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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정액강탈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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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06 회 작성일 24-01-19 07: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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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로서 수치스러운 장면이 결국 연출되고 말았다. 다름아닌 Jin이 자지를 때리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그 강도는 정말 사람을 때리는 듯 정도가 아니라, 친한 여고생들이 재미있는 얘기를 하면서 서로의 팔이나 등을 치는 정도의 세기 였는데,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져있는 자지로서는 그 고통이 손바닥으로 맨 살을 찰싹찰싹 때릴정도의 아픔이었다.


"으악...으갸악.....  야....뭐야..."


"호호. 아프지는 않지? 고도리좀 혼내줘야겠어"


어차피 Jin은 나의 고통 따위는 알바 아니었고, 자지를 때리면서 그때 그때 반응하는 나의 신음이나 몸 동작에 관심있을 뿐이었다. 3초에 한번정도 양손으로 번갈아 자지를 때리기 시작했는데, 어찌보면 툭툭 건드리는 정도의 강도였지만, 또한 다분히 따끔거리기도 했다.


"고도라~ 누나말을 잘 들어야지"


Jin의 매서운 손길에 따라 자지가 여기저기를 맞으며 가게 오픈 때 그 앞에 세워 놓는 기다란 바람 풍선 처럼 이리저리 흔들렸다. 사실 잔뜩 발기되어 배꼽을 향해 거의 눕다시피 되어 있는 상태라 Jin은 의도적으로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자지를 때려 자지가 앞쪽으로 잠시 세워지는 모양새를 즐기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에따라 왼쪽 오른쪽 양 옆으로 부단히도 흔들렸는데, 내가 이런 꼴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친구들이 알았다면 남자의 수치라며 배꼽을 잡고 웃었을 것이다.


Jin은 아예 박자까지 맞춰가면서 자지를 때리고 있었다. 이 웃지 못할 상황에도 내 자지는 주인인 나의 기분은 아랑곳하지 않고 Jin의 손길을 애타게 갈망하며 검붉어지도록 자신을 불태우고 있었다.


"으윽....으윽....."


나는 코러스라도 된 양 Jin이 지휘하는 자지 때리기 악곡의 박자에 맞춰 신음을 내뱉었다. Jin은 새로운 재미를 찾은 것이 분명했다. 쾌감과 고통이 섞인 자지의 감각을 받아들이는 데에 여념이 없으면서도 살짝 눈을 아래로 돌려 Jin을 바라보았는데, Jin은 한가득 웃음기를 눈에 머금고 내 자지를 때리는 행동에 매우 집중하고 있었다. 자못 진지하기 까지 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자지를 때리고 그에 따라 또 다양한 각도로 자지가 흔들리면서 반응하는 장면을 하나하나 다 머리속에 담으려고 하는 것 처럼 보였다.


"고도리. 누나말. 잘. 들을거야. 안들을거야."


Jin은 한문장을 조금씩 끊어서 얘기하면서 내 자지를 그 끊는 박자에 맞춰서 때리기 시작했다. Jin이 자지를 때리면 때릴수록 강한 불에 검을 연마하듯이 자지가 꼴리는 정도가 그 한계를 넘어 갔다. 잔뜩 힘이 들어가 꼴린 자지 기둥위로 힘찬 힘줄인지 핏줄인지가 눈으로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드러나 있고, 색깔도 잔뜩 피가 몰려 검붉은 감이 진해지고 있어서 언뜻 보면 내 자지가 아닌것처럼 그로테스크해 보였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다양한 감각과 기분이 한번에 다가왔는데, 그 첫번째는 어처구니 없게도 묘한 쾌감이었다. "여자가 자리를 때린다"라는 문장의 조합은 생각할 수조차 없는 시간들을 보내왔는데, 저 문장이 주어와 목적어와 서술어가 저렇게 조합되어 지금의 내 상황을 묘사하고 있고, 나는 꼼짝도 못한채 자지를 때리는 여자의 손길을 있는 그대로 받아내고 있다는 이 강제성이, 남자로서 수치스러울 이 상황이, 나에게 비밀스러운 쾌감을 가져다 주는 것이 사실이었다. 거기에는 순진무구한 얼굴로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놀듯 내 자지를 이리저리 굴리면서 가지고 놀아보는 Jin의 표정과 행동이 크게 한 몫을 한 것도 있었다.


