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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 凌辱女子学園㊦ 牝奴隷屈服篇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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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82 회 작성일 24-01-18 00: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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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七章 妖艶なニンフォマニア】



 



 



여름방학에 접어든지도 2주가 지났다. 나가누마 슈헤이는 오늘 당직이라서 아침부터 교무실을 지키고 있었다. 이렇게 바쁜 여름방학도 없었다. 여자들에게 노예조교를 하는 한편, 입이 무거우면서 돈은 많은 손님을 찾아야했다. 그 방면의 프로인 하부는 많은 단골손님을 거느리고 있지만, 체면이 있지 계속 하부의 고객에게만 의지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나가누마는 요즈음 밤만 되면 여기저기 비밀클럽에 가서 밤의 세계에서 나름대로의 영업활동을 하는 중이었다.





후지히라 준코는 이미 창녀로서 데뷔해서 매일 손님을 받고 있었다. 하부의 손님들은 돈은 아끼지 않지만 대신에 변태나 SM매니아가 많아서, 그 때문에 체력소모의 정도가 심했다. 거친 손님들을 만나고 온 준코의 피부에는 채찍 자국이나 화상 등 상처가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황음이 깊어져 피부도 거칠어지고, 표정도 점점 생기가 없어지고 있었다.





하부는 아무래도 앞으로 2, 3년동안 막 돌리며 돈벌이를 할 생각같았다. 준코정도의 절세미녀라면 하룻밤 오십만엔의 가격이 붙는다. 친딸과 함께 하는 모녀매춘이면 그 두 배이상이다. 하지만 변태창녀의 상품수명은 짧고, 딸 토모미가 성장하면 언제까지나 모녀세트로 팔 수는 없다. 몇 년 후, 준코가 40살 가까운 나이가 되어 빡빡하고 멋지게 조였던 그녀의 보지는 헐거워지고 몸과 마음도 너덜너덜해지면 어딘가에 팔아치울 계획일 것이다.





그런 준코의 장래를 생각하면 나가누마도 문득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류가정에서 무엇 하나 부족함없이 자유롭게 살던 미모의 유부녀가 하부라는 남자를 잘못 만나는 바람에 딸과 함께 영원한 섹스지옥에 유폐되어버린 것이다. 딸 토모미는 부친인 소이치에 여러번 범해진 끝에 집을 나와 이미 나가누마의 아파트에 머무르고 있었다. 소이치의 정신상태는 매우 악화된 것 같았다.





토모미와 치사토, 두 소녀는 여름방학에 접어들자 하부의 소개로 신쥬쿠에 있는 비밀클럽에서 일하게 되었다. 아직 경험이 풍부하지 못한만큼 호스테스로서 손님을 접대하는 것이 주된 일이지만 핑크살롱 수준의 에로서비스는 기본적인 의무였다. 게다가 원하는 손님에게는 육체봉사도 시키고 있다. 준코의 경우엔 아무리 벌어도 하부가 전부 갖지만, 소녀들이 올린 매상의 대부분은 나가누마의 품에 들어왔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입이었다. 지금까지 몇 번 여학생을 강간한 후, 매춘으로 내몰았던 악덕교사 나가누마였지만 설마 이정도의 벌이가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다. 역시 물건이 좋으면 수입도 파격적이란 것을 실감했다.





(교사 월급의 몇배를 하룻밤에 벌다니……)





나가누마는 큰 하품을 하면서 심심풀이로 계산을 해보았다. 매춘으로 번 돈은 세금신고할 필요도 없다. 이 상태로 일년정도만 지나면 하부의 호화맨션까지는 아니더라도, 작은 맨션정도는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나저나…… 이 바보 교장은 뭘하길래 여태 안 오는거야……)





혼자 교무실을 지키는 것도 몹시 지루했다. 조금 전 점심을 잔뜩 먹은 탓인지 배부르고 졸렸다. 여름방학이니까 학생도 거의 없다.





이 날, 나가누마가 기특하게도 당직근무를 서는데는 이유가 있었다. 토모미의 일학년 E조 담임이 자궁암수술 때문에 장기간 병가를 내게 되서, 2학기부터는 신임교사가 담임을 맡게 되었는데, 오늘 그 교사가 교장한테 인사하고 이 교무실에 온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었으면 이런 지루한 일직근무는 때려치고 벌써 돌아갔겠지만, 백부인 이사장에게 들은바로는 25세의 아름다운 여교사라고 한다. 잘하면 학교에서의 즐거움이 또 하나 늘어날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즐거워졌다. 이번에는 애인으로 삼기위해 정공법으로 공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무드파인 하부가 세련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선 마치 야쿠자처럼 강간으로밖에 여자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없는 자신에 대해 기가 죽어있었는데 이제 매너남으로써 솜씨를 연마할 좋은 기회가 왔다고, 자신의 외모는 전혀 생각하지도 않은채 나가누마는 결심했다. 어쨌든 상대는 신세이여고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 신임여교사다. 나가누마의 악평이 귀에 들어가기 전이라면 기회는 있을 것이다.





