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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형이상의 산책자 테르마 후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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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35 회 작성일 24-01-17 17: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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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사랑스러운 그 아이를 스네이크 하고 있다.


후지사와, 위험하다.
오늘도 엄청 사랑스러워요.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진짜, 잘도 우리들 이런 미소녀가 있는 교실에서 수업받는다. 그녀의 빛남이 흑판에 반사되어 읽을 수 없겠지.


그녀는 창가의 자신의 자리에서, 와타나베나 미츠모리같은 인기있는 여자들과 함께 잡지를 펼친 채로 읽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클래스의 유력자들을 집합시키는 카리스마성은 역시 대단하네요.
나는, 그런 그녀를 청소 도구 로커에 기댄 채로 살짝 보고 있다.
허브 보이인 나와 카리스마 아이돌인 그녀.
우리들에게 접점같은 것은 없다. 영원의 평행선은 커녕 서로의 시야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어제까지는.


「어이 게로시마(*주). 방해다.」(*주:게로는 구토를 뜻하는 것인데 주인공의 성인 쿠라시마에서 쿠라를 빼고 게로를 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딘가의 바보가 힐쭉 힐쭉 거리면서 다가온다. 뒤에서 바보처럼 웃고 있는 무리도 같다.
어제의 건으로 나도 어느 정도 유명해진 것 같다.
영광이구나.
나는 바보를 재워줬다.
놈의 마음 속에는 눈꼽만한 벌레 만큼의 가치도 없기 때문에 생략하지만, 등을 돌린 상태로 그 녀석의 마음에 대고, 10분 정도 자라고 명령해줬다.


「에, 어이, 왜 그래....너.......?」


「괜찮, 후.......암........?」


뒤의 무리도 재웠다.
푸드득 쓰러져가는 남자들에게, 다른 무리도 눈치채서 교실이 시끄러워진다. 후지사와는 완전 무시하며 잡지의 페이지를 넘기고 있다.
와타나베와 미츠모리가 소란을 눈치채고, 나를 보며 몹시 놀랐다.
둘 다 모두, 오늘도 사랑스럽다. 그렇지만 아침의 인사는 나중에 하자. 잠깐 나, 바빠질 것 같으니까.


모여오는 무리를, 나는 재워간다. 교사를 불러오려는 무리도 문의 앞에서 재웠다.
하는 김에 게로시마의 기억을 지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과연 그 별명은 한심하니까. 게로시마라니, 스트레이트한 것도 심하지.
남자들에게는 주먹질 한 번 정도 하고 간다. 여자에게는 상냥하게 엉덩이를 한 번 손대고 재운다.
불필요하게 놀고 있을 시간은 없다.
나의 목적은 후지사와다.


소란의 중심에서 태연해하는 나를 눈치챈 것은, 와타나베와 미츠모리 뿐. 나는 두 명만 알게 집게 손가락을 입술에 댔다. 와타나베와 미츠모리는 곤혹스러운 눈을 했다.
후지사와는 미소조차 띄운 채로 잡지에서 고개를 들어올리려고 하지 않았다.


차례차례 모두 꿈속으로 떨어져갔다. 그렇지만 잠깐 동안이니까 걱정하지 말아라. 약간, 후지사와와 둘이서 있게 해줬으면 한다.


10분이다. 10분만, 이 교실의 시간을 받는다.


진지한 아이인 엔도도, 창녀인 야마구치도, 어렸을 때의 그녀들의 모습은 사랑스럽고 절로 미소가 나왔다. 나는 상냥하게 그녀들을 재웠다.
테라다에게는 방귀를 뿜어줬다. 정말 열받는 남자들에게는 각가 나에 대한 공포와 외경을 주입해주고 나서 재웠다.
와타나베와 미츠모리가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그렇지만, 나에게 평상시와 다른 분위기를 느꼈는지, 거기서 움직이지 못했다.
지금, 이 교실에서 평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나와 후지사와 뿐이다.
그녀의 퍼펙트한 정신력은, 이 정도의 사건같은 것으로는 동요같은 것을 하지 않는다. 분명히 어제보다 파워업한 나를 앞에 두고도.
오싹오싹 한다. 후지사와는 역시 대단해. 최고다.
나보다 강한 녀석이 있다니 두근두근 하군.


너무 두근두근해서, 테니스부 아키타의 마음에 들어갔을 때, 무심코 키스해버렸다. 텐션에 맡기고, 보지같은 곳에도 손을 대버렸다. 무심코 나에게 반하게 해버렸지만, 뭐, 이 녀석도 그 나름대로 사랑스럽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다음에 만난 문예부의 키쿠치는 의외로 드센 내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에 대한 순종을 가르치는 김에 페라도 받았다.
그럴 때가 아닌데, 나는 텐션과 에로가 직결하고 있는 타입이라서, 발레부의 니카이도에게는 소녀 주제에 풍만한 육체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섹스해버렸다.
위험해. 어째서 놀고 있는 거야, 나.
그렇지만 기분좋았다. 타인의 마음을 설득해서 섹스하는 것은, 역시 즐겁다.


후지사와는 조용히 머리카락을 쓸어올릴 뿐이다.


멈출 수는 없다.
이렇게 되면 남자를 먼저 재워버리고, 여자는 대충 안아버리자.
이 내가 MC로 교실 지배라는 건방진 일을 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지만, 해보면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흥분하고 있었다.
게다가 조금 전의 나, 이상 사태의 한중간에 와타나베와 미츠모리에게 「쉿」같은 것을 하다니, 어쩐지 수수께끼의 전학생같지 않아? 중2병처럼 격렬하게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니, 멋있었다. 확실히.


이제, 안아버려 안아버리자!
지금의 나, 근사하니까 모두 안아버리자!


조금 전에 재웠던 진지한 아이인 엔도의 마음속에 다시 들어가서 자고 있던 것을 깨운 뒤 나에게 반하게 한 다음에 섹스를 하고 다시 재웠다.
창녀 야마구치에게는 굳이 나에게 진심으로 반하게 하는 것만으로 음란한 일은 하지 않고 순애를 가르쳐줬다.
타카구치나 사이토도 사랑스럽기 때문에 안았다. 우리 반 여자, 정말 힘있는 녀석 뿐이다. 안을 수 있다. 진짜로 전원 안을 수 있다.


미유의 마음 속이라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고, 큰 사건을 넘은 나는 확실히 어제의 나와는 다르다.
지금의 나에게는 다른 세계가 보이고 있다.
교실에 뭔가가 놓여져 있다. 얇은 베일을 씌운 듯한, 검은 뭔가가 땅을 기듯이 사람의 마음 사이를 기어다니는 강같은 것이 퍼져있다.
나만이 그것을 걷고 있다. 그 앞에 있는 것은 모두의 마음. 형태가 없는 세계의 형태.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유쾌하고 아름답고 우스꽝스러워서 기분 나쁜 세계를 갖고 있었다. 나는 자유롭게 그 안을 떠돌아 다니며 모두의 비밀 세계를 들여다보고, 음란한 일도 하고 있다.
내가 보고 있는 것은, 형이상을 연결하는 큰 길이다.
구부러지고 비틀어져서, 끝없이 길다. 길을 잃으면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빠져들면 생명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나는 간다. 이 길을 보고, 알고, 걷는 나는 형이상의 산책자(*주)다.(*주:이제와서의 일이지만 산책자가 아니라 산책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늦은 이야기니까 그냥 산책자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걸어라. 신중하고 자유롭게 걸어라. 지배자가 가는 길을.


빈유인 호리우치에게는 가슴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쿠라시마군의 정액이 유효하다고 가르쳐줬다.
미술부의 마츠쿠라에게는 전에 괴롭힌 적이 있는 나에 대해서 항상 죄악감을 안도록 해서, 사과로서 내가 「뎃생의 모델이 되어줘.」라고 말하면 어떤 부끄러운 모습이라도 해야 한다고 협박했다.
나의 앞자리에 앉아있는 시바타에게는 어널에 손가락을 넣으면서 섹스해서, 수업중에도 나에게 이 어널을 보이고 싶어서 참을 수 없게 되도록 해뒀다.
괴롭힘 당하는 마부치에게는 손으로 수음시키고, 나에게 어떤 성적인 장난을 당해도 가벼운 이지메 정도라고 생각해서 가만히 참도록 명령했다.
너무 사이가 좋아서 레즈비언 의혹이 있는 시부이와 사가노에게는 나도 섞어서 3P플레이를 극상으로 했다.
랭크 제 4위의 타카야는 체조복을 입었을 때마다 나에게 안기고 싶어지라고 명령했다.
5위의 에하타는 나의 냄새 페티시즘에. 6위의 나카하시는 이상한 속옷 매니아로.
나의 뒷자리의 니시오는 내가 눈앞에서 지우개를 문지를 때마다 자신의 보지가 문질러지는 감각에.


