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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나의 주부일기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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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41 회 작성일 24-01-16 21: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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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힘드네요...

 

손가락 관절도 쑤시고....시간도 날라가고....

 

 

전번 글에 약간의 오해가 있는 댓글이 달리는데요.

 

그 이유를 일일이 설명하자니 길고,

 

그렇다고 모른척 하자니 울고 있는  누군가가 맘에 걸리고....ㅋㅋㅋ

 

한가지 확실한건, 일반 회원분들이 이해할 수 없는 댓글도 저와 이글을 향한 애정이라는걸

 

제가 분명히 알고 있으니, 불필요한 오해는 없으시기 바랍니다.

 

 

 

 

자, 드디어 8회만에 베드신입니다.

 

 

==============================================================================================

 

나의 주부일기 2부



= 전업주부는 쉬운일이 아니었군 =


 



8. 접근하는 변태



나는 필사적이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내가 저항하지 않으니깐 사토는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우선 상반신이 알몸이 되었다.


그리고 바지를 벗어 이윽고 전라가 되었다


전라가 되자 하늘을 찌를듯한 발기가 분명히 보였다.


그것은 그로테스크하게 커져서 혈관까지 툭툭 튀어나와 있었다.


이상하게 흥분하였기 때문인지 그것은 별개의 생물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이런 때의 남자 머리 속은 물어볼 필요도 없다.


일찌기 내가 그랬던 것처럼 사토도 그렇겠지.



나는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저항을 했다.



"제발, 그만둬. 나는 남자에게 무슨일을 당하고 싶진 않아"


라고 외쳤다.


 


사토는 좋아하는 음식을 보듯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표정을 띄워 즐거운 듯이 말했다.


"정말로, 너는 남자구나. 나는 정상적인 남자가 고통의 표정을 띄우면서 나에게 범해지는것을


정말 보고 싶었다. 나를 좋아하는 남자한테서는 느낄수 없던거야. 모두 나를 좋아해줬거든.


이제 겨우 이뤄졌다.


에미, 사랑하고 있다.


이세상 누구보다. 나는 에미를 죽을 때까지 떼어 놓지 않을거야. 에미는 죽을때까지


나만의 것이다"


 


사토의 발기가 한층 더 격렬해졌다.


한계까지 팽창하고 있다.


이제 싸는 거 아닌가 싶을 만큼 격렬하게 발기되어 있다.



그리고, 그것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법한 무서움이었다.


이제 곧 저 흉칙한게 나의 몸안에 삽입되어 휘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을 회피할 만한 수단은 지금 나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사토는 몸과 마음 모두 나를 요구하고 있다.



그때 나의 마음 속에 작은 빛이 생겨났다.


그 빛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았다.


그저 그 크기만큼이 거기에 있었다.



그것과 동시에 나의 몸은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내의지와 관계없이 양팔을 벌려 사토를 받아들일 준비를 했다.



사토는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강하게 꼭 껴안았다.


몸안에 사토의 몸의 감각이 있었다.


무서운 남자 몸의 감촉이.



사토의 발기된 자지는 정확히 내 아랫배에 위치하여 강하게 나를 누르고 있었다.


나는 무심코 토할 것만 같았지만, 실제로 구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꽉 눌린 자지를 중심으로 뜨거운 것이 조용하게 퍼져나가 이윽고 온몸에 퍼졌다.



그리고


"아!"


하고 한숨이 나왔다.


내가 아니다.


 



사토는 나의 턱을 가볍게 들어올려 나에게 키스를 했다.


 



남자와의 퍼스트 키스다.


그러나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사토는 혀까지 넣어왔다.


 


얽히는 남자와 남자의 혀.


서로 섞이는 타액.


 


 


이세상의 것이라고 믿을 수 없는 무서움이었다.



그러나 무서움을 느끼고 있는 것은 나 뿐이었을지도 모른다.


누가 본다면, 젊고 아름다운 부부가 사랑을 나누며 서로 서로를 갈구하는 것처럼 밖에 안보일거다.



그리고, 그대로다.


남자는 진짜 여자의 남편이고, 남자도 마찬가지이다.


두명은 서로 원하고 바래서 결혼했고.


