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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역) 네토라레 소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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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445 회 작성일 24-01-18 12: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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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욕실로부터 나온 내가 목욕타올로 몸을 닦으면서 거실로 나가자,
거기에는 아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언제나 파자마가 놓여져 있어야 할 소파에는 파자마가 보이지 않는다.
 
나는 목욕타올로 젖은 머리카락을 말리면서 크로젯트가 있는 침실로 향하다가,
갑자기 침실의 도어의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도어가 닫힌 침실의 저 편에서, 아내의 「네···네···」
라고 하는 목소리가 들려 왔기 때문이다.
 
밤의 11시.


이런 늦은시간에 아내는 누구와 전화를 통화하고 있는지.
 
그렇게 의심스럽게 생각한 나는 숨을 죽이고 도어에 귀를 기울였다.
 
아주 조용한 적막이 흐르는 침실로부터 들리는 아내의 목소리는,
 「네」또는「응」이라는 대답 외에, 때때로 「후후후」등의 웃음소리도 나고,
그 말투에는 때로는 경어를 사용한 존칭이거나 때로는 허물없게 얘기도 하는 것 처럼 들린다.
 
친구? 아니면, 친가의 부모님? 아니면 택배 업자?
 
언제나 아내가 전화로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상하지만,
그러나 아내의 그런 말투와 이 늦은시간대로부터, 어느 것도 들어맞지 않는다.
 
그러면 도대체 누구일까? 라고 생각하며 도어에 귀를 기울이면서
조금 긴장감 같은 기색을 목덜미에 느끼고 있을 때, 갑자기 침실로부터
 「자 이제 그만 끊을게요」라고 하는 아내의 목소리가 들려,
왠지 나는 당황해서 거실로 뒷걸음질 치며 돌아왔던 것이었다.
 
거실로 돌아와, 아무것도 없었는 것 같이 텔레비전을 바라보면서
목욕타올로 머리카락의 물기를 닦기 시작한 나는,
침실의 도어가 철꺽거리며 열리는 소리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였다.
 
리빙에 있는 나의 모습을 찾아낸 아내는,
 「아, 미안해요」라고 말하며 당황해서 파자마를 가지고 달려 왔다.


「평소보다 욕실에서 나오는 것이 빨랐어. 파자마는 여기 놔 둬」
 
아내는, 평상시와 같이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파자마를 소파 위에 내려둔다.
 
내가 「응···」이라고 무뚝뚝하게 대답하면서 파자마를 입기 시작하자,
「자, 그럼 나도 욕실에 들어 갈께요」라고 아내는 웃으면서,
왠지 묘하게 들뜬 기분으로 욕실로 사라져 갔다.


「누구와 전화하고 있었어?」라고 하는 그 한마디 조차 물을 수 없는 소심한 남자인 나는,
단지 입을 다물고 아내가 사라져 간 욕실의 도어를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후에, 욕실로부터 보일러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려 왔다.


그 소리로 아내가 샤워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한 나는, 조용하게 소파에서 일어나 리빙으로 향했다.
 
리빙 위에는 아내의 휴대 전화가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었다.
 
나는 그 휴대 전화를 손에 들고, 욕실로부터 희미하게 들려오는
 아내의 콧노래 소리를 들으면서 꿀꺽 침을 삼켰다.
 
아내가 누구와 전화를 하고 있었는지 굉장히 신경이 쓰인다.

 
그러니까 이 휴대폰을 열고 통화내력을 확인해 보고 싶다.

 

그렇게 강하게 생각한 나였지만,
그러나 그 휴대폰을 열어볼만한 용기가 나에게는 없다.
 
만약 거기에, 지금까지 한번도 들은 일도 없는 듯한 남자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만으로, 

나는 쇼크로 넘어질 것 같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한 것만으로도 넘어질 것 같게 될 정도이니까,
만약 정말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반드시 나는 그대로 졸도해 버릴 것이다.
 