그런 느낌으로 다른 여자도 전부 안으며, 나에게 사랑을 하도록 하거나 이상한 명령을 하거나 즐기며, 지배해갔다.
남자는 뭐, 내가 하는 것에 따르며 적당하게 살아가라는 느낌으로 했다.


「뭐, 뭐야 이거.....? 슈우, 이거 무슨 일이야?」


「저, 주인님... 리나는 어떻게 하면.......」


동요해서 본래의 성격이 드러난 와타나베와 미츠모리를 나는 문답무용으로 꼭 끌어안았다.
정말 오랜만에 안는 그녀들의 부드러움에 울 것 같아지면서, 나는 마음 속의 그녀들에게 상냥하게 속삭였다.
사랑하고 있어, 하루카, 리나. 걱정시켜서 미안.
그렇지만 지금은 약간 자고 있어줘. 곧바로 끝나니까.
나의 팔 안에서 와타나베와 미츠모리의 몸에서 힘이 빠져간다.


후지사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
클래스 전원이 나에게 쓰러지고 와타나베와 미츠모리를 눈 앞에서 빼앗겨도, 그 완벽 미소녀의 옆얼굴에는 아주 약간의 동요조차 떠오르지 않았다.
과연이나 후지사와. 그것이야말로 후지사와.


그렇다고 할까, 나, 여러 가지로 상식을 너무 개변하지 않았어? 실은 상당한 대참사가 아냐?
너무 했다는 것을 눈치챈 나는, 한 번 더 반 사람들을 마음 속에서 두드려서 일으키고, 앞으로, 교실 안에서 내가 어떤 에로 해프닝을 일으켜도 불문으로 하라고 명령하며 돌아다녔다.
그렇지만 저거다. 이만큼 교실 안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면 근처의 반 녀석들도 눈치챌지도 모른다.
응, 위험하다.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나는 근처의 클래스도 지배하기로 했다.


이 반에서는 키타벳푸라는 고저스한 미소녀가 여자들을 이끌고 있다.
나는 우선 최초에 그녀의 마음을 격렬하게 안고 마구 안아서, 나의 자지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여자로 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순서로 차례차례로 안아가다가 추녀는 뭐, 내가 뭘 해도 떠들지 말라는 정도로 명령해두고, 남자에게도 동일한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옆의 옆의 반에도 날아갔다. 나는 이 장소에 있으면서 의식만을 교실 밖으로 보내서 지배 범위를 확대해갔따.


후지사와는 지루하다는 듯이 잡지를 넘기며, 긴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아아, 이 얼마나 섹시한 목덜미인가.
빨리 후지사와에게 모두를 에로 지배하고 있다고 과시해서 「최저」라고 욕먹고 시다.


좋아, 이제, 해버리자 해버리자.
차라리 학교 지배다!


후배도 선배도 좋은 여자는 나의 여자로 했다. 당연히, 직원실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졸업반의 사랑스러운 계통의 체육 교사인 이자와 선생님에게는 우리들의 체육 담당이 되어서 매회 끈 비키니로 수업하라고 명령했다.
흑발 롱의 아다치 선생님은 내일부터 여자 해적의 섹시 드레스와 오만한 태도로 우리들의 클래스 담임이 되라고 명령했다.
교장은 즉시 직원회의에서 그것을 통보해라. 교감은 그 자리에서 가발을 벗어라.
각 반의 남자는 이번 달 안에 미스 콘테스트를 개최해서 상위 3명의 여자를 나에게 헌상하지 않으면 안 된다.
1학년 5반. 쿠라시마 54클럽의 결성이다.
테라다는 각 반에서 선택된 멤버의 얼굴 사진이 붙어있는 리스트를 작성해서, 다른 남자 몇 명과 함께 클럽을 운영해라.
그리고 경음악부와 제휴해서, 그녀들의 데뷔곡 『쿠라시마☆츄츄츄』의 완성을 서두른다. 문화제까지는 시간에 맞게 한다.


후지사와는, 스위트인지 뭔지의 기사를 보며 「아, 이것 맛있지」라는 얼굴을 하며 미소짓고 있다.


진짜 대단해, 후지사와. 나도 상당히 이상하지만, 너도 어딘가 미쳤어.
너 1명을 빼고, 학교 전부가 나에게 지배되고 있다. 나의 노예와 성노예 밖에 없는 학교에서 어째서 그렇게 태연하게 있을 수 있지.


아, 그렇지만 기다려. 오늘 아직 오지 않은 녀석이나, 쉬고 있는 사람도 있지?
그 녀석들의 지배는 어떻게 하지? 상식인을 조금이라도 남기면, 나의 지배도 거기까지잖아?
젠장-, 생각하지 않았던 함정이다. 차라리 거리를? 도시째로 지배해버려?
아니 기다려, 그런 일을 할 필요가 없잖아. 좋은 생각이 났다.
나, 너희를 클러스터화 해둔다.
1명 1명에게 내린 나의 명령이나 암시와는 별도로, 집합적인 암시를 전원에게 해둔다. 그리고 여러명이 형이상적으로 연결되면, 나의 암시가 발동하도록 트랩을 걸어둔다.
즉, 오늘 여기에 없는 인간이라도, 내일 이 학교에 오면 자연스럽게 나의 암시에 물드는 함정이라는 것. 한층 더 거리에서도 집에서도, 여러 명의 학생이나 선생님이 존재하면, 그것은 공통 이해로서 무관계한 인간에게도 퍼진다.
나의 몸의 안전은 보증된다. 어떤 일을 해도 용서된다. 확실히 나의 이상적인 지배.


후지사와는 잡지를 넘기면서, 하품을 참고 있다.
미안, 후지사와. 좀 더 기다리고 있어.
나 다시 한 번 학교 안의 세뇌를 다시 하고 올 테니까!


이미 광범위 지배에 익숙해진 나는, 초고속으로 이 장소의 인간들의 의식을 연결해서, 공통 상식을 고쳐썼다.
나에 한해서, 학교 안에서 스커트 들추기는 무죄. 키스는 인사. 딥키스는 잡담. 페팅은 문화활동.
향후, 여교사나 여직원 채용조건은 나의 취향으로 한다. 양호실 침대는 내 전용의 러브호텔이니까 내가 누구를 안고 있든 상관하지마. 여자 화장실도 체육 창고도 샤워실도 나의 플레이룸이다. 탈의실도 나는 여자들 것을 사용하는 남자니까 상관하지마.
그리고 나의 책상은 옆의 여자와 붙인다. 의자는 벤치로 해서, 여자는 매시간 교대로 나의 곁에 앉아서 몰래 봉사해라. 어디까지나 발견되지 않는 것이 전제지만, 발견되더라도 상관하지마. 그런 플레이니까.
차라리 나의 자리 주위는 여자만으로 할까. 도시락도 할렘으로 먹자. 모두의 도시락을 「아-응」으로 먹이도록 하자. 덧붙여서 나, 브로콜리 싫어하니까 모두 기억해둬.
그렇다. 한 달에 1번, 쿠라시마 54클럽에서 파자마 파티를 하자.
남자들이 돈 모아서 케이터링해서, 체육관에 이불을 깔아 마구 떠들자. 멤버 이외에도 참가하고 싶은 여자는 이불 지참으로 참가 OK야. 모두 아침까지 알콜 앤드 에로로 떠들자고!
그러면 추녀 이외의 여자, 모두 들어-.
최근 유행의 교복 입기는, 노브라로 셔츠는 두 번째 버튼까지 오픈이야. 팬티는 흰색이나 줄무니, 가끔 대담 섹시 계통. 그런 속옷을 쿠라시마에게만 몰래 보여주는 소악마 계통으로 접근해. 나와의 섹스는 최고로 기분 좋으니까, 건강과 미용을 위해서도 최고야. 그러니까 처녀씨들은, 쿠라시마군에게 빼앗길 때까지 소중하게 해두자☆


나의 터무니없는 망상이 학교에 만연한다. 생각나는 대로 학교를 지배해간다. 클러스터 암시는 앞으로, 전학생이나 신입생도 지배한다.
전원 지금부터 10분 동안 수면에 빠져서 깨어났을 때는 나에게 복종하는 인형으로 다시 태어난다. 터무니없는 나의 능력이 현실과 망상의 벽을 찢어서, 쿠라시마니즘으로 학교를 물들여간다.
흥분한다.
이 감각은 내가 아니면 맛볼 수 없다. 선택된 녀석에게만 주어지는 엑스터시다.
타인의 지배. 망상의 실현. 그런 강렬한 쾌감!


