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Jin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었다. 키는 160을 조금 넘을 정도로 작은 편이었고, 날씬하지도 않았다. 초 봄은 추운 편이라 점퍼나 코트를 주로 입고, 그 안에는 두꺼운 스웨터 등을 입었으므로, 몸매가 어떨지 가늠하기는 힘들었다. 사실 미국 생활 적응에도 정신이 없어서 추운 날씨에도 짧은 팬츠에 가슴 골을 다 내놓고 다니는 글래머러스한 미국 아가씨들에게 눈길도 주지 못할 만큼 여유가 없기도 했다.
음...Jin의 사이즈는...대충 윤곽으로 봐서는 가슴은 꽉찬 B컵? 오늘 같은 일이 계속되면 이건 나중에 확인해 볼 수 있겠지. 얼굴도 미인형은 아니었다. 평범하다면 평범한데, 얼굴의 선은 고와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있었다. 친해지기 전에는 먼저 다가오지 않는 성격이라 처음에는 그냥 조용하고 소심한 여자애라 생각했다. 대신에 친해지고 나서 보니, 주변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고 에너지를 주는 잘 웃는 성격이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수업에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외국 학생들의 장난도 잘 받아 주었고, 무엇인가를 하자고 했을 때 몸을 빼는 경우가 드물었다.
한달간의 ESL 수업 동안 반 애들과도 많이 친해졌고, 금,토,일은 아지트가 된 내 방에서 술파티를 벌이면서 안되는 영어를 조금이라도 늘려오긴 했다. 같은 반 한국인 넷은 그보다 더욱 자주 만났는데, 수업 후 점심을 먹고나면, 자연스럽게 내 방으로 다 같이 가서 놀았다. 컴퓨터로 게임을 하기도 했는데, 당시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했던 포트리스2를 자주 즐겼다. 민구형이 특히 고수인데, 본인 컴퓨터가 없어서 내 방에서 자주 게임을 했고, 기수는 게임보다는 남자치고는 수다떨기를 좋아해서 스낵을 사와서 Jin이나 나랑 얘기하기를 즐겼다.
생각해보면 오늘 일의 발단은 어제 밤이었다.
어제는 오후에 ESL 학생들을 위한 특별 강좌가 있어서 다 같이 가서 듣고 나니, 이미 오후 5시였고, 내 방에서 술마실 것을 제안해서 반 아이들이 모두 내 방으로 모여들어 맥주를 함께 했다. 프랑스나, 콜럼비아, 일본인, 인도네시아 애들이었는데, 다들 10대라 술은 거의 하지 않았고, 술은 주로 한국인들끼리 마셨다. 시간이 늦어 다들 가고, 나와 Jin, 민구형, 콜럼비아 녀석인 Alex만 남았는데, 민구형은 예의 또 그 포트리스2를 실행시켜, 어설픈 영어로 침을 튀기며 Alex한테 어떻게 하는 건지 설명해주고 있었고, 나와 Jin은 뒤쪽 침대에 앉아 구경하고 있었다. Alex는 꽤 흥미가 이는지 이것저것 해보며 재미있어 하고 있었다.
기숙사가 난방이 잘 안되어 밤이 되면 꽤 추웠는데, 민구형과 Alex는 점퍼채로 게임을 즐기고 있었고, 나와 Jin은 외투는 벗은채 침대에 앉아 이불을 걸쳐두고 있었다. 그렇게 그면 민구형이 게임을 설명하는 것을 보고 있다가, 언뜻 손이 Jin의 다리 쪽으로 갔던 것 같다. 어차피 많이 친해진 상태였고, 남녀 할 것 없이 반 친구들끼리는 어깨동무하거나 친근한 스킨쉽 정도는 이루어지고 있었으므로, 그 자체로 별 일은 아니었다. 다리 쪽에 내 손이 놓였지만, 나는 치울 생각도 없었고, Jin도 그냥 평소대로 있었을 뿐이다. Jin이 입고 있는 청바지의 까끌한 감촉이 느껴졌다.
