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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망령의 사는 집 - 03. 차녀 유키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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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40 회 작성일 24-01-19 01:3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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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녀 유키네 ①」


 

 

 나는 초조해져 있었다.
 좀 더. 앞으로 조금 더다.



 유카에게 「들리지 않는 말」을 이용해 자위를 시켜 몇번이나 절정으로 이끌어──
 지금까지 느낀적 없을 만큼의 에너지를 얻었다.


 그러나,
 그런데도,

 자박령으로서 이 자리에 묶여 있는 나는 아직도 2층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유카로부터 얻은 에너지는 상당한 량이었다
 ──적어도, 그녀의 어머니인 노리코때부터, 수배는 많은 에너지였던 것이다.
 그런데도…….


 나는 이번에야말로 1층으로 내려가 소녀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 2층과 1층의 사이에 있는 안보이는 벽을
 ──아마 내 자신의 상식이라고 하는 벽과 격투하고 있었다.


 이전보다 계단을 3계단 내려갈 수 있기는 했다.하지만, 그뿐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1층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것이다.
 
 등 뒤의 방에는 아직 계속된 절정의 여운에 반실신해버린 유카가 침대에 몸을 내던지고 있었다.
 ──유카는 이것으로 완벽한 쾌락의 포로가 되었을 것이다.

 아마 여태까지처럼 이성이나 수치심으로는 신체의 욱신거림을 억누를 수 없겠지.


 유카의 신체는 인간세상 밖의 쾌감을 느껴 버렸던 것이다.
 나는 복받치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이제 무리다
 ──더 이상의 쾌감은 유카의 체력이 따라갈 수 없다.


 나로서는 유카가 앞으로도 에너지의 근원으로서 있어줬으면 한다고 생각한다.
 고작 이런 1,2번의 행위로 끝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모처럼 얻은 사냥감을 이렇게 빨리 손에서 놓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미 유카는 나의 뜻대로 몸이 욱신거릴 것이다. 몸이 그렇게 기억해 버렸던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는 도중에 갑자기 눈앞에 얼굴이 나타나자 나는 깜짝놀라 뒤로 물러났다.차녀 유키네다.
 잠깐 한눈을 팔고있는 사이에 돌아온 것이다.


 그사이 소나기라도 내렸는지 전신이 흠뻑 젖어서는 마루에 뚝뚝 물을 늘어뜨리고 있다.
 유카가 쾌락에 빠져 있던 중에 돌아오지 않아서 정말 다행히였다.


 유키네는 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계단을 뛰어 올라가 방에 들어갔다.당연히 나도 그 뒤를 쫓는다.

 음란한 기대를 가슴에 품고.


 유키네는 언제나 교복을 입고 목욕하러 가므로 탈의장면을 목격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오늘은 다르다.


 유키네의 하복 블라우스가 젖어서 벌어져 있다. 혹시 비에 젖어 버린 오늘이라면, 혹시…….
 그리고, 그 기대는 적중했다.


「……」
「후우-, 정말. 왜 갑자기 비가 내린담……」


 갑작스런 재난에 투덜대면서 유키네는 아무 망설임도 없이 교복을 벗기 시작했다.
 흠뻑 젖어 피부에 달라붙는 감촉이 싫은 것일 것이다.

 곧바로 소녀 특유의 슬렌더한 상반신이 나타나 나의 눈을 고정시켰다.
 이 회색의 스포츠브라 안쪽에, 아직 보지 않는 소녀의 유방이…….


 나는 문득 생각난 행동을 실시해 보기로 했다.


 


 

「유키네……벌써 속옷까지 젖어버렸잖아. 추적추적해서 기분 나쁘지않아? 여기서 벗어 버려」



 그래, 유키네의 귓가에 말을 걸어 본다.
 그러자.