여자는 마음속으로부터 남편을 사랑하고 있다.


 


지금은 남편도 역시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



무섭다고 느끼는 것은 나의 마음 만이다.


 


 


으윽, 언제까지 진한 키스를 하고 있을 셈이냐.


벌써 5분이 넘어간다.



게다가 안타까운 것은 어느샌가 나의 몸은 달아올라 여자는 촉촉하게 물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나의 몸은 확실히 사토를 받아들여 안기는 기쁨에 떨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감각도 가지고 가라!


몸도 맘대로 못움직이게 하고 이 감각만을 남겨놓다니!



그러나 그 소원은 이뤄지지 않았다.



나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토의 진한 키스를 계속 받고 있었다.


 



내가 할수 있는 것이라곤 그저 고민과 혐오의 표정을 띄우는 것 정도이다.


그리고, 그것은 사토를 더욱더 기쁘게 하고 있었다.


 


길고긴 키스가 끝나자 사토는 일단 나에게서 멀어졌다.


이것이 끝이 아닌 것은 나도 너무 잘안다.


사토의 발기된 자지는 더욱더 강력해지고 있었다.


 


 


사토는 저항하기는 커녕, 그저 눈물을 글썽이며 상기되어 있는 나를 보고 기쁜 듯이 미소지었다.


혐오와 붉어진 얼굴.


아무때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나는 , 사토가 평생 그리워하며 찾고 있던 이상형의 상대가 되고 있었다.


 



사토는 조용히 나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우선 가디건,


천천히, 천천히 벗겨간다.


블라우스도 그렇다.


하나 하나의 단추를 천천히 풀어간다.


제대로 손목의 단추까지 풀고서 천천히 벗겼다.


 


브래지어에 덮인 나의 가슴이 드러났다.


사토는 나의 뒤로 돌아 브래지어의 후크를 풀었다.


그리고 또 나의 앞으로 돌아와 브래지어의 중앙을 한손으로 누르면서 나머지 한손으로 천천히 브래지어의


어깨끈을 풀었다.


양쪽 모두의 끈을 빼내고서 가운데를 누르고 있던 손을 치우자 브래지어가 마루바닥에 떨어졌다.


 


나의 가슴이 사토의 눈앞에 활짝 드러났다.


남자에게 있어 딱 좋은 크기.


손톱으로 찌르면 튕겨나올 듯한 탄력.


유륜은 보통크기에 적당한 색이고,


유두는 이미 바딱 서있었다.


 


사토는 그 매력적인 가슴에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청바지를 벗겨갔다.


천천히 단추를 풀고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그리고, 팬티에는 손대지 앟고 천천히 발목까지 내려갔다.



나는 팬티와 양말, 그리고 발목까지 내려진 청바지의 상태가 되었다.



거의 알몸이라고 말해도 좋았다.


사토는 그상태로 나를 안아 올렸다.


그리고, 건너편의 방.


두사람의 사랑의 침실로 나를 옮겨갔다.


사토가 걸어감에 따라 청바지가 자연스레 발목에서 떨어져나갔다.


 


 


 



9.  고통의 시작


 


 



사토는 나를 침대에 살그머니 눕혔다.


이런 경우 팔이 밑에 깔려서 상당히 힘들것이다.


그러나 사토는 그런 기색도 보이지 않고 마치 깨지기 쉬운 유리라도 다루듯이 살그머니 나를 눕혔다.



정말로  " 세상에 둘도 없는 귀중한 것" 이라고 생각할지도 몰랐다.


나는 침대위에 바로 누이어 졌다.


그리고 사토는 우선 양말을 벗겼다.


매일 발가락 틈새까지 치밀하게 씻은 나의 발은 매우 깨끗했다.


양말은 다소 천천히 감상하듯 벗기긴 했지만 그것도 금방 끝나졌다.


 


사토는 천천히 나의 팬티에 손가락을 걸어 정중하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우선 희미한 수풀이 나타났다.


그리고, 이미 촉촉하게 젖어 물기를 띠기 시작하는 꽃잎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사토는 팬티를 정중하게 다리에서 뽑아내어 던져 버렸다.


드디어 나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가 되어 버렸다.


