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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번역]미소녀 열학 마음의 추적자 1장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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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76 회 작성일 24-01-18 11: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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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침내 켄야는 각오를 하고 비디오 카메라를 겨누었다. 조금 꺼림칙한 기분은 남지만, 무슨 일도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알았어. 그렇게 말한다면, 찍어줄게」

 

 가능한 한 평정을 가장할 셈이었지만,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물러날 수는 없다.

 

「잘됐네 루미, 찍어준댄다. 충분히 괴로워해 주라」

 

「아웃! 으응!」

 

 카츠미는 오른손을 루미의 허리에 돌려서 껴안고 왼손으로 머리칼을 쥐고 얼굴을 들게 하더니, 입술에 달라붙었다.
두 명의 혀가 얽히고 있는 것을 확실히 볼 수 있다.

 

(제길, 과시하기는……)

 

 켄야는 카메라의 줌을 끝까지 당겨서 속옷 모습으로 얽히는 두 명의 모습을 찍어갔다. 조금씩 화면을 당기면서 위에서
밑으로 카메라를 팬시켜서 루미가 잘 비치도록 돌아들어간다.

 

「잠깐, 얼굴을 클로즈업해줘.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준비를 해야지」

 

 끊임없이 루미의 피부를 쓰다듬으면서, 카츠미는 또 뒤로 돌아가서 책상 위에 있던 천을 들었다. 큰 가제를 동그랗게
만 것과 일본 수건인 모양이다.

 

「자, 입 벌려」

 

 돌돌 만 가제를 입가에 밀어붙이자, 루미는 당황해서 얼굴을 돌리고 스러질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 싫어……. 그건 그만둬……. 괴로워……」

 

「안돼. 네 목소리 크니까 말야. 입 막지 않으면 안심하고 귀여워해 줄 수 없잖아? 자, 벌려!」

 

「아, 안돼에……우우웁!」

 

 루미는 이를 악물고 좌우로 고개를 저어서 천의 침입을 거절하고 있다. 그러나 카츠미는 손바닥으로 입을 막더니 비어
있는 손으로 코를 집어버렸다.

 

「……윽! ……!! 」

 

「어, 어이! 너무 지나쳐! 싫어하고 있잖아!」

 

 켄야는 무심코 카메라를 내리고 카츠미에게 다가섰다. 루미는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줄을 삐걱거리며 발버둥치고
있다.

 

「괜찮아. 이녀석, 이것도 즐기고 있어. 정말로 범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난다고 말야. 신경쓰지 말고 제대로 찍어줘」

 

「아, 아아……」

 

 석연치 않았지만 켄야는 재차 카메라를 들었다. 사실 켄야도 이런 장면은 싫지 않다. 오히려 SM비디오를 빌릴 때에,
일부러 패키지에 재갈을 물고 있는 사진이 있는 것을 고르고 있을 정도다.

 

「슬슬 한계일까?」

 

「……읏! 푸핫! 하아…… 하히…… 우우아우그우우욱!」

 

 손바닥을 떼자 루미는 공기를 요구해서 크게 입을 열었다.

 

 거기에 재빠르게 카츠미가 가제 덩어리를 꽉꽉 밀어넣어 버린다. 꽤 익숙한 손놀림이었다.

 

「크우욱! 우그우우욱!」

 

「후후후. 이 때의 목소리가 좋지이. 견딜 수 없다구.

 

 게다가, 좋은 얼굴이지? 확실히 찍어줘」

 

 보면 루미의 표정이 확실히 변했다. 입이 막혀서 일그러져 있을 뿐만 아니라, 눈매가 다르다. 수치와 체념의 색에 더해서
공포와 애원의 색이 뭐라고도 말할 수 없다. 카츠미가 말하듯이 스릴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은 보이지 않지만, 남자의 기학심
이 자극되는 것은 확실하다.

 

「우욱! 후구우우웃!」

 

「자, 날뛰어도 소용없다니까. 마츠모토군, 확실히 찍어」

 

 가늘게 접은 일본 수건이 이빨 사이에 물려졌다. 꽤 세게 묶여서, 부풀어오른 뺨을 처참하게 조른다.