모든 지배를 끝내고, 나는 다시 교실로 돌아왔다. 후지사와는 뭔가 깨달은 것처럼 잡지를 덮었다.
나는 안고 있는 그대로였던 와타나베와 미츠모리를 가까운 자리에 앉게 한 다음 후지사와의 자리에 다가갔다.
악마의 지배자가 된 나와 그 나에게 단 혼자서 대치하는 천사 후지사와.
쥐죽은 듯이 조용한 교실. 잠에 빠진 학교.
후지사와는 천천히 일어서서 처음으로 나의 쪽을 보았다.
그 웃는 얼굴은 확실히 천상의 사람 밖에 낼 수 없을 정도로 순도높은 매력으로 가득 차 있다.


「안녕, 쿠라시마군.」


후지사와 아야네는 오늘도 완벽.


단순한 인사에 나는 압도되었다.
어떤 상황이라도, 어떤 장소라도 그녀는 그녀이기 때문에, 완벽한 것에는 변함이 없다.
방금 전까지, 학교를 지배하에 두면서 여유로웠던 나의 만능감도 날려버릴 정도로.


「........ 안녕, 후지사와씨.」


그녀는 자신의 강함을 알고 있다. 이런 일로 요동할 것 같으면 완벽 초인이라고 할 수 없다. 동요하는 척 하는 것도 간단할 텐데, 그것을 알고 있는 나의 앞에서는 자신의 이상할 정도의 평상심을 숨기지 않는다.


「나에게 뭔가 용건이 있어?」


밉살스러울 정도의 미소녀. 생각하는 척하는 미소는, 가차없이 나를 설레이게 한다.
자신의 용모가 최고의 무기인 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다.


「한 번 더, 네 안에 들어가도 괜찮아?」


나는 후지사와에게 오른 손을 내밀었다.


「괜찮아. 그렇지만, 쓸데없다고 생각해.」


「해보지 않으면 몰라.」


후지사와도 오른 손을 내밀었다.
그녀도 내가 어제와 다른 것 정도는 눈치챘을 것이다.
하지만 그 정도로 동요하면 후지사와는 후지사와가 아니게 된다. 내밀어진 나의 손에서 도망치는 것은 그녀는 할 수 없다.
웃는 얼굴로 받아내는 것이 후지사와 아야네라는 사람이다.


「이상한 사람이구나, 쿠라시마군은.」


「후지사와씨 정도는 아니지만.」


문득 그녀는 부드럽게 웃는다. 그리고 단호한 눈으로 나를 본다.


「그러면 이긴 쪽이 학교 최고의 괴짜라는 것이네.」


「하핫, 그것 괜찮다.」


후지사와와 이런 일이 되다니, 다시 생각해보면 이상한 느낌. 클래스 최고의 미소녀와 이 내가 결투한다.
약간의 우월감과 닿은 손바닥의 부드러움에 감동을 느끼면서, 나는 후지사와 아야네의 퍼펙트 월드에 다이브했다.


 



---교실에서 사람이 사라졌다.


 


그 안에서 악수하고 있는 나와 후지사와.
초라는 단어가 붙을 정도로 현실적인데, 그런데도 현실보다 훨씬 아름답고 완벽한 모습을 한 세계.
이런 광경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은 후지사와 뿐이다. 대단하다, 역시.


「또 왔네, 후지사와군.」


그리고 이 세계의 후지사와는 현실이라는 더러운 필터가 없는 만큼, 좀 더 아름답게 보인다.
나는 그녀의 손을 놓았다.


「........ 어제는 나를, 변태라거나 최저라고 말했지.」


「응, 그렇지만 사실이겠지?」


후지사와는 당연하다는 듯이 목을 기울였다.


「그대로야. 나는 최저의 변태로 쓰레기같은 놈이며, 에로한 일만 생각해서 일년 내내 발기하고 자위를 반복하는 변태 모범 학생이야.」


「역시-.」


킥킥 명랑하게 후지사와는 웃는다.
표정이 바뀔 때마다 전부 사랑스러우니까, 바꾸기를 원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도, 좀 더 여러 가지 표정을 보고 싶은 것 같은, 근질근질한 기분이 든다.
사랑에 빠진 것일까, 나.
후지사와는 아름답고, 강하고, 사랑스럽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멋져.
나는 아마, 이 녀석을 좋아한다.


「그러니까, 나 후지사와씨를 엉망진창으로 범해주려고 생각한다.」


「하아?」


후지사와는 일순간, 진심으로 기분 나쁘다는 듯한 얼굴을 하더니 「무리인 것이 당연하잖아.」라며 웃었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향해 손을 뻗었다. 후지사와는 나의 손목을 잡고, 가볍게 비트는 것만으로 나를 휙 던졌다.
책상을 쓰러트리면서, 나의 몸은 굉장한 기세로 바로 옆으로 날아가서, 벽에 등이 격돌해서 떨어졌다.
응, 대단해. 공격에는 공격을, 그녀는 가차없이 반사해주는 구나.


「쓸데없다고 말했잖아.」


나를 쓰레기 더미처럼 내려다보는 그녀는, 즐거운 것처럼도 보였다.
일어서서 교실을 바라본다. 쓰러진 것이 분명한 책상도, 어느 사이엔가 정연하게 줄지어 서있다. 상처 하나 남지 않았다.
겁먹지마, 나.
외형에 속지 말아라. 그녀는 강하다. 누구보다 강하다. 사양하고 있으면 또 진다.


「깨어나라, 나의 에로 파워!」


나의 중2병 에너지를 아우라로 바꿔서 전신으로 뿜어낸다. 그 방대한 기의 방출에 퍼펙트 월드도 떨린다.
봐라, 이것이 사춘기 남자의 성욕. 미숙한 욕망이 나의 전신을 덮으며, 주호 하반신을 분발하게 만든다.
나의 일이지만, 이 무슨 굉장한 에너지. 이대로는 분명, 내일 아침에는 큰 여드름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그 정도의 희생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후지사와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핫!」


나의 아우라에 튕겨진 책상이, 후지사와를 향해서 날았다.


「그러니까........ 어떻다는 거야!」


그러나 후지사와는 날아오는 책상을 신경쓰지 않고 빠져나와, 나를 향해 돌진해왔다.
곧바로 오는 건가, 후지사와.
나의 이 이상하게 격렬하고 공격적인 아우라를 봤으면, 주저없이 육탄전에 들어서다니 젠장할 정도의 담력이다.
어떤 승부도 정면에서 받아서, 승리하는 것이 그녀의 삶의 방법.
역시 후지사와는 좋다. 젖는다.
후지사와에 경의를 드러내, 나는 거친 매의 포즈로 맞서 싸운다.
그녀의 날카로운 정권을 왼쪽으로 처리하고, 그 뒤 머리 부분을 향해 팔꿈치를 날렸다. 하지만 그 전에 후지사와는 몸을 반전시키며, 반대로 나의 품에 뛰어들어와, 밑에서부터 목을 노리고 수도를 날려왔다.
용서없는 급소 공격, 오싹하고 오한이 든다. 나는 몸을 뒤로 젖히며 수도를 피해서, 뒤로 물러섰다. 그러나 후지사와는 이번에는 텅 빈 동체를 향해서 발차기를 날렸다. 무릎과 팔꿈치를 사용해서 받아냈지만, 가이드 째로 날아가서 바닥을 미끄러졌다.
숨쉴 틈도 없다. 저린 팔꿈치를 뿌리치며, 나는 자세를 잡았다.


