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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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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46 회 작성일 24-01-17 13: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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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란.. 신의 사도로서 인간을 초월한 고등한 존재였다.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인간 이상이고 그 힘은 끝을 알 수 없는 강력한 존재였지만 그들에게도 단하나의 약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이다. 무한하고 아무런 보답조차 바라지 않는 사랑, 천사야말로 십자교의 성서에 나오는 아가페적인 사랑의 현신인 것이다. 천사들은 모두 인간을 무한하게 사랑하고 헌신하는 존재인 것이다.


그리고 육신에 자리잡은 천국의 문이라 할 수 있는 천상로는 그런 천사들의 힘의 근원이라 할 수 있었고 천사를 본 "인간"이라면 무의식레벨에서 천사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그들에게 감화될 수 밖에 없었다. 인간이 지향해야하는 목표인 천국의 문을 가진 천사에게 무의식적으로 감화되는 것이다.


태욱 역시도 대천사 다즈리엘의 붉게 빛나는 보석안을 본순간 그녀의 고귀함과 드높은 신성 앞에서 자신의 음욕과 사악한 잡념들이 사라지는 것을 느꼇다. 마치 갓 태어난 아기가 어머니의 품안에서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안락함을 느끼는 것처럼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서 어느순간인지 판단할 수도 없었다. 방금까지만하더라도 눈을 깜고 기절해있던 다즈리엘을 능욕하려했던 태욱이였는데 정신을 차리고 가만히 바라보고만 있기만 해도 그런 사악한 생긱이 소금이 물에 녹듯이 녹아 없어져갔다.


껄떡!!!


하지만 이미 마이티매그넘미트캐논 상태로 들어가 어서 자신의 열화를 풀어달라고 재촉하는 아스트랄 육봉 의 뜨거운 열기가 다시 태욱의 뇌리를 치고들어오며 태욱의 음욕을 가속화 시켜갔다.


다즈리엘은 팔과 다리가 모두 마법의 족쇄로 단단하게 고정되어있으면서도 붉은 눈동자로 태욱을 살펴보는데에 여념이 없었다. 태욱은 스스로 치솟는 욕정이 다즈리엘의 신성조차 앞도하고 있었기에 두눈에는 음욕으로 새빨갛게 충혈되었고 다즈리엘의 몸에서 나는 향긋한 여체의 향기에 정신이 혼미하게 변할 지경이였다. 하지만 태욱은 다즈리엘을 덮치지 않고 부드럽고 향긋한 그녀의 볼을 쓰다듬으며 스스로 거대해져 하늘로 치솟은 육봉을 달래었다.


이미 신경이 타들어가는 욕망에도도 태욱이 꾹꾹 눌러 참을 수 있는 것은 태욱에게 남겨진 단하나의 양심 때문이였다. 그것은 간살로 죽은 어머니의 시체를 스스로 찾아내서 안치했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있는한 강간만은 하지 않을려는 단 하나의 양심이였다. 그 양심은 벌써 세명의 서큐버스퀸들과 베르치카에 의해서 점점 희미해지긴 했지만 본래부터 태욱은 심지가 굳건한 터라 아직까지 뿌리뽑히지 않았다. 게다가 다즈리엘의 천사로서의 고귀함과 신성함이 태욱의 부정적인 감정을 씻겨주어 그런 점에서 도움을 주고있었다.


[당신은 성자군요.... 그리고 그모습은 악마의 마법에 당한 것 같내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나요?]


마침내 다즈리엘의 분홍색 입술이 열리면서 마치 천상의 음율처럼 달달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것은 언어라고 하기도 노래라고도 할 수 없는 듣고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좋아지는 선율이였다. 하지만 그 선율에 담겨져 있는 뜻을 태욱은 알아들을 수 있었다. 인간이라면 인종과 나이 성별, 언어, 그 모든 잡다한 이유를 무시하고서라도 반드시 듣고 알아들을 수 밖에 없는 힘이 실려있었다. 하지만 태욱의 뇌는 이미 육봉에서부터 치솟는 음욕에 가득차있어서 그녀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었다.


[성자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 가요? 당신의 몸에 걸린 사악한 마력을 제거해드릴까요?]


