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 망령의 사는 집 - 17. 모친·노리코 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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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이 사는 집 17
「모친·노리코 ⑦」
그리고 오늘도 아침은 돌아온다.
「좋은 아침, 언니, 엄마」
「……아하암, 응…, 좋은 아침…레이호」
「좋은 아침이구나, 레이호. 빨리 밥 먹으렴」
「네……근데, 아빠는? 오늘 아침까진 돌아온다고 하지 않았어?」
「아…. 그건 어제 전화가 왔단다. 조금 늦어진다시더구나」
「……응」
「……자자 , 별로 시간이 없단다, 빨리 밥부터 먹으렴」
「그러는 엄마나 언니도 전혀 먹지 않았는걸」
「아……그렇구나, 빨리 먹어야지」
「으, 응……그렇네」
「……?」
언제나처럼 가족끼리 하는 아침 식사.
주고 받아지는 대화, 그 사이로 흐르는 온화한 공기.
하지만 그 평화로운 풍경이 어쩐지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흐읏, ……하아」
「……?」
레이호는 그 기묘한 신음소리에 젓가락을 멈춘다.
(뭐지……?)
뭔가 이상하다──
직감적으로 그렇게 느꼈다.
눈앞에 비치는 것은 언제나처럼 똑같은 아침 식사의 풍경이다.
눈앞에 비치는 것은 언제나처럼 똑같은 아침 식사의 풍경이다.
그렇지만──.
(이상해……)
언제나 바쁘면서도 떠들썩했던 식사 시간──
그런데 오늘은 기묘하게 조용하다.
감이 좋긴했지만 결국 레이호는 알아채지 못했다.
테이블 아래 감춰진 노리코와 유키네가 양다리가 크게 벌어져 있다는 것을.
두 사람 모두 속옷같은 건 입지 않았고
테이블보 아래에 드러난 두 개의 성기가 부들부들 떨면서 애액을 방울방울 흘리고 있다는 사실도.
질컥,질컥 ──
츄읍, 츠읍──
그리고 반투명한 혀와 손가락이 그 꽃잎들을 희롱하고 있다는 사실도.
◇
「……엄마, 괜찮아?」
「……에엣? 으응……아무렇지도 않단다……」
「 그렇지만……어제도 감기걸린 것 같다고 말하곤 일찍 자러 갔잖아」
「아아……그…그랬, 었지……역시 감기일지도 모르겠네……크후으……」
괴로운 숨결 속에서 노리코의 목소리는 필사적으로 평온을 가장하고 있었다.
아이들에게 들켜서는 안된다
──그녀들까지 말려 들어서는 절대 안된다.
「하우, 아후응……」
하지만 노리코의 필사적인 노력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않았고 간단히 신음을 내버리고 말았다.
노리코의 음부는 그의 조교에 민감해진 노리코에게 전신이 녹아버릴것 같은 쾌감을 선사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
유키네도 필사적으로 쾌락과 싸우고 있지만 이쪽은 그나마 소리를 억제하고 있었다.
레이호와 유카의 주의가 벗어나 있기 때문에 그다지 들킬 걱정도 없었다.
「하아~, 으우……」
그렇지만 아무래도 참기힘든지 입에서 신음이 새어 나온다.
그러나 방금 전까지 허공을 헤매고 있던 눈동자가 지금은 눈앞의 모친에 향해지고 있었다.
──복잡한 마음을 담은채.
유키네와 노리코는 서로가 「남자의 소유물」이 된 사실은 아직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유키네는 지금 깨달아버리고 만 것이다.
자신과 같은 리듬으로 신음하는 모친에게서 어떤 사실을.
「── 정말로 괜찮은거야? 엄마」
「아흐읏, ……응……괜찮단다……………………」
노리코는 그런 유키네의 시선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주어진 쾌락에 빠져들었다….
너무나 부끄럽고 결코 아이들에게 들켜서도 안 되는 금단의 쾌감이었지만 노리코는 행복했다.
자신의 주인님이 자신을 애무해 주는 이 행위
자신의 주인님이 자신을 애무해 주는 이 행위
──그것은 사랑받는 즐거움.
노리코는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사이에 양 다리를 크게 벌리며 허리를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
질컥질컥…………
은밀한 물소리가 테이블밑을 지배하고 있다.
테이블 위는 평화로운 가족의 대화가 계속 되고 있었다.
──물론 노리코와 유키네는 간단한 대답 밖에 할 수 없었지만.
이것이야말로 내가 요구하고 있던 육노예들의 모습이다.
