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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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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15 회 작성일 24-01-17 06: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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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강남 화려한 네온사인이 밤하늘을 밝히며 어둠을 모두 몰아내고 있는 불야성의 도시에 한명의 이질적인 존재가 있었다. 바로 중국 상하이에서 넘어온 타워에 속해있는 금요도의 반요선 리파오륭이였다. 하늘하늘 흔들리면서도 어딘가 몽환스러운 분위기와 평범한 인간은 얼굴을 인식할 수 없지만 한걸음 걸을 때마다 색색갈로 바뀌는 머리카락은 그녀를 증명하는 증명패와도 같았다.

 

리파오륭은 오늘도 서울의 밤거리를 헤메이고 있었다. 그것은 그녀를 도우는 조언자 마법사 바로크의 조언 때문이였는데 이곳 동방의 작은 나라 서울에서 미래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알기로 이 자그만한 나라는 일본이라는 수백만의 신을 믿는 만큼 어둠에 통달해있는 나라에 의해 계획적이고 철저하게 어둠의 세계가 박멸되었고 그나마 근근히 남아있던 잔재마져도 내전으로 인해 싸그리 잃어버려 지금 이나라에 남아있는 어둠이라고는 영락한 그림자들에 불과했다.

[흐음.... 과연 있기는 있는 걸까.]


리파오륭은 오늘도 귀찮게 구는 개나리파의 보스 박광연을 피해 오늘은 좀 일찍 나온 것이였다. 리파오륭은 완전히 등선하지 못해 몸에 잔류요력이 남아있었고 그것은 그녀가 머무는 자리에 어떤 형태로든 남게되어있었다. 나름 정화하고 선업으로 무마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그녀가 죽기전까지 지고가야만하는 업인 것이다. 자신의 나라가 아닌 나라에 너무 오래머물면 그 도시에 확실히 부정적인 영향력이 쌓이기에 최대한 빨리 돌아갈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한눈에 보아도 이 서울이라는 도시에 점점 자신이 불러들인 탁기가 쌓이는 것이 눈에 띄였는데 그것을 완벽하게 해결할만한 힘은 가지고는 있었지만 그에 필요한 자격까지 가진 것은 아니였다. 어디까지나 자신은 타워라는 소속에 속해있고 이곳에는 비공식적이지만 휴먼얼라이언스가 먼저 손을 쓰기 시작한 나라인 것이다. 타워에 속한 자신이 자신의 뒷처리를 하기 위해서 서울에 요새를 세우기 시작한다면 타워와 휴먼얼라이언스 둘다 불편해지는 것이였기에 리파오륭은 자신이 쌓은 선업으로 최대한 부정적인 것을 흐트리고 최대한 빠르게 목표를 달성해야했었다.

 

[라라라라....]



경쾌하고 음의 높낮이가 급격하게 변하는 노래를 부르며 한걸음 걸을 때마다 색색깔로 머리카락의 색이 변하는 리파오륭은 오늘도 자신을 등선시켜줄 존재를 찾으며 이리저리 헤메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가 찾는 것은 보이지 않았고 오늘도 어김 없이 사악한 욕망으로 꿈틀대는 남자가 자신의 등뒤에 따라붙는 것을 눈치채었다.

 

[흐음.... 오늘도 또 낚았나.]

 

그녀는 자신의 몸에 악한자만 유혹하는 욕망의 향이라는 수호주문을 걸어두었기에 걸려드는 자 대부분이 악업을 쌓은 사람들이였다. 그리고 그런사람의 반 이상은 남자들이였고 거의 대부분이 그녀를 강간하려는 것이 목적이였다. 물론 돈은 서비스로 강탈하는 것이였다.

 

리파오륭은 그런 남자의 기척을 느끼면서 오늘 필요한 곳에 그를 이끌어가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필요로하는 곳에서 남자의 악업을 적당히 손봐주고 자신의 선업을 쌓아 오늘도 자신을 따라 모여든 부정한 기운을 적당히 흐트려놓을 생각이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는 도를 딱고 오랜 세월 지내온 반요선이기에 바로크가 말해준 미래예지를 어느정도 알아보고 들을 수 있었다. 그렇기에 서울의 밤거리를 돌아다니면서도 결코 그냥 배회하는 것이 아닌 중간중간 선업을 쌓고 그것을 기점으로 만들어 일종의 방진을 만들어 두고 있었던 것이다. 자신이 찾는 목적이 서울에 오도록하는 목적과 자신의 요기를 흐트리기 위한 방진이였다.


