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의 전사 라이디 위전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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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 라이디와 마리엘이 신전에 잠입하고 나서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그것은 어느 정도의 시간은 흘렀지만 결코 길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은 아니었다.
그러나.
성역은 타락하고 있었다.
···
「 후~~ 좋아요..... 」
신전에서 있을 수 없는 음란한 물소리와 교성.
그야말로 수녀들의 거주지인 것 같은 검소한 방의 침대 위에서 춤추는 굉장히 아름다운 나신. 삐걱삐걱 -- 거리며 침대의 스프링이 운다.
위로 향해 뒹굴면서 양팔꿈치를 잡고 상체를 일으킨 마리엘은 눈앞에서 율동하는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유방에 얼굴을 대고 가볍게 복숭아색의 유두를 씹었다.
「 아아 !! 마리엘님 ! ! ! 」
비명이 들려온다. 뒹굴고 있는 마리엘의 위에서 굵고 딱딱하게 서있는 페니스를 스스로 질내에 삽입시켜 허리를 격렬하게 움직이는 시리나의 소리였다.
그 날, 자신의 몸의 음란함을 이겨내지 못하고 시리나는 타락했다.
스스로 나신을 노출하고 타천사에게 안기기를 간절히 원해서 노예라는 이름의 쇠사슬을 요구했다.
그리고 지금, 다시 미약이 뿌려지고 있는 이 신전에서 그녀는 마리엘의 노예로서 그녀에게 봉사하고 있지만.
「 후후,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신을 굳이 노예로 만들 필요는 없었군요. 설마, 이렇게 쉽게 신전을 공략할 수 있을 줄은 몰랐으니까요. 」
입에 문 유두를 조금 끌어당기자 높은 비명을 지르는 시리나에게 마리엘은 조소한다.
그 모습은 왠지 조금 슬픈 듯 보인다.
「아아... 제발.... 좀 더... 주인님... ! 」
마리엘의 페니스에 쾌락을 주도록, 일찍이 노예였던 무렵 배운 여러가지 움직임으로 양성 구유의 마리엘의 남성의 부분을 자극한다. 그로 인해 허리를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미약으로 인해 시리나의 몸의 열기도 올라간다.
눈물을 흘리며 사죄하면서도 시리나는상쾌락을 탐낸다. 이미 상당한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 튀어오르는 매끄러운 고간의 사이로 마리엘에 밀어넣어진 페니스가 단단히 조여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쾌락으로 녹아내린 뇌에서는 마리엘의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흘려버린다. 완전히 쾌감에 굴복해버린 시리나의 모습에 마리엘은 안심하면서도 동시에 실망한다.
그 실망감이 시리나의 향과신에 의해서 뿌려지는 향기를 들이마시면서도 의지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상황에 마리엘은 씁쓸하게 웃었다.
「 히 아 아 ! ! 」
비명을 지르는 시리나. 마리엘이 억지로 승마자세에서 얼굴을 마주보는 자세로 변경시킨 것이다.
그로 인하여 자유롭게 된 손으로 격렬하게 흔들리는 시리나의 폭유를 비비고 만진다. 시리나가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었을 때보다, 한층 더 격렬하고 부드러운 나체가 율동한다. 마리엘의 가는 손가락이 시리나의 가슴에 먹혀들어 간다. 손가락의 사이로 드러나는 가슴살들이 그런 시리나가 지닌 가슴의 풍부함을 강조했다.
「마리엘님!! 마리엘님!!
얼굴을 치켜들고 소리 지르는 시리나. 흐트러진 얼굴에 빛나는 요염한 빨간 입술의 가는 검은 머리의 대조가 굉장한 성적 매력을 발산시킨다.
「 응..... 」
그 모습에 반한듯이 성욕울 느낀 마리엘은 시리나의 가는 목덜미에 입술을 기게 했다.
백자와 같은 피부에 입맞춤을 하고 빨면서 목덜미에서 뺨으로 내려가고 키스를 한다. 그 자극에 몸을 격렬하게 떨던 시리나는 소리를 낼 틈조차 없이 입술을 빼앗겼다.
일순간 행복한 표정을 띄운 시리나였지만 직후 비명을 지를 것 같이 된다.
가슴을 비비고 있던 마리엘의 손이 어느새 고간으로 기어들어와 시리나의 클리토리스를 꼬집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전력으로 힘을 줘서...
