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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정액강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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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97 회 작성일 24-01-19 07: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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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의 행동은 예상 밖이었다. 갑자기 하품을 해대기 시작한다.

 

"뭐야...졸려?"


"어... 또 갑자기 졸리네"



방금전까지만 해도 제갈공명 할아버지라도 될 것 처럼 총명하던 눈빛이 어느새 흐리멍텅해져 있었다. 오른쪽을 밑으로 하여 몸을 완전히 옆으로 뉘이더니, 내 어깨 위로 머리를 올려놓는다. 오늘 머리를 감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산뜻한 샴푸 향내가 물씬 풍겼다. Jin은 어깨 밑으로 내려오는 약간 웨이브 진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미국으로 건너오기전에 한국에서 머리 손질을 하고 온 모양이었다. 그간 두 달 간은 질끈 묶고 다니거나, 추울때는 밝은 색의 털모자 같은 것을 쓰고 왔었는데, 오늘은 편안한 복장에 머리까지 풀고 있어서, 뭔가 좀 더 여성스러웠다.


Jin은 눈을 감더니 곧 잠에 빠져들 기세였다.

 

"야...그럼 밑에는 놓고 편하게 자."



잔다는 애가 내 자지는 꽉 잡고 있었다. 방금 몸을 옆으로 뉘일 때도 내 자지를 잡은 힘을 기초로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자지를 꽉 잡는 모양새가 되었다. 마치 연인처럼 옆으로 누워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서는 왼손으로는 내 자지를 여자들이 1Kg짜리 아령을 잡는 모양새로 잡고 있었다.

내 말에 Jin은 오히려 자지를 꽉 잡는다. 쾌감이 밀려 들었다. 자지 끝에서 쿠퍼액이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 편해. 나 쬐끔만 잘게?"


Jin은 눈을 감은 채로 조그맣게 얘기하더니, 얕은 잠에 빠지는 것 같았다. 자지는 그대로 잡고 있는 상태다. 손에 힘은 좀 뺐지만, 여전히 자지에는 큰 자극이 되고 있었다. 잡고 있는 위치도 귀두 쪽이 아니라 불알과 자지가 이어지는 부분과 기둥 쪽이라서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는 것은 아니었는데도, 직접적인 자극이 아닌 것이 더 큰 자극이 되어 다가오고 있었다.

Jin과 내 몸 위로 이불을 다시 정리해서 덮어주었다. 잠시 내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Jin의 손에 꼭 잡힌 채로였다. 처음에는 90도로 잡혀있다가, Jin이 몸을 돌리고 어깨에 기대면서 위를 향하는 45도 각도로 자연스럽게 위치했다.


몇 년 된 애인인양 우리는 그렇게 누워 있었다. 곧 쌔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얘는 참...뭐 한게 있다고 금방 잠이 들지."


게임 좀 하다가 자지 좀 가지고 놀다가 잠든 Jin. 어깨에 기댄 얼굴이 정면으로 보였다. 확실히 미인상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이상형도 아닌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왠지 모를 색기가 느껴지는 것도 같았다. 남자 자지 잡고 곤하게 잠든 것을 보니 야한 여자이긴 한건가? Jin이 입은 곤색 니트는 미국에서 산 브랜드였다. 손목을 조금 넘는 정도의 길이인데, 자지를 잡고 있어서 내 허리에 니트의 까끌한 감촉이 느껴졌다. 밑에는 달라붙은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Jin의 왼쪽 다리가 자연스럽게 내 왼쪽 다리 위로 올려져 있어서, 까끌한 감촉이 느껴졌다.