그렇게 잔혹한 현실을 알고 싶지 않았던 나였지만,
그러나 열어보지 않고는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 혹시 아내는 나쁜 남자에게 속고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아내도 이제 성숙한 중년의 여성이다,
 

혹시라도 인터넷 체팅이나 만남 사이트 같은 걸 알아버려,
거기서 알게 된지 얼마 안된 이상한 남자에게 육체적인 관계를 강요당해
곤란해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만역, 그렇다면 한시라도 빨리 남편인 내가

그것을 깨달아 대처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부부의 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어 버리기 전에
내가 그것을 멈추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내의 휴대폰을 열었다.
 
그리고 발신 내역 맨위에 남아 있던

 「이름이 없는 전화 번호」를 보고 아연실색했다.
 
마음의 어디선가, 아내가 바람을··· 이라고 생각한 나였기 때문에,

그 「이름이 없는 전화 번호」가 정말로 거기에 표시되어 있던 일로

강렬한 탈진감에 빠져버렸던 것이다.
 
거짓말이겠지··· 라고 혼자 중얼거리면서,
나는 테이블 아래에 그대로 주저 앉았다.

 

그리고 「이름이 없는 전화 번호」를 응시하면서,
이것은 반드시 무엇인가 실수다, 라고 자신에게 타이른다.
 
그런 나의 믿음이, 금방 본 그 번호에 전화를 걸어 직접 확인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라고 몰아 붙였지만, 그러나 그것을 확인할 만한 용기가,

원래 소심한 성격의 나에게 있을 리가 없었다.
 
나는 아연실색하면서도,

계속해서 문자메세지 함을 열어 보았다.
 
그러나 아내의 메세지 함에는 어느새인가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었다.
 
확실히, 바로 몇일전, 아내로부터

「최근, 보이스 피싱 사기같은 메세지가 빈번히 닿아」라고 상의해 온 아내에게,
나는, 「어떤 문자인데?」라고 하면서 키친에서 빨랫감을 정리하고 있던 아내에게 다가가자,

아내는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자신의 휴대폰을 「직접 열어보라고」라고 가리켰다.
 
그 때, 나는 그냥 쉽게 아내의 문자 메세지함을 열 수 있었던 것이다.

 

불과 몇일전의 그 때에는, 아내의 메일 박스에 비밀번호 등은
설정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필사적으로 그 비밀번호의 란에,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숫자를 박았다.

 

아내의 생일, 나의 생일, 자택의 전화 번호, 차의 넘버···.


드디어, 아내의 친가의 전화 번호 네자리를 넣은 순간,
그것은 마치 실이 끊어져 버린 것 같이 간단하게 열렸던 것이다.
 
다시, 욕실로부터 아내의 콧노래가 들려 왔다.


그런 아내의 기분이 좋은 콧노래 소리를 가슴을 찢어지는 기분으로 들으면서,
나는 수신 박스를 열었다.
 
거기에는 딱 1개의 메세지만이 남아 있었다.
 
일자는 3일전. 발송자명에는, 통화내역에 남아 있던

「이름이 없는 전화 번호」와 같은 번호가 기록되고

그리고 메일의 제목에는 「즐거웠어요」라고 하는 까닭이 있음직한 문자가···.
 
나는 그 메일을 볼까 어떻게 할까 고민했다.

 

그 메일의 제목부터, 이미 나쁜예감이 들고 있다.
 
게다가, 3일전의 이 날은, 아내가 처음으로 스위밍 스쿨에 다니기 시작한 날이다.
 

확실히, 그 날, 아내는, 낮에 스위밍 스쿨이 읽찍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만에 학청시절의 친구를 만났다고 하는 이유로,

집에 귀가한 것은 밤 8시가 넘었던 것이다.
 
이미 이것은 틀림없다.

 

그렇게 절망하고 있던 나였지만, 그러나 한편으로는,
혹시 이것은 스위밍 스쿨의 코치로부터의 메일로, 서비스 정신 왕성한 그 코치는,
처음으로 등록한 학생들 전원에게 이렇게 인사차 안부 메일을 보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

 

「응, 그렇다, 반드시 그렇게 된 것이 틀림 없어,
  설마 내 아내 유코가 바람을 피우는 짓을 할리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 문자 메세지함을 열자,
역시 거기는 아무런 내용이 없는 백지 상태였다.
 

