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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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슝!! 피이이잉!!
퓨슝~~~!! 핑! 핑!!
아쿠메츠 나도하의 변형되버린 거대한 마법의 지팡이
아니 더이상 지팡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외형을 가지게된 레이징 하트에서 순차적으로 장갑들이 분리되어 허공으로 날아가기 시작하였다. 허공으로 분리되어 날아간 장갑들은 순차적으로 변형을 일으키면서 화살표 모양의 얇은 판넬로 변신하였다.
;;;가라.라.라.;;;
나도하의 목소리는 더이상 인간의 성대에서 나올 수 없는 잔뜩 비틀리고 엉클어진 소리가되어 흘러나왔고 마치 마왕의 명령을 받은 수하처럼 변형된 판넬들이 빠르게 흐트러지면서 허공으로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무심한듯 시크한 마왕의 시선을 받은 판넬 하나가 허공으로 치솟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판넬이 악마와 서천을 제거하기 위해서 활동을 시작하였다.
[아쿠메츠!!!!!]
공포의 기사 서천은 찢어지는 목소리로 양주먹을 내질러 자신을 가로막는 판넬을 쳐낸 다음 아쿠메츠 나도하에게 달려들었다. 하지만 이미 사탄을 멸하는 것말고는 모든 관심이 사라진 나도하는 자신에게 달려오는 서천의 공격을 바라보지도 않았다.
마왕의 지체는 함부로 움직이지 않는 법
부우우우우웅!!!!
퓨슝!!! 퓨슝!!!
판넬의 끝에서 분홍색으로 이루어진 섬광들은 언듯 보기엔 마구잡이로 발사되는 것 같았지만 놀랍게도 1초에 수십발이나 연사하면서도 96%이상이 명중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서천을 노리는 광선들은 한층더 높은 포격명력을 받고 있었는지 공포의기사 서천이 움직이거나 회피할 방향을 미리 선점하고서 발사하는 광선들과 몇몇은 서천을 직접 노리는 식으로 노려왔던 것이다. 그야말로 마왕의 명령을 받드는 수하들 처럼 판넬들은 서천을 두려워하지 않고서 맹렬한 기세로 달려들었다.
[크하아아아앗!!!!]
서천의 기합과 함께 보이지 않는 4개의 역장이 다시금 발사되어 판넬들을 파괴시켜버렸고 주변의 악마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고 있던 판넬들은 서천을 주공격목표로 인식했는지 순식간에 공중을 지그재그로 날아다니며 서천에게 화력을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퓨슝! 퓨슝! 퓨슝!!
[크아아아앗!]
서천은 자신의 전방위를 노리는 분홍색 광선들을 튕겨내거나 막아내면서 아쿠메츠에게 달려들기 위해서 전력을 다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자그만한 판넬에서 나오는 것으로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고출력, 고위력의 광선이였기에 막아내는 것만으로도 서천의 신체가 뒤로 밀려 가까이 갈 수가 없었다.
서천이 판넬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했다. 광선들은 초속 30만 키로미터 즉 광속으로 서천에게 날아왔기에 예지능력이 없는 이상 피하는 것은 불가능했던 것이다. 게다가 일부러 조준점을 흔들기 위해서인지 판넬의 전부분에서 마구잡이로 발사되고 있었다. 그렇기에 서천의 능력으로도 판넬이 뿜어내는 광선을 전부 피하지 못하고 접근 자체를 할 수가 없었다.
[쳇!!! 내 몸은 왜이렇게 가벼운거지!]
서천은 본능적으로 투덜거리며 어떻게든 접근하기 위해서 무시무시한 광선을 초당 수십발 내뿜 수많은 판넬들을 살펴보았다. 서천의 체중은 보통 소녀와 별 다르지 않았다. 물론 추가 무장이 그녀의 몸안에 실려있는 만큼 조금 더 나가긴 하겟지만 그 대부분이 마력으로 발동하는 대마법무장들이 대부분이였다.
당연 무게가 얼마 나가지 않았고 그것까지 다합친다고해도 서천의 체중은 60키로가 넘지 않았다. 그렇기에 판넬들이 내뿜는 공격을 막아낼때마다 막아내는 충격 때문에 뒤로 밀려나게되어 접근할 수가 없었다. 서천은 자신의 몸에 내장된 몇안되는 원거리 공격을 반복하며 판넬들을 파괴하거나 격추했지만 악마들의 대부분은 판넬을 어떻게 처리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게다가 서천은 판넬을 분명 파괴하고 있었지만 그 숫자가 전혀 줄어들고 있지 않았다.