그리고 묘한 상황이 벌어졌다. Jin이 자세가 불편했던지 배게를 벽쪽에 대고 몸을 기대면서 다시 고쳐 앉는 동안, 내 손의 위치가 자연스럽게 Jin의 다리 사이로 위치하게 된 것이다. Jin은 다리는 모은 채로 조금 굽혀서 앞쪽으로 뻗고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내 손이 절묘하게 사타구니에 놓여져 버렸다. 물론 Alex와 민구형은 뒤쪽에서 일어난 일에는 관심도 없었고, 이불 속에서 일어난 일이라, 나도 처음에는 내 손이 그렇게 절묘한 위치에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 Jin은 내 오른쪽에 앉아있었고, 내 손은 Jin의 왼쪽 허벅다리와 그녀의 사타구니가 이어지는 부분에 놓여져 있었던 것 같다. Jin도 처음에는 손이 잘못 놓인거니 하고 있다가, 내가 손을 치우지 않고 있으니까 이상한 생각이 들었던지, 다리를 약간 비틀었다. 그런데 그 다리를 비트는 행위가 내 손을 사타구니 밑으로 더 밀착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고, 나도 내 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비로소 인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둘 다 어색해서 가만히 있었던 것 같다. 내가 괜히 손을 빼는 것도 웃기고, Jin이 굳이 내 손을 치우는 것도 웃기고. 또한 묘하게 위치한 손의 위치가 의도치 않은 결과였으므로, 둘다 자연스럽게 행동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 어찌되었던 전혀 의도치 않았고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서 내 남자의 본능이 작용해 Jin의 사타구니에 있는 손을 매우 미세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둘다 맥주를 많이 마셔 좀 취하기도 했고, Jin도 그 상황이 싫지는 않았던 것 같다. 앞에는 민구형과 Alex가 게임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옆에 앉은 내가 사타구니에 손을 뻗쳐 조금씩 만지고 있는.. 그 스릴감이.
나는 손을 좀더 사타구니 밑으로 내렸고, 조금씩 보지가 있을 곳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극도의 긴장감이 느껴졌다. 앞에 있는 민구형과 Alex가 뒤를 돌아본다 해도 이불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모를 것이지만, 당사자인 Jin이 내 행동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예측불허였기 때문인다. 게다가 Jin을 여자로서 좋아해서 어떻게든 해봐야지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고 있었던 내가 우연히 이루어진 돌발 상황을 좀 더 의도적인 쪽으로 진행시키고 있었기 때문에, 또한 Jin의 평소 행동은 천박하지도 않고 오히려 조신한 부분이 있어서 그렇게 쉬운 여자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긴장감에 보지를 압박하고 있는 손이 땀에 흥건히 젖었다. 옆으로 Jin의 표정을 봤는데, 아무 변화가 없었다. 그저 게임 화면을 응시하면서 앉아 있었기에,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건지, 혹시 불쾌한데 내가 미안해할까봐 얘기하지 않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Jin의 표정 변화를 느낀건, 그녀의 다리 사이가 아까보다 더 뜨거워졌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이다. 내 손이 땀에 젖어 뜨겁게 느낀건지도 모르지만, Jin이 현재 행위를 즐기고 있는 것은 명백해졌다. 그녀가 다리를 조금 벌렸기 때문이다. 처음에 내 손은 그녀의 사타구니와 두 다리 사이에 끼어 운신의 폭이 좁은채로 보지 부분을 어렵사리 압박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다리를 벌리면서, 손을 더욱 사타구니 아래로 위치할 수 있게 되었다.
자유로워진 손이 명백하게 보지 위치를 찾아내서 바지 위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다리가 좀 더 벌어졌고, 이제 자유로워진 내 손은 완전히 그녀의 보지 두덩 부분을 덮은 채로 Jin의 질 구멍이라고 생각되는 지점을 청바지 위로 자극하기 시작했다. 이제껏 여자 친구들 과의 경험에서 보면, 현재 내 행위는 Jin에게 있어서 꽤 흥분을 가져다 주고 있음이 분명했다. 하지만, Jin의 표정은 여전히 변화가 없었고, 지긋이 게임 화면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다. 가끔 민구형이 뒤를 돌아보지 않은 채 한국어로 게임에 대해 뭔가를 물어보면, 목소리 떨림도 없이 곧잘 대답까지 했다. 나는 적당히 압박을 가하다가, Jin이 민구형과 얘기할 때만을 골라서 두 세 배의 힘으로 강하게 보지 부분을 압박하곤 했다. 내 장난이 그녀를 꽤 곤란하게 만들었을텐데도, 그녀는 꿋꿋하게 민구형과 대화했고, 게임 화면만을 바라보았다.
