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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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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760 회 작성일 24-01-17 23: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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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얼라이언스의 모든 병력들은 정진정명한 하나님. 즉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의 힘을 발휘하는 사제들에게 성스러운 의례-세례를 받았고 그 믿음은 너무나도 확고하고 견고해서 정말 특별한 일이 아니고서는 절대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기에 김유식의 부관은 자살하라는 명령이나 마찬가지인 명령을 듣고도 그 명령에 즉각 복종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잠시의 시간은 김유식대장에게 아주 약간의 시간을 줄 수 있었고 그덕분에 새로운 작전과 보급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얻었다.


한국 속담에서 개조차도 자기 자신의 집에서는 한수 먹고들어간다고 했다. 이 속담의 중요한 듯은 바로 지형의 이점을 말하는 것이였다. 훈련도나 장비품의 질과 양 모두 세계최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미군조차도 베트남에서는 고전에 고전을 거듭하였고 가까운 예로는 중동의 전투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지금 이곳... 비밀기지에서의 방어전에선 휴먼얼라이언스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야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반대였다.


[대장님. 역시 상황실과 제어실 모두 제압당한듯 합니다. 그곳으로 가기 위해서 특공대를 파견했지만.....]


김유식대장은 이마의 주름살을 찡그리면서 그 보고를 듣고는 크게 한숨을 쉬었다. 까끌까끌한 턱수염을 오른손으로 매만지면서 또다른 부관이 삼킨 뒷말을 생각했다. 상황실과 제어실은 이 비밀지기의 심장부나 마찬가지였기에 전시상황이 되면 10겹의 특수합금과 마법으로 무장된 차단벽이 내려와 완벽하게 중앙상황실과 제어실을 분리 시켜버리는 것이다. 안에 있는 병사들이 해제하지 않는 한 밖깥에서의 침입은 한 없이 힘든 것이다.


[지금 몇명이나 모였나?]


착.


김유식대장의 질문에 또다른 부관이 자세를 바로하면서 보고하기 시작하였다.


[총원 685명 솔져 504명 화력저격수 181입니다. 마수기사님들은 3분이 대주교 프란체스카님에게 그리고 나머지 6분은 아유미님에게 가셧습니다.]


이 비밀지부에는 1500명의 솔져와 340명의 화력저격수들이 있었다.. 물론 외박이라던가 휴가들을 인원들이 있긴했지만... 그럼에도 대장인 그의 명령으로 모인 병력은 이게 다였다. 물론 모든 격벽이 폐쇄되고 갈기갈기 찢긴 인원들이 이정도나 모인 것도 무척이나 대단한 일임을 분명했다....


[열외인원들의 위치는?]


[.... 전혀 파악할 수 없습니다....]


[크흠....]


김유식은 침음성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상황은 제어실과 중앙상황실 모두 빼앗긴 데서 시작되었다. 두곳은 이곳의 심장부였고 그렇기에 두곳은 서로서로를 감시하고 보조하는 역활이였다. 제어실에서 격벽을 폐쇄한다고해도 중앙상황실에서 해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중요한 곳이 둘다 적에게 넘어간 것이 문제의 시작이였다. 휴먼얼라이언스의 비밀기지 답게 공간이동은 물론 대부분의 마법을 막아내도록 설계되어있었지만 사악하고 강력한 마왕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에겐 아무런 소용이 없었던 것 같았다. 그렇기에 이곳은 더이상 그들의 홈그라운드가 아닌 베르치카의 홈그라운드로 변질되고 말았다.



게다가... 네크로폴리스에는 그 저주스러운 흡혈귀왕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이 있었다. 절대 알려지지 않을 제어실과 상황실의 공간좌표를 알아낸 것은 분명 저 흡혈귀왕일 것이 분명했다. 수십년간 전투로 다져진 이 노전사의 감과 지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빠르게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현실세계는 검은용신의 저주 때문에 그 좌표가 고정되어있지 않았기에 공간이동이라는 것 자체가 거의 봉인된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유명한 타워의 대마법사 검은마녀 제시카 퓨트리스마져도 거대한 마법진을 응축한 깃대를 설치해야만 겨우겨우 사용이 가능한 것이 공간이동인 것이다. 그러나 전능하지는 못해도 전지하다고 알려진 흡혈귀왕 사울은 이 흔들리는 공간좌표마져도 정확하게 예지해낸 것이 분명했다.