두번째는 수치스러움이 었는데, 이렇게 자지를 맞고 있으면서도 자지가 꼴린 채 있고, 오히려 그 꼴림을 더 해가고 있다는 사실이 꽤나 부끄러웠다. 마치 이런 변태적인 상황이 나라는 사람을 있는 꼴리게 만들었는데, 그게 꼭 내가 변태라고 스스로 얘기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자지를 맞으면 잔뜩 꼴려버리는 변태..... 군대까지 갔다온 건강한 대한민국 건아가 졸지에 변태적인 강제 자위에 고스란히 자지를 헌납하고 꼼짝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약간의 짜증도 있었는데, Jin에 대한 원망보다는 Jin의 보지에 내 자지를 시원하게 꽂아넣어 버리고 있지 못하다는 것에서 오는 자괴감의 다른 말이었다. 원래 내 예상대로였다면, Jin은 내 밑에 깔려서 남자친구도 아닌 남자에게 자신의 보지를 부끄럼도 없이 대 주고 내가 찔러대는 그 쾌감에 온갖 신음을 내뱉으며 내 이름을 불렀어야 했다. 그런데 상황은 완전히 반대가 되어 나는 반나체 차림으로 자지를 꺼내놓고 Jin이 취하는 모든 장난을 꼼짝도 못하고 보고만 있어야 했으며 이제는 내 자지를 때리는 상황까지 와 버렸다.


게다가 Jin은 아직도 완전히 옷을 입은채 였다. 그게 사뭇 불편했다. 위의 모든 상황은 또 어떻게 보면 애정 있는 연인들이 서로의 성적 장난을 통해 그 교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작은 유희들의 나열이라고 볼 수도 있었는데, Jin이 처음부터 끝까지 옷을 입은 채로 있고, 나는 반강제적으로 거의 옷을 벗고 있는 상태로 자지는 잔뜩 꼴려 있어서 그 수치감은 마치 지배하는 자와 지배받는 자로 나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까 Jin이 "앞으로 너의 자지를 계속 가지고 놀겠다"라는 말도 내 동의를 구하는듯 했지만 결국은 내 자지를 자기마음대로 하겠다는 일종의 지배자의 선포가 아닌가. 그 말에 나는 반항도 못하고 동의를 해 버렸고, 앞으로 Jin이 내 자지를 가지고 무슨 짓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 보다 더 최악의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실은, 남자로서 이상한 기대감마져 있었다. 도대체 내가 평생 상상조차 못할...아니 나뿐만 아니라 포르노나 애로 비디오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쉽게 상상하지 못할 아이디어를 가지고 내 자지에게 장난을 거는 Jin의 행위들이, 혹 나중에 나에게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더 큰 쾌감을 선사하지는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이었다.


뭐 어쨌든 그러거나 말거나 Jin이 내 자지를 때리는 행동은 계속됐다.


"백한대"


"윽..."


"백두대"


"윽..."


Jin이 어느새 숫자까지 세고 있었다. 벌써 백대나 때렸었나?


"윽...야.....언제까지 때릴거야."


"고도리가 내 말을 안들으니 한 오천대는 맞아야 하지 않겠어?"


헉...오천대?


"야....그 거짓말 진짜는 아니겠지."


"아냐 때릴건디~"


2,3초마다 한대씩 오천대를 때릴려면 대체 몇 시간이 흘러야 하는 건지 재빨리 계산이 되질 않았다. Jin은 내 의문에 찬 표정은 상관하지 않겠다는 듯이 계속 자지를 때리기만 했다. 이제는 손목에 스냅까지 주어 요령있게 자지를 때리고 있는데, 무슨 장인의 정신까지 엿보이고 있었다.


Jin은 숫자를 세고 나는 신음을 낸다. Jin이 숫자를 셀 때마다 자지가 Jin의 손에 맞는 찰싹 거리는 추잡한 소리가 귀에 들렸다. 침대 시트에 퍼졌던 정액은 이미 말라붙어버린 것 같다.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Jin이 전화를 받았다. 어차피 우리집에 걸려오는 전화는 기수나 민구형, Jin이 전부였기에 셋중 아무나 우리집에 놀러오면 가까운 사람이 전화를 받곤 했다.


