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리, 천사의 입술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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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화 비밀 #1
츄르릅 츄웁 츕 츕...
"아아, 좋다 아카리..."
점심시간 비상계단. 타카히로는 계단에 앉아 바지를 무릎까지 끌어내리고 멍한 눈으로 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나는 계단에 무릎을 꿇고 앉아 타카히로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싸고 싶음 언제든 싸도 돼"
낼름 낼름 낼름...
혀로 귀두 주위를 핥으면서 왼손으로 불알주머니를 살살 어루만진다. 오른손 손가락 3개로 자지를 잡고 위아래로 문질렀다.
"아아, 끝내줘. 역시 아카리 정말 굉장해"
"후훗. 고마워"
다시 입 안에 넣고 빨아올리면서 오른손으로 재빨리 비빈다. 웬만해선 사람이 오지 않는 비상계단이라고는 해도 아직 대낮의 학교. 언제 누가 올지 모른다. 더 오래 즐겁게 해주고 싶지만 이제 슬슬 끝내는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절대로 타카히로와 학교에서 하지 않으려고 했었다. 그렇지만 타카히로와 단둘이서만 있을 시간이 도통 나지를 않아 더는 불쌍해 봐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만 특별히 자지를 빨아주기로 했던 것이다. 지난 번 치한 사건 이후로 애프터 필 덕분에 임신은 하지 않았지만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학교와 가게를 사흘간 쉬었다. 그 동안 타카히로는 매일 전화를 걸어 나를 위로해 주었고, 그 때 너무 걱정하게 만들었던 거에 대한 답례의 의미도 있었다. 오늘부터 다시 가게에 출근하니까 오랜만에 먹는 정액이 타카히로의 것이었으면 해서이기도 했고.
"아카리, 이제 슬슬..."
"응"
자지를 깊숙히 집어삼키고 양 손하고 입술로 격렬하게 애무했다. 쮸우웁 빨아들이자 귀두가 점점 더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찰칵
그 때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어?"
무심코 자지에서 입을 떼고 뒤를 돌아보는데,
"아, 안돼 안돼"
"에?"
당황해서 다시 타카히로 쪽으로 얼굴을 돌리는 순간, 타카히로의 자지에서 분수처럼 정액이 뿜어져 나왔다.
"아아---"
"꺄악"
깜짝 놀라 고개를 돌리자 머리카락으로 타카히로의 정액이 쏟아졌다.
"갑자기 왜 그런거야. 막 싸려는 순간이었는데..."
"모야, 온통 끈적끈적해져 버렸잖아"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내 닦아냈다. 아아, 머리카락에 묻으면 여간해선 냄새 잘 안 빠지는데.
"왜 그랬어?"
"아, 맞다. 무슨 소리 나지 않았어? 누가 있었던 거 같았는데"
"에? 아무도 안 보였는데. 난 계속 저쪽 보고 있었잖아"
"너 내내 눈 감고 있었잖어"
"그거야, 기분이 너무 좋았으니까..."
"뭐, 괜찮겠지. 교실로 돌아가자"
"에--- 이게 끝이야? 먹어주지도 않고"
"네가 멋대로 싸버렸잖아. 나 화장실도 들렸다 가야 돼"
아까 느꼈던 인기척에 대한 걱정은 어느새 내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없었다.
오후 수업시간. 하루 중 제일 졸리는 시간이다. 다행스럽게도 내 자리는 창가 제일 뒤에서 2번째 자리. 수업시간에 몰래 자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복도쪽 맨 앞줄에 앉은 타카히로하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나는 고전문학 선생님이 중얼거리는 수수께끼의 주문에 걸려 의식을 잃기 직전이었다. 그 때 내 앞자리에 앉은 코지마군이 노트하고 휴대폰을 슬그머니 내게 내밀었다. 코지마군하고는 바로 앞 뒤에 앉아 있었지만 거의 이야기를 나눈 적도 없었기 때문에 좀 놀랐다. 그리고 그가 내민 것을 보고 나는 그대로 조각처럼 굳어지고 말았다.
노트에는 [방과 후 이 장소로 와]라는 글자가 연필로 휘갈겨져 있었다. 내가 놀란 것은 휴대폰 화면에 떠 있는 화상 때문이었다. 거기에는 비상계단에서 한참 펠라치오에 몰두하고 있는 나와 타카히로가 찍혀져 있었다.
방과 후, 타카히로에게는 교무실에 볼 일이 있다고 하고 먼저 돌려 보냈다. 기다리겠다고 우기는 걸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억지로 거짓말을 해 간신히 돌려 보냈다.
