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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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윽... 하윽.....]
다즈리엘의 모든 제어와 감정이 쾌락에 녹아 풀어져버리자 전신과 영혼을 내달리는 감각에 버틸 수가 없었다. 이미 한차례 태욱의 정액으로 새하얗게 도배되어버린 뇌수로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고 오로지 태욱의 피스톤 운동에서 피어나는 쾌락에 빠져들 뿐이였다.
"아아아... 아아... 이래서 타천하는 거군요...."
그럼에도 다즈리엘의 뛰어난 두뇌는 분홍색 쾌락에 완전히 질척하게 녹아버린 상태에서도 인간과 성교를 한 천사가 왜 타천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 그녀의 전신을 휘감는 쾌락에 한번이라도 맛을 보게된다면... 더이상 모든 인간을 사랑하지 못하고 오로지 한인간만을 사랑하게 될 것이 분명했다.
게다가 천사는 인간과 다르게 너무나도 순수한 존재였고 그만큼 기억을 영원히 잊지 못하고 가슴에 앉고 살아가야하는 존재였다. 그러한 눈처럼 새하얀 다즈리엘은 태욱은 연신 허리를 움직이면서 자신의 백탁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다즈리엘의 변모가 이렇게 빠르게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태욱의 육봉이 천사의 육체와 똑같은 아스트랄바디인데다가 그 영적능력을 완전개방하는 페이즈 쉬프트능력으로 천사의 모든 내장은 물론 뇌수까지 자신의 정액으로 덧칠했기 때문이였다.
화연이나 세연, 혜연같은 평범한 인간모녀나 세츠코 요코같은 그 급수가 낮은 케타우레스모녀였다면... 거대 신성화한 육봉이 삽입된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큰 영적 정신적 충격에 폐인이 될만큼 강렬했던 것이다.
그리고 태욱은 그러한 다즈리엘의 육신을 통해 자신의 새롭게 개발된 신경조직에 어느정도 적응해나가기 시작하였다. 아이러니하고 우습지만... 지금 태욱이 가장 잘하는 일은 바로 섹스였던 것이다. 가장 잘하는 일을 통해서 새롭게 바뀐 신경과 확장된 감각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었다.
바로 잠깐 전보다 훨씬 잘보이고 잘들리고 냄새가 진하게 느껴지고 톡톡 튀는 땀방울의 맛에서 짠맛과 그안에녹아있는 다양한 다른 맛까지 느끼는데다가 대천사의 야들야들한 피부를 만지면서 촉감까지 전부 재확인, 재정립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태욱이 안고있는 여성은 바로 천사를 이끄는 대천사 다즈리엘이였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천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어떠한 마법적 정신적 방어와 상관 없이 대상을 존경하고 공경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인간의 기원이기도한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가 창조한 천국의 문이 그들의 몸에 있기 때문이였고 수세기에 한번 천사와 인간간에 사고가 터지는 것은 순진한 천사가 자신도 모르게 인간과 가까워져서 그들을 자신도 모르게 유혹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인간남성이 천사와 성교할 방법이 없었다.
천사는 인간을 제외하고는 사랑할 수가 없었고 사랑을 떠나 증오나 좋음등... 그어떠한 감정을 가질 수가 없는 종족이였다. 그것은 같은 천사마져도 마찬가지였다. 태욱 역시 다즈리엘을 본순간 그녀의 천국에 압도당하여 경건하고 맑은 정신이 되었지만... 애초에 태욱은 성불구자였다. 어머니의 충격적인 간살로인한 트라우마로 도저히 복구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입었던 것이였고 지금까지의 성교는 보통인간들이 척추반사적으로 발기를 했다면 태욱은 마법반사적으로인한 플레임에그의 생명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한 행위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태욱은 천사를 공경하면서도 발기를 할 수 있었고 다즈리엘의 육체를 가질 수가 있었던 것이였다.
