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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망령의 사는 집 - 08. 차녀 유키네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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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33 회 작성일 24-01-19 03: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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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령이 사는 집 8


 


「차녀·유키네 ⑥」


 

 


 점심시간 친구 요코가 교실에 뛰어들어 왔다.



「잠깐, 유키네! 아키라군을 거절했다는거 정말이야!?」
「에……? 응」


 숨을 가쁘게 내쉬며 묻는 요코에게 유키네는 멍한 표정으로 수긍한다.


「……어째서!? 진심이야!?」
「어째서냐니……교제하고 싶지 않으니까」


 요코는 경악의 표정을 띄우고선 갑자기 유키네의 양어깨를 잡아 흔들었다.


「왜!? 어제는 러브 레터를 받고 그렇게 기뻐하고 있었잖아!!」


(그런가……요코는 아키라군을……)


 유키네는 머릿속에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더이상 아키라군에게 흥미는 없다.

 연애 감정 따위 가질 리가 없었다. 나는 이제 주인님의 소유물이니까…….


(속여야 하려나……)


「 나, 아키라군 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어……」
「……읏!!」


 요코의 두 눈이 크게 떠졌다.전혀 믿을 수 없는 것이라도 보듯이.


「그 사람과 상담하니까 나와……교제해 준다라고, 말해 주었어……」
「……유키네……」
「그러니까……아키라 군과는 교제할 수 없는거야」


 침묵이 두 명의 사이를 지배한다.


「유키네……그것으로 좋은거야!?」
「응. 왜?」
「그건……알았어. 그렇게 말한다면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어」


 한 점의 불안도 괴로움도 얼굴에 나타내지 않는 유키네의 표정을 보고 요코는 등을 돌렸다.


「 그렇지만 아키라 군과 유키네…두명의 친구인 나로서는 당신을……용서할 수 없어……」


 희미하게 떨리고 있는 요코의 어깨에 유키네는 살그머니 손을 싣는다.


「미안해……하지만 이제 어쩔 수 없는거야……」
「어째서……어제까지, 그렇게……」
「그렇구나……다음에 요코도 그 사람을 만나지 않을래?……그러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요코의 배후에서 유키네는 지금까지 띄운 적 없는 요염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쨌든 누구에게도 들키지 말아라.

 그것이 주인님의 최초의 명령이었다.



「알겠느냐, 유키네.
 우리들의 관계를 그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된다.
 그러니까 지금까지의 생활을 따라해라──가족에게도, 교사에도, 친구에게도」

「성적을 떨어뜨리지 말아라.부모나 교사가 의심한다.체력도 유지해라.식사는 확실히 섭취해라──그리고……」


「그 아키라라고 하는 소년과는 될 수 있으면 이야기하지 말아라.이야기해도 쌀쌀맞게 쫓아버려라.알겠나……」


「그러면 너는 언제까지나 나의 소유물로 있을 수 있다──확실히 할 수 있도록」



 어젯밤의 그의 말이 유키네의 뇌리에 떠오른다.


(네……주인님……)


 유키네는 무릎 위의 왼손을 꽉 쥐고 고간으로부터 솟구치는 욕망을 참고 있었다.


(그러니까 나를……어젯밤처럼 귀여워해 주세요……)


 무의식 중에 하반신으로 향하려고 하는 왼손을 필사적으로 말린다.
 스커트안에 숨겨진 속옷은 이미 그 중심에 큰 얼룩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없는 곳에서의 자위 행위는 금지다. 하고 싶어지더라도 참아라, 나에게 허락받을 때까지……」


(네, 참습니다……그러니까……곧……돌아가면, 곧바로……)


 압도적인 욕구와──그리고 그의 말이 그 사이에 있는 유키네를 괴롭힌다.

 유키네는 욕망에서 멀어지기 위해 노트를 정리하며 얼굴을 숙이고 있었다.





 나는 클래스메이트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유키네를 바라보며 생각하고 있었다.


