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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정액강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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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536 회 작성일 24-01-19 07: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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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은 나와 입술이 맞닿자마자 나를 밀치려는 듯 손을 내 가슴께로 가져왔다. 끌어당기는 힘에 자동적으로 반응하여 밀치는 것 처럼 무의식적인 반작용의 동작으로 생각되었다. 그 힘은 약했다. 나는 Jin의 손이 내 가슴에 닿는 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오히려 옆으로 몸을 뉘인 상태에서 상체를 틀어 Jin을 더 위에서 압박하였고, 혀를 살짝 내밀어 Jin의 입술을 핥았다.

Jin의 얼굴에 약간의 다급함이 서리면서 득의만면했던 미소가 사라진 것 만으로도 모종의 정복감이 느껴졌다. 나도 그랬지만 Jin의 입술도 메말라 있었다. 어차피 Jin은 베게에 머리를 기댄 상태가 되었고 더 이상 뒤로 물러날 자리도 없는 상황이었다. 고개를 돌리거나 했으면 충분히 내 입술을 피할 수 있었겠지만, Jin은 그러지 않았다.

나만의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Jin은 나와의 키스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용기백배하여 Jin의 입술을 머금었다. 내 혀가 Jin의 아랫입술을 비집고 들어가 그녀의 이빨에 부딪혔다. 메마른 입술과 달리 그 안은 적당한 습기를 머금고 있었다. Jin은 그리 통통하지 않은 입술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실은 그렇게 키스를 부르는 입술은 아니었다. 대신에 윗입술과 아랫입술의 비율이 적당히 1대2를 이루어 삐질 때나 뾰루퉁할 때의 표정을 매우 귀여워 보이게 만들었다. 내 혀가 Jin의 이빨 사이를 벌리면서 들어가려는 듯 하자 Jin은 마지막 방어막을 지키는 병사처럼 이빨을 물어 열지 않았다. 다행히 나는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손을 밑으로 가져가 Jin의 사타구니를 쓰다듬었다.

"뜨거운데?"



아까 Jin이 잠들어 있을 때도 느꼈지만, Jin의 그 부분은 확실히 달구어져 있었다. Jin은 나의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한듯 입을 자신도 모르게 벌였고, 내 혀는 주변의 방해 없이 무혈 입성할 수 있었다. 이제 내 혀가 Jin의 입안을 충분히 맛볼 차례였다. Jin은 무의시적으로 벌린 입을 다물 기회를 잃은 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입을 헤 벌린 꼴이 되어 버렸는데, 내 혀가 탐험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나는 속으로 기뻐했다.

"으음..............."



내가 오른손으로 Jin의 사타구니를 힘있게 문지르기 시작하자 Jin이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나는 여자를 어떻게 자극해야 자연스럽게 흥분해 이르게 할 수 있는지 아는 바가 많이 없었지만, 최대한 우악스럽지 않게 Jin의 몸을 만지려 시도했다. Jin의 입이 더 벌어지고, 나는 혀를 깊숙이 Jin의 입 속에 집어넣어 자극을 시도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혀가 느껴졌다. 소심하게 숨어 있는 그녀의 혀에 작업을 거는 동안 밑으로는 그녀의 보지 부분을 검지와 중지를 활용하여 문질렀다. 청바지 위라 그녀의 보지 위치가 어디인지 가늠하기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녀가 쉽사리 다리를 벌려주지 않아, 내 손은 Jin의 사타구니 속에 끼인 채로 힘겹게 그녀의 보지를 터치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계속 Jin의 혀의 맛을 보기 위해 이리저리 입속에서 움직였으나, Jin은 쉽사리 혀를 내주지 않았다. 물론 완전히 피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따금씩 닿는 그녀의 혀의 감촉은 더할나위없이 부드러웠지만, 혀와 혀가 장벽없이 접촉하여 서로를 탐하는 완벽한 상황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언뜻 옆으로 누운 자세가 그녀를 컨트롤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예 Jin의 위로 몸을 위치시키고 두손을 활용하여 Jin을 압박하는 것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더 빨리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래서 Jin의 입술과 그녀의 사타구니를 탐하고 있는 내 입과 손은 그대로 둔 채, 몸을 완전히 돌리기 위해 허리를 조금씩 돌리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Jin이 다리를 완전히 벌렸다. 그덕에 내가 몸을 돌리려는 시도가 방해를 받아 멈칫할 수 밖에 없었지만, Jin의 보지 부분을 자극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태가 되었다.

