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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리, 천사의 입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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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22 회 작성일 24-01-19 03: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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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화 접객연수, 처음으로...



"그럼 연수 시작해볼까"

고로씨가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말했다.

"아카리는 이미 순서같은 거 다 알고 있을테니까 바로 확인으로 들어가지. 긴장할 필요 없어"

"응. 알았어"

알았어, 라고 말은 했지만 역시 긴장된다. 우리 가게는 신인 연수 때 아빠나 고로씨가 손님 역할을 해 실제로 플레이를 실시한다. 제 아무리 우리 아빠래도 친아빠가 친딸의 상대를 할 순 없는 노릇이니까 자동적으로 고로씨가 내 상대를 맡은 것이다.

고로씨는 우리 가게가 오픈했을 때부터 지배인을 맡고 있었다. 그 전부터 쭉 풍속점에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의 걸어다니는 풍속업 백과사전같은 사람이다. 아빠가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같은 건 나도 잘 모르지만 업계 초심자인 아빠를 도와 실질적인 운영을 맡아주었다. 나이는 아빠보다 훨씬 더 연상, 나에겐 큰 삼촌같은 분이다. 가끔씩 술이 좀 들어가면 "내가 아카리쨩의 기저귀까지 갈아줬단 말씀"이라고 자랑하는 전형적인 아저씨타입이기도 하다.





"그럼 우선 인사말부터 해 볼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소파 옆에 무릎꿇고 앉아 인사를 했다.

"아카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고로씨 옆에 앉아 물수건 바구니를 내 옆에 두었다.

"네. 잘 부탁해요. 이 때 명함을 건내는데, 그건 지금 사장님이 만들고 있으니까 그건 했다치고 다음으로 넘어갈까"

"에~ 다음은... 아, 음료수는 뭘로 할까요?"

바구니에서 흰 물수건을 꺼내 펼쳐 고로씨에게 건네주었다.

"그럼 연한 위스키 한 잔 부탁해"

이런 가게도 어찌됐든 일단은 음식점. 술을 마시러 오는 곳이다. 실제로는 거의 마시는 사람이 없긴 하지만. 테이블 위에 소주나 위스키 병, 얼음통, 글라스 잔이 세팅되어 있다. 글라스 잔에 얼음을 넣고 위스키에 미네랄 워터를 섞어서 연한 위스키를 만들었다.

"자, 드세요"

"아아, 고마워"

고로씨가 술잔을 한 입 들이킨다.

"좀 진한데. 물을 좀 더 많이 타는 편이 좋겠어"

"아, 미안해요"

"괜찮아. 처음이니까 앞으로 주의하면 돼"

고로씨가 씩 웃는다.

"그리고, 술을 만들거나 할 때 거기에만 정신이 팔리면 안 돼. 항상 손님 쪽을 의식해야지"

"응. 알았어"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나.

"그렇게 무서운 얼굴 하지 마. 릴렉스 릴렉스"

어쩐지 내 얼굴 표정이 너무 굳어있는 것 같다.

"릴렉스 릴렉스"

스스로에게 타이르듯 억지 웃음을 지어본다.

"그래 그래. 귀여워"

고로씨, 왠지 정말 즐거워 보이네.





"좋았어,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 볼까"

드디어. 심장이 두근거린다.

"어라? 또 표정이 굳었네. 어깨 힘 빼고"

그렇게 말하며 고로씨가 내 어깨에 손을 올렸다. 나는 고로씨에게 몸을 기대며 그의 얼굴을 가만히 응시했다.

"우선 키스부터"

고로씨의 얼굴이 서서히 가까워진다. 아, 내 퍼스트 키스. 이렇게 아빠보다도 더 늙은 아저씨한테 빼앗길 줄이야.

"아카리쨩, 아카리쨩"

"네, 넷"

목소리가 떨린다.

"키스할 때 그런 식으로 손님을 빤히 쳐다보면 안 돼"

내가 그랬어? 아, 그랬구나.