비상계단으로 가자 벌써 코지마군이 기다리고 있었다.
"야아--- 역시 와 줬네"
코지마군이 섬뜩하게 웃었다.
"무,무슨 용무야?"
"말 안해도 잘 알잖아. 이거야. 학교에서 이런 짓 하면 안 되지"
코지마군이 휴대폰을 연다.
"그게 뭔데? 그런 걸로 날 협박할 생각이야? 그렇게 뒷모습만 봐 가지곤 누군지 모르잖아"
사진에는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 여자애가 펠라치오를 하고 있는 모습이 찍혀있었지만, 그다지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분명 나하고 닯긴 했지만 그렇다고 확실히 나라고 하기에도 애매했다. 다소 안심이 됐다.
"그래. 하지만 페라를 받고 있는 사람은 확실히 찍혔지. 크크큭"
띠---잉. 확실히 그렇다. 멍하게 눈을 뜨고 바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타카히로가 분명하게 찍혀 있었다.
"타카히로, 곤란해지겠는걸. 최소 정학아냐 이거"
"그,그래서 어쩌라고"
"간단해. 아카리가 뭐든 내가 하는 말은 다 복종하는 노예가 되어주면 돼"
"노,노예?!"
"걱정할 거 없어. 있잖아, 나 이번 달에 전학가게 되거든. 그때까지만이야"
그러고 보니 그랬다. 며칠 전에 미사키쨩(우리 담임)이 그런 말을 했었다. 해외로 간다고 했던가 아무튼. 관심 밖의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그래서 뭘 어쩌라고?"
"말도 안 되는 일은 시키지 않아. 우선 내일 방과 후에, 이과 준비실로 와. 자세한 건 그 때 말해주지"
"아,알았어"
"아, 타카히로한테는 비밀로 해 두는 게 좋을거야. 그게 서로한테 이익일테니까. 그럼 내일 봐. 기대하고 있을께. 크크큭"
코지마군이 내 어깨에 손을 올리며 기분 나쁘게 웃었다.
그 날은 내 복귀 축하로 손님이 잔뜩 몰려와 눈이 핑핑 돌 정도로 바빴다. 덕분에 쓸데없는 걸 생각할 틈도 없어서 무사히 복귀 첫날을 마쳤다. 그 대신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위 아래 입이 포식하고 말았지만.
침대에 누워 그제서야 겨우 오늘 일을 떠올릴 수 있었다. 코지마군이 말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타카히로가 곤란해진다. 타카히로는 상대가 나라고 절대 말하지 않겠지만, 몇몇 친구들은 우리가 교제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들키면 나도 똑같이 벌을 받을 것이다. 나야 공부도 못하고 모범생도 아니니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타카히로만은 어떻게든 보호해 주고 싶었다. 타카히로한테 말하면 분명 코지마군을 산채로 잡아먹으려들테고. 결국 나 혼자서 어떻게든 해 볼 수밖에.
코지마군은 내게 뭔가 시킬 생각일 것이다. 뭐, 그 나이 때 남자애가 생각하는 거야 대체로 뻔하지만. 돈이라도 요구하면 그건 좀 난감한데. 내 용돈이래봤자 한 달에 고작 3천엔 밖에 안 되고. 원조교제라도 해야되는건가. 아--- 그런 거 절대로 무리. 지금 아무리 머릴 굴려봐도 별 수 없다. 내일 어차피 얘길 들어봐야 알 수 있을테니까. 좋아, 오늘은 내일을 대비해 잠이나 자자.
부르르르르...
이불을 뒤집어 쓰는데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타카히로였다.
[사진 메일은? (눈물)]
우쒸!!
방과후, 타카히로에게 어제처럼 뭔가 변명을 하려고 하는데, 어라? 자기가 먼저 말을 꺼낸다.
"아카리--- 나, 잠깐 볼 일이 있어서. 미안한데 혼자 먼저 갈래?"
어라라? 무슨 일이지? 내가 지금 누구땜에 그렇찮아도 나쁜 머리로 골머리를 싸매고 있는데, 설마 바람? 에이, 그건 아니겠지 설마.
"아--- 나두 또 교무실에 가봐야 되니까 신경쓰지 마"
"잘됐네. 아, 오늘은 꼭 사진 메일 보내줘. 내 인생에 유일한 낙이니까"
평소같으면 한 대 날려주겠지만 오늘은 특별히 봐 준다.
"그래. 오늘은 꼭 보낼께. 그럼 잘 가"
타카히로를 보내고 코지마군이 말했던 이과 준비실로 향했다.