「ㅡㅡㅡㅡㅡㅡㅡ ! ! ! 」
비명을 지르고 싶지만 마리엘의 딥 키스에 의한 격렬한 자극은 막혀 시리나를 현혹시켰다.
안개가 낀듯한 자욱한 시선안에서 시리나는 보았다. 입을 맞춘채 자신을 보고 있는 마리엘의 너무나도 슬픈 시선을.
시리나의 시선을 눈치챈 마리엘은 눈을 감고 외면한다.
그리고, 자궁을 격렬하게 두드리는 사정.
「 히앗, 주... 주인님, 아 아 아 아 아 아 아 ! ! ! 」
번개에 맞은 것처럼 시리나는 절정을 맞이하면서 마리엘의 페니스를 질에서 뱉어내고 위를 향해 쓰러졌다.
「....... 시리나씨.」
정신이 몽롱해져 쓰러져 있는 시리나에게 마리엘은 중얼거렸다.
「이런 관계는 이제 끝났어요.」
「 네... ? ? 」
일순간 무슨 말을 한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눈을 깜빡이는 시리나.
그러나 그것은 노예로서의 해방의 말이 아니었다.
「왜, 참아내지 못한거죠? 어째서, 타락해 버린 건가요? 그것을 유도한 제가 나쁘다는 사실은 틀림없어요. 그렇지만.... 왜 견뎌내지 못한거죠.... 」
중얼거리는 마리엘.
깊고 깊은 허무가 느껴지는 소리였다.
「 이제 시간이 됐어요. 」
성가를 노래하는 소녀 피아는 레플리카 라이디의 방에서 그녀에게 안겨 열락의 교성을 내고 있었다.
이미 몸의 열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쾌락을 맛보기 위해서 레플리카 라이디의 방을 방문하고 그녀에게 안기고 있다. 그런 사실을 본인도 희미하게 깨닫고 있지만 존경하는 존재인 라이디에게 인정받고 있다고 하는 생각이 피아로 하여금 그런 행동에 박차를 가하게 하고 있었다.
살짝 숨을 쉬어 가슴을 들썩일때, 위로 몸을 돌려 젖혀서 더욱 강한 자극을 바라는 환희의 소리를 지른다.
「더, 더.... 젖가슴의 정점을... 더 해주세요 ! ! 」
하프 스핑크스의 둥근 짐승의 귀를 씹히면서 눈동자를 물기를 띠고 라이디의 이름을 외친다.
「 으.... 하아.... 으응, 라이디님... 」
작은 엉덩이를 어루만져 문지르고 그 안쪽에 감춰진 항문으로 침입하자 피아는 그 감각에 몸부림친다.
「 행복해요... 행복해요... 엉덩이... 피아의 엉덩이를 라이디님이.... 아아, 굉장해요... 너무 좋아요.... 으응 , 우우 응 ! ! 」
그리고, 절정에 달한다. 등으로부터 난 작은 날개와 꼬리가 격하게 떨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애액이 고간을 애무하고 있는 레플리카 라이디의 무릎으로 흘러내린다.
전신이 탈진상태가 되어서 침대로 쓰러지는 피아. 최근에는 한차례를 즐기고 잠시 쉰 뒤 서로 몸을 씻고 방이나 의상을 정돈하여서 이 비밀 관계를 유지시켜 왔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어... 아, 저기 , 라이디님, 무엇을... ! ? 」
지쳐버려 쓰러진 자신의 몸으로 갑자기 라이디가 올라오는 것에 피아는 놀랐다. 평소의 라이디는 그녀의 몸의 상태에 맞춰서 그녀가 절정에 달하면 끝내주었지만.
지금의 라이디는 심하게 진지하고 공격적인 눈으로 피아를 보고 있었다.
「유감이지만.... 피아. 너와 너의 동료들은 오늘까지야. 지금부터 너의 처녀를 빼앗겠어.」
그리고, 레플리카 라이디는 선언했다. 순간 피아의 얼굴이 순진하고 멍한 표정을 띄웠지만 그런 것에 상관하지 않고 일을 진행시킨다.
농담이죠 -- 라고 피아는 말하고 싶었지만 레플리카 라이디의 표정을 보고 그녀가 진심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피아의 그런 모습을 무시하고 전에는 항문을 애무하기 위해 사용했던 단도의 칼집을 꺼낸다. 그것을 우선 자신의 비순에 넣고 허리를 움직여 레플리카 라이디는 피아의 처녀를 목적으로 하고 움직였다.