그런 아무것도 쓰여지지 않은 메일에는,
 1장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나는 조심조심 그 사진을 열었다.
 
그것은, 분명하게 러브호텔이라고 생각되는 곳의 세면대였다.
 
세면대의 거울의 앞에서 미소짓고 있는 여자는,
핑크색의 속옷차림을 드러내면서 귀엽게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 여자의 핑크색 속옷에는 나도 분명히 본 기억이 있고,
그리고 그 여자가 목에 하고 있는 목걸이도 아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목걸이와 같은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이것은 틀림없는 내 아내다.

그래, 어디에서 어떻게 봐도, 이것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내 아내인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깨달아도 이상하게 그다지 큰 충격을 받지 않은 나는,
망연자실하면서도 그 사진을 똑바로 응시해 보며,
갑자기 거기에 비쳐 있는 아내는 역시 귀엽고 아름답다 라고까지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뽀얀 아내의 피부를 보면서,
아내는 이제 끝장인 것인지··· 라고 생각한 순간,
거기서 처음으로 그 이후에 벌어질 잔혹한 씬이 리얼하게 머리에 떠올라,

 마치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은 나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진동시키면서

당황해서 그 휴대폰을 닫은 것이다.

 

내가 아내 유코와 결혼한 것은 2년전이었다.
 
내가 27살로 유코가 24살때, 회사의 동료가 주최한 미팅에서 알게 된  우리는
그대로 교제를 하기 시작했다.
 
유코와 교제하기 시작한 다음, 일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

나는 초조해 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유코라고 하는 여성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대로 빈둥거리고 있으면,
언젠가 유코가 누군가에게 눈길을 돌려버리는 것은 아닐가 라고 하는 불안감에

매일 습격당하고 있던 나는, 한시라도 빨리 결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초조해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나의 필사적인 초조감이 결국 보답을 받았다.

 

우리 두 사람은 만나고 나서 3개월이라고 하는 단기간에 초스피드로 결혼을 했다.
 
그런 유코와 결혼을 한지 2년째다.
 
26살이 된 유코는 변함 없이 아름답고, 아직 아이를 낳지 않은 탓인지,
그녀의 육체는 결혼전과 다름없이 지금도 훌륭한 프로포션을 유지하고 있다.
 
아내의 외모에 비교하고, 서른을 눈 앞에 둔 나는 비참했다.
 
이미 메타보릭크 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인가,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하고

턱에도 이중턱으로 살이 붙어 왔다.

 

게다가 나는 젊은나이에 대머리다.
 

오래전부터 위험하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 부터는 급격하게 대머리의 진행이 빨라져,
지금은 묘하게 이마가 넓어진 헤어-스타일이 되어 버리고 있다.
 
그런 초라한 외모의 나였기 때문에, 비록 유코와 결혼을 했다고 해도

아직도 불안 투성이인 나날이 계속 되고 있었던 것이다.
  

 

 

―2―
 

 

다음날, 어젯밤과 같은 시간에 목욕한 나는,
샤워로 간단하게 몸을 씻고, 그대로 탈의장에서 나왔다.
 
지난번 본 메일 속의 사진을, 아직도 무엇인가 실수는 아닌 것인지 라고 믿고 있던 나는,

오늘 밤에도 유코가 어제의 상대방과 전화로 대화하고 있지 않은지를

확인하려고 했던 것이다.
 
탈의장의 도어에 귀를 꽉 누르자, 리빙에서는 텔레비전의 소리 밖에 들려 오지 않고,

유코의 기색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나는 과감히 도어를 열어 보았다.

 

만약 거기에 유코가 있다면
 「나의 약용 샴푸의 리필용이 없네..」
라고 핑계를 댈 말까지 생각하면서 도어를 열었던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유코의 모습은 없었다.
 
나는 재빠르게 몸을 닦아내고,
그대로 발걸음 소리를 죽이고 리빙으로 나왔다.

 

막다른 곳의 복도를 들여다 본다.
 