"저기---"
이과 준비실 문은 열려 있었다. 살금살금 안을 들여다 보았다.
"아--- 아카리쨩. 와줄 줄 알았어"
코지마군이 손짓을 한다.
"들어와. 나 과학부라 여기 열쇠 가지고 있거든. 아무도 안 오니까 안심해도 돼"
"으,응"
이과 준비실 안으로 발을 디디었다.
이과 준비실은 보통 교실의 1/3 넓이에 창문을 등지고 교사 책상이 놓여 있다. 방 양쪽에 유리 선반이 있고 한가운데에 커다란 작업대가 놓여 있다. 어차피 이과 준비실은 어딜 가나 비슷비슷하겠지만.
"와 줘서 기뻐"
"아, 나 돈 같은 건 먹고 죽을래도 없고..."
"돈이라니 무슨 얘기야. 내 목적은 아카리 바로 넌데, 크크큭"
코지마군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전형적인 악당의 대사를 읊었다. 아이고 무서라.
"뭘 시킬건가 대충은 예상하지?"
"그,그거야"
내 얼굴이 새빨개진다.
"후후. 그럼 얘기가 빠르지. 우선 거기 서 보실까"
코지마군이 방 한가운데를 가리킨다. 내가 거기 가 서자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찌,찍는거야?"
"괜찮아. 나만의 콜렉션이니까. 타카히로한테도 보내지 않을께. 먼저 치마 걷어 올려 봐"
"..."
"어이, 빨리 안 하면 오늘 밤 새는 수가 있어"
코지마군이 채근했다.
"으,응"
스커트를 걷어 올렸다. 창피해서 도저히 앞을 볼 수가 없었다.
"더 위로. 여기 카메라 보면서"
나는 떨리는 손으로 스커트를 배 위까지 들어 올렸다. 줄무늬 팬티가 훤히 드러났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연달아 셔터소리가 울려퍼진다.
"이야--- 팬티 귀여운 거 입었네. 타카히로한텐 벌써 수도 없이 보여줬겠지"
"그,그렇지 않아..."
실제로, 직접 팬티를 보여준 건 한 두 번 밖에 안 되니까.
"그럼 이번엔 위. 블라우스 단추 전부 다 풀어"
손이 떨려 제대로 단추를 푸를 수가 없었다. 더듬더듬 간신히 단추를 다 끄르고 브라를 드러냈다.
"스커트 다시 올리고 웃어봐"
나는 위 아래 속옷을 드러내고 억지 웃음을 지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영 어색해. 내가 만족하기 전까진 이거 안 끝나. 좀 귀엽게 웃어 봐"
"그,그게 시킨다고..."
"하긴 상관없나. 그럼 전부 벗어. 양말하고 실내화는 그냥 두고"
"전부라면 속옷도?"
"당연하지"
이걸로 타카히로를 보호할 수 있다면. 나는 체념하고 복종의 길을 선택했다. 블레이저 코트를 작업대 위에 올려 두었다. 다음은 훅크로 잠그는 리본 타이를 풀고 스커트와 블라우스도 벗었다. 속옷 차림이 되자 역시 떨리기 시작한다. 크게 심호흡을 한 다음 브라를 풀고 마지막으로 팬티도 벗었다. 벗은 옷을 모두 작업대 위에 올려 놓고 가슴을 손으로 가리며 코지마군 쪽으로 몸을 돌렸다.
"이제 됐지?"
"아, 리본 타이는 놔두는 편이 더 귀엽겠다"
나는 다시 리본 타이를 알몸 위에 감았다.
"응. 좋아 귀여워. 하지만 난 아카리쨩이 진심으로 웃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을거야. 웃을 준비가 다 되고나면 말해"
"그런..."
진심으로 웃으라니. 떨려 죽겠구만 무슨 소릴 하는거야. 하지만 여기서 내가 더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타카히로의 얼굴을 떠올리며 심호흡을 했다. 좋아 할 수 있어.
"좋아. 찍어"
"좋았어. 그럼 정면으로 여길 보면서 손을 뒤로 해. 아카라쨩이 전부 다 보이게"
나는 시키는 대로 포즈를 취했다. 코지마군이 내 몸을 위 아래로 훑듯이 바라 보고 있었다. 수치심으로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귀까지 뜨거워졌다.
"이게 아카리쨩의 알몸이구나. 상상 이상인걸. 진짜 귀여워. 자, 웃어"
힘껏 억지 웃음을 지었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이 알몸, 타카히로한테는 몇 번이나 보여줬어?"