 

Jin이 몸을 조금 뒤척이며, 몸을 좀 더 나에게 밀착시켰다. 나는 할 수 없이 왼팔을 빼서 Jin의 머리 뒤로 위치시키며 배게를 조정해 주었고, Jin은 더욱 밀착했다. 그러면서 왼쪽 다리를 완전히 내 하반신 위로 올렸다. Jin의 숨소리가 바로 지척에서 들렸다. 내 왼쪽 넓적다리 부분에 Jin의 사타구니가 위치하고 있는지 그 부분이 조금 뜨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청바지의 까칠한 감촉이 하반신 전체를 누르는 가운데에 Jin은 내 자지를 소중한 보물인양 왼손으로 꼭 쥔 채 잠에 빠져 들고 말았다. 비록 이불은 덮고 있었지만, 누구에게 말하기도 껄끄러운 부끄러운 상황이었다. 아니, 한국에 있는 내 친구 녀석들은 부러워할 수도 있겠다. 내 이상형이든 아니든 미인이든 아니든, 어쨌든 20대 초반의 묘령의 아가씨가 샴푸향을 물씬 풍기며 내 옆에 살포시 누워 앙증맞은 하얀 손으로 내 자지를 꼭 잡아쥐고 있는 형국아닌가. Jin이 내 자지를 가지고 노는 모양은 좀 지나친 감은 있었지만, 친구들이 내 이야기를 들었으면 부러워했을 것이 틀림없었다. 친구들이야 Jin을 모르니까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얘기한다고 치고, 여기서는 나름 친하게 지내고 있는 민구형과 기수에게 이 멋진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것이 상당한 유감이었다.

Jin이 가만히 자지를 잡고만 있는데도 상당히 자극적이었다. 자지는 줄어들 기미도 보이지 않은 채 이불을 뚫고 나올듯이 꼿꼿하게 발기해 있었고, Jin이 손으로 감아잡기 좋은 형상이 되어 원래 딱 들어맞는 조립식 로보트인 양 Jin의 손잡이가 되어 있었다. Jin이 자지 밑둥을 잡고 있었기에 정작 가장 민감한 성감대인 귀두 밑 부분의 자극이 전혀 되지 않아 불만족스러운 기분이 조금씩 쌓이는 것 같았다. 내 하반신을 움직이면 Jin의 손은 가만히 있을 것이므로 어떻게든 자극이 되겠지만, 피곤하다고 잠시 자겠다는 애를 깨울까봐 그렇게 하지도 못했다.

 

다 큰 남자애가 또래 여자 앞에서 하반신을 훤히 내 보인채 자지까지 잔뜩 발기시켜 놓고는, 그것을 또 그 여자가 잡고 있다는 것을 어머니가 알면 기절초풍을 하시겠지.

"하지만 엄마. 저도 의도한 것은 아니에요."



난데없이 어머니 생각이 나자 일주일 정도 전화 통화를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Jin이 가고 나면 통화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으음......."



갑자기 Jin이 내 자지를 좀 더 꽉 쥐며 몸을 약간 움직였다. 순식간에 꽤나 곤히 잠들어서 그런지 쌔근 거리는 숨소리는 여전했다. Jin이 움직이는 통에 Jin의 몸이 거의 완전히 내 몸에 밀착되었는데 내 왼쪽 상반신에 Jin의 가슴 쪽 볼륨감이 느껴졌다. 여자들 사이즈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전에 잠자리를 같이 했던 두 명의 여자친구들이 A컵이었음을 생각해 본다면, 짐작컨데 Jin은 B컵 이상의 유방을 소유한 것이 틀림없다. Jin이 전체적으로 마른 몸매도 아니었고 상반신이 날씬한 편은 아니었음에도 내게 밀착된 가슴은 상반신만의 볼륨이라고 하기에는 더 와닿는 것이 있었다. Jin의 유방이 니트 너머로 내 살갗에 닿고 있다는 느낌이 들자 자지에 힘이 들어갔다.

 

Jin의 손에 자지가 꽉 쥐여져 있어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고, Jin의 가슴으로 야한 느낌이 밀려들자 조금씩 껄떡이고 있었다.

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미칠 것 같았다.
평소에 벗고 자거나 속옷만 입고 자거나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벗은 몸으로 이불의 감촉이 닿고 있는 것도 생소한데, 혈기왕성한 나이에 옆에 여자까지 끼고, 자지는 거대하게 내놓은 채 잔뜩 꼴려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이 여자가 손으로 꽉 쥐고 놔주지도 않은 채 또한 움직여 주지도 않는 이 상황이 욕구 불만을 점점 심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도 20분 정도는 잘 참은 것 같았다. 20분 동안 Jin은 작은 숨소리를 내뱉으며 편안한 표정으로 잠들어 있었고, 나는 자지만 발기시킨 채 꼼짝도 못하고 누워 시간의 흐름만 보고 있었다. 아무런 액션도 하지 않은 채 자지가 꼴려서 그냥 발기한 채로 20분 동안이나 있는 것은 생각보다 고역이었다. 그냥 어떻게든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만이 머리 속을 지배했다.

