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 노예 유부녀 마리코(84)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84.

― 어?　아즈미씨?　어째서 여기에, , ,

(주: 아즈미는 전편 작품인 "긴박 노예 아즈미" 편에 등장한 인물임)
　
마중을 나온 사람은,
타카쿠라 뷰티·세레부 에스테틱 사업의 책임자, 아즈미였다.

민자당 사모님의 파티의 뒤, 데려가진 비밀 클럽에서,
아이 마스크를 붙이고 있었던 아즈미의 ”주인님” 마사야에게
마리코는 줄로 긴박 되어 나체를 서로 마주 보듯이 천정에 메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앞뒤의 구멍을 극태 딜도로 연결하여 미친 것처럼
허리를 그라인드 시켜 울부짖으면서 장렬한 절정에 감돈 것이
바로 1개월전의 일이다.

― 어째서 이곳에 아즈미씨가, , , 어?　,
   설마, 마사야는 요시오카 전무의?　, 그렇구나 , , ,

마사야에게 줄로 속박된, 피부에 먹혀드는 줄의 긴박만으로
처음으로 극치에 이르렀을 때의 일, , ,

아이 마스크로부터 들여다 보는 날카로운 눈빛, , ,

요시오카가 조종하는 요염한 마승의 쾌감, , ,

두 명의 남자로부터 받은 각각의 음희가 마리코에서 겹쳤다.

― 아즈미씨도 요시오카 전무도 인터넷 게임의 써클 멤버인가, , ,

― 요시오카 전무는 내가 도쿄에 부임하기 전부터
    ID：♪마리코♪가 나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

― 그렇다면 채팅으로 자박 조교를 받은 것은 요시오카 전무라고 하는 것인가, , ,
   혹시, 내가 도쿄에 오게 된 것도, 요시오카 전무가 계획한 일인가?, , ,

상상이 상상을 불러 일으켜,
마리코는 정체의 모를 공포에, 겁이 나 몸을 움츠린다.

「하자마씨, 아무쪼록 어서 들어오세요. 유키 선생님이 기다리세요」

「아, , , 네, , ,」

아즈미의 요청에 문득 정신을 차리고 얼굴을 들어올리자,
현관에서 복도의 안쪽까지 환하게 불이 켜져있는 저택내의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 그래, 그래요. 여기는, 타카쿠라 뷰티의 총수·타카쿠라 유키 사장의
   자택이야, , , 어쨌든 오늘의 초대를 무사하게 끝내지 않으면 안돼, , ,

식당에 들어가면, 이미 타카쿠라 측의 프로젝트 멤버 요시노 과장,
사와다 과장, 아라타니 히로미, 그리고 요시오카 전무, 키지마 상무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중앙에 앉은 타카쿠라 유키를 중심으로 부드러운
분위기로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

차례로 나온 요리들은 일류 호텔의 출장 서비스의 스탭이 준비한 것으로,
차례차례로 옮겨지는 접시 역시 모두 훌륭한 것이지만,
마리코의 마음속에는 그런 것을 즐길 여유 같은 것은 없었다.

역시 요시오카 전무가 마사야와 같은 사람인가,
대화의 사이에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 버린다.
　
한층 더 마음을 불안하게 만든 것은, 가족을 나가사키에 남겨두고
단신부임한 아즈미가 이 저택에 살고 있고 여기에 오기 전에는,
마리코와 마찬가지로 회사에서 준비해 준 맨션에 살고 있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역시 처음부터, 나를 타겟으로 프로젝트에 불렸는지, , ,

아즈미와 같이 하게 해 버린 것인지, , ,

일순간, 마리코는 머리속이 새하얗게 되어 핏기가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만약, 동일 인물이라면, 매저키스트 노예로서 취급하는
말하자면 애인 같은 아즈미를 어째서 동거시키고 있는지,
그런 유키 사장의 마음을 모르겠다.

유키 사장의 요시오카에 대한 태도가 부자연스러운 것이
또 다시 마리코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었다.

타카쿠라 유키는 여자의 힘만으로 타카쿠라 뷰티라고 하는
미용 왕국을 구축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마리코는 프로젝트가 정해졌을 때, 유키의 자서전이나 업계책을 읽어,
온화한 얼굴에 어울리지 않게, 세상의 남자들과 맞서 싸워 몇번의 아수라장을
헤쳐 나온 다부진 여성이라고 하는 이미지를 유키에게 안고 있었다.
　
실제로, 여러 번 일 때문에 그녀와 이야기를 했을 때도
요시오카를 포함한 주위의 스탭을 압도하는 관록에서는
역시 카리스마 같은 것을 느꼈다.
　
그런데 , 오늘의 유키에게서는, 그리고 함께 테이블에 붙어 있는
유키 사장의 딸로 요시오카의 아내인 마유미와 그녀의 딸로부터도
무엇인가 요시오카를 무서워하고 있는 것 같은 벌벌 떠는듯한 태도를
마리코는 느끼고 있었다.