 

「크욱! 아우우……」

 

 목 뒤에서 수건이 매듭지어지자, 속옷 차림의 소녀는 훌쩍훌쩍 울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렌즈를 통해서 눈물로 젖은 눈이
무언가를 호소해 온다. 재갈에 비뚤어진 얼굴을 찍히는 것이 싫은 건가, 그렇지 않으면 합의했다는 것은 거짓말로, 도움을
청하고 있는 건가…….

 

「야, 울고 있잖아. 역시 불쌍해」

 

「뭐얼, 기분이 났을 뿐이야. 붙잡힌 히로인이 다 되어서 말야. 곧바로 좋아하기 시작할 테니까, 보고 있어」

 

 카츠미는 루미의 턱을 잡아 얼굴을 기울이자, 귓불을 핥았다. 길게 늘어진 육체가 움찔 튄다.

 

「크으응!」

 

「헤헤헤. 부끄러워? 그렇지만, 그게 좋은거지, 너는. 벌써 유두가 발딱 서있는거 아냐?」

 

 귓가에서 수치심을 부추기면서, 카츠미는 더욱 더 격렬하게 허덕이는 복부로부터 하프 컵의 브라에 싸인 부푼 곳으로
손바닥으로 쓰다듬어갔다. 날씬한 허벅지를 비비 꼬면서, 루미는 사랑스러운 팬티를 입은 허리를 꿈틀거리고 있다.

 

(우와, 참을 수 없는데. 조금 불쌍하단 생각도 들지만……)

 

 사진이나 비디오 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흥분이었다. 카츠미의 방식은 좋아할 수 없지만, SM 취향이 있는 켄야에게,
루미 같은 미소녀가 묶인 채로 괴로워하는 모습은 역시 자극적이다. 속옷 차림이라는 것이 또 흥분된다.

 

「아욱! 히이익!」

 

 루미의 헐떡거림이 한층 높아졌다. 애태우듯이 피부를 헤매고 있던 손바닥이 유방을 감쌌던 것이다. 10개의 손가락이
흰 컵 위에서 야시시하게 꿈틀거린다.

 

「역시 발딱 서서 단단하구나. 브라 위에서도 알겠는데」

 

 뒤에서 유방을 주무르고 유두를 손가락으로 찾으면서, 카츠미는 길게 뻗은 팔의 뒤나 옆구리에 입술을 문지르고 있다.
루미는 처음에는 켄야에게 매달리는 듯한 시선을 보내고 있었지만, 유방이 애무되고 있는 동안에 몸에 불이 붙었는지 재갈
에서 달콤한 소리를 흩뿌리기 시작했다.

 

(놀랍구만. 저런 일 당하고, 정말로 느끼고 있어……)

 

 입이 막혀서 숨이 답답한지, 세로로 긴 배꼽 주위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땀과 눈물에 젖은 뺨에
달라붙어 있는 모양도 요염하다.

 

「그럼, 슬슬 브라 벗길 테니까 클로즈업 부탁해. 표정도 찍어줘」

 

「크아웃! 우웃!」

 

 카츠미의 손가락이 컵의 안쪽에 걸려서 좌우로 벌렸다. 단단한 듯한 융기가 핑 떨리면서 드러난다. 무심코 군침을 삼키
면서, 켄야는 그 부분을 줌 업하고 얼굴로 렌즈를 향해갔다.

 

(굉장해……. 저렇게 발기해서……)

 

 루미의 유두는 표준보다 작고 색도 연하다. 그러나 브래지어 위로 실컷 농락당했기 때문에 그 존재를 힘껏 주장하는 듯이
핑 튀어나와 있다. 아직 브래지어를 완전히 벗기지 않아서, 아래에서 들어올려진 융기도 전방으로 튀어나와서, 달라붙어서
놓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듯하다.

 

「우우……아우우……」

 

 역시 유방을 보이는 것은 부끄러운 듯해서, 루미는 입의 수건을 깨물며 얼굴을 렌즈에서 돌리고 있다. 그러나, 노출된 유방
을 꾹 쥐어지자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얼굴을 들었다.

 

「쿠히이잇! 아우웃!」

 

「자자, 못참겠지? 좀 더 유두 빙글빙글해주길 바라지?」

 

 손가락이 유두에 닿지 않게 하면서, 카츠미는 열 손가락으로 유방을 주물주물 주무르며 목덜미에 입맞추고 있다. 새콤
달콤한 체취가 높아져서 켄야의 코를 간질인다.

