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사기꾼의 불임치료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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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자택
"부인이 흥분하면 할수록 여성호르몬은 활발하게 분비되니까요"
"...그렇군요. 부인은 어떤 플레이가 가장 흥분됩니까? 아, 이거 실례. ---그걸 알아내서 실행하는 것이, 담당 의사인 제가 할 일이었지요. 이거 실례했습니다"
"---이걸로, 부인이 충분히 여성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찾아 냈으니까.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그런 이유로...
나는 또 마카베 선생님과 함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병원 진찰실이... 아니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나는 그를 자택으로 초대하게 된 것이었다.
*************
"신랑은 몇 시쯤 귀가합니까?"
거실 소파에 앉으며 선생님이 물어 왔다.
오늘 그는 백의를 입고 있지 않았다. 연한 차색 바지에 흰 셔츠. 이렇게 보면, 정말이지 흔하디 흔한 보통의 중년 아저씨로 밖에 안 보인다.
"7시나 8시 쯤 귀가하는데요..."
잔뜩 긴장하고 있는 나는, 데님 미니스커트에 옅은 파란색의 블라우스. 언뜻 봐선 전혀 이상할 것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실은 이미 팬티를 벗고 있는 것이었다.
선생님은 집에 들어서자 마자, 갑자기 스커트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왔다. 그리고 바로, 속옷을 벗겨내 버렸던 것이다. 뭐라더라, 그 편이 더욱 흥분되어서 여성호르몬이 잘 분비된다나.
나는 방 안의 공기가 직접 맨살에 닿는 하반신의 느낌에 온 정신을 빼앗긴 채로, 선생님 앞, 유리 테이블 위에 차를 내어 놓았다.
"그래요? 그럼 아직도 다섯 시간 이상 남았군요. 음, 좋습니다. 그 정도로 시간 여유가 있다면, 부인께 충분히 치료를 베풀어 드릴 수 있겠군요"
"......"
거북스러워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 나의, 그 훤히 드러난 허벅지로--- 그의 손이 기어 들어 왔다.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 광경이었다.
남편과 단 둘이서만 살고 있는 자택. 그 거실에서... 이런 대낮부터 남편 이외의 남성을 집에 들이고--- 게다가 그 남자에게, 노팬티의 맨다리를 만져지고 있다.
"------흐읍"
그가 당당하게 스커트 안으로까지 손을 넣어 온다. 다섯 개의 손가락을 능숙하게 움직이며, 여자의 비밀스러운 곳을 희롱한다.
------찔컥, 찔컥.
누가 옆에 있었더라면 생생하게 들려 버렸을 정도로, 음란하기 짝이 없는 물소리.
떨리는 다리에 애써 힘을 줘, 막 무너져 내리려는 무릎을 간신히 지탱했다.
"부인, 흥분하고 있는 것 같네요"
그가 이를 악물고 있는 나를 심술궂은 표정으로 올려다 보면서, 손가락을 더욱 세차게 계속해서 움직인다.
"하으음..."
"역시 제 예상대로군요. 부인, 당신은 신랑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나봐요. 그러니까, 그 신랑을 배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강한 배덕감과 함께--- 터무니 없을 정도로 성감이 자극되고 마는 겁니다. 이거 봐요, 이게 바로 그 증거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선생님이 내 그곳에서 손가락을 뽑아 내, 그 손가락을 내 코끝으로 가져와 벌려 보였다. 끈적끈적한 애액이 잔뜩 묻어 있는 손가락 사이로, 투명한 액체가 절벽 사이의 구름다리처럼 쭈욱 늘어진다.
"어때요? 알겠어요? 부인, 당신은 신랑이 부재중에--- 그이 이외의 남자를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서는 흥분하고 있는 겁니다"
"---그,그런 게..."
"아니 아니, 괜찮아요. 그걸로 된 겁니다. 이걸로 여성호르몬도 충분히 분비되었을 테니까요... 부인이 느끼는 상황이라면, 이것저것 망설일 것 없이 해 보는 게 치료에도 도움이 되니까 말이죠. 당신은 남편 이외의 남성을 집에 들이고, 그 남자에게 음란한 행위를 당하는--- 그런 걸로 느끼는 여자입니다"
"---흐윽, 그런, 아니에요..."
"이런, 부인, 아니긴 뭐가 아닙니까. 여기 증거가 있잖아요, 여기가 이렇게 되어 버렸는데. 봐요. 이거"
쑤걱 쑤걱 쑤걱 쑤걱---
"아으음, 하아아..."
"부인, 괜히 강한 척 할 것 없어요. 지금은 신랑도 없으니까. 의사인 저 밖에 없잖아요. 저에게는, 거짓 꾸밈 같은 건 금물이라고 말했었죠? 괜찮아요. 전부 표현해 주세요. 저는 결코 오해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어때요, 부인? 실은 몸 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두근두근거리는 거 아닙니까, 혹시? 이제부터 자택에서, 사랑하는 남편이 부재중에, 게다가 그이가 아닌 다른 남성에게--- 대체 어떤 음란한 행위를 당할 것인가... 기대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아니에... 아응... 그런 거..."
