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恐皇) 캐릭터: 알루시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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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3; 알루시야 오버스키르(Alusair Obarskyr)*
진정한 중립(노예)
인간 여성(중간 크기 유사인간)
신앙: 슈발츠
파이터 4/ 레인저20/ 레전드리 드레드노트 1
능력치(순서는 상동)
20(+5)/ 16(+3)/ 16(+3)/ 14(+2)/ 13(+1)/ 14(+2)/
외모 점수(BOEF): 18(+4)
지구력 수정치(BOEF): +11(3 + 4침대 기술 + 4지구력)
취향(BOEF): 노예, 쾌감, 수치
키: 165cm
HP: 287(4D10+20D8+1D12+75)
내성(인내/반사/의지)
+19(4+10+2+3)/ +16(1+10+2+3)/ +9(1+5+2+1)
우선권: +11(+8는 우등한 우선권에 의해)
이동력(지상): 9m(갑옷 착용시 6m)
BAB: +20(+26/ +21/ +16/ +11)
(+3힘 +3에픽)
방어도(일반/접촉/기습): 13/ 13/ 10
기술(파이터 + 레인저 +레전드리 드레드노트 기술 : 목록은 주력기술이다)
힘(+5):
민첩성(+3): 승마 +()/
건강(+3): 집중 +()/
지능(+2):
지혜(+1): 듣기 +()/ 발견 +()/ 직업: 선원 +()/ 직업: 항해사 +()/ 진의 파악 +()
매력(+2): 동물 다루기 +()/ 설득 +()/ 공연: 침대 기술+()/
특수능력
빠른 통달: 캐릭터는 1레벨에 추가 재주 하나와 매 레벨마다 +1의 기술치를 얻는다.
회피: [반사 내성 절반] 형식의 공격을 받았을 때 내성굴림에 성공하면 피해를 받지 않는다.
삼림 활보: 자연적인 덤불(가시덩굴, 찔레덩굴, 무성한 풀 등) 속에서 아무런 피해나 제한 없이 움직일 수 있다. 마법적인 덤불에는 무효.
신속한 추적자: 기본 속도로 움직이면서 추적할 때 받는 -5의 페널티를 받지 않으며, 기본 속도의 두 배로 움직일 때 받는 페널티는 -10을 받는다.
위장: 레인저는 모든 자연 지형에서, 심지어 엄폐나 은폐할 지형이 없어도 숨을 수 있다.
평원에서 사라지기: 레인저는 모든 자연 지형에서 누가 보고 있더라도 숨을 수 있다.
눈감고 싸우기: 근접전에서 은폐로 인해 공격이 빗나갈 때마다 다 시 한 번 굴릴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적과의 근접 전투를 일반 전투로 취급한다. 어둠과 열악한 시계 하에서 2/3의 이동 속도를 가진다.
슈발츠의 노예 능력
1) 그녀는 슈발츠의 [서명된]노예이므로 동물 동료나 패밀리어, 혹은 부하를 얻을 수 없으며, 특정 신격에 대한 신앙을 요구하는 주문을 사용할 수 없다(Ex:소원). 대신 사기가 항상 고정(광신적)되어 있으며, 슈발츠의 시야 안에 있을 때나 그와 텔레파시로 연결되어 있을 때 그의 동물 다루기 기술치/5만큼 방어도와 모든 내성굴림에 보너스를 받는다. 알몸일때 이 보너스는 두배로 늘어난다(최대 10까지). [공연: 침대 기술]을 직업 기술에 더한다. 그녀는 나이먹음과 노화에 면역이다.
2) 슈발츠의 시야선에 있을 때 그녀는 슈발츠의 좋은 보조 전투원이다. 그녀의 모든 공격은 자동으로 협공으로 간주된다. JOC(존 오브 콘트롤)은 3m영역으로 확장되고, 그녀의 무장 해제와 다리 걸기 전투 기동은 공격 굴림에 대한 -4 페널티를 받지 않는다.
3) 그녀는 슈발츠의 노예로 마치 귀중한 애완 동물처럼 여겨진다. 그녀는 동물 동료를 얻지 못하는 대신, 스스로 슈발츠의 동물 동료처럼 간주되어 레인저 레벨에 따른 동물 동료의 특수능력을 보너스 재주로 얻는다.
슈발츠의 노예가 된 와우킨에 의하여 다음과 같은 이익을 얻었다.