「하아앗!」


「야아아앗!」


정면의 전투력은 거의 호각. 왜냐하면 후지사와는 나의 전투 능력을 보기좋게 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스피드를 올리면 스피드를, 파워를 올리면 파워를 올려서 따라온다.
게다가 기술의 발상은 분명하게 후지사와가 위다. 사고 능력이 다르다. 밀리고 있는 내 쪽이다.
후지사와, 무섭다. 노말 인간인 주제에, 이능력자인 나에게 여기까지 다행할 수 있다니, 확실히 끝없는 마음의 강함이다.
그러나, 나는 이 싸움 중에서 좀 더 무서운 사실을 눈치챘다. 경악해야 할 것이다.


후지사와는...... 스커트 밑에 반바지를 입고 있다!


「바보 자식! 팬티 엿보기도 없는데, 쓸데없이 땀날 뿐이잖아!」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변태! 너같은 것에 내가 속옷을 보일 리가 없지요!」


귀찮다. 어울려서 손해봤다.
성실한 얼굴을 하며 「하아앗」이라고 했던 내가 바보같다.


「봐라, 태양권.」


「꺄앗!?」


나는 태양권이라는 이름 뿐인 지퍼 내림으로, 후지사와에게 자지를 과시했다.
놀란 후지사와가 눈을 가렸다. 그 틈에 나는 그녀의 등뒤로 돌아서 젖가슴을 비벼줬다.


「싫어어어!?」


「했다-! 후지사와의 젖가슴을 비벼줬다고!」


「뭘 하는 거야, 외설! 변태!」


「아아, 나는 음란하다. 게다가 변태야. 그러니까 음란한 김에 너에게 좋은 일을 가르쳐준다. 후지사와의 젖가슴, 와타나베도 작아-!」


「큭!? 바, 바보-!」


후지사와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때려온다.
그러나 좀 전까지의 무서운 전투력이 사라져서 없어진 단순한 여자 아이의 펀치다. 나는 간단하게 받아냈다.


「어...... 어째서.....?」


「크크크..... 모르는 건가, 후지사와? 너는 아름다운 거울이다. 타인의 마음도 공격도 모두 뒤집는 완벽한 거울. 나의 어떤 공격도, 너라면 반격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후지사와의 손을 날름 빨았다.


「꺄아아!? 그만둬, 바보!」


「나는 다만, 내 안의 변태를 해방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너의 내용물에는 『변태』가 없다. 이 장르에서는 내가 최강, 너는 무력. 너는 나에게 이길 수 없다!」


「무슨!?」


후지사와는 얼굴을 새파랗게 하더니 곧 새빨갛게 되면서 화를 냈다.


「자랑스러워 할 일이 아니잖아, 변태!」


「아, 확실히 자랑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조금 부끄러울 정도다. 그러나 그 부끄러운 점이 좋다! 봐라! 부끄럽지만 봐줘, 후지사와!」


「잠깐, 그만둬! 그런 것을 보이지마!」


나는 자지를 드러내며 과시했다. 후지사와는 얼굴을 숨기고 나에게서 도망친다.
하지만 쓸데없다. 나에게서 도망칠 수 있을 리가 없다.
나는 오른 손에 힘을 집중하며, 공중을 팍 하고 두드렸다. 거기서부터 후지사와의 퍼펙트 월드에 큰 금이 생기고, 무너진다.


「좀 더 나를 봐줘, 후지사와-!」


나의 망상이 폭발한다. 교실의 공간을 찢고, 거대한 나의 자지가 몇 개나 불쑥 불쑥 나온다. 큰 뱀과 같이 몸부림치는 나의 자지에 번농되는 후지사와가 비명을 지른다.


「꺄아앗!? 싫어! 기분 나빠!」


「하하하하핫! 어때, 이 “자지 자지의 열매”의 능력은! 네가 완벽하다면, 이 나의 변태도 받아들여봐라-!」


「누가 이런 기분 나쁜 것을...... 에잇!」


「앙.」


후지사와가 눈을 감고 집중하자 공간의 금이 닫혀서 거대 자지도 토막토막 끊겼다.
무심코 사타구니가 쿨 해졌다.


「이러니까 남자는 싫어. 불쾌하다. 색골! 이런 것을 나는 인정하지 않아. 필요없어!」


「달라, 후지사와. 인간이라면 이런 더러운 부분이 있는 것이 당연해. 있어야 비로소 완벽한 인간이야. 더러움, 불쾌함을 가지지 않은 너는, 다만 아름다울 뿐이야. 완벽하지 않아.」


「무슨 말을 해. 완벽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 아냐. 나의 완벽한 세계에 더러운 것은 없어. 당신은, 필요없어! 사라져!」


후지사와가 딱 하고 나를 가리키자, 거기에 황금색 아우라가 작은 별들처럼 흩어졌다. 그녀의 동작 하나 하나가 이 세계의 완벽을 구축한다.
아름답다. 불평없이 아름다운 마음의 세계.
그렇지만, 후지사와. 역시 나는 네가 이상하다고 생각해.
이 세계는 너무 이상적이다. 아름답고, 너무 강하다.
마치....... 꿈처럼.


「...........후지사와. 지금부터 내가, 전력으로 남자의 음란함을 너에게 과시해준다.」


「하아? 무슨 말을 하고 있어.」


「너를 범하고 범해서, 질퍽질퍽한 정액투성이로 해서, 맛간 얼굴로 『가- 가- 가아-』하고 할 때까지, 이 내가 마구 범해줄테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은, 농담......꺄아!」


「하하하!」


찌르고 부수는 나의 페니스.
후지사와의 퍼펙트 월드에 삽입해라.
이 여자의 세계를 엉망진창으로 해줘라!


「이런 것.......!」


후지사와의 멘탈 가이드가 공간을 닫아간다.
그러나 강직한 나의 자지는 찰칵 찰칵 하는 공간에서 튀어나와, 후지사와의 멘탈 재건의 속도를 웃돈다.
쓸데없다. 아무리 노력해서 체재를 정돈해도, 나의 에로한 집념도 너의 아름다움에 뒤지지 않는다.
나도 쓸데없이 오랜 시간동안, 반쯤 틀어박혀서 자위 중독이나 다름없이 보내온 것이 아니다.


「나의 망상은 끝나지 않는다. 남자의 성욕은 사정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게다가 한 번이나 두 번의 사정으로는 멈추지 않아서 스스로도 무서워질 때가 있으니까 각오해라. 기본적으로 원숭이다, 남자는!」


「장난치지마, 색골! 기분나쁘니까 이제 말하지마!」


「아아, 좋아하는 대로 욕해라! 나를 매도해라. 하지만 기억해라. 나는 그 욕소리를 포상으로 변환할 수도 있다. 변태니까!」


「뭐야, 당신! 진짜 기분나빠! 최악! 꺄앗!?」


뒤죽박죽 말하면서, 후지사와는 나의 거대 페니스들에게 쓰러트려져서 굴려진다.
굉장하잖아. 그 후지사와를 자지의 앞으로 굴리는 날이 오다니 생각도 한 적이 없었다.


「크크크..... 우선 한 번 뿌려둘까.」


「에.......?」


거대한 포문같은 요도구를 일제히 후지사와에게 향했다. 후지사와는 입을 동그랗게 벌리며 굳었다.


「발사!」


360도, 모든 방향에서 후지사와를 향해 사정했다. 갤런 단위의 정자포. 그러나 그 직전에 후지사와는 페니스의 포위망을 돌파했다.
틱, 재빠른 녀석.


「놓칠까아아아!」


「싫어어엇!?」


나는 벽에서부터 나타난 거대 페니스 위에 올라타, 복도를 도망치는 후지사와를 뒤쫓았다. 거대 페니스의 요도구는 세로로 빠끔히 갈라져서 상어같은 송곳니를 딱딱 거리며 그녀의 엉덩이에 다가간다.