이윽고 디저트가 옮겨져 오고, 마리코에게 있어서는 답답한 디너가
간신히 끝나려 하고 있다.

「유키 선생님.　준비를 해 두고 있었습니다」
　
식당으로 들어 온 비서 요코타가 유키에게 말을 전한다.

「그래요, 고마워요.　좀 더 즐기고 가요.　여러분, 애프터 디너는
   근처의 전무의 집에 소중한 와인과 브랜디가 준비되어 있어요」
　
5년 정도 전, 두 사람의 결혼을 기회로 동일 부지 내에 지어진
요시오카 전무의 저택은, 이동 복도를 사이에 두고 이 본관과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이것으로, , , 여러분, 천천히, , ,」

「아버님, , , 잘 먹었습니다, , ,」
　
마유미가 딸아이를 데리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표정이 약간 유키를 닮아 있는 마유미이지만,
그녀의 어린 딸은 고교생으로서는 어린 얼굴로 유키와는 전혀 닮지 않은,
슬렌더한 몸을 지니고 있었다.
　
마리코는 마치 도망치듯이 식당을 뒤로 하는 두 사람에게
기이한 생각을 느끼면서 전송을 했다.

「즐거운 시간중에 미안합니다만, 조금 협의를 하고 싶기 때문에,
   유키 선생님과 키지마 상무는 조금 남아 주시겠습니까?」
　
두 사람에게 시선을 향하면서, 요시오카가 유키에게 말했다.

「어, 예, , , 그러면, 여러분, 먼저 가 있어 주세요, , ,
   요코타씨. 안내해 드려, , ,」
　
유키는 일순간, 곤혹스러운 것 같은 표정을 띄워
마리코 일행을 배웅했다.

　　　　　　　　　　　　　　　◆

아이리쉬(Irish )풍의 세련된 홈 바가 설치되어 있는 리빙에서,
마리코와 일행은 와인을 즐기고 있다.

유키를 포함한 타카쿠라 경영진은, 협의가 길어지고 있는지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이미 1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도중부터는 이 멤버로 마시는 것은 4월의 친목회에서
「마리코 Fan-Club」를 결성한 이래 처음이구나 라고 누군가가
말하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완전히 「마리코 Fan-Club」집회의 양상을 나타내,
와글와글 떠들면서 각각 상당한 양의 술을 마시고 있었다.

당시 , 장난으로 만든 「마리코 Fan-Club의 회칙」의 검증 이야기로
이야기의 꽃이 핀다.

「마리코의 지난 반년 동안의 도쿄 생활의 사이, 정조를 지킨다!」
라든지, 「40상을 넘은 신랑으로부터 우리들의 손으로 되돌린다!」

「남녀 모두, 마리코를 독점하려는 의도는 누구든지 금지야!」 등,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를 회칙에 대한 이야기로 분위기가 산다.

염려하고 있던 아키야마와의 음란한 유희에 대해서는,
요시노와 사와다가 있기 때문인지 아무것도 말을 꺼내지 않아,
마리코도 희미하게 뺨을 물들였지만, 취기도 도와, 마음이 가라앉아

조마조마해 하고 있던 마음이 약간 자포자기 상태로 변해 있었다.　
　
그러나, ”마리코의 정조를 지킨다” 라든가 아슬아슬한 이야기 때에
아키야마의 입가에 떠오르는 엷은 웃음이 마리코를 긴장시켰다.

술이 강하지 않은 요시노는, 얼굴을 새빨갛게 해,
혼자 울기 시작하듯이 마리코가 코베로 돌아가 버리는 일을
끊임없이 한탄하고 있다.

　
그의 그런 행동을 놀리는 아이들과 같이, 모두 킥킥거리며 웃어 버린다.

「요시노는 진짜로 하자마씨에게 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유부녀 하자마씨에게 그런 일을 말해도 어쩔 수 없을 것이지만.　
   이제 조금 어른이 되어야지, 요시노」
　
사와다가 보기 힘들어서인지 요시노를 나무랐다.