"...으응........."



Jin의 기분좋은 신음이 들렸다. Jin은 입과 다리를 모두 벌린 채 나를 받아들이기 좋은 자세가 되어 있었다. 그녀의 입속에 고여 있던 액체가 이제 거리낌없이 윤활작용을 하여 내 혀의 움직임을 도왔다. Jin과 꽤 키스다운 키스를 하는 상황이 이룩되는 것 같았다. Jin의 사타구니도 더욱 뜨거워져 이제는 확연히 그녀가 흥분했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순간 숨어다니던 Jin의 혀가 내 혀를 휘감았다. 그 부드러운 생물체가 내 혀를 거리낌없이 휘감자 높은 쾌감이 느껴졌다. 자지에 몇번이나 힘이 들어가 껄떡거리는 것 같았다. 자연스럽게 키스가 되면서 내 눈은 감겼다. Jin은 얼마 동안 자신의 혀를 내게 내어주더니, 이내 도리어 내 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내가 그녀의 입속을 오가며 맛보았던 동작의 두 배 이상으로 Jin의 혀가 움직였다. 속으로 "엇"하고 놀라는 찰나에 이미 Jin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Jin은 내 입속을 음미하며 조금씩 자극할 여유는 없었던지 급하게 혀를 들이밀어 내 온 입안을 핥아 대기 시작했다. Jin의 혀가 입천장과 내 혀 아랫부분에 닿을때에는 다른 곳보다 더 큰 자극이 느껴졌고, 그것이 내 흥분을 더 가속화시켰다. Jin과 키스에 집중하느라 어느새 내 손은 그녀의 보지를 더이상 자극하지 못한 채 그녀의 사타구니 위에 놓여져 있기만 했지만, 나는 그것을 명확히 의식하지는 못했다. 오히려 Jin이 자신의 오른 손을 내려서 옆 엉덩이 라인을 청바지 위로 찔러대고 있는 내 자지를 잡았다.

그녀와의 키스로 흥분감이 고조되는 때에 자지가 그녀의 손에 잡히니 높은 쾌감이 내 두뇌를 관통했다.

"으음............"



이번에는 내가 신음을 내뱉었다. Jin의 혀가 정신없이 내 입안을 자극하는 동안 Jin의 손도 내 자지를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왼손을 가져와 두 손으로 내 자지를 잡고 자극하기 시작한다. 그녀의 사타구니 위에 있던 내 손은 그녀의 손동작에 의해 자연스럽게 사타구니 부근에서 멀어지게 되었다. 그녀가 두 손으로 내 자지를 움직이는 것이 좋은 쾌감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나는 그녀의 사타구니에 대한 집착을 과감히 포기하고, 손을 Jin의 가슴께로 옮겼다. Jin의 니트 위로 적당히 솟아 있는 그 언덕을 손으로 덮었다. 꽤 묵직한 부피가 느껴졌다. 역시 예상대로 B컵이거나 그 이상의 사이즈를 가진 젖가슴으로 생각되었다. Jin의 왼쪽 젖가슴을 오른손으로 적당히 주무르기 시작하자, Jin이 내 자지를 움직이는 속도도 빨라졌다. Jin의 혀는 아까보다 더 정신없이 내 입안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적극적인 키스에 내가 취하려는 동작이 방해받을 정도였다. Jin이 걸친 니트와 브래지어를 사이에 두고 Jin의 젖가슴을 크기를 가늠해보면서 주무르다가 젖꼭지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향해 천천히 손가락을 이동시켰다. 유두 주위를 자극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Jin이 신음을 삼킨다.

"흡...."