그녀정도 되는 반요선이 원래의 상태도 아닌... 반토막나버린 한나라의 수도에서 이러한 일을 한다면 어디에있든 대한민국에 있다면 서울에 그 모습을 반드시 들어내게 될 것이였다. 이러한 것은 사실 선인들을 극히 자재하는 운명조작술이지만 리파오륭은 내심 초조해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크가 그녀에게 해준 예언 때문이기도 하였다. 올해가 가기전에 등선하지 못한다면 그녀에게 영원히 길이 나타나지 않는 다고 들었기 대문이였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중화의 선인인 그녀가 이곳까지 발을 옮길 이유가 절대 없는 것이다.

[아아아아..... ]


경쾌하면서도 흥얼거리는 듯한 특유의 중국발음으로 노래를 부르며 리파오륭은 오늘도 서울의 밤거리를 헤메이며 그녀의 요기와 외모에 홀린 악인들로 선업을 쌓아가고 있었다.  물론 리파오륭은 그 선업을 쌓이게 만드는 남자의 탐욕으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눈동자와 허억허억거리는 신음소리는 정말 듣기 싫다고 느끼고 있었다.

[너.. 너무나 예쁘다... 일단... 꼬셔보는거야.....]

 

남자는 자신의 영좋지 않은 곳이 어떻게 될지 모른채 아름다운 소녀를 쫒아가기 시작하였다. 남자는 이런 경험이 많았기에 적당한 거리를 두고서 공포를 주지 않은채 다가서서 말을 걸을 생각이였다.


그리고 그런 그녀- 리파오륭을 보고 진짜 탐욕의 웃음을 짓고 있는 존재들이 있으니 바로 그녀들은 대아버지파의 정찰을 위해서 서울로 올라온 서큐버스퀸들이였다. 막상 서울에 올라왔을 때에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하루 이상 지내면서 그녀들은 리파오륭은 눈치챌 수 있었다. 그녀는 나름 잘 감춘다고 감추었지만 전투를 제외한다면 인간의 몸에 마력화로 스며들어가 절대로 들키지 않을 수 있고 도망치기 위해 극도로 발달된 기척판단능력은 그야말로 레이더망이나 다름이 없었다. 일류첩보병력인 서큐버스들까지 속이는 것은 무리였다. 특히 대아버지파의 간부를 비롯해 몇명이 전혀 기억이 없는데 "영 좋지 않은 곳"이 뚫리는 일이 종종 일어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리파오륭은 정체가 들어날 수 밖에 없었다.

 

어디까지나 서큐버스들은 전투에만 불합리할 뿐이지 다른 목적에 한해서는 네크로폴리스의 수장 사울 조차도 될수 있는한 많은 수를 확보하고 싶은 유능한 존재들인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엘레나는 특히나 유능했던 서큐버스퀸이였고 그녀의 지휘에 따라 순식간에 올라온 목적을 이루었던 것이다.

 

[호호호호... 저런 대단한 먹잇감이... 또있다니 놀랍군.]


어둠 속에서 새하얗게 빛나는 머리카락과 반짝이는 붉은 눈을 지닌 슬림한 몸매를 지닌 서큐버스퀸 엘레나는 지나가는 리파오륭을 보면서 입맛을 다셧다.


[그래요 언니. 오호홋.]


그리고 엘레나의 말에 맞장구치는 것은 바로 서큐버스퀸 파후파후와 파라파라였는데 그녀들 역시 어둠 속에서 리파오륭을 확실히 포착하고 있었다. 사실상 서큐버스와 잉큐버스들이 숨기를 작정했을 경우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거의 없었기에 반요선인 리파오륭도 그녀들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아 저 여자도 태욱님 아래에 깔리면 어떤 표정을 지을까 참을 수 없이 궁금해요.]


여기에서 가장 어린 파라파라도 역시 서큐버스퀸이였고 태욱과의 밤생활로 자신의 본성을 완전히 깨어나있었다. 음욕의 악마대공 휘하라고 할 수 있는 그녀들은 천성이 음란하고 색을 밝히며 다른 생물을 성적으로 타락시키는 것이 지고의 업으로 살아가는 악마들이였기에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다. 그러나 그런 그녀들도 태욱과의 밤은 뼈와 살이 녹고 뇌수가 핑크색으로 물들어 버릴 정도로 달콤했기에 태욱의 아내수가 늘어나는 것에 가장 불만이 없는 경우였다. 아니 그녀들은 자신들의 주인님인 태욱이라면 능히 3천궁녀와 1천첩과 1백정실 정도는 가져야한다고 생각될 정도였다. 물론 그정도까지 축첩한다면 서큐버스퀸의 능력과 악마들까지 꼬셔넣어 더욱 다양한 기회를 즐길 수도 있을 것이 분명했다.