(빨리 와라, 헤헤헤… 새로운 애인으로 만들어주마…)





만반의 준비를 하고 교장과 신임여교사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





오후 2시가 넘어서야 겨우 교장이 여교사를 동반하고 교무실에 들어왔다.





「나가누마 선생님. 더운데 수고많으십니다」





교장은 온건파로써 트러블을 극단적으로 두려워하는 소심한 남자였다. 이사장에게뿐 만아니라 조카인 나가누마에게도 잘 보이려고 하는 이 교장을 나가누마는 마음 속으로 경멸하고 있었다.





「이쪽은 토네 루리코(刀根瑠璃子) 선생님. 2학기부터 일학년 E조의 새로운 담임을 맡게되셨습니다」





언뜻 보기엔 여대생같은 젊은 여자가 정중하게 머리를 숙였다.





「그렇습니까? 잘 부탁합니다. 지학을 맡고있는 나가누마입니다」





서둘러 일어나서 어울리지않는 부드럽게 웃는 얼굴로 맞이했다.





(후후후. 토네 루리코라… 좋은 이름이 아닌가!)





모델처럼 늘씬하고 균형잡힌 여자였다. 허리를 마음껏 강조한 밝은 꽃무늬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젊은 나이때문인지 그토록 멋지다고 생각해왔던 후지히라 준코보다 훨씬 스타일이 좋았다.





나가누마는 상냥한 미소를 계속 유지하며 빈틈없이 상대를 관찰했다. 길고 단정한 검은 머리카락은 어깨까지 스트레이트하게 내려왔다. 큰 뿔테안경 안쪽에 반짝반짝 빛나는 이지적인 눈동자, 오똑하게 솟은 콧날, 눈처럼 하얀 피부. 옅게 루즈를 바른 입술은 꼭 다문게 그야말로 도도한 전문직 커리어여성같은 얼굴이었다. 디자이너, 패션 코디네이터 같은 단어들이 막연히 나가누마의 머리에 떠올랐다. 그런 직업이 어울릴 것 같은 여자였다.





(큭큭큭, 이런 타입도 좋지……)





후지히라 준코처럼 색기가 뭉클 풍겨나오며 전신에 감도는 타입은 아니다. 학생도 아니기때문에 토모미나 치시토와도 전혀 달랐다. 이런 인텔리 미녀에게 섹스의 쾌락을 느끼게 만들면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게다가, 안경을 벗기고, 화장을 좀 더 진하게 하면 아마 이미지가 확 바뀌겠지…





나가누마의 자리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 자리로 신임여교사의 책상을 결정한 교장은 뜻밖에 이런 말을 남기고 교무실을 나갔다.





「뭐든지 모르는 것이 있으면 나가누마 선생님에게 물어보세요」





가끔씩은 쓸만한 말을 한다고 생각하며 나가누마는 미소지었다. 루리코가 사무용품을 책상위에 늘어놓기 시작했다. 이런저런 동작에서 신임교사다운 기백이 느껴졌다. 학년 중반부터지만 명문 신세이여고에 초빙되어 담임이 된 것이다. 의욕에 넘치는 것도 당연했다.





그런데, 어떻게 말을 건넬까…… 나가누마는 마치 동경의 여성과 대치하게 된 내성적인 소년처럼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풍속점여자라면 음탕한 농담을 계속 던지며 이쪽 페이스대로 끌고 갈 수 있지만, 루리코같은 젊고 아름다운 여교사가 상대라면 사정이 다르다. 자지의 크기나 절륜한 정력을 자랑할 수도 없다. 그런 고민을 하고 있는데 고맙게도 저 쪽에서 먼저 말을 걸어왔다.





「나가누마 선생님이라고 하셨지요?」





「그렇습니다」





「혹시 이사장과 같은 성이신데 무슨 관계라도……」





「예, 조카가 됩니다」





붙임성 좋게 대답했다. 이사장의 조카라는 사실, 그것은 나가누마에게 거의 유일한 강점인지라 이야기 중에 은근히 암시하려고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그녀가 그것을 대놓고 묻자 왠지 낯간지러운 기분이 들었다. 조카라는 말에 루리코가 바라보는 눈이 바뀌었다. 어쨌든 시작은 좋은 것 같다.





「토네 루리코 선생님께선 어느 학교에서 가르치다가 오셨습니까?」





언제나 야쿠자같은 언행으로 학생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나가누마였지만 지금은 아주 예의바르고 정중한 어투다. 이런 대화를 다른 교사가 들었다면 아마 깜짝 놀랄 것이다. 루리코는 어느 이류 남자학교 이름을 나가누마에 말했다.