 



완전히 몸의 자유가 없어졌다.


정확하게, 병원에서 정신을 차렸을 그 때와 같다.


다른 것은 지금은 모든 감각이 선명하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 나에게 있어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지금의 내모습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볼수는 없었다.


이방에 거울은 없는 듯 했고, 내게 보이는 것은 천정과 그 놈의 얼굴 뿐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확실히 예술이라고밖에 부를 수 없는 광경이었을 것이다.


전체적인 균형의 날씬한 스타일.


투명하기조차 한 피부.


그리고, 그 피부가 붉게 물들어간다.


적당히 흐트러진 머리카락.


아름다운 얼굴.


유방은, 똑바로 누워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형태가 줄어들지 않고,


위를 향해 탱탱한 그대로있다.


벌써 유두는 발기되어 오또하니 서있다.



투명할 듯 희면서 붉어진 피부에 희미한 음모가 마치 넓은 초원안의 나무 그늘과도 같이


에미의 나신에 대조가 되어 있다.


꽃잎은 아직 어린듯이 보이는 푸른 과실과도 같은 느낌.


충분히 남자를 받아들일수 있는 성숙함과, 어딘가 아직 덜익은 듯한 풋풋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어떤 남자라도 감탄해 마지않을 그런 아름다움이다.


에로틱한 욕망보다 우선 아름다움에 감동해 버린다.


그것이. 에미의 나신이었다.


 


 


단 한가지, 유감인것은.


그 아름다운 얼굴이 찌푸려져 있는 것이다.


그것이 혐오라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제 삼자가 볼때는 덮쳐오는 쾌감을 억지로 참는 듯한 표정으로만 보인다.



다만, 지금의 이 에미의 아름다움을 기뻐하고, 즐기는 사람은 없었다.


나는 자신의 몸을 볼수도 없고, 사토 역시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자세는 아니였다.


지금에 나는 사토에게 있어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대상물에 지나지 않는 것


이다.


 



나는 죽고 싶은 기분이었다.


어떻게 해봐도 몸이 자유로워지지 않는다.


 


 


내맘대로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얼굴 표정 정도인 것이다.


간신히 소리는 낼 수 있지만 100% 자유롭지는 않다.


 



유일한 희망은 이런 마더 콤플렉스 같은 꼬맹이가 장기간 지속력을 가지지 않았을거란 생각이다.


게다가 방금전부터 더할나위없이 발기되어 있는 것이다.


보통이라면 삽입과 동시에 사정할 수도 있다.


길게가봐야 2~3분 정도 일 것이다.


 



나는 그 짧은 시간만 참아내면 된다.


또 의외로 많은 것이 전희를 할 줄 모르는 남자들이다.


특히 엘리트라는 것들에게 많다.


슬쩍슬쩍 손대다가 좀 젖은거 같으면 바로 삽입.


쯔꺽쯔꺽 지멋대로 피스톤운동을 하다가 곧바로 사정.


 


이것을 섹스로 착각하고 있는 놈들이 의외로 많다.


사토의 프로필을 보건데 그럴 가능성은 지극히 높다.


분명히 틀림없을 것이고, 5분 정도만 참으면 되는 것이다.


 


나는 그 5분의 고뇌를 참을 결심을 했다.


 


사토가 나의 곁에 접근해 왔다.


 



우우....드디어 시작된다.


남자인 내가 남자에게 안기어 놀려지는 순간이.


 



침대는 더블 인거 같고, 두명이 누워도 충분한 넓이였다.



나는 침대의 중앙에 누워있지만, 에미의 몸은 가녀려서 사토가 옆에 누워도 충분한 여유가 있다.


 


 



자! 쪽쪽 거려봐. 빨리 끝내줘.


 


 


 


그러나, 사토는 서두르지 않았다.


우선 내위에 엎어져 꼭꼭 껴안은 후 또 키스를 해왔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혀까지 넣어 나의 혀는 다시 사토의 혀와 얽혔다.


 


다시 길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진한 키스가 시작되었다.


 


그것과 함께 나의 꽃잎이, 내의지와 관계없이 촉촉하게 젖어오기 시작했다.


