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291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291

페이지 정보

조회 8,630 회 작성일 24-01-16 21:07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후우... ]


베르치카는 길게 한숨을 내쉬며 일어났을 때에는 벌써 한밤중이였다. 그리고 자신이 상당히 오래 기절해 있음을 깨달았다. 태욱의 육봉이 매시간마다 진화해가는지 점점 베르치카 스스로 기절해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음!? 에라이!]


퍼억!!


베르치카는 자신의 옆에 색색 작게 코를 골며 누워있는 에크류아를 보고선 바로 발로 차버렸다. 그녀 스스로도 에크류아보다 훨씬 많이 그리고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하고 가버린 것을 안터라 더욱 아니꼽게 보였다. 하지만 에크류아는 거세게 차여서 바닥에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사실 에크류아는 베르치카만큼 많이 안기질 않았기에 그만큼 개발이 덜 된 상태였다.


이미 잉큐버스킹의 뺨을 왕복 사차선으로 때려갈길 만큼 능숙하고 좋아진 테크닉으로 아내들의 성감을 개발시키고 있었는데 에크류아는 그저 태욱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니 안기는데 적극적이지 않아 그만큼 개발이 덜된 상태였다.


개발이 덜되어있어서 그만큼 덜 가버린 것 뿐이지 오히려 태욱의 공격은 에크류아에게 집중되어있었기에 그만큼 정신적인 소모가 컸고 아직까지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육신은 태욱의 정액을 머금어 오히려 활성화되어서 더욱 윤기나고 아름다워져가고 있었다. 베르치카는 바닥에 굴러 떨어진 에크류아의 윤기나는 피부와 반짝일 정도로 아름다운 백발을 한번 손으로 쓰담아 보고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좀 더 태욱의 사랑을 독점하고 싶은 욕구, 즉 질투였지만 조심스럽게 억눌렀다. 이미 스스로 태욱의 수명증가를 위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사용한 것이니 참을 수 밖에 없는 것이였다. 질투를 억누르진 못하지만 어쨋거나 영속의 비법을 개량하여 자신의 우위를 확고하게 하는 수 밖에 없었고  베르치카는 정말 많이 바빠지는 것을 느꼇다.


일단 하나하나 모두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할 일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었고 그러면서도 태욱의곁에서 떨어지기가 너무나도 싫었기에 베르치카의 머리가 날이 갈수록 복잡해져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수천년간 살아온 흡혈귀군주였고 그 역량의 잠재력은 끝이 없었다. 쌓아두고 모아둔 저력만으로도 능히 타세력을 한동안 감당할만했다.


물론 미쳐가기 시작했던 그녀였기에 클랜자체는 이미 붕괴됬지만 그녀가 쌓아온 세월은 결코 거짓말하지 않는다. 게다가 태욱에게 늘 안겨서일까... 정신적으로 점점 안정되어가고 있었고 그만큼 자신이 가진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베르치카는 극한에 도달한 마법사였기에 제대로된 마법이 얼마나 강력한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이번 대천사 포획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해준 것이 베르치카의 적절한 디버프와 버프들이였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엘레나.]


베르치카가 몸을 일으켯을 때 이미 서큐버스3명의 환영이 대기하고 있었다. 엘레나와 자매들인 파후파후, 파라파라였다. 본래 데모닉의 첩보부대이자 타락부대인 서큐버스들의 지휘개체 서큐버스퀸들이였기에 베르치카는 태욱이 쓰러지자 말자 그녀들을 투입했었다.


물론 고작 서큐버스퀸 3명 뿐이지만 그중에 엘레나는 실제로 자신의 서큐버스 부대를 지휘한적이 있는데다가 이프리트 술탄의 부대를 운영해본적이 있을 정도로 유능한 인재였고 베르치카의 명령을 아주 충실히 실행하였다. 애초에 너무 힘이 강력해서 영속의 비법에 추가햇던 베르치카우위명령이 잘듣지 않았던 에크류아와는 다르게 엘레나 자체가 베르치카보다 너무 약한터라 아주 잘먹혔기에 그녀는 충실한 부하가되어있었다. 게다가 태욱의 육봉으로 쾌락을 깨달은 그녀들이라 이제 돌아갈 수도 없었다.