「남학교였습니까? 선생님은 아름다우셔서 학생들이 난리가 아니었겠군요」





농담처럼 말을 던졌지만 본심이었다. 만약 나가누마가 고등학생일 때 루리코만큼 젊고 미인인 교사가 있었다면 어떻게든지 손을 댔을 것이다. 그 때문에 소년원에 보내진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건 아니에요…」





루리코는 가지런하고 예쁜 치열을 내비치며 남자의 마음을 녹이는 매력적인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약간 복잡한 표정이 되어,





「다만, 역시 사춘기 남학생의 지도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자인 나로써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 있었어요」





「무슨 문제라도 있었습니까?」





「대단한 일이 아니지만…… 가끔」





지적인 매력이 묻어나는 루리코의 미모가 약간 붉어졌다. 나가누마의 가슴이 저려왔다. 표정 하나하나가 너무나 신선하고 자극적이었다.





(아마 학생들이 음란한 장난을 쳤겠지…)





「예를 들면 어떤…? 괜찮다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약간 주저했지만 같은 동료교사라는 생각에 눈가를 발갛게 물들이며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역시 이사장의 조카라는 것이 효과있었을지도 모른다.





「학생들에게서 자주 편지를 받았습니다. 진지하게 사랑을 고백한 편지에는 제대로 된 대답을 했습니다만, 개중에는 불쾌한 내용의 편지들도 많아서……」





역시라고 생각한 나가누마는 몰래 빙그래 웃었다. 어떤 내용인지는 짐작이 갔다. 자신이 학생이라도 역시 똑같이 음란한 편지를 보내고 음습한 기쁨에 잠겼을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내용일 것이다. 선생님이 방금 벗은 팬티를 갖고싶어요, 선생님의 누드를 상상하며 밤마다 자위해요, 선생님에게 펠라치오를 받으면 정말 짜릿할겁니다, 수업 중에 보지를 보여주면 좋겠어요 등등…





벌써 바지 안에선 자지가 발기되려고 꿈틀거렸지만 그런 기색을 전혀 내비치지않고, 양심적인 교사의 모습으로 가장하며 함께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얘기가 얼마나 나가누마의 성욕을 자극하는지 모르는 루리코는 이야기를 계속했다.





「한번은 양호실에서 쉬고 있는데, 학생들이 몰래 들어와서는 ……그 때는 정말 무서웠어요…」





그 때의 공포가 되살아나는지 얼굴이 창백해졌다.





「허어,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성에 대해서 이상한 관심을 갖게 되는 나이라서……」





점잖은 체 맞장구쳤다. 30살이 넘어서도 성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성적욕구가 일어나는대로 흉악하게 학생들을 하나씩 능욕하고 성노예로 만드는 자신의 정체와는 정반대인, 교육의 이상에 불타는 열혈교사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어색했지만 내색하지 않으며 대화를 계속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며 물었다. 청순하고 아름다운 여교사의 음란한 체험담을 듣는 것은 비할데없이 짜릿한 경험이다.





「부끄러워요. 처음 만난 나가누마 선생님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다니……」





가늘고 긴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비비 꼬는 루리코의 안경 안쪽, 맑은 눈에 부끄러운 빛이 나타났다.





「그 때 저는 빈혈로 의식이 몽롱했었거든요. 정신을 차리니까 학생 세 명이, 그것도 학교에서 악명높은 불량학생 세 명이 침대 주위에 모여서 모포를 걷어내고 제 스커트를 끌어내리고 있더라구요. 소리 지르려고 하는데 입도 막아버리고… 도대체 어떻게 될지 너무 무서워서 미칠 것 같았어요」





(스커트를 벗겨 새하얀 허벅지를 보면서 팬티 위로 이 여교사의 보지를 이리저리 맘대로 만져댔단 말이지… 아, 부러운데…)





상상한 것만으로 나가누마는 흥분되서 이 장소에서 여교사를 바로 덮쳐버리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다. 나가누마가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한다고 착각했는지 루리코는 창백해진 표정으로 계속 이야기했다.





「블라우스도 찢어져버려 속옷차림이 되었고, 학생들도 더럽고 음탕한 말을 하면서 내 몸 여기저기 손댔어요. 이건 장난이 아니라 분명히 나를 강간할 의도라는걸 그제서야 깨달았어요」





「세상에 그런 일이 학교 안에서……」





믿어지지않는다는 표정으로 나가누마는 고개를 저었다. 지성미 가득한 여교사가 불량학생들에게 농락당하며 속살을 드러낸채 몸부림치는 광경을 떠올리자 요염한 흥분에 목이 바싹바싹 타들어갔다.





(처녀일까? 에이, 설마…… 25살이나 되었는데… 경험은 별로 없을 것 같은 느낌이지만……)





다행히도 다른 선생들이 양호실 문을 부수고 들어와 구해주었다고 한다. 루리코를 덮친 학생들은 퇴학당하고 소년원에 보내졌지만, 그 충격으로 당분간 교단에 서지 못했다고 루리코는 고백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그 사건 이후로 남학생 지도에 자신을 잃었어요. 그래서 신세이여고로부터 초빙받았을때 너무 기뻤습니다. 이 학교라면 저 자신의 가능성을 한번 더 시험해 볼 수 있겠다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요. 잘 생각하신거에요」





「어머나? 저 혼자 신나서 떠들었나봐요. 죄송합니다」





안경테를 밀어올리며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천만에요. 아닙니다」





「왠지 나가누마 선생님에게는 뭐든지 얘기해 버릴 것 같네요…」





「괜찮습니다. 언제, 어떤 상담이라도 대환영입니다」





너무 기뻐했다.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지만 혹시 내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재능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여기서 더 점수를 따기위해 진지한 표정으로 선배의 충고를 해주었다.





