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병을 앓고 있는 중년 독신녀(제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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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병을 앓고 있는 중년 독신녀(제2부)
“근데, 있지… 자기야, 나 목욕하구 싶어… 자기가 씻겨 줄래?…”
“그럴 게요. 아깐 아줌마가 씻겨주었으니, 이번엔 내가…”
우리는 다시 욕실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내가 먼저 욕실로 들어가서 욕조에 따뜻한 물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몸을 담갔습
니다. 청년은 내가 욕조에서 몸을 일으킬 때쯤 해서 욕실로 들어왔습니다. 알몸 그대로였습니다. 그는 팬티라도 걸치려고
했어도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내가 옷을 모두 숨겨두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정말 씻어 줄 테야?”
“그럼요…”
나는 청년의 그런 말을 기다렸다는 듯이 욕실의 조그만 의자 위에 엉덩이를 얹고 두 다리를 크게 벌렸습니다.
“어디부터 씻어 줄 거야?… 내 요기?…”
나는 가랑이 사이의 시커먼 그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그렇게 물었습니다. 청년은 또 당황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계속되
는 나의 유치한 말투 때문이었습니다.
“호호, 내가 너무 심했나?… 내 나이 또래의 여자들은 때로는 유치해지고 싶어 하는 거야…”
“알고 있어요.”
“난, 지금이 그때야… 너무 흉보지 마”
"흉 안 봐요.”
“그럼, 젖가슴부터 씻겨 줘.”
청년은 손에 비누를 묻히고 거품 내서, 그것으로 내 젖가슴을 문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젖꼭지를 중심으로 원을 그려나갔습
니다.
“으~ 흠… 좋아!”
“좋아요?… 더 좋게 해 줄까요?”
“더 좋게 해 준다구? 어떻게?… 그건 그렇구… 좀 이따가 또 해줘야 해, 응?… 나, 아까는 못 느꼈어.”
물론 순 거짓말이었습니다. 나는 좀 전 청년의 박음질로 몇 번의 오르가즘을 느꼈었습니다. 청년은 내 젖가슴을 터트려 버
리기라도 하겠다는 듯이 우악스럽게 짓이겼습니다.
“아 흑!… 너무 세게 그러지 마!… 그러면, 너무 빨리 올라버린단 말이야… 으흐… 조금 살살… 응, 그렇게… 아~ 좋아…”
젖가슴을 주무르던 그의 손이 허리께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어루만지듯 쓸어주었습니다. 간지러움이 야릇한 쾌감으로 이
어졌습니다. 내 아랫도리 그곳 속에서 미음 죽이 뭉클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아아~ 아주 좋아… 으흐흐… 자기야! 어떡해?”
“왜요?” “자기 자지가 들어오기 전에… 가, 갈 것 같애… 우흐흐…”
내 허리를 비비던 그의 손길이 멈추어졌습니다. 청년은 내 등 뒤로 돌아가 다시 손에 비누를 묻히고 거품을 냈습니다. 그 손
이 내 등에서 율동 했습니다. 온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엉덩이 계곡에 이르
렀습니다. 나는 엉덩이를 약간 들어 올렸습니다. 둥그런 의자와 엉덩이 사이에 틈을 조금 내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틈으
로 청년의 손가락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그 손가락이 뒷문 구멍에 닿았습니다. 그리곤 작은 원을 그렸습니다. 청년의 손가
락이 내 항문 국화무늬에 문질러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허 흑!… 조, 좋아, 흐흠… 그 그렇게 손가락으로 거길 비벼주니까 흑 흐윽! 넘 좋아!”
“아줌마, 이렇게 비비니까… 똥꼬가 점점 벌어지는 것 같아요.”
청년의 손가락이 쑤욱 항문 구멍에 미끄러지듯 들어왔습니다. 머리가 아득해졌습니다. 약간 들었던 엉덩이를 내려버렸습니
다. 손가락이 더욱 깊숙이 박혔습니다.
“핫! 하항!”
나의 그런 신음에 청년은 구멍에 박힌 손가락을 휘젓는 것으로 화답해 주었습니다.