「……아아! 안까지 흠뻑 젖어선……기분 나빠」


 유키네는 나의 말대로, 젖어 버린 속옷까지도 벗어버린 것이다. 방의 형광등 불빛으로 유키네의 가슴이 비춰진다.


「예쁘다……」


 아직 커져가는 도중인데도 소녀 특유의 부드러운 곡선을 가지고 있는 그 가슴은

 이미 언니 유카보다 크게 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첨단에는 연한 핑크색의 유두가 적막하게 숨쉬고 있다.
 유키네가 움직일 때마다 가슴이 흔들리며 그 부드러움의 정도를 상상시켰다.


 물론, 유령인 나의 목소리가 실제로 들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영력이라고 할지, 영혼의 소리라고 하는건지. 어쨌든 나의 말은 최면술과 같은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방금 전은 이 말을 이용해 유카를 욕정시켜서 격렬한 자위와 절정을 맛보게 해 주었다.
 하지만 이제 유카의 체력은 한계가 되어 버렸다…….


 결정했다.
 다음의 사냥감은 이 유키네다.


 나는 눈을 반짝 빛내며 눈앞에 있는 찬스에 한번 더 걸기로 했다.


「자. 스커트나 팬티도 마찬가지지? 전부 벗어버리는게 좋을거야」


 유키네는 타올로 가져가고 있던 손을 멈추고 스커트로 손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일단, 전부 벗어야지」


 비에 젖어 무거워진 스커트가 툭하고 떨어진다.
 브래지어와 마찬가지로 회색의 심플한 유키네의 속옷이 나타났다.


 나는 재빨린 유키네의 앞으로 돌아가서, 눈앞에서 이 광경을 즐기기로 했다.여자 아이 특유의 달콤한 냄새가 자욱한다.
 유키네의 손가락이 마지막 한 장에 걸쳐진다.


 그리고 간단하게도 아무 망설임도 없이,
 그것은 끌어 내려졌다.


 눈앞에, 유키네의 나신이 있었다.


「오오오……!!」


 아직 무모의 치부아래에, 포동포동하고 둥근 크레바스가 숨쉬고 있다.
 아직 단순한 슬릿 상태이지만 약간은 여자다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얼룩 하나 없는 예술품과 같았다.

 팬티를 다리로부터 빼낸다.

 당연히 유키네의 한쪽 다리가 높게 올라가고 거기에 응해 슬릿도 미묘한 움직임을 보였다.

 아래로부터 올려보자 방금 전엔 안보였던 슬릿의 전체가 눈앞에 펼쳐진다.

 그리고 살짝이지만 벌려진린 핑크의 대음순 틈새로부터 더욱 얇은 연분홍색의 비육이 들여다 보이고 있었다.



「이것이, 유키네의……」


 일순간의 광경이었다.
 그뒤 순식간에 목욕타올으로 몸을 감싸고 가방을 열어 젖어버린 물건을 전부 꺼내더니 아래층의 목욕탕으로 향해 간다.
 그러나, 나는 조금 전의 광경을 잊지못하고 눈에 새기고 있었다.


 ──언젠가, 그 몸을 마음껏 써먹을 때까지.


 



 

 


 이윽고 따뜩한 물로 샤워를 한 유키네가 방으로 돌아왔다.


「아-, 시원해」


 파자마를 입은 유키네가 청결한 비누의 향기를 흘리면서 책상 의자에 몸을 기대었다.


「휴우……, 갑자기 내려서는.」


 투덜대며 책상 위에 말리고 있는 노트나 교과서를 뒤집는다.
 파자마의 넓은 옷깃으로부터 언뜻언뜻 핑크빛 유두가 들여다 보이는 것을 깨달아
 나는 그녀의 옆에 앉아서 그 광경을 들여다 보았다.

 일순간 유키네의 움직임이 멈추자 조건 반사적으로 움찔하고 숨을 멈춘다.


「 그렇지만……」


 나의 눈앞에 한 통의 편지가 들어 올려졌다.
 두꺼운 교과서에 끼우고 있던 그 편지는 물방울 하나조차 튀기지 않았다.