그와 동시에 Jin이 얼굴을 들면서 혀를 내 입 속 깊이 위치시켰고, 내 입안은 온통 그녀의 혀와 서로의 침이 뒤섞인채로 번들거린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Jin의 적극적인 모습에 내심 흡족해 했던 것 같다. 키스만으로 SEX에 대한 욕구가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Jin과 나 사이의 자지를 보여주고 만지는 따위의 기묘한 행위 이상의 애정과 공감대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어 정신적인 충족감이 들었고, 남자친구가 있는 그녀이기에 묘한 정복감도 들었다. 이런 나의 생각을 아는지 Jin은 아예 자신의 몸을 오른쪽을 밑으로 하여 돌아눕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나는 바로 눕게 되었다.

내가 Jin을 돌려뉘이기 전의 자세로 돌아간 것이다. 그 와중에도 나는 Jin의 젖가슴을 놓지 않고 있었다. 나는 바로 누웠고, Jin은 두 손으로 내 자지를 쥐고 움직인 채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키스를 퍼붓고 있었다. Jin이 자지를 잡은 두 손을 놓지 않는 통에 자세가 틀어지면서 자지가 왼쪽으로 상당히 기울여진 모양이 되어 버렸지만, 아프기 보다는 오히려 더한 자극으로 다가와 나를 흥분시키고 있었다.

Jin은 더 편한 자세를 잡을 요량이었는지 오른손을 놓고 왼손으로만 자지를 다시 잡았다. 내 자지는 다시 좋은 자세를 찾아 천장을 바라보며 우뚝 서 있는 모양새가 되었고, jin은 중간 기둥을 잡고 위아래로 흔드는 형국이 되었다. 그러면서 오른팔로 상체를 적당히 지탱하고, 45도 각도 위에서 나를 내려다보며 키스를 하고 있었다.


한동안 쩝쩝 거리는 소리와 내 자지를 움직이는 야한 소리만이 내 방을 채웠다.

"으음....음......"



난 입이 막혀 제대로된 신음을 내뱉지는 못했다. 그때 Jin이 갑자기 키스를 멈추더니 입을 뗀다. 나는 눈을 떴다.

"...?"



Jin은 잠시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얼마간의 키스로 그녀의 입술에는 누구의 침인지 모를 액체가 번들거렸고, 얼굴은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상기되어 있었다. Jin은 이윽고 내게 뽀뽀를 시작했다.

"쪽"



내 입술에 몇 번인가 뽀뽀하더니, 내 입주위로 그 범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내 턱과 얼굴 옆선 양쪽을 여러번 뽀뽀했다. 그러면서도 내 자지는 왼손으로 부드럽게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자극해 주었다. 자지에 오는 쾌감으로 Jin의 뽀뽀가 내게 주는 흥분감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였으나, Jin의 그 행위는 왠지 앙증맞고 귀여웠다.

Jin은 뽀뽀를 진행하면서 차츰 고개를 내려 내 왼쪽 뺨으로 갔고, 귀까지 내려갔다.

"으흑..."



그녀의 입김이 귀에 닿자 나도 모르게 우는 듯한 이상한 소리를 내고 말았다. Jin은 의외라는듯 잠시 고개를 떼고 나를 본다.
 

"왜?"


"아니...뭔가 좀 이상해서.."


"뭐가?"


"어...너가 귀에 뽀뽀하니까 뭔가 자극이 크다?"


"그래?"



Jin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Jin은 내 자지를 계속 부드럽게 위아래로 훑고 있었다.

"다시 해볼까나~"



Jin은 멜로디가 첨가된 말투를 던지며 다시 내 왼쪽 귀로 입술을 가져갔다. 한두번 뽀뽀하고는 "훅" 바람을 분다.

"으흐흑......"



깜짝 놀랄만큼 묘한 자극이었다. 평생 이런 자극을 느껴본 적이 없었다. 간지러우면서도 소름끼치고, 쾌감을 동반하는 것 같으면서도, 그게 성적 쾌감인지는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자극. Jin도 재미 있는 모양이다. 귓속말로 내게 말했다.

"...여...기....가...흥...분....되....나....봐...."


"..!!! "



Jin이 작디작은 목소리로 내 귀에 대고 말했을 뿐인데도, 나는 온몸을 몸서리치며 떨었다. 그 순간 신음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건 뭐야. 나 귀가 성감대였나?"