“흐흐 헛!… 미 미치겠어!… 자기야… 난, 항문구멍 안에도 성감대가 있나 봐, 우! 우우!… 화, 황홀 해”
“황홀해요?”
“그, 그래. 미칠 것 같애!…”
청년은 나머지 한 손을 앞으로 내밀어 내 아랫배를 문질렀습니다. 점점 아래로 내려가 불두덩에도 비벼졌습니다.
“자 자기야! 나 일으켜 줘!… 이제 자기 몸에 비누칠 해.”
우리는 비누거품 칠한 알몸으로 서로를 부여안고 서로의 몸을 비볐습니다. 내 젖가슴은 청년의 가슴에서 비벼졌고, 내 두둑
은 그의 성기로 비벼졌습니다. 나의 음부 속이 또 저려왔습니다. 구멍이 벌렁거리고 멍게 살들이 움찔거리는 것이 확연히
느껴졌습니다. 나는 고개를 뒤로 젖히며 짙은 신음소리를 내었습니다. 그리곤, 손을 아래로 뻗어 그의 자지를 움켜쥐었습니
다. 엄청나게 커져있었습니다.
“흐으으… 나, 이거 입에 넣고 싶어.”
“그, 그래요”
나는 무릎을 꿇고 앉으며 청년의 그것을 입안에 담았습니다. 내 혀는 뭉툭한 그것 끄트머리에서 춤을 췄습니다. 내 음부에
서는 걸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아, 아, 으윽!… 아, 아줌마!… 모, 못 참을 것 같아요…”
“그래, 그래… 우리, 하자… 어떡할까?… 내가 엎드릴까?”
“그, 그래요 엎드려 봐요… 뒤에서 할래요.…”
나는 두 손을 욕실바닥에 짚고 개처럼 엎드렸습니다. 청년은 뒤에서 그것을 내 거기에 담고 격렬한 피스톤 운동을 했습니
다. 내 입에서는 또 다시 공중화장실 낙서 같은 유치한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자, 자기야… 이, 이제부턴… 흐응!… 내, 내 구멍에 자주 박아야 해, 응?… 자, 자주 씨, 씹 해달란 말이야.… 아 알았지?… 흐흐흐 흥! 흥!… 너, 너무 좋아!… 뒤 뒤에서 그렇게 박아주니…”
우리는 거의 같은 순간에 클라이맥스를 맞이했습니다. 나는 개처럼 취한 자세를 한동안 바꾸지 않았습니다. 오르가즘의 여
진을 즐기기 위해서였습니다. 청년과 나는 서로의 몸을 씻겨주고 욕실에서 나와 침대에 들었습니다.
우리는 침실 창문의 커튼이 희뿌옇게 될 때까지 발정 난 암 수컷 짐승들처럼 몇 번이고 섹스를 나누었습니다. 청년은 너 댓
번의 사정을 하였고, 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오르가즘을 느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출근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온
종일 총각과 함께 뒹굴고 싶었습니다.
청년은 깊은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나는 집으로 가야했습니다. 그 복장과 화장으로 회사에 갈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대충 옷을 입고 모텔 방을 빠져나가려 할 때였습니다. 청년이 벌떡 몸을 일으켰습니다. 언제 내가 잠에 들었느냐는 듯
이 그의 몸에는 활력이 넘쳐났습니다. 정말 대단한 젊음의 힘이었습니다. 청년이 나에게 와락 달려들었습니다.
“왜? 또 하고 싶어?”
나는 두 팔로 그의 목을 휘감으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곤, 발 돋음으로 키를 높여 청년의 입술을 허겁지겁 찾았습니다.
우리는 선 채로 뜨겁고 긴 키스를 했습니다. 나는 청년의 입술과 혀를 탐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혓바닥을 길게 내
밀어 코며 뺨이며 눈두덩 등등 그의 얼굴 곳곳을 핥았습니다. 그런 키스가 있은 후, 나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 말했습
니다.
“왜?… 그렇게 하고도 아직도 모자라?… 나와 그렇게 하고 싶어?… 아, 자긴 너무 멋져!…”
나는 청년의 목에 걸었던 한쪽 팔을 풀어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랫도리 그것을 움켜잡았습니다. 청년도 원피스 위로
나의 그곳을 쓸면서 비벼주었습니다.