이제는 포연에 가려 볼 수 없는 퀸 오브 카타스트로피가 쥐고 있는 레이징 하트에서는 끈임 없이 장갑들이 분리되면서 판넬들이 생성되고 있었다. 지팡이의 외부를 보호하듯 둘러 쌓여져 있는 장갑은 계속해서 재생하면서 끈임없이 자신의 장갑을 분해하여 판넬로 변형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서천이 아무리 판넬을 파괴하더라도 그 숫자는 줄지 않고 도리어 늘어나 악마과 서천을 압박하기 시작하였다.
사실 서천의 모든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6개의 눈을 번뜩이며 달려오고 있는 궁극룡 혼돈제룡처럼 거대한 덩치일 수록 좋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신 주위로 광선을 퍼붓고 있는 판넬만 하더라도 신경 거슬리는데 혼돈제룡까지 달려들자 서천의 이맛쌀이 저절로 찌푸려졋다.
[아아아 주인님!!!! 듣고 계시죠! 사울님!! 지금 위기라구요 무적의 공포의기사가 그것도 단장으로 만들어진 제가 패배할 위깁니다. 봉인 좀 풀어주세요.]
서천은 자신을 분명 살펴보고 있을 거라 확신하는 흡혈귀왕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에게 소리치면서 마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온몸에 촘촘히 깔린 마력의 바이패스를 타고흐르는 마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마력의 근원은 서천의 뒤편 이프리트 술탄의 궁전에서 뿜어져나오는 무구열량의 뜨거운 열기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그 열기는 서천의 전신으로 빨려들어가 열기가 가득차기 시작하는 것을 느꼇다. 그러면서 동시에 무한지옥의 열기나 마찬가지인 그 열기를 전부 마력으로 변환시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프리트 술탄이 내뿜는 무구열량을 전부 마력으로 바꾸면서도 흡혈귀왕 사울에게 아무런 연락이 없는 것을 느끼고 속으로 한숨을 크게 쉬었다. 사실 서천이 느끼기에 자신의 몸에는 수많은 봉인들이 있었고 그것의 대부분은 자신의 힘을 제약하거나 아니면 내장무기의 사용을 제어하는 역활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크롸롸롸롸롸!!!!!!]
[adggqrqtggharr!!!!]
[죽어랏!!!!!]
혼돈제룡은 계속해서 용의 표효를 내지르며 주변의 악마들을 제압하고 자신과 서천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방해하면서 다른 머리로 다시 부활한 순간부터 계속해서 외우고 있던 주문을 마무리하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마지막 머리는 새빨간 눈을 빛내며 자신을 꼬치 꾀듯이 바닥에 꿰어놓은 서천을 향해 공허의 힘을 응축해서 발사하는 브레스를 내뿜었다. 파르스름한 청백색의 빛이 터져나오면서 서천을 파괴하기 위해서 발사되었다.
[캬아아아앗!!! 감히!!!]
서천으로서는 고작 머리 세개 달린 변형도마뱀 주제에 데몬캡쳐 키사라의 사기 타짜기술로 살아나서 다시 덤벼오는 모습에 역정을 부리며 왼발로 재빠르게 십자가 모양의 진공을 만들고 그 진공의 십자가를 오른발로 차버렸다.
[크로스 엣지!!!!!]
서천의 무시무시한 각력으로 발사된 진공의 십자가는 공허의 빛 앞에서 무참하게 잠겨버렸지만 아주 약간 비트는데 성공하였고 그틈으로 무사히 회피할 수 있었다.
투쾅! 투쾅!!
푸슝!! 푸슝!!! 푸슝!!!
그러나 공허의 브레스를 피하기 위해서 등을 돌린 순간 방금 전보다 더 많아진 판넬들이 내뿜는 분홍색광선이 무차별적으로 서천의 등에 퍼부어져 무시무시한 연쇄폭발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서천은 기술을 사용할 때마다 일정이상의 마력이 저절로 역장으로 변환되어 보이지 않는 벽으로서 전신을 보호했기에 큰 피해는 없었지만 그것만으로 자세가 흔들리기엔 충분하였다. 그리고 서천의 자세가 불안전하게 흔들린 순간 길고 긴 혼돈제룡의 주문이 완성되었다.