이게 어제 밤의 일이었다.
그렇게 밤이 늦어 민구형과 Alex가 갈때 Jin도 따라섰다. 얼굴에는 약간의 홍조가 일어나 있었는데, 술기운인지 흥분 때문이었지는 확실치 않다.
이불의 차가운 기운에 자지가 좀 수그러들 수도 있었는데, 어제 밤 일을 생각하느라 발기된 채로 이불 가운데에 텐트를 만들어 버렸다. 그때 손을 다 씻은 Jin이 들어왔다.
"아 차가워. 여기 아직 뜨거운 물 안나오나보네."
"어.... 보일러가 문젠데 기숙사 1층 전체 방이 다 그렇데."
Jin은 다시 침대 위 내 옆에 걸쳐 앉으며, 텐트 쳐진 부분을 손으로 툭툭 건드렸다.
"아직 잘 살아 있나~"
그러면서, 손을 이불 밑으로 뻗어 내 자지 기둥을 단번에 잡아버렸다.
"아 차가워!"
냉수로 손을 씻어서인지 Jin의 손이 얼음처럼 차가웠다.
"호호. 냉수마찰 시켜주는 거야
그런데 되게 뜨겁다."
그녀 손의 냉기가 내 자지를 식히고, 내 자지의 열기가 그녀의 손을 덥히고 있었다. 이불 속으로 그렇게 한동안 자지를 잡고 있더니, 이불 위 텐트 쳐진 위치로 몸을 숙이며 입을 크기 벌렸다.
"앙~ 이따다키마쓰~"
그녀의 아버지가 교수인데 일본쪽과 관련이 있어서 온 가족이 6개월인가 산 적이 있다고 들은 것 같다. 일본어를 못해도 이 상황은 짐작이 간다.
"뭐야.. 잘 먹겠다는 소리지."
"응. 흐."
그녀의 차가운 손이 자지 밑둥을 지나 불알 부위로 내려왔다. 살짝 고환을 터치하는게 느껴졌다. 이불 위로는 입술을 말아서 이빨을 감추고 입을 벌려 귀두가 위치한 텐트 첨단 부분을 몇 번 압박했다. Jin의 입은 작은 편이었는데, 체구 답지 않게 목소리는 약간 허스키하고, 중간 보다 낮은 톤이었다. 이불을 사이로 느껴지는 자극에 자지는 식을 줄 모르고 팽창했다.
Jin이 자세를 고쳐 앉고 이불을 걷어냈다. 내 방의 창문은 남쪽으로 좀 더 치우친 남서쪽을 향해 나 있었는데, 맑은 날 이라 그런지 오후의 태양이 내 몸위로 작렬하고 있었다. 다시 한번 만천하에 내 자지가 모습을 드러냈다. Jin은 내게 등을 돌리고 앉아 양손으로 불알을 감싸안았다. 손의 찬 기운이 아직 남아 불알이 조금 오그라드는 느낌이었다. 자지는 잔뜩 발기하여 배꼽쪽으로 머리를 향하고 있었고, Jin은 양손의 손가락 세 개를 이용해 왼쪽 오른쪽 불알을 각각 잡고 압력을 가하기 시작했다.