[예 베르치카님.]


[어떻게 되었나?]


시간상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갔다오기도 힘든 시간이였지만 베르치카는 사악하고도 대단히 강력한 대마법사였고 서큐버스들은 마력화라 불리우는 인간의 몸 속으로 잠입하는 그들만의 특수능력을 이용해서 죄는 없지만 베르치카의 눈에 띄인 불운으로 서큐버스들을 몸에 집어넣고 순간이동 되었다.


베르치카조차도 성공율이 썩 좋지 못한데다가 실제로 오늘 태욱 앞에서 벽에 처박히는 망신을 당할 정도로 위험한 주문이였지만 애초에 인간의 몸에 마력화도 들어간 서큐버스들에게는 잠입한 대상이 죽든 다치든 별 대단한 위협도 되지 않았고 실제로 순간이동주문을 당한 세사람은 전부 처참한 모습으로 죽었지만 서큐버스퀸들은 아무런 이상 없이 서울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벽이나 도로 바닥에 쳐박힌체 즉사한 시체에서 다시금 마력화로 실체화한 서큐버스퀸들은 일단 간단하게 술집으로 은밀하게 이동하였다. 뒷골목 출신들에게 가장 돈이 되는 구역이라고 한다면 당연 하지만 향락업만큼 조폭과 관계가 깊은 곳은 드물었다.


서큐버스들은 그런 인간들에게 마력화로 파고들어가 단 하나의 명제 [대아버지파]를 조사하였고 수없는 마법과 함정의 첩보전을 경험한 서큐버스퀸들에게 평범한 인간들은 마치 어른이 아기의 몸을 이리저리 잡아서 보는 것처럼 너무나도 손 쉬웠다. 애초에 인간의 몸에 스며들어가는 마력화조차도 막지 못해서야 아무런 이야기가 되지가 않는 것이다.


게다가 특별한 마법적 방어가 없다면 인간의 의사는 서큐버스퀸에의해 저절로 조정당하게되고 그 지식이나 경험마져도 술술 털어내게 되었다. 결국 서큐버스퀸들은 서울에 도착한지 1시간만에 대아버지파의 아지트에 잠입 할 수 있엇다.


물론 대아버지파 인물들 중에서는 노년의 나이를 넘긴 무술가 서인후나 세뇌전문가노인처럼 선천적으로 감이 트이고 마력을 무의식중에 다루는 사람이 몇명 있어 조심해야했지만 말그대로 조심만 하면 되었다.


애초에 데모닉과 싸우는 다른 세력조차도 서큐버스와 잉큐버스의 침입은 무조건 잠입한다고 감안하고 방어선을 짜놓을 정도로 은밀하고 압박적인 능력이였다. 비록 전투력은 저질일지라도 이처럼 잠입과 첩보전에서는 그어떤 존재들 보다도 독보적인 그녀들이였다. 그리고 서울에 도착한지 3시간만에 비밀리에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대아버지파 간부 세명의 몸에 스며들 수 있었다.


[허억... 허억...우우우우우!!!!!]


찌익!! 찍!!! 찌익!!


벌써 8번째 사정인 중년남자는 부풀어오른 배 위에 올라앉아 입과 손으로 자신의 육봉을 희롱하는 아름다운 여인을 올려다보면서 신음과 함께 비밀을 중얼중얼 터놓고 있었다.


[흐응~? 그러니깐 12월 7일날 내려온다 이거군요?]


[어어어억!!!!!]