그렇지 않고서는 끈임없이 서로간의 연락을 반복하는 제어실과 중앙상황실이 동시에 제압당할리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중앙상황실과 제어실을 제어해서 흡혈귀군주에게 어드밴티지를 주고 있는 것은 살해당한 솔져들이 분명했다.


상황은 확고부동했다.....


막다른 길에 몰린 생쥐나 마찬가지였다. 상대는 교묘하고 얄미울 정도로 지능적인 고양이였다.....


만약 다른 곳에서 이 병력과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와 싸웠다면 어쩌면 방도가 있었을지도 몰랏다. 그것은 바로 각 병력간에 있는 전투거리 때문이였다.


현대전의 군인들의 화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전투거리는 100미터 내외였다. 소총의 사거리보다 훨씬 짧은 이 거리가 전투거리인 이유는 소총뿐만 아니라 대인병기 수류탄등 각종 화기들의 모든 것을 염두에 둔 것뿐만 아니라 "명중력"까지도 포함한 거리인 것이다. 그렇기에 인간은 감히 엄두에 낼 수 도 없는 전차들도 시가전에 들어가면 무장도 빈약한 일반병들에게 종종 격파당하는 것이다. 전차는 자신만의 전투거리를 잃었지만 보병들은 자신들의 전투거리를 유지하고 있기에 보병들이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만큼 현대전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전투거리였고 지금 그 전투거리를 적에게 빼앗긴 것이 너무나도 큰 상태였다.


그리고 일반인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혹독한 훈련을 받고 강화마법을 받은 솔져들은 그 5배인 500미터라는 초월적인 전투거리를 가질 수 있었다. 만화나 영화에서나오는 저격수들이 싸우는 거리가 바로 휴먼얼라이언스의 가장 기본적인 병력인 솔져들의 전투거리인 것이다!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의 혈인능력 마법폭주는 무시무시하긴 하지만 그 범위는 정해져있었다. 솔져들의 전투거리가 500미터인 이유가 바로 베르치카의 혈인능력이 닫는 최대범위인 것이다! 물론 의식적으로 원형이 아닌 타원으로 변형시켜 특정 방향으로 더욱 뻗을 수 있지만 그러면 뒤로 물러나면 그만인 것이다.


2천년간 기록된 인간의 수많은 적들과의 전투를 통해서 휴먼얼라이언스의 전투교범은 끝없이 수정되고 개량되어왔으며 그동안 확고부동한 사실이 있었다. 바로 인간은 괴물들과 접근전을 벌일 수 없다는 것이다.


크루세이더들이야 초인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아무리 강화마법을 받았다고했지만 기본바탕이 인간이였고 그들의 적 역시 그 강화마법을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강화마법이 있다면 그 차이는 더욱 치명적으로 벌려지는 것이다. 인간의 힘을 10이라하고 수인-라이칸스로프의 힘을 20이라한다면 그 차이는 10에 불과하지만 강화마법을 받아 그 두배가된다면 인간의 힘이 20이된 순간 수인들의 힘은 40이되는 것이다! 힘이 10의 차이나던게 20의 차이로 벌어지게 되니 인간은 기본적으로 괴물들과 근접전으로 벌일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휴먼얼라이언스들은 끝없이 원거리 전투를 집요하게 추구했고 현대의 역사를 바꾼 총포의 등장으로 더욱 확고부동한 원거리 전투법을 만들 수 있었다.


솔져들은 각자 300발이 들어가는 엄청난 무게의 탄창을 10개이상 들고 3레벨급의 무시무시한 무게의 방탄복을 입으며 100미터를 10초에 주파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 사격능력 역시 각종 보조마법과 명중력 향상이 걸린 소총등을 이용해서 텀블링하면서 사격하는등 각종 트릭샷을 하면서도 80%이상의 명중율을 자랑했다.


그리고 이것이 가장기본적인 솔져의 전투력이라한다면 그 한단계 윗단계인 화력저격수들은 기본적으로 전차와 화력전을 하는 것이 가능했다. 정지해있는 대상이라면 100%명중이 가능한 최대사거리가 1킬로미터라는 데에서 화력저격수들의 능력이 들어나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은 솔져급들보다 더욱 갈고딱인 마법을 통해 철갑탄처럼 폭발력을 한곳으로 집중 시킬 수 있었다. rpg-7처럼 일반 고폭탄에 간단한 마법을 걸기만해도 텅스텐심을 사용하는 철갑탄 이상의 장갑관통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마법을 화력저격수들은 숨쉬듯이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그러면서도 압도적인 사거리와 명중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1킬로미터 1000미터의 길이는..... 인간이 바늘보다도 작게 보일정도로 까마득하게 먼 거리지만 화력저격수들에겐 1000미터 밖에 엎드려있는 인간의 부위별로 명중 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 것이다.