「시끄럽다! 이제 마리코씨를 만날 수 없게 되어버리는구나!　외로워∼.　
   저기, 제발 돌아가지 말아요∼」
　
마리코의 양 어깨를 잡고, 돌아가지 말라고 열심히 떼를 쓰는 요시노를,
마리코는 곤란한 표정을 띄우면서 아이를 어르듯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다.

「아∼~~~!」
　
감극한 요시노가, 마리코에게 덮이듯이 달라붙어,
그 기세로 두 사람은 소파로 쓰러져 버렸다.

「이거 참, 이거 참!　요시노군, 너무 취했구나!」
　
요코타가, 재빠르게 요시노를 마리코로부터 떼어내,
난폭하게 소파로 내던진다.

「미안해요.　하자마씨」
　
요코타가 마리코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운다.

「이거 참∼, 요코타!　마리코에게 손을 대다니∼~」
　
소파에 구른 채로, 요시노가 음률이 돌지 않는 어조로
요코타에게 엉겨 붙는다.

「적당히 해라!　요시노!」
　
아우성치면서 일어서려고 한 요시노의 발걸음은 흐느적 거리며,
소파에 그대로 다시 허리가 떨어졌다.

「아휴, , , 조금, 교제해 주시겠습니까, 하자마씨」

「네?」
　
「본관의 와인 쿨러까지 자리를 옮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키 선생님으로부터 좋아하는 와인을 선물 하도록 지시 받고 있습니다.　
   로마네·콘티-85, 라든지, 성·라트르-82년 이라든지가 많이 있어요.　
   모두가 최고가의 와인들입니다!」

「뭐!　굉장한 명품뿐이군요」

「자, 갑시다. 사모님이 여기에 있으면, 고양이의 코 끝에 신선한 물고기를
   흔들흔들 거리고 있는 것이네요, 그 사이에 요시노의 흥분도 식겠지요」

「예, , , 그렇네요」
　
확실히 자신이 이 자리에 없는 것이 소란이 수습된다고 생각해,
마리코는 요코타를 따라 본관으로 향하는 복도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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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장- 육 인형-12

긴 이동 복도를 빠져나와 본관의 안쪽으로 향하여
말없이 발걸음을 진행해 나가는 요코타의 뒤를
마리코는 조금 급한 걸음으로 붙어 간다.

이윽고 그 와인 쿨러가 설치된 지하실의 입구라고 하는
큰 목제 도어를 열고 지하로 이어지는 돌층계의 갑작스러운 계단이 보였다.

「저, , , 요코타씨, , ,」

「 이제 곧 이예요.　하자마씨.　발 밑을 조심해」
　
요코타는 마리코의 허리에 손을 돌려,
넘어지지 않도록 염려하면서 계단을 내려 간다.

계단을 내려 오자, 등불에 비춰, 똑바로 이어진 통로가 보였다.

「막다른 곳을 돌아서면 와인의 저장고입니다」

「네, , , 그렇지만 굉장하네요, 이곳은, , ,」

「아.　타이쇼 시대의 건축을 유키 선생님이 수정해 살고 계시는데,
   지하는 옛날 그대로인것 같아요.　와인 쿨러로서는 안성맞춤이지요」

「그렇습니까, , ,」

「옛스러움이 서스펜스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아?」

「예, , , 조금, , ,」

마리코의 하이 힐의 소리가 부지런히 영향을 주어,
기분 나쁜 분위기를 조장 한다.
　
기분탓인가 신음소리 같은 목소리가 들린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　, 요코타씨, , ,」
　
마리코가 갑자기 멈춰 섰다.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 소리가, , , 누군가, 있습니까?」

「아, 벌써 시작되었군요.　유키 선생님의 플레이 룸이 있으니까」

「플레이 룸?」

「가 보면 알아」
　
더욱 발걸음이 진행되어, 모퉁이를 돌았다.

「히!　 저, 저것은, , ,」
　
마리코의 눈에 뛰어들어 온 것은,
타카쿠라 유키가 줄로 구속되어 알몸으로 목마에 걸쳐 있는 모습이다.
　
옆에 서, 유키를 다루고 있는 것은 키지마 상무였다.　

유키의 가랑이의 틈새로부터 목마로부터 튀어나온 붉은 돌기물이
비렬에 먹혀들고 있는 것이 보인다.
　
유키는 스스로 몸을 비틀며, 희미하게 신음소리를 높이고 있다.

―, 어째서, , , 어?　안쪽에 있는 것은, , ,
　
유키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있었지만,
감옥과 같은 방안에는 유키의 딸·마유미도, 그리고 그녀의 딸아이도
똑같이 나신으로 구속되어 음구가 장착되어 몸부림 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