확실히 평소보다 두 세 배는 민감해져 있는 것이, 불알 근처는 원래 내 성감대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음에도 불구하고, Jin의 서늘한 손길이 불알을 자극하자, 약간 간지러운 느낌과 함께 쾌감인지 모를 이전에는 느껴본 적 없던 감각이 불알로 모이는 것 같았다. Jin이 그렇게 불알을 가지고 노는 동안 자극의 원천을 잃은 자지는 제발 나를 좀 만져줘 라는 것처럼 스스로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Jin의 눈에는 그것이 매우 재미있게 보였던 모양이다. 불알을 지속적으로 만지작 거리면서도 눈은 조금씩 껄떡거리는 내 자지로 향해있었고, 불알을 흔들었다. 그녀가 불알을 흔들 때마다 자지도 따라서 흔들거렸는데, 길이가 있어 그 반경이 더 크므로, 불알과 똑같이 흔들거려도 더 크게 흔들거리는 것 처럼 보였다. 내 자지는 기둥을 흔들며 애타게 자극을 찾고 있었으나, Jin은 쉽사리 다시 만져줄 기미 없이, 우주 고양이의 눈빛을 하고 호기심이 잔뜩어린 표정으로 자지를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른쪽 불알을 압박하면서 만지던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자지 기둥 쪽으로 옮겨 자지 밑둥 부분을 훑기 시작했다. 몇 번 훑더니 자지 중간 쯤을 엄지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러 자지를 내 배 부분에 밀착시켰다. 이번에는 왼쪽 불알을 압박하던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귀두 부분으로 옮기더니, 역시 지긋이 눌러 배에 밀착시켰다.
"아......."
새로운 부위를 압박하는 쾌감에 신음이 터져나왔다. 뜨거워질데로 뜨거워진 자지가 배로 느껴졌다.
"징그럽게 생겼어."
문득 Jin이 그렇게 배와 밀착된 자지를 보면서 말했다. 그녀의 양손 두 손가락은 각각 왼쪽 오른쪽 불알을 잡고, 두 엄지손가락은 자지의 기둥과 귀두를 압박하며 누르고 있었다. 내가 신음을 참으며 말이 없자 다시 Jin이 말했다.
"귀엽기 생긴것 같기도 하고. 흐."
상반된 두 수식어가 내 자지에 적용되었는데, 왠지 무척 섹시하게 느껴졌다. 소량의 쿠퍼액이 울컥하고 나왔다.
"어머. 또 나왔네"
Jin은 다시 쿠퍼액을 보며 작게 환호했다. 하지만, 쿠퍼액을 만진다거나 하지 않고, 그냥 쳐다보기만 했다. 이 때 난 그녀가 그 촉촉한 입술로 쿠퍼액을 흘리는 내 귀두를 머금어 주기를 원했으나, 그말이 차마 입박으로 나오지는 않았다. 자지 부분 부분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는 그 녀의 손으로 자지가 자극되어 계속 움찔 움찔 힘이 들어갔다. 가만 그러고 보니 자지에 힘이 들어갈때마다 항문에 힘이 들어가네. 항문에 힘 주는 운동 건강에 좋다고 했던것 같은데... 몇일 전 인터넷 뉴스에서 본 어느 기사가 우연찮게 떠올랐다.
"얘가 계속 반항하네. 가만히 있어."
Jin은 엄한 목소리로 마치 어린아이한테 말하듯 내 자지한테 말하고 있었다. 난 항문에 힘이 주어지는 것을 최대한 억제하고, Jin의 손에 자지를 맡겼다. Jin은 자지를 압박하면서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뭔가 신중해 보였다.
"하아.....Jin .... 뭐 하는 거야...."
"호호. 재미있는거"
"...아.... 뭔데... 아....자극이...너무...세다...."
"기다려봐. 거의 성공 직전이야. 흐흐."
흐흐 웃는 것이 귀엽게 느껴졌다. 쾌감을 참아가며 배게에서 고개를 조금들어 아래쪽을 향하니, Jin은 내 자지를 배와 최대한 밀착시키고 있었다. 내 자지 끝 요도구에서는 쾌 많은 쿠퍼액이 나와 귀두를 적시고 있었는데, 배와 밀착시키니 거의 지면과는 평행이 되어서 귀두로 흐르지 않고, 요도 입구에서 방울 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윽고 떨어졌다.
"얍. 성공~."
쿠퍼액이 떨어진 곳이 다름아닌 내 배꼽이었던 것이다. 어이가 없었다.
"...아.... 뭐야 그게..... 완전 장난감하나 찾았네.... 하아.........."