 유키네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평상시와 변함없다.
 단 하나 아키라 군과 이야기할 때를 제외하면…….


 아키라 군과 유키네와 나, 세 명의 교제는 이미 10년 이상다. 언제나 언제나 함께 놀고 있었다.

 어느사이엔가 나와 유키네는 서로가 같은 사람을--아키라군을 좋아하고 있는것을  깨닫고 말았다.



 소꿉친구, 어렸을 적부터의 친구, 그리고, 연적…….




 가끔은 싸움도 했고 유키네를 얄밉다고 생각했을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데도 유키네는 둘도 없는 친구였다.
 복잡하게 얽히는 관계 속에서 아키라군은 결국 유키네에게 마음을 보내 간다…….


 단념하자고 생각했을 때는 울었다.
 밤새 이렇게 눈물은 나오는건가 놀랄 정도로 울었다.

 그렇지만 유키네라면… 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아키라군을 단념했던 것이다.


 그런데…….
 유키네는 지금 아키라군이 단순한 클래스메이트인 것 처럼 타인용의 미소로 이야기하고 있다.


 교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는 해도 이 태도는 확실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쌀쌀맞게 대한다면 이해한다. 어색하게 피한다는 것도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유키네의 태도는 다르다.
 유키네는 그 고백도, 그 뿐만 아니라 아키라군이 소꿉 친구였던 일까지 잊어 버린 것처럼 이야기한다.


「……이상해, 유키네……」


 나의 희미한 소리는 유키네에게는 닿지 않았다…….


 




 

 앞으로 좀 더……앞으로 몇 발자국……
 
 유키네는 이를 악물고 자택의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쾌감을 바라며 욱신거리는 육체는 비명을 지르고 유키네의 뇌에 미칠 듯한 욕구를 호소하고 있다.


(주인……님……)


 파과의 아픔도 사라진데다 그에게 「남자」에게 사랑받는 즐거움을 알아 버린 신체는,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그 숨겨져 있던 추잡한 재능을 단번에 개화시키고 있었다.


 그에게 좀더 사랑받고 싶다고 하는 욕구는 자꾸자꾸 커져나가 지금은 유키네의 사고 대부분을 지배해 버리고 있다.

 도저히 공부가 손에 잡히는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가 「성적을 떨어뜨리지 말아라」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유키네는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공부하고 있었다.

 ──그와 있을 때 이외의 모든 시간을 사용해서.


「아아 ……」


 떨리는 손으로 문고리를 잡아 열고 단번에 방에 뛰어든다.
 문을 잠구는 것조차 잊고 유키네는 욕구를 단번에 폭발시켰다.


 


 

「아아, 아, 와… 주세요, 주인님!!!!」



 몸을 비틀며 양손으로 자신의 몸을 껴안으며 유키네는 힘껏 외친다. 


「……유키네, 너는 언제부터 그렇게 대단해졌지?」
「아……!!」


 소리의 대답에 유키네는 일순간 안도의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그 얼굴은 순식간에 공포로 변해간다.


「대답해라. 언제부터 너는 나에게 명령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지?」


 부들부들 떨면서 유키네는 간신히 대답하기 시작했다.


「 ……죄송해요……죄송합니다……제가 잘못했습니다……」
「실수를 용서하는 것은 한 번뿐이다.나는 어리석은 여자 따위 필요없다」
「……용서해 주세요. 부디……제발……」


 머리를 숙이며 유키네는 필사적으로 용서해주길 부탁한다.


「그렇다면 말해봐라. 나는 너의 무엇이지?」
「 주 , 주인님입니다……유키네의 주인님입니다……」
「그렇다……그렇다면 그 증거를 보여라……」
「……네……」


 유키네는 떨면서 양손으로 팬티를 내리고 스커트를 잡아올렸다.
 갑자기 성에 눈을 뜬 흐드러지게 핀 꽃잎이 모습을 나타내 온다.
 


 



「좋아 좋아……그대로 다리를 벌려라……응?」


 주르륵, 하는 소리가 나며, 유키네의 태퇴를 외곬의 애액이 탔다.