나의 몸, 즉 에미의 몸은 사토의 포옹을 기뻐하며 수락할 준비를 시작한 것이다.



길고긴 키스가 끝나자, 사토는 나의 얼굴에 키스해왔다.


다음은 눈꺼풀, 이마, 코, 볼.


모두를 상냥하게 사랑해 왔다.



사토는 귀를 가볍게 씹었다.



"아"하고 내가 소리를 냈다.



또 이런다.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리가 새기 시작한다.


사토는 에미의 귓볼을 살그머니 빨기 시작한다.



그리고 좌우를 빠는 것을 마치자


"너는 이런데까지 깨끗이 씻고 있군. 역시 최고다"


이렇게 말했다.


 


그말을 듣자마자 한층더 꽃잎에 윤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우우~~!!! 이럴 줄 알았다면 씻지 말걸 그랬다.


피지가 남아있거나 냄새가 났다면, 흥취가 깨져 그만 뒀을지도 모르는데.


유감스럽게도, 어젯밤 역시 머리 끝부터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씻어버렸다.


아....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사토는 목덜미에 키스를 하고 살그머니 빨기 시작한다.


이대로라면 다음은 가슴에 손을 대는 것이 정석일 것이다.


나라면 그렇게 한다.


 


그러나 사토는 어깨로 옮겨갔다.


어디까지나 애태울 작정이다.



팔꿈치와 손목에 시간을 들여 이동해서, 손가락으로 자리 잡았다.


사토는 한개, 한개 의 손가락을 정중하게 빨았다.


손가락 사이까지 치밀하게 빨고 있다.



게다가, 그 빠는 방법이 절묘하다.



으응......능숙하다.


익숙한 입놀림이다.


 



그런가, 생각해보면 사토가 성적으로 미숙할 거라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었다.


확실히, 여자는 숫자를 셀 정도의 경험밖에 없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남자란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는지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남자와 남자가 섹스를 할 경우, 몸의 구조상 상대에게 줄수 있는 쾌감이 여자에 비해 뒤떨어진


다는 열등감이 있다.


남자에게 안겨, 남자에게 쾌감을 주기 위해서 진화해 온 여자의 몸과 달라, 남자의 몸은 동류인 남자에게


쾌락이 주어지도록 되어 있지 않다.


어디까지나 남자의 몸은 여성에게 쾌락을 주기 위해서 진화해 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의 남자는 가능한 한 테크닉을 구사하는 경향이 있다.


여자라면 도저히 해줄 것 같지 않는 꼼꼼한 서비스를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게 하는 것에 의해서만, 사랑하는 남자를 자신에게 계속 붙잡아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도 모


른다.


 


(역자 주 : 작가 네놈!!! 너도 남자일텐데 이런 걸 어떻게 아는거냐!!!!)



어쨋든, 사토는 수많은 남자와의 섹스로, 극한의 봉사를 받던 중 자기 자신도 그 테크닉을 몸에 익히고 있


었을지도 모른다.



사토는 그 정도의 남자에게서는 볼 수 없는 테크니션 이었다.


그것은 지금의 나에게 있어 질투의 대상이 아니고 그저 오로지 공포의 대상이며, 그것은 나에게있어 무기징


역의 판결이 내려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양손의 애무가 끝날 무렵에는 나는 그저 신음소릴 높일 뿐이었다.



나 자신은 죽어도 그렇게 소리를 내거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몸이 마음대로 소리를 내버린다.


그것은 몸에 스며든, 에미의 여성성인지도 모른다.


에미가, 에미였을때 결코 얻을 수 없었던 사토의 사랑.


사토가 자신을 요구하는 열정, 그리고 진심 가득한 애무.


그것을 에미는 자신을 버리는 것으로 겨우 얻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아마 사토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라는 말은 거짓말 일리 없다.


왜냐하면 이 세계에서 단 한사람만이 존재할 여자이기 때문에.


에미를 잃어버리면 어쩌면 이제 두번 다시 만날 수가 없는 것이다.



확실히 여자도 별 만큼이나 많이 존재한다.


그 중에는 에미보다 훨씬 아름다운 미녀도 있을 것이고, 에미보다 성격이 좋은 여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토에게 있어 그런 여자는 있으나 마나이다.