"헤헤"
Jin은 본인의 유희에 스스로 겸연쩍은지 나를 살짝 바라 보며 웃었다.
재미있는 것은 평소 내 자지가 발기해도 배꼽을 넘나들만한 길이는 아니었던 같은데, Jin이 자지 끝 요도구에서 나오는 쿠퍼액을 배꼽에 성공적으로 떨어뜨리다니,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했다. 너무 자극 받아서 자지가 커져서 그런건가? 얘가 성장했나?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는 동안, Jin은 계속 왼손 엄지로 귀두를 압박하여 쿠퍼액을 만들어냈고, 쿠퍼액은 다시 배꼽에 떨어졌다. 배꼽이 쿠퍼액으로 젖어 들자, Jin은 허리를 숙여 배꼽으로 향했다. 머리를 숙여 배꼽에 있는 쿠퍼액을 먹으려고 하는 것 같았는데, 두 손으로 자지를 잡고 있어서 자세 잡기가 애매해 보였다. 결국 자지를 놓고 자세를 편하게 한후 배꼽을 핥아댔다.
"..쪽쪽....."
"....흐억....아...."
배꼽이 성감대였나?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묘한 자극이 배꼽 주위로 휘몰아쳤다. 아니 자세히 느껴보면, 배꼽보다는 배꼽 바로 윗부분, 명치 아래가 의외로 내게 크게 자극이 되고 있었다. Jin의 혀가 배꼽 깊숙히 들어갔다 나오더니, 배꼽 주변을 핥기 시작했고, 그 자극에 또 항문에 힘이 들어가, 자지가 껄떡거리기 시작했다. Jin은 배꼽을 핥으면서 왼손으로 자지 기둥을 잡고 자지를 90도로 세운 채로 힘을 주었다.
이윽고 Jin의 혀가 배꼽 아래를 지나 털이 거뭇하게 나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그녀는 혀로 그 부분을 자극하기 위해 자지를 아래쪽으로 기울였다. 원래 90도로 잡고 있었던 왼손에 힘을 주어 자지 방향을 다리 쪽으로 향하게 했는데, 자지가 잔뜩 위로 발기된 상태에서 억지로 아래로 향하게 되니, 살과 근육이 당겨지면서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
"아아......."
내 신음소리를 들으며, Jin은 내 상태를 아는지 모르는지, 자지 기둥 밑단을 핥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자지를 위쪽으로 향하도록 왼손으로 조정한 다음, 자지 밑부분과 불알이 만나는 곳을 혀로 지분거렸다.
".....하아............."
꽤 큰 신음소리가 내 입에서 새어 나왔다. 이전 여자친구들이 자지를 머금거나 펠라치오를 해 준적은 있었으나, 이렇게 불알 부위를 혀로 자극해준 적은 없었기에, 그 보드라운 혀의 자극이 자지 밑부분과 불알 주변을 더듬을 때의 쾌감은 상상했던 바 이상이었다. 사실은 이 부위가 엄청난 쾌감을 선사해줄 거라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Jin은 내 자지를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옮겼고, 왼손을 내 왼쪽 허벅지와 불알 사이로 위치 시키고, 허벅지 살들을 주물럭 거렸다.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자지의 귀두 바로 밑 부분을 살포 감싸안고 위아래로 왕복하며 천처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자지 밑 부분 불알 부위를 핥던 혀는 자지 기둥으로 올라와 간지럽혔다. 마치 긴 옥수수 하나를 옆으로 물고 있는 모양새가 되어 버렸다. 입으로 원기둥의 반을 물고 혀는 기둥을 날름 거리고 있었고, 오른손의 왕복운동의 강도는 조금씩 세졌다. 그와 동시에 왼손으로는 왼쪽 허벅지를 지나 불알 밑 부분을 자극하며 회음부로 조금씩 진행시키고 있었다.