다즈리엘은 새빨갛게 충혈되어 자신과 비슷해진 태욱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재차물어보았다. 처음에 다즈리엘은 태욱을 보고서 천사라고 오해했었다. 그것은 태욱의 몸에 만들어져있는 엄청난 크기의 아스트랄바디 때문이였는데.... 인간으로서 그정도의 양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다즈리엘은 처음 보았기 때문이였다.


다즈리엘이 알고 있는 것은 과거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의 아들님이 내려오셧을 때 그분을 따르던 13명의 제자들이 지금 태욱의 아스트랄바디정도를 만들었다고 기록에 남겨져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만큼 태욱의 아스트랄 바디는 크고 정순했기에 처음엔 천사인줄 알았다. 신의 기운을 받아서 탄생하는 천사들은 그 위치나 태생 모두 불투명했기에 태어나고나서 알아차리고 거두어 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다즈리엘은 가만히 태욱을 살펴본 결과 그가 인간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바로 그의 몸에는 천사의 증거이자 가장 중요한 것인 천상로가 없었기 때문이였다.


다즈리엘로서는 자신을 사로잡은 것이 사악한 흡혈귀군주 베르치카 이사카 비리안임을 생각했을 때 역시 모종의 사악한 마법에 당한채로 자신처럼 같힌 성자라고 태욱을 오해한 것이였다. 인간을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천사로서.... 부모자식간의 사랑이상으로 무조건적인 애정을 지닌 천사에게 인간 성자 태욱의 위기는 바로 자기자신의 위기나 다름이 없었다.


게다가 길이 72센티에 둘레 12센티.... 이미 육봉이라기 보다는 그냥 사람의 다리라고 할 수 있는 거대한 태욱의 육봉이 아스트랄바디임을 대천사 아즈리엘로서는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바로 그녀의 육신이 아스트랄 바디인 것이다. 아스트랄바디는 천사를 제외하면 결코 선천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였고 오로지 고행과 신의 뜻을 따르는 길에서만 생기는 영적인 육체였다. 물론 태욱은 그 영혼에 내린 천운과 베르치카를 비롯한 태욱을 아끼는 엄청난 존재들의 조력으로 운좋게 생긴 것에 불과했었다.


[성자님... 성함이 어떻게 되시는가요? 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을까요?]


다즈리엘은 태욱이 전혀 대답하지 않음에도 차분한 어조로 다시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제서야 태욱은 어느정도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음욕자체는 전혀 가지시 않았지만 인간에 한해서 너무나도 평안하고 따뜻한 다즈리엘의 목소리에 이성의 일부분을 챙길 수 있었던 것이다.


[으으으으... 아... 나... 저는 태욱입니다. 누구시죠?]


태욱은 형님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오랜만에 존댓말을 쓰면서 다즈리엘에게 대답했다. 왠지 모르겟지만 그렇게 해야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스러운 천사의 링은 다즈리엘의 감정에 따라 움직이지 더욱 환한 빛을 내뿜으며 다즈리엘과 태욱을 비추어주었다.


[세인트 태욱.... 안녕하세요 저는 다즈리엘이라고 합니다.]


다즈리엘은 공손히 태욱에게 인사하였다. 그녀에게 있어서 태욱은 그녀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인간이자... 신의 아들과 비슷할 정도로 고행을 쌓은 성자라고 보고 있었다. 비록 그녀가 대천사이지만 그녀로서는 태욱을 충분히 귀하게 대할 생각이였다. 만약 베르치카에 의해서 사로집하지만 않았다면 태욱을 모시고가서 휴먼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대사제가 될 수 있을 것이고... 순조롭다면 다음 교황도 결코 허황된 것은 아니였다. 그만큼 태욱의 몸에있는 아스트랄 바디는 정순하며 거대했던 것이다. 


[제가 도와드릴까요?]


다즈리엘의 물음에 태욱은 그제서야 자신이 하반신을 들어낸채로 이야기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태욱은 다즈리엘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것은 스스로는 아무리해도 사정할 수 없었던 것이다. 손만대면 쌀 것처럼 부풀어올라있는데도... 아무리 만져도 스스로는 쌀 수가 없었다. 지금 이순간에도 검푸른 혈관을 꿈틀꿈틀 불끈거리면서 이미 터질듯이 부풀어오른 육봉이였다. 이대로 조금만 더지나면 정말 플레임에그와 아스트랄 육봉 둘다 터져나가는 비극이 일어날 수도 있었던 것이다.