 

 확실히 카메라로 쫓으면서, 켄야는 한살 연하인 플레이 보이의 테크닉을 관찰하고 있었다.

 

(경험 풍부하다는 것치고는 묶는 것이외엔 굉장한 건 하지 않는구만……. 젖가슴의 애무만이라면, 내 쪽이 능숙할지도……)

 

 자신이라면 어떻게 할지를 상상하면서 보고 있으니, 아무래도 카츠미의 애무는 단조롭게 느껴졌다. 지식은 풍부하고
상상력도 풍부한 켄야는, 어덜트 비디오의 남자 배우가 하는 애무를 봐도 능숙한지 서투른지를 분간할 수가 있다. 그것은
일종의 재능이었다.

 

 여자를 기쁘게 하는 테크닉은 많이 한다고 해서 능숙해지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를 켄야는 들었던 적이 있었다. 독선적인
섹스밖에 할 수 없는 사람은, 항상 자신의 방식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진보할 수가 없는 것이다.

 

 보기에 카츠미는 상대의 반응을 즐기는 타입으로, 보통의 남자보다는 꽤 나았다. 그러나 여성에 대한 애정이 적기 때문
인지 힘 조절이 소홀하게 되어 있다.

 

(그래도 나는 실제로 한 적 없으니까아……. 여자 아이의 그곳 안이 어떤 느낌인지도 모르고……)

 

 상상 안에서는 셀 수 없을만큼 시뮬레이션을 하고 책이나 인터넷으로 지식을 몸에 익힌 켄야는, 애무만이라면 잘 할 수
있을 자신은 있었다. 많은 남성처럼 변변한 애무도 하지 않고 흥분에 맡겨서 성급하게 밀어넣거나 할 생각도 없다.

 

 그러나, 젖은 점막에 페니스를 졸리는 감촉을 모르는 이상, 앗 하는새 끝나 버리지 않는다는 자신은 없다.

 

 경험이 풍부한 인간이라면, 익숙해지는 것에 의해 흥분을 억제하고 사정을 참을 여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켄야는
완전히 미경험인데다 더할 나위 없을 만큼 흥분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다.

 

「우우웃! 쿠후우웃!」

 

「자 그럼. 이것도 벗겨버리자」

 

 카츠미는 등의 후크를 풀고는 브래지어를 말아올려 완전히 유방을 노출시켰다. 벗겨진 브래지어는 팔을 통해 손목을
묶은 줄에 걸었다. 이것으로, 루미의 몸을 가리는 것은 흰 비키니팬티 하나다.

 

(좀처럼 벗기지 않는 근처는, 나와 동류구만……)

 

 보통 남자는 조금이라도 빨리 전라로 만들어서 여성기를 보려고 한다. 또, 여성의 입장에서도 팬티를 입은채 애무되면
젖어 버려서 마음이 흩어진다는 일도 있다.

 

 그러나 켄야는, 여성기 그 자체의 겉보기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인터넷으로 처음 무수정 화상을 보았을 때는 그 생생함에 쇼크를 받았을 정도다. 원래 헤어 누드 사진보다 속옷 모습이나
수영복 모습을 좋아하고, 제일 좋아하는 것은 지금의 루미와 같은 토플리스 모습이었다.

 

「어라? 이전보다 커지지 않았나? 내가 실컷 주무른 탓일까나?」

 

「아웃! 쿠우우아웃!」

 

 카츠미는 팬티 한 장으로 벗긴 소녀의 등뒤에 바싹 몸을 기대고 가리는 것이 없어진 2개의 유방의 감촉을 즐기고 있다.
루미는 꽤 느끼고 있는지, 조금 전까지 꾹 찌푸리고 있던 미간을 풀고 애무에 몸을 맡기고 있다.

 

「자, 벌써 완전히 질척질척하잖아? 봐, 이 기분좋은 듯한 얼굴」

 

 카츠미는 우쭐거리는 듯이 말하면서, 도취되어 있는 소녀의 턱을 들어올리고 켄야에게 손짓했다. 더욱 더 발기된 유두에
입을 대면서 다른 쪽을 가리킨다. 아마, 함께 빨라는 거겠지.

 

(이 자식, 여유를 보이기는……!)