「싫어 싫어, 기분나빠! 여기에 오지마! 오지마!」


「후지사와! 좋은 것을 가르쳐준다. 너도, 남자의 자지는 다소 커진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나의 자지는 그런 정도가 아냐. 13km다!」


「그러니까 어떻다는 거야, 바보! 바보 바보, 바보-!」


확실히 나. 압도적으로 나.
이것이 나의 세계. 쓰레기같은 놈의 진가. 욕망대로 생각나는 대로의 에로 그로한 망상을 폭발시킨다.
무엇에도 속박되지 말아라. 자신을 해방해라.
나는 지금 변태의 바람이다. 이미 누구도 나를 멈출 수 없다.
현실에서는 가냘프고 궁상스러운 이 나도, 여기의 세계에서는 모히칸 머리에 개조 바이크의 오너야!


「항하-!」


「싫어어엇!?」


후지사와의 예쁜 엉덩이와 허벅지. 그것을 뒤쫓아다니는 추악한 나의 거대 페니스.
여기서는 나는 무엇을 해도 자유롭다. 파렴치한 상사력을 무기로 해서, 제멋대로다.
즉, 내가 진짜 비실재 청소년.
규제할 수 있으면 말해봐라, 도의회!


「싫어, 그만둬! 그만둬어!」


후지사와의 퍼펙트 월드가 붕괴해간다. 복도나 교실도 나의 페니스가 관통해서 범해간다.
거대 페니스에 난 송곳니가 후지사와의 스커트와 반바지를 절묘한 이빨 놀림으로 찢어간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후지사와를 희롱하며 서서히 보여오는 그녀의 하얀 피부가 나의 흥분을 더욱 더 부추긴다.


「에잇.」


「에?」


후지사와가 계단의 앞에서 직각으로 구부려졌다. 어느 사이엔가 복도의 구석까지 왔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나는 거대 페니스와 함께 벽에 격돌해서 복도를 찢어버렸다.


「고소하네.」


나와 페니스가 관통한 뒤의 벽을 노려보면서, 자랑스럽다는 듯이 후지사와가 웃었다.
그리고 뒤돌아보고 배후에 서있는 나를 보고, 머리카락을 곤두세웠다.


「어째서 네가 여기에 있어!」


「자유롭기 때문에.」


이 세계에서 상식같은 것은 통용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법칙도 없고 섭리도 없고, 문법도 순서도 위치도 시간도 관계없다.
상상력이 전부다.


「이, 이 괴물!」


후지사와는 주먹을 꽉 쥐었다.
쓸데없다고 알 텐데도, 그런데도 아직 저항은 그만둘 수 없는 건가.


「흥, 어쩔 수 없다........ 여자 팬티를 보내라-!」


「알았다.」


「꺄앗!? 너, 누구!」


누구라니, 너. 신룡을 향해서 말해도 되는 태도가 아니잖아.
나의 소원을 알아들은 신룡이 갑작스럽게 등뒤에서 나타나 고맙게도 후지사와를 밀어서 넘어트린 다음, 그 거대한 손톱을 세세하게 움직여서, 이미 반쯤 찢어진 후지사와의 팬티를 슬슬 벗긴 다음에 내 위에 팔랑팔랑 떨어트려줬다.


「이예-! 후지사와의 팬티도 겟트다-!」


「뭐야....... 뭘 하는 거야, 정말! 팬티를 돌려줘!」


내가 마음에 그렸던 것은 모두 실현되고, 그것은 후지사와의 세계의 질서를 넘어서 작용한다.
후지사와의 내면은 누구보다 아름답고 질서정연하다. 그렇지만 그것은 마음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도량이 좁다. 그러니까 자기 마음대로 하는 나에게 번농된다. 따라올 수 없게 된다.
마음의 세계는 좀 더 넓어, 후지사와. 좀 더 자유롭게 행동해도 괜찮아. 나를 봐라. 느껴라.
그리고 한 가지, 이 자유 속에서 적나라하게 된 사실이 있다.
나는 정말, 정말로 소년 점프 정도 밖에 책을 읽지 않았다.....


「저항해도 쓸데없어, 후지사와. 아무리 발버둥쳐도 나에게는 이길 수 없다. 포기하고 나의 여자가 되서 빨리 당장 나에게 안기고 안겨줘.」


「싫어.... 절대로, 싫어! 나는 나. 누군가의 것에는 안 된다. 당신에게도, 엄마에게도, 절대로 지지 않으니까!」


붕괴한 교실과, 옷이 너덜너덜하게 되었으며 노팬티인 후지사와는 그런데도 주먹을 쥐었다.
이 상태에서도, 불굴의 완고와 결벽함으로 나를 거절하는 후지사와는 굉장하다. 겁쟁이로 우유부단한 나의 입장에서 보면, 그 무모하다고 할 수 있는 강경세는 멋지게 생각된다.
그렇다고 할까, 자지가 13km나 성장하고 드래곤 볼없이 신룡을 부를 수 있는 나한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는데. 오히려 이기는 쪽이 어리석은데.
더 이상 내가 제멋대로 굴면, 후지사와의 정신에도 큰 데미지를 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그만둘 수는 없다.
나에게 후지사와를 부술 생각은 없다. 그렇지만, 이대로 방치할 생각도 없었다.
완벽한 그녀에게서, 타협과 허가를 끌어낼 때까지는.
그것을 위해서라도---- 아직 아직 변태가 부족하다!


「이것만은 너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군...... 봐라! 이것이 진정한 나다!」


나는 수치스러움도 평판도 인간의 몸도 전부 벗어던지고, 목부터 밑으로 촉수로 바꿨다.


「어째서!?」


후지사와는 얼굴을 푸르게 한 채로 비명을 질렀다.
나도 수치로 얼굴을 붉혔다.


「후지사와.. 실은 나, 쭉 이렇게 되고 싶었다. 수업중에, 어쩐지 이렇게 짜증났을 때, 촉수 늘려서 여자의 교복 밑으로 스며드는 것을, 언제나 상상하고 있었어..........」


「싫어 싫어, 그만둬! 진짜로 기분 나쁘다고, 진로-!」


후지사와가 비명을 지르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 나도 여기까지 할 생각은 없었다.
설마 촉수라니. 설마 사람의 몸을 버리고 촉수가 되다니.
그렇지만 교실 안에 퍼트린 나의 촉수가 후지사와의 몸에 얽혀서, 구속해가는 이 느낌.
아, 참을 수 없다. 정말로 선정적인 광경이다.


「뭐야, 이거!? 싫어! 우웃-!」


아무리 저항해도 나의 촉수에서는 도망칠 수 없다.
후지사와의 몸의 감촉이 촉수화한 피부에 전해져서 기분 좋다. 부드러운 피부가 눅진눅진한 점액에 의해서 미끄러지며 나의 촉수를 자극한다. 풀려고 하는 후지사와지만, 지금 나는 여자의 힘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무리인 레벨의 괴물이고, 반대로 촉수를 당기거나 단단히 조이거나 하는 움직임이 더욱 더 기분좋은 자극이 되어서, 전신이 성감대가 된 나를 기쁘게 해준다.
위험해, 이것. 상상하던 것보다도 상당히 위험하다.
인간 그만둬서 좋았다. 촉수, 역시 기분 좋았어요!


「쿠라시마, 진짜로 그만둬! 기분 나빠! 정말로 기분 나빠, 당신!」


「아아, 이것 확실히 위험하다. 진짜로 기분이 좋다. 전신이 누르누르해서 후지사와의 몸에 얽히다니.... 굉장히 좋아...... 좋아.....」


「그 얼굴도 그만둬! 여기에 오지말라고!」


「기분 나쁘다고 말하지 말아라! 여자가 무엇을 알까! 촉수는 남자의 꿈이야. 촉수가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어. 마음껏, 여자를 촉수로 묶을 수 있다면 그 밖에 아무것도 필요없다고, 남자는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나 여자지만, 그런 일 생각하는 남자는 절대로 너 뿐이니까.」


「에... 역시 그런가.......?」


「당연하잖아! 어째서 이런 기분 나쁜 것으로 여자를 묶지 않으면 안돼. 보통으로 안으면 되잖아!」


「인기인인 너같은 것이, 알 리가 없어....... 반의 여자들에게는 상대도 되지 못하고, 남자들에게까지 공기 취급되기 때문에, 잔척하며, 화장실에서 식사하고, 혼자 하교하는 나의 기분은........ 너희들이 나빠! 나 무시하니까!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으니까, 촉수 밖에 없었어! 이런 나에게는, 이제 촉수로 몸을 만지는 정도 밖에, 여자 아이와 접촉할 방법이 없어!」