본래 인간의 성욕은 두뇌와 정신에서 일어나는 것이지만 태욱에 한정해서 완전히 다른 메커니즘이였던 것이다. 그렇기에 태욱은 지극히 공경하는 천사의 육체를 맛보는 다는 배덕감과 동시에 정복감을 느껴 이번 한번뿐이지만 다른 아내들에게서도 맛보지 못했던 충족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만큼 더욱 열정적으로 손과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다즈리엘의 유연한 몸은 태욱의 어깨에 다리를 올린채로 얼마든지 딮키스를 할 수 있었기에 비록 두팔이 벽에 단단히 고정된 상태여서 체위변화는 힘들었지만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리고 태욱의 육봉에서 뿜어져나온 정액은 단 한방울도 새어나오지 않았는데 그것은 물질이자 영체였기에 대천사 다즈리엘의 육신에 완전히 일체화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정액 역시 완전개방된 아스트랄 페니스 덕분에 영체화해서 다즈리엘의 육신에 딱 맞는 성질을 가졋던 것이다.
그때문에 다즈리엘의 체중이 약 10키로정도 무거워졌지만 겉으로는 전혀 표시나지 않았다.
[우웁, 맛있어...쯥... 쯔읍.. 쯥...]
다즈리엘의 붉은보석안은 이미 초점을 잃었고 태어난서 처음 맛보는 인간이 짙고 농밀한 정액에 빠져 버리고 있었다. 비록 그녀의 심장 부근에서 분출한 것이였지만 그것은 물질이면서도 영체 다즈리엘의 온몸과 내장을 적셧고 혀와 코안까지 스며들어서 냄새와 맛을 보기엔 충분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입술을 덮은 태욱의 입술을 받아들이면서 태욱의 혀에의해서 이끌려가고 있었다. 태욱이 내민 혓바닥을 삼킨 입을 오므려 키스에 맞춰 얼굴을 필사적으로 흔드는 것에만 열중하기 시작하였다.
쭈우웁..쪼오옥.. 쭈웁....
[아으으으...으으으...아으으]
그러자 정액과는 전혀다른 맛을 가진 태욱의 타액이 그녀의 입안 가득 흘러들어왔다. 천사에겐 3가지 막이 있었는데 인간과 같은 처녀막과 후장에 있는 천사후장막, 그리고 목에 있는 천녀음막이였다. 처녀막과 후장막은 그저 외부 현세의 기운을 막아 타천을 막는 역활이라면 목에 있는 천녀음막은 성대와 복합되어 그들의 말에 신성을 부여하는 힘이 있었다. 그리고 그때문에 다즈리엘의 입안으로 흘러들어온 타액은 안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하고 입안에만 고여 다시 태욱이 받아먹을 수 있었다.
신성한 천사의 타액이 섞인 자신의 타액을 남김 없이 쭈욱쭈욱 소리내며 빨아먹은 태욱은 그제서야 만족하여 기나긴 은색으로 빛나는 타액의 다리를 만들며 다즈리엘의 분홍색 입술에서 떨어져나왔다. 그리고 그제서야 방출하기 시작했던 정액의 분출도 수그러들었다.
[읍... 읍...쯔으읍...흐응]
쯔으읍 하는 소리와 함께 끈어져 바닥에 떨어져내리는 은색의 다리 최후의 한 방울 까지 빨아 들인 다즈리엘은 만족한 듯 [프핫]하고 얼굴을 들며 만면에 만족한듯 찬란하고 성스러워보이기까지한 아름다운 미소를 지었다.
[으응, 짭짭]
그녀의 입안에 고인 인간의... 아니 이제 유일한 그녀의 인간인 태욱의 타액맛은 태어나서 처음 맛본 인간의 맛이였고 그야말로 극상의 맛이었다. 태욱의 정액에 도취되어 천국에 오른채 양볼을 발갛게 물들이고, 넋을 잃고 있는 다즈리엘의 모습은 너무나도 추잡하면서도 성스럽고 아름다워서 태욱으로서는 표현할 길이 없었다.
언제나 온하고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차있던 붉은 보석 눈동자 안에서는 태욱에의해서 벌어진 음욕의 불꽃이 타오르고 그녀의 기분에 맞춰 등 뒤의 커다란 4장의 날개가 천천히 펼쳐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후후후,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한테 맞추기만 하면되...]