[죽어라!!!!! 이 시체애호가의 장난감이여!!!! 내파內破!]
혼돈제룡이 알고 있는 고대어주문들 가운데서도 단일 공격력으로 최강을 자랑하는 무시무시한 마법이 서천에게 발동되었다. 서천은 무슨 주문인지 정확하게 알 수 는 없지만 불길한 느낌이 들어 어떻게든 벗어나려했지만 방금 전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늘어난 판넬들이 서천을 향해 집중 포격을 퍼붓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행동이 완전히 봉쇄되어버린 서천을 향해 혼돈제룡의 필살의 공격이 적중하였다.
[우엑!!!!]
서천의 자그만한 입으로 한되나 되어보이는 은색의 피가 터져나오듯 뿜어져나왔다. 은색의 피는 그 대부분이 미스릴이고 각종 희귀금속과 마법의 물질들이 섞인 서천의 혈액이라고 할 수 있는 액체였다. 이 마법의 액체는 한방울이 금괴 100개 분량의 엄청난 가격을 자랑하는 것이였지만 서천은 그 혈액을 주워담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크윽... 아깝군..."
서천은 자신이 흘린 고급마법물질인 [혈액]을 바라보면서 아까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대상의 모든 방어마법과 내성을 무시하고 내부에서부터 짜내어 파괴하는 혼돈제룡의 [내파]주문이 적중한 것이였다. 서천의 각종 마법기간들이 이상사태를 경고하였고 서천의 뇌리로 각종 경보등이 번쩍이면서 피해상태를 띄우기 시작하였다.
[크하하하하하핫!!!!]
서천은 마법내성을 한계까지 쥐어짠 공포의 기사들 가운데서 한단계 더 발전한 대마법기관과 방어주문을 내장한 자신을 마법주문 한방에 23% 기능정지 일으킨 혼돈제룡의 힘에 광기에 가까운 웃음을 터뜨렷다.
만약 그가 데몬캡쳐 키사라의 카드가 아닌 본체 상태였다면 얼마나한 힘을 가지고 있었는지 가히 상상이 갈만한 위력의 공격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러한 혼돈제룡과는 싸울 수 없음을 깨닫고 서천은 쓰게 웃음을 지었다. 이 상황에서도 서천의 몸에서 계속해서 분홍색 광선들이 퍼부어져 포연 속에서 아무것도 보지이 않을 정도였다.
혼돈제룡 역시 이 한방으로 서천이 파괴되지 않았음을 가장 잘 느끼고 있었기에 전신에 마력으로 충전하며 육탄전에 돌입하기 시작하였다. 판넬들은 몸길이만 수백미터에 달하고 날개까지 합치면 감당이 불가능한.... 그런 거대한 혼돈제룡의 몸을 피하면서 인간소녀만한 서천에게 정확하게 파괴광선을 날리면서 추가적인 공격을 계속 지원하였다.
[크크크크]
하지만 서천은 속으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황당하게도 자신이 급격한 데미지를 받아서인지 서천은 자신의 내부를 제어 술식들이 몇개 파괴된 것을 느꼇던 것이다. 그중에 하나는 서천의 무시무시한 내장마법들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제어하고 있는 것도 포함되어있었다. 서천은 자리에서 일어나 온 몸에 마력을 휘감고 자신을 끝짱내기 위해서 달려드는 혼돈제룡을 싸늘한 눈동자로 바라보았다.
[크크크 네녀석이 마법사냐? 넌 그냥 싸우는게 더 좋았어. 마법을 가지고 장난칠 상대를 고를 때는 좀 더 신중했어야지... ]
혼돈제룡의 필살 마법이 도리어 서천에게 구원이 되어버린 것이였다. 사실 서천의 최종필살기는 해재되어 사용가능한 상태였지만.... 이것은 정말 중요한 순간. 사탄이 소환된 바로 그 순간 사용해야햇기에 아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어둠에서 돌아와 나의 몸에 깃든 주박이여 너의 술사에게 돌아가!]
혼돈제룡을 순간 자신의 전신을 엄습하는 무시무시한 기운에 마력을 일으키며 서천이 건듯한 주문을 저항하려 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행위였다. 자신의 방어력을 믿고 저지른 실수였던 것이다.
[크웨에에에에엑!!!!]
[으아아아악!!!]
[쿠와악!!!!]
