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강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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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졸려?"
"어... 또 갑자기 졸리네"
방금전까지만 해도 제갈공명 할아버지라도 될 것 처럼 총명하던 눈빛이 어느새 흐리멍텅해져 있었다. 오른쪽을 밑으로 하여 몸을 완전히 옆으로 뉘이더니, 내 어깨 위로 머리를 올려놓는다. 오늘 머리를 감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산뜻한 샴푸 향내가 물씬 풍겼다. Jin은 어깨 밑으로 내려오는 약간 웨이브 진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미국으로 건너오기전에 한국에서 머리 손질을 하고 온 모양이었다. 그간 두 달 간은 질끈 묶고 다니거나, 추울때는 밝은 색의 털모자 같은 것을 쓰고 왔었는데, 오늘은 편안한 복장에 머리까지 풀고 있어서, 뭔가 좀 더 여성스러웠다.
"야...그럼 밑에는 놓고 편하게 자."
잔다는 애가 내 자지는 꽉 잡고 있었다. 방금 몸을 옆으로 뉘일 때도 내 자지를 잡은 힘을 기초로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지를 꽉 잡는 모양새가 되었다. 마치 연인처럼 옆으로 누워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서는 왼손으로는 내 자지를 여자들이 1Kg짜리 아령을 잡는 모양새로 잡고 있었다.
"지금 편해. 나 쬐끔만 잘게?"
Jin은 눈을 감은 채로 조그맣게 얘기하더니, 얕은 잠에 빠지는 것 같았다. 자지는 그대로 잡고 있는 상태다. 손에 힘은 좀 뺐지만, 여전히 자지에는 큰 자극이 되고 있었다. 잡고 있는 위치도 귀두 쪽이 아니라 불알과 자지가 이어지는 부분과 기둥 쪽이라서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은 아니었는데도, 직접적인 자극이 아닌 것이 더 큰 자극이 되어 다가오고 있었다.
Jin과 내 몸 위로 이불을 다시 정리해서 덮어주었다. 잠시 내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Jin의 손에 꼭 잡힌 채로였다. 처음에는 90도로 잡혀있다가, Jin이 몸을 돌리고 어깨에 기대면서 위를 향하는 45도 각도로 자연스럽게 위치했다.
"얘는 참...뭐 한게 있다고 금방 잠이 들지."
게임 좀 하다가 자지 좀 가지고 놀다가 잠든 Jin. 어깨에 기댄 얼굴이 정면으로 보였다. 확실히 미인상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도 아닌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왠지 모를 색기가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남자 자지 잡고 곤하게 잠든 것을 보니 야한 여자이긴 한건가? Jin이 입은 곤색 니트는 미국에서 산 브랜드였다. 손목을 조금 넘는 정도의 길이인데, 자지를 잡고 있어서 내 허리에 니트의 까끌한 감촉이 느껴졌다. 밑에는 달라붙은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Jin의 왼쪽 다리가 자연스럽게 내 왼쪽 다리 위로 올려져 있어서, 까끌한 감촉이 느껴졌다.
"하지만 엄마. 저도 의도한 것은 아니에요."
난데없이 어머니 생각이 나자 일주일 정도 전화 통화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Jin이 가고 나면 통화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으음......."
갑자기 Jin이 내 자지를 좀 더 꽉 쥐며 몸을 약간 움직였다. 순식간에 꽤나 곤히 잠들어서 그런지 쌔근 거리는 숨소리는 여전했다. Jin이 움직이는 통에 Jin의 몸이 거의 완전히 내 몸에 밀착되었는데 내 왼쪽 상반신에 Jin의 가슴 쪽 볼륨감이 느껴졌다. 여자들 사이즈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전에 잠자리를 같이 했던 두 명의 여자친구들이 A컵이었음을 생각해 본다면, 짐작컨데 Jin은 B컵 이상의 유방을 소유한 것이 틀림없다. Jin이 전체적으로 마른 몸매도 아니었고 상반신이 날씬한 편은 아니었음에도 내게 밀착된 가슴은 상반신만의 볼륨이라고 하기에는 더 와닿는 것이 있었다. Jin의 유방이 니트 너머로 내 살갗에 닿고 있다는 느낌이 들자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평소에 벗고 자거나 속옷만 입고 자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벗은 몸으로 이불의 감촉이 닿고 있는 것도 생소한데, 혈기왕성한 나이에 옆에 여자까지 끼고, 자지는 거대하게 내놓은 채 잔뜩 꼴려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이 여자가 손으로 꽉 쥐고 놔주지도 않은 채 또한 움직여 주지도 않는 이 상황이 욕구 불만을 점점 심하게 만들고 있었다.
"이건 뭐...윤진이 손이 자위기구네..."