「이 학교는 정말로 좋은 학교라고 생각해요. 물론 선생님들 중 일부 그렇지않으신 분도 계십니다만, 대부분 교육에 열정을 불태우십니다. 특히 학생지도에 관해서는 저와 야마오카선생님이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나도 꽤 하잖아, 큭큭큭…… 이 여자, 나를 존경의 눈초리로 보는걸, 후후후)





말하면서 나가누마는 자기자신에게 만취했다. 그리고 나가누마와 토네 루리코는 함께 학교를 나서 역 근처의 카페에서 창가에 자리잡고 차를 마셨다. 밖에서 누군가 쳐다보면 자랑스러울정도로 루리코의 몸가짐은 세련되었고, 깔끔한 옷차림은 우아한 매력을 뿜어내어 함께 있는 나가누마까지 뭔가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나가누마의 눈은 쉬지않고 루리코의 몸을 열심히 체크했다. 보면 볼수록 훌륭한 여자였다. 어깨까지 내려온 루리코의 검은 머리카락은 여름 햇빛에 반짝이는게 마치 비단같았고, 또렷한 이목구비에 새하얀 피부가 잡티 하나없이 깨끗한 얼굴은 안경을 벗겨놓으면 대단한 미인일게 확실했다. 앉은 모습이었지만 늘씬한 허리와 풍만하고 윤곽이 뚜렷한 엉덩이 곡선이 눈에 들어왔고 쭉 뻗은 다리는 가늘고 길어 관능적이었다. 





학교와 관련된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그 날은 헤어졌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도 서로 알려주는 등 여름방학동안 몇 번 더 데이트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여름방학 끝이 얼마 남지않은 일요일. 일년 E조에서는 새로운 담임교사와 학부형 사이에 간담회가 열리게 되었다. 신학기에 접어들고나서 이러한 모임을 가져도 늦지는 않지만, 신임교사답게 정열에 불타는 토네 루리코 선생님이 꼭 신학기에 접어들기전에 학부형 한사람 한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강한 요청이 있었던 것이다. 약속인 2시까지는 아직 30분정도 남았지만 벌써 루리코는 교실에 들어가 벌써 몇 번이나 체크한 일년 E조 학생들의 성적표나 행동기록을 다시 훑어보았다. 책상의 배치도 간담회용으로 이미 바꾸어 놓았다.





서류검토를 통해 아직 만나지 않은 학생들 중 몇 명에게 흥미가 생겼다. 특히 학급위원인 후지히라 토모미는 중간고사땐 반에서 1등이었는데 기말고사에선 크게 떨어지고 학기의 후반엔 결석도 상당했다. 고이즈미 치사토도 성적이 극단적으로 떨어져 행동기록에는 무책임한 학습태도가 기록되어 있었다. 간담회가 끝나고 가능하다면 이 학생들의 부모와 대화를 가져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찾아, 2학기 지도에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세이여고로부터 1블록 떨어진 도로에 반짝반짝 빛나는 벤츠가 멈추었다. 차 안에는 하부와 준코의 모습이 있었다. 이미 2시가 지났으니 벌써 간담회는 시작했을 것이다.





「후후후. 멋져, 준코. 엄숙한 표정을 짓고있을 학부형들을 뇌쇄시키기에 충분한 걸」





운전석에서 영양제를 들이키면서 하부 마사히코가 말했다.





「아, 꼭 가야하나요? 참석하지 않으면 안될까요?」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하는거야? 이것도 일이라고 생각해야지」





하부는 양보하지 않았다. 후지히라 소이치는 드디어 머리가 미쳐버린 것 같은데 준코마저 간담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새로운 담임은 토모미의 가정은 도대체 어떻게 되어있는지 의심스럽게 생각할게 틀림없다. 토모미나 치사토는 신세이여고라는 간판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싼 값으로 팔리고 있으므로 그건 아주 곤란한 일이었다.





「아무나 적당한 물주도 잘 찾아둬. 밤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까 그동안 장사 한번 더 하게 말이야」





「심해요……그런」





오늘 출석한 학부형들 중에서 돈이 될 것 같은 남자를 찾아내 차로 데려오라는 것이니 딸의 학교에까지 가서 매춘을 시키려는 하부의 배짱도 상당한 것이다.





「그래? 그렇다면 준코가 게으름 피우지않도록 남자를 갖고 싶어지는 약을 발라주지」





「아니. 아, 하부씨, 제발 부탁이에요. 시키는대로 할 테니까 그것만큼은 제발…」





준코의 안색이 새하얗게 핏기가 가셨다.