생각 파악(su): 하루에 캐릭터 레벨*1분 만큼의 생각 탐지 능력을 얻는다(CL은 레벨만큼). 이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대와 대화 중이어야 하고, 슈발츠나 그의 노예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다방면 눈치(Ex): 언어 같이 체크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 숙련하고 있지 않은 모든 기술에 1/2등급을 지닌 것으로 간주된다.
비밀 저장고(Su): 창조자만이 접근 가능한 비밀 주머니처럼 기능하는 추가차원적인 공간을 생성/해제한다. 캐릭터레벨*3.7L 까지의 부피를 지닌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다른 모든 사항은 여타의 추가차원적인 공간과 동일하다.
특수공격
야생 교감 +16(레인저 레벨/2 + 매력 수정치 +동물 다루기 보너스): 1D20 + 야생 교감 수정치 굴림의 설득 체크로 동물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지능이 1~2인 환수를 상대로 할때는 -4를 받는다.
강렬한 타격: 공격 굴림을 하기 전에, 근접공격 굴림에서 특정 점수를 빼서, 근접 피해 굴림에 더할 수 있다. 이렇게 정한 페널티와 보너스는 그 라운드의 모든 공격과 다음 턴까지 지속된다. 양손 무기로 공격하거나 한 손 무기를 양 손으로 잡고 공격할 때는 공격 굴림에서 뺀 점수의 두 배 를 피해 굴림에 더한다. 가벼운 무기(맨손 공격이나 자연무기 공격을 제외하고)로 공격할 때는 강렬한 타격으로 인한 보너스를 받을 수 없다. 이중 무기를 양손 무기처럼 사용하고 그 라운드에 한 쪽으로만 공격한다면 양손 무기로 취급한다.
짓밟기: 마상에서 대상을 돌파할 때, 대상은 당신을 피할 수 없다. 당신의 군마는 당신이 쓰러뜨린 대상에 대하여 한 번 의 발굽 공격을 할 수 있으며,이 때 쓰러진 대상을 공격할 때 받는 기본적 공격 굴림 +4 보너스를 받는다. 이 때 쓰러진 대상을 공격할 때 받는 기본적인 +4의 보너 스를 공격 굴림에 받는다.
돌격 기병: 다음의 전투 기동들을 사용할 수 있다
1> 낙마: 이 기동을 쓰려면, 반드시 마상에 있어서 마상에 있는 한 적을 돌격해야만 한다. 돌격이 명중하면 한 자유 돌진 시도를 할 수 있다. 돌진 시도가 성공하면 적을 보통으로 이동시키지만, 적 의 군마는 그 자리에 계속 남아있게 된다.(즉 적은 낙마한다)
2> 뛰넘는 돌격: 이 기동을 쓰려면 반드시 크기 단계가 작은 적에게 돌격하는 상태여야 한다(기마 상태일때는 큰 크기로 간주된다). 돌격 행동할 때의 이동 부분에서 승마 체크를 해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추가로 추는 피해 +2점당 승마 DC 10(최대 +4점/DC20)이다. 승마 체크에 실패하면 대상을 놓치고(공격 굴림없음), 승마 체크가 5이상으로 실패하면 대상을 놓친 뒤 군마에서 떨어져 군마의 공간에 인접한 곳에 착지한다.
3> 짓밟아버리기: 당신은 하나 이상의 적에 대해 그들을 돌 파하는 시도를 할 수 있다. 각 시도마다 돌진 체크를 한다. 당신의 군마는 돌파를 성공하는 각 적에 대해 한 발굽 공격을 얻는다.
멈출 수 없음(1/하루): 문이나 역장 장벽의 파괴 체크나 하나의 공격 굴림에 +20 능력치 보너스를 받는다.
숙련 재주
무기 숙련[파이터] : 모든 일반적인 간단한 무기와 전쟁 무기에 숙련.
갑옷 숙련[파이터] : 모든 갑옷을 사용하는데 숙련되어 있다.
방패 숙련[파이터] : 모든 방패에 숙련되어 있다.