아니, 여자 자체가 필요한게 아닐 것이다.


성별을 넘은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일지도 모른다.


 


사토가 이세상에서 유일하게 사랑할 수 있는 여자.


그것이 바로 "나"다.


 


나자신은 죽어도 그렇게 소리를 내거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몸이 마음대로 소리를 내버린다.


 



겨우, 간신히 사토는 가슴에 손을 댔다.


다만, 단순히 가슴에 손을 댔을 뿐이다.


그러나, 겨우 그정도로도 나, 즉 에미의 신음소리는 한층 더 커져 안타까워했다.



사토가 가슴을 빨기 시작할 무렵에는 에미의 전신에서 땀이 스며나와, 밀어닥치는 쾌락의 물결에 흠뻑 빠져


들고 있었다.


벌써 허리는 스스로 다른 생물처럼 꿈틀거려, 곧 다가올 사토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려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은 당분간 오지 않을 거 같다.



에미의 신음소리가 커져감과 동시에 내 마음속의 작은 빛은 한층 더 강해지고 있었다.


그자체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았지만 발해지는 빛만이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그 작은 빛은 어디선 가 본것 같은 패턴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아무래도 생각해 낼수가 없었다.


 



어느새가 나는 가슴을 빨며 유두를 씹어오는 사토의 머리를 안고, 목을 격렬하게 흔들면서 환희가득한 신음


소릴 내고 있었다.



그런 에미의 격렬한 움직임을 느끼면서 나는 그저 참을수밖에 없었다.


몸의 자유가 없기 때문에 어딘가 남의 일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조금전까지는 얼굴에 키스하는 바람에 내눈에 사토의 얼굴이 보여 그 무서움과 역겨움에 구토가 났다.


그러나 지금은 가슴으로 옮겼으므로 내 눈에 보이는건 그저 천정 뿐이었다.


덮쳐오는 쾌감의 물결은 나에게도 실제로 느껴진다.


그렇지만, 그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나 자신이 아니고, 이몸에 남은 여자의 집념일뿐이다.


 


나에게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나자신은 에미의 몸이 점차 타올라 가는 것에 반비례하여 점차 식어갔다.


끝없이 계속되는 이 애무가 그저 나에 대한 고문과도 같이 느껴졌다.



애무가 가슴에서 아래로 내려감에 따라 에미의 몸은 환희의 소리를 높여갔다.


이제 곧 가장 바라는 부분의 애무가 있으니까.


 


그러나 나 자신은 회의적이었다.


이렇게까지 집요한 애무를 하는 남자가 시원스레 꽃잎에 접촉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수풀까지 내려와서 사토는 다리로 옮겨갔다.


허벅지의 안쪽조차 터치하지 않는다.


 


에미의 몸에 낙담의 파동이 밀려왔다.



사토는 손을 해주듯 발가락 까지 꼼꼼하게 빨고 핧았다.


입에 넣고, 가끔 깨물기도 했다.



에미의 몸은 다시 타올라 갔다.



양다리가 끝나자 드디어 실전에 들어갔다.


과연, 나도 그럴꺼라 생각했다.


그러나 사토가 한수 위였다.



양다리의 애무를 끝마치고, 사토는 허리에 손을 돌려 에미를 엎드리게 했다.


그리고 다리를 빨고, 엉덩이를 그냥 지나친채 등으로 옮겼다.


 


여자의 등이 이렇게까지 성감대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었다.


아무렇지 않은 장소에서도 뜻밖의 스팟이 존재해, 거기에 닿을때마다 에미의 몸은 비명과도 같은 환희의 신


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간신히 엉덩이로 내려왔다.


엉덩이의 부드러운 살을 가끔은 어루만지고, 빨고, 가끔 깨물어온다.


꽃잎은 좀전까지의 풋풋함을 잃어버리고 붉게 충혈되어 한없는 애액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그 애액은 점차 점도를 더하고 있었다.


에미의 꽃잎은 이미 애타게 사토를 기다려 바라고 있다.



그러나 사토는 그 꽃잎에는 일체 접근하지 않았다.


사토는 에미의 양다리를 벌리고 에미의 애널에 자신의 타액을 흐르게 했다.