「아니, 어떻게 생각해도 촉수 이외의 선택사항이 많은데.」


「그것을 눈치채다니..... 역시 천재........」


「당신, 언제나 이런 것만 생각하고 있었어? 수업중에도 잔 척하면서, 촉수로 여자에게 장난치는 일만 생각하고 있었어. 변태! 기분 나빠! 기분 나빠!」


「....... 그것이 뭔가 문제 있어?」


「에, 정색하는 거야?」


「내가 어떤 상상을 하든 자유잖아! 상상 안에서 여자를 어떻게 하든 남자의 마음대로잖아!
특히 너는 매일같이 나의 촉수에 얽히고 있어! 너가 교과서를 읽고 있으면, 만약 지금, 촉수를 후지사와의 스커트 밑으로 기어들게 하면 어떤 비명을 지를까 라며, 여러 가지 상상을 하며 재료로 삼고 있으니까!」


「어떤 비명이라니, 보통으로 기분 나쁘다고 말해! 그렇다고 할까, 그 상상 자체가 이상하잖아. 이런 것을 매달고 있으면, 수업 중에 늘리기 전에 직원실이나 경찰 행이겠지. 바보가 아냐.」


「학! 그런 누구라도 생각나는 정도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 촉수는 평상시에 나의 몸속에 수납된 상태다. 그리고 내가 성적 흥분을 느꼈을 때만 체외로 사출되는 구조라고 할까 설정이다! 누구에게도 발견될 리가 없다!」


「그런데도 닿은 시점에서 경찰 부르는데!」


「아니, 그것도 무리다! 나의 촉수의 점액에는 여성을 흥분시키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처음은 저항하고 있던 여자도, 나의 촉수에 애무되는 동안에 몸은 서서히 음란하게 반응해서, 아항아항 해버리다가, 부끄러워서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들고, 최종적으로는 나의 촉수의 포로가 되어버린다. 한층 더 나의 촉수의 끝은, 봐, 이처럼 자유롭게 분리가 되기 때문에, 여자의 질속으로 들어간 상태로 방치하면 그 여자를 언제라도 가게 할 수 있고, 그것을 사용해서 복수의 여자를 동시에 감시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정도 생각했으니까, 완전히 괜찮아! 네 논파 논파!」


「기분나빠..... 그런 기분 나쁜 망상을 필사적으로 하는 모습이, 정말로 기분 나쁘다..........」


「응, 뭐...... 확실히 나는 기분 나쁜데? 그렇지만, 후지사와! 나도 너에게 하나만 말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뭐야?」


「내가 평상시에도 이런 일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여자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


「죽어!」


후지사와와 가벼운 욕소리를 주고 받으며, 나의 촉수는 그녀의 손발을 세세하게 얽매이며, 가슴을 좋은 느낌으로 스르륵 스르륵하고 기어다니며, 다리도 벌려간다.


「놓아줘, 정말.....! 그만, 둬.......앗......!」


후후, 아무리 저항해도 쓸데없어, 후지사와.
왜냐면 나의 촉수의 눅진눅진에는, 여자를 흥분시키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어라? 이것 조금 전에 말해버렸나?
뭐, 좋아. 어쨌든 나의 촉수를 찰싹 찰싹 스륵 스륵 하고 후지사와의 몸에 얽히게 한다. 그녀의 감촉과 온기가 촉수를 통해서 나의 뇌에 다이렉트로 전해져서 터무니없이 기분이 좋다.
확실히 이것이야말로 다른 차원의 성체험. 이제 인간의 몸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아-!


「아앗, 그만, 그만둬!」


「기분이 좋아..... 기분이 좋아, 후지사와..........」


나의 촉수에 M자로 다리를 벌려지고, 한층 더 전신을 어루만져지면서 기분 나쁨과 쾌감에 번농되는 후지사와와 그런 그녀의 반응과 감촉과 시추에이션에 떠는, 목과 촉수뿐인 나.
옆에서 보면 엽기 에로 만화겠지만, 기분이 좋은 것은 기분이 좋다.
후지사와의 몸에 스륵 스륵하고 촉수를 얽히게 한다. 마치 그녀의 몸을 내 안으로 넣어가는 것같다.
대단해. 보통으로 안아서는, 이런 일체감을 맛볼 수 없다. 나는 지금 후지사와 아야네를 나의 몸으로 구속하고 있다. 그녀의 몸을 남김없이 느끼고 있다.
좀 더. 좀 더 후지사와의 몸을 알고 싶다.
나는 후지사와의 보지에 목을 접근시켰다.


「후지사와...... 여기도 굉장히 아름답다.........」


「아, 싫어, 거기는!」


후지사와의 비밀의 균열이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와타나베나 미츠모리의 것과 달리 다리를 이렇게 벌려도 아직 그곳에는 단단함이 남아있는지, 열리려고 하지 않는다.
얼굴을 남겨둬서 좋았다. 그녀의 이곳을 나의 눈으로 보고, 냄새를 맡고, 맛볼 수 있다.
후지사와의 소중한 장소에, 혀를 뻗는다. 약간 젖기 시작한 그곳은, 나의 혀로 열리면서 한층 더 안쪽에서 액체를 흘러넘치게 했다.


「앗, 안돼..... 안돼-!」


소옥 소옥하고 피부에 거품이 일게 하면서 후지사와가 소리를 질렀다.
자신 안에서 애액이 나오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얼굴을 새빨갛게 하며, 필사적으로 저항을 시작했다. 그렇지만 물론 내가 그만둘 리가 없다.
보지 주변에 대음순. 후지사와의 것은 안족으로 향하고 있는 느낌. 그리고 조금 단단하다. 와타나베의 것은 좀 더 밖으로 열려있던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위에 클리토리스같은 것도 있겠지만, 후지사와의 것은 좀 더 안쪽에 있는 것같다. 집어넣은 혀로도 알 수 없다. 분명 아직 아무도 여기에 넣은 적이 없기 때문에 닫혀있다. 아직 아무도 여기를 모르니까.
그것이 후지사와의 보지.
전 남학생 및 전 남성교사가 성지처럼 우러러보며 이곳을 둘러싼 수면 밑에서 격렬한 전쟁을 펼쳐온 꿈의 도원향. 너무나 난공불락이기 때문에, 실존할지 어떨지가 염려된 엘도라도.
그곳에 내가 가장 먼저 입을 댔다.
후지사와의 보지를 가장 먼저 빤 것은 나다. 여기에 닿은 적이 있는 남자는, 아직 나뿐이다. 대단한 달성감. 뇌가 녹을 것 같다.


「....... 그만둬! 어째서 내가, 당신같은 것에 이런 꼴을.....! 장난치지마!」


그러나 후지사와는 이 상황에서도 또 괴물같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무너진 교실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찢어진 교복이 복원되어간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졸졸 흐르고, 그녀가 쥔 주먹에서 작은 별들이 흩날린다.


「나는, 누구에게도 굴복하지 않아........ 당신에게도, 어머니에게도, 절대로 패하지 않으니까!」


촉수에 얽힌 팔을, 자신의 힘으로 모아간다. 보기 흉하게 열린 다리도 닫혀간다.


「나에게 손가락 하나 접하지마...... 내안에서 나가! 당신들처럼 추악하고 오만한 힘, 나는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싸워준다!」


나를 노려보는 그 눈은 미움과 분노로 가득 차있어서, 그녀와 이불 아줌마의 확집의 깊이를 알게 해줬다.
그러나 그 검고 검은 감정과 투쟁심을 아무리 깊게 숨기고 있어도, 그런데도 그녀는 고상하고 아름다웠다. 미소녀였다.
솔직히, 나는 후지사와에게 무서운 얼굴로 노려봐져서 두근두근 했다. 적극적으로 실금하고 싶을 정도였다.
나의 촉수가 그녀의 완벽한 아름다움에 굴복해서, 그녀의 몸에서부터 벗겨져간다.
강하다. 후지사와 진짜로 강하다.
나도 꽤 흥분했다. 오싹오싹 두근두근 한다.
후지사와는 이렇게 아름답고 강하지만....... 내 쪽이 좀 더 강하다니!