「그, 그런... 라이디님. 어째서.... ! ? 」
경악하고 울부짖는 피아. 절정 직후에 쇠약해진 몸으로는 저항도 마음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필사적으로 외친다.
순결을 잃어 버리면, 성가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다. 귀중한 전력인 성가의 소실은 이 신전 함락의 위기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미안해.... 피아.... 나는 니가 생각하는 영웅이 아니야.」
차갑고, 슬프게, 레플리카 라이디는 중얼거린다.
마침내, 레플리카 라이디는 소녀의 순결을 부숴버린다.
「 구 아 아 아 아 아~~~~~~ ! ! 」
눈물을 흘리면서 비명을 지르는 피아. 동시에 라이디는 그런 피아의 질로 단도의 칼집을 더욱 깊숙하게 넣는다.
「아아, 라... 라이디... 님 ! ! 」
이렇게나 순수하고 여린 소녀를 유린하는 더러운 여자.
그것이 타락한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며 자조의 미소를 띄우면서 레플리카 라이디는 아픔으로 몸을 떠는 피아를 꼭 껴안았다.
저속해져 가는 그녀를 환영하듯이, 질질 끌어 들이듯이, 혹은 지키듯이, 그리고 스스로의 죄악의 아픔에 떨쳐내기 위해서.
「 우... 우우... 」
마치 숨이 끊어져 버릴 것 같은 피아에게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여서 자극을 주는 라이디. 피와 애무와 미약의 결과로 나오는 애액이 방울져 떨어진다.
빽빽한 격통과 쾌감의 틈에 삐걱거리는 피아에게 레플리카 라이디는 그녀를 끝까지 보내기 위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던 미약 전부를 사용했다.
「하윽! 꺄 아 아 아 ! ! 」
약의 작용만으로도 가볍게 달해보이는 피아는 피와 섞여 흐르는 애액으로 자신의 처녀를 빼앗은 칼집을 적신다.
그 모습을 아무런 말없이 보면서 레플리카 라이디는 마치 기계와 같이 냉정하게 허리를 움직인다.
「 아, 응응.... 제발, 이런... 아 아 ! ! 」
「 어차피, 이미 늦었어... 단념해... 」
등을 구부리고 처녀를 상실했다는 슬픔에 우는 피아. 매끄럽고 가녀린 어깨에 얼굴을 대고 쾌락을 느끼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냉정한 소리로 레플리카 라이디는 중얼거린다.
「 라, 라이디님.... 제발.... 그읏 ! !」
마음은 혼란하지만 몸은 강렬한 열락에 타오르고 있다.
그 열락이 부서진 마음의 틈으로 침입해 온다.
「 늦었어.... 이제.... 모두 단념하렴....」
「 으응!! 으응!!」
필사적으로 머리를 흔들면서 레플리카 라이디의 말을 거부한다.
하지만 몸에는 아무런 힘도 없었다. 어느덧 피아의 가녀린 허리가 마음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레플리카 라이디의 율동에 반응해 버린다.
「아 , 거짓말, 그런... ! ! 」
자신의 몸이 마치 제어로부터 멀어진 것처럼 마음대로 움직인다. 그 감촉에 피아는 절망했다.
「말했었지? 너무 늦었다고. 지금부터는 쿠티브신이 아니라 이런 쾌락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거야.... 나와 같이....」
그리고 레플리카 라이디의 말이 무너져가는 피아의 마음을 자극했다.
그러니까.
「후~~~ 아 아 아 아 아 아 앙 ! ! ! ! ! ! 」
한 방울의 눈물을 떨어뜨리고 피아는 의식을 놓았다.
마음이 얼어붙은 것 같은 조용한 소리로.
마리엘과 레플리카 라이디는 동시에 말했다.
「마음껏 범해라~~~~!!」
「 꺄 아 아 아!」
굶은 외침과 찢어지는 비명이 갑자기 신전내에 울려 퍼진다.
레플리카 라이디와 마리엘을 여기에 잠입시킬 때에 신전 내부에 전이마법으로 미끼로서 돌입시킨 투항한 쟈스카 부하의 마적 부대들이 신전을 공격하고 있었다.
그들을 감금하고 있던 감옥을 레플리카 라이디가 열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대량의 미약을 신전에 뿌린 후, 완전히 무력화 된 신전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되자 다음은 단지, 일방적인 유린과 능욕이 기다릴 뿐이었다.
「그만, 안돼.... ! 」
미약에 만취해 있던 수녀가 습격한 남자를 상대로 비명을 지른다.
비명을 지르는 것 이외에는 할 수 없다.