"전부 보여준 건 딱 한 번..."
사진 메일로는 매일같이 보여주고 있지만, 이라고 굳이 말해줄 필욘 없지.
"정말로?"
"응"
"아깝다. 나같으면 맨날맨날 보고 싶을텐데. 그래서 아카리쨩 몸이 이렇게 깨끗한 거구나. 전혀 더러워 보이지 않아. 꼭 처녀같애"
"..."
칭찬하는 거냐.
"그럼 이번엔 뒤로 돌아서, 고개는 앞을 보고"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코지마군은 계속해서 내게 여러가지 포즈를 취하게 했다. 옷을 입고 하더라도 창피한 그런 포즈도 알몸으로 취해야만 했다. 극도의 수치심으로 얼굴에 하도 피가 몰려 나중엔 어질어질해질 정도였다.
찰칵, 찰칵, 찰칵, 찰칵...
"좋아. 사진은 이 정도로 할까"
다행이다. 이걸로 끝.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럼 그대로 이쪽으로 와"
"에?"
그럼 그렇지, 이걸로 끝일리가 없지. 코지마군이 교사 책상에 앉아 내게 손짓을 했다.
"나도 타카히로가 받았던 서비스를 한 번 받아볼까"
"그,그런..."
역시, 하게 되는구나. 타카히로에게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음란한 짓을 당한다. 전부 얘기해주기로 약속했었는데.
"각오는 했을거 아냐. 자, 시작해"
코지마군 앞에 무릎을 꿇고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순간,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커다란 물건이 튀어 나왔다.
"크,크다..."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그래? 그런 말 들으니까 기쁜데"
코지마군은 몸집도 작고 반에서 키도 작은 편에 속했다. 그런데도 이렇게 엄청난 크기의 자지를. 타카히로는 키는 엄청 큰데. 내가 본 것 중에 톱 5에는 확실히 들어가는 사이즈. 게다가 그 굵기는 두려울 정도였다.
그 거대하고 흉폭한 자지가 벌써부터 겉물을 줄줄 흘리며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하,할께..."
먼저 끝에서 배어나오고 있는 겉물을 혀로 살짝 핥았다. 그리고 그걸 침하고 섞어 빨면서 자지 전체에 골고루 발라 갔다.
"오, 아카리쨩 꽤 능숙하잖아. 대담한데"
나는 아무 말 없이 잠자코 계속 핥았다. 뒤쪽도 열심히 핥으며 음낭으로 옮겨 갔다. 미끌거리는 자지를 움켜쥐고 슬라이드시켰다. 굉장해. 한손으로 잡지 못할 정도로 굵었다.
"아카리쨩, 순진한 줄 알았는데. 이런 테크닉은 타카히로군이 전부 가르쳐준거야?"
나는 못 들은 척 했다. 껍질을 벗기고 꺼낸 귀두를 입에 넣었다. 턱이 빠질 것만 같았다. 그래도 참고 최대한 깊숙히 삼켰다. 빨리 싸게 하면 할수록 빨리 끝난다. 그렇게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빨았다.
똑 똑
갑자기 노크 소리가 들렸다.
"응?"
누구? 코지마군이 나를 책상 아래로 밀어넣었다.
"열려 있어"
끼익,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오우, 타카히로. 여기까지 불러내서 미안"
에? 타카히로? 어째서 타카히로가 여기에? 거짓말이지?
"그래. 무슨 일로 이런 데까지 오라고 한거야?"
타카히로의 목소리였다. 공포로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린다. 이런 모습 들키기라도 하면...
"타카히로한테 아무래도 상담할 얘기가 있어서. 다른 사람이 들으면 곤란한 얘기라서"
코지마군이 책상 아래에 숨어있는 내 입에 자지를 물린다. 나는 단념하고 자지를 입에 삼켰다.
쮸웁 쮸웁 쮸웁...
"뭔데 그 상담이란 건"
"일단 거기 앉아봐"
타카히로가 작업대 의자를 끌어다 놓고 앉는다. 앗, 내 옷이 속옷까지 죄다 작업대 위에 올려져 있는데!! 분명 들키고 말거야.
쮸웁 쮸웁 쮸웁...
"응? 무슨 이상한 소리 안 들려?"
안돼 들켜버리겠어. 나는 자지를 입에서 뱉어내려고 했다. 코지마군이 억지로 내 머리를 눌러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
"아아, 여기 이런저런 실험기기가 많이 있거든. 펌프 소리인가봐"
"그런가?"