「후후후. 사실은 준코도 이거 정말 좋아하잖아」





하부는 흰 이빨이 드러나도록 씨익 미소지으며 작은 크림 용기를 꺼냈다. 준코의 인격을 파괴해 섹스에 미치게 만든 악마의 최음크림이다. 여성호르몬을 이상할정도로 많이 유발시킨다는 이것과 향정신약이 포함된 리큐어를 함께 사용하면 그 최음효과는 굉장한 것이 된다. 준코가 그토록 증오하던 악덕교사 나가누마에 안겨 황홀경을 방황하며 몇 번이나 정신을 잃었던 것도 이 약 때문이었다.





흰색 타이트스커트를 걷어올렸지만 준코의 저항은 미약했다.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었던 음란한 욕구가 하부와 그 일당들에 의해 드러나고 개발되면서 새로운 성적 쾌락에 눈을 떠버린 지금, 이제 하부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었다. 또 그 미칠듯이 요미한 감각이 두려워 몸이 바들바들 떨렸다. 스커트 아래엔 가터벨트뿐으로 팬티는 입지 않았다. 하부는 손가락 끝에 듬뿍 크림을 묻혀 보지에 바르자 준코의 글래머러스한 몸이 일순간 퍼득 떨렸다.





이 날의 준코의 복장은 흰색 볼레로쟈켓에 대담하게 앞에 슬릿이 들어간 무릎위 15cm의 타이트한 미니스커트. 쟈켓 아래에는 가슴이 깊게 파인 진한 갈색의 캐미숄을 블라우스 대신 입어 가슴부위를 도발적으로 노출시켰다. 그러한 란제리를 일부러 셔츠대신 입는 스타일링은 젊은 여성들 사이에 유행하려는 징조를 보이고 있긴하지만, 정숙한 것으로 알려진 준코같은 유부녀가 학교의 학부형 간담회에 입고 올 만한 패션은 아니다. 당연히 준코는 학부형들의 호기심 가득한 시선을 받게 될 것이다. 안 그래도 아름다운 유부녀가 속옷을 노출한 도발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면 주목하지 않을 남자는 없다.





그것도 일종의 노예조교였다. 하부의 고객중에는 노출플레이를 좋아하는 손님도 있다. 이런 일에 차츰 익숙해지면 나중엔 어떤 파렴치한 모습으로도 시내를 걸을 수 있게 된다.





보지에 듬뿍 최음크림을 발라넣은 하부는 준코를 차에서 내렸다.





「좋은데. 확실하게 손님을 잡아오겠는걸」





벌써 붉게 상기되어오는 준코의 얼굴을 기대하듯 바라보면서 말했다. 준코는 교사에 들어서 복도를 걸으면서 이미 익숙하지만 여전히 참을 수 없는 자극이 보지점막을 후끈후끈하게 달궈대는 것을 느꼈다.





(아…… 아…… 갖고 싶어…… 자지를 갖고 싶어…… )





준코는 뜨거운 숨결을 내쉬며 가쁘게 허덕거렸다. 최음효과 덕분에 속옷모습을 보이며 참석하는 수치심이 희미해지며 육체의 욕망이 밀려왔다. 몽롱해진채 교실에 들어가자 일제히 시선이 집중되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후지히라 토모미의 엄마입니다」





새로운 담임교사가 이쪽을 향했다. 젊고 아름다운 여자였다.





(이 사람이 새로 온 토모미의 담임……)





하지만 무서운 음약의 효과로 이성이 거의 마비지경에 이른 준코에게 그런건 이제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다만 교실 앞문을 연 것은 후회되었다. 그 때문에 어쩔수없이 참석한 학부형들의 앞을 지나자 모친들은 노골적으로 눈살을 찌푸리고 부친들은 입을 벌린채 넋을 잃고 준코를 쳐다보았다.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아래 관능적인 각선미가 발을 옮길 때마다 슬릿사이로 엿보였다. 거기에 흰색 쟈켓아래엔 갈색의 캐미숄을 바로 입어 섬세하고 깨끗한 가슴 피부와 볼륨감 넘치게 출렁이는 가슴 융기가 훤히 들여다보였다. 이게 정말로 그 후지히라 준코인가… 누구나 할 것없이 눈을 의심했다. 한숨이 잔물결같이 교실에 퍼졌다.





「어머? 속옷을 보이다니… 도대체 어떤 신경을 갖고 있는거야…」





「남편과는 별거하고 젊은 애인을 만든 모양이지?」





「그래도 고교생 딸을 가진 부모인데…」





평소부터 준코의 미모를 시기하던 여자들이 쑥덕거렸다. 토네 루리코 선생님도 망연자실한채 준코에게 넋을 잃었다. 너무나 요염한 모습에 같은 여자임에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러나 학교에 입고올 복장으로 너무 어울리지않았다. 딸 토모미의 성적부진은 이 어머니와 무슨 관계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예감이 들었다.