 

 다소 분노를 느끼면서도, 켄야는 카메라를 든 채로 반나체의 소녀에게 가까이 갔다. 매혹적인 경치와 향기로운 냄새에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좀 작다고는 해도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보는 생 유방은, 역시 자극적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 따위는
비디오나 사진으로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너무 빤히 보고 있으면 바보 취급당하는 건 아닐까 싶어서 켄야는 냉정을 가장했다.

 

 굳게 눈감고 있는 루미는, 켄야가 다가온 것을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떨리는 유방의 끝에 두개의 유두가 남자를 유혹하는
듯이 솟아있다.

 

(아직 키스도 한 적 없는데……. 하지만, 참을 수 없어)

 

 서로 눈짓하고 나서, 켄야와 카츠미는 사랑스러운 돌기를 동시에 빨아들였다.

 

「쿠웃? 푸하앗! 쿠우아오오~!」

 

 두 유두에 각각 다른 입술이 덮쳐온다고 하는 통상이라면 있을 수 없는 자극에, 양손을 묶여 매달린 미소녀는 나긋한
몸을 떨며 격하게 괴로워했다.

 

(이것이 여자 아이의 피부인가……. 우선 느껴주고 있는 것 같구나……)

 

 오른손에 든 카메라를 루미의 상반신에 향한 채로, 켄야는 비어있는 왼손으로 등골 위를 덧그리며 입안의 유두를 혀로
굴리듯이 핥고 빨아올렸다. 반대쪽 유두를 빨고 있는 카츠미와 시선이 마주치자, 마치 「제법이잖아」라는 듯이 미소지어
온다.

 

 혀에 반응해서 더욱 더 단단하게 되어 가는 유두도, 매끈매끈한 피부도 감동적이었다. 자신도 알몸이 되어서 전신의 맨살
을 마주대고 여기저기 핥아주고 싶지만, 거치적거릴 수는 없다.

 

「응아아앗! 히그욱! 응오오~!」

 

 어느샌가 느슨해진 사타구니에 카츠미의 손이 미끄러져 들어갔다. 팬티 위로 가장 민감한 부분을 자극하고 있는 거겠지.

 

(뭐야, 좀 더 초조하게 하면 되는데. 허벅지 안쪽을 만진다든가, 여러가지 있잖아?)

 

 켄야의 감각으로는 카츠미의 애무는 조금 성급하게 생각되었다. 그러나 루미는 충분한 쾌감을 얻고 있는 것 같고, 더욱
더 급박한 소리를 흘리면서 몸을 비틀고 있다.

 

「쿠히잇! 아구웃! 구우웃!」

 

 소리로 반응을 확인하면서, 켄야는 입안의 유두에 주는 자극을 조금씩 강하게 해갔다. 때때로 이빨을 대고, 강하게 빨아
들이면서 끝을 혀로 쿡쿡 찌르면 루미는 확실히 반응한다.

 

(좋아, 할 수 있어. 이걸로 되는 거군)

 

 땀흘린 팬티에 감싸인 히프의 감촉을 손바닥으로 맛보면서, 켄야는 정신없이 소녀의 유방을 맛보았다. 가끔 유두에서
입을 떼고 겨드랑이 밑이나 옆구리에 뺨을 문질러주면 땀투성이의 육체가 부들부들 경련한다.

 

「뭐야, 마츠모토군 초 능숙하잖아. 잠시 만지고 있어줘」

 

 카츠미는 켄야의 손에서 카메라를 빼앗더니 삼각대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여기서부터는 촬영보다 루미의 몸에 쾌락을
쏟아넣는 것을 우선할 셈이겠지.

 

(좋아. 해주지……)

 

 카츠미가 삼각대를 설치하고 있는 동안 켄야는 자신의 방식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조금 전의 카츠미처럼 루미의 등뒤에
서서, 뒤에서부터 껴안는다.

 

(정말로, 부러져버릴 것 같구나……)

 

 너무나 미덥지 못한 감촉에 놀라면서, 켄야는 팔 안에서 꿈틀거리는 소녀의 피부를 어루만졌다. 옆구리에서 다리 뿌리
께에 걸쳐서 세로로 타원을 그리듯이 살짝 손끝으로 문질러서 반응을 본다. 조금씩 타원의 위치나 반경을 바꾸면서 가슴
팍과 사타구니를 교대로 위협하고 나서, 퍼올리듯이 유방을 쥔다.