혼돈제룡의 세개의 머리가 동시입체 멀치 서라운드로 덩치에 맞는 엄청난 량의 피를 토하며 내부가 짜여져 나가는 듯한 고통에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 서천의 몸에 있던 내장무기에 당해버린 것이였다.
바로 보복의 문양에 의한 주문 되치기였던 것이다.
서천의 내성의 마법 중 하나는 적의 마법에 피해를 입게되면 그 마법을 술식을 분석해서 단번에 불과하지만 그대로 시전자에게 되치기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광역의 폭격마법 같은 것은 반사할 수 없지만 내파처럼 단일지정 대상의 마법은 반사가 가능했다. 아니 오히려 서천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단일 위력을 극한까지 짜낸 주문을 되치기 하는 것이 이 내장무기의 진정한 목적이였던 것이다. 게다가 이 마법은 딱히 발동에 의식이 필요한 것이 아닌 자동시전형태의 방어마법이였기에 술식의 제어가 풀리자 말자 혼돈제룡을 덮쳐버렸던 것이다.
[크핫핫핫!!!!]
거슬리는 혼돈제룡을 침묵 시킨 서천은 보복의 문양을 제외하고도 해제된 다른 내장마법무기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본래 서천은 원거리 전투용이 아닌 근거리 전투용의 기사였고 그런 그를 위해 딱 알맞은 내장 마법이였다.
[Trash!!!!]
순간 서천의 정수리에서 수없이 많은... 수백 수천개의 검은 손들이 치솟기 시작하더니 서천을 향해서 계속해서 포격을 내뿜고 있던 판넬들에게 뻗어갔다. 판넬들은 지그재그로 회피기동을 하면서 자신들을 추적하는 검은 손을 요격했지만 검은 손들 역시 서천 이상의 대마법내성과 방어력을 지니고 있었기에 단 한개도 파괴되지 않았고 모두 판넬에 접촉하는데 성공하였다.
[Get over here!!!!!!]
서천은 모든 검은 손이 판넬에 접촉했음을 확인한 순간 마력의 발동어를 외쳣고 검은 손들은 뿜어져나왔던 그 속도 그래도 다시 서천의 정수리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하였다. 모두 합쳐 230개의 판넬들은 그 검은 손에 붙잡혀 그대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내뿜은 내장 마법 스콜피온에 붙잡혀 끌려오는 판넬들을 보면서 흉폭한 미소를 짓기 시작하였다. 이미 서천의 마력의 바이패스는 무시무시한 속도로 열기들을 흡수하여 마력으로 바꾸기 시작하였다. 비록 사울의 정식허가를 받아서 푼 것이 아니였기에 내장마법무기들을 사용할 때마다 서천의 내부가 삐걱거리며 연신 금괴보다 비싼 [혈액]을 흘리고 있었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기도 하였다. 서천의 마력이 비등점까지 끓어오르면서 폭발의 임계점을 눈앞에 두었다.
[Arcane Explosion]
마침내 모든 검은 손이 서천의 정수리 안으로 빨려들어갔고 검은손에 붙잡혀 끌려온 모든 판넬들은 검은 손이 없어진 순간 전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지만 이미 늦었었다. 보이지 않는 비전의 폭발이 일어나면서 판넬들을 휩쓸기 시작한 것이였다.
퍼퍼퍼퍼퍼퍼퍼펑!!!!!! 콰콰콰콰쾅!!!!!
판넬들은 미쳐 비전폭발을 피하지 못하고 보이지 않는 역장 폭발에 휘말려 전부 파괴되고 말았다. 지금도 레이징 하트의 장갑들이 분리되면서 판넬들을 만들어내고 있엇지만 순간적으로 230개나되는 판넬들이 일시적으로 없어진 것은 레이징하트가 만들어내는 대공화망에 일시적이지만 빈틈이 생겨버린 것이였다.
[크하하하하핫!!!! 이제야말로 즐겨볼까? 아쿠메츠!?]
서천은 혼돈제룡과 자신의 앞길을 막아서는 판넬까지 전부 제거해버리자 퀸 오브 카타스트로피로 변한 나도하까지 뻥뚫린 길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 서천의 위협에도 나도하는 전혀 꿈쩍하지 않았다. 오만하게 만물을 굽어보는 눈길로 오로지 사탄이 소환되려하고 있는 이프리트 술탄의 궁전만을 쳐다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