그러나 그 엄청난 능력들을 지금 다 봉쇄당했다. 흡혈귀군주 베르치카가 원하는대로 모든 격벽이 내려와 거리를 벌리긴 커녕 적을 찾아내면 바로 코앞에 있는 지경이엿고 그렇다고 많은 병력들이 한번에 싸울 수 있는 장소는 전혀 없었다.


그야말로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처럼 강력한 존재가 싸우기에 최적화된 사태였다. 게다가 갑작스러운 기습이였기에 무장을 제대로 확보할 수도 없었다. 소총등의 기본적인 무장조차도 각 소대와 중대의 상황실에 있었고 격벽 폐쇄와 더불어 전부 차단되었던 것이다. 그나마 약한 격벽을 파괴하고 대장의 긴급명령이 통하는 무기고에서 무기들을 최대한 챙기긴 했지만 반도 모이지 못한 병력을 무장하기엔 턱 없이 모자랐다.


[으드드드득.....]


하지만 이와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김유식대장의 마음을 가득채우는 것은 절망이나 공포가 아니였다.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에게 한방 먹여줄 수 없다는 안타까움과 증오 분노가 그의 정신을 가득채우고 있었다. 그어떤 폭풍에도 굳건히 서있는 거목처럼 대장인 김유식의 정신은 잡스러운 시체 때문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확고부동한 신에 대한 믿음이 바로 그의 정신을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였다.


[전원 이동! 우리는 마법소녀 자유치유님들이 계신 곳에서 배수의 진을 친다!]


마법소녀들은 고대 하나님의 아들의 사도들의 유골을 통해 발현된 휴먼얼라이언스의... 인간의 기적인 존재들이였고 그들은 단지 인간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인간에게 기적적인 힘을 부여하였다. 그리고 김유식은 그 기적의 힘에 모든 것을 걸고 옥쇄하기로 결정한 것이였다.


불타는 두눈동자에는 쳐들어온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에 대한 끝없는 적의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고 죽음에 대한 공포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개인의 죽음조차도 휴먼얼라이언스의 신앙은 초월할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광신적인 믿음이 이 최후의.... 비록 크루세이더들과 같은 초인적인 육신을 가질 수는 없었지만 진정한 전사의 영혼을 가진 이들을 지켜주고 있었다. 그렇기에 지진, 화산폭발, 해일과도 같은 자연재해나 마찬가지인 흡혈귀군주 베르치카 이사카 비리안에 대한 저항심을 이들은 지켜나갈 수 있는 것이였다.

보통인간인 그들은 그렇게 열렬히 신을 믿지 않으면.... 인간의 나약한 정신으로는 어둠의 세계에서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이다. 흡혈귀군주 베르치카가 무서운 만큼 그리고 사악한 괴물들이 무서운 만큼 그들의 신앙심은 더욱 견고해지고 높아지는 것이다.

 

[햘짝 햘짝...]

 

본래 베르치카의 입술은 시체처럼 파리한 보라색이였지만 지금만큼은 쥐를 잡아먹은 고양이처럼 새빨간 색으로 반들반들 빛이 나고 있었다. 수많은 희생자들의 피로 이루어진 자신의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걸어가는 베르치카는 만나는 인간 모두를 참살하면서 걸어가고 있었다.

 

지혜는 물론 지식까지 모두 극한에 다달은 대마법사인 베르치카지만 그녀는 피를 보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했고 특히 뜨거운 피를 가진 인간을 직접 두손으로 찢어발기는 것을 태욱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였다.

 

날카롭게 갈려진 검지 손톱으로 스윽 긋기만해도 소총탄조차도 튕겨내는 방탄복이 잘려나가고 메스처럼 날카로운 새끼손톱으로 주욱 그으면 인간의 피부는 물론 근육과 지방까지 갈리지면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내장이 바닥으로 쏟아졋다.

 

그리고 펄떡 펄떡 뛰는 살아있는 심장을 산채로 뽑아 아직까지 죽지 않는 인간의 눈앞에서 크게 입을 벌려 씹어먹는 것이다. 자신의 심장이 눈 앞에서 미녀의 입안으로 들어가는 그로테스크한 광경이 펼쳐지면 보통 인간들은 감당할 수 없는 쇼크에 과다출혈이 아닌 정신적인 쇼크로 죽게된다.