결국 엉덩이에 힘을 주었다 뺏다 하면서 스스로 자지를 움직였다. 허리도 아주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자지를 조금씩 왕복시키기 시작했는데, Jin의 손의 악력은 그대로라서 어느정도 자극이 되고 있었다.


"이건 뭐...윤진이 손이 자위기구네..."


하지만 움직임을 크게할 수가 없어서 귀두까지 자극하는 것은 무리였다. 다만 자지 밑둥과 기둥 중간까지만을 Jin의 손이 천천히 왔다갔다 하게끔 자지를 움직일 뿐이었다. Jin이 자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거의 40분 가량을 자지가 꼴린 채로 있었기 때문에 매우 민감해져 있었고, 움직임이 크지 않아도 다행히 꽤 자극이 되어 욕구불만이 조금씩 해소되는 것 같았다.


5분여를 그렇게 Jin의 손을 자위 도구로 활용하여 자위 아닌 자위를 하고 있었는데, 내가 하반신을 움직이는 통에 밀착되어 있던 Jin의 하반신도 따라서 움직였다. 기분탓인지 실제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Jin의 사타구니 부분이 아까보다 더 뜨거워지는 느낌이었다.

 

흥분도가 높아져 자지를 팽창해 가는데, 정작 중요한 부위는 자극이 안되어 감질맛나는 상황이 이어졌다. Jin의 손이 조금만 위로 위치해 있었으면 어떻게든 귀두 부분을 자극하게 만들 수 있었는데, 지금의 자세로는 불가능했다. 자지가 껄떡거리면서 힘이 들어가는데, Jin이 잡고 있는 힘은 그대로였으므로, Jin의 손안에서 자지 밑둥의 부피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흥분 때문에 동작이 좀 과해졌었던 것 같다.


"으응.................."


Jin이 잠에서 깨어나는 것 같았다. 나는 다소 놀래서 동작을 멈추었다. Jin이 자고 있는 사이에 나 혼자 자위한 꼴이 되어 Jin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민망할 것 같았다.


갑자기 Jin이 자지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아흑..."


내 입에서 나도 모르게 침음성이 흘러나왔다. Jin은 손 뿐만 아니라 온몸에 힘을 주고 있었는데, 기지개를 펴는 것 같았다. Jin은 기지개였지만, 나에게는 훌륭한 자극제가 되어, 이불 속이라 보이지는 않았지만 쿠퍼액이 울컥 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Jin은 10초 가량 기지개를 폈다. 그동안 자지를 쥔 손의 힘이 계속 더해져서 자지가 터질 것만 같았다.


"하악......아.....야야...."

"응...왜?"



Jin은 잠에서 덜 깬 목소리다.


"손에 힘좀 빼..."

"어..왜? 아파?"



Jin이 흠칫 놀래며 자지를 쥔 손에 힘을 뺀다.


"그게 아니라..너무 자극이 되서.."

"앙...아픈게 아냐?"



다시 힘을 준다. 이 녀석은 잠에서 깨자마자 내 자지 가지고 장난질이지.


"아흑.......아....."


다시 자지가 터질 것 같은 자극이 시작되었다. Jin은 그렇게 내 자지를 힘껏 잡았는데, 밑둥을 잡고 있어서인지 그것이 직접적인 쾌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갑자기 피가 자지 끝으로 몰리는 기분이 들고, 가끔씩 껄떡대던 자지가 힘이 들어가지 못해 껄떡대지도 못해서, 그게 또다른 쾌감으로 다가왔다.

아까부터 20분을 넘게 욕구불만 상태로 자지가 민감해져서인지, Jin의 자지를 꽉 잡아 온힘을 주는데도 그만두라는 소리도 못하고 그 쾌감을 즐기면서 신음 소리를 내뱉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다였다.