밖에서는 정숙한 아내를 혹은 청순한 아가씨를 연기하지만
그 내면엔 쾌락에 질퍽질퍽 녹아버린 음란한 얼굴을 감추고있는 여자
그 것이야 말로 나의 이상이었다.
두 명은 양손으로 꽈악 무릎을 잡은채 소리를 내지 않기위해 몸에 힘을 주고 있었다.
「크큭……」
하지만 내가 클리토리스를 핥아주면 금새 허리 전체를 부들부들 떨더니 신음소리를 내버린다.
「히앙, ……아읏」
애무를 시작한지 벌써 10분 이상.
이미 두 명의 육체도 한계를 맞이하고 있을테지.
그런데…어느 쪽으로 할까.
그런데…어느 쪽으로 할까.
여기선──
「노리코……가고 싶나?」
「ㄴ,네. 주인님……」
노리코는 작은 소리로 그렇게 대답했다.
상기된 피부도, 난폭한 숨결도, 이미 아이들을 속이지 못할정도로 커져 버렸다.
아마 이 정도가 한계이겠지.
「어쩔 수 없군……화장실에 간다고 해라」
「ㅇ, 예……어,엄마…잠깐 화장실 좀 다녀올께」
다급히 노리코가 테이블에서 일어선다.
한편 그 모습을 본 유키네는 자신의 무릎을 움켜쥐었다.
「주 , 주인님……저, 저 더이상……참을 수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라, 유키네.오늘은 학교를 쉬도록, 알겠지? 조금만 더 참으면 마음껏 귀여워해주지」
「아아…………」
유키네의 양 무릎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한다.
흐음…이 쪽도 이미 한계라는 건가… 여기서 들키는 건 그다지 좋지 않다.
여기까지 불을 붙여놓고서 방치당한데다 자위까지 금지시키고 있으니……
유키네도 붕괴 직전이겠지.
유키네도 붕괴 직전이겠지.
하지만…….
이건 이거대로 나중의 즐거움이 증가한다고 하는 일이다.
◇
노리코는 아이들의 대답도 듣지않고 화장실에 뛰어들어갔다.
「아, 아핫 , 주인님……」
이미 한계를 넘어 버린 것일까.
들어가자마자 자물쇠를 잠구더니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치마를 들어올려 흠뻑 젖은 성기를 드러냈다.
제모되어 훤히 들여다보이는 음부가 열기와 욱신거림에 뚝뚝 눈물을 흘리고 있다.
「빠, 빨리, 빨리 ……, 부탁합니다……」
「부탁이라고 말해도 모르겠는걸……노리코, 뭘 해 주었으면 하는거지?」
「아아…, 이제, 이젠……」
언제나처럼 말을 이용해서 장난치려 했지만 노리코는 더이상 대꾸할 경황이 아닌 것 같다.
좀더 괴롭혀도 좋지만 저 모습을 봐서야 외려 내 쪽이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부, 부탁드려요, 바, 빨리……」
그렇게 말하면서 요염하게 허리를 흔드는 미녀의 모습은 남자라면 누구라도 격분해 버릴 음란한 광경이겠지.
청초한 그 얼굴에 떠오른 것은 추잡스러운 욕망, 그리고 아주 작은 수치심
……어떤 남자라도 이런 표정을 보고서 참을 수 있을리가 없지.
(이 정도의 여자를……나는, 손에 넣었다……!!)
나는 노리코를 양손으로 끌어 안았다.
「아……」
그대로 아무말없이 그 입술을 빼앗았다.
「우응, ……」
탐욕스럼게 얽히는 혀.
노리코도 적극적으로 딮키스로 답해 온다.
「……어쩔 수 없군……그대로 엉덩이를 올리고 변기에 양손을 올려라.……그래, 그 상태로 다리를 벌려라」
「ㄴ, 네……」
후배위 자세를 취해 가는 노리코를 응시한다.
농익어 깊은 맛이 있는 육체와 상기된 피부색이 더해져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요염했다.
(이건 시간을 들여 철저하게 범하지 않으면 만족 못하겠는데…….)
남편의 귀가가 늦어진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던 찬스다.
충분히 노리코를 맛봐주지──.
◇
「아, 아 아……」
그저 핥을 뿐.
「히, 히익……이, 이젠, 용서, 용서해주세요………………」
남자의 혀가 노리코의 땀을 핥아마시듯 집요하게 노리코의 피부 위를 기어다닌다.