태욱은 키스 뒤에 다시금 딱딱한 움직임을 보이는 그녀의 질육에 다즈리엘의 눈동자에 시선을 고정하고서 속삭였다. 이미 인간 태욱만을 사랑하게되어버린 다즈리엘은 그러한 태욱의 말에 전신에 힘을 뺀채 그의 손길에 자신의 몸을 내맡겻다.
그리고 두팔에 힘을 주어 부둥켜 안은 매끄러운 다즈리엘의 희고 나긋나긋한 촉감을 손바닥으로 만끽하며 한손을 들어 그녀의 턱 끝을 움직여 천천히 대천사의 입술을 빼앗고 있었다.
[무.....으음.....]
[하으으...으음...츠으읍]
태욱은 두번째이지만 도저히 같은 인간이라고는 여겨지지 않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입술의 감촉을 만끽하며 살짝 힘을 주어 눌러갔다. 그리고 그러한 태욱의 압박을 다즈리엘은 모든 것을 열고 태욱의 말대로 전부 내맡겼다.
그리고 그것과 동시에 다즈리엘의 신성이 가득 녹아있어 인간에게 있어서 꿀과도 같은 타액을 노리며 인간의 욕망이 녹아있는 끈쩍 끈적한 타액을 떨어뜨리는 탐욕스러운 혀가 그녀의 입 안으로 파고들려고 꿈틀거리고 있었다.
[우우웁....]
1시간전만 하더라도 남자를 모르는 다즈리엘의 육신은 반사적으로 이빨이 닫히며 그 음란한 공격에서 달아나려고 했지만... 방금전 말한 모든 것을 자신에게 내맡기라는 태욱의 말에 거짓말처럼 힘이 빠져나갔다.
키스는 절대해선 안된다고 배운 대천사지만... 이미 인간이 말하는 여성기까지 허락하고 자신이 먼저 태욱의 입술을 깨물었던 탓에 금방 포기한 것이였다.
[후후후.... 잘했어....]
태욱은 그렇게 다즈리엘의 턱에서 입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며 그녀의 아랫입술을 빨면서 솜씨 좋게 속삭였다. 그리고 그칭찬을 듣자 다즈리엘의 기분은 더욱더 천국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사실 그녀가 태욱에게 마음을 여는 만큼 그녀의 빛의 마력은 빨려나가고 대신해서 무속성의 생명에너지가 유입되었고 그생명에너지를 다시 빛의 에너지로 바꾸기 위해서 천국의 문이 더욱 활짝 열렸던 것이다.
그야말로 정신은 물론 육체와 영혼까지 녹아내리는 쾌락은 태욱의 아내들 가운데 받아본적이 없을 것이였다. 쯔륵 미녀의 혀끝이 태욱의 혓바닥에 닿았을 뿐인데 그감촉만으로도 보통 남자는 줄줄 정액을 흘릴만큼 감미로웠다. 인간이라면 경애하지 않을 수 없는 천사인데도... 세기에 한번씩 사고가 터지는 것은 천사의 육체자체가 가지는 이러한 마성때문이리라....
다즈리엘은 모든 것을 태욱에게 맞긴채 그에 따라가고 있었다. 태욱의 혓바닥이 움직이면 그에맞춰 그녀의 입이 열리고 색욕에 굶주린 탐욕스럽게 꿈틀거리는 혀를 입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우웁...으으으...으응.]
[으응... 쮸르릅....최...최고야.....응...이 혀....]
[아아... 인간님.... 인간님.... 태욱님의 입술....혀....응... 너무 맛있어요...흐응.]
다즈리엘은 마치 아기처럼 태욱의 혓바닥을 쪽쪽 빨면서 태욱의 말에 대답하였다. 거기서부터는 벌써 한번 방출했을 텐데도 성욕이 폭발한 듯이 태욱은 너무나도 격렬한 딮 키스를 시작하였다. 그야말로 키스의 폭풍이 시작된 것이였다.
쯔으읍 하는 소리를 내며 파고들어간 혀는, 닥치는 대로 다즈리엘의 입안을 핥으면서 이빨사이에서 부터 입천정까지 핥아간다. 그리고 천녀음막때문에 막혀 입안에 고여있는 천사의 타액을 남김 없이 약탈하려는 것처럼 빨아먹고 대신해서 자신의 타액을 부어넣었다.