하지만 움직임을 크게할 수가 없어서 귀두까지 자극하는 것은 무리였다. 다만 자지 밑둥과 기둥 중간까지만을 Jin의 손이 천천히 왔다갔다 하게끔 자지를 움직일 뿐이었다. Jin이 자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거의 40분 가량을 자지가 꼴린 채로 있었기 때문에 매우 민감해져 있었고, 움직임이 크지 않아도 다행히 꽤 자극이 되어 욕구불만이 조금씩 해소되는 것 같았다.
"으응.................."
Jin이 잠에서 깨어나는 것 같았다. 나는 다소 놀래서 동작을 멈추었다. Jin이 자고 있는 사이에 나 혼자 자위한 꼴이 되어 Jin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민망할 것 같았다.
"아흑..."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침음성이 흘러나왔다. Jin은 손 뿐만 아니라 온몸에 힘을 주고 있었는데, 기지개를 펴는 것 같았다. Jin은 기지개였지만, 나에게는 훌륭한 자극제가 되어, 이불 속이라 보이지는 않았지만 쿠퍼액이 울컥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Jin은 10초 가량 기지개를 폈다. 그동안 자지를 쥔 손의 힘이 계속 더해져서 자지가 터질 것만 같았다.
"하악......아.....야야...."
"응...왜?"
Jin은 잠에서 덜 깬 목소리다.
"손에 힘좀 빼..."
"어..왜? 아파?"
Jin이 흠칫 놀래며 자지를 쥔 손에 힘을 뺀다.
"그게 아니라..너무 자극이 되서.."
"앙...아픈게 아냐?"
다시 힘을 준다. 이 녀석은 잠에서 깨자마자 내 자지 가지고 장난질이지.
"아흑.......아....."
다시 자지가 터질 것 같은 자극이 시작되었다. Jin은 그렇게 내 자지를 힘껏 잡았는데, 밑둥을 잡고 있어서인지 그것이 직접적인 쾌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갑자기 피가 자지 끝으로 몰리는 기분이 들고, 가끔씩 껄떡대던 자지가 힘이 들어가지 못해 껄떡대지도 못해서, 그게 또다른 쾌감으로 다가왔다.
"나 얼마나 잤지?"
"...하악.....아..... 너 한....20분 정도...."
"와. 그러면 그동안 얘는 계속 서 있었어?"
"......"
Jin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나는 대답을 못했다. 벌써 잠도 다 깬 듯 목소리가 맑아져 있다.
"그래서 꼼지락 꼼지락 했구나. 히히"
헉. 이 악마같은 년. 내가 자기 손으로 자위한 것을 알고 있는 말투였다. 내가 엉덩이에 힘을 주며 허리를 움직이는 액션이 생각보다 컸던 모양이다. 나는 민망함에 얼굴까지 빨개져 버렸지만, Jin은 내 어깨 위에 얼굴을 기댄 채 였었으므로 내 얼굴을 보지 못해 다행이었다. Jin의 손에는 아직 자지가 꽉 잡혀 있어서, 내 얼굴을 봤어도 흥분 때문인 줄로 알았을 것이다.
"꼬츄가 보초 서고 있었구나? 누나가 상줘야겠네."
또 나왔다. 저 말투. 엄마가 어린아이를 타이르는 듯한 말투. 누나가 어린 동생을 보듬아 주는 말투.
"아흑...야....아...하아....아....."
어마어마한 쾌감이 밀려왔다. 40분을 꼴려 있던 자지한테 보상이라도 해주 듯 Jin인 손을 움직여 내 자지의 최고 민감한 부분을 사정없이 자극하며 흔들어 주었고, 자지는 그 모든 행위를 있는 그대로 쾌감으로 받아들여 내 뇌에 전달했다. 온몸의 감각기관이 자지로 몰리는 듯한 기분.
"아학...아학....아학......."
이건 거의 오르가즘에 달한 여자들이 눈 뒤집어지면서 내는 달뜬 신음소리와 똑같았다. Jin이 어찌나 거세게 흔들었던지 이불 속으로 Jin의 손이 자지를 위아래로 흔드는 모습이 그대로 이불 바깥으로 형상화되어 내 눈에 보였다. 이불이 팽창했다 움푹 꺼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Jin은 속도를 더 해갔다. 몇번을 위아래로 왔다갔다 했는지도 모르겠다. 20번은 넘었던 것 같다. 거대한 폭발이 밀려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돼. 이건 아니지.
"야...쌀것같애 쌀것같애....아학....."
나는 이불속으로 내 자지를 위아래로 흔드는 Jin의 손을 잡아 정지시키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Jin의 팔목은 잡았는데, Jin은 아랑곳하지 않고 흔들었다.
"싸면 되지?"
"학학....학....이불에 다 묻어...아학..."
"뭘 그런걸 걱정해. 빨면 되쟎아."
"....학학....야..이불빨래...얼마나 귀찮은데.......하악..."