핥짝, 츠윱, 핥짜악……
「아아아, 이, 이제, 이젠……안되요, 안 되……」
노리코가 울면서 외쳐도 그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유두나 음부를 의도적으로 피하고 옆구리나 목덜미 등등의 성감대를 부드럽게 핥아준다.
「히익……, 그만둬…………, 아아아……」
(아……안되, 더이상은 안되……)
간지러움과 함께 전해지는 쾌감만으로 노리코는 절정의 바로 밑에서 휘청거리고 있었다.
남자에게 「움직이지 마라」고 명령받았기에 그 상태 그대로 몇번씩이나 절정에의 곡선을 더듬어 버린다.
「아 , 아하아, 이제, 이제엔……가, 가버……」
하지만 남자의 소리는 무자비하게 노리코를 덮친다.
「아직이다……아직 허락하지 않았다……」
「아 아, 그런, 그런……」
결국 움찔하고 몸을 떨더니 또다시 가지 못했다.
「으흣, 어째서, 어째서…………?」
남자에게 노리코는 애원했다.
「아직이다.오늘은 새로운 쾌락을 가르쳐 주지.그러니까 지금은 아직 가지마라.알껬나?」
「ㄴ, 네, 주인님……」
「ㄴ, 네, 주인님……」
여기서 절정 해버리면 그는 주저없이 노리코를 버릴 것이다
──그런 의미가 느껴지는 말투였다.
그런 예감에 노리코는 필사적으로 신체의 호소를 억눌렀다.
「그렇다……그렇게 하는거다, 항상 시원스럽게 가버려선 재미없으니까……크크큭」
무언의 싸움을 이어가는 노리코에게 조롱하는듯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후우──하아~, 하아~, 하아,──」
가까스로 폭풍과 같은 성욕을 억누르고, 노리코는 필사적으로 숨을 정돈하려고 한다.
「흐음…슬슬 해보실까……」
겨우 한숨을 내쉬려던 노리코에게 남자는 자비없는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아──아!!?」
혀끝이 노리코의 성기에의 유린을 멈춘다.
그리고……
(히익!! 무슨!?)
(히익!! 무슨!?)
그대로 그녀의 항문으로 뻗어 갔다.
◇
「아!? , 거기는, 거기는, 그만둬 주세요 ,흐우 , 하와앗……」
(안되, 거기는, 안되……)
이상한 감촉이 노리코를 덮친다.
그녀의 주인이 핥고 있는 부분,
그 곳은 항문이었다.
그 곳은 항문이었다.
혀가 움직일 때마다 야릇한 자극이 노리코를 뒤흔든다.
「아, 아……, 힘이, 힘이……히익, 하, 하앙~……」
혀끝이 안으로 파고들려하자 반사적으로 그리고 무의식 중에 노리코의 항문은 꽉죄여 저항했다.
「……힘을 빼라」
「아읏, 그런, 그런, 아……」
하지만 그의 말한마디에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노리코의 항문이 느슨해지기 시작한다.
「아, 아, 아!!!」
그 얼마 안되는 틈을 놓치지 않고 혀는 조금에 불과하지만 노리코에의 침입을 완수했다.
「아, 아아아앗!! 실, 싫어, 싫어어엇!!!」
너무나도 이질적인 감각
──노리코는 목을 격렬하게 흔들며 아이처럼 울부짖었다.
한편으론 그 감각은 노리코의 마음을 포로로 만들어 갔다.
「아, 아……시, 싫어, 싫어요…………」
혀는 그대로 노리코의 안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히잇, 하아~, 아훗……흐아앙~……」
조금 전과는 또 다른 쾌감이 노리코의 등을 타고 달렸다.
무릎의 힘이 빠져 털썩하고 주저앉아 버릴 것 같았다.
그러자그 순간 그가 양손을 실체화시켜서 그녀를 지탱한다.
「하아~, 아, 아……드, 들어 와, 들어 오고있어 ……」
(안……안되, 이런 건, 안되……)
노리코는 미지의 쾌감에 사로잡혀 간다.
지금까지 배설 기관에 지나지 않았던 곳에서부터 전해지는 그 요염한 자극에.
──데굴.
「히익……!!!」
침입하고 있던 혀끝이 이번엔 회전을 하면서 내벽을 긁기 시작한다.
차례차례 덮쳐오기 시작하는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자극들에 노리코의 눈동자는 이성의 빛을 잃어 간다.
「히, 히이이익…………!!!」
혀는 느긋히 회전하면서 안쪽으로 안쪽으로 드릴처럼 노리코의 안으로 돌진한다.