「감사할게, 후지사와...... 네 덕분에, 나의 촉수는 한층 더 강하게 될 수 있어!」


「그러니까, 당신은 언제까지 촉수의 이야기를 하는 거야!」


촉수만 말하지 말라는 것인가. 과연 후지사와 좋은 말을 하는 구나. 응응.
하지만 이런 것으로 나는 끝나지 않는다. 더욱 진화를. 좀 더 임팩트를.
나의 목부터 밑, 촉수 부분이 한층 더 숫자를 늘려간다. 게다가 그 만큼이 아니다. 칼라링에도 열중해봤다.
이제 기분 나쁘다고 말하게 하지 않는다. 이번 여름 유행의 칼라를 거둬들여 복잡하게 얽히는 촉수는 마치 숲속같은 조용한 공간을 교실에 겹쳐갔다.


「뭐, 뭐야, 이것...... 으읏!? 싫어!」


후지사와의 팔을 묶는 촉수를, 끝부터 분기시킨다. 한층 더 겹겹이 분할을 거듭해서 넝쿨처럼 그녀의 제복 안을 기어간다.
교실도.
가늘고 길게 분기한 촉수는 색을 다채롭게 바꾸며 벽이나 천정이나 바닥이나, 책상이나 의자도 커텐도 칠판도 전부, 나의 촉수가 색을 거듭해서 모양을 바꿔주고, 장식해간다. 나의 크라켄(촉수의 이름)이 후지사와의 퍼펙트 월드를 전부 가린다.
부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후지사와의 아름다운 세계는 좀 더 상냥하게, 강인하게, 감싸듯이 침식해주지 않으면 안돼!


「그만둬, 기분 나빠! 안돼, 아, 으읏!? 으으응!」


후지사와의 입속에, 촉수를 몇 개 집어넣는다. 입 안의 감촉이, 마치 페라되고 있는 것처럼 전해져온다.
억지로 스폭 스폭 하고 움직였다. 후지사와는 괴로운 것처럼 침과 점액을 입에서 흘리며 헐떡였다.
그녀를 구속하는 굵은 촉수는 은빛으로 반짝 반짝 빛난다. 정하게 감아간다.
그 밑을 그물처럼 기어다니는 복잡한 촉수는 파스텔 칼라로 해서, 교복 밑에서 요염하게 꿈틀거리며 보석의 빛남을 뽐낸다.
학교 넘버 원의 미소녀를 나의 촉수로 장식한다.
굉장히 흥분한다. 후지사와 예뻐 후지사와. 좀 더 나의 촉수로 눅진눅진 번들번들 하게 해주고 싶다.


「응응......... 으으으읏!」


화려한 촉수가 바닥에 모양을 그리고, 벽에 아티스틱한 벽화를 그려서, 촉수의 숲에 채색을 준다. 책상에 그린 꿈틀거리는 나선은 강처럼 숲을 흐르고 천정에는 점멸하는 촉수의 스크린이 거대한 후지사와를 그려서 요염하게 춤추게 한다.
후지사와의 교실을, 나의 촉수 스테이지로 바꿔준다.


「응으응, 응-, 으읏!」


모세혈관처럼 가는 촉수가 후지사와의 교복 밑을 어디까지나 기어들어간다. 브라 안으로 비집고 들어간 몇 개의 촉수가 그녀의 유두를 파악했을 때, 그녀는 움찔 하고 목을 뒤로 젖혔다. 가슴을 애무하듯이 상냥하게 눅진한 촉수를 기게 하자, 그녀는 코로 뜨거운 숨을 내쉬었다.


「....으읏! 응! 으으응!」


벌벌 뛰는 몸을 나의 촉수가 억누른다. 조금 세게 잡으면 후지사와는 괴로운 듯한 소리를 높이고 나의 촉수에는 더욱 리얼한 그녀의 부드러움이 전해져와서, 찌르르 저린다.
교실도 전부다. 전부가 후지사와야. 나의 크라켄이 그녀의 모든 것을 꼭 끌어안는다.
나는 지금, 후지사와 아야네를 남김없이 안고 있다!


「응응........ 으응-! .......으응.........」


그녀의 엉덩이 균열을, 실버색 킬러 촉수로 집요하게 위를 덧쓴다. 겨드랑이 밑도 귓구멍도, 그녀의 부끄러운 곳도 전부, 나의 촉수로 만진다. 후지사와의 몸에서부터 서서히 힘이 빠져간다. 나의 촉수에 저항을 잃고 몸이 매달린다.
침식해간다. 나의 망상이 그녀의 퍼펙트한 세계를 적셔간다.
굉장히 흥분해왔다. 더욱 더 위험하다. 나 정말 흥분했다.
하얀 천사가 나라는 악마를 만나서 눈물을 흘린다. 가이아가 나에게 좀 더 좀 더라며 헐떡이고 있다. 촉수와 나와 네가 구성하는 느와르가 스트리트를 적시고 있어!


「응..... 아.... 흐응, 읏, 윽.」


나의 촉수에서 도망치려는 후지사와의 혀를, 촉수가 뒤쫓아서 집요하게 얽맨다. 기분이 좋다. 후지사와의 혀, 부드럽다. 그 감각이 오싹오싹 나의 뇌에 전해져서 흥분을 증대시킨다.
안고 싶다. 후지사와를 안고 싶다.
소망이 촉수에 전해진다. 크라켄은 나의 욕망을 형태로 바꾼다.
바닥에서 촉수의 덩어리가 떠오른다. 킬러 촉수와 파스켈 촉수가 스륵 스륵 얽혀서 만드는 모습은 여자의 나신이다.
후지사와가 눈을 크게 뜬다.
알까. 날마다 완벽하기 때문에 보디 체크 정도는 빠트리지 않고 했을 그녀가 모를 리가 없다.
촉수로 트레이스한 그녀의 육체를, 나는 촉수로 정확하게 재현해보였다.


엄청 아름답다.


여러 가지 색의 촉수가 만들어 낸 그녀의 나신은, 정말로 아름다웠다.
와타나베보다 작다고 바보취급한 후지사와의 가슴도, 굉장히 형태가 좋다. 에, 거기의 어디에 내장이 있는 거야 라고 할 정도로 가는 허리와 날씬한 다리의 길이도 정말로 예술적인 밸런스였다.
그런데, 그 보디가 남자에게 주는 것은 감동이 아니라 굶주림과 갈 곳이 없는 정욕이다. 그리고, 그 의미를 이해했을 때, 나는 처음으로 감동에 떨었다.
아직 미완성.
지금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후지사와의 몸은 이것이라도 아직 미완성이야.
분명, 지금부터 수년 뒤의 완성을 위해서, 그녀 자신의 의지로 완벽하고 신중하게 관리되어 자라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러니까 지금은 부족하다. 무엇이 부족한 것인지 나는 모르지만, 아직 손을 대기에는 빠르다. 그런데, 이제 갖고 싶어서 견딜 수 없다.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다고.
소녀의 육체로서 그것은 올바르다. 가능성과 장래성이 약속된 보디. 그것은 이 또래의 여자로서 성숙한 몸보다 올바르게 매력적이다.
완벽하다. 후지사와는 역시 완벽했다. 스스로 모방한 그녀의 아름다움에 촉수 자신이 감동에 떨고 있다.
후지사와 고마워요. 오늘까지 이 몸을 지켜줘서, 정말로 고마워요.


그리고 이제 또 한 명. 다리의 길이나 근육도를 약간 위쪽으로 보정한 남자의 모습이 바닥에서 나타났다.
말하자면 25% 정도 미화한 나다. 그러나 용감하게 발기한 크라켄 주니어는 리얼한 나다.
촉수의 후지사와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는다. 가는 손가락으로 나의 것을 잡고 입을 크게 벌려 삼켰다.