갈색 다운 라이트가 플로어링의 마루를 적막하게 빛추고 있었다.
 
나는 숨을 죽이면서 아주 조용한 복도를 걸어,
침실의 도어의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 어제와 같이 조심조심 도어에 귀를 기울인다.
 

「아앙···」
 
돌연 유코가 응석부리는듯한 목소리가 나의 귀에 뛰어들어 왔다.
 

나의 심장이 갑자기 두근두근 튄다.
 
유코는 「후후후~~ 후후」하는 까닭이 있음직하게 웃으면서,
「그것 내가 아니어요 , 누군가로 잘못 알지 않습니까」
라고, 또다시 달콤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면서 웃는다.
 
그것은 마치 카바레식 클럽의 호스테스와 같은 말투였다.
 

지금까지 유코가 이런식으로 애교를 부리는 소리는 한번도 들은 일이 없다.
 

(확실히 남자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왠지 분노보다 장이 무거워져, 급격한 복통에 습격당했다.
 

마치 설사를 참고 있는 무거운 느낌이 하복부에 퍼진다.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 말하는거야, 어쩐지 거짓말 같다」
 
나는 진땀을 흘리면서, 더욱 침실로부터 들려 오는 
카바레식 클럽의 호스테스와 같은 잔혹한 유코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들려 오는 유코의 그 목소리로, 뭔가 한가지 신경이 쓰인다고 하면,

 그 「경어 섞인 멘트」이다.
 
경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상대가 연상인 것은 어딘지 모르게 알겠지만,

그러나 그 경어 속에는 묘하게 허물없이 지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섞이고 있어,

그것이 나를 더욱 급격하게 초조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래, 그 친밀한 어조로부터, 이미 유코는 그 녀석을 좋아하게 되어 버려 있는 것은 아닐가

라고 하는 불안감에 습격당했던 것이다.
 
그렇게 강렬한 불안과 싸우고 있는 나의 귀에, 믿을 수 없는 잔혹한 말이 뛰어들어 왔다.

 

「어? 이번 일요일입니까? 으응, 어떻게 할까···」
 
마치 호스테스가 손님에게 응석부리는 「어떻게 할까···」
라고 하는 그 소리에, 당장 설사가 터져 버려 플로어링의 마루바닥에

털어 놓게될 정도의 복통이 엄습해 온다.

 

그렇게 위험한 배의 상태를 앞으로 구부려 누르면서도
나는 필사적으로 도어에 귀를 꽉 눌렀다.
 

「8시까지 돌아올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그래도 좋겠습니까?」
 
그 「좋겠습니까?」라고, 비굴하게 부탁하는 말에,
결국 나의 항문으로부터 「쁘직···」하며 약간의 액체가 새었다.
 
그것은 아주 조금 엉덩이의 골짜기 사이에 부착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맹렬한 가려움이 느껴져 왔다.

 

내가 그 엉덩이의 가려움에 번민하고 있을 때,
 「자, 이제 그만 끊을게요」라고 하는,
어젯밤의 최후와 같은 말이 들려 왔다.
 
나는 당황해서 복도를 돌아와, 그대로 욕실로 뛰어들었다.
 
그리고 우선, 그 엉덩이의 가려움을 뜨거운 샤워로 씻어 흘리면서,
한번 더 유코가 전화로 이야기하고 있던 그 말을 머릿속에서 복창하고 있었다,

 

이것은 완전하게 바람을 피우고 있다,
라고 하는 현실에 머리를 마음껏 내던지고 있던 나는

그대로 타일 바닥에 주저 앉아절망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어갔던 것이다.

 

그날 밤, 그것을 유코에게 추궁하지도 못한채 침대에 들어간 나는,
모든 상상과 망상에 괴롭힘을 당하면서 머리를 움켜쥐어 버렸다.
 
침실에 돌아온 유코는, 침대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어디 아파?」라고 당황해서 침대로 뛰어 올라왔다.

 

「아니··· 조금 일에 대한 생각때문에···」
 
내가 얼굴을 들자, 유코는 의아한 표정으로 나의 볼을 상냥하게 어루만져주면서
「이제 괜찮지」라고 천사와 같이 웃는 얼굴로 미소지었다.
 