"나 얼마나 잤지?"

"...하악.....아..... 너 한....20분 정도...."


"와. 그러면 그동안 얘는 계속 서 있었어?"


"......"



Jin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나는 대답을 못했다. 벌써 잠도 다 깬 듯 목소리가 맑아져 있다.


"그래서 꼼지락 꼼지락 했구나. 히히"


헉. 이 악마같은 년. 내가 자기 손으로 자위한 것을 알고 있는 말투였다. 내가 엉덩이에 힘을 주며 허리를 움직이는 액션이 생각보다 컸던 모양이다. 나는 민망함에 얼굴까지 빨개져 버렸지만, Jin은 내 어깨 위에 얼굴을 기댄 채 였었으므로 내 얼굴을 보지 못해 다행이었다. Jin의 손에는 아직 자지가 꽉 잡혀 있어서, 내 얼굴을 봤어도 흥분 때문인 줄로 알았을 것이다.


"꼬츄가 보초 서고 있었구나? 누나가 상줘야겠네."


또 나왔다. 저 말투. 엄마가 어린아이를 타이르는 듯한 말투. 누나가 어린 동생을 보듬아 주는 말투.


Jin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지에 힘을 조금 풀고는 손을 위쪽으로 옮기더니 엄지와 검지로 귀두부분을 움켜쥐고 나머지 손가락으로는 기둥을 감싸 안았다. 그리고 다시 꽉 잡더니 위아래로 힘껏 흔들기 시작했다.


"아흑...야....아...하아....아....."


어마어마한 쾌감이 밀려왔다. 40분을 꼴려 있던 자지한테 보상이라도 해주 듯 Jin인 손을 움직여 내 자지의 최고 민감한 부분을 사정없이 자극하며 흔들어 주었고, 자지는 그 모든 행위를 있는 그대로 쾌감으로 받아들여 내 뇌에 전달했다. 온몸의 감각기관이 자지로 몰리는 듯한 기분.


"아학...아학....아학......."


이건 거의 오르가즘에 달한 여자들이 눈 뒤집어지면서 내는 달뜬 신음소리와 똑같았다. Jin이 어찌나 거세게 흔들었던지 이불 속으로 Jin의 손이 자지를 위아래로 흔드는 모습이 그대로 이불 바깥으로 형상화되어 내 눈에 보였다. 이불이 팽창했다 움푹 꺼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Jin은 속도를 더 해갔다. 몇번을 위아래로 왔다갔다 했는지도 모르겠다. 20번은 넘었던 것 같다. 거대한 폭발이 밀려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안돼. 이건 아니지.


"야...쌀것같애 쌀것같애....아학....."


나는 이불속으로 내 자지를 위아래로 흔드는 Jin의 손을 잡아 정지시키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Jin의 팔목은 잡았는데, Jin은 아랑곳하지 않고 흔들었다.


"싸면 되지?"

"학학....학....이불에 다 묻어...아학..."


"뭘 그런걸 걱정해. 빨면 되쟎아."


"....학학....야..이불빨래...얼마나 귀찮은데.......하악..."


"호호호. 뭐야"



Jin 어이 없다는 듯이 실소했다. 그러면서도 자지를 흔드는 힘은 늦추지 않았다. 절정 직전 상태에 가서까지도 이불 빨래 걱정을 하고 있는 나는 내가 봐도 우스웠다. 사실 이 전 연애에서는 섹스하면서 질외사정 시 침대보나 이불에 묻을 때도 많았고, 내 옷이나 여자 친구 옷에 다 튈 때도 많았는데, 유독 Jin과의 행위에서 그런 것들을 걱정하고 있는 내가 스스로도 잘 이해는 되지 않았다.

 

Jin은 내 말을 비웃기라도 하듯 왼손에서 자지를 놓더니, 이불을 밑으로 젖혀버렸다. 이불이 젖히면서 내 자지가 걸려 공중에서 껄떡거렸다. 잔뜩 흥분되어 검붉은 기운을 띄고 쿠퍼액을 흥건히 적시고 있었다. 으. 이건 내가 봐도 흉물스럽다. Jin은 다시 왼손으로 자지를 잡는다. 그리고 아까처럼 격렬하게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아학...악....아학....."