벌써 혀끝은 수센치나 내부로 비집고 들어가 그 내벽을 휘젓고 있었다.
「아, 아……」
츄읍, 츄흐읍, 츄릅 ……
「조금 씁쓸한걸, 노리코──이것이 너의 맛인가, 크크큭……」
「아아아!!! 싫어어어어어어어엇!!!!」
배설물이 핥아지고있다──
노리코는 단숨에 제정신으로 돌아와 수치와 충격에 울부짖었다.
츄읍, 츄흐읍, 츄릅……
「씷어……그만둬 , 그만둬어어엇……!!」
기절하고 싶을 정도의 수치심이 그 뇌리에 심어져 간다.
하지만 그 것도 결국 조금씩 쾌감으로 바뀌어 갔다.
이윽고 혀는 노리코의 구멍을 확장시키려는듯 부풀어 오르기 시작한다.
노리코의 신체가 다시 움찔 튀어 올랐다.
「하윽, 아하앗……부,부탁드려요, 거기, 거기는……」
노리코의 애원에 상관없이 혀는 꾸물꾸물 거리며 점점 그녀의 항문을 펼쳐 간다.
혀가 꿈뜰댈 때마다 정신을 잃어버릴 것 같은 자극이 되어 노리코의 등골을 타고 오른다.
수치와 오한과 배덕적 즐거움과 요염한 쾌감이 머리속에서 뒤섞인다.
(아……아, 안되는데, 안되는데……!!)
노리코는 격렬한 수치과 오한속에서 조금씩 넋을 잃기 시작했다.
◇
꾸물, 꾸물 ……
혀는 아직도 부풀어 오르면서 억지로 노리코의 항문을 파고들어 넓힌다.
「하아앙…………요, 용서해줘요. 제발, 제발 용서해 ……」
슈릅, 하고 혀가 뽑아졌을 때 이미 노리코의 항문은 완전히 풀려 있었다.
「일단은 이정도인가……어때 노리코, 항문을 핥아진 느낌은?」
「아, 아……」
이미 노리코는 새로운 쾌감의 포로가 되어 버리고 있었다.
「히앙, 후응……」
근지러울 정도로 느껴지는 욱신거림이 지금까진 배설 기관에 지나지 않았던 구멍으로부터 솟구친다.
무의식 중에 그녀는 엉덩이를 뒤로 쑥 내밀고 있었다.
「크크큭, 그런가….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단거냐, 음란한 년이로군」
그의 야유와 함께 항문에 무엇인가가 꽉 눌러졌다.
「흐윽!?」
노리코는 반사적으로 힘을 주려고 했지만 이미 늦었다.
푸욱……
「하아아앗~……!!!」
노리코의 망막에 하얀 번개가 달린다.
휘적휘적 노리코의 안으로, 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그 것은──
남자의 손가락이었다.
「히이잇!? 시, 싫어어어엇!!!」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달을 순간 비명을 지르는 노리코.
딱딱한 이물감에 반쯤 패닉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그는 방금 전 혀로 질척질척 젖어버린데다가 조금이지만 힘을 느슨하게한 그 틈을 놓치지 않았었다.
「시, 싫----어어어어어어엇……」
그의 손가락은 자신이 마치 올챙이라도 되는 듯이 노리코의 내벽을 위아래로 긁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노리코 안으로 침입해 나간다.
인간의 손가락이 아닌 것 같은 움직임
──관절이 없는 연체동물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노리코의 항문에 파고들어 갔다.
「아, 아, 아아아, 아아 , 아아아!!!!!」
「크크큭.상당히 마음에 든 것 같군. 벌렁벌렁 거린다고?」
손가락이 파고들 때마다 노리코는 입을 빠끔빠끔 벌리며 번민한다.
변기를 꽉 쥔 양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무릎은 땅에 달라붙어 모든 체중을 그에게 맡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로인해 노리코는 스스로의 무게를 버티지못해 점점 내려갈 뿐이었고
손가락끝은 반대로 푸욱하고 노리코의 안으로 파고드는 악순환을 일으켜 간다.
「하악, 아아아, 아하악……」
크게 벌려진 입에서 혀가 들여다 보인다.
이미 노리코의 목소리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로 변해 있었다.
손가락은 벌써 뿌리까지 꽂혀 버린뒤였으며 이번엔 안에서 휘젓기 시작한다.