"아니긴요. 아니라면, 어째서 여기가 이렇게 흠뻑 젖어 있는 겁니까? 이상하잖아요"
쑤걱 쑤걱 쑤걱 쑤걱---
"---아으응... 아흐윽... 선생님..."
그곳을 집요하게 희롱당한 덕분에, 나는 더 이상 서있기 조차 힘들었다.
무릎이 무너져 내려 소파에 쓰러져 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 직전에--- 선생님의 굵은 팔뚝이 나를 꽉 붙들고, 그의 품 안으로 확 끌어 당겨 버린다.
마치 연인의 가슴팍에 매달려 안기는 듯한 자세.
그리고 그대로, 선생님에게 꼭 안긴 채로, 계속해서 몸 여기저기를 애무당한다.
언제였더라--- 잔뜩 흥분하고 있었던 남편에게도, 이런 식으로 안긴 적이 있었던 것이 머리 속에 떠올랐다. 그런 생각이 들자, 더욱 더 강렬한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만다.
그 때와 똑같은 모습--- 인데, 지금 나를 안고 있는 남성은, 남편이 아닌 것이다---
14. 페라 테크닉
"자, 부인, 빨아 봐요"
선생님이 바지를 내리고 꼿꼿이 선 페니스를 꺼냈다. 내 뒷머리를 잡아 억지로 끌어 당긴다.
"...우응"
반강제로 페니스에 키스를 하고 만다. 남성기 특유의 냄새가 후욱 코를 자극해 온다.
"자, 입을 열어요. 불임 치료 하기 싫어요?"
꾹 다문 입술을 귀두 끝으로 억지로 비틀어 연다.
내 저항 따위, 선생님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말투 자체는 분명 환자에게 하는 그것이었지만, 실상, 그 행동은--- 마치 자신의 여자... 아니, 순종적인 노예를 취급하는 것에 가까웠다.
"우음... 후읍..."
옥신각신하다가 마침내, 발기한 페니스가 쑤욱 입 안으로 들어와 버렸다.
"아아, 부인, 부인의 입은... 아, 역시 기분 좋군요. 이거, 정말이지, 아, 기분 좋네요"
"우읍... 웁웁..."
뿌리 끝까지 들어오고 나자, 결국 단념할 수 밖에 없었다. 턱을 한계까지 벌리고, 입 전체로 선생님의 페니스를 빨기 시작했다. 페니스의 사이즈가 지나치게 커서, 페라를 하면 침이 저절로 줄줄 새어나오고 만다. 선생님의 다리 사이, 그리고 그 아래 소파에도, 끈적거리는 침이 방울방울 떨어져 내린다.
"음아아... 츄르릅... 푸하아"
필사적으로 페니스를 혀로 핥았다. 귀두를 혀끝으로 간지럽히다가, 줄기를 타고 내려가서, 요도구를 목구멍 안쪽까지 받아들인다. 입에서 뱉어낼 때에도, 쪼오옥 빨아들이면서 잡아 늘이듯 자극한다.
"아, 기분 좋군요"
선생님의 숨소리가 거칠어지면서 허리가 부들부들 떨려 온다. 페니스도 꿈틀꿈틀 맥박치듯 입 안에서 경련하고 있었다. 남성이 느끼는 쾌감은 여자인 나로서는 짐작도 할 수 없지만, 혹시 여성이 느끼는 그것보다 훨씬 더 좋은 거 아닐까, 그의 얼굴을 올려다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은 페라에 열중하고 있는 내 뒷머리를 감싸 쥐고, 머리카락을 토닥토닥 쓰다듬어 주고 있었다.
"아, 부인, 귀여워요. 사랑스러운 얼굴이에요. 아, 자지를 빨고 있을 때의 부인은 정말로 귀엽네요. 너무나 사랑스러워요"
의사가 환자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남성기를 빨고 있는 지금의 나에겐, 그 말이 왠지 마음에 와 닿았다. 입 안이 꽉 차 있어서 대답을 하긴 어려웠기 때문에, 대신 귀두를 핥고 있던 혀에 더욱 힘을 가했다.
"아, 부인, 부인도 흥분하고 있는 겁니까? 제 딱딱한 자지를 입 안으로 느끼면서--- 흥분하고 있는 거에요? 네? 그런 건가요?"
선생님의 왼손이 내 허리를 타고 내려와 다리 사이로 숨어 들었다.
쑤욱---.
"후아아---, 으음... 아앙"
굳이 대답을 들을 것까지도 없었다.
내 그곳은 이미 질척거릴 정도로 녹아들고 있었다.
"부인, 흥분한 거 맞네요. 이거, 봐요, 아까보다 훨씬 상태가 심각하군요"
비밀스러운 곳을 확인하고 있던 그의 손가락 움직임이, 조금씩 점점 격렬해진다.
나는 더 이상 제대로 페니스를 빨지도 못 하고, 내 침으로 범벅이 된 그의 페니스를 뺨에 대고 문대면서 그저 헐떡일 뿐이었다.
"으흐윽, 선생님, 아흐윽..."