일반 재주(8)
향상된 우선권/ 마상 전투/ 강렬한 타격/ 베어넘기기/ 마상 돌진/ 마상 궁술/ 짓밟기/ 돌격 기병/
에픽 재주(2)
우등한 우선권/ 적의 파멸/
파이터 재주(3)
무기 집중(장검)/ 무기 전문(장검)/ 향상된 크리티컬(장검)/
레인저 재주(17)
주적(오르크+2, 인간+6, 언데드+8, 환수+2, 요정+2)/ 추적/ 야생 교감/ 궁술 스타일 완성(속사, 다발, 향상된 정확사)/ 동물 동료(불가)/ 삼림 활보/ 신속한 추적자/ 회피/ 위장/ 평원에서 사라지기/
레인저 동물 동료 재주(4)
연결/ 주문 공유/ 회피/ 헌신/ 이도류/
레전드리 드레드노트 재주(1)
멈출 수 없음 *1/
소지품(중요한 물품만)
엔서러: +4 장검(혼란, 공포, 현혹에 면역 부여, 진정한 일격 * 3/하루), +2 연금술적 은제 랜스, +2 합성 장궁(+3 마이티), +4 무거운 요새화 미스릴 완전 판갑, 아자논의 방패(+2 무거운 방패, 비홀더 광선 반사), 보호의 스카라베(레벨 드레인과 즉사효과 방어 50회), 주문 저장의 반지(대), 주문 반사의 반지, 놀라운 힘의 형상: 흑요석 군마(일주일당 24시간 동안 무거운 군마 소환. 이 군마는 라운드당 한번씩 지상 비행술, 차원 여행, 에테르계 산책을 사용한다),
소개
하우스 설정 : (DR 1352년 출생 추정)DR 1372년, 8개 오크 부족의 연합 공세로 인해 Arabel성이 낙성된 후에 반란군에게 잡혀 감금 상태에 있다가 DR 1373년 초에 하프드래곤 모험자인 야크트 슈발츠에 의해 구출되어 그의 노예를 자처하게 된다. 하우스 셋팅에서 그녀의 조언자로 Filfaeril은 등장하지 않는다. 또한 반란군에게 포획될 당시 원래 가지고 있던 보물들을 모두 빼앗겼으나 후에 부친의 유품인 방패를 되찾았다. 지금 그녀의 소지품은 거의 모두 슈발츠가 하사한 것들이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전형적인 백인 여성이다. 평균적인 키에 잘 단련되어 탄력이 넘치는 몸에는 군살이 거의 없을 정도다. 나이에 비해 무척 어려 보이는 동안의 소유자이며, 언제나 태양에 노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그을린 피부는 매끄럽다. 갑옷을 벗으면 그을린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대조를 이룬다. 평소에는 용모엔 거의 신경을 쓰지 않고 다니며, 머리는 대충 끈으로 묶은 채로 화장도 하지 않은 얼굴로 돌아다니기 일쑤다. 반대로 슈발츠의 침대 수발을 할 때는 매우 용모에 신경을 쓴다. 깨끗하고 검소한 디자인의 평상복을 주로 입으며, 보석을 모으는 취향은 없지만 대신 강력한 무기나 갑옷을 탐낸다.
그녀는 슈발츠 휘하의 노예 중에서는 세번째로 고참이며, 또한 최고의 레인저이자 파이터 이다. 평소엔 슈발츠 상단의 동방 총 책임자로 터스크 일대의 지부들을 관리하고 용병과 함대를 통솔하며, 일이 없을땐 검은 숲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거나 스스로 단련을 하며 보낸다.
%
콰앙!
" 아우우!... "
한방에 벽까지 날아가 처박힌 후, 알루시아는 이를 악물고 일어섰다. 눈앞에는 그녀의 주인인 슈발츠가 그녀를 내려다보고 서 있었다.
" 벌서 끝이냐? "
알루시아는 이를 악물고 고개를 저었다. 석달만에 가진 주인님과의 단독 대련이다. 이런 황금같은 기회를 놓칠수는 없었다.
사실 그녀의 몰골은 엉망이었다. 단정하게 묶어두었던 머리카락은 풀어져 산발이 된 상태였고, 입고 있던 호구도 걸레처럼 이곳 저곳이 터져서 솜이 드러나 보였다. 그나마 슈발츠가 손에 사정을 둬서 얼굴을 때리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얼굴까지 맞아서 멍이 들었다면 영락없이 집지키는 점박이 바둑이 꼴일 것이다.
" 한번 더 부탁드립니다! "
" 좋지, 오거라. "
슈발츠는 다시 검을 들고 자세를 취하고 기다렸다. 그것은 대련용 목검이지만, 무겁고 단단한 것이 실제의 그것과 흡사한 특제다. 물론 제대로 맞으면 다치거나, 심지어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전같은 대련을 중시하는 것은 슈발츠나 알루시아나 똑같아서 거기에 불만은 없었다. 다만 불만이 있다면...
터엉!!... 퍽!...
" 아윽!... "
슈발츠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그가 휘두르는 칼에 맞아서 허공으로 날라가버린다는 것이다. 비록 대련용 호구라 해도 상당한 무게의 갑옷이다. 그걸 길친 알루시아도 그리 작은 체구는 아니다. 그런데 슈발츠는 완전무장한 그녀를 무슨 나무토막이라도 날리듯이 손쉽게 쳐내는 것이다.