[..........]


하지만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모든 사악한 의념을 물리 칠 수 있는 성스러운 대천사 앞에서 자위행위.... 일명 딸딸이를 해달라고 말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였다. 그것도 은색의 머리카락과 붉은 보석안을 지닌 눈이 희둥그래질만큼의 미녀라면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지금 당장 부탁할 사람이 없었다. 태욱이 자신이 있는 곳에 베르치카의 공방인 것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고통에 의해서 제정신이 아닐때 기생수가 태욱의 몸을 조종해서 들어온 것이기에 모를 수 밖에 없었다.


껄떡 껄떡!!


하지만 육봉이 그런 태욱의 고민을 알았는지 움찔움찔 떨면서 태욱의 턱끝을 귀두로 쳐올렸다.... 자신의 귀두로 턱을 맞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경험을 한 태욱은 어쩔 수 없이 좀 그렇고 그런 부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저기 이것을 좀 문질러 주었으면하는데요....]


태욱은 하늘로 귀두를 향한채 껄떡이는 육봉을 내밀며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그 행동에 다즈리엘 역시 살짝 얼굴을 붉혔는데 천사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해서 지식으로서 이해하고서 강림하는 존재였다. 그렇기 때문에 태욱이 내민 것이 남성기이고 그것을 문지르는 행위는 무척이나 부끄러운 행위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대천사인 그녀는 베르치카에게 사로잡힌 지금 행동을 제외하고는 딱히 다른 능력은 제압당하지 않았기에 태욱의 육봉에 걸려있는 사악한 마력을 포착해낼수 있었다....만 그것을 해제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모든 위협적인 능력과 마력은 베르치카에 의해서 봉인되어있었던 것이다. 다즈리엘은 일단 사악한 마력에 의해서 고통받고 있는 성자 태욱을 도와주기 위해서 손을 살짝 내밀었다.


덜컥!


하지만 다즈리엘의 양손은 마법의 족쇄에의해서 벽에 완전히 봉쇄된 상태였기에 제대로 앞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다즈리엘은 그제서야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 어떻게해야하나 고민했고 태욱 역시 다즈리엘의 팔을 묶어둔 족쇄를 보면서 풀어야하나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툭툭!


태욱의 육봉은 한시라도 빨리 자신을 저 사랑스러운 대천사의 품안에 넣으라는 계속 가슴을 툭툭 치면서 껄떡였기에 한층 더 짜증이 났다. 하지만 그러한 짜증도 대천사를 보기만하면 눈녹듯 사라지니 참으로 이상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태욱님 제 앞에 앉아 주세요. 다행히 다리는 벽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발을 사용할 수 있겟내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던 다즈리엘은 결국 태욱에게 풋잡을 선택하고 말았다. 물론 그녀가 풋잡이라는 추잡한 행동을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태욱으로서는 한층 더 난감한 기분에 빠졋다. 하지만 이미 터질듯이 부풀어오른 육봉은 그런 태욱의 한계를 더욱 촉박하게 만들었고 어쩔 수 없이 태욱은 다즈리엘 앞에 주저 앉아 육봉을 내밀었다.


사락 사락....


하늘하늘거리는 검은색 드레스가 슬그머니 벌어지면서 새하얗고 잡티하나 없는 실로 미의 극한이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발이 뻗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발목에 거무튀튀하고 표면에 알 수 없는 문자들이 빼곡히 박혀있는 족쇄가 유일한 미의 오점이라 할 수 있었다. 발목과 발목을 족쇄로 연결해놓은듯 들어난 한쪽 발이 태욱의 육봉에게로 오자 다른쪽 발 역시 따라올라오기 시작하였다.


다즈리엘은 그렇게 두팔을 고정시킨 족쇄에 의지한채 두발을 들어 태욱의 육봉에 가져대기 시작하였다.


[우욱!!!!!]


다즈리엘의 보드라운 발이 육봉의 귀두에 맞닿은 순간 태욱은 그짜릿함에 이를 악물며 신음을 참았다. 태욱의 갑작스러운 반응에 다즈리엘은 깜짝 놀라며 그를 불렀다.


[세인트 태욱. 아프신가요?]


다즈리엘의 미안해하는 목소리에 태욱은 고개를 저으며 간신히 대답하였다.