“아흑! 좋아!…”
“후훗 후… 나도 좋아요, 아줌마!”
그의 그것은 금방 잠에서 깨어났는데도 이미 충분히 발기해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손으로 더욱 힘주어 움켜쥐었습니다.
청년도 내 원피스 아랫자락을 걷어 올리고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맨살 음부를 주물렀습니다.
“아줌마도 그런데요 뭘!… 여기 물이 질금거리고 있잖아요!”
“흐윽! 모 몰라!… 자긴 너무 색골이야! 그러나 흐윽! 난 그게 좋아! 흑 흐윽!”
청년은 그런 자세로 나를 조금씩 밀어붙였습니다. 내 등이 벽에 닿았습니다. 나는 더 이상 뒷걸음 칠 수 없게 되었던 것입니
다. 내 음부를 주무르던 청년의 손이 거기에서 떼어졌습니다.
“아줌마, 좀 전처럼… 내 목을 두 팔로 꽉 감고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뒤로 나자빠져요.”
“그 그럼 서서하게? 흐윽! 흐흐흐… 넘 좋아!”
“한 번도 해 보지 않았지만… 아 아줌마랑 한번 해 보고 싶걸랑요.”
청년이 내 한쪽 다리를 자신의 팔에 걸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곤 무릎을 약간 굽혔습니다. 자신의 그것에 내 그곳의 높
이를 맞추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았습니다.
“이, 이렇게 선 채로… 나, 나도 이런 자세 처으음… 흑!”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의 그것이 내 음부 구멍에 찔러졌습니다.
“으흑! 좋아!… 이렇게 좋을 수가… 흐흥!…”
“후우 훗! 좋아요? 아줌마!… 나도 좋아요… 허헉 헉!”
청년의 우람한 그것이 내 음부 속에서 치켜 올려 졌습니다. 그리고 아주 부드럽게 박음질되었습니다. 속도와 강약이 절묘하
게 조화를 이루는 박음질이었습니다.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가 싶으면, 어느새 리듬을 타듯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리고 속도
가 늦추어진다 싶으면, 그곳을 짓이기듯 거칠어 졌습니다. 간밤에 했던 여러 번의 섹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테크닉이었습니
다. 나는 한 순간도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가빠오는 신음을 끊임없이 토해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갑자기 엄청난 파도가 나를 덮쳤고, 머릿속이 텅 비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의 목에 감긴 손에
힘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곤 목을 끌어당기며 격앙된 신음이 뱉어내었습니다.
“어억! 억!… 나 오르려! 흐흐 억!”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음부의 살점들이 부르르 떨려 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새벽의 첫 번째 오르가즘을 느꼈던 것
입니다. 그곳에서 쏟아 낸 음수 몇 방울이 바닥에 뚝뚝 떨어졌습니다.
“쌌어요? 아줌마?”
“으응, 했어… 또 하고 싶어, 누워서…”
“그래요. 내가 누울게요.…”
청년이 반듯이 누웠습니다. 그것이 천장을 향해 불끈거렸습니다. 나도 다시 옷을 모두 벗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알몸이 되
었던 것입니다. 나는 청년의 양 옆구리 가까이에 두 발을 딛고 쪼그려 앉았습니다. 재래식 변기에 앉아 용변 보는 자세였습
니다.
청년의 꼿꼿이 선 그것을 한 손으로 부여잡았습니다. 그리고 뭉툭한 그 끄트머리로 내 음부 살점 곳곳을 문질러대었습니다.
나는 고개를 숙여 그곳을 쳐다봤습니다. 청년의 거무튀튀한 자지와 그것을 부여잡은 나의 하얀 손, 그리고 검붉은 나의 그
곳 속살이 야릇한 색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나는 청년의 그것을 음부 구멍 입구에 고정시키고 엉덩이를 천천히 내렸습니다. 그의 자지가 스스럼없이 내 구멍 속으로 들
어왔습니다. 나는 잠시 그것을 음미하다가 엉덩이를 돌려대기 시작했습니다. 그에 따라 그의 자지가 내 음부 속에서 작은
원을 그렸습니다. 또한 나는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기를 반복했습니다. 풀무질을 했던 것입니다. 물을 잔뜩 넣은
풍선 모양의 내 젖가슴이 출렁거렸습니다. 그 엉덩이 풀무질과 젖가슴의 그 출렁거림이 모텔 방 전체를 일렁거리게 했습니
다.