고개를 들어 하반신 쪽을 보니, 자지의 요도구가 정확히 내 시선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Jin은 내 자지를 문 채이므로 옆얼굴이 보였는데, 섹시해 보였다. 요도구에서 쿠퍼액이 조금씩 나오면서, 오른손의 왕복운동에 따라 배를 향해 이리저리 물을 튀겨대고 있었다. 어제 밤에 샤워했고, 날씨가 서늘해 땀은 나지 않았으나, 혹시 내 몸이 더럽거나 냄새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것으로 Jin의 행동을 저지하기에는 이미 내 흥분은 극도에 달해, 사정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아....하악....하아....아....하아......하악...."
내 신음소리와, 오른손이 쿠퍼액과 마찰을 일으키며 나는 음란한 소리, Jin의 쩝쩝거리는 소리가 추잡하게 섞여 들어 묘한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이윽고 자지를 튕기듯 오른손에서 해방시킨 Jin이 혀를 불알 밑으로 가져가더니, 그대로 자지 귀두 아랫 부분까지 죽 훑어 올라왔다. 엄청난 자극이었다. 대체 얘는 이런걸 어디서 배운거지?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기술이라면 기술이었다. 경험이 없거나, 또 경험 있어도 보고 들은게 없으면, 이렇게 남자를 자극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기란 불가능해 보였다. 지금 남자친구에게서 배운건가?
Jin은 남자친구가 한국에 있는 상태였다. 얼마나 사귄지는 모르지만, 대학에 재학 중이고 여름방학 때 Jin이 있는 이곳으로 놀러온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었다. 사실 Jin을 여자로 보지 않거나, 남자로서 접근하지 않은 이유도 남자 친구가 이미 있고, 둘이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우연이든 의도적이든 Jin은 어쨌든 내 자지를 열심히 빨게 된 상황이 되어 버렸고, 둘다 모종의 죄의식이나 서로의 행위에 대해 꺼려하게 되는 이유들은 암묵적 동의로 묵살되고 있었다.
그때 Jin이 오른손으로 자지 밑둥을 잡아 90도로 세운 뒤에 혀로 귀두 끝 부분을 살짝 맛보더니 그대로 자지를 입속으로 삼켜버렸다. 그녀의 입속은 따뜻했고, 자극적이었다. 보통 펠라치오 경험이 적은 여자들이 남성의 자지를 애무할때 이빨로 잘못 자극하여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생기는데, Jin은 전혀 이빨로 인한 통증 없이 부드럽게 펠라치오를 실행하고 있었다.
"역시 꽤나 경험이 있는 걸까"
겉으로 볼때는 그냥 조신하고, 잘 웃고, 남에게 신경 잘 써주는 착한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녀의 이 많은 애무 기술들은 내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말았다. 비단 수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남자 경험이 많은....뭐 그런 해석이 아니라, 무척 음란한 구석이 있다는 의외의 결론 때문이었다. 사실 지저분할 정도의 펠라치오나, 여러가지 성적 유희들은 사랑하는 사이라면 손쉽게 서로를 허용하는 부분이고, 남자의 자지를 애무한다는 기술도, 남자의 반응에 관심을 잘 기울일줄 아는 센스가 있거나, 수위 높은 야동 몇 개만 잘 보고 연구했으면 가능할 수 있는 부분 아닌가. 사실 내 여자도 아니고, 남자 경험이 많을 것 같다는 느낌은 친구로서의 그녀를 바라보는 데 있어서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다만, 지금은 친한 사이이긴 하지만, 불과 한달 정도 알았을 뿐이고, 그 사이에 별다른 애정을 느낄만한 일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사랑하는 사람의 자지를 맛있는 사탕처럼 애무할 수 있는 Jin의 행동은 "음란하다" 외에는 잘 떠오르는 말이 없었다.
경험이 많은지 적은지 헷갈리는 부분이 다음 장면에서 나왔다.