"여보세요? 어 엄마야?"


Jin의 엄마가 전화를 한 것 같았다. 왕래가 잦았기에 Jin이 늦게 까지 놀다가면 Jin의 엄마가 전화하시는 일도 가끔 있었다.


"아~ 같이 장보러 가자고? 아니야. 여기 애들은 거의 다 갔고 나도 곧 가려고 했어."


Jin은 엄마와 통화하면서도 한손으로는 계속 내 자지를 때렸다. "탁,탁"하며 자지가 Jin의 손에 맞아 이리저리 정처 없이 흔들릴때면 자연스럽게 내 신음소리가 세어 나왔는데, 내 신음이 전화 통화 속에 전해질까 두려워 억지로 이빨을 물고 신음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막아야 했다.


Jin네 집 아주머니는 자기 딸이 다큰 남자 집에 와서 남자 자지를 꺼내 잔뜩 꼴리게 해놓고 때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내가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항상 착하고 어리게만 보였던 딸이 사실은 성적 호기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남자의 몸을 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느낌.


"~응 알았어~"


통화가 끝난 모양이었다. Jin은 통화와는 완전히 별개로 한손으로 내 자지를 계속 때리고 있었는데, 통화가 끝나자 이제 시작이라는 듯이 두손으로 자지를 때리기 시작했다.


"윽....으윽....."


나는 평생 당해본적 없는 찰싹거리는 아픔을 생각지도 못한 부위에서 느끼면서 묘한 신음을 내뱉고 있었는데, 내 신음소리도 Jin에게 재미있는 유희거리에 일조했음에는 틀림없었다.


"...끄윽....윽......야...진아...엄마랑 장보러 가야되는거.......아냐....윽....."


"엄마가 데릴러 온데. 그때 나가면 돼."


Jin이 내 방에 있다가 아주머니가 차로 데리러온 적이 몇번 있었다. 기수도 Jin근처에 살기 때문에 기수가 있으면 같이 데리고 가시곤 하셨다. 아주머니는 장볼 거리를 메모 하시고, 장바구니를 들고 차를 몰고 오면서, 자신의 딸이 동갑내기 사내의 자지를 꺼내놓고 거의 두시간을 탐하면서 괴롭힌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실거다. 그런 생각을 하니까 내 의도와는 다르게 자지에는 계속 힘이 들어갔다.


"얘 되게 뻗댄다. 흐흐흐."


Jin은 이제 두 손으로 자지를 양옆으로 한차례씩 때리고 있었다. 찰싹거리는 정도로 사실 고통까지는 아니었다. 힘도 약한 여자애한테 자지를 맞고 있다는 사실이 정신적인 고통을 주긴 했지만, 순간순간 느껴지는 쾌감에 그마저도 상쇄되어 버렸다. 거대하게 발기된 그것이 Jin이 때리는 손길에 따라 평소에는 닿지 않을 각도까지 휘어지는 것을 내눈으로 구경하고 있는 것도 묘하게 자극적이었다.


이제는 오히려 Jin이 조금 빨리 때려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더 세게 때리면 많이 아플것 같았으므로 그것은 거부하고, 속도만 높였으면 싶었다. Jin의 손길에 자지에 닿을때마다, 특히 귀두 언저리에 닿을 때마다, 쭈뼛쭈뼛하는 쾌감이 내 아랫도리를 타고 온몸에 미쳤는데, 그 저릿한 감각이 미칠것 같았다.


중간에 사정한 시간을 제외하고서라도 정말 한 두 시간은 자지가 발기된 채로 서 있었다. Jin이야 여자니까 남자의 발기된 자지를 두 시간씩이나 보면서 있을 경험은 당연히 없었겠지만, 나도 당연히 없었다. 자위할때야 배출의 목적으로 5~10분 정도 야한것을 보면서 소요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고, SEX할때도 두 시간씩이나 사정하지 않고 발기를 지속한 적은 없었다. 내 나이도 나이인 것이 이제 이십대 초반인 내가 여자 경험이 얼마나 있었을라고.