"어느 정도 가까워지면 눈을 감고 손님한테 맡기는 게 좋아"

"으, 응. 알았어"

"그럼 다시 한 번"

다시 고로씨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나는 크게 심호흡을 하고 눈을 감았다. 얼굴에 고로씨의 따뜻한 체온이 느껴졌다. 이제 곧 닿는다. 그리고 마침내 고로씨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닿았다. 마치 심장이 터져버릴 것처럼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힘 빼. 릴렉스"

그렇게 말하고는 고로씨가 나를 강하게 꼭 껴안았다. 나는 애써 머릿속을 텅 비우고 몸에 힘을 쭉 뺐다. 쮸우웁 쭙, 몇번이나 입술을 강하게 빨더니 스르르 고로씨의 혀가 들어왔다. 살짝 위스키 냄새가 났다. 그리고는 내 입 속을 상냥하게 휘젓기 시작했다. 나도 고로씨의 혀에 혀를 갖다 댔다. 머리가 찌잉 울렸다. 어, 그다지 싫은 느낌은 아닌걸.

"꽤나 능숙한 걸. 이번엔 내 목을 팔로 감아"

시키는 대로 고로씨의 목에 팔을 둘러 바짝 달라 붙었다. 그리고 한 차례 더 키스. 계속해서 서로의 입술을 서로 빨아먹었다. 고로씨의 침이 내 입 속으로 흘러들어 왔지만 전혀 싫지가 않았다. 그랬다. 난 키스가 정말 좋았다.





"키스 할 땐 여기에 손을 두는 거야"

고로씨가 내 손을 잡아 자신의 다리 사이로 가져간다. 처음 만지는 자지의 감촉. 바지 위로도 그 뜨거움이 느껴졌다.

"살살 만져 봐"

시키는 대로 고로씨의 자지를 만져본다. 뜨겁다. 그리고 점점 딱딱해지는 걸 알 수 있었다. 자지가 자꾸 딱딱해질수록 고로씨의 키스도 점점 더 격렬해졌다. 고로씨 흥분한 거야?

"좋아 아카리쨩. 굉장히 능숙한데"

어째 무지 부끄러운데.

"그럼 이번엔 옷을 벗을 차례야"

나는 베이비 돌의 리본을 풀어 소매에서 팔을 뽑아 그대로 소파에 벗어 던졌다. 다음은 팬티 양 사이드의 끈을 풀었다. 한 장의 조그만 헝겊으로 된 팬티를 앞으로 잡아 빼내 벗어버린다. 겨우 그걸로 간단하게 전라가 되어 버렸다.

"호오~ 꽤 예쁘잖아"

고로씨가 내 몸을 핥듯이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나는 얼굴이 새빨개져서,

"뭐야. 부끄럽게"

처음으로 다른 사람에게 알몸을 보였다. 그 생각만으로도 얼굴에 불이 난 것 같았다.

"하하하. 알몸을 부끄러워하면 곤란하지. 자신감을 가져야지. 자, 이리 와 봐"

알몸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해도... 역시 나에겐 이게 제일 높은 장애물인 것 같다. 얼른 고로씨의 무릎 위로 올라가 매달렸다. 이렇게 바짝 붙어있으면 잘 안 보일테니까.





고로씨와 부둥켜 안고 또 입술을 맞췄다. 이번엔 내가 먼저 혀를 집어 넣었다. 고로씨의 손이 알몸이 된 내 몸 곳곳을 어루만졌다.

"아주 능숙한 키스야. 아카리쨩 키스 굉장히 좋아하네"

"응. 나 키스광일지도"

고로씨가 이번에는 내 목덜미에 키스를 했다. 어쩐지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 고로씨의 혀가 목덜미를 지나 쇄골 주위를 더듬었다. 간지러운 느낌에 몸이 절로 꿈틀댄다.





"그런데, 여기는 무슨 맛일까나?"

고로씨가 오른쪽 젖꼭지를 입에 넣었다.

"아..."

내 몸 속으로 전류가 흘러들어왔다. 고로씨의 혀가 유두를 굴린다. 나도 모르게 고로씨에게 꼬옥 매달렸다.

"꽤 좋은 느낌인걸. 젖꼭지가 이렇게 딱딱해지고. 기분 좋아?"

고로씨가 오른손으로 젖꼭지를 이리저리 잡아당기면서 말했다. 젖꼭지가 뻣뻣하게 곤두서 있었다.

"자, 잘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굉장한 느낌..."

"아카리쨩 감도가 아주 좋은데. 여긴 어때?"

고로씨의 손이 내 다리 사이로 파고 들어왔다. 온 몸이 긴장으로 딱딱해졌다.

"힘 빼. 아카리쨩은 손가락 삽입 NG라고 손님들에게 일러둘테니까 소프트터치까지만이야"

"으, 응..."