 

「아웃! 하아앙!」

 

 젖혀진 등골에 입술을 문지르면서, 켄야는 태어나 처음으로 만지는 유방의 감촉에 감격했다.

 

(이렇게 부드러운 건가……. 미치루 짱의 것은 어떨까……?)

 

 문득 떠올린 미치루의 모습을 켄야는 당황해서 뿌리쳤다.

 

 여기서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루미에게도 미치루에게도 실례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아이를 좀 더 느끼게 하자. 음, 이런 건 어떨까?)

 

 다섯 손가락으로 아래에서 유두를 문지르거나 주무르면서 흔들거나 여러가지로 시험해 본다. 역시 유두에 손가락이
닿으면 반응이 크다. 집게 손가락과 엄지로 당기면서 나머지 손가락으로 안마하듯이 해주자, 루미는 쇼트 헤어를 흐트러
뜨리며 몸을 젖혔다.

 

(우와, 귀여워! 느껴준다는 건 기쁜 거구나)

 

 묶여서 입을 막혀 있다는 이상한 상태지만, 루미가 확실히 쾌락을 얻고 있다는 것은 전해져 온다. 여유가 생긴 켄야는,
카츠야가 하지 않았던 방법으로 손안의 유방에 새로운 자극을 보내 간다.

 

(슬슬 아래쪽도……)

 

 왼손으로 유방을 주무르는 채로, 켄야는 오른쪽 옆구리에서 얼굴을 내밀고 오른쪽의 유방을 핥아갔다. 빈 오른손을
하반신에 미끄러뜨려서 탄탄한 허벅지나 히프의 감촉을 확인한다.

 

「응히잇! 쿠우우~응! 음우우~!」

 

「우와, 역시 능숙해. 루미, 내가 할 때보다 더 느끼고 있는거 아냐?」

 

 카츠미는 벌써 삼각대를 다 세트하고 있었지만, 켄야가 예상 외로 노력하고 있는데 놀라고 있는 모양이다. 카메라의
앵글을 조정하면서 두 명이 얽히는 모습을 주시하고 있다.

 

(그럼, 드디어다. 이 근처로 좋은 걸까……?)

 

 땀흘린 안쪽 허벅지에 손을 끼워넣고 켄야는 마침내 팬티 아랫부분으로 손가락을 진행시켰다. 동시에 오른쪽 유두를
격렬하게 빨아올리며 좌측을 꼭 집어올린다. 어덜트 비디오에서 배운 세군데 동시 괴롭히기다.

 

「응아앗! 히잇! 쿠우우움~!」

 

 낚인 물고기처럼 몸을 비트는 반응에 기분이 좋아지면서, 켄야는 젖은 팬티의 감촉에 놀라고 있었다.

 

(우와아, 이렇게 되는 건가……!)

 

 땀이나 오줌과는 분명히 다른, 끈적한 액체가 배어 나오고 있다. 그 중심보다 조금 앞에 있는 단단한 부분을 건드리자,
재갈에서 새어나오는 소리의 톤이 튀어올랐다.

 

(정액보다 선액에 가까울까? 음~그러니까, 역시 이게 클리토리스인가……)

 

 한동안 만지면서 반응을 확인하고 있는 동안에, 힘조절의 요령을 점점 알 수 있게 되었다. 유방을 빨고 있던 입술을
하강시켜서 배꼽 근처를 핥고 있으니, 처음으로 맡는 신기한 냄새를 느꼈다.

 

(이것이 애액의 냄새인가. 소설 같은데서는 달다든가 쓰여 있지만, 짤 듯한 냄새구만)

 

 무릎을 꿇고 애무를 하반신에 집중해본다. 왼손으로 단단한 히프를 주무르면서, 바쁘게 허덕이는 복부에 뺨을 문지르며
클리토리스를 간질인다. 그러나 안에 손가락을 넣어볼 용기는 없다.

 

「어차피라면, 그대로 느끼게 해줘. 팬티 벗겨서 핥아주면 어때?」

 

「아, 아아……」

 

 카츠야가 그렇게 말해서, 켄야는 각오를 했다. 그러나 카츠미가 말하는 대로 할 생각은 없다. 한번 더 일어서서, 난폭하게
숨쉬기만 하는 소녀를 껴안는다.