좋아하는 사람과의 데이트에서는 처음 만날때부터 밥먹을때 영화볼때 집에 바래다 주고 헤어질때까지 5시간정도를 자지가 발기한 채 있어서 혼난적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자지를 꺼내놓고 관찰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한 오백대는 지난건가?"


Jin이 혼자 묻는다. 아까 Jin의 엄마와의 통화때문에 얼마나 때렸는지 헤아리는 것을 까먹은 모양이다. 나도 일일히 세지는 않고 있었기에, 대충 오백대는 맞은 것 같았다.


"너도 좀 즐기는 것 같다?"


나는 얼굴을 붉혔다.


"야.. 중요한 곳 얻어 맞으면서 ...으윽......으.....즐기는 남자가 ...으.....어딨냐. .....끄윽......내가 변태냐."


"호호..모르지. 고도리가 완전 서가지고 가라앉지도 않쟎아."


"으....윽.... 아 몰라.....윽...."


"모르긴 뭘 몰라. 너도 고도리처럼 반항하는구나."


Jin은 그말을 하더니 갑자기 자지를 때리던 손을 조금 아래쪽으로 향해 내 불알을 때리기 시작했다. 물론 자지를 때릴 때와 같은 강도와 속도였지만, 그 고통은 자지와 비교할 수 없었다.


"아아...아악......야야.....거기는...."


"반항할래 안할래!!"


"아악......하지마...."


얘가 정말 미쳤나. 어릴때 친구랑 놀다가 이곳을 얻어맞고 한 십 분동안을 쓰러져 꼼짝 못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불알의 고통을 여자가 어떻게 알리. 물론 모르니까 저렇게 무자비하게 때릴 수 있겠지. Jin은 자지를 때리던것과 비슷하게 내 불알을 때리면 많이 아프지 않으면서도 쾌감을 동반할 줄 알았겠지만, 완전히 아니올시다 였다. 내 비명과 함께 Jin이 때리던 손길도 조금 느슨해진다.


"여긴 진짜 아픈가보네? 여기가 남자들 약점인가봐?"


"으............ 그래..... 여긴 때리지 마"


"오케이. 미안해진다 야. 손좀치워봐. 마사지좀 해줄게"


나도 모르게 내 손이 불알을 덮고 있었다. 또 맞을까봐 두려운 나머지 나도 모르게 손을 내려 불알을 방어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 모양새가 내가 생각해도 좀 웃겼다. 내가 손을 치우자 Jin은 바로 내 불알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만지작 거린다기 보다는 불알을 관찰하는 손길 같았다. Jin은 내 불알을 여기저기 만지면서 그 감촉을 느끼는 것처럼 보였다. 고환이 있는 부위를 툭툭 건드리면서 그 모양을 느껴보기도 했고, 자지 기둥이 시작되는 곳과 그 주변의 털을 만져보며 촉감을 느끼기도 했다. 불알 아래 엉덩이 계곡 사이로 사라지는 선을 만지작 거릴때에는 서늘한 쾌감이 등까지 퍼졌다.


이윽고 본격적으로 불알을 감싸안고 마사지를 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적절한 강도와 압력으로 불알을 자극하고 있었다. 뭐. 이런 것은 우연의 일치겠지.


내 성감대가 불알은 아니었던지, 불알의 자극이 직접적인 쾌감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는데, 불알을 자극하면서 자연스럽게 불알 밑의 회음부와 자지 기둥을 손이 스쳐지나가면서 느껴지는 쾌감이 상당했다. 게다가 커다랗게 꼴려 있는 자지의 피부가 당겨지면서 귀두가 순간순간 매끈하게 변하기도 했는데, Jin도 그것을 눈치챈 듯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귀두를 바라보고 있었다.


"꽤 야한 장면인디?"