살아오면서 전혀 몰랐던 부분이기 때문에 놀라움이 컸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민감할 줄 몰랐기 때문에 그 놀라움은 충격으로 다가올 정도였다. 일전에 Jin이 나를 사정시키기 위해 자지를 자극할 때도 몸에 힘이 빠져 Jin의 행위를 멈추게 하기 힘들었었는데, Jin이 내 귀를 자극하자 내 몸은 "힘"이라는 말을 꺼내기도 두렵게, 기운이 아예 없는 상태로 가버리는 것 같았다. 온몸이 순간 흐느적거리는 묘한 기분이라니.

Jin도 내 반응이 놀라우면서도 신기했나 보다. 여자가 이십 대 초반의 나이에는 남자의 성감대라고는 오직 귀두 뒷부분이라고 믿는게 보통이기도 하고, 여자들 뿐만아니라 남자들도 자위 할 때 굳이 자신의 귀를 자극하면서 절정에 이르는 경우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런 특별한 경험이 있기 전에는 자신의 귀가 엄청나게 민감한 부위라는 것을 알아채기가 쉽지는 않다라는 점에서 Jin은 내 성감대를 개발시켜 준거나 다름없었다.

Jin은 좀 더 적극적으로 혀를 내밀어 내 귀를 핥기 시작한다.

"흐으윽........"


 
난 또 요상한 울음소리를 내며, Jin이 제공하는 예상치 못한 자극에 몸서리쳤다. 자연스럽게 고개를 옆으로 움직이면서 Jin이 주는 자극을 피하려하자, Jin도 내 고개를 따라 옆으로 움직이면서 내 귀를 놓지 않는다. 어느새 Jin의 젖가슴을 주무르던 내 손도 떨어져 있었다. Jin은 집요하게도 내 귀를 빨아먹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살집이 있는 귓볼을 빨면서 혀로 핥기 시작했는데, 자극이 크지 않아 견딜만 했고, 그것보다는 Jin이 숨을 몰아쉬면서 뜨거운 입김을 내뿜을 때가 견디기 힘들었다. 그 느낌은 처음 여자 친구와 잠자리를 하면서 질의 입구에 자지를 넣어봤을 때의 감동과 비교될 수 있을 정도였다. 온통 미끈거리면서도 보지를 구성하는 모든 기관이 내 자지의 성감을 빠짐없이 훌륭히 자극하면서 마치 원래 그렇게 되어 있었던 것 처럼 완벽하게 들어맞아 빈틈도 없이 서로의 성기를 물고 물리던 그 첫경험의 감동 말이다.

Jin이 내 자지를 잡고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도 잊을 정도로 귀에 온 신경이 집중되었다. Jin은 한동안 귓볼을 빨면서 숨을 내뱉다가 문득 동작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잠시 나를 본다.

"되게 좋은가봐?"



종류가 다른 민망함이 몰려왔다.

"그게... 뭐라고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좀 정신을 못차리겠네"


"귀가 약한거지 뭐"


"어..그런가봐"


"여기보다 좋아?"



Jin이 갑자기 내 자지를 위아래로 격렬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허억......아아......."



귀의 자극으로 잊고 있었는데, 자지 역시 다른 차원의 자극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정말 힘껏 발기한 채 Jin의 손에 잡혀있었다. 귀의 자극이 끝나니 지금 자지가 얼마나 꼴려 있는지 그제서야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았다.

"..야...갑자기.......헉헉......"



사실 혼자 자위할 때나 이전 SEX 경험에서 내가 이렇게 신음을 많이 낸 적이 있던가? 필요 이상으로 자극을 받아 필요 이상으로 신음 소리가 나는 상황이 계속되어 나 스스로도 당황스러웠다. 게다가 Jin의 자극의 농도가 진해지면 진해질 수록 오히여 사정을 참아야 겠다는 생각도 강해졌는데, 정말로 침대보나 옷에 정액이 묻는 것을 내가 꺼려하는 것인지, 아니면 더 큰 자극을 원해서 그러는 것인지 스스로를 이해할 수 없었다.

금새 사정이 임박해왔고, 나는 이제 버릇이 된 것 처럼 Jin의 손을 잡았다. Jin은 나한테 손이 잡혀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지를 위아래로 왕복시켰지만, 어쨌든 사정의 기운은 조금 약해졌다. 방금전까지 Jin과 연인처럼 키스를 나눴다는 것이 오래된 이야기 같았다. 난 고개를 들어 Jin에게 키스를 하기 위해 얼굴에 다가갔고, Jin의 손을 잡고 있던 내 손을 Jin의 사타구니로 다시 이동시키려고 애썼다.