남자는 아름다운 여인.. 갈색의 늘씬하고 풍만한 몸을 남자의 몸에 뉘인채 검은색 날개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남자의 육봉을 살짝 건드린 순간 남자는 신음과 함께 9번째 사정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미 고환에 고여있는 정액은 모조리 튀어나간 터라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움찔움찔  떨뿐이였다.


[흐음... 아이참 저질이야....]


파라파라는 눈을 가늘게 띄면서 간드러진 목소리로 희롱하면서 남자의 육봉을 나긋나긋한 손으로 한번 쓰다듬자 막 사정하고 축 늘어지던 육봉이 다시금 뻣뻣하게 발기하기 시작하였다. 남자의 생명력을 짜네며 발기하는 터라 할 때마다 수명이 몇년씩 줄고 있지만 어차피 그녀에게 중요한것은 이 남자가 토해낼 정보일 뿐이였다. 남자는 헐떡이면서 이제 온 몸이 한계라는 것을 알면서도 파라파라의 손바닥과 입술에서 벗어날수가 없었다.


뜨거운 한숨이 육봉에 토해내지면 그것만으로도 아랫도리에 힘이 충만해지면서 부풀어올랐고 손가라기 한번 쓰다듬기만 해도 정액이 계속해서 흘러나와버렸다. 이것이야말로 천국의 기쁨이 아닐까 생각하며 허리를 흔들뿐이였다.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서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하는지 무슨말을 하는지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았는데 그것은 어쩔 수 없었다. 서큐버스들의 장기인 미드나이트브레스의 핑크색 안개가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어 사람의 생각 자체를 어지럽히고 쉽게 욕정하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파라파라뿐만이 아니라 엘레나와 그녀의 언니인 파후파후까지 3명이서 간부 3명의 정보를 전부 빼내었다. 파라파라는 재미삼아 정보를 빼내려다가 정력고갈로 죽일뻔 하였지만 다행히 정신을 차려서 죽이진 않고서 정해진 장소로 모였다.


그리고 서로가 구해온 정보를 서로가 비교하기 시작하였다. 정보라는 것은 직접 잡은 것만으로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을 최종 정보 작성자로서 엘레나는 잘알고 있었다. 서큐버스퀸으로서의 경력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서로가 구해온 정보들을 하나하나 비교하면서 중복되는지 아니면 잘못되어있는 것은 있는지 확인하며 다듬어갔다.


엘레나는 새하얗게 탈색되어버린 머리카락을 한번 쓰다듬어 넘기고 대략적인 정보를 정리 할 수 있었다. 애초에 인간세력 정도는 아무것도 문제가 없었다. 이대로 자신들만 투입되어도 시간은 조금 걸리겟지만 괴멸 시킬 수도 있었다.


엘레나는 정보를 정리하고 베르치카가 깨어나기를 통신용수정구를 가지고 대기하고 있었고 베르치카가 일어나자 말자 보고하기 시작하였다. 베르치카는 일단 대아버지파에 어둠의 인간들은 없고 있어도 결국 내일이나 되서야 두명이 올라오는 것까지 전부 파악할 수 있었다.


[알았다. 수고했다. 너희들은 그곳에서 남아서 대아버지파의 행동을 감시하고 정보조작을 시도해라. 이젠 휴먼얼라이언스도 발빼지 못하겟지 크크크크큭.]


베르치카는 상당히 쓸만한 정보들을 물어온 엘레나들을 칭찬하면서 통신을 끊었고 품안에서 작전지도를 꺼내들기 시작하였다. 바로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에게서 얻은 정보로 짜내어놓은 것이였다. 일단 12월 6일 낮에는 아버님을 만난뒤 그날 저녁에 휴먼얼라이언스 한국지부를 공격. 전멸시킬 예정이였다. 하지만 중요한 것이 하나 남아있었는데 그것은 본래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던 아무 로렌인르의 참전이 불가능해진 것이 컸었다. 게다가 서큐버스퀸 3명을 본래 침입과 추적으로 배치할했지만 대아버지파를 감시하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간 터였다.