「아아아, 아아하아앗, 그, 그만 ……」
노리코는 입으로는 거부하고 있었지만 허리는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춰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단단히 조여 거부하고 있던 장벽도 조금씩 조금씩 장액을 분비하더니
미끈미끈 손가락의 움직임을 받아들이고 있다.
「크큭……이건……상당히 마음에 든것 같군……」
「아, 아, 아……용 , 용서…용서를…」
이젠 노리코로서는 허덕이며 신음할 수 밖에 없었다.
미끄덩미끄덩 손가락은 내부를 휘저으며 돌아다니고 반대쪽 손은 엉덩이를 간질이듯 어루만져준다.
(아, 아……)
이미 집안일도 가족도 머리속에서 날아가 버렸다.
남아있는 것은 그저 미지의 쾌감에 대한 공포, 기대, 욕정──
퐁하고 손가락이 뽑아졌을 때 노리코는 상실감마저 느끼고 있었다.
(아, 아……조, 조금만 더 ……)
무의식 중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자신을 깨닫고 화아악―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
「크큭……조금 부족했었나?」
「……!!」
그에게 생각을 뜰키자 노리코는 수치심으로 얼굴을 더욱 진하게 물들였다.
「그렇다면 이번엔 좀 더 넓혀주지. 손가락 2 개다……」
「네, 네……? 아, 아아!!!」
그는 노리코가 되묻는 것보다 빨리 집게 손가락과 중지를 그녀의 항문에 넣어버렸다.
「히약……, 크후읏……」
그의 손가락은 이미 저항할 힘을 잃은 노리코의 항문속으로 단숨에 파고들어 버린다.
「크웃……아아아……」
무리하게 비집어틀어 벌려지는 감촉에 노리코의 등골이 위로 젖혀졌다.
2 개의 손가락은 가차 없이 내벽을 긁어가며 진퇴를 반복한다.
「아, 아앗……아, 부,부탁이니……그, 그만둬……」
「아직 말버릇을 고치질 못했군……」
「카학……!!!!」
갑자기 삽입되는 손가락이 3 개가 되더니 휘적휘적 노리코의 항문을 긁어댄다.
「너의 주인인 나에게 그 말버릇은 뭐지?」
「하악~, 하악~!!!」
도저히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압박감과 함께 느껴지는 굉장한 자극, 그리고 찢어지지 않을까 라고 하는 공포심──
머릿속에선 그것들이 소용돌이쳤고 육체는 짐승처럼 허덕이며 소리를 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흐응……대답도 할 수 없는가. 대답을 못한다면 이대로 손가락 수를 늘려주지」
「아아……, ……죄, 죄송해요 , 죄송합니다 , 주인님……」
땀과 눈물, 그리고 침으로 질척질척한 얼굴로 노리코는 필사적으로 사죄의 말을 반복했다.
「──용서 못하겠는걸」
3 개의 손가락이 노리코의 항문속에서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아!!! 아, 아아, 아아아아!!!!!」
게다가 각각의 손가락들이 뱀처럼 구불구불 움직이면서 노리코의 정신을 벼랑끝으로 몰아넣어 간다.
그 쾌감속에서 노리코의 정신은 반항조차 하지못하고 갈기갈기 찢어져버린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고 어째서 이렇게 된 건지도 모른다──.
단지 단지…, 몸이 찢어져 버릴 것같은 고통과 끝없는 쾌감 사이에서 희롱당할 뿐이다.
「어때? 갑자기 이러면 꽤나 힘들테지……」
「가핫──하아~, 하악~, 흐아앗~……」
아무 말이라도 꺼내보려 해도 숨이 막혀 호흡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 이제……, 이젠… 안되……)
결국 노리코는 변기에 매달린채 부들부들 주저앉아 버렸다.
그러자 실체화해있었던 그의 머리가 사라지더니 혀끝과 손가락만이 가차 없이 그녀의 몸안으로 파고든다.
손가락은 그녀의 항문 속으로 혀는 그녀의 질 속으로──
「──카하아앗~!!!」
「흐음.이제 슬슬 한계로군──」
갑자기 노리코의 허리가 떠올랐다. 처음 상태와 같은 엉덩이를 뒤로 쑥 내민 자세가 된다.
이미 노리코의 음부는 애액이 눅진눅진 흐르고 있었고 음핵은 아플정도로 충혈되있었다.
「아, 히약, ……굉장, 굉장해앳 ……」
부들부들 몸을 떠는 노리코지만 괴롭게도 허리는 움직일 수 없었다.
양 다리는 후들후들 떨고있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지만 어쨌든 허리가 들어 올려지고 있었다.