 

「하아……아우우……」

 

「귀여워. 좀 더 느끼게 해줄테니까 말야……」

 

 귓가에 속삭이고 목덜미에 입맞추고 나서, 켄야는 팬티 안에 손을 넣었다. 쪼그라든 털이 밀집한 장소를 통과해서 습한
중심으로 손가락 끝을 진행시킨다.

 

「쿠아웃! 응우아아~앗!」

 

 중지의 끝이 미끌미끌한 점막 사이에 파묻혔다. 손가락 안쪽에 작은 돌기를 느낀다. 팬티 위에서 짐작하고 있던 위치다.

 

(뜨겁다……! 거기에 부드러워서……)

 

 억지로 말하면 입속에 가깝지만, 역시 다르다. 처음으로 만진 신비의 부분에 켄야는 조심조심 손가락을 파고들게 해갔다.
손가락 안쪽으로 클리토리스도 자극해보자 팔 안의 신체가 활처럼 젖혀졌다.

 

「응웃쿠우웃! 구우웃!」

 

 다시 유두를 빨아들이면서 좀 더 깊이 손가락을 넣어 본다.

 

 가볍게 움직이자, 루미는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음란하게 허리를 비틀었다.

 

「어이어이, 평상시와 전혀 반응이 다른데. 마츠모토군은 굉장한 테크니션 아냐?」

 

「그, 그럴까? 별로 특별한 일 안했는데」

 

「루미가 저렇게 음란하게 허리 흔드는건 처음 봤어. 아, 이제 갈 것 같은게……?」

 

 켄야는 손가락을 둘로 늘리고, 책에서 배운 「G스팟」 근처를 중점적으로 괴롭혀 보았다. 자연히 손가락 안쪽이 클리토리스
에도 자극을 보낸다.

 

「구아웃! 응쿠히잇! 히이이~잉!」

 

「오옷?」

 

 한층 높은 소리를 흘리며 뒤로 젖혀져서, 켄야의 오른손을 허벅지로 끼우면서 팬티 한 장만 입은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몇초간 경련하고 나서 풀썩 힘이 빠진다. 그 후에는 손가락을 움직여도 반응이 없었다.

 

 자력으로 설 수 없게 된 소녀의 몸을 풀어서 내리면서, 카츠미가 말했다.

 

「완전히 가버렸어. 깜짝 놀랐네. 실은 이녀석, 아직 느낀 일 없었어」

 

「그, 그래?」

 

 뜻밖의 말에 켄야도 놀랐다. 이런 어브노멀 플레이를 받아들일 정도니까, 꽤나 섹스의 기쁨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민감하기는 민감하지만, 앞으로 한 걸음에 간다는 곳까지밖에 못갔어. 대체로, 나와 사귈 때까지 처녀였고」

 

「뭐라고? 그러고 보면 묻지 않았지만, 이애 몇살이야?」

 

「고1이야. 16살이 된 직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면서, 카츠미는 녹초가 된 소녀를 안아 일으켜서 재차 뒤로 손을 묶었다.

 

「고, 고1~? 야, 그거 위험하지 않냐? 대체로 이런 시간까지, 부모 같은건 괜찮은거야?」

 

「위험하다니 음행 조례 말야? 그런 것은 원조교제하는 아저씨를 단속하기 위한 거잖아? 젊은이 사이에 합의해서
즐긴다면 관계없어. 게다가 이녀석의 집은 방임주의니까 말야. 외박 정도 별거 없어」

 

「으~응……. 그러나, 얼마 전까지 처녀였던 아이에게 여기까지 하다니……」

 

「딱딱한 말 하지마. 대체로, 가게 한 건 마츠모토군이잖아?」

 

「그, 그건 그렇지만……」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지만, 도덕적인 일에 대해 말해도 별로 카츠미에게는 통하지 않겠지. 오히려, 너무 강직하다고
바보 취급당하는 것이 끝이다.

 

 그러나, 태어나 처음으로 여자의 신체를 농락해서 오르가즘으로 이끌 수가 있었던 것은 스스로도 놀랐다. 카츠미에 대한
부담이 가벼워진 것 같은 생각마저 든다.

 

「아, 티슈 저기야. 손 끈적끈적하지?」

 

「에? 아, 아아……」

 

 투명한 점액으로 두 손가락과 손바닥이 젖어서 빛나고 있다. 그것을 닦고 있는 동안에 카츠미는 묶기를 끝냈다.