[우웁....우우우웃 꿀꺽... 쭈웁..쭈웁... 꿀꺽...!!]
순진한 대천사의 혀는 눈깜짝할새에 음탕한 기술로는 잉큐버스킹의 양뺨을 왕복으로 싸대기갈길 수 있는 태욱의 혀에 휘감겨 마치 사탕처럼 핥고 빨리고 맛보여져 질척질척해져 버렸다. 대천사의 향긋한 체취와 타액안에 녹아있는 달콤함은 정말 서큐버스 그 이상으로 인간의 정신을 어지럽게 만드는 힘이 있는 것 같았다. 태욱은 코를 대천사의 목덜미에 파묻고 마음껏 냄새를 들이키면서 갈증이 치솟으면 다시 다즈리엘의 입술을 덮쳐 그안에 고여있는 타액을 들이키는 행동을 반복했다. 그러면서도 정액으로 쌓여있는 다즈리엘의 육신안을 거대 신상화한 육봉으로 끝없이 질육과 자궁뿐만 아니라 내장까지 유린하고 있었다.
그것을 경험하고 있는 다즈리엘은 신께서 왜 인간을 사랑하라고 하셧놓고 인간과 성교한 천사를 버리시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쾌락을 맛보면 더이상 [인간]을 사랑할 수가 없었다. 오로지 성교한 [인간만]을 사랑할 뿐인 것이다.... 그러한 생각도 잠시 자신의 입 안에서 퍼져나가는 쾌락에 점점 의식은 잠겨갔다. 마치 몸안에 휘감기는 육체의 교미가 주는 쾌락은 대천사의 정신과 영혼 그 모든 것을 간단하게 농락하고 비록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천국에서도 얻을 수 없는 쾌락을 주고 있었다.
[하으으...으응...쯔으읍...좋아요. 좋아요...으응, 인간님의 타액... 태욱님의 타액... 으응, 최고에요.]
흥분으로 다즈리엘은 볼을 붉히면서 입술을 내밀면서 입맞춤을 반복하며 태욱에게로 점점 빠져들 수 없는 나락으로 그녀는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비록 그녀가 가장두려워한 타천은 일어나지 않을 테지만... 그이상으로 두렵고 무서운 타락이 시작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나긋한 등에서 뻗어나간 커다랗고 신성하고 아름다운 희색의 날개가 마치 밤의 휘장을 치듯이 태욱을 등뒤에서부터 감싸 앉았다. 뻗으면 수미터나 되는 커다란 날개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다즈리엘과 태욱의 몸을 전부 덮을 수 있었고 그렇게 빛나는 날개의 이불에 감싸인채 요염하게 느껴지는 다즈리엘의 얼굴과 그런 대천사의 타액의 포로가 된 어린 소년 태욱의 얼굴만이 보였다. 그리고 몇 번이나 얼굴의 위치를 바꾸면서 깊고 깊은 입맞춤을 반복하기 시작하였다. 대천사의 날개는 너무나도 크고 포근하며 따뜻해서 이대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전혀들지 않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마치 따뜻한 봄의 태양 아래에 누워있으면 저절로 잠들듯이 태욱은 너무나도 편안한 기분이였다.
그러나 그런 둘이 뒤얽히는 입 속에서는 대천사의 타액과 함께 그녀의 빛의 마력이 가득 담긴 타액을 쪼옥쪼옥 소리내며 태욱의 목구멍의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있었다. 대천사의 처녀혈에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대천사의 몸에서 나오는 모든 액체가 인간에겐 영약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천사들의 몸에는 소변구멍이 없기에 눈물과 함께 유이하게 밖으로 배출되는 액체가 바로 타액인 것이다.
[아아... 다즈리엘... 날개점 잠시 풀어줄래.]