「이봐 , 무엇이 싫다는 거지. 그렇게 흠뻑 젖어 있으면서 말이야.」
남자의 야비한 험담에 저항할 방법조차 없다.
미약에 침식당한 수녀의 몸은 이미 발정해서 자위에 빠지고 있었던 것이다.
거기에....
「아, 아···!」
갑자기 들이닥친 남자에게 제압당하고 강제로 옷을 벗겨지고 질을 범해진다.
이미 약과 자신의 손에 의해서 젖어있는 거기는 간단하게 침입자를 받아 들여 열락을 낳았다.
그런 상황에 고뇌할 틈도 없이 여자는 쾌락의 바다 속으로 타락해 갔다.
신전의 어디에서도, 그것과 같은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쾅!
문을 찢어 부수고 아리에의 방에도 병사들이 침입해 왔다.
「 크윽 ! ! 」
이미 몇 번이나 계속 된 것인지 모를 몸의 쑤심에 침대 위에서 몸을 떨면서 참으려 하고 있던 아리에는 갑작스런 난입자에게 경악한다.
동시에 남자들은 극상의 사냥감을 발견하고 혀를 날름거리고 있다. 전사로서의 강함과 여자의 매력과 색과 향기를 함께 지니 것 같은 몸이 쇠사슬 홑옷과 고정용가죽 벨트에 쌓여 끓어오르는 쾌감에 땀과 애액으로 떨고 있다. 이렇게나 욕정을 돋
「히하하 , 이건 최고로구만 ! ! 」
「!!」
달려들어 온 남자는, 침대 위의 아리에의 몸을 덮치고 그대로 그녀의 몸을 맛보고자 손을 뻗는다.
남자의 손을 뿌리치려는 아리에 였지만 미약에 침식당해 쾌락에 떨리는 쇠약해진 몸으론 너무나 어려웠다.
「아, 크윽 ! 」
남자의 큰 손바닥으로 양손목을 교차시킨 채로 포박당해 손을 드는 몸의 자세로 남자의 아래에 깔린 아리에. 얼마 안되는 쇠사슬 홑옷과 가죽 벨트 이외 대부분울 노출해 있고, 상처로 이루어진 칼날과 같이 요염한 몸이, 남자의 앞에 노출된다.
그리고 체격차이로 아리에를 누르는데 한쪽 팔 밖에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로운 다른 손이 아리에의 몸에 접한다.
「 ! ! ! 」
평상시는 딱딱한 갑옷아래에 지켜지고 있는 유방을 잡았다. 심하고 난폭하고, 조잡하고, 조략한 자극. 대흉근에 의지해 위를 향한 꼭 여문 그것이 거칠게 잡혀서 형태가 비뚤어진다. 보통이라면 아픔을 느낄 만한 엉성한 행위.
그러나 갑옷의 안쪽에서 번민하던 몸을 필사적으로 견뎌내던 아리에는 그 정도의 자극만으로 신음을 흘렸다.
「 구으.... ! 」
남자에게 강제로 덮쳐져서 비명이나 지르다니 유니콘 팔라딘인 자신의 긍지가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생각하고 어금니를 악무는 아리에지만 이를 악무는 어금니로부터 한숨이 새어 버린다.
긴장된 대퇴가 닫혀지고 있는 것을 남자가 자신의 무릎을 넣어 억지로 열려고 한다.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아리에지만 몸이 쾌감에 침식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까칠까칠한 무릎의 감촉이 민감한 대퇴 안쪽의 피부를 자극시켜 성감을 더욱 타오르게 한다.
「하아.... 하아..... ! 」
짧은 한숨. 노출되어서 흔들리는 가슴. 서서히 굴복하고 있는 대퇴.
「 히히히 」
귀여운 비명소리에 싱글벙글 거리면서 본궤도도 오르려고 남자는 더욱 빠져 든다.
「크... 아아!!!」
콰직!
그것이 생명 위기가 되었다. 아리에는 자신을 덮치고 있는 남자의 목덜미를 이빨로 물어 상대의 경동맥을 끊어 버린 것이다.
「 커억 ! ! 」
비명을 지르는 남자에게 더욱 아리에의 다리를 올려 남자의 목을 옆으로부터 꺾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남자는 침대 밑으로 넘어진다.
휘청거리면서도 일어나고자 하는 아리에. 성감으로 인해서 외눈으로 원통한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그런 쾌락에 비소에서 애액을 흘려서 넓적다리를 적시면서도 비틀비틀 거리며 피로 붉게 물든 몸을 일어서게 한다.