준코는 깊게 패인 가슴을 손으로 가리면서 빈 자리를 찾았다. 제일 뒤에 앉아있던 나카오(中尾)라는 콧수염의 남자가 여기가 비었다고 손짓해줘서 그 옆에 앉았다. 학부형회에서 몇 번인가 얼굴을 본 적 있는 남자였다. 아마 개업의사라고 들은 것 같았다. 후지히라 준코의 등장으로 잠시 이야기가 중단되었지만, 다시 토네 루리코는 자신의 교육 방침, 그리고 1학년 E조를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여기 신세이여고에 입학할정도의 학생들이기때문에 각 학생들의 잠재능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





하지만 미약에 시달리는 준코의 귀에 그런 말이 들어올리가 없었다.





(아, 보지가 뜨거워서 견딜 수 없어…… 어떡하지…)





조금이라도 기분을 진정시키려고 끊임없이 다리를 모아 마주 비볐다. 그 때마다 슬릿이 들어간 타이트한 미니스커트사이로 매끈한 허벅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옆에 앉은 나카오가 힐끗힐끗거리며 곁눈질로 그 모습을 쳐다보았다.





(자지를, 자지를 갖고 싶어…… 아무나 내 보지에 박아줬으면… 아아, 어서 빨리 내 보지 속에……)





몰래 허리를 움찔거렸다. 듬뿍 발려진 미약이 온몸에 열기를 스멀스멀 일으키며 여성호르몬을 자극했다. 강렬하고 자극적인 감각이 격렬하게 보지점막을 달궈 곧바로 남자의 자지가 들어오지않으면 미쳐 발광할 것만 같았다.





「어떻게 된건가요, 부인? 혹시 몸이……」





나카오가 작은 소리로 물어왔다. 신세이여고의 학부모들 중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유부녀의 대리석처럼 하얗고 고운 피부는 땀이 흠뻑 배었고, 요미한 메이크업을 한 얼굴은 새빨갛게 상기되어 있었다.





「땀을 많이 흘리시는데 혹시 열이 나진 않습니까?」





은테 안경속의 가느다란 눈이, 이번은 유부녀의 새하얀 목과 가슴을 바라보며 번뜩였다. 진한 갈색의 캐미숄은 풍만한 가슴라인을 대담하게 보여주었고 레이스로 장식된 가슴 최정점의 발기된 유두도 그대로 비쳐보였다.





「예…… 조금 몸 상태가…… 안 좋아요…」





끊임없이 타이트한 미니스커트 안의 허벅지를 비벼대며 어질어질한 현기증에 휩싸인 준코가 대답했다. 스커트 안쪽에는 검은 가터벨트가, 그리고 스타킹과의 경계에선 눈처럼 새하얗고 맑은 피부가 반짝였다. 영국신사처럼 품격있는 나카오의 얼굴도 갑자기 벌개졌다. 이제 신임교사의 이야기 따위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 너무 도발적인 차림인데…… 혹시, 나를 유혹하고 있는건가?)





나카오는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은 절대 아니었다. 하지만 인생의 쓴 맛, 단 맛을 다 경함한 중년남자로써 준코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운 용모의 유부녀가 자그마하게 내뱉는 달뜬 신음소리에 욕정이 일어나지않는 성직자도 아닌 것이다.





작지만 거칠게 난폭한 숨을 내뿜어대는 준코의 몸이 나카오에게 기대어왔다. 부드러운 피부의 감촉, 달콤하고 농후한 피부향기에 나카오의 바지앞은 뭔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흥분되며 순식간에 융기했다. 머리카락이 뺨에 달라붙은채 발그레 상기된 얼굴도 관능적이어서 으스러지게 안고 싶은 충동에 몸이 떨려왔다.





「……부인」





「아우웅…… 만져주세요. 부탁이에요… 여기, 여기를…」





교태스런 미소와 촉촉하게 물기를 띤 시선으로 나카오를 바라보며 모델처럼 늘씬한 다리를 도발적으로 벌렸다. 나카오는 요염한 흥분에 떨리는 손을 뻗었다. 많은 학부형이 있는 가운데 이런 대담한 행위를 하는 자신이 믿어지지 않았다. 스타킹 위로 미녀의 허벅지를 어색하게 애무하다가 그 손이 서서히 허벅지를 타고 올라가 피부가 드러난 가터벨트와의 경계선까지 도달했다.





(아, 매끈매끈한 이 감촉……)





황홀한 기분으로 쓰다듬는동안 부드러운 섬모같은 것이 나카오의 손등을 간지럽혔다.





(으응?…… 혹시? 설마, 속옷을 안 입은건가…?)





심장이 쿵쾅쿵쾅거렸다. 감미로운 유혹에 진 나카오는 힐끗힐끗 준코의 하반신을 엿보았다. 타이트한 미니스커트가 완전히 벌리자 날씬하고 길게 뻗은 훌륭한 다리가 훤히 들여다보였다. 그리고 흰 스커트 속 요염한 허벅지가 만나는 곳을 온통 뒤덮은 새까만 음모가 음탕하게 우거진게 눈에 들어오며 나카오의 숨을 멈추게 만들었다.





