었기에 더욱 자신의 슬픔 가슴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걸음 걸을 때마다 베르치카의 가슴이 출렁였고 그와 동시에 레베카의 마음도 출렁였다. 그녀는 알고 있었다. 자신의 진짜 주인인 태욱이 얼마나 가슴 매니아인지.... 그에게 안길 때마다 집요하게 빨고 햝는 젖꼭지와 가슴 그러면서도 약간 아쉬운듯한 표정을 레베카가 눈치재지 못할리가 없는 것이었다.

 

[흠 그래 이번에도 어떤 보고를 하기 위해서 온 것이냐?]

 

베르치카의 물음에 레베카는 다시 표정을 바꾸었다. 방금까지는 태욱의 여인으로서 베르치카를 질투와 부러움으로 바라보았다면 지금은 사악한 흡혈귀군주를 따르는 타락한 기사로서 충성과 예의를 바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쪽 무릎을 꿇은 그녀는 베르치카 앞에서 보고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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