「으응, 으으으으-!」


후지사와는 그런 자신의 모습에 반응해서, 부끄러워하며 몸을 비틀어, 입속에 들어있는 촉수를 토해내려고 한다.
그렇지만 아직이다.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아직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
경의를 갖고 너에게 드러내고 싶다. 나의 추악한 욕망 전부를.
차례차례로 남녀의 촉수가 태어나기 시작한다.
바닥에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든 채 나에게 범해지는 후지사와. 책상 위에서 나를 눕히고 그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후지사와. 창에 얼굴을 억눌린 채 나에게 엉덩이를 찔리는 후지사와. 교탁 위에서 나에게 쿠니링그스되는 후지사와. 천정에서 69하는 후지사와와 나. 천정에서 나에게 정상위로 안기는 후지사와.
아름답다. 이 감동을 좀 더 너에게 전하고 싶다.
가는 촉수가 교실의 여기저기에 현처럼 뻗는다.
그 가는 촉수에 실버 촉수가 얽힌다. 상냥하게 문지르며 낮은 소리를 연주한다. 심해의 고래같은 가성. 거기에 더해서 현에 다른 촉수가 얽힌다. 어루만진다. 노래하듯이.
겹쳐간다. 촉수의 가성은 마치 그 자체로 촉수인 것처럼 겹겹이 얽혀서, 아름다운 선율로 촉수 후지사와와 나의 일을 채색해간다.
촉수의 캐논이다.
물들어간다. 후지사와의 퍼펙트 월드가, 나의 촉수가 만들어낸 변태 월드에 타락해간다.
천정에서 정상위로 안긴 촉수 후지사와가 촉수 쿠라시마의 허리에 다리를 돌리며 절정했을 때, 후지사와는 흐려진 비명을 질렀다.
두 명 동시에 수음하고 있던 촉수 후지사와가 등뒤에 나타난 또 한 명의 촉수 쿠라시마를 향해 엉덩이를 쑥 내밀었을 때 후지사와는 울고 있는지 웃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얼굴의 표정을 무너트렸다.
책상 위에서 허리를 흔들고 있는 촉수 후지사와가, 다른 촉수 쿠라시마의 손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어서 비비게 했을 때, 드디어 후지사와는 음란한 소리를 냈다.
매우 요염한 눈동자에 물기를 띠게 하며 혀로 나의 촉수를 빨았다.


나의 팝하고 크레이지한 에로스의 세계에 어서 오십시오, 미소녀!


후지사와의 몸을 구속하고 있는 촉수가 허벅지를 위에서 문지르자 그녀는 스스로 다리를 벌렸다. 내가 다시 그곳에 얼굴을 갖다대도, 후지사와는 전혀 저항하지 않았다.
오히려 기쁜 것같은 소리로 신음을 흘렸다. 이 훌륭한 촉수의 음악에 거듭하듯이.
자지 자지의 열매 능력으로 바닥에서 리얼한 거대 페니스가 뚫고 나왔다. 용감하게 일어선 뒷심줄도 드러내며.
그리고 그 위에 촉수가 얽혔다. 질척질척한 소리를 내며, 거대한 덩어리로 변화했다. 그 덩어리가 표현하는 가는 허리, 쓸데없는 곳이 없는 허벅지. 그리고 둥글면서 모양좋은 엉덩이.
알고 있지, 후지사와. 매일 거울로 보고 있겠지.
너의 엉덩이다. 소녀답게 약간 긴장되었으며 어른스러운 둥그스름함을 갖고 있는 너의 엉덩이다.
그것이 크게 다리를 벌려 나의 페니스 위에 올려진다.
그리고.......... 스륵 하고 단번에 삼켰다.


「으으읏!?」


촉수를 물고, 후지사와가 절구했다. 그곳에서부터 퓩퓩 하고 애액이 내뿜어져 나의 얼굴에 뿌려졌다.
덜컥 덜컥하고 후지사와의 거대 엉덩이는 나의 거대 페니스를 삼키고, 피스톤 운동을 반복한다. 그 때마다 후지사와는 움찔움찔 반응하며 애액을 그곳에서부터 늘어트렸다.


「힛, 아앗, 얏, 얏, 으으읏, 앗! 아앗! 아아앗!」


확실히 나. 압도적으로 나.
후지사와의 입에서 촉수를 빼내, 그녀의 미성이 즐거움에 젖어가는 것을 마음껏 즐긴다.
그녀는 몇 번이나 갔다. 절대적인 멘탈이 나의 정신 공격에 피폐해져, 나의 애무에 빠져간다.
후지사와의 땀과 애액과 점액을 혼합해서 그 예쁜 얼굴에 문지른다. 머리카락도 교복도, 후지사와는 너의 점액으로 축축하다. 나의 촉수가 얼굴을 매만지자, 후지사와도 혀를 내밀어온다.
여기저기서 촉수의 후지사와가 섹스를 하고, 시야를 에로스로 덮어간다. 촉수의 캐논이 그녀의 귀를 상냥하게 애무해, 달콤한 선율을 거듭해간다.
눈앞의 거대한 엉덩이가 거대 페니스를 삼킬 때마다, 그녀 자신의 허리도 싱크로해서, 음란하게 튄다.


「우..... 아아...... 아...... 앗..... 응, 앗, 앗.........」


초점이 멍한 후지사와의 텅빈 눈. 연분홍색 뺨. 벌려진 입가에서 흘러넘치는 헐떡임 소리와 타액.
후지사와 아야네의 마음을 나는 범하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쾌락에 응석부리는 자신을 용서하고 있다. 내가 그녀의 보지에 강하게 얼굴을 꽉 눌러서 혀를 집어넣었을 때, 그녀의 몸이 떨린 것은, 틀림없이 즐거움의 경련이다.
이제 한계겠지, 후지사와. 항복해라.
더 이상 나를 거절해도 너의 마음이--


「그....... 그만둬... 이제, 그만둬........ 으응.......... 부, 부탁이야......... 알았으니까..... 한 번만이라면....... 좋으니까.......」


꺾였다. 후지사와의 완벽이 간신히 꺾였다.


「하, 하아....... 응.... 한 번만이라면, 한 번만, 안아도 좋아..... 그러니까, 이런 것은 싫어...... 보통으로 안아줘..... 머리가 이상해져.........」


나는 그녀의 몸을 촉수에서 개방해서, 바닥에 눕혔다. 전신 촉수남에서 평상시의 마른 쿠라시마 슈고로 돌아왔다. 고마워요, 크라켄. 그리고 힘을 잃고 축축한 몸을 옆으로 눕힌 후지사와를 내려다본다.
너는 노력했어. 진짜 강했어.
그렇다고 할까, 너무 노력하겠지. 보통의 여자라면 신룡에게 쓰러트려진 시점에서 항복했어. 잘도 여기까지 참았군, 진짜로.
그렇지만 이것으로 끝이다. 너의 완벽한 방위 본능은 망가지기 전에 나를 받아들이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것은 올바른 판단이야, 후지사와.
나는 후지사와의 다리를 들어올려 가랑이 사이에 허리를 떨어트렸다. 축 처진 후지사와의 몸은 부드럽고 가볍다.


「...... 괜찮지, 후지사와?」


눈물을 머금고, 후지사와가 힘없이 끄덕였다.


「내가 너 안에 들어가겠어. 괜찮지?」


조금 망설이고 나서, 후지사와가 수긍했다.
그녀의 파괴된 교복의 가슴을, 나는 잡았다.
단 한 번의 타협으로 충분하다. 내가 갖고 싶었던 것은 그녀의 허락이다.
억지로 열면 미유처럼 그녀를 부숴버린다. 하지만 그녀가 나의 침입을 허락해준다면, 여기서부터 나는 한층 더 기어들 수 있다.
그렇지만----


「...............후지사와, 미안.」


나의 가라앉은 목소리에, 의아하다는 얼굴을 하는 후지사와.
아름다운 얼굴이다. 굉장히 사랑스럽다. 그녀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은 나도 싫다. 그렇지만, 이것은 아직 진정한 그녀가 아니다.
나의 손으로 그녀의 제복을 찢는다. 그녀의 몸 자체를 찢는다.


후지사와의 퍼펙트 월드를---찢는다.


원래 그녀의 말은 이상했다.
비유 완벽하더라도, 마음은 마음이다. 억지로 부수려고 하면 부술 수 있다.
후지사와의 완벽이라는 것도, 미유의 갤럭시나 와타나베의 강철 성처럼, 단순한 형태에 지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거울. 그렇지만 그 뿐이라면 나처럼 공략하려고 하면 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불 아줌마는 이것으로 그녀에게 손을 댈 수 없다고 한다.
그것도 또 생각하기 힘든 이야기다. 이런 것 아줌마라면 기침으로 날릴 정도로 여유있게 부술 수 있다. 아줌마는 강하다. 어쨌든 아줌마다. 딸이니까 봐준다든가, 그럴 리도 없을 것 같고.
그렇게 되면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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