[아으으... 아니... 아니에요.....이대로 문질러주세요.]


그야말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던 것이다. 기생수에의해서 확장되고 발달된 신경감각은 그야말로 터무니 없이 고성능이라 단지 다즈리엘의 발이 닿았을 뿐인데 짜릿한 쾌감이 척추를 타고 내달렸던 것이다. 그야말로 정신이 빠질 만큼 너무나도 좋은 느낌이였다.


그것은 대천사 다즈리엘의 육체가 육봉과 똑같은 아스트랄 바디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야말로 태욱의 육봉에 가장 일체화하는 피부라고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즈리엘 역시 태욱의 육봉에 발을 가져댄 순간 몸에서 전혀 움직이지 않던 마력이 빨려들어가는 느낌과 그와동시에 넘치는 힘을 주체지 못하는 강렬한 생명에너지가 자신의 몸으로 유입되는 것을 느꼇다.


[하으으읍....]


다즈리엘은 태욱에게 들키지 않게 입술을 살짝 깨물면서 자신의 소리를 죽이며 발을 움직였다. 무척이나 이상하지만 태욱의 육봉에 발을 가져다댄것만으로 다즈리엘의 등허리가 찌릿찌릿하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각을 맛보고 있었다.


그것은 천사의 육신이지만 현계에 존재하기 위해서 반드시 얻어야하는 생명에너지가 갑작스럽게 과대하게 흘러들어왔기 때문에 신경계통에 이상이 생겻던 것이다. 평범한 인간이나 서큐버스처럼 쾌락에 민감한 존재들은 과도한 생명에너지에 노출되면 발정한다면... 천사인 그녀는 마치 약이나 술을 하는 것처럼 태욱의 생명에너지에 취해가고 있었다.


[우웃... 오오.....]


하지만 태욱 역시 그러한 것에 전혀 신경을 못쓰고 있었는데 그것은 온몸에 새로 깔려진 신경을 타고 전혀 새로운 느낌의 쾌락이 전신을 내달리며 태욱의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게다가 다즈리엘의 피부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그야말로 태욱의 육봉과 하나가 된 것처럼 스윽스윽 문질러 질뿐인데도 쿠퍼액이 사정없이 흘러나와 어느새 다즈리엘의 발과 육봉을 푹 젖게만들었다. 게다가 너무커서 양발바닥으로 문지르는대에도 제법 힘이 많이 필요했었다.


[괜찮나요?]


다즈리엘은 그렇게 물어보면 태욱이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식으로 슬금슬금 발바닥으로 육봉을 양쪽에서 누르며 문지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태욱과 다즈리엘은 모르고 있었다. 지금 하는 행위는 그야말로 언발에 오줌누기와 전혀 다른게 없었다. 지금 태욱이 격고 있는 고통의 근본적인 문제는 플레임에그에 과도하게 쌓인 마력 때문이였다. 그 마력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있었기에 그 부산물이라 할 수 있는 정액이 과도하게 쌓여있었는데.... 문제는 다즈리엘의 마력은 그야말로 엄청나서 베르치카에 의해서 완벽하게 제압되어있는 상태임에도 흘러나오는 양이 너무나도 많아 태욱의 플레임에그에 차곡차곡 쌓이고 있었다.


다즈리엘은 나름 성심 성의것 태욱의 육봉을 문지르고 있었지만 태욱의 육봉이 너무큰데다가 다즈리엘은 이런 경험이 없어 너무 서툴렀다. 다행인 것은 태욱의 신경이 너무나도 예민해져 있었기에 그만한 자극에도 충분했다는 것이였다.


찔꺽 찔걱!!


이미 흥건하게 나온 쿠퍼액이 다즈리엘의 귀엽고 앙증맞은 발가락 사이에서 움찔거리며 기묘한 마찰을 계속하고 있었다. 다즈리엘 역시 접촉하고 있는 발바닥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태욱의 생명에너지에 이제는 저항을 포기하고 있었다. 그모습은 이제 막 술을 처음 마신 새내기 대학생과 다를바가 없었는데... 처음에는 거부감이 드는 술이라고 해도 마시다보면 그보다 더 맛있는 음료수는 없게 되기 때문이였다. 다즈리엘 역시 처음에는 자신의 몸에 흘러들어오는 태욱의 생명에너지의 흐름에 저항하려했지만 그렇게되면 성자 태욱의 몸이 어떻게 될지 몰라 묵묵히 받아들이다 보니 어느새 그녀의 전신에 태욱이 내뿜는 기운으로 가득차버리게 되었던 것이다.