고조되어 있던 흥분이 이제 그 끝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았다.


"이불 치웠으니까 이제 마음놓고 해도 돼."


Jin의 목소리에는 분명히 웃음기가 있었다. 으. 이 악마. 이대로 사정하면 이불에 튀지는 않겠지만, 또 사정량이 얼마나 될지 확신할 수가 없었다. 각도로 봐서는 윗옷 상의에 다 튀고, 배게나 침대보가 엉망이 될 것 같았다. 현재 상황은 남자라면 누구나 이성적으로 도저히 그만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 미친듯이 잔뜩 꼴려 있는 자지를 20대 초반 여자애가 격렬하게 자위 시켜 주는데 그 상황에서 사정하지 않고 그만둘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밑을 보니 난 하반신을 훤히 내놓은 채 있었고, 청바지를 입은 Jin의 다리가 내 왼쪽 다리를 감은채 위치해 있었다. 흉물스럽게 꼴린 자지를 Jin의 작은 손이 엄청난 압력으로 쥐고서는 위아래로 초 스피드로 흔들고 있었다.

 

솔직히 아까 자고 있을 때는 그래도 소녀 감수성이 아직 메마르지 않은 여자구나...하는 부드러운 느낌도 들었었는데, 지금 자지를 미친듯이 흔들고 있는 Jin의 왼손은 악마의 현신 같았다.

다행인 점은 Jin의 행위가 엄청난 자극을 주는 것은 사실이었으나, Jin의 손이 아주 정확하게 내 자지의 민감한 자극점을 자극하고 있지는 못했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사귄 연인이라도 서로의 성감대를 잘 모를 수 있는데, 하물며 이제 두 번째 내 몸을 다루는 Jin이 그런 부분을 정확하게 찾아낸 다는 것은 왠만한 요부가 아니고서는 불가능할 것 같았다. 게다가 손으로 자지를 엄청난 압력으로 꽉 쥐고 있는 점도 큰 자극을 주는 반면에, 더 큰자극으로 인도하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고 있었다.

 

아마 Jin은 포르노를 본 경험이 있고, 거기서 남자 배우들이 자지를 거칠게 흔들며 사정하는 것을 보고, 남자들은 의례 그렇게 세게 자극해줘야 원활하게 사정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물론 일부분 사실이고, 나 역시 자위 후 사정 할 때 격렬하게 자지를 흔들며 배출하지만, Jin처럼 무지막지하게 잡지는 않는다. 무지막지한 힘은 자극에 오히려 역효과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Jin의 현재 행위는 그런 자극과 그 역효과의 마지노선을 교묘하게 왔다갔다 했고, 나는 성인군자처럼 Jin의 행위를 방해할 수 있었다.


"왜?"


내가 본인의 손을 잡고 힘을 주자 Jin은 의외라는 듯이 손을 멈춘다. 쿠퍼액으로 귀두가 흥건히 젖어 있었다.
 

"어...그 좀 있다가 사정하면 안될까. 너무 세게 잡으니까 아픈것 같기도 하고."


"읏...아팠어? 미안."



사실 아픔까지는 아니었지만, Jin의 행위를 멈추게 하려면 동정심에 호소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말이 효과가 있었는지 Jin은 손의 압력을 확연히 풀고 자지를 위에서 부터 아래 밑둥 까지 엄지와 검지로 부드럽게 훑어준다.


"..아......."


격렬한 자극 후에 부드러움이 또 묘했다. Jin이 행위를 멈추자 자지가 사정하려는 기운은 확실히 금새 사라졌다. 다행이었다.


"그럼 천천히 가지고 놀아야지~"


Jin은 다시 본인의 장난감을 되찾은 어린 아이의 말투로 말했다. 가지고 놀다니.....나는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Jin의 그 말이 나에게 자극이 된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Jin은 한동안 자지를 훑더니 자지 중간기둥을 손으로 감싸안고는 엄지만 들어 귀두를 문질렀다. 귀두에는 쿠퍼액이 잔뜩 흘러내려 있었는데, Jin은 자신의 왼쪽 엄지를 활용하여 쿠퍼액을 귀두 머리 전체에 바르기 시작했다.