Jin은 부드럽게 내 자지를 핥아대면서 입으로 왕복해주고 있었는데, 귀두 부분의 자극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일부로 그 부분을 자극하지 않는게 아니라, 그 부분이 다른 부분과는 비교안될 정도로 민감한 부분이라는 것을 잘 모른다는 느낌이었다. 입으로 왕복하면서 혀를 귀두 밑부분으로 위치해 압박을 주는 식으로 펠라치오를 하면, 금방 버티기 힘들어졌을 텐데, Jin은 안타깝게도 손으로는 자지 밑둥을 움켜쥐고 머리 전체를 왕복시키면서 자지를 펠라치오 해주고 있을 뿐이었다. 보드라운 혀로 자지가 입속으로 들어올때 자지의 곳곳을 자극해주었고, 물론 귀두 밑 부분도 포함되었지만, 이제 사정이 거의 막바지에 이른 지금, 귀두를 제대로 자극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Jin은 침대위로 완전히 올라와 내 다리를 벌려 내 가랑이 사이로 몸을 위치 시키고, 자지를 빨고 있었다. 그나마 발목에 걸렸던 내 팬티와 바지는 어디 갔는지, 이미 다 벗겨져 있었다. 어찌 되었든 귀두의 자극 유무를 떠나, 사정에 이르는 것은 시간차이일 뿐이었다. 이미 흥분할 데로 흥분한 자지는 평소 자위할 때도 경험한 적 없었던 쿠퍼액을 양껏 쏟아내었고, 정말 2배는 커진 듯한 귀두 부위나, 피가 몰려 거의 검붉은 색처럼 되어 버린 자지의 흉물스러운 모습을 볼 때, 이제 어떤 식의 자극에도 엄청난 사정이 이루어질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지만, 이대로 사정할 수는 없었다.
이 상태로는 Jin의 입에 사정해버릴 것 같았다.
"하악...하악....윤진아.....잠깐만....나 나올것 같아."
내 뜨거운 외침에도 Jin은 입을 멈추지 않고, 자지를 자극해댔다. 마치 내 비명을 즐기는 것 처럼.
"하아.........아.....Jin...정말 나온다니까....
진짜야...."
Jin은 오히려 자지를 빨면서 고개를 들어 내 눈을 맞추고 괜찮다는 제스쳐를 취해 보였다. 그리고서는 다시 더 격렬하게 머리를 흔들면서 자지에 압박을 가해왔다. 거의 무슨 자지를 완벽하게 자극하기 위해 태어난 유기적 생명체로 보였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자지를 자극해 대는데, 여기서 버티는 것은 그 누구라도 무리일 것 같았다.
"하악....난 몰라...... 이제 정말....하악......나온다...."
거의 임박했다. 내 다급한 목소리를 들으며 Jin은 양손을 내 엉덩이 밑으로 가져갔다. 자지는 오로지 입으로만 왕복하며 자극 해댔고, 양손으로 내 양 엉덩이를 꽉 쥐며 위로 들어올렸다. 나도 그녀의 손길에 장단을 맞추어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올릴때 허리를 움직여 도와주었고, 엉덩이가 들어올려질때, Jin의 입으로 내 자지 전체가 사라졌다. 숨이 막히지도 않는지 그걸 입안에 다 넣어버리고 있었다. 내 몸은 온통 땀에 젖었고, 그녀의 손도 덩달아 땀에 젖어, 엉덩이를 들어올릴때마다 조금씩 미끄러졌다. 공교롭게도 미끄러지면서 내 항문 주위와 회음부에 그녀의 손가락이 닿아 새로운 종류의 쾌감의 포문을 열어주고 있었다.
이제 한계였다. 태양이 조금씩 기울고 있기는 했지만, 여전히 밝은 대낮에 아랫도리를 홀딱 벗고, 자지를 거대하게 세운채로 누워서, 어제까지만해도 별다른 감정없었던 같은 반 친구인 여학생이 추잡하게 내 자지를 탐하고 있는 모습은 이미 내 머리속을 하얗게 만들어, 내 몸전체가 쾌감만을 위해 존재하는 느낌이 들었다. 사정이 임박해 내가 허리를 탁탁 튕기며 자지를 그녀의 입에 더욱 밀착시키자, Jin은 거부하지 않고, 목젖에 닿을 정도로 자지를 입에 집어넣고, 내 엉덩이를 한껏 들어올리며 쥐어 짰다. 이제 탐욕스러운 사정의 순간이 불과 몇 초 안남은 그 때...
< 탕 탕 탕 ! >
< 탕탕탕탕탕 !! >
누군가 내 방의 현관문을 거칠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