「이건 무사했었네. 다행이야」


 편지의 행선지는 신도우 유키네──발신인은 낯선 남자의 이름이었다.하지만, 그 편지의 내용은 상상이 간다.
 러브 레터다.


「후후……」


 행복한 유키네의 표정이 그 예측을 긍정했고 내 안에서 거무칙칙한 열정의 불길을 타오르게 했다.

 장난이 아니다.모처럼 손에 넣은 사냥감이다. 그런데 고작 꼬마 새끼 따위에게 뺏길까보냐.


 


 이 집의 여자들은 모두 내 소유물이 된다.방해를 하는 놈은 용서못해.
 ──하지만, 나는 이 집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그렇다면…….



 편지를 꼭 껴안는 유키네를 내려다 보면서 나는 서둘러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최근 무엇인가 이상하다.


 모친 노리코는 막연히 그런 불안을 안고 있었다.
 때때로 어디에선가 시선을 느끼는 적이 있다.
 침실에 있을 때 그 시선을 강하게 느끼다.──특히, 옷을 갈아 입고 있는 중에.


 노리코는 유령같은 비과학적인 존재같은 건 믿지는 않았지만 「무엇인가」가 있는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엄마, 간장」
「아, 여기.」


 삼녀 레이호의 소리에 정식을 차리 노리코는 딸들의 모습도 조금 이상한 것을 깨달았다.

 

 건강하게 간장을 받는 레이호의 행동이 묘하게 무리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뭔가 걱정거리라도 있는 것일까.


 차녀의 유키네는 그것과는 정반대로 묘하게 들떠 있다.

 그렇지만 뭐, 이쪽은 걱정 없을 것이다.


 제일 이상한 것은 장녀 유카다.

 멍해져서는 대화에 참가조차 하지 않는다.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던 만큼 안좋은 예감이 들었다.


「유카」
「……」
「유카, 왜, 그러니」
「……네?」


 간신히 목소리를 들었는지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만 작게 대답했다.


「아무것도 아니야가 아니잖니, 뭔가 있었어?」
「정말로 아무것도 아니야.……잘 먹었어요」


 말하자마자 유카는 먹다가 그만둔 식기를 챙겨 부엌으로 가져갔다.
 휴우, 라며 한숨을 쉬는 어머니를 레이호가 불안한 듯 응시하고 있었다.


 



 

「저기, 유카 언니……」
「아……무슨 일이니, 레이호?」
「저기……뭔가, 이상하지 않아? 이 집……」


 레이호는 마치 누군가에게 들리면 안된다는 듯이 목소리를 낮추며 말했다.


「뭔가……라니, 뭐가?」
「그……누군가가 훔쳐 보는 것 같은 느낌이라든지……어디에선가 이상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도 같고……」


 흠칫, 하고 유카의 심장이 튀었다.
 조금 전의 소리가 들린거야──!?
 다급해진 유카는  레이호의 말에 답하고 있었다.


「기……기분탓이야,응.……그, 레이호도 이제 사춘기니까, 자의식이라든지 민감하게 되어서 아마…」
「……그럴까……」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이는 레이호에 유카는 못된 미소를 띄운다.


「그러고 보니, 좋아하는 남자 아이라도 생긴거 아냐!?」
「……그런, 좋아하는 아이는……」
「자백하렴, 이!!」
「꺄, 언니, 아핫, 간지러워, 아하하하핫……」


 언제나와 같은 시간.따뜻한 공기.
 레이호는 이 평화로운 날들이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랐다.


 왜냐하면 레이호의 예감은 이미 그것이 망가지기 시작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었기 때문에──.

 


 망령이 사는 집 4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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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유키네 공략 스타트.

 

즐겁게만 읽어주신다면 감사합니다 "ㅅ"  

 




추천67 비추천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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