[후후후후]


[오호호홋...]


그런 파라파라의 말에 엘레나와 파후파후 역시 아무말 없이 웃음을 지을 뿐이였다.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의 생각대로 대아버지파는 벌써 공격을 들어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것은 오늘이냐 내일이냐 정도로 그들의 공격의사가 충만했던 것이다.


그리고 베르치카가 어둠의 세계를 쫒는다면 태욱은 직접 대아버지파에게 복수할 것을 다짐했고 그 보조를 위해서 서큐버스퀸들은 아직도 서울에 남아서 여러가지 정보를 줍고 있었다. 그리고 대아버지파들은 모르고 있었지만 자신의 몸으로 인간을 타락시켜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그녀들이였기에 대아버지파 간부몇명을 포섭해서 그들은 2일 후 기차를 타고 부산을 쳐들어오기로 정하였다.


사실 그것은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이번에 대아버지파는 그야말로 조직의 사활을 걸만큼 모든 조직원을 이끌고 총공격을 감행할 생각이였던 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을 동시에 운반할 수단이 필요한데 비행기를 타고가기엔 인천이 개나리파의 세력권인 탓 역시 있었고 버스를 비롯한 자동차에 타기엔 사고가 너무나도 마음에 걸렸다.


그런면에서 나름 가장 안전하고 동시에 많은 사람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기차를 선탠한 것이였다. 엘레나를 비롯한 서큐버스퀸들이 조작한 것은 바로 이들이 타고갈 기차였다. 그들의 목숨은 오로지 태욱의 자비로만 구해지도록 서큐버스퀸들이 조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서큐버스퀸들의 마력에 푹 빠진채 헤어나오질 못하는 대아버지파 간부들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그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 서큐버스들은 상대가 인간이라면 단 한번만의 성행위로-그것인 본격적인 섹스든 펠라치오든.... 풋잡이든 인간으로는 절대 맛볼 수 없는 쾌락을 얻고 서큐버스에게서 헤어나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잉큐버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큐버스퀸들은 마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인간남자라면 단한번의 방아질로 정액을 싸지르게 만들 수 있는 능력잉 있었고 악마의 욕망이 가득 담긴 그녀들에게 안긴 순간 남자들은 천국을 맛보면서 서큐버스의 노예를 자처하게 되게된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벗어날 수 없는 사실이였다.


[자자자... 이틀후면 태욱님이 올라오시니 어떻게 될지 모두 의논해보자꾸나.]


비록 서열로는 파후파라자매가 높지만 엘레나는 그녀들이 존경할만한 우수했던 서큐버스퀸이고 나이 역시 많은 같은 데모닉에 있었던 터라 친근하게 언니라 부르며 친하게 지내고 있었고 엘레나 역시 파후파후와 파라파라를 존중해주면서 그것을 즐겼다.

오늘은 리파오륭이라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반요선을 어떻게 요리해서 태욱에게 넘겨줄 것인가가 그녀들의 목표가 되었다. 사실 아무런 마법적 지원이 없다면... 대한민국 최대의 폭력조직인 대아버지파라고 해도 서큐버스퀸에게는 하루면 조작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한명이면 충분 할 것을 무려 퀸급으로 3명이 올라와서 벌써 2일이나 지난 것이다. 대아버지파에 대한 뒷조작은 이미 완벽하게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였고 태욱님이 올라와서 마지막 심판만을 내려주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리파오륭같은 존재를 이렇게 몰래 미행하면서 그녀를 어떻게 해볼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반요선이라고 해도 선인의 경지 그것은 인간이 궁극의 마도를 이해하고 도달한 대마법사의 경지나 마찬가지였다. 급수로만 따지면 흡혈귀군주급인 그녀에게 서큐버스퀸들인 그녀들이 강력한 수단을 사용하기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서큐버스들이 잘하는 것은 인간의 몸에 스며들어가 관찰하는 것이였고 그 관찰은 강자의 약점을 찾아내는 방법이기도 하였다. 약점만 찾는다면 강자는 더이상 강자일 수 없는... 약자가 되는 것이다. 대아버지파 관리는 막내인 파라파라가 맞기로 하고 엘레나와 파후파후는 조용히 인간의 몸을 갈아타면서 리파오륭을 천천히 쫒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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