「아……」


 수치에 얼굴을 붉히는 유키네에, 소리는 상냥하게 속삭여 갔다.


「그런가,크큭, 그렇게 갖고 싶었던 거냐……그럼, 오늘도 사랑해 주지……충분히 말야」
「아……, 부탁드립니다 , 주인님……」


 그렇게 말하는 그녀의 모습은 학교에서 보이고 있던 그녀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린 쾌감이 유키네의 샘을 향해 돌진했다.
 젖어버린 꽃입 속에 실체화한 그의 손가락이 찔러 넣어진 것이다.


「아아아아----!!!!」


 이미 충분히 젖어있던 유키네의 그 곳은 간단하게 그의 손가락을 받아 들여 간다.


「크크큭……변함 없이 좋은 조임이다……」
「아아, 아, 아아아아!!!!」


 손가락에 휘저어질 때마다 유키네의 뇌리가 쾌감으로 새하얗게 되어 간다.

 허리가 마음대로 남자를 유혹하기라도 하듯이 하늘하늘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었다.


 




「크크큭……네가 나의 소유물이라는 걸 다시한번 가르쳐 주지……몇 번이라도 말이지……크크큭」
「ㄴ……네, ……주인……님……」
「그럼, 간다!!!」


 푸욱!!!


「흐아앙~!!!」


 손가락을 뽑아 내는 것과 동시에 뜨거운 노장을 유키네안으로 삽입했다.
 용광로같은 뜨거움이 나를 감싼다.


 전날 유키네의 처녀를 받았을 때 처음 느낀 것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이었다.

 아직 완전히 자라지 못한 성기의 작음과 처녀 특유의 단단히 조이는 반응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게 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크큭……상당히 익숙해진 것 같군, 좋은 느낌이다……금방이라도 싸버릴 것 같아……」


 그 젊은 억압과 비육의 부드러움이 절묘한 쾌감을 맛보게 해 주고 있다.
 게다가 유키네의 질은 이미 충분할 정도로 젖어 있었다.


 흘러넘치는 듯한 윤활유가 놀라울 정도 간단히 나를 받아 들이게 한다


「후후후ㅡ, 보채고 있는 것 같군-- 빨리 정액을 달라고 말이지. 크큭, 크크크크」


 그대로 단번에 안쪽까지 삽입해 간다.


 쯔북,쯔북쯔북 ……


「아아, 아앙, 아………………」



 


 

 풀썩, 하며 유키네의 목이 힘을 잃는다.
 찔러 넣어진 쾌감만으로 유키네는 실신해 버렸던 것이다.


「일어나라, 유키네…… 이제부터 시작이다……」
「가……하아~,하아~, ……주, 주인, 님……」


 강제적으로 눈이 떠져 유키네는 숨을 헐떡이며 나에게 호소했다.


「뭐지? 말해 봐라, 유키네」
「기분……기분, 좋습니다 ……이, 이제, 이제 가버릴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만족스러운 웃음이 새어나온다.


「그런가. 그렇다면 그렇게 되기 전에 나도 충분히 즐겨야겠지」


 푸우윽!!


「카하아……악!!」


 강력하게 허리를 밀어넣자 유키네의 전신은 금방이라도 가버릴것처럼 부들거리며 그 쾌감을 호소했다.


 쯔윽, 푸욱, 쯔으윽……


「하아악~, 아, 아아, 아앙, 아아아……」


 갑자기 기세를 더한 피스톤 운동에 유키네는 여자답지 않은 소리를 질러 간다.


 쯔윽, 푸욱, 쯔으윽,푸욱, 쯔으윽……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 아아아아, 아앙아, 아아아, 아아아……」
 
 찌를 때마다 유키네의 눈동자에서는 빛이 사라지고 그 시선은 단지 쾌감의 바다를 흔들릴 뿐이다.


 

 

 아름답다.
 이런 미소녀를 나는 지금 범하고 있다--.


 그리고 그 쾌감의 종착점은 어이없게 방문한다.