 

물론 미국에서 아직 건너오지 않은 베르치카의 해골병단을 동원한다면 간단했지만 그녀의 병단 역시 결코 그 수가 적은 편이아니였고 시간 역시 그렇게 넉넉하지 않았다. 해골들의 특성상 개개인으로 비교한다면 일반 군인과 별 전투력 차이가 없는 것이다. 해골병단의 가장 강력한 점은 바로 그 [숫자]에 있기에 대규모 병력을 준비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베르치카 그녀 혼자서 일당만의 초월적인 존재였고 그에 못지 않은 카드 역시 충분했다. 다만 전멸 가능성이 100%에서 99%로 떨어진 것은 어쩔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좀 더 중요한 것을 우선적으로 공략해야할 필요성이 생겼다. 말그대로 반드시 손에 넣어야할 것과 잡으면 좋고 놓치면 약간 씁쓸한 것이 있었다. 베르치카는 일단 도면을 책상위에 펼치면서 간단한 마법으로 옷을 불러내 꺼내입고서 리히테를 불렀다.

 

[리히테!]

 

[예. 베르치카님.]

 

베르치카의 부름에 즉시 대답하면서 조용히 걸어온 초콜릿빛 피부의 아름다운 은발과 호박색 눈의 엘프 리히테였다. 베르치카는 리히테를 한번 보고 즉시 작전회의를 위해서 인원들을 모울 것을 명령하였다.

 

[흠. 화연모녀를 제외하고 모두 깨워오거라.]

 

[아내분들 전부 말인가요?]

 

[그렇다. 화연모녀를 제외하고 전부 깨워오도록.]

 

베르치카는 옷을 대략적으로 입어갔는데 허리에 달린 근을 앞쪽에 묶는 드레스여서 간단하게 입을 수가 있었다. 풍만하고 도도한 가슴이 가슴섶을 열어재끼며 튀어나올려고 하는 것은 그녀의 오만한 모습과 정말 잘어울려보였다.

 

[예 그러도록 하겟습니다.]

 

리히테는 즉시 대답하며 다른 아내분들을 깨우기 위해서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비록 밤이 늦었지만 중요한 것은 태욱의 분노를 적절하게 풀어주어야했다. 그리고 애초에 다들 아직까지 잠을 자고 있지 않았기에 모이는 속도는 빨랏다. 가장먼저 금색의 눈동자와 머리를 가진 크루세이더 베레카가 들어왔고 그다음으로 세츠코와 요코 모녀가 들어왔다.

 

베르치카는 아직도 나신으로 새근새근 자고 있는 에크류아의 양빰을 툭툭치며 깨웠는데 입맛을 다시며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자. 공격주문을 갈길까 고민하였다가 작게 태욱의 이름을 대고 속삭였다.

 

[에크류아 태욱님이 부르는데?]

 

[아르르릉! 태욱님!]

 

역시 베르치카는 벌떡 일어나는 에크류아를 내려보면서 피식 웃었고 그모습에 에크류아의 이마에 핏줄이 불룩 치솟았지만 꾹 내려참으면서 주먹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빙빙 돌려 옷을 만들어 입기 시작하였다. 그녀의 머리카락 색에맞춰 새하얀색의 미니드레스가 되고 끝부분의 검은색부분은 스타킹이 되어 그녀의 몸을 감싸안았다.

 

에크류아가 제대로 자리를 앉았을 때 일단 전투가능한 인원은 다 모인 것 같았다. 일단 흡혈귀군주인 베르치카와 그녀와 계약을 맺은 타락한 크루세이더 레베카 그리고 견신으로 신분이 극변한 에크류아, 켄타우레스모녀인 세츠코, 요코가 전부였다. 리히테는 순수하게 힘만 따진다면 요코보다 강할지몰라도 엘프 네크워크가 끈긴... 인간으로치면 장애인이나 마차나지였기에 전투에 데려갈 생각이 없었다.