이미 의식을 잃고 흐물흐물혀져버린 다즈리엘은 자신도 모르게 태욱의 몸을 날개로 감싸 앉았기에 정작 중요한 허리를 흔들수 없게된 태욱은 그렇게 속삭였다. 그야말로 뼈속까지 스며드는 따뜻함에 이대로 잠들어버릴 것 같았기에 좋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 그리고 그러한 태욱의 부탁에 다즈리엘은 가까으로 정신을 차리고 날개를 다시 펼쳤다. 태욱의 목소리에 부끄러운 듯이 볼을 물들이지만 그래도 아직 도톰한 분홍색 입술에 붙은 태욱의 타액을 자신도 모르게 새빨간 혀끝으로 할짝 핥고 있었다.
하아하아 욕정에 가득찬 다즈리엘은 다행히 호흡조차 하지 않기에 거친 숨결을 내진 않았다. 하지만 그이상으로 극히 흥분했기에 잠시 날개를 움직이기 위해서 스스로 진정시키고 닫혀 있던 크고 새하얀 날개를 천천히 벌렸다.
사실 천사의 날개에 감싸인 인간은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 상처와 질병이 낮고 모든 죄와 업이 사라지는 것으로 유명했다. 감싸 안은 인간은 그순간 극상의 공명현상을 얻어 쾌락 몸도 마음도 문자 그대로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의 것으로 녹여버리는 것으로 유명했다.
태욱의 육봉과 입맞춤에 가볍게 의식이 날아갔던 다즈리엘은 태욱의 말에 겨우 정신을 차리고는 아직 쾌락으로 인해서 마비가 풀리지 않은 날개를 느릿하게 펼쳐갔다. 그리고 자신을 꼭 껴안았던 날개가 풀려지면서 다시 허리의 자유를 얻은 태욱은 길게 허리를 빼내었다가 묵직한 놀림으로 쑤욱 집어넣었다.
찌걱찌걱찌걱
이미 태욱의 정액으로 가득찬 다즈리엘의 몸안에서 그 피스톤 운동때마다 점액질 소리가 크게 울려퍼졌다.
[우옷...아으으으.....우으으.]
어느정도 적응했지만 아직도 확장된 신경이주는 엄청난 쾌감에 태욱은 필사적으로 이를 악물며 사정의 유혹에 저항했다. 이미 5분도 안되어 두번이나 싼 태욱으로서 이이상 조루는 절대 불가였다.
[응...츠으...으흐응...쯔읍...츠읍...으응]
그리고 그러한 태욱의 거대한 육봉을 받은 대천사의 나신은 나긋나긋하게 휘어지면서 태욱의 육체에 완전히 일체화하듯 달라붙고 있었다. 그 희고 매끈매끈한 등에서는 인간으로는 도저히 생각되지 않는 거대하고 아름다운 희색의 날개가 4장이나 달려있었고 우아하게 뻗은 그 날개는 다즈리엘의 육신을 가득채운 육봉의 흔들림에 맞춰 꿈틀거리고 있었다.
방에선 흥분한 대천사의 흰 피부에서 스며나오는 것 같은 달콤한 냄새가 가득하고 분명 엄청난 크기를 자랑할 베르치카의 공방은 이제 그곳의 있는 모든 공기가 다즈리엘이 내뿜는 달콤한 점성의 공기로 바뀐 것같았다.
이를 악물며 참았던 덕분인가 약간 사정감이 가라앉자 태욱은 벽에 단단히 고정된 다즈리엘의 오른쪽 어깨에 기대듯이 코를 쳐박고 냄새를 들이키면서 두손으로 그 몸을 문지르고 있었다.
태욱은 황홀로 한 눈으로 자신의 두손에 가득 담긴 적당하게 솟은-그것은 어디까지나 태욱의 하렘의 기준이였고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는 풍만한 가슴을 비비면서 스르륵 뻗은 혀끝으로 다즈리엘의 목덜미와 입술을 핥다.
[아아앙... 하읏...!]
그것만으로 다즈리엘의 몸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마치 예술인의 손에들어간 악기처럼 아름다운 음색을 토해내는 것이다. 천녀음막으로인해 터져나오는 신음마져 신성하고 아름다운 천사의 신음소리는 그것을 듣는 태욱의 척추를 퍼득퍼득 경련을 일으키게 만들었다.