“흐엉, 헝!… 왜 또 나를 이렇게 만들어? 으헝 헝!… 나 또 미치려고 해…”
나의 그 새벽녘 두 번째 오르가즘 도달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삼 분도 채 되지 않아 허헝! 컹!’ 는 신음이 뱉어졌습니
다. 그리고 내 아랫도리 그곳에서 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청년의 구슬주머니 터럭이 그 물로 적셔졌습니다. 나는 가
쁜 숨을 고르며 그의 옆에 모로 누웠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꼿꼿한 그의 성기를 손으로 움켜쥐었습니다.
“자기야, 너무 좋아… 오늘 하루 종일 이러면 얼마나 좋을까?…”
“훗 후후… 나도 좋아요… 근데, 뭐 좀 물어 봐도 돼요?”
“응, 물어 봐.”
청년은 나에게 진짜 창녀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도 있지… 어떤 때는 돈을 받지 않아, 나를 좋게 해주는 사람한테 왜 돈을 받아?… 그렇잖아?”
“그럼, 나에게도?… 내가 아줌마를 좋게 해준 건가?…”
“물론이야, 나 정말 너무 좋아 미칠 뻔했어.”
나는 끝내 내가 창녀라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청년이 부담감을 갖게 되어 혹시 다른 마음을 갖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훗 후후… 어젯밤 전철에서 말예요, 그때부터 나에게 꼴렸죠? 훗 후후…”
“아이, 몰라!… 그건 대답 안 할래!”
청년과 나의 그런 대화가 꽤 오랫동안 계속 되었는데도 내 흥분은 조금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그곳의 화끈거림이 전혀
식혀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는 혀를 내밀어 청년의 어깨와 팔뚝을 핥았고, 계속해서 청년의 그것을 어루만지고 있었습니
다. 청년이 부스스 일어났습니다. 그리곤 내 배 위에 올라탔습니다.
“훗!후… 하여튼 아줌만 못 말려! 순 색골이야!… 그런데 있죠? 난 아줌마 같은 색골 여자가 좋아요, 흐흐으…”
청년의 꼿꼿한 성기가 내 음부에 닿았습니다.
“하흑!… 자기 좆이 내 보지에 닿았어!… 나, 또 하고 싶어!… 흐 흐응!… 한 번 더 해 줘!…”
“후웃!… 안돼요… 지금부터 내가 하자는 데로 하지 않으면 어림없어요, 해 주지 않을 거예요.”
“응, 하자는 대로할게, 뭐든… 그게 뭔데? 어서 말 해… 나, 지금 너무 하고 싶단 말이야!”
“뭐냐면 말이죠.… 지금부터 개처럼 하는 거예요…”
청년은 그렇게 의외의 제안을 했습니다. 나는 그 바로 직전까지만 해도 청년이 너무나 순진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내 취향의 변태적 섹스는 아예 기대를 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튼 그의 그 제안은 또 한 번 내 마음을 설레게 했
습니다.
“개처럼?… 어떻게 하는 거야?”
“개들이 흘레붙는 거 봤죠?… 그걸 흉내 내는 거예요.”
그건 오히려 내가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짓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얼른 좋다고 반색은 할 수 없었습니다. 여자로써의
최소한 품위는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 그런 건… 좀 그렇잖아?… 개들이 하는 것처럼… 그건 너무 흉해!… 다른 걸루…”
나는 그런 말을 하면서 두둑을 들어 올려 이리저리 흔들었습니다. 말하는 도중이라도 어쩌다 청년의 그것이 내 그곳 속으로
들어올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안 돼요… 저번에 일본 포르노에서 그걸 봤는데 무지 좋아요, 그거 해요… 그러지 않으면 절대 해 주지 않을 거예요!”