 

(우와, 이런 것도 참을 수 없네. 이자식, 대단히 묶는데 익숙해……)

 

 뒤로 묶인 양팔은 꽤 세게 등뒤로 매달아 올려지고 몇개의 줄이 유방 아래위를 조르고 있다. 양손으로 매달렸을 때는
평평하게 늘어나 있던 가슴이 새끼줄 사이에서 크게 튀어나와 있는 것이 보기에도 음란하다.

 

「입 풀어주면 어때? 꽤 괴로운 듯하다구」

 

「그러네. 마츠모토군이 풀어줘. 나는 음료수 가지고 올테니까. 뭣하면, 펠라치오시켜도 괜찮아」

 

 그런 말을 남기고 카츠미는 방을 나갔다.

 

(저녀석, 진짜 귀축이구만. 이 아이도 불쌍하게……)

 

 수건을 풀고 타액으로 질척한 가제를 끌어내자, 반나체의 소녀는 콜록콜록 기침했다. 아마 입속은 바싹 말라있을 것이다.

 

「괜찮아? 지금 저녀석이 마실것 가져오니까……」

 

「콜록! 콜록! 괘, 괜찮습니다……」

 

 목막혀하면서도 루미는 힘없이 미소지었다. 하지만 역시 부끄러운지 얼굴을 마주하려고는 하지 않는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잊고 있던 죄악감이 되살아난다.

 

「이런 일 당해서 싫지 않아? 미안. 초대면인데 터무니없는 짓을 해버려서……. 줄, 힘들지 않아?」

 

 상냥한 말을 하면서도, 켄야는 긴박된 아름다운 몸에서 눈을 뗄 수 없다. 충혈된 페니스는 청바지를 찢을 듯한 기세다.

 

「이거, 겉보기만큼 아프지 않아요. 게다가, 음~저기……마츠……?」

 

「마츠모토 켄야. 잘 부탁해……란 것도 이상한가」

 

「마츠모토씨, 몹시 상냥했으니까……. 평소의 사람들, 난폭할 뿐이라……」

 

「평소의 사람들……?」

 

 물어보려는 참에 카츠미가 돌아왔다. 손에는 맥주와 와인병을 들고 있다.

 

「기다렸지∼. 옷, 뭘 이야기한 걸까? 감칠맛 나게」

 

「힉! 아앙! 차, 차가ㅤㅇㅝㅅ! 햐웃!」

 

 차가운 병이 맨살에 눌려서 루미는 움츠러들었다.

 

 카츠미는 한바탕 소녀의 반응을 즐기고는, 차가운 와인을 한입 머금고 루미의 입에 흘려 넣었다.

 

「응……읏! 크음!」

 

 반컵 정도 와인을 먹게 되자 루미는 후우 한숨을 쉬었다. 뺨이 더욱 더 홍조되고 눈초리가 황홀해진다.

 

 묶인 채인 루미를 침대에 올리자, 카츠미는 당연한 듯이 말했다.

 

「그럼, 지금부터가 본편이다. 마츠모토군도 벗어」

 

「보, 본편~?! 진심이냐? 그건 아무리 그래도……」

 

 기세로 루미의 어린 육체를 애무해서 오르가즘으로 이끌어 버렸지만, 아무리 그래도 초대면인 소녀 상대로 동정을 버릴
기분은 될 수 없다. 하물며 카츠미가 보고 있는 앞이다.

 

 힐끗 루미 쪽에 눈을 돌리자 슬픈 듯한 눈으로 켄야를 보고 있다.

 

「여기까지 하면, 벌써 똑같잖아? 혹시 루미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런 건 아닌데……」

 

 좋아하는 미치루와는 타입이 다르지만, 루미는 상당한 미소녀다. 애무에 응해서 몸부림치는 모습도 사랑스럽다. 게다가
청바지 안의 페니스는 임전 태세로, 욕망의 소용돌이가 출구를 찾아 날뛰고 있다.

 

「저론, 안되나요……?」

 

「아니, 그렇지 않다니까! 다만, 갑작스럽고, 묶는다든지 3P는 처음이고……」

 

 과연 「동정이라서 첫체험은 좋아하는 아이와」라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자 카츠미가 생각지도 않은 구조선을 보내 왔다.