"후후후, 이제 더 이상 못 참겠다는 표정이로군요. 자 그럼, 침실로 갑시다. 부인이 늘 신랑에게 안기는 그 침대에서, 오늘은 제가 충분히 치료를 해 드리지요"
15. 성역
나는 선생님의 그 말에 거세게 저항했다.
부부의 침실은, 우리 두 사람에게 있어서 성역과도 같은 곳. 낯선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들이는 그런 장소가 아니다. 하물며 그곳에서 나를 안는다니... 그런 짓--- 허락할 수 있을 리가 없다. 아무리 선생님이라고 해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결국, 내 호소는 절반만 관철될 수 있었다. 바꿔 말하면 나 역시도 선생님의 제안을 반절은 기각하는 형태였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부부의 침대는 더럽히지 않는 걸로 합시다. 즉, 삽입은 하지 않기로... 펠라치오만 거기서 계속해서 받는 걸로 하죠"
마치 크게 인심이라도 쓰는 듯한 말투. 나는 별 수 없이 선생님과 함께 침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선생님은 거실에서 옷을 벗어 던진 이후 그대로, 전라로 내 옆을 따라 왔다. 다시 한 번, 내가 지금 얼마나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해있는지 새삼 깨닫는다. 남편 이외의 남성이, 마치 자기가 주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집안을 활보하고 있다니...
문을 열고 침실에 들어서자, 선생님은 당연하다는 듯이 침대에 털썩 걸터 앉는다. 남편이 아닌, 전라의 남성이 지금 우리 침대에 앉아 있다.
마음 속에서 모락모락 안개처럼 알 수 없는 감정이 피어 오른다.
"부인도 알몸이 되어 주셔야죠. 당신의 아름다운 몸을 감상하면서 사까시 서비스를 받고 싶군요"
뻣뻣하게 발기되어 벌떡 위를 향해 치솟은 페니스를 손으로 훑어내며 말한다.
나는 입을 꼭 다물고 블라우스 단추에 손을 가져 갔다.
브레지어도 끄르고, 데님 스커트도 벗어 내려, 잔뜩 흥분해서 쳐다보는 선생님 앞에서 전라가 되었다.
"부인, 가랑이가 흠뻑 젖었어요"
"------!"
부인할 수도 없는 사실을 지적받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사실 가랑이 정도가 아니라, 아예 발목까지 애액으로 흥건해져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흥분하고 있었다곤 해도, 평소엔 절대 이 정도까진 아니었다. 얼굴에 불이 날 정도로 부끄러웠다.
"흥분하고 있군요, 부인"
내가 얼마나 당황해하고 있는지 간파한 것이었을까, 선생님이 날카롭게 지적해 왔다.
"아무래도 부인의 약점은 역시 신랑 같군요. 분명 그에 대한 애정이 크기 때문에 더더욱, 그가 모르는 사이에 다른 남자에게 안긴다, 라고 하는 상황에 이렇게까지 민감하게 반응해 버리는 거에요. 외도 같은 거, 그깟거 좀 뭐 어때---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여성이라면, 이 정도로까지 반응하진 않을테니까요"
이거 칭찬이야 뭐야,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는지 애매해서 그저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아, 그런 얼굴 하지 마세요. 부인이 신랑을 사랑하고 있다는 건, 참으로 훌륭한 일 아닙니까. 저도 그렇게까지 사랑받는 신랑이 참 부러워요. 게다가, 부인의 약점을 제대로 알게 되면 치료 역시도 훨씬 수월해 질테니까요"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 환하게 웃는다. 그리고 나를 옆으로 불러, 몸에 손을 댄다. 종아리, 허벅지, 옆구리, 그리고 가슴까지 거칠게 만진다--- 이윽고 만족했는지 그가 이번엔 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지긋이 아래로 눌렀다.
침대에 앉아 있는 그의 다리 사이로 천천히 무릎을 꿇는 나. 눈 앞에 페니스가 우뚝 솟아 있었다.
"자, 삼켜요"
"------"
마치 애완동물과도 같은 취급이다. 내심 발끈하고 만다. 하지만 침실에서 펠라치오를 해주기로 이미 약속해 버렸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가 시키는 대로 페니스를 입으로 삼켰다.
"우음... 음음음..."
츄릅츄릅 소리를 내면서 전라로 페라봉사를 했다.
선생님이 허리를 구부려, 내 등이며 엉덩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아아아, 부인의 전라 페라 최고에요. 등도 엉덩이도 새하얗고, 정말 부드럽군요. 티끌 하나 없이 깨끗한 이 피부라니. 어떻게 관리하길래 이렇게 피부가 매끄러운 겁니까. 정말이지, 이 세상의 것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에요"
"우읍... 츄르릅... 쮸웁... 츄우웁..."
"아아아, 참을 수가 없군요 부인, 기분 정말 좋습니다. 오오, 최고의 입, 최상의 몸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거 진짜 대단하군요. 아아아"
"하으음... 츄웁... 츄릅, 츄릅, 츄릅"
그렇게 선생님이 됐다고 할 때까지, 끝없이 다리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페니스를 빨고 또 빨았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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