게다가 하늘하늘거리는 검은색 드레스 밑으로는 미끈하게 쭉뻗은 새하얀 종아리와 어떻게 저 커다란 날개와 몸을 지탱할까 싶게 작고 앙증맞은 발에는 발가락마다 선명한 분홍색 발톱이 자신의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며 빛나는 모습은 태욱의 시각을 충족시켜주었다.


주르르륵 주르륵!!!


[아읏... 다즈리엘.... 발을 동그랗게 말아서 위아래로 문질러봐요...]


태욱의 말은 어느새 존댓말이 빠지고 평어로 바뀌기 시작하였고 다즈리엘은 이미 자신의 몸안에 가득차오르는 기운에 취해 순순히 태욱이 시키는대로 하기 시작하였다. 태욱의 물건이 너무 거대해진 탓에 다즈리엘이 움직이기 어려움을 깨닫고 어떻게해서든 보통 상태로 돌려보려했지만 태욱의 육봉은 그런 태욱의 의지를 비웃듯 더욱 크게 부풀어올라 울퉁불퉁한 혈관을 꿈틀거리며 자신의 위용을 뽐낼 뿐이였다.


[하윽... 아아아아.... 으으읍....]


태욱은 그 미묘하고 부족한 감각에 손이나 입이였다면 훨씬 빨랏을 것이라 생각하면서 왜 다즈리엘에게 스타킹을 신기지 않았는지 베르치카에게 속으로 원망하였다. 풋잡은 그 행위보다 시각적인 즐거움이 더욱 컷었는데 하늘하늘거리는 검은 드레스 사이에 빠져나온 새하얀 발도 좋지만 역시 풋잡의 왕도라하면 스타킹이 아니겟는가 생각하면서도 태욱은 빠르게 절정으로 올라갔다.


신경이 너무 발달하는 바람에 그야말로 왠만한 조루 부럽지 않는 빠름을 가지게되었던 것이다. 귀두와 육봉을 통해 전달되는 감각은 이제 뇌수를 태워버릴 뜻 자극적이고 강렬했기에 태욱은 척추를 타고올라오는 감각에 맞춰 소리쳤다.


[아으으으읏!!!! 싸.. 싼다!!!!]


퓨퓨퓨퓨퓨퓻!!!!!


태욱은 부끄럽게도 다즈리엘의 발바닥이 문지른지 채 3분도 되지 않아서 싸버리고 말았다. 그야말로 순살급의 사정이라 스스로도 부끄러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기생수에의해서 발달된 신경을 통해 흘러들어오는 다즈리엘의 부드러운 발바닥의 쾌락은 도저히 태욱으로서도 항거할 수가 없었다.


[꺄아악!!!]


다즈리엘은 갑작스러운 태욱의 소리에 의아해하다가 하늘 높이 치솟은 정액 덩어리가 얼굴에 달라붙는 감촉에 자기도 모르게 비명소리를 내고 말았다. 무엇인가 걸쭉하고 희멀건 덩어리가 부딪쳣으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이것은 정액인가요...?]


다즈리엘은 그와동시에 퍼지는 밤꽃냄새에 방금 전 자신의 얼굴에 부딪친 것이 정액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깜짝 놀랐다. 그 정액이라는 것이 이토록 많이 나올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즈리엘이 알기로는 차숟가락 한스푼 정도만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태욱의 육봉에서는 지금도 퓨퓨퓻하는 소리와 함께 정액이 덩어리가 되어서 기운차게 뿜어져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정액들은 거대한 육봉탓인지 하늘 높이 치솟는 것도 있었고 다른 것은 다즈리엘의 옷과 피부에 달라붙는 것들도 많았다. 바닥에 비스듬이 앉아있던 태욱은 자신이 내뿜는 정액에 이미 범벅이 되어 뿌옇게 변해있을 정도였다.


[후아후아.....]

그리고 베르치카의 공방을 가득채운 밤꽃 냄새 사이로 누구인지 분간할 수 없은 헐떡이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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