 

「아아, 알겠어. 다른 남자가 있으면 역시 신경이 쓰이지. 나는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지만, 긴장해서 서지 않게 되거나
하는게 보통인 것같아. 나는 그런 걸 알고 있으니까, 잘 하자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

 

 그것을 듣고, 카츠미는 얼마 전에 잡지에서 읽은 『AV 남자 배우가 되는 제1 조건은 남의 앞에서도 발기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생각해냈다. 평상시에 아무리 절륜하든 테크니션이든, 대부분의 남자 배우 지원자는 많은 스탭에 둘러싸이면 긴
장해서 발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것도 그렇군……. 하지만, 카츠미 녀석은 괜찮았다고 하면 역시 짜증나고……)

 

 카츠미 앞에서 부끄러운 꼴은 당하고 싶지 않고, 빚을 만드는 것도 싫었다.

 

 그러나 이 좀처럼 없을 찬스를 살리고 싶다는 마음이, 사타구니의 부푼 곳과 함께 커지고 있다.

 

 그런 갈등을 아는지 모르는지, 카츠미는 묶인 소녀의 몸을 뒤에서 안아 일으켜서는 줄로 졸려서 튀어나온 유방을 꾸욱
쥐었다.

 

「자, 너도 부탁해. 마츠모토군에게 농락당해서 기분 좋았던 거지?」

 

「아웃! 부, 부탁입니다……응! 저, 저를……힉!

 

 좀 더 귀여워해 주세요……」

 

 상기된 목소리로 그런 말을 듣자, 조금 전의 감촉이 손바닥에 되살아나며 이성이 희미해져 갔다.

 

 묶인 것에 의해 B컵의 생생한 유방은 더욱 더 충혈되어서, 그야말로 만지면 기분좋을 것 같다. 반드시 감도도 늘어나있을
것이 틀림없다.

 

(제길! 좀 더 그 젖가슴을 만져보고 싶다……! 느끼게 해주고 싶다!)

 

 그런 소망이 자꾸자꾸 부풀어 올라서, 켄야는 어느덧 자신을 납득시킬 변명을 찾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런 이상한 상황이야. 조금 정도 실패해도, 카츠미가 말하는 대로 어떻게 될일 없잖아. 운좋게 카츠미는 나를 보통 섹스
라면 익숙하다고 오해해 준 것 같고……. 거기에 그 아이도, 내가 좀 더 느끼게 해줬으면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켄야는 테이블에 놓여있던 맥주병을 손에 들자 병따개를 사용하지 않고 엄지로 마개를 튕겨 날렸다. 어릴 적에 만화에서
보고 오랜 세월 연습해서 몸에 익힌 특기다.

 

「우왓, 굉장해! 과연 나가토류(長門流) 검은띠!」

 

 켄야가 배우는 가라테의 유파는 좀처럼 초단을 딸 수 없기로 유명하다. 카츠미가 켄야를 인정하고 있는 것은 그 탓이기도
하다.

 

 거품이 나기 시작한 맥주를 마른 목에 흘려 넣자, 켄야는 입고 있는 것을 벗어던지고 팬티 한 장이 되었다. 단련된 육체를
눈앞에 두고 루미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대단해……」

 

「그렇지? 파워라면 나보다 완전 위야. 게다가 저쪽도 테크니션이다. 기쁘지?」

 

 켄야가 각오를 했다고 판단해서 카츠미는 입술 끝을 치켜올렸다.

 

 그러나 그 눈에는 도전적인 빛이 머물고 있다.

 

(이자식, 이 아이를 내가 먼저 느끼게 해서 분한 거구나.

 

게다가 나의 가라테를 적잖게 의식하고 자빠졌어……)

 

「파워라면 나보다 위」라는 말투에, 켄야는 「스피드라면 지지 않아」라는 함축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이 격투기를 배우는
자로서의 본능에 불을 붙였다.

 

(붙어주지. 너같은 건들건들한 녀석에겐 절대 지지 않아!)

 

 「승부」를 의식하자마자 켄야의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던 응어리가 날아갔다. 동정이라는 컴플렉스도, 루미에 대한
배려도, 미치루에 대한 꺼림칙함도 버리고 켄야는 베드에 올랐다.

 

 
 
 
 
 약간 소프트 SM 계열입니다. 제 취향이지요^^; 여튼 1장은 여기까지. 제목의 마음은 마음(魔淫)이지 마음(心)이 아니라는게 포인트...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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