그런 유코의 웃는 얼굴이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러워, 나는 마음 속에서

「거짓말이겠지? 저것은 전부거짓말이라고 말해 줘!」

라고 외치면서, 침대 위에 앉아 있는 유코의 허벅지에 손을 두었다.
 
그리고 그대로 허벅지에 손을 기게 하면서,
유코의 핑크빛 파자마의 바지의 고무줄을 손가락으로 잡아당겨,

스르르 바지를 비켜 놓았다.
 
정좌하고 앉아있는 유코의 허벅지의 중심으로,

새하얀 팬티가 빛나고 있었다.

 

「···뭐하려는 거야?」
 
유코가 큰 눈으로 나를 응시하면서 고개를 갸웃했다.
 

「···안되?」
 
내가 묻자, 유코는 「이런 시간에 드물게 그러네」
라고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웃었다.
 
유코의 그 웃는 얼굴과 동시에, 나의 머릿속에서

「8시까지 돌아올 수 있으면, 괜찮지만···그런데도 좋겠습니까?」

라고 하는 말이 플래시백 했다.
 
단순히 「이 씨발 놈!」 이라고 하는 분노가
나의 가슴에서 울컥거려 나는 정좌하고 있던 유코를 침대에 그대로 밀어 넘어뜨렸다.
 
그렇게 몹시 거친 행동을 보이는 나에게,
침대에 밀어 넘어뜨려진 유코는 「왜?」라고 몹시 놀라고 있다.
 
나는 「이 놈! 이 놈! 이 씨발 놈!」이라고 마음 속에서 몇번이나 외치면서,

눈 깜짝할 순간에 유코를 전라로 만들어 버렸다.
 
나는 정상위의 자세로 유코의 육체 위에 쓰러지면서,
격렬하게 키스를 하면서 자신도 파자마를 벗어 던졌다.
 
키스를 하시면서 「응응··응응···」 하는 소리를 토하는

유코의 가랑이 사이에 손가락을 기게 한다.
 
당연히 유코의 보지는 꺼칠꺼칠하게 말라,
간신히 가랑이의 중심의 점막이 나의 손가락에 끈적히 달라 붙었다.
 
나는 그대로 유코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이동시킨다.

 

그런 나에게 「응, 왜?」라고 걱정스러운 듯이 얼굴을 든 유코였지만,
그러나 갑자기 내가 그녀의 다리사이에 달라붙어서 떼어놓지 않자,

「응응!」이라고 얼굴을 찡그려가며 신음소리를 내면서,

그대로 침대에 머리를 떨어뜨렸던 것이었다.
 
나는 미친 것처럼 유코의 보지에 혀를 기게 했다.

 

(저녀석도, 유코의 여기를···유코의 보지를 이렇게 빨았을가···)
 
그렇게 생각하면서 유코의 보지를 빨고 있으면, 나의 마음에,
분노와 슬픔과 안타까움이 격렬하고 덮쳐오고,

그리고 동시에 이상한 성적 흥분이 싹터 왔다.
 
핑크빛으로 빛나는 구멍 안에 혀를 밀어넣자,

레몬과 같이 시큼함이 혀를 덮쳤다.
 
타인의 페니스가, 아내의 이 구멍을 휘젖고 있었다고 상상하면서

혀로 휘젓고 있자, 갑자기 울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혔지만,

그러나 그 반면, 나의 페니스에서는 대량의 겉물이 넘쳐 나오고 있었다.
 
그대로 클리토리스에 혀끝을 펴자,
거기서 처음으로 유코는 음탕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유코는 클리토리스 애무에 상당히 약하다.
 

여기를 공격받으면과 단순히 유코의 보지는 미끈미끈거리며 대홍수 상태가 된다.
 
나는 그렇게 귀여운 돌기물을 입안에 넣고 돌리면서,
유코는 그 남자에게도 이렇게 클리토리스를 빨리며 느끼고 있 었을 것이라고 상상해,
단순히 분노와 슬픔과 안타까움과는 전혀 다른 이상한 성적 흥분에 휩싸였다.
 