그리고 꼼꼼하게 에미의 애널을 손가락으로 쓰다듬고 있었다.


 


남자와 수없이 사랑을 나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익숙해진 손놀림으로 사토는 에미의 애널을 자신의 타액으


로 닦듯이 애무해 갔다.



이것에는 에미의 몸도 거부반응을 나타냈다.


엉덩이의 근육이 꽉 조여져 거부의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것도 사토는 예상하고 있던 것 같다.


에미가 꽉 움츠리려고 한 엉덩이는 사토가 이미 다리를 벌리고 손으로 엉덩이를 벌린 상태에서는 힘을 못쓰


고 사토앞에 애널을 꼼짝없이 드러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처음 느끼는 감각에 에미의 몸은 몸부림치며 소리를 높였다.



그러던 중 에미는 이상한 환희의 소리를 흘리기 시작했다.


 


사토에 있어서의 애널은 사랑을 주고 받는 메인무대이며, 가장 잘 알고 있는 성감대이다.


어디를 어떻게 하면 어떠한 쾌감을 얻을 수 있는지 다 알고 있는 것 같다.



그 사토의 집요한 공격을 받아 에미의 몸은 무력하게도 함락되었다.


이윽고 가슴의 애무를 받을때보다도 훨씬 격렬한 쾌감의 신음을 에미가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애널 애무의 마지막은 회음부를 한번 빠는 것이었다.


 


그러자 마자 머릿속에서 무엇인가가 폭발했다.


전신에 충격이 터져 쾌감이 물결과 같이 전신에 퍼졌다.


에미는 가볍게 등을 뒤로 젖히며 최초의 절정에 이르렀다.



꽃잎에서는 홍수와도 같은 애액이 넘쳐났다.



여자의 성감은 남자보다 깊고 강하다고 한다.


그것은 임신과 출산이라는 고통을 견디기 위한 자연의 섭리일지도 모른다.



그 여자의 성감의 깊이를 나는 몸에서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마치 망망대해에 내 던져진 것 같은 것이었다.


 


내의지와 관계없이 대응할 수 없는 거대함이었다.


그리고 물과 같이 몸의 여기저기로 스며들어온다.


이 바다에서 헤어나오려고 하면 할수록 쾌감이라는 이름의 파도가 밀려와 여자의 몸을 완전히 바꾸어버린다


.


나는 그 대해에 빠져 간신히 얼굴만을 내민채 필사적으로 계속 발버둥 치고 있었다.


에미의 몸은 이미 쾌감의 바다에 가라앉아 갔다.


그것은 그녀가 기다려바라던 희망의 바다이기에 스스로 뛰어드는 것처럼 보였다는게 맞는 표현일 것이다.



나는 싫었다.



그 쾌감이, 나와 같은 남자에 의해 주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훔쳐본다면 완전히 정상적인 남녀의 교제로 보일 거란 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받아들일 수 없는 마음에 내 속에 있었다.



그러나 그 허무한 저항도 마침내 힘이 다했다.


나는 사토가 주는 쾌감의 망망대해에 천천히 가라앉아 갔다.


 


그런가, 이때문에 나의 감각이 남아있었는가.


나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그런 추리를 하면서 나는 몇번이고 덮쳐오는 쾌감의 폭풍우에 그때마다 허우적거리며 환희의 비명을 지르는


에미의 몸과 함께 빠져들고 있었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에미의 몸의 쾌감이 내 마음을 덮쳐 마침내 그 영향을 받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만큼, 에미만이라기 보단, 여자의 쾌감은 격렬했다.



그리고 마침내 에미의 쾌감과 나의 마음이 서로 섞여 버렸다.



에미가 느끼고 있는 쾌감이 나의 감각과의 구별이 되지 않게 되어, 에미의 몸은 어느쪽이 시작한 것인지 모


를 쾌감을 높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토는 그것을 직감으로 감지하고 있었다.



이제 사토는 다시 에미의 몸을 뒤집에 다시 위를 향하게 했다.


그리고 양다리를 벌려 갑자기 꽃잎을 빨기 시작했다.