목소리가 떨려나왔다. 난 지금까지 자위란걸 해본 적이 없다. 보지를 어떻게 만지는건지 상상조차 되질 않는다. 조금 무서워졌다.

"만진다"

고로씨의 손가락이 보지털을 헤치고 안으로 침입해 들어왔다.

"요게 꽁알일까나?"

"하읏!!"

고로씨의 손가락이 클리토리스에 닿는 순간,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몸 속으로 충격이 전해져왔다.

"오오, 벌써 잔뜩 젖었잖아"

고로씨가 중지를 구부려 보지 계곡을 따라 위아래로 쓰다듬기 시작했다. 손가락이 위로 올라올 때마다 클리토리스를 통통 튀기면서.

"아, 아앙..."

저절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와 버린다. 보지를 좌우로 벌리자 질구에서 보지물이 주르륵 흘러나온다. 찔꺽찔꺽 음란한 소리가 울렸다.

"완전히 홍수가 났네. 손님 옷이 죄다 젖겠어"

고로씨가 웃는다.

"시,싫어, 부끄러워"

"감도가 좋은걸로 불평하는 손님은 없으니까 부끄러워할거 없어. 지금은 연수니까 이 정도로 해 두지만, 손님이 귀여워해 줄 땐 아카리쨩도 맘껏 느껴도 돼"

"네, 넷"

맘껏 느끼라고 말은 하지만, 이 이상 느껴버리면 정신이 이상해져버릴 것만 같아 무서워졌다. 언니들은 일일히 다 느낄 필요 없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난 무리일 것 같다.





"자, 좋았어, 이번엔 제일 중요한 일을 시작해 볼까? 알고 있지?"

"응. 페라 말이지?"

"그래, 우리 가게는 실전도 하고 있지만 역시 핑크살롱의 참맛은 페라로 손님들의 좆물을 빼주는 거라고 할 수 있지. 핑크살롱 아가씨에게 페라 테크닉은 아주 중요한 거야"

고로씨의 표정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아주 진지하다.

"응"

"페라 테크닉은 하루아침에 몸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야. 아가씨들마다 각자 방식이 있지. 그니까 오늘은 기본적인 요령하고 마음가짐만 익히고 앞으로 직접 손님들 자지를 빨아보면서 아카리쨩만의 테크닉을 찾아보도록 해"

"알겠습니다"

나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의 여자아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리는 희한한 광경이라니.





"그럼 먼저 손님에게 허락을 구한 다음 바지하고 팬티를 내려"

"무슨 허락? 어떤 서비스로 할까요, 같은?"

"흐음, 그건 다른 풍속점 멘트고. 거기 만져도 괜찮죠? 정도면 무난할껄"

재빨리 고로씨의 다리 사이로 손을 뻗어보니 어느새 한껏 발기되어 있었다.

"해도 될까요?"

"좋아, 잘 부탁해"

고로씨 앞에 무릎을 꿇고 벨트를 끄른 다음, 바지 단추를 풀고 지퍼를 내렸다.

"바지 내리게 엉덩이 좀 들어주실래요?"

나는 고로씨의 바지를 트렁크랑 같이 무릎까지 끌어내렸다.





"앗"

내 눈 앞에 커다란 살 덩어리 하나가 확 뛰쳐나왔다.

"이게 자지..."

평소 상상했던 것하고는 많이 달랐다. 그 크기랄까 딱딱함이랄까 어쩐지 굉장한 박력.

"그렇지. 이게 핑크살롱 아가씨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거야. 이거랑 사이좋게 지내는 걸로 핑크살롱 아가씨는 고객에게 돈을 받는거니까"

"우~음, 나 얘랑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까나"

우뚝 솟아있는 그 물체는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보여 도무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괜찮아. 이 녀석은 여자애를 아주 많이 좋아하니까. 그럼 처음부터 해 볼까. 순서는 알아?"

"대충은 알고 있어"

어릴 때부터 핑크살롱 아가씨들에게 둘러싸여 자랐으니 일단 방식은 알고 있는 셈이다. 바구니에서 노란색 물수건을 꺼내들고,

"깨끗이 해드릴께요---"

고로씨 자지를 정성들여 깨끗이 닦기 시작했다.

"너무 박박 문지르면 아파. 살살 부드럽게 해"

"응"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왼손으로 자지를 잡고 물수건으로 세심하게 닦았다. 손 안의 자지가 굉장히 뜨거웠다. 꿈틀꿈틀 맥박도 친다. 긴장으로 입 안이 바싹바싹 말라 왔다.