Jin의 말대로였다. Jin이 불알을 마사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지 전체의 피부가 조금씩 당기게 되었는데, 그덕분에 자지는 배꼽을 향해 있는 것이 아니라 수직으로 천장을 향해 있게 되었고, 그때그때 귀두의 피부가 당겨지면서 더욱 매끈하고 탐스러운 색깔을 띄곤 했다. 거기에 질척거리는 정액의 흔적이 자지 주위 털에 미처 다 제거되지 못한 채 붙어 털과 피부를 밀착시키고 있었는데, 꼭 젤을 바른 것처럼 묘한 모양을 형성하고 있었다. 요도구멍에서도 쿠퍼액이 조금 흘러나와 귀두를 적시고 있었다.


Jin은 유독 자지의 피부가 당기게 되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마사지 동작에 따라 자지가 발기된 채 조금씩 흔들리기도 했는데, 자기만의 박자를 가지고 마사지를 유도하고 있어, 그에 따라 자지도 일정한 박자를 가지고 15도 정도의 각도로 왔다갔다 했다.


내 자지를 가지고 미친듯이 흔들때나, 무슨 변태모양 때릴 때와는 180도 다른 풍경이었다. 다소곳이 앉아 내 불알을 마사지 해주면서 천천히 동작을 취하는 Jin의 모습은 아까의 악마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꼭 서비스 업소의 풍경 같았다. 실제 나는 그런 업소를 가 본적은 없었지만, 친구들의 얘기를 통해 어떤 서비스를 하고 어떻게 생겼는지 또 얼마 정도하는 지는 대충 감을 잡고 있었다.


어쨌든 이런말 하기는 좀 이상하지만, 아까와 비교했을 때 지금 내 불알이 마사지되고 있는 광경은 매우 우아했다. 오후의 태양이 내 창가 블라인드의 틈을 파고들어 내 온방을 줄무늬처럼 비추고 있을 때, 내 자지도 부분부분 빛을 받아 물기어린 곳은 이따금 반짝거리기도 했는데, 어떤 장면은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정도였다. 다만 내 자지를 스스로 찍어 작품인 양 하는 미친 짓은 못하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자지의 피부가 당겨지는게 의외로 쾌감이 컸다. 계속 힘이 잔뜩 들어가서 자지 자체가 발사될 것 처럼 검붉은 빛깔을 띄었다. 꼭 어린 양을 잡아먹기 위해 수풀에 숨어 모든 에너지와 힘을 한곳에 집중하고 도사리고 있는 표범과 같았다.


"사정은 시켜 놓고 가야겠지?"


안그래도 되는데...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다. 사정하고 싶었다.
고개를 끄덕이자 Jin이 손을 올려 바로 내 귀두 부분을 잡고 위아래 흔들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내 티셔츠를 한 손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나는 무슨 의도인줄은 몰랐으나, 군대까지 다녀온 몸, 빈약하지는 않았으므로 티셔츠를 벗기는 것을 도와주고자 상체를 약간 들었다.


Jin은 티셔츠를 벗기지는 않고, 내 가슴께에 걸쳐두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허리를 숙여 내 가슴 부위를 혀로 핥기 시작했다. 또다른 쾌감이 온몸에 밀려왔다. 가슴 부위도 성감대인 건가? 오늘 나도 몰랐던 사실을 Jin 덕분에 많이 깨닫게 되는 것 같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이때 Jin은 자신이 자극받았을 때 쾌감이 느껴졌던 부위들을 생각해 내고 그대로 똑같이 나를 자극해 주었던 것이라 했다. Jin의 현재 남자친구나 예전 남자 친구 중에 무슨 애무의 귀신이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다양한 부위로 여자를 자극할 수 있다는 생각은 나는 그때까지는 전혀 몰랐고, 경험도 없었다.


"아학............!!!???"


내 신음이 거세진 부위는 유두였다. Jin이 내 작은 오른쪽 유두를 혀로 감싸안듯이 침을 잔뜩 묻혀 문대고 있었다. 깜짝 놀랠만큼의 쾌감이었다. 유방과 유두는 여자의 성감대인 줄로만 알았는데, 남자인 나한테도 이렇게 큰 쾌감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었다. 귀를 애무받을 때와 거의 비슷한 강도의 쾌감이었다. 한번 사정하지 않았더라면, 아까 사정하기 직전에 귀를 애무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정신을 못차릴 뻔했다.