 

공격을 잡을 것은 충분하지만 탈출을 막을 수비진의 수가 약간 부족하였다. 물론 로베르토 카론과 그의 시귀들은 충분히 저지력과 수비력을 갖출 수 있지만 문제는 시귀의 숫자가 생각보다 얼마되지 않았기에 산속으로 도망가버리면 은근히 추적하기가 힘들 수도 있었다.

 

로베르토 카론은 베르치카가 시킨일이 있어서 이자리에 참여하진 못하였다. 일단 다들 모인 것을 확인한 베르치카는 펼쳐놓은 지도에서 마법으로 확장과 여러가지 표시를 띄우기 시작하였다. 3차원 입체영상과도 같은 홀로그램이 지도위에서 뜨고 휴먼얼라이언스의 총인원과 각종무장 그리고 함정의 위치와 주요시설들의 위치가 표시되기 시작하였다.

 

베르치카야 늘 이런 상세한 정보를 얻으면서 작전을 짜왔기에 별로 놀라지 않았지만 다른 세력이였던 레베카와 세츠코는 네크로폴리스의 정보력에 정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애초에 이런쪽과는 상관이 없는 에크류아는 느긋하게 의자에 몸을 기댄체 하품만을 늘어지게 했을 뿐이였다.

 

[음 보시다싶이 이것이 휴먼얼라이언스의 한국지부다.]

 

그리고는 한곳을 툭 찍으면서 말하기 시작하였다. 베르치카가 한곳을 찍자 그곳에서 12월 6일 저녁에 벌어질 모습들이 시뮬레이터로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다시 자리를 잡고 준비하는 모습이였다.

 

군대경험이 있는 레베카는 한눈에 알아보고 나직히 신음을 흘렸다.

 

[사열준비군요.]

 

무기수입부터 시작해서 내무실과 기타제반의 청소 그리고 서류준비하는 모습은 군대라는 특이한 곳에서만 일어나는 가장혹독한 사열준비모습을 떠올렸다. 그리고 이리저리 자그만한 인간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내려다보면서 베르치카가 나직히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렇다. 12월 6일 오후 17시에 감찰단이 이곳에 오기시작하지... 검찰및 사열 목적은 알것 없고. 이때가 가장 경직된 순간이라는 것이다. 감찰단장의 이름은 샤랄라 나이 45세의 대사제지. 전형적인 마법사계열이다. 뭐 알다 싶이 조직이란것은 평시에 가장 강력하지, 언제나 싸울 준비가 되어있고 언제든지 달려들 준비가 되어있는 평시가 가장 강력하다. 하지만 이렇게 사열준비를 위해 한껏 경직된 순간에 정확하게 일격을 가한다면 적들이 손을 쓰기 전에 완벽하게 파괴할 수 있다.]

 

베르치카는 내심 세츠코를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있었다. 요코는 이미 몸도 마음도 전부 태욱에게 넘어왔기 때문에 어리디 어린 감수성과 사춘기적 성격이 성욕과 육욕에 녹아내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세츠코는 혹독한 훈련을 받은 정예전사이자 상당히 고귀한 피를 이어받은 존재이다. 게다가 휴먼얼라이언스와 호드정션은 동맹관계니 공격에 거부감을 가진다면 바로 빼버릴 생각이였다.

 

레베카는 자신과 계약을 맺었기에 반항은 절대 있을 수가 없었고 에크류아는 약간 거슬리기는 하지만 태욱님을 위해서라면 그누구보다도 충성스러운게 분명했기에 더욱 확고했다.

 

[일단 선봉에는 나와 에크류아, 레베카가 세방향으로 돌격해들어가겟다. 밖은 윌사쿠의 개조병단과 로베르토카론의 시귀군단이 포위망을 짜 도망자들을 전부 척살한다.]