처음은 바깥쪽부터, 다음에 좌우의 언덕을, 그리고 언덕의 내부를, 마침내 크리토리스를!


천천히, 천천히 핵심을 향해 사토의 애무는 계속되었다.



그러나 나는 사토의 꽃잎 애무를 상세하게 감지하지는 못했다.


사토가 꽃잎에 혀를 댄 순간, 재차 머리가 새하얗게 되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조금전까지 쾌감의 대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저 얕은 여울에 지나지 않는 다는 걸 알게 되었다.



깊고 깊은 바다의 바닥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갑자기 푸욱 꺼지며 깊은 바다가 나타났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깊고, 넓었다.



때때로 해면에서 물결과 같은 움직임이 느껴진다.


그것은 사토가 새로운 무엇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클리토리스를 빨기 시작했다던가...



그러나 쾌감의 바다 깊이 가라앉아 있는 나에게는 어딘가 먼 세계의 사건과 같은 느낌이었다.


어디까지나 나는 해저 깊숙이 가라앉으면서, 동시에 방금전 다시 빛나기 시작한 작은 빛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은 방금전까지와 달라 파동과 같은 것을 발하고 있었다.


그것은 작은 빛에서 어느샌가 내 마음 전체로 확대되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나는 모른다.


그것은 부드러운 파동이었다.


남자인 내가 느낀 적이 없는 부드러움.



아니, 비슷한 거라면 느낀 적이 있다.


그것은 먼 옛날, 어머니의 팔에 안겨 잠들었을때의 기억이다.


그 감각에 가깝다.


 


그 파동은 나의 마음 가득 퍼지고, 스며들어갔다.


그 파동은 넘치지도 않고, 하염없이 잇달아 스며들어 온다.


 


점차, 나의 "남자"로서의 감각이 공허해져 간다.


마치, 태어났을 때부터 여자였던 듯한 착각마져 생겨온다.



그 파동이 스며들어옴에 따라 내가 가진 "남자"라는 저항심도 희미해져 갔다.



나는 에미의 쾌감의 물결에 빠져들어 자기 자신으 잃어가기 시작했다.


에미로서 느끼고, 에미로서 사토를 받아들이는 듯한 착각마져 생겨났다.


 



그러나 마음 어디선가 같은 남자에게 희롱당하고 있다는 혐오감도 분명 존재하고 있었다.


그런, 둥실둥실한 감각이 갑자기 도중에 끊어졌다.


갑자기 감각이 몸에 돌아왔던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알았다.


드디어 사토가 발기한 그 흉칙한 것을 에미의 몸에 삽입했던 것이다.



에미의 몸은 거기에 맞추어 몸이 튀어나갈 듯 반응했다.



"아! 아!"


라고 더욱 격렬한 소리를 지르고 양손은 시트를 꽉 잡앗다.



사토가 벌린 양 다리는 지나칠 정도의 전희로 계속 희미하게 떨리고 있다.


꽃잎은 한 껏 발기한 사토의 자지를 받아들이기 위해 한계까지 벌려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데도 사토의 율동에 따라 끝없는 애액을 쏟아내고 있다.


에미 뿐만 아니라, 꽃잎 자신도 여자가 되는 기쁨에 몸을 떠는 것만 같았다.



짖궃게도, 에미의 쾌감이 폭발함과 반비례하여 나는 나의 감각을 되찾고 있었다.



즉, 사토의 자지가 내 꽃잎에 밀어넣어지는 감각,


마구 찔러대 질벽을 긁어대는 감촉.


그리고.


그에 따라 하복부 전체에서 몸에 펴져가는 강렬한 쾌감.


 


그것들 모두를 분명히 감지할 수 있었다.



방금전까지와 차이점은, 구토할 것 만 같던 혐오감이 없어지고 있는 일이다.



방금전까지의 "여자가 된듯한 착각"이 어디엔가 남아있어, 이 위화감은 남자에 익숙하지 않은 처녀가 흔히


느끼는 감정이라고 느끼는 자신이 있었다.


(역자 주 : 이문장은 잘 이해가 안돼 패스....말이 안돼도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방금전까지의 내가 완전히 바뀌어버린 것만은 안다.


나는 여전히 나 그대로이다.