(안되, 안되, 안되, 안되──)
황홀한 표정으로 전신을 이완시켜 간다. 양 다리도 크게 벌려진채 백열전구 아래에 자신을 드러냈다.
「햐악, 하아악, 후앙──」
혀가 움직일 때마다 푸슉,푸슉 애액이 넘쳐 흐르며 발밑의 매트를 끈적끈적하게 적셔 간다.
(이제, 이젠 안 되, 더이상은 안 되……)
「아아, 아아, 아아아아!!!!」
눈을 크게 치뜨고 등골을 크게 뒤로 젖히는 노리코를 보고 남자의 목소리도 평정을 잃어 갔다.
「이제 됬군……크크큭……, 마음껏…마음껏 느껴라!!」
꿈틀꿈틀 끝없이 움직이던 혀가 빠져나가고 그대신 커다란 무엇인가가 다가온다.
「──!!!」
황홀과 초조함속에서 해메던 노리코는 그것이 질구에 닿을 때까지 알아채지 못했다.
「으오오옷!!!」
푸윽!!
갑자기 남자의 자지가 노리코에게 찔러 넣어졌다.
푸걱,푸욱 ……
「……아, 아아아……, 커다래……………」
「크윽……변함 없이 뜨거운데. 녹아버릴 것 같군……」
전의 능욕때의 2배 가까운 굵기로 자지는 노리코의 질벽을 가차없이 확장시켜나간다.
「히야악…,아아아아…………」
「……어때? 너에게 딱 맞는 크기지? 크크큭……좋군좋아, 굉장한 조임이다……」
항문에 3개의 손가락을 넣은 채로 남자는 용서없이 노리코의 안으로 돌진한다.
푹, 질컥, 푸걱……
「아……카하핫……」
자칫하면 찢어져 버릴 것 같은 「질량」이 노리코를 유린하고 있었다.
「움직인다, 노리코……」
이윽고 자궁구까지 파고든 그의 자지는 자궁 속으로 돌입하려는듯이 강렬하게 왕복을 시작한다.
푸걱, 푹, 푸윽, 질커억──
쑤셔박힌다──
한번 ,두번, 세번, 네번──
한번 ,두번, 세번, 네번──
「쿠, 하아앙~, 아아아아!!!!」
절정직전에서 가까스로 버티고있던 노리코의 육체엔 그 흉악한 자극에 반항할 방법은 없었다.
아프다, 괴롭다
――하지만 그 전부가 머릿속에선 쾌감으로 그 모습을 바꿔 간다.
「안되, 이제 안 되, 아아, 아아아아아, 가, 가버려어어어----어엇!!!!」
「좋아 , 허락하마 , 가라!! 가는거다!! 가버려라아앗!!!!」
푸윽!! 푸윽!! 푸걱푸걱푸걱!!!
자궁구를 끊임없이 자극받은 노리코의 등골이 활처럼 당겨진다.
항문을 왕복하고 있는 3개의 손가락도 한층 강하게 움직이기 시작해서 그녀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아아아, 안 되, 안 되, 안 되에에엣!!!」
「으오오옷!!!!!」
푸걱푸걱푸걱!!!──푸우우욱!!!!
잠깐 멈춘 뒤, 마지막 그 찌르기에──
노리코의 머릿속에서 무엇인가가 터졌다.
「히, 히, 히앗,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부들부들, 부들부들……
하지만 그는 그걸로 끝내지 않고 경련을 반복하는 노리코의 자궁에──
「으오오오옷!!!!!!」
울──컥, 울컥울컥울컥울컥울컥……
정액을 사정했다.
「아──아, 아아, 아아아……」
자궁을 가득 채우고도 남아 흘러넘칠 정도의 양에 이미 실신해버린 노리코가 괴로워한다.
「하아~, 하아앗~, 하하하, 후하하하하!!!!!」
노리코의 안에 사정된 정액은 또다시 노리코의 영혼을 침식해 나간다…….
「아아, 아아아후웃, 아우우우, 아아아……」
남자는 정액을 흘리지 않기위해 꽂은 상태로 쾌감속에 떨어져가는 노리코의 얼굴을 만족스럽게 응시하고 있었다.
「그렇다……나에게 전부 맡겨라―――너의 모든 것은 이 내가 받아주마……」
「……아아……」
그 한마디를 듣고 싶었다는듯이 노리코의 얼굴이 미소를 짓더니 툭하고 팔을 늘어트렸다.
망령이 사는 집 18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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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편으로 일단 노리코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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