 

삑!

 

베르치카가 다시 한군데를 누르자 그곳에 사람들의 명단이 주르륵 뜨기 시작하였다.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 직전의 요주의 인물목록들이였고 딱히 위험한 존재들은 아니였지만 동시에 목표로 할 것들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었다.

 

[처음에 뜬 상대가 대주교 프란체스카다. 뭐 대략적인 능력은 이곳에 뜨니 눌러서 살펴보도록 하고 그다음이 휴먼얼라이언스의 암흑살수 아유미이다. 뭐 너희들은 모르겟지만 휴먼얼라이언스의 비밀부지, 하는 일은 여러 노예목록들을 구해오는 것부터 휴먼얼라이언스의 적들을 암살하는 일에 특화된 크루세이더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세번째가 바로 밴쉬퀸 샤랄라다.]

 

대략적인 정보가 띄우면서 올라오자 베르치카는 손가락으로 아유미와 샤랄라의 모습을 띄우기 시작하였다. 갈색피부가 잘어울리는 어린소녀의 모습이 떠올랐다. 투사이드업으로 묶은 금발머리와 타이트한 탱크탑과 두치수는 작아보이는 핫팬츠에 두개의 검을 엉덩이에 건 모습이 바로 아유미였고 그뒤로 떠오르는 것은 검은색 후드를 깊게 눌러쓴 붉은눈의 여성이 더올랐다.

 

[뭐 보시다 싶이 여자들이지.... 태욱님에게 받칠 제물이니 될 수있으면 포획하라구 뭐. 잡을 수 없으면 죽여. 하지만 둘다 너희들 보다 약하니... 뭐 못잡는다면 그게 너희들 한계겟지.]

 

공격에 들어가는 인원은 베르치카 레베카 에크류아 단 세명에 불과했지만 그들의 전력은 이미 한군데에서 감당할만한 수준이 아니였다. 베르치카의 도발에 살짝 분기가 치솟은 에크류아는 두명의 모습이 보이면 반드시 사로잡을 것을 다짐하였다. 레베카는 네크로폴리스의 정보력에 감탄하면서 수치를 살펴보다가 평이한 어조로 대답하였다.

 

[예 그러도록 하죠. 하지만 이들을 잡는 것이 특별한 목표라고는 안보이는데요.]

 

레베카는 대주교 프란체스카와 아는 사이였지만 오히려 서로 앙숙관계였던 데다가 암흑살수라는 것은 그녀조차도 처음 들어본 이름이였기에 딱히 마음을 쓰지 않았다. 아니 당장 내일 저녁부터 인간을 죽이러가는 것인 이상 인류의 수호자였던 그녀가 이렇게 평이한 어조로 말하는 것이 이상할 지경이였다.

 

[그래 잘말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우리 사랑스러운 태욱님의 누님에게 강화마법을 건자이지.]

 

삑!

 

베르치카는 이미 이곳의 인원들을 전부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간단한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누가 그 버프마법을 걸었는지 알 수 있었다. 화면에서는 약간 나이든 중년남자가 떠올랐다. 그리고 남자가 묵고있는 숙소와 자리하고 있는 장소까지 같이 떠올랐다.

 

[뭐 이게 제1목표 김유식이다.대충 급으로 따진다면 솔져급이지만 제법 경력이 되는데다가 참전 경험도 많은 베테랑이니 죽이지 않고 사로잡을려면 신경써야할거야. 이것을 살려서 태욱님 앞으로 끌고 오는게 제1 목표다.]

 

띡!

 

지상에서 길이 다시 표시되면서 다른 한군데를 표시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이게 제2목표인 엘프정제시설이다. 물론 엘프뿐만 아니라 다른 이종족도 정제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일단 가장 많이 정제하는 것은 엘프지, 이것은 최하층의 비밀방에 있으니 휴먼얼라이언스가 폐기하기 전에 찾아야할 거야.]