그러자, Jin은 준비라도 한 것 처럼 고개를 피하더니 다시 내 귀를 기습 공격했다.

"....! ....."



그녀의 뜨거운 입김이 귓속에 닿자마자 나는 움찔하며 모든 동작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누군가에게 조정받는 인형처럼 귀의 자극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로 급속 복귀됐다. 차라리 몇번이나 사정 직전까지 갔던 몇일 전의 일이 나로서는 컨트롤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될 정도였다. Jin의 수화기 속 음성으로 나는 엄청난 폭발과 함께 절정으로 치달았지만, 몸을 아예 못움직일 정도로 꼼짝못하는 상태는 전혀 아니었다.

Jin은 귓볼은 건드리지도 않고 바로 혀를 내 귓속으로 집어 넣었다. 그녀의 혀가 내 귓속 솜털을 부드럽게 핥고 지나치자 마자 나는 온몸을 한차례 부르르 떨었다. 전기에 감전된 느낌이 꼭 이럴것 같았다. 손가락과 발가락이 묘하게 구부러졌다.

"으흐흑..............."



나 스스로 듣기도 싫은 신음소리를 또 어쩔수없이 내뱉어야만 했다. Jin은 곧 내 귀를 집요하게 애무하면서 핥아대기 시작했다. Jin이 내 귓속을 거쳐 귀의 윗부분이나 옆부분을 핥고 지나갈때마다 꼭 내 머리속을 누군가 붓으로 간지럽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참을 수가 없었다. 몸은 여러차례 부르르 떨렸고 옴짝달싹도 못한채 Jin이 주는 자극을 그대로 받아야만 했다.


이것은....정말...... 내가 의도하지도 원하지도 않았던 전개였다. 이제 내가 받았던 자극만큼 Jin을 자극하고, 자연스러운 남녀 간의 행위로 끌고가려던 순간에 내 귀가 엄청난 성감대 였으리라고는 누가 감히 짐작했을까. Jin의 입장에서도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던 이제 내가 힘으로 조금 밀어붙이면 어쩔 수 없이 SEX로의 자연스러운 전개를 예상하고 있었을 텐데, 이런 나의 모습은 무척 의외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Jin이 이제까지 보여준 행동으로 보면 오히려 극상의 장난거리를 찾았다고 좋아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니, Jin이라면 분명 좋아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특히나 내가 자지를 잡혔을 때보다 훨씬 꼼짝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니, 딱 그녀가 장난치기 좋은 상황이 아닌가?

"쩝...냠냠...."



Jin은 흡사 맛있는 디저트를 흡입하듯이 내 귀를 집요하게 빨아대고 있었고, 나는 계속해서 신음인지 울음인지 모를 소리를 뱉고 있었다.

"흐윽..아아....아....."



고통 없는 전기 고문이라면 바로 이런 상황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Jin의 풀어헤친 머리가 온통 내 시선을 가로막아 가뜩이나 정신이 없는 와중에 이제 내가 어디에 누워있는지도 모를 지경이 되고 말았다. 귀의 자극을 처음 경험해서인지 모르겠지만, Jin이 분명히 자지를 꽉 쥐고 때때로 위아래 손을 왕복하는데도 불구하고, 귀의 강한 자극에 자지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머리 속에서 달아나고 없었다.

"쩝쩝...."


"아아....흐으윽...."



때때로 몸을 떨면서 묘한 신음을 내뱉으며 Jin이 하는 행위에 저항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 있는 내 모습은 꼭 남녀가 바뀐 모습이었다.

Jin이 갑자기 몸을 일으키더니 몸을 좀 더 내 위로 가져왔다. 자지를 잡은 손은 여전히 자지를 주무르고 있었는데 그녀의 고개가 누워 있는 내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 것이다. Jin은 급히 내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더니 내 오른쪽 귀가 하늘을 향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일언반구도 없이 바로 귓속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익히 알고 있는 감각이 이번에는 오른쪽 귀를 관통했다. 귓볼부터 물고 차근차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온몸이 흥분된 상태에서 바로 직접적으로 귀의 안쪽 감각을 공략해오니, 정말 참기 힘들었다. 꽉 묶어놓고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행위의 10배 정도의 참을 수 없는 상태인듯 했다.