"엄청 부드러워."


그런가? 쿠퍼액이 나올 때 쿠퍼액으로 귀두를 문질러 본 적은 없으니, 얼마나 부드러울 지 상상은 가지 않았다. 그래도 여자들 물나올 때 보지속 만지는 기분 정도는 될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Jin은 또 한동안 쿠퍼액을 가지고 내 귀두에 문지르면서 놀기 시작했다. 흡사 조이스틱 발사대를 잡고 있는 것 처럼 그렇게 내 자지를 잡고 있었다.


"..아.......아......"


자연스럽게 신음이 터져 나왔다. Jin이 귀를 쫑긋한다.


"무슨 남자애가 신음소리가 그렇게 섹시해?"

"..아....무슨 소리야..."


"지금도 그렇고 아까도 너 아.....하는 소리 엄청 섹시하드라."


"...??"



섹시하다고? 의외의 발언이었다. 포르노나 섹스 시 여자가 내는 신음소리는 나한테 무척 섹시하게 들려서 섹시한 목소리를 가진 여배우를 찾아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남자의 신음 소리가 여자한테 섹시하게 들릴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다른 남자가 섹스하면서 내는 신음소리는 상상만 해도 듣기 싫고 역겨웠던 것 같다.


"...아.....그런 말은 또 .....처음 듣네...."

"히히. 섹시해."



Jin은 "섹시해" 하면서 또 귀두 머리를 엄지로 문질렀는데, 때마침 요도구 입구에 닿자 묘한 감각이 밀려왔다. 쾌감은 아닌것 같은데 자극은 되는 것 같은...그런 감각이었다. Jin은 일부로 귀두를 만질때 요도구 쪽으로 손을 움직이는 것 같았다.

 

나는 또 나름대로 Jin이 말한 "섹시해" 발언에 감사를 느꼈다. 슬쩍 Jin을 보니 고개를 내 어깨에 기댄 채 시선은 완전히 내 자지 쪽을 향해서 자신이 하고 있는 행위를 바라보고 있었다. 요도구 부분이 잘 보이게 손으로 자지 위치를 조정하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나는 자극도 좋지만 SEX를 하고 싶었다. 이렇게 나만 벗고 있는 것이 흥분도 되지만 수치스럽기도 했고, Jin이 자지를 가지고 노는 장난이 쾌감과 동시에 불만으로 다가왔다. 나도 Jin의 보지를 가지고 장난 치고 싶었다.

한동안 Jin의 머리 내음을 맡았다. 좋은 샴푸 향이 났다. Jin은 내 왼쪽 어깨에 고개를 올려 두고 있었고 내 왼팔은 Jin의 목 뒤로 감싸고 있었다. Jin은 거의 새우처럼 내 몸에 붙어 옆으로 누워있어서 Jin의 오른쪽 어깨가 침대에 왼쪽 어깨는 위에 떠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왼손으로 Jin의 어깨를 살짝 터치하다가, 조금 힘을 줘서 Jin을 바로 눕혀버렸다.

 

그바람에 Jin은 손에서 자지를 놓쳐 버렸다. Jin은 깜짝 놀라는 기세였다. 나는 Jin을 바로 눕히고는 내 상체를 일으켜 몸을 돌렸다. 이제 Jin이 바로 눕고 내가 옆으로 눕는 형상이 되었다. 몸을 돌리는 통에 꼴린 채 서 있는 자지에 Jin의 옆쪽 힙라인에 부딪힌다. 청바지의 까끌함이 자지에 느껴졌다. 그래도 Jin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가져갔다.

Jin의 "섹시해"는 일종의 신호처럼 생각되었던 것이다. 남녀가 여기까지 와서 남자는 잔뜩 흥분한 채 있는 현재 상황에서 내가 취하고 싶은 방법은, Jin의 손에 강제 사정 당하는 것이 아니라, SEX였다.


"야...잠깐.."



Jin이 멈칫하는 사이에 나는 순식간에 Jin의 입술을 덮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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