 

그와 동시에 아까 띄웠던 창을 다시 열면서 이어말하였다.

 

[그리고 방금 목표들이 제3목표들이다. 아유미와 샤랄라지. 알디싶이 태욱님은 평범한 인간이고 수명 역시 그렇게 길지 못하지. 이런 년들이지만 제물로 받치면 수명이 늘어나니 사로잡으면 좋다.]

 

베르치카는 주변을 돌아보다가 레베카와 세츠코를 보면서 씨익 웃고는 한군데를 누르자 자세하게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자... 잘봐라... 이게 휴먼얼라이언스의 가장 돈벌이가되는 거지... 바로 노예목록들이다. 크크크크크...]

 

그곳에서는 엘프를 비롯한 각종 이종족들이 떠오르기 시작하였고 그것을 보는 레베카와 세츠코의 안색은 새하얗게 질리기 시작하였다. 어떻게 아군을 이렇게 철저하게 물건으로 다룰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였는데 그것은 시뮬레이터가 충실하게 그곳의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였다.

 

엘프 하나를 고문하는 장면과 다른 종족들을 철창 우리에 가둬두고서 짐승처럼 조련하는 장면은 과연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처참한 모습이였다.

 

[우욱.]

 

갈색의 머리를 말총머리로 묶은 요코가 견디지 못하고 고개를 돌리며 토악질을 참자 베르치카는 간단하게 눌러서 꺼버렸다. 그리고 씨익 웃으면서 말하였다.

 

[이게 제 4목표인 노예창고다. 뭐.... 털면 여러가지가 나올 것 같단 말이야.]

 

베르치카는 다시 다른 곳을 누르자 방 전체가 검게표시된 곳이 나왔는데 이것은 전지한 사울의 힘으로 얻은 정보라기엔 참으로 불가사의한 곳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베르치카는 오히려 더욱 호기심이 돋았다.

 

[이게 제5목표다.... 뭐가있는지 몰라... 그런데 너희도 알다싶이 이정도의 정보가 수중에 들어왔는데 모르는 곳이란 말이야? 뭔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베르치카는 다시 한번 주변을 둘러보고선 입을 열기 시작하였다.

 

[일단 이 김유식은 반드시 사로잡는다. 그밖에 다른 목표들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할까?]

 

----------------------------

 

아 1주년이군요. 1년동안 썻는데 ㅋㅋ 300화가 안되내요 ㅋㅋ

 

자 여기서 설문조사 갑니다.

 

1번 루트

2번 루트

3번 루트

4번 루트

5번 루트

 

다섯가지 루트중 하나씩 투표해주세요. 루트마다 태욱의 득템이 다릅니다. ㅋ

 

그리고 1위와 2위 루트는 각각 300화 350화 특집 히로인외전이 정해집니다. 물론 루트당 누군지는 비밀 ㅇㅅㅇ



추천80 비추천 49
관련글
  • 미국에 유학온 여자애
  • 불편한 처가살이
  • 와이프의 결혼전 경험담 4
  • 와이프의 결혼전 경험담 3
  • 와이프의 결혼전 경험담 2
  • 와이프의 결혼전 경험담 1
  • 여자친구의 비밀
  • 나의 어느날 - 12편
  • 알바를 좋아하는 남자 하편
  • 알바를 좋아하는 남자 중편
  • 실시간 핫 잇슈
  • 굶주린 그녀 - 단편
  • 고모와의 아름다운 기억 5 (퍼온야설)
  • 모녀 강간 - 단편
  • 단둘이 외숙모와
  • 아줌마사장 수발든썰 - 하편
  • 그녀들의 섹슈얼 판타지
  • 학교선배와의 만남 - 단편
  • 위험한 사랑 - 1부
  • 엄마와 커텐 2
  • 학생!!다리에 뭐 묻었어~! - 1부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