이 정도면 꽤 깨끗해졌다 싶어서 물수건을 치우고 조심조심 자지쪽으로 얼굴을 가져갔다.

"그렇게 무서워할 필요 없어. 잡아먹거나 하지 않으니까. 처음부터 입에 넣을 생각 하지 말고, 우선 손으로 만져봐"

자지를 오른손으로 감싸쥐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고로씨가 아무 말도 없으니까 뭐 이 정도면 아주 못 하는 건 아니겠지. 무지 딱딱하고 커다랗다고 생각했던 자지가 한층 더 커다래졌다. 이제 거의 돌덩어리만큼이나 딱딱하다.

왼손까지 더해서 양손으로 훑기 시작했다. 그렇게 열심히 손으로 만져주자 어느새 끝에서 투명한 액체가 배어 나온다. 요녀석이 바로 겉물이란 녀석이구나. 조명을 받아 반짝거리는게 왠지 굉장히 맑아 보였다.

마침내 마음을 단단히 먹고 고로씨의 자지 끝에 혀를 갖다 댔다. 엄청나게 끈적끈적한 겉물이 혀끝으로 실처럼 늘어졌다. 썩 좋은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입에 못 댈 정도는 아니었다. 역겹지 않다는 걸 알게되자 안심하고 핥을 수 있었다. 낼름낼름, 고로씨 자지의 귀두 부분을 혀로 핥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바싹 말라있던 입 안이 고로씨의 겉물과, 한참 입을 벌리고 있었더니 어느새 고이기 시작한 내 침이 더해져 꽤 축축해졌다. 음, 이 정도면 입 안 가득 삼켜도 아프지는 않겠군. 역시 인간의 신체 메카니즘은 훌륭해.





손으로 자지 뿌리에서 귀두까지 짜내 올리자 또 겉물이 잔뜩 배어 나왔다. 자지 끝에 입술을 붙이고 쪽쪽 빨아먹었다. 이거 끝도 없이 나오는데. 그리고는 과감히 자지를 입 안 가득 삼켰다. 막상 실제로 입에 넣어보니까 그 크기가 실로 압도적. 도저히 전부 다 삼킬 수가 없었다. 삼킬 수 있는 한 최대한 삼키고 전에 주워들은 요령을 떠올리며 이빨이 닿지 않게 조심조심 입술로 꼬옥 조이면서 빨기 시작했다.

"아주 좋은데. 입에 침을 잔뜩 모아서, 손도 멈추지 말고"

과연. 손도 같이 사용하면 되는거구나. 나는 손하고 입술을 총동원해 자지 전체를 훑어내기 시작했다.

"혀도 쓸 수 있으면 써봐"

혀? 흐음--- 그건 좀 어려운걸. 하지만 그래도 도전해 볼까. 들락나락하는 자지의 움직임에 맞춰 혀를 귀두에 휘감아봤다. 처음엔 왠지 타이밍이 자꾸 어긋났지만 점점 요령이 붙기 시작했다. 더구나 혀를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침이 더 많이 나오니까 입 안이 더욱 매끄러워진다. 나는 머리 전체와 양손을 움직여 리드미컬하게 자지를 빨고 또 빨았다.





한참 열중해서 자지를 빨고 있자니 점점 여유가 생겼다. 눈을 치켜뜨고 고로씨의 얼굴을 바라보자 눈을 지긋이 감고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어쭈, 나 꽤 하잖아.

"아아, 아카리쨩, 슬슬 쌀 거 같아"

응? 싸는거야?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피드를 더욱 빨리하며 격렬하게 빨아댔다. 자지가 꿈틀거린다. 딱 발사 직전이라는 느낌. 아아, 받아들일 준비를 하라는 신호인가.

"아카리쨩, 쌀거야. 전부 다 나올 때까지 멈추면 안 돼"





드퓻 드퓻 드퓻





실제로 저런 소리가 나진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느낌은 그랬다. 입 안에서 귀두가 부풀어오르나 싶더니 단숨에 정액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이었다. 순식간에 입 안 가득 꽉 찼다.