사실 말이야 그렇지 지금도 거의 정신을 못차릴 정도의 거센 쾌감이 몰아닥쳤다. 부끄럽기도 했다. 여자처럼 다소곳이 누워서 Jin이 자극하는 유두와 자지의 쾌감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니.


유두가 성감대였다는 것은 둘째치고, 태어나서 처음 받아본 유두에 대한 자극이자, 극도의 쾌감이었기 때문에 이미 자지가 받고 있는 쾌감을 압도해버렸다. 순간이지만은, 여자들이 유방의 자극으로만 절정에 이른다는 것을,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나중에 여러 여자를 만나보고 나서는, 단순히 성감대를 자극하는 것만으로는 이처럼 높은 쾌감에 이를 수 없다는 것도 알았다. 서로 충만한 애정어린 관계이거나, 처음 만나 하룻밤을 보내도, 서로 자극에 대해 열려 있는 마음이 있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높은 쾌감에 이르기는 힘들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SEX가 그 어떤 변태, 자극, 지랄 쇼 보다도 더한 쾌감으로 다가오고 더 야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으흐흐흐윽.......학........................"


귀를 애무받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자처럼 높은 톤의 신음 소리가 내 입에서 퍼져 나왔다. 나는 당황스럽고 부끄러웠다. 나름대로 강인한 모습을 추구하던 나였지만, 나보다 작고 힘도 약한 Jin의 손 앞에서는 마치 오매불망 서방님을 기다리는 가녀린 새색시처럼 Jin이 주는 쾌감에 온몸을 맡겨 버리고 말았다.


내 모든 신체가 유두로만 이루어진 것 같은 감각이었다.
곧 쾌감의 끝이 올 찰나..........


<빵빵>


내 자지를 흔들며 유두를 집요하게 애무하던 Jin이 흠칫 놀라 상체를 일으켜 세운다.


"어머. 엄머 왔나보다."


그러면서 급하게 사정시킬 요량이었는지 내 자지를 더 세게 잡고 거세게 흔들기 시작했다. 쾌감은 증폭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내 마음이 놀래버렸다. Jin의 엄마가 내 기숙사 방 바로 앞에 차를 세우고 Jin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 내게 정서적인 불안감을 조장하여 흥분을 감퇴시켜 버렸던 것이었다.


자지가 꼿꼿이 선채로 있는데도 내가 사정할 기미가 안보이자, Jin의 얼굴이 급해졌다. 사실 안그래도 되는데 Jin은 나를 꼭 사정시켜 놓고 가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나보다. 나를 유희의 도구로 괴롭힌만큼 양심의 가책이 느껴졌던 것 같았다. 나는 그녀의 표정을 읽고 삽시간에 고마운 감정이 들었다. 중간에 악마처럼 나를 괴롭히긴 했어도, 역시 Jin은 첫인상대로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Jin이었다. 내 자지에 대한 과도한 집착도 Jin이 가진 어떤 변태 성향이라기 보다도, 뭔가 나름의 과거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더 굳혀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Jin의 마음을 읽고, 그녀의 마음을 느끼자마자, 내 불안감이 해소되고 금방 사정의 기운이 도래했다.


"꺄~"


Jin은 내가 사정의 기운이 약해지는 줄 알고, 내 자지를 흔드는 것에만 집중하여 때가 도래했음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놀램과 기쁨이 섞인 환호성을 내지르면서, 내 사정에 맞추어 자지를 흔드는 속도와 강도를 조절하는데, 한가지를 놓쳤다. 바로 각도였다.


"으윽....으윽.....아학................"


거대한 사정이 시작되는 순간에 자지의 각도가 배꼽을 향해 있었던 것이다. 유희의 도구이자 쾌락의 상징인 내 자지에서 나온 물컹한 결과물들이 인정사정없이 내 상체와 얼굴로 떨어져 내렸다. 발사라는 표현이 정확했다.


"하아악..................."


몇번이나 자지가 꿈틀거렸다. Jin이 몇번이나 해보았다고 요령있게 내 자지를 컨트롤 했지만, 각도를 바꾸지는 않았다. 그녀도 매우 놀래서 그 순간 어찌할바를 몰랐던 것 같다.