「주,주인님…  이,이제, 이젠……」


 가버리기 직전인지 부들부들하고 유키네의 신체가 떨린다.절정의 전조다.


「그런가, 그런가……, 자아, 가버려라!!!」


 푸우우우욱!!!!


 내가 최대한 힘을 주고 유키네의 심부에 찔러 넣은──그, 순간.


「아, 아아 아아 아 아 아 아-------------------!!!!!!」


 유키네는 전신을 경직시키며 절정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었다.

 전신에서 땀을 흘리며 페니스를 삼키기라도 하듯이 질벽을 연동시킨다.


「크으윽……!!!  괴, 굉장한 억압이다……방심하고 있으면, 이쪽까지 가버릴 것 같군……」
「하아아앙…………!!!」


 절정에 떨고 유키네를, 쾌감은 더욱 가차 없이 춤추어 갔다.


 나는 쉬지않고 유키네의 자궁을 계속해서 밀어 올린다.
 ──그러자 순식간에 새로운 절정이 유키네의 전신을 덮치고 있었다.

 


 


 

「아……아아, 아, 아아앗,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큭큭크……하하하하하!!! 아직이다, 아직이다! 유키네……망가질 때까지 계속해서 가라!!」



 절정의 경련 속에서도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인다.
 유키네는 그 쾌감에 발버둥 치고 괴로워하지만 절정의 절규도 끝나기 전에 다음 절정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악!!!!!!!」


 눈이 크게 치떠진채 마치 고문을 받아 고통스러운 듯한 표정을 띄운 채
 유키네는 소녀의 것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절규를 발하고 있다.


「크크큭크, 하하하!!! 이봐, 갈거야,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나는 그것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면서 그녀의 자궁에 힘껏 정액을 털어 놓고 있었다.


 울컥 , 울커억, 울컥


 유키네의 작은 질과 자궁은 나의 정액을 전부 받아들이지 못하고 결국 질구를 통해 정액이 빠져 나간다.

 질안에 가득 채워진 정액은 점차 스며들고는 유키네의 질벽에──영혼에 녹아 내려 갔다.



「드……들어와, 들어온다……주인님이,  주인님이…………」


 스스로의 영혼이 침식 되어 가는 것을 유키네는 멍하니 받아 들이고 있었다.


「아아, 아……아아아아……주,주인……니이임………………」
「하하하, 하하하, 크하하하하핫!!!!!」


 미친듯이 가버린 끝에 도착한 천국에 있는듯한 만족감과 탈진감에 유키네는 황홀한 쾌감과 함께 타락해져 갔다.


 







 마침내……마침내 1층에 내려갈 수 있었다.


 나의 수년간의 소망……여자들의 적나라한 모습이……드디어 나의 물건이 되었던 것이다.


 아직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진행된다면
 밖에서 다른 여자를 손에 넣는 일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나의 마음은 두근대고 있었다.


 유키네의 에너지는 굉장했다.
 그것을 몇번이나 몇번이나 삼킨 나는 령체로서 한층 더 힘을 키운 것 같다.


 허나 그것을 시험하는 것도 좋겠지만──.

 



 문을 열고 욕실에 이어진 탈의실에 나타난 레이호를 나는 탐닉하듯이 응시하고 있었다.

 레이호는 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윗도리에 손을 넣고 옷을 벗어 간다.

 한 장, 또 한 장, 태어난 채로의 모습을 보여 가는 레이호…….
 마지막 한 장에 손을 걸치고 그대로 주저 없이 끌어 내려 얇은 핑크빛의 그 곳이 나의 앞에 나타났다.



 세로로 줄이 들어간듯한 슬릿이 있는 그러나 소녀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을 가진 크레바스…….


 ──우선은, 이런 광경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나는 소리를 죽이고 웃으면서 욕실에 들어가는 레이호의 뒤를 쫓아 갔다.
 

 


 망령이 사는 집 9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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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겨우 유키네 끝...

 

다음편은 레이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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