다만, 나에게 무엇인가가 더해져, 그 합체된 것이 지금의 에미의 마음인 것 같은 감각이다.



사토의 삽입은 언제 끝날지도 모르게 계속되었다.


2~3분 뿐일거란건 나의 착각이었다.


그 10배이상의 시간이 지나도 끝날 기색이 없이 계속 나의 질을 망가뜨리고 있다.


 


나는 몇번이나 체위가 바뀌었다.


엎드리고, 고개를 파묻고, 옆으로 돌려지고, 또 정상위로....


그때마다 새로운 벽이 자극되어 에미는 한층 더 큰 쾌락의 비명을 올렸다.


 


에미의 애액은 끝없이 넘쳐나고 있다.


그 애액은 사토의 자지뿐만이 아니라 아랫배부터 불알까지 가득 적셔,


마침내 시트 한가득 웅덩이를 만들어버렸다.



그래도 사토가 끝낼 기색은 전혀 안보인다.



이미 에미는 셀수 없을 정도로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삽입되기전 가벼운것까지 포함해 2~3회.


삽입되고 나서는 셀수 없을 정도의 횟수이다.


 


에미의 몸은 거의 처녀에 가까웠다.


처녀인 채로 결혼해서, 결혼후에서 손에 꼽을 만큼의 경험밖에 없다.



그 섹스도, 마음이 실리지 않은 기계적인 것으로 도저히 쾌감을 얻을 만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에미의 여자로서의 성숙도는 처녀라고 해도 상관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 얼마 안되는 시간에 에미는 단번에 성숙한 여자로 다시 태어났다.



그것은 몇개의 이유가 겹쳤기 때문일 것이다.



에미 자신의 마음은 존재하지 않았기에, 에미의 이성의 브레이크가 들지 않았던 것.


사토의 애무가 초절절 고수의 레벨이었던 것.


또, 애무에 긴시간을 소비한 것.


그리고, 무엇보다 에미의 몸이 사토를 기다려 바라고 있었던 것.


 


지금 에미의 몸은 사토를 요구해, 사토만을 받아들이는 여자의 몸으로 변했던 것이다.



드디어 에미의 쾌감도 한계를 넘으려 하고 있다.


점차, 쾌감의 큰 소리도 작아져, 그져 거친 숨소리만 흘러나왔다.


질은 하염없는 수축을 시작해 극한의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거기에 맞추듯 사토도 단조롭고 격렬한 율동을 시작했다.


그 움직임이 점차 빠르고 격렬해진다.



에미의 양손은 시트 뿐만 아니라 얇은 매트까지 잡아 당기고 있었다.


크게 벌어진 입에서는 더이상 소리도 나지 않는다.


다만 거친 숨만 계속되었다.



드디어, 사토의 숨이 난폭해졌다.


마지막이 다가왔다.


 



순간, 갑자기 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든 말을 할 수 있었다.



숨은 거칠고, 입속은 바짝바짝 말라붙어 소리가 제대로 나진 않았지만, 간신히 전하고 싶은 것만은 말할수


있었다.


 


".........바......에......."



밖에다 싸, 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내 역할도 무리인데, 엄마는 될 수 없다.



질외 사정을 사토에게 부탁했던 것이다.


 


알아들었지는 모르지만 사토는


"에미! 에미! 사랑한다!!!"


라고 외쳤다.



그리고 두사람 모두


"아 아 아..."


라고 큰소리를 지르며 호흡이 멈춰졌다.


 


 


 


약속대로 사토는 자지를 꽃잎에서 뽑아내 대량의 정액을 에미의 아랫배에 쏟아내었다.


사토의 정액이 내몸에 뿌려지는 감촉을 느끼면서 나의 의식은 멀어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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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이걸 어케 표현해야 할지...

 

멘트가 마땅치 않군요.

 

글 중간에 멘트를 달긴 했지만.

 

작가는 어케 이런걸 잘아는 걸까요.

 

 

 

 

ㅋㅋㅋ, 어쨋든 저는 네이버3 자대방의 누군가가 이런 느낌으로 첫날밤을 보내셨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에이~~ 좋으셨겠네요.

 

앞으로는 괜히 튕기지 마셔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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