“하흥! 어떡해!… 나, 지금 너무…”
“안 돼요. 그거 하지 않으면…”
“좋아, 해… 어떻게 하는 거야?… 그거 하면, 많이많이 해 줘야 해, 응?”
나는 뻔히 알면서도 내숭을 떠느라 그렇게 물었습니다.
“알았어요. 우선 엎드리세요. 손과 무릎으로…”
나는 청년이 시키는 대로 두 무릎과 두 손을 바닥에 짚고 개처럼 엎드렸습니다. 청년도 나와 같은 자세를 취했습니다. 청년
이 내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바짝 가까이 대고 말했습니다.
“훗 후후… 나는 수캐고… 아줌마는 암캐!…”
“그래선?”
“개들이 흘레붙기 전에 서로 코를 맞대고 비비거든요… 그걸 하는 거예요.”
우리는 코끝과 코끝을 맞대었습니다. 먼저 청년의 코끝이 내 코끝에 비벼졌습니다. 나는 가만히 있었습니다.
“아줌마도 비벼요… 아줌만 암캐란 말예요…”
“암캐? 내가 암캐라구?…”
“그래요… 훗후… 수캐와 흘레붙고 싶어서 발광하는 암캐 있잖아요?… 그곳에서 물도 질질 흘리고… 훗후…”
“응, 수캐와 흘레!… 자기와 흘레!… 내가 암캐라구? 흐응! 그 그래!…”
나는 정말 암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어서 빨리 수캐의 그것이 박히기를 기다리는 암캐의 기분이 꼭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후, 안 되겠어요… 아줌마는 그냥 그대로 있어요.… 내가 좋게 해 줄 게요.”
청년은 그렇게 말하면서 엉금엉금 기어 내 꽁무니로 왔습니다. 그리고 코를 내 엉덩이 계곡에 바짝 갖다 대었습니다.
“흠! 킁! 킁!… 흠! 이 냄새!… 킁! 큼!”
“아~ 자기! 거기는… 흐흐, 안 돼!…”
청년의 코가 엉덩이 살점을 비집고 항문 중심을 찔러 왔습니다.
“하흑!… 안 돼! 거긴!… 더, 더러워… 흑 흐흐… 어떡해… 흥분 돼! 흐흐…”
나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엉덩이를 마구 흔들어 대었습니다. 항문 중심을 찌르고 있는 청년의 코끝으로 보다 더 큰 자극
을 받기 위해서였습니다.
“후후훗… 아줌마 똥꼬를 혓바닥으로 핥을 거야!… 수캐가 암캐 꽁무니에 킁킁거리는 것처럼! 흐으 흐흐…”
“흐억, 흐어… 내 똥구멍을 혀로 핥는다구?… 수캐처럼 말이지, 흐억!… 넘 흥분 돼… 넘 좋아!…”
항문을 혀로 핥아주겠다는 청년의 말을 듣는 것만으로도 내 몸은 부르르 떨려 왔습니다. 그가 시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
을 것 같았습니다.
“하흥! 자기가 시키는 뭐든 할 거야.… 아 흐흐… 정말 미치겠어!”
청년은 항문에서 코를 떼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 얼굴 앞으로 기어와 내 코를 비벼주었습니다. 나도 같이 비벼주었습니
다. 그렇게 몇 순간이 흘렀습니다. 청년과 나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자신의 코로 상대방의 코를 짓이겼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입술과 혀를 물어뜯는 시늉도 했습니다. 어느새, 방바닥에는 두 사람의 침이 흘러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굉장한 소
리도 났습니다. 짐승들이 교미할 때 내는 신음소리와 거의 흡사했습니다.
나는 청년이 그랬던 것처럼 엉금엉금 기어서 그의 꽁무니 쪽으로 갔습니다. 그의 항문을 애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나에게 그대로 항문을 내어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나의 항문에 코를 갖다 대려고 허리를 비틀어 내 꽁무니 쪽으
로 달려들었습니다. 나도 순순히 항문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청년의 꽁무니 쪽으로 허리를 비틀었습니다. 서로 상대방의
항문을 애무하려는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다 같이 기는 자세로 원을 그리듯 빙빙 돌기도 하고, 옆으로 쓰러지기도 하며, 엎
어지기도, 서로 엉켜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나는 모든 동작을 멈추고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었습니다. 청년이 해 주는 항문애무를 기다리는 자세를 취했던
것입니다. 청년은 내가 의도한 대로 내 항문에 코를 박았습니다. 그의 뜨거운 콧김이 항문구멍에 쐬어졌습니다.