" 이래서야 상대가 되질 않는군. "
" 아닙니다. 더 할 수 있습니다! "
금방이라도 쓰러질듯 비틀거리면서도, 모처럼 주인인 슈발츠를 독차지하는 시간이 끝나는 것이 아쉬운 것이다. 게다가 슈발츠와의 대련은 괴수와 싸울 때 상당한 도움이 된다.
"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보고 배워라. 그러려면 일단... "
터엉!!
" 꺄악!... "
다시 알루시아를 날려보내며, 슈발츠는 말을 이어갔다.
" 볼 수 있는 눈썰미부터 길러야겠지. 진짜 드래곤은 나처럼 봐주지 않는다. "
" 네, 알고있습니다! "
다시 칼을 짚고 일어서는 알루시아를, 슈발츠는 기특하다는 듯이 지그시 내려다보았다. 대련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슈발츠와 알루시아는 대목욕장에 있는 욕조 안에 들어가 있었다.
" 아앙!... 응윽!... "
따뜻한 물과 함께 슈발츠의 손길이 갈비뼈를 어루만지자, 알루시아는 쾌감과 아픔이 뒤섞인 교성을 흘렸다. 실제로 여기저기 군데군데 멍이 든 상처를 슈발츠가 봐 주고 있던 참이었던 것이다.
" 아프냐? "
알루시아가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면서도 고개를 끄덕이자, 슈발츠는 빙긋이 웃었다.
" 그러길래 고집을 피우지 말라고 하지 않았더냐. "/슈발츠
" 아앙!... 하윽!... 하지만...주인님과 함께...있는... 시간이 아까워서요... "/알루시아
" 뭐, 나랑 같이 있는 시간이 아깝다고? "/슈발츠
슈발츠가 눈꼬리를 치켜올리자, 알루시아는 황급히 변명했다.
" 아니, 아니오, 앙윽!... 그게 아니라, 주인님과 함게 있는 시간을... 아앙!... 최대한 길게.. 하고 싶어서요. 앙!... 대련시간이라도... 응!... 길어지면... 윽!... "
보지로 슈발츠의 자지를 문지르면서, 알루시아는 자신의 말실수를 정정했다. 그러면셔 점점 기분은 고조되어 갔다. 삽입을 하고 싶지만 허락해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 그녀는 보지로 슈발츠의 자지를 슬근슬근 비비면서 슈발츠의 눈치를 살폈다. 그 비굴한 모습은 영락없이 노예의 그것이다.
여담이지만, 다른 노예와 달리 알루시아는 변장을 거의 하지 않았다. 항상 엄격한 표정에 불호령을 내리며 군을 지휘하던 코르미르의 [철혈섭정]을 알던 자들도 지금의 그녀를 본다면 아마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표정만으로도 놀라울 정도의 인상의 변화를 이룬 덕에 딱히 변장이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 그래, 넣고 싶으냐? "
" 네. 아아 주인님... 노예인 알루시아는 주인님의 자지가 너무 좋습니다... 사랑스럽습니다... 제발 보지에 자지를 넣게 허락해 주세용~ "
알루시아가 허덕이며 자비를 구하자, 슈발츠는 허락의 의미로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끌어당겼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의 옆구리에 난 멍자욱을 건드리는 바람에 그녀는 다시 몸을 흠칫거리며 떨었지만, 비명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이를 악물고 참았다. 그 모습이 기특해서, 슈발츠는 웃으면서 그녀를 뒤에서 끌어안은 자세로 그녀의 귀를 살짝 깨물고 콧김을 밀어넣었다.
" 아아아아앙!.... 그, 거긴 약해용... "
알루시아는 쾌감에 빠져 몽롱해졌다. 눈이 흐려지고, 눈물이 흘러내렸다. 슈발츠의 자지가 보지 입구에 느껴지면서, 그녀는 쾌감에 절은 한숨을 흘려냈다.
" 주인님... 아앙!... "
황홀한 시간이었다.
한달 후, 다시 대련장.
터엉!...
" 오호? "/슈발츠
" 헤헤헤... "/알루시아
슈발츠의 쳐내는 일격을 방패로 막은 상태로 알루시아는 배시시 웃었다.
" 대단한데? "/슈발츠
" 한달동안 방패 막기를 열심히 연습했어요. 마상사격을 통해서 동체시력도 키웠죠. 저 잘했죠? "/알루시아
" 그래, 대견하구나. "/슈발츠
고개를 끄덕이며 장족의 발전을 이룬 노예를 데견하다는 듯이 내려다봐준 후, 슈발츠는 속도를 올렸다.
