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의 시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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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의 시간 (5)
툭. 하고 후크가 떨어지자, 내 마음의 빗장도 순간적으로 열려버린 것일까.
나는 갑자기 어디서 솟아난 용기인지, A양의 브래지어를 위로 제치고 그녀의 생가슴을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주물럭 주물럭
여자의 가슴이 얼마나 세게 주물럭거려져야 잠에서 깨는지는 전혀 알수 없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정도쯤은 괜찮지 않을까 하는 강도로..
하지만 내가 그 손안 가득 넘쳐나는 폭발적인 가슴의 말랑거림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나는 거침없이 그녀의 가슴의 감촉을 즐기기 시작했다.
"아아... 가슴이 이런거구나."
나는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가슴에 생각보다 더 발기하고 말았다.
가슴의 말랑거림보다, 지금 내가 느끼고 있는 스릴감이 나를 더 자극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이때 나의 온 신경은 손안에서 느껴지는 말랑거림과, 그녀가 잠에서 깨려는 기척이 있는지 숨소리의 변화나 몸이 놀라서 움찔거리는 것이 있는지를 살피는데 완벽히 집중되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이 아무래도 나를 고양시켜주는게 분명했다.
머릿속에서 위험하다고 외치던 소리는 이미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
얼마동안이나 내가 가슴을 만지며 흥분하고 있었던 걸까...
유감스럽게도 나는 생각보다 너무나 빠르게 가슴에 질려버리고 말았다.
욕심이 한걸음 한걸음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느껴졌다.
나는 판단했다.
"둘중 하나야. 이만큼이나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는건, 얘는 한번 잠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체질이다. 그게 아니면 이미 오래전부터 깨어있었는데 잠든척하는 게 분명해."
두가지 외의 다른 상황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첫번째 생각에 조금더 확률을 높게 잡고 있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단 한순간도 그녀의 몸의 반응에 긴장의 끈을 놓친적이 없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몸을 만져대고 있는데 조금도 어색한 움직임이 없었던 것이다.
잠을 자고 있지 않다면 그동안 아주 미세한 숨결의 변화나, 몸의 움찔거림이 단한번도 없을리가 없다...
나는 그렇게 확신했다.
그리고 이젠 나는 좀더 도전을 해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나는 조심스레 그녀의 어깨를 잡고 천천히 그녀의 몸을 바로 뉘였다. 천장을 바라보게.
나는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그녀 스스로가 잠을 자다가 자연스레 몸을 뒤척이는 듯한 속도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하며 최대한 그와 흡사한 속도를 유지했다. 물론 확신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생각을 집중하지 않는다면 분명 실수할 확률이 높아질테니까..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정말 만족스러운 느낌으로 그녀의 몸이 바로 눕게 하는데 성공했다.
소리도 나지 않았으며, 흔들림 별로 없이 깔끔하게 된 것 같았다.
나는 또다시 가슴이 두근대는게 느껴졌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대체 몇번이나 이런 상태인가.. 심장에 무리가 오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내 심장은 스릴넘치는 이 긴박감을 즐기고 있었다.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서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A양의 모습을 내려다봤다.
아아.. 보는 것만으로도 싸버릴것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소녀가 내 밑에서 무저항으로 잠들어있는 모습이 나에게 끝없는 우월감을 느끼게 했다.
A양은 가슴만 봐도 알겠지만, 결코 마르지 않은 몸매였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뚱뚱한 몸매는 아닌것이 이렇게 난방을 들추고 브래지어가 살짝 올라가있는 지금 모습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얇지는 않지만 잘록한 느낌으로 들어간 그녀의 허리라인을 부드러운 손길로 어루만졌다.
부드럽게 적당한 살의 감촉이 오히려 마른 것보다 나를 기분좋게 했다.
그리고 이제 눈앞에서 확실히 확인이 되는 풍만한 가슴!
얼짱이라고 할 수는 없는 얼굴이지만 잡티 하나 없는 새하얀 피부에 귀여운 인상과 압도적인 글래머의 여고생이 내 앞에 잠을 자고 있는 것이다.