<빵빵>


다시 내 방 밖에서 자동차 클락숀 소리가 울린다. 아직 사정을 다 마치지 못했는데 Jin이 손을 놓는다.


"야... 그만 가봐야겠다. 내일모레...일요일날 어디 안나가지? 점심전에 전화할게"


그러더니 급하게 티슈로 손을 닦아내고 이것저것 챙겨서 방을 나서 버렸다.


"으윽"


자지는 계속 꿈틀대면서 정액을 내뱉고 있었다. 두 번을 연속해서 사정해서 그런지 고환부위가 꽤나 아파왔다. 나는 손을 자지에 가져다댈 기운도 없는 채로, 꾸역꾸역 정액을 뱉어내는 내 자지를 보고만 있었다. 가슴이나 어깨, 얼굴 부위에 튄 정액은 신경도 쓰이지 않았다. 머리에도 얼마간의 정액이 묻은 것 같았다. 샤워하면 되지.


허무한 기분도 들었다. 방금전까지 Jin과 함께 야릇한 기운으로 모종의 유희를 즐기고 있었는데, 삽시간에 그녀가 가버렸다. 내 자지는 내 컨트롤을 벗어나 혼자 남은 정액을 흘리고 있었다.


그때 다시 방 문이 열리며 Jin이 들어왔다.


"엄마가 파이 남았다고 더 가져가래."


나는 깜짝 놀래서 바라보니 Jin의 손에 파이가 들려져 있고, Jin이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Jin은 내 모양새를 보더니 파이를 내 책상 노트북 옆에다가 놓고는 내 근처로 다가왔다. 뭔가 수줍은 얼굴이었다.


"미안... "


그러면서 자세를 낮추어 내 자지를 가만히 잡고 힘을 준다. 마치 우유를 짜듯이 최후의 남은 정액이 방울 지어 나왔다. Jin은 그것을 보더니, 혀를 내 요도구 쪽으로 가져와 그 정액을 핥았다. 나는 생각지도 못한 장면에 자지에 다시 힘이 잔뜩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Jin은 잠시 맛을 음미하더니, 그것을 목으로 넘기려는 것 같았다. 나는 당황했다.


"야......"


"히히..Andrew맛이다."


나를 바라보면서 눈을 찡긋한다. 그러더니, 내 자지를 입속으로 완전히 넣어버렸다. 사정한 직후로 발기된 상태는 그대로였고, 감각은 너무나도 민감해져 있는 상태라, Jin의 모든 입속이 닿는 내 자지의 감각이 터질 것 처럼 느껴졌다. 거대한 배출 끝의 새로운 단계의 쾌감? 고통? 무엇인지 모를 것 같은 감각이었다.


"아~~~~~~~~~~~~~~~~~~~~~~~~~~~~"


무엇인지 모를 감각에 길게 신음을 내뱉었다. 입으로 다 삼키려면 거의 목까지 가야하는 길이일텐데도 Jin은 내 자지를 완전히 뺐다가 입속으로 넣기를 네 다섯 번을 반복했다.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쾌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러웠는데, 고통이라 하기에는 세상에 둘도 없는 쾌감이었으니까.


자지에 묻은 정액도 Jin이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것 같이 세밀하게 내 자지를 빨았다. 뭔가가..고마울 지경이었다. Jin은 곧 자지를 완전히 빼고 자지기둥과 귀두 부위에 입술을 대고 키스했다. 사진기가 있었으면 바로 찍어두고 싶을 만큼 야하고 다시 없을 것 같은 장면이었다.


"갈게. 일요일날~"


Jin은 그렇게 다시 방을 나섰다. 정액의 냄새로 가득찬 내 방에 피칸 파이의 향은 좀 역겨웠다. 정액 냄새가 역겨운지, 피칸 파이 냄새가 역겨운지는 모르겠다. Jin의 오고감이 부드러운 체취로 남아 내가 느껴졌던 허무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일요일 이라고? 하긴. 주말에 Jin을 본 경험은 거의 없다. Jin이 남기고간 일요일날 이라는 말이 내 뇌리에 계속 울려 퍼졌다. 그것은 묘한 기대이기도 했고, 묘한 걱정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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