"호호호. 뭐야"
Jin 어이 없다는 듯이 실소했다. 그러면서도 자지를 흔드는 힘은 늦추지 않았다. 절정 직전 상태에 가서까지도 이불 빨래 걱정을 하고 있는 나는 내가 봐도 우스웠다. 사실 이 전 연애에서는 섹스하면서 질외사정 시 침대보나 이불에 묻을 때도 많았고, 내 옷이나 여자 친구 옷에 다 튈 때도 많았는데, 유독 Jin과의 행위에서 그런 것들을 걱정하고 있는 내가 스스로도 잘 이해는 되지 않았다.
"아학...악....아학....."
고조되어 있던 흥분이 이제 그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았다.
"이불 치웠으니까 이제 마음놓고 해도 돼."
Jin의 목소리에는 분명히 웃음기가 있었다. 으. 이 악마. 이대로 사정하면 이불에 튀지는 않겠지만, 또 사정량이 얼마나 될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각도로 봐서는 윗옷 상의에 다 튀고, 배게나 침대보가 엉망이 될 것 같았다. 현재 상황은 남자라면 누구나 이성적으로 도저히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 미친듯이 잔뜩 꼴려 있는 자지를 20대 초반 여자애가 격렬하게 자위 시켜 주는데 그 상황에서 사정하지 않고 그만둘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밑을 보니 난 하반신을 훤히 내놓은 채 있었고, 청바지를 입은 Jin의 다리가 내 왼쪽 다리를 감은채 위치해 있었다. 흉물스럽게 꼴린 자지를 Jin의 작은 손이 엄청난 압력으로 쥐고서는 위아래로 초 스피드로 흔들고 있었다.
"왜?"
내가 본인의 손을 잡고 힘을 주자 Jin은 의외라는 듯이 손을 멈춘다. 쿠퍼액으로 귀두가 흥건히 젖어 있었다.
"어...그 좀 있다가 사정하면 안될까. 너무 세게 잡으니까 아픈것 같기도 하고."
"읏...아팠어? 미안."
사실 아픔까지는 아니었지만, Jin의 행위를 멈추게 하려면 동정심에 호소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말이 효과가 있었는지 Jin은 손의 압력을 확연히 풀고 자지를 위에서 부터 아래 밑둥 까지 엄지와 검지로 부드럽게 훑어준다.
"..아......."
격렬한 자극 후에 부드러움이 또 묘했다. Jin이 행위를 멈추자 자지가 사정하려는 기운은 확실히 금새 사라졌다. 다행이었다.
"그럼 천천히 가지고 놀아야지~"
Jin은 다시 본인의 장난감을 되찾은 어린 아이의 말투로 말했다. 가지고 놀다니.....나는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Jin의 그 말이 나에게 자극이 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Jin은 한동안 자지를 훑더니 자지 중간기둥을 손으로 감싸안고는 엄지만 들어 귀두를 문질렀다. 귀두에는 쿠퍼액이 잔뜩 흘러내려 있었는데, Jin은 자신의 왼쪽 엄지를 활용하여 쿠퍼액을 귀두 머리 전체에 바르기 시작했다.
"엄청 부드러워."
그런가? 쿠퍼액이 나올 때 쿠퍼액으로 귀두를 문질러 본 적은 없으니, 얼마나 부드러울 지 상상은 가지 않았다. 그래도 여자들 물나올 때 보지속 만지는 기분 정도는 될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Jin은 또 한동안 쿠퍼액을 가지고 내 귀두에 문지르면서 놀기 시작했다. 흡사 조이스틱 발사대를 잡고 있는 것 처럼 그렇게 내 자지를 잡고 있었다.
"..아.......아......"
자연스럽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Jin이 귀를 쫑긋한다.
"무슨 남자애가 신음소리가 그렇게 섹시해?"
"..아....무슨 소리야..."
"지금도 그렇고 아까도 너 아.....하는 소리 엄청 섹시하드라."
"...??"
섹시하다고? 의외의 발언이었다. 포르노나 섹스 시 여자가 내는 신음소리는 나한테 무척 섹시하게 들려서 섹시한 목소리를 가진 여배우를 찾아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남자의 신음 소리가 여자한테 섹시하게 들릴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다른 남자가 섹스하면서 내는 신음소리는 상상만 해도 듣기 싫고 역겨웠던 것 같다.
"...아.....그런 말은 또 .....처음 듣네...."
"히히. 섹시해."
Jin은 "섹시해" 하면서 또 귀두 머리를 엄지로 문질렀는데, 때마침 요도구 입구에 닿자 묘한 감각이 밀려왔다. 쾌감은 아닌것 같은데 자극은 되는 것 같은...그런 감각이었다. Jin은 일부로 귀두를 만질때 요도구 쪽으로 손을 움직이는 것 같았다.
Jin의 "섹시해"는 일종의 신호처럼 생각되었던 것이다. 남녀가 여기까지 와서 남자는 잔뜩 흥분한 채 있는 현재 상황에서 내가 취하고 싶은 방법은, Jin의 손에 강제 사정 당하는 것이 아니라, SEX였다.
"야...잠깐.."
Jin이 멈칫하는 사이에 나는 순식간에 Jin의 입술을 덮쳐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