“아흠!… 냄새 죽여요…”
청년은 정말 수캐가 암캐에게 그렇게 하듯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잠시 그렇게 몇 순간이 흘렀습니다. 나는 그에게
말했습니다.
“자기야! 핥아 봐!…”
내 항문 중심에서 그의 혀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곧 그 혀가 날름대었습니다. 청년이 내 항문을 핥았던 것입니다.
“아흥, 흑!… 자기 혀가… 꼭 개 그거 같애!… 나하, 핫!… 정말 미칠 것 같애!”
나는 그런 말과 함께 엉덩이를 비끗 틀었습니다. 항문애무를 그만 멈추라는 신호를 보냈던 것입니다. 청년은 눈치를 채고
내 항문의 혀 핥음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곤 엉금엉금 기어서 내 얼굴 앞에 와서는 엉덩이를 쭉 내밀었습니다. 날더러 자신
의 항문도 애무해 달라는 몸짓이었습니다. 나는 지체 없이 얼굴을 그의 엉덩이 골짜기에 묻었습니다. 그의 항문 냄새가 내
코를 자극했습니다. 그 냄새는 황홀했습니다.
“황홀해, 이 냄새!…”
나는 잠시 동안만 그 냄새를 맡았습니다. 이내 그의 항문을 애무하기 시작했습니다. 항문구멍뿐만 아니라 전립선 있는 부위
도 핥아주고, 구슬주머니를 입안에 넣어 보기도 했습니다.
“자기야, 해 줘!… 개처럼!…”
나는 엎드린 자세에서 엉덩이를 내밀어 위로 치켜 올렸습니다. 청년은 일어나 내 엉덩이 쪽에서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기를 내 음부에 꽂아 넣었습니다. 청년은 허리를 잔뜩 굽혀 가슴팍을 내 등에 닿게 했습니다. 그래야 개의 교미자
세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좋아요? 아줌마!… 고개를 돌려 내 얼굴을 핥아 줘요… 개들은 그렇게 해요.”
나는 청년이 요구하는 대로 했습니다. 고개를 뒤로 돌리고는 혀를 길게 내밀어 청년의 얼굴을 핥아대었던 것입니다.
“으헉! 으헝… 자기는 수캐야… 으응 흥!”
“아줌만 암캐!”
나의 흥분은 고조될 대로 고조되고 있었습니다.
“으흐 흐흐, 그래! 그래!… 난 암캐야!… 수캐 조 좆을!… 보 보지에 넣고 싶어 하는…”
“아줌마는 암캐!… 흑!” “아, 하학! 흥!… 나 미쳐! 미쳐!… 환장하려고 해!… 악! 커컥!…”
그렇게 청년과 나는 그 전날 밤 몇 시간에 걸쳐 격렬한 섹스를 나누고도, 새벽에 다시 엉켰습니다. 우리들의 그 새벽 섹스는
아침 8시경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날 나는 회사에 지각 출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들의 섹스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모텔 방 창문으로 햇볕이 들기 시작하자 우리는 허겁지겁 옷을 입기 시작했
고, 그러는 와중에 청년은 나의 핸드폰을 좀 쓰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청년은 자신의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 내 전화번호를
입력시켜 놓았던 것입니다.
그런 과정으로 청년은 내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고, 그 후 오늘까지 우리는 기회가 닿는 대로 많은 섹스를 나누고 있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라든가, 생리가 끝나 나에게‘이상성욕항진’의 병이 도질 때면 우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엉켰습니다. 장
소가 마땅치 않으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기도 했고,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폰섹스라도 해야 했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는 데다 이틀 전에 생리가 끝났습니다. 비 내리는 날에 나의 그 병이 도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그
장소가 어디든 그 시각이 언제든 가리지 않고 반드시 엉켜 붙을 것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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