"우읍--- 읍--- 읍---"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터져나오고 만다. 자지가 몇 차례 꿈틀거리더니 분출이 잦아들어갔다. 간신히 입에서 흘리지 않고 버틸 수가 있었다. 스트로크를 멈추고 자지를 머금은 채로 고로씨의 얼굴을 올려다보면, 완전히 탈진해버린 듯한 표정이었다. 자지 뿌리서부터 귀두까지 쭈욱--- 마지막 한 방울까지 완전히 짜내고 천천히 입을 떼었다. 그리고 고로씨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면서 입 안에 가득 모인 정액을 꿀꺽 삼켰다. 한 번에 다 삼킬 수가 없어서 두 번에 걸쳐서 나눠 삼켰다. 우리 가게에서 곡쿤(*주, 정액을 "꿀꺽" 삼키는 행위)은 옵션이 아니라 기본 서비스다.

"후우---"

고로씨가 크게 한숨을 내쉬더니

"아카리쨩, 좋았어. 그만 연수중인 것도 잊어버렸네. 이렇게 시원하게 싸보는 건 오랜만이야"

쑥스러운듯이 웃는다.

"그런데말이야, 지금껀 좀 너무 격렬하다랄까. 이래서야 손님이 너무 빨리 싸게 돼버려. 좀 더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게 손님 마음이거든. 뭐, 아카리쨩이라면 금방 요령을 깨닫게 되겠지만. 마지막에 상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곡쿤한 건 아주 훌륭했어. 그럼 이번엔 청소로 들어가볼까?"

과연. 사정만 하게 해준다고 다가 아니구나. 어떻게 해야 손님이 좀 더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거지. 음, 이거 의외로 어려운걸.





"그럼 깨끗하게 해드릴께요"

고로씨가 말한 청소라고 하는 것은 바닥이나 테이블 청소는 물론 아니고, 청소 페라(*주, 사정이 끝난 자지를 입으로 깨끗이 빨아 묻어있던 애액이나 정액 찌꺼기를 깨끗이 하는 후희의 하나)다. 고로씨의 자지는 내 침하고 정액으로 뒤섞여 번들번들 빛나고 있었다. 반쯤 발기가 풀려 흐물거리는 자지를 손으로 들어올려 정성스럽게 혀로 핥아 미끈거리는 걸 전부 빨아 먹는다. 고로씨의 허벅지나 음낭 주위에 묻은 것도 전부 핥았다. 전부 다 빨아먹었나 싶었더니, 자지 끝에서 또 허연 액체가 배어나온다. 얼른 자지 끝에다 입술을 대고 쪽쪽 빨아들이며 손으로 짜낸다. 이제 완전히 깨끗해졌다. 두번째 노란 물수건을 꺼내 정성스럽게 마무리했다.

"과연 아카리쨩. 완벽해"

고로씨의 칭찬이 무척 기뻤다. 마무리를 끝내고 고로씨 발목에 걸려있던 팬티와 바지를 끌어올려주었다. 고로씨가 스스로 지퍼를 올리고 벨트를 채웠다. 마지막으로 두번째 흰 물수건을 고로씨에게 건냈다.

"네. 고마워요. 이걸로 끝. 이제 옷 입어도 돼"

"휴우---, 간신히 끝났네"

나는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탈진이라도 했는지 옷을 입을 힘도 없었다.

"하하하. 아무 문제 없어. 이 정도면 바로 접객에 들어가도 되겠는걸?"

"그래? 머리 속이 온통 새하얘져서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는걸"

"괜찮아. 아카리쨩한테선 천부적인 소질같은 게 보여. 마음이 가는대로 서비스하면 분명 손님들도 기뻐할거라고 생각해"

고로씨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천부적인 소질? 너무 띄우신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자신이 생기긴 해. 나 열심히 할께"

"그래 그래. 자, 근데 언제까지 알몸으로 있을거야?"

아 맞다. 나 알몸이었지. 얼굴이 빨개져서는 황급히 옷을 몸에 걸쳤다. 사실 이 옷은 입어봤자 알몸하고 별반 다르지 않지만.

"그럼 수고하셨습니다. 개점때까지 대기실에서 쉬세요. 난 사장님한테 보고하고 올께"

"네---.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고로씨에게 꾸벅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다음 아직도 영 어색한 하이힐을 신고 어기적어기적 대기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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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창번방이 썰렁하네요 -.-;; 어쩌다보니 도배 비슷해졌...

 

...건 그러코 아카리쨩, 너무 카와이하다능..ㅋㅋ

처음 남자 자지 페라해보는 여자아이의 감상을 수컷들의 기호에 딱 맞춰 표현했다랄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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