아아. 나는 정말 운이 좋다.
나는 곤히 자고 있는 그녀의 표정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다가, 당연한 수순인양 그녀의 굳게 닫힌 입술을 쳐다봤다.
저 통통하고 말랑말랑한 핑크빛 입술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하지만 입술은 좀 민감하지 않나? 깨면 어쩌지?
이런 걱정이 순간적으로 들고 있었지만, 이미 늦었다... 나의 얼굴은 이미 그녀의 얼굴을 향해 떨어져내려가고 있었다.
"......."
입술과 입술이 만났다. 내 첫키스가 이렇게 시작이 된 것이다.
쪼옥 소리는 낼수도 없고, 눈을 감을 수도 없다.
나는 눈을 뜨고 그녀의 기색을 살피며 천천히 혀를 움직여서 그녀의 입술을 핥아나갔다.
아아. 말랑말랑한 감촉이 혀끝에서 느껴지자, 아까와는 다른 감회가 느껴졌다.
이건 아까보다는 좀더 낭만적인 감회다.
그래도 첫키스니까.
나는 첫키스부터 딥키스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잠에서 깨는 눈치는 여전히 없었다.
나는 혀를 움직여 그녀의 굳게 다물어진 입술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단단한 이빨이 나를 가로 막았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하지만 힘을 줘서 그녀의 굳게 닫힌 치아의 사이로 혀를 꿈틀꿈틀 움직여 그녀의 입을 벌리기 시작했다.
결코 서두르면 안되는 정말 섬세한 작업이었다.
그리고 결국 "쩌억...!"하는 느낌으로 그녀의 입이 벌어졌다.
나는 순간 신이 나서 그녀의 혀를 찾아 내 혀를 깊숙히 밀어넣었다.
"........!"
아아. 이것이구나. 이게 혀구나...!
말랑말랑하고 촉촉하다.
이건 진짜다.
이게 진짜 키스구나.
나는 정신없이 혀를 움직였다.
나의 혀는 A양의 움직이지 않고 잠들어있는 혀와 그녀의 좁은 입안을 휘저으며 그동안 잠들어있던 욕망을 채워나간것이다.
나는 이제 뒷일은 생각도 않고 있었다.
깨던말던 상관없다는 기분이었을까.
나는 정말 전심전력을 다해 그녀의 입술을 탐했다. 숨이 막히면 코로 숨을 짧게 쉬면서 결코 그녀의 입술에서 내 입술이 떨어져나가는 일은 없었다.
그렇게 몇분이나 지났을까.
나는 여전히 눈을 뜬채 그녀의 기색을 살피며 키스를 하고 있었고, 그녀가 여전히 잠을 깨지 않고 있자 나는 조금 여유가 생겨서 처음으로 입을 뗐다.
그런데 그 순간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작은 숨소리...!
"하아...하아...하아....."
"........!"
알고 있었다.
입이 벌어지니까 자연히 입으로 숨을 쉬게 된 거다.
단지 그 뿐이다.
그래 그런거다.
다만 그 소리가 야동에서나 들을 수 있는 비음이 섞인 섹기있는 숨소리와 비슷했다는 것뿐.
"...하아... 하아... 하아..."
하지만 나는 그소리를 듣는 순간 정말 폭주해버리고 말았다.
나는 눈에 핏발이 서는듯한 느낌으로 다급히 그녀의 입술을 다시한번 탐하기 시작했다.
조심스럽던 처음과는 다르게, 좀더 격렬하게...!
할짝할짝! 쩝쩝...!!
그리고 입을 뗄때마다 숨을 몰아내쉬는 그녀의 숨소리...!
"하아...하아...하아...."
".......!!"
그 섹기가득한 숨소리에.
나는 급기야 그녀의 유두를 빨기 시작했다...!
"하악..?!"
그리고 그녀의 입에서 퍼뜩 놀라는 비음이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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