터엉!!
" 꺄~!!! "
알루시아는 다시 볼링핀마냥 날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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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코너-
슈발츠는 마법을 사용하는 노예들과는 주문학이나 마법학 경연을, 무기를 사용하는 노예들과는 대련을 통해 노예들을 키우는데도 열심인 주인입니다. 물론 이 전통은 지상에 올라와서 두르나를 키울 때 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두르나는 다른 모든 노예들의 [선행 케이스]지요.
사실 검술로는 알루시아는 슈발츠와 호각 이상이지만(BAB가 높으므로)그 무식한 힘과 초인적인 민첩성, 경이로운 체력을 바탕으로 한 슈발츠의 공격은 비슷한 솜씨의 공격이라도 위력의 단위가 달라지게 만들지요.
따라서 슈발츠와 노예들과의 대련에서는 이런 점(능력치 차이)를 극복하도록 일부러 하드한 트레이닝을 시킵니다. 체력과 방어력을 기르라는 거지요. 그의 노예들 대부분이 방어무장이 몹시 충실한 이유도 비슷한 맥락에서이죠.
포렐의 DR 1300년대는 기술적으로는 우리 세계의 중세 말엽, 즉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완전히 감싸는 풀 플레이트가 보급되던 시기이지만, 화약을 기반으로 한 열병기가 거의 보급되지 않았고 마법과 몬스터 등 다른 많은 요인으로 인해 인구밀도가 현저하게 낮습니다. 때문에 보병 집단보다는 한명의 전투 스페셜리스트의 가치가 높고, 아직 두터운 갑옷이 여러가지 전장에서 유용한 방어 수단으로 각광받습니다.
숫자까지 많은(특히 오크나 고블린류)몬스터들 대부분이 유사 인간류와 비교해 비교 우위의 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니, 먼저 패서 죽이는 것 보다는 일단 피해를 덜입고 견디고 살아 남는 것에 주력하는 것이죠. 살아 남아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으니까요. 포렐에서 갑옷이 발달한 이유는 이것입니다. 마법사의 AC 업그레이드류 보호마법도, 비록 방법은 다르지만 역장 같은 것으로 몸을 둘러치는 것이미 그 원리는 갑옷과 다를바가 없지요.
물론 이것은 인간 사회에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다른 종족들도 다 독특한 문화에 기반한 자신들만의 무장과 싸움법이 있으니까요.
이를테면 엘프들은 적이 자신을 보기도 전에 쳐죽일 실력(모두 활에 숙련, 좀 한다 하는 엘프 세력이 모두 보유한다는 아케인 아처 부대)을 가지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무거운 무장에 대한 선호가 덜한 편입니다. 전문적인 투사들도 가벼운 무장을 선호하죠. 보통 포렐 세상에서 드워프들은 (마지못해 군사 맹을 맺고 있는)엘프들이 나약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중갑 기피 성향도 한몫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엘프들은 드워프들이 전장에 입고 나오는 중장갑을 보면 그 숨막힐듯한 투박함에 질색하죠. 게다가 드워프들의 선호 무기는 엘프 기준에서는 [흉기]에 더 가까운 도끼, 망치 뭐 이런 것들... 이런 극단적인 취향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종족이 군사적인 동맹을 맺는 일이 드물지 않다는 것을 곰곰히 따져보면, 포렐 세계가 [문명인]들에게 얼마나 살기 힘든 곳인지 조금은 실감하게 됩니다.
비슷하게 생긴 두 종족, 노움들과 하플링들은 무장에 대한 호불호가 또 다릅니다. 주로 유목생활을 하는 하플링들은 가벼운 무장을 선호하는 편이고, 특히나 엘프들 처럼 투사무기(주로 슬링)를 선호하지요.조랑말 위에 탄 하플링들로 이뤄진 기동타격대 한 부대는 가공할 장거리 화력을 가지면서도 신출귀몰해서 적에겐 악몽같은 존재입니다.
반면에 지하 생활자인 노움들은 자신들의 동굴을 지키며 싸워야 할 필요성 때문인지 중장갑을 선호합니다. 게다가 갑옷의 틈새로 찌르는 무기를 잘 쓰죠(창, 레이피어 등) 완전무장한 노움 투사 한명이 갱도를 가로막으면 군대를 멈추게 만들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포렐에서의 노움들이 겁많고 나약한 종족이라고 여기신다면, 그건 무척 잘못된 선입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