쮸웁 쮸웁 쮸웁...
"그런데 타카히로, 아카리쨩하고 사귀고 있는 거 맞아?"
에? 또 나도 모르게 움직임이 멈추어 버린다. 코지마군이 내 머리를 꽉 눌러 계속하게 했다.
쮸웁 쮸웁 쮸웁...
"무,무슨 말을 하는거야?"
타카히로가 눈에 띄게 동요한다.
"나, 예전부터 아카리쨩을 좋아했거든. 전학가기 전에 꼭 고백하려고 했는데, 타카히로와 교제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
코지마군이 내 머리를 격렬하게 눌러댄다. 나는 이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전력을 다해 열심히 자지를 빨았다. 용서해줘 타카히로.
타카히로가 잠시 뜸을 들이더니 대답했다.
"아아, 사귀고 있어"
"역시 그랬구나. 그럼 단념해야겠네"
쮸웁 쮸웁 쮸웁...
"코지마... 미안하다"
꿀럭
"네,네가 사과할 일... 은 아닌데, 뭘... 휴우---"
꿀럭 꿀럭 꿀럭 꿀럭 꿀럭...
코지마군이 사정했다. 자지 크기에 어울리는 무지막지하게 뜨거운 대량의 정액을 내 입 안에 왕창 쏟아냈다.
꿀꺽 꿀꺽 꿀꺽
왠진 모르겠지만 절대로 흘려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 전부 삼켰다. 나는 정말로 좋아하는 타카히로가 겨우 몇 미터 옆에 있는데 전라로 다른 남자애의 자지를 빨아 그 정액을 먹고 있었다. 미안해 타카히로. 눈물이 흘러나왔다.
"아카리쨩하고 너, 정말 잘 어울려. 어설프게 고백같은 거 안 해서 차라리 다행이지 뭐야"
코지마군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빙그레 웃었다. 책상 밑으로는 내 머리를 꾹 눌러 자지에서 떨어지지 못하게 하면서.
"아냐 잘 어울리긴 뭐"
타카히로가 쑥스러운 듯 헤헤거린다.
"그럼 아카리쨩하고 한거야?"
"에?"
타카히로가 또 동요한다.
"그,그야 뭐"
"쳇, 벌써 해버렸구나. 그럼 이제--- 맨날 하겠네"
"그,그야 당연하지. 아카리는 나한테 푹 빠져있거든"
바보. 허세 쩔기는.
"부럽다. 아---, 아카리쨩은 지금쯤 뭐하고 있을라나"
코지마군이 슬쩍 내 쪽을 쳐다보고는 씩 웃는다. 나는 코지마군의 자지를 계속 빨았다.
"무슨 볼 일이 있다고 하던데..."
"아카리쨩 의외로 인기 많아. 방심하고 있다간 다른 남자하고 바람피워 버릴지도 몰라"
"바,바보같은 말 하지 마"
"저기, 아카리쨩 하루만 빌려주지 않을래?"
"미친 놈. 무슨 소릴 하는거야. 너 그러다 진짜로 맞는다"
타카히로의 목소리가 거칠어졌다.
"하하핫. 농담이야 농담. 그럼 빨리 아카리쨩 보러 가 봐. 오늘은 귀찮게 불러내서 미안했어"
"어. 신경쓰지 마. 그럼 나 간다. 또 보자"
"응. 고마워"
타카히로가 나갔다. 내 옷은 못 본 거 같다.
"그만 나와"
코지마군이 드디어 내 입에서 자지를 빼내주었다.
"후---"
너무 오랫동안 좁은 데서 쭈그리고 앉아 있었더니 온 몸이 저려온다.
"이건 해도 해도 너무 하잖아"
나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소리를 질렀다.
"아카리쨩 정말 굉장했어. 애인이 바로 옆에 있는데 그렇게 에로에로한 페라를 다 해주고"
"뭐,뭐가"
"거기다 전부 다 꿀꺽 삼켜줬잖아. 아카리쨩도 흥분했던 거 아냐?"
"그,그럴 리가 없잖아"
나는 옷을 집으며,
"이제 가도 되지? 시키는 거 제대로 다 했잖아"
"아직 다 안 끝난 거 너도 잘 알고 있으면서"
"무,무슨 말이야?"
"다음에 할 건 뻔하잖아. 흐흐흐"
코지마군이 기분나쁘게 웃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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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핵심포인트는 "손가락 3개"와 "한손으로 잡지 못할 정도"입니다. ㅋㅋ
Size Does Matter.
타카히로... 키"는" 큰데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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