"아아악.................아앙......"



이제는 완전히 여자처럼 신음해버린다. 아까 Jin이 내 신음을 두고 섹시하다느니 그런 소리를 해댔는데, 이제 그 말도 쏙 들어갈 것 같았다. 미국 기숙사의 벽은 콘크리트도 아니고, 그나마 두께도 크지 않아 옆 집의 소리가 확연하게 들릴 때가 많은데, 누군가 내 옆방에서 내 신음소리를 들었다면, 여자가 절정으로 가버리는 소리로 생각해 버릴지도 몰랐다.

내 신음소리에 Jin이 더욱 열과 정성을 다해 내 귀를 핥아댔다. 귀 전체가 Jin의 침으로 도배되었고, 내 귀는 물론이고 오른쪽 얼굴 전체가 Jin의 혀가 뿜어준 애액을 향휴하고 있었다.

이제는 신음조차 나지 않았다. 신음 소리를 내는 것 자체가 사치라는 듯이 감각의 극대화는 내 행동은 물론이고 목소리의 자유마저 앗아가 버렸다.

"...!!!......"



위아래 이를 질끈 물고 목소리가 아닌 목구멍에서 바람이 그냥 새는 듯한 새된 소리가 흘러 나왔다. 때를 맞추어 Jin이 내 자지에 더욱 압박을 가하면서 자지 기둥 위쪽을 잡고는 다시 격렬하게 위아래로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발기할 데로 발기해 있는 자지가 그 감각까지 극도로 민감해져 Jin의 손이 닿는 모든 부분이 쾌감을 자각하여 내 뇌로 그 감각을 전달하고 있는 것 같았다.

방안에는 세 가지 소리로 가득찼는데, 첫번째는 내 신음아닌 신음소리였고, 두번째는 땀으로 범벅된 하반신과 자지를 Jin이 움직이면서 나는 질퍽거리는 소리, 마지막은 침대보와 침대가 부스럭거리거나 삐걱거리는 소리였다. 새싹이 무르익고 싱그러운 향으로 가득찬 봄날, 그 맑은 날에 벌겋게 피가 몰린 자지를 내놓고 꼼짝도 못한 채 성적 자극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내 모습이 남자 입장으로는 추하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도저히...도저히 Jin이 하는 행위를 막을 수가 없었다. 아니, 막을 힘도 전혀 나지 않았다. 내 모든 힘은 껄떡거리는 자지에 몰려 있었고, 내 모든 감각은 귀에 몰려가 있었다. 집에서는 엄연히 군대까지 갔다온 다큰 아들이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나름 리더쉽도 있는 나인데, Jin에게 자지를 잡히고 꼼짝 못한 채 누워 있는 내 모습은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Jin은 웃옷하나 벗지 않은 채다. 나는 하반신은 완전히 벌거벗은 채 셔츠는 땀으로 잔뜩 젖어있었다. Jin의 머리카락에 시선은 완전히 가로막혀 밤인 것 같았다.

Jin이 내 자지를 왕복시키는 추잡한 소리가 점점 커졌다.

"....아..................."



모기만한 목소리로 겨우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꼭 강제 자위를 당하는 듯한 내 모습이 내게 정신적인 수치감을 주는 동시에 이유를 알 수 없는 쾌감도 주는 것 같았다. 이미 자지는 내 한계를 넘어서 팽창해 있었다. 나는 도저히 말릴 힘도 없었다.

"...!!.....아.........나...나와........."



Jin이 내 말을 들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Jin은 계속 내 오른쪽 귀만을 탐한 채 왼손으로 내 자지를 미친듯이 왕복시키고 있었고, 나는 귀의 자극에 온 감각이 집중돼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니까. 웃긴 것이 그 순간 조차도 "침대 위에서 이런 식으로 사정하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은 들었다. 몇 일전 내 사정의 양을 봐서는 이불이고 침대보고 다 빨아야할 것 같았다. 이제 최후까지 불과 몇초..