 

그리고 그 절망과 공포의 에센스가 가득 담긴 영혼은 본래가야할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마치 그림자처럼 베르치카의 발밑에 붙어있는 산책로가 빨아들이듯이 흡수하여 그 덩치를 부풀어올렸다.

 

으드드드득....

 

베르치카의 흡혈귀의 무시무시한 힘은 간단한 하게 남자의 목을 뽑아 머리는 바닥의 산책로에 던지고 피를 콸콸 뿜어내는 몸을 번쩍 들어서 자신의 머리 위에서 털어대었다. 마치 노을처럼 붉게 달아오른 적금발의 화려한 색에 인간의 새빨간 피가 덧칠해서 더욱 음울한 붉은 빛을 띄었고 눈처럼 새하얀 피부 위로도 더운 김을 피어올리는 피가 또르르륵 소리를 내며 굴러내려갔다.

 

사슴처럼 늘씬한 목을 지나 풍만하면서도 탄력넘치는 가슴골을 타고 새하얀 들판위에 유일한 오아시스인 배꼽에서 잠시 머물렀다가 태욱에게만 허락한 수주운 골짜기로까지 스며들어갔다.

 

[후우... 기분전환으로는 최고구나.]

 

베르치카는 자신의 입술을 새빨간 혀로 햝으며 기분전환을 하고 있었다. 태욱 앞에서는 항상 그녀답지 않게 수주운 미소를 띄었다면 지금 보이는 이 모습은 본래 그녀의 모습이라할 수 있었다. 피를 탐닉하고 적아를 불구하고 죽이고 파괴하는 가장 미쳐있는 흡혈귀.... 어둠의 세계에서 가장 기피하는 존재다운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뿌려대었다.

 

그러면서도 그녀의 머리는 과거와 다르게 더없이 냉정했는데..... 옛날처럼 끝내주는 기분이 나질 않는 것이다. 이렇게 인간의 피를 뒤집어쓰고도 전처럼 흥분하지 않으니 더없이 머리가 냉정해져갔다. 중앙상황실과 제어실에 남겨둔 자신의 좀비들에게 이런저런 보고를 받으면서 인간들을 몰이사냥하듯 제거해나가고 있었다.

 

중앙상황실 자체가 4000대가 넘는 감시카메라로 이곳 전역을 감시하고 제어하는 곳이였고 제어실은 항상 사무직 인원들이 상주하면서 대장의 명령을 받아 각종 시설을 제어하는 곳이다. 그런 중요한 곳을 점령했으니 격벽으로 내리고 올리는 것만으로도 탈출 할 수 없는 인공적인 미로를 베르치카는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었고 그렇게해서 낙오된 인원들을 사냥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장인 김유식에게 많은 수의 인간들이 모여있는 것 역시 베르치카는 파악하고 있었다. 이미 그들에게 승산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마치 지렁이처럼 꿈틀하고 죽을 것인가 아니면 이미 죽어버린 매미처럼 그냥 밟혀 사라질 것인가... 고작해야 그차이인 것이다. 휴먼얼라이언스의 병력들은 격벽을 파괴하면서 애초에 그녀가 노렷던 곳으로 가고 있었기에 베르치카로선 오히려 더 없이 좋은 상황이였다. 귀찮게 김유식을 찾으로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자아...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베르치카는 나직하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흥얼거리면서 걸어가다가 벽과벽 사이에 숨어있는 사무직인원을 보지도 않고 산책로를 통해 끌어내었다.

 

[꺄아아아아아악!!!!!]

 

끌려나온 인간은 여성이였지만 어딜보나 평범한 미색이였기에 베르치카는 돌아보지도 않았고 우드드드득 기분나쁜 소리와 함께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산책로의 먹이가되어 붉은 색을 더할 제물이 되었을 뿐이였다.

 

[하아 여기에 인간이 이렇게나 많은데 쓸만한 것이 없단 말야......]

 

베르치카는 이미 하렘에 포함되어있는 화연과 세연, 혜연 모녀의 자질이 너무나도 뛰어난 것은 생각지 않고 그렇게 불만을 터뜨리며 또각또각 소리를 울리며 이제 텅비어버린 통로를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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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써서인지 잘안써지내요 ㅎㅎ;;; 일단 복귀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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