그 복잡하고 미묘한 기분을 안은 채 그대로 몸을 일으켜,
유코의 길고 가는 양 다리를 고정한 채로 페니스를 그대로 쑤욱 밀어넣었던 것이다.
 
아직 완전하게 촉촉하게 젖지 않았던 유코의 구멍은,
삐걱삐걱거리며 나의 페니스를 단단히 조여 왔다.

 

나는 그런 유코의 가랑이 사이에서 가차 없이 허리를 흔들면서,
 「응···응···」거리며 아이가 울상을 짓는 것 같은 소리를 내는 유코를 내려다 보았다.

 

(어느 쪽이 더 크지?··· 나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 녀석인가?)
 
나는 유코를 내려다 보면서, 마치 유코를 굴욕하는 것 같이
난폭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나의 허리 움직임에 맞추어 「아앙! 아앙!」라고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한

 유코의 보지에서는, 순식간에 넘쳐 나온 미끈미끈한 애액이

질척이는 불쾌한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그 녀석과 바람을 피울 때도 이렇게 젖었는지?
 이렇게 보지로부터 불쾌한 소리를 냈는지?)
 
유코에게 그렇게 말을 걸고 있다고 상상하는 순간,
갑자기 유코와 시선이 마주쳤다.
 
유코는 목을 경련시키면서도,
「어떻게 해 버렸어?」라고 물어 왔다.
 
나는 재빠르게 「어떻게 해 버렸어, 가 아니지, 어떻게 되었습니까,
 라고 경어를 사용해야겠지다」라고, 갑자기 엉뚱한 말을 하면서,

거기서 출렁거리며 흔들리고 있는 유방을 덥석 움켜쥐어 버렸다.
 
일순간 유코는 키득거리며 웃었지만,
그러나 나에 맞추듯이 하며,

「어떻게 되었습니까?」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게 말했다.
 
강렬한 쾌감이 나의 전신을 달려 나가 무심결에 사정할 것 같게 된 나는

당황해서 페니스를 뽑아 냈다.
 
뜨거운 열기에 사로잡혀 김이 서리는 페니스는,
유코의 애액에 흠뻑 젖어 빛나고 있었다.

 

음모에는, 유코의 보지에서 나온 백탁한 액체가 끈적하게 부착되어,
마치 요구르트를 늘어뜨린 것 같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갑자기 이 더러워진 페니스를 유코에게 빨게만들고 싶었다.
 
이 여자는, 누구의 페니스도, 어떤 더러운 페니스도, 기꺼이 빨아주는 변태녀야.....

 

그렇게 생각한 나는, 그 진상을 확인하고 싶어졌다,
 

정말로 유코가 이것을 빨아줄지 모른다 라고 생각하고
유코의 얼굴에 페니스를 접근해 보았다.
 
일순간, 유코는 얼굴을 돌리며 미간을 지푸렸다.
 
나는 그런 유코의 입가에 자지를 내밀면서,
 「너의 애액이다··· 깨끗이 핧아···」라고 명령하는 것 같이 중얼거렸다.
 
유코는 당황하는 시선을 나에게 향했다.
 

나는 그런 유코의 시선을 무시하며,
축축히 젖은 유코의 보지에 손가락을 기게 하면서 격렬하게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굴렸다.

 

「아···」
 
클리토리스를 공격받은 유코는 곧바로 허리를 활처럼 휘어지게 했다.
 

그리고 「아, 아~~」 라고 안타까운 소리를 지르면서
목을 좌우에 흔들기 시작하고 그리고 정신이 나가버린 여자처럼,
그 더러워진 페니스를 입에 넣고 힘차게 빨기 시작했다.

 

(아니, 진짜 빨려는 것인가····)
 
나는 그런 유코를 내려다 보면서, 단순히 무서워져 왔다.
 

설마 그렇게 결벽에 가까운 정숙한 여자가
이런 물건을 입에 넣는다고는 생각치도 않았던 것이다.
 