「어서요… 준코의 보지를 빨리 만져주기를 원해요…」





다시 한번 부드럽게 재촉하는 준코의 목소리는 마치 나카오를 유혹하는듯 했다.





「그, 그러나……」





「아아… 빨리요…」





들어갈 곳은 들어가고 나와야할 곳은 요염하게 튀어나온 육감적인 몸을 계속 이리저리 꿈틀거리자 참지 못한 나카오는 미끈하고 탄력넘치는 허벅지 사이 살아있는 음란한 꽃잎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열기에 휩싸인 두 사람의 호흡이 자꾸 거칠어지자 이상한 기색에 다른 부형들이 뒤를 돌아보거나 얼굴을 붉히며 헛기침을 했다. 토네 루리코 선생님의 눈에도 마지막 줄에 앉은 두 사람의 모습이 의심스럽게 보였다.





(후지히라씨는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갖고 이런 차림으로… )





속옷을 당당하게 드러낸 옷을 입고 다른 학부형을 유혹하는 것같은 행위를 하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남편은 일류상사에 다니고 있으니 경제적으로도 풍족할거라 접객업이나 풍속업같은 일을 부업으로 하고 있는 것도 아닐텐데……





준코는 이제 극한 상황까지 몰렸다. 미약으로 뜨겁고 질퍽질퍽하게 녹은 보지를 남자의 손가락이 헤치며 움직였다. 예쁘게 세팅하고 온 긴 머리카락이 좌우로 흔들리며 요염한 신음성이 입술을 가르고 흘러나왔다.





「으응, 나카오씨. 이제 못 참겠어요…… 준코를 밖으로 데려가 주세요…」





홍조를 띄고 수줍게 웃으며 달뜬 목소리로 나카오의 귀에 속삭였다. 상대도 동감이라는듯 끄덕였다. 나카오 자신도 이 요염한 유부녀와 섹스를 하고싶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 부인의 몸 상태가 안 좋은 것 같은데 양호실에 모셔다 드리고 오겠습니다」





다행히 나카오가 의사라는 것은 모두 알고 있었다. 게다가 새하얀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인채 하아하아 허덕이는 준코의 모습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의 눈에는 마치 환자처럼 보였다.





「괜찮을까요?」





가슴을 찌르는 분노를 참으며 루리코는 물었다. 넘치는 의욕을 갖고 준비한 간담회인데 학부형들은 준코에게 완전히 정신을 뺐겨 자신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것이다.





「예, 아마 별 일 없을겁니다. 다만 혹시라도 급성 폐렴의 우려가 있어서…」





준코는 나카오에게 안기듯이 교실에서 나왔다. 그리고 바로 그 때 준코는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나카오의 입술에 달라붙었다. 복도를 걸으면서 농후한 입맞춤이 계속되었다. 혀와 혀가 뒤얽히고, 상대방의 입 안을 핥으며 이미 준코는 가벼운 절정에 올랐다.





「아…… 아흐흥…… 나카오씨를 갖고 싶어요… 빨리요…」





하부의 차까지 갈 수 없을 것 같았다. 바로 지금 이 장소에서 뜨겁게 화끈거리는 보지에 자지를 박아주지 않으면……





「그래요, 부인. 조금만 참으세요. 곧 양호실에 도착할 테니…」





아무리 뇌쇄적인 유부녀에게 유혹당했어도 복도에서 섹스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흐으으응… 못 참겠어요. 저기 아무도 없을테니까 저기로…」





양호실까지 걸어가다가는 미쳐버릴 것 같았다. 옆에 있는 아무 교실문을 열고 들어갔다. 물론 여름방학이라 아무도 없었다.





「여기서, 해줘요. 여기서 준코를 가져 주세요…」





열기 가득한 눈빛으로 한번 더 진한 키스를 졸랐다. 격렬하게 서로의 입을 들이마시면서 준코는 쟈켓을 벗어 던졌다. 선명한 갈색 캐미숄에 흰색 타이트 미니스커트라는 도발적인 자태. 새하얀 허벅지 가운데 도톰하게 튀어나온 보지와 그 주변을 장식하듯 무성하게 곱슬거리는 검은 음모가 보여주는 강렬한 대비에 나카오는 꿀꺽 군침을 삼켰다. 타액이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 입술을 떼어놓고 책상을 붙여 그 위에 준코를 눕혔다.