발가락 끝부터 머리까지 힘이 들어갔다. 자지야 말할 것도 없지만, 다시 온몸의 피가 자지로 몰리는 그 느낌이 평소는 물론이고 몇 일전 Jin과의 일에 비교 안될 정도로 거대한 폭풍 처럼 밀려들었다. 한순간 항문에 힘을 꽉 주어 사정이 되는 것을 막아볼려고도 했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으으....................................!!!................................"



뜨거운 것이 요도를 타고 치밀어 올랐다. 거대한 사정이 시작되려고 하고 있었다. Jin은 내 사정의 기운을 뒤늦게서야 알아차렸던 것 같다. 사정이 시작되었는데도 귀를 계속 빨고 있으면서 자지를 위아래로 격렬하게 왕복시키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 덕분에 첫번째 사정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못하고, 이리저리 결과물을 여러 각도로 내뿜게 되는 상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내 자지에 힘이 잔뜩 들어가면서 무엇인가가 빠져나가는 기운을 그제서야 그녀가 느꼈던 것 같다. Jin은 내 귀에서 입을 떼고 언뜻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앗....?"



거의 한 시간 반을 꼴린 채로 서 있던 자지다. 그 사정이 원만할리가 없었다. 진한 애액이 체면을 불구하고 마구 내뿜어지고 있었다. Jin이 당황했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 그녀는 그 순간 아무런 동작을 취하지 못하고 오로지 자지를 잡은 손을 계속 위아래로 움직이고만 있었다. 그녀로서는 자신이 내 자지를 사정하는 가운데에서도 격렬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 같다. 그리고 그런 행동이 내가 받는 쾌감을 부채질 하여 사정하면서 계속 자극을 받는 바람에 정액이 곧이어 터져나오지 못하고 간헐적으로 발사되는 형국에 이르렀다.

Jin이 내 귀에 준 자극으로 인해 이미 나는 사정을 어떻게해볼 힘을 잃었고, 사정되는 순간에는 또 사정의 쾌감에만 온신경이 집중되어 뭘 어떻게 해볼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냥 조용히 누운채로 자지가 알아서 사정하는 것을 눈 뜬채 지켜볼 수 밖에 없었고, 그 쾌감에 발가락과 손가락이 잔뜩 오그라들었다. Jin이 내 귀를 자극할 때처럼 정액이 요도를 통해 발사될 때마다 온몸이 부르르 떨렸다.

어떻게 보면 남자가 평소에 느낄 수 있는 절정의 느낌을 훨씬 상회하는 진정한 의미의 오르가즘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으....."



첫 번째 사정을 마치자 내 목소리가 점점 원래대로 돌아오고 있었다. 신음소리가 이제 거의 평소처럼 나온다. Jin은 내 신음을 듣고 문득 정신을 차린것 같았다. 자신이 내 자지를 끊임없이 위아래로 왕복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움직임을 멈췄다. 그리고 남자의 사정이 일어나는 순간을 하나라도 놓치기 싫다는 듯이 정신을 집중해서 관찰하는 것 같았다.

"윽....윽......."



두 번째 사정이 시작되었다. 발사될때마다 내 신음은 계속되었다. Jin은 행동을 멈추었을뿐 내 자지는 여전히 꽉 쥔채 압력을 가하고 있었기에 사정의 기운이 이제 중반을 넘었는데도 발사의 힘은 계속 유지되었다. 순간순간 30cm~50cm 를 솟구쳐오르는 정액의 모양새가 Jin에게는 유독 신기했던 모양이다. 첫번째 사정의 여파가 아무래도 내 상체와 그 주변의 이불, 이불보, 또 Jin의 옷에도 미칠 수 밖에 없었는데, Jin도 그것을 눈치 챈듯 두번째, 세번째 사정부터는 자지를 꽉 쥔 채 자지의 각도를 조정하고 있었다. 사정의 결과물들은 차츰 내 하반신 쪽을 향했고, Jin은 교묘하게 자신의 바지에 정액이 묻는 것을 피하는 것 같았다.

"으....악마같은 년..."


"어머..뭐래..."



이런...내 생각이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Jin의 표정이 금새 뾰루퉁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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