[하아앙.....핥았어요.....]
다즈리엘은 몽롱하게 풀린 눈으로 자신의 입술을 햝고 가버린 태욱의 혀를 안타깝게 여기며 입을 열었다. 그러나 이미 다즈리엘은 완전히 녹아내려 그 균형잡힌 지체를 떨며 태욱의 손짓한번 육봉의 좆질 한번마다 가벼운 절정에 이르렀다
..... 아아, 이제 죽어도 좋아.....
대천사 다즈리엘은 1시간 전에는 도저히 상상 할 수 없었던 생각을 하면서 더 없는 만족감을 느끼면서 자신의 목덜미를 햝으면서 올라오는 태욱의 혓바닥의 움직임에 맞춰 한번 더 가만히 혀를 뻗어 인간의 냄새로 가득한 태욱의 혓바닥과 어울려갔다.
[맛...맛있어요...이런 근사한 것이 있다니...아아앙....]
아무도 모르기에 모르는 인간을 미치게 만드는 그 타액을 태욱은 마음 껏 들이키면서 욕망을 폭발시키고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혀한번 손짓 한번마다 가볍게 전신을 떨면서 반응해오는 다즈리엘의 육신은 태욱조차도 한번도 느낀 적없는 너무나도 예민한 육신이였다.
이미 그녀의 질육은 정액으로 흠뻑 칠하면서 전체로 태욱의 다리와도 같은 육봉을 부둥켜 안고 찰싹 달라붙는 것 같은 감촉이 자랑인 질육과 자궁으로 조이면서 동시에 인간은 불가능한 내장기관들의 연동으로 육봉을 만족 시켜주고 있었다.
분홍색으로 빛나던 입술은 어느새 태욱과 자신의 타액으로 새빨갛고 도톰한 부풀어올라 있었고 그곳을 가르며 뻗어나온 혀는 꿈틀꿈틀거리면서 자신을 움직이지 못하는 강하게 압박하는 태욱의 혓바닥만을 애타게 기다리다 한번씩 핥고 빨고 있었다.
본래라면 벌거벗은 상태에서도 신성함과 경건함이 가득한 젖가슴은 이제 태욱의 타액과 땀으로 범벅이 되어 남자를 미치게 할 목적으로 변질된 음탕하고 아름다운 형태의 풍만한 가슴은 밑에서 묵직하게 쳐올려지는 육봉에 맞춰 털썩털썩 흔들릴 때마다 그 첨단의 돌기-유두를 미묘하게 태욱의 유두를 건드리고 있었다.
[아흐으....으응...좋아요... 태우우욱니임.]
게다가 한마디 한마디 말할때마다 터져나오는 한숨은 그것만으로도 인간남성이라면 사정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는 고농도의 유혹이였다. 태욱은 자신이 칠하고 넓힌 타액을 거머리처럼 움직이며 그것을 다시 핥아 빨면서 그 범위를 넓혀갔다.
그리고, 육감적인 허벅지가 태욱의 어깨에 올려진채 가벼운 절정에 이를때마다 쪼여들면서 태욱의 얼굴을 부드럽게 압박해서 허벅지안쪽살의 촉감을 만끽 시켜주었다. 태욱은 자신이 육봉을 집어넣을 때마다 다즈리엘의 질육이 확실하게 육봉을 잡고는 흡입판처럼 놓아주질 않는것을 느꼇다. 그야말로 천사의 육신은 서큐버스 이상으로 인간만을 위한 극상의 육체였다.
그때마다 태욱의 성적으로 단련된 몸이 퍼득퍼득 경련을 반복하고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허벅지가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괴롭거나 전혀 아프지 않았기에 태욱은 고개를 모로 돌리며 그 허벅지를 혀로 햝고 빨아갔다. 서서히 점점 가벼운 절정이 좀더 깊고 무거운 절정으로 변질되어갔고 다즈리엘은 그것에 맞춰 얼굴이 헤롱거리고 포동포동하게 달덩어리 같은 엉덩이 안쪽에 있는 육봉에 관통되어있는 자궁이 지잉하고 떨려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