(어째서 이런 변태가 되어 버렸어····)
 
소리를 내가며 자지를 빨고있는 유코를 응시하면서,
유코를 이런 변태녀로 만들어 버린 것은 그 남자의 탓이라고 생각해
격렬한 분노가 끓어 왔다.

 

그 분노에 몸을 맡기면서 더욱 잔혹한 기분이 된 나는,
「이봐, 여기 불알에도 잔득 흰 것이 붙어 있지···
  여기도 깨끗이 핧아」라고 하면서,
유코의 입으로부터 페니스를 뽑았다.
 
그러자 유코는 작은 혀를 쑥 내밀어,
순순히 거기를 핧으려고 했다.
 

재빠르게 내가 「대답은 어떻게 된거지」라고 묻자,
유코는 「네···미안해요···」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그대로 새하얗게 더러워진 불알에 혀를 기게 한 것이다.
 

그렇게 이상한 섹스가 끝나고,
침대 위에 누워 올챙이배를 격렬하게 움직이며 호흡을 정돈하고 있는 나에게,
「정말로 어떻게 된거야? 오늘은 당신 같지 않게 이상했어?」

라고 불가사 하다는듯이 그렇게 말하면서,

유코는 질에 티슈를 꽉 누르고는 질내사정된 정액을 짜내고 있었다.

 

「이상하다는 것은··· 어떤 식으로?」
 
나는 똑바로 유코를 응시해가며 그렇게 물었다.
 

「응응···어쩐지 , SM을 하는 사람같았다」
 
유코는 그렇게 대답하면서 씨익 웃는다.
 

「SM을 하는 사람같았다니···
   그럼, 유코는 지금까지 그런 사람과 섹스한 일 있었다는 거야?」
 
나는 자연스럽게 핵심을 찔렀다.
 
그러나 유코는 껄껄거리며 웃으면서

 「그런일이 있을 리 없지 않아」라고, 아주 간단하게 흘러버렸다.
 
대답을 흐려버린 유코의 얼굴을 곁눈질로 보면서
 「유코는 지금까지 몇 사람의 남자와 잔거야?」
라고 물어 보았다.

 

「 이제··· 또 그 이야기···」
 
유코는 진절머리 난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면서
 「그러니까 몇번이나 말했지만, 전에 교제하고 있었던 남자 밖에 모른다고」
라고 대답하면서, 침대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침대 위에 너저분하게 흩어져 있는 대량의 티슈를 주워 모아

그것을 쓰레기통 안에 버리고, 여느 때처럼 욕실에 가려고 하던 유코가

도어의 앞에서 갑자기 발을 멈추었다.

 

「그렇게 말하면....」
  
유코는 그렇게 말하면서 뒤를 돌아,
침대 위에서 여전히 숨을 헐떡이고 있는 나를 쳐다보았다.
 

「이번 일요일이지만, 쿄코가 가라오케에 가고 싶다는데··· 나도 같이 가면 안될까?」
 
유코는 작은 동물과 같이 움츠리며 목을 기울였다.
 
내 마음 속에서, 다시, 분노와 슬픔과 안타까움과는

다른 이상한 성적 흥분이 소용돌이쳤다.
 

「제대로 8시까지는 돌아올테니···부탁이야!」
 
유코는 두손을 모으고 나에게 부탁했다.
 
복도를 비추는 다운 라이트의 불빛이,
유코의 땀에 젖은 육체를 더욱 황금빛으로 빛내주고 있었다.
 

이번 일요일, 그 음탕한 육체가 어떤 남자에게 어떤식으로 완구처럼
다루어지게 되는 것일까 라고 상상하자, 나의 하반신이 다시 뜨겁게 부풀어 쑤셔 왔다.

 

「쿄코가, 아무래도 같이 가자고 해···그러니까···그런데?」
 
그런 유코를 응시하면서 욕정하고 있던 나는,
가장 사랑하는 아내가 타인에게 더럽혀진다고 하는 이 시추에이션에
이상하게 조마조마해 하면서도
 「8시까지 제대로 돌아온다면 괜찮다···」
라고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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