「넣어주세요. 저기, 빨리 ……」





애교부리듯 눈웃음치며 나카오를 아래에서 올려보는 준코가 남자의 욕정을 증폭시키는 음란한 말을 하며 풍만한 엉덩이를 유혹하듯 선정적으로 흔들었다. 그리고 탄력있는 우유빛 허벅지를 대담하게 크게 벌리자 타이트한 미니스커트가 거의 허리춤까지 밀려 올라가며 허벅지 깊은 안쪽, 검은 음모에 둘러싸인 음순이 빠끔히 벌어지고 연한 핑크색 질벽이 살짝살짝 엿보였다. 준코는 몸을 꿈틀거리며 흠뻑 젖은채 움찔거리는 보지를 외설스럽게 앞으로 내밀어 삽입을 애원했다.





「아, 부인……」





너무나 도발적인 그 모습에 한마리 야수가 된 나카오도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아까부터 농후한 자극을 계속 받은 귀두 끝에는 투명한 이슬이 흘러나와 있었다.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자지를 만난 준코는 흥분과 기대로 바르르 몸을 떨었다. 나카오가 제대로 겨눌 여유도 없이 마구 밀어붙이자 애액으로 흠뻑 젖어 번쩍이는 준코의 보지가 식충식물처럼 나카오의 자지를 집어삼켜버려 너무나 쉽게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우웃……」





드디어 동경하던 유부녀와의 결합순간이다. 아직 허리를 움직이지 않았지만 준코의 보지는 살아있는 것처럼 그의 자지를 조여왔다. 전신을 휘감는 엄청난 쾌감에 순간 뻣뻣하게 경직된 나카오의 입이 저절로 헤 벌어졌다. 준코는 보지 깊숙히 박혀들어오는 단단한 자지를 생생히 느끼며 신음성을 토해냈다





「아흐흑…… 좋아요. 나카오씨…」





긴 머리카락을 흔들며 책상 위에서 만족스러운 미소와 함께 기쁘게 반응하는 준코. 이제야 간신히 지옥같은 미약고문에서 해방된 것이다. 단번에 보지 속 깊숙히 자지를 밀어넣은 나카오가 그녀의 가는 허리를 세게 붙잡고 드디어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귀두가 보지를 거의 빠져나가는가 싶더니 더욱 깊숙히 박혀 들어오며 격렬한 피스톤운동을 할 때마다 저릿저릿한 쾌감이 끓어오르며 온 몸으로 퍼져가자 준코는 큰 소리로 신음하며 마음껏 받아들였다. 





준코의 양 다리가 나카오의 허리를 휘감으며 그녀의 엉덩이와 함께 꿈틀거리자 나카오의 자지가 더욱 보지 깊숙히 들어왔고 그때마다 준코는 숨막힐듯한 쾌감에 온 몸을 떨었다. 눈이 풀린 그녀의 살짝 벌어진 붉은 입술 사이로 침을 줄줄 흘러내려 풍만한 유방 위로 떨어졌다. 





「꿈만 같아… 후지히라씨와 이런……」





나카오는 끊임없이 쾌락에 절은 신음을 토해내며 황홀해하는 유부녀의 색기 넘치는 표정에 넋을 잃고 중얼거렸다. 설마 우아한 기품을 지닌 미인으로 유명한 후지히라 준코를 갖게 되리라고는…… 자신의 행운을 믿을 수 없었다.





「좋아해요……정말 좋아해요 …… 아악.....아흐윽… 그러니까…… 좀 더…」 





「그래? 그렇단 말이지? 그럼 이건 어때?」





자지가 더욱 깊숙히 보지에 박혀들자 준코의 입에서는 더욱 요염한 신음성이 터져나왔다. 자지가 보지에 들락거릴때마다 솟구치는 쾌감에 정신이 아득해졌다. 나카오는 미녀의 입술에 진한 키스를 퍼부으며 혀를 밀어넣어 잇몸을 핥고, 입천장을 핥으며 준코의 입 안 모든 것을 핥는동안 끈적한 타액을 흘려넣었다. 그러자 준코는 그야말로 기쁜듯이 탐욕스럽게 삼켰다.





「아흐흥, 젖가슴도…… 만져주세요…」





「좋아, 좋아!」





갈색 캐미숄의 스트랩을 당겨내리자 풍만한 유방이 묵직하면서도 부드럽게 출렁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손을 활짝 펴서 눈 앞에 있는 거대하고 하얀 가슴을 움켜쥐자 부드럽고, 따듯하며, 탄력이 넘치는 준코의 가슴이 나카오의 손가락 사이로 흘러나왔다. 중량감있는 가슴을 격렬하게 주무르며 더욱 더 거세게 피스톤 운동을 했다. 아랫도리를 쳐올리는 나카오의 터질듯이 부푼 자지가 보지를 가르며 들어올 때마다 전율같은 쾌감이 온 몸을 감싸며 준코의 글래머러스한 몸이 책상 위에서 출렁거렸다.





「아아아…… 자지가… 너무 좋아요…! 아아! 좋아요, 나카오씨! 준코는, 준코는 이제 갈 것 같아요!」





더 이상은 버틸수 없는 쾌락에 허리가 활처럼 휘어버린 준코의 열락이 가득한 신음성의 옥타브가 급격하게 높아지더니 전신이 굉장한 경련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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