하지만, 그럴 틈도 주지 ㅇ낳고 다음의 남자가 습격했다. 이번 남자는 한층 더 난폭하게 무기고로부터 빼앗아 왔다고 생각되는 메이스를 휘둘렀다.
「 ! ! ! 」
힘차게 내려치는 메이스를 마루로 몸을 던져 겨우 피해내는 아리에. 별로 매끄럽지 않은 마루로 몸이 그리고 뛰어들듯이 부딪쳐서 연분홍색의 유두가 스쳐 또 다시 몸에 쾌락의 전류를 달리게 한다.
「쓸데없는 발버둥질을 ! 」
한층 더 힘을 줘서 휘두르는 공격을 몸을 굴려서 피해내고 태클을 걸어 남자의 다리를 걸고 쓰러지게 한다. 푹 고꾸라지는 남자.
( 제길, 힘이... ! ! )
다리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밑의 부분이 자극되어 군침과 같이 투명한 애액이 미끈미끈 몸을 적셔 간다.
그런 자신의 모습에 불쾌감을 느끼면서 필사적으로 아리에는 남자가 쓰러져 있는 틈에 자신의 침대아래로 손을 넣는다.
「 ! 」
그리고, 다시 일어나 덮쳐 오는 남자를 향해 침대아래에 만약을 위해 숨겨둔 예비의 에스토크를 찔렀다. 정수리가 관통되어 치를 토해내고 절명하는 남자.
「 하아... 하아... 도대체 무슨 일이... 」
신음하면서도 아리에는 지금의 사태를 인식하고 있었다. 잡고 있었던 적병의 탈주..... 그것은 즉, 적의 누군가가 이 신전안에 비집고 들어와 그들을 풀어 주었다는 소리다. 그리고 이 몸의 쑤심은 너무나 타이밍 좋게 발생한 것으로 보아 이것도 역시 그 녀석의 일이라고 한다면....!!
지금에 와서 뒤늦게 적들의 계략을 이해했다. 자신의 어리석음에 아리에는 절망적인 분노를 느꼈다.
(도대체 나는 뭘 하고 있었던 거냐! 내가 이러한 사태에서 이곳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데 ! ! ! )
그러나, 이것은 아리에가 대처할 수 있는 사태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이런 상황을 저지 할 수 있었던 기회는 아군에 대한 경계를 깊게 가져야 했었던 것과 이후 그 강인한 몸을 미치게 하는 미약으로 생기는 자신의 음욕을 참는 것 뿐이었다.
신전의 모든 이들이 음욕에 빠지고 있었고 아직도 견뎌내고 있지만 아리에 혼자서 저 정도나 되는 수의 적을 혼자서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적병들이 습격해 올 수 있었던 것이다. 갑옷을 입을 시간도 유니콘과 합류할 시간도 없다.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필사적으로 에스토크를 쥐고 적을 돌파하는 방법 뿐이다.
「 후~~~ 이렇게 질 수 없어 ! ! 」
격렬한 운동과 몸을 비트는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낳아 버리는 미약에 침식당한 몸으로부터 나오는 열락.
현재 최우선으로 해야할 일은 어떻게든 적병들을 돌파하고 숙소 밖으로 나가는 것이다.
평상시라면 수녀들이 부드럽게 가꾸고 있던 안뜰. 그러나 그곳은 이미 적들의 주력 군세가 침입해서 지옥으로 변해 있었다.
남성 승려들의 시체가 핏빛으로 물든 흙과 꽃.
그 위에 잡힌 수녀들이 여성으로서의 존엄도 모두 무시되고 알몸으로 벗겨져 굵은 줄로 포박된 채 흙위에서 굴려지고 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런 모습으로 동료의 피가 스며든 대지 위에서 난폭하게 적에게 범해지고 있었다.
새끼 줄로 좁혀진 가슴이 튀어오르고 한층 더 남자들의 손가락으로 유린된다.
「꺄 아 아 아 아! 아파, 아파!」
아직 성교는 커녕 남녀의 일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소녀들이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의로 처녀를 잃어버리게 되고 비명을 지른다.
「 .... 아우... 좋아... ! 」
반대로 화장을 하면 놀라울 정도 요염해지는 이 신전에서 검소한 수녀옷을 입고 수행을 하고 있던 묘령의 미녀가 전신이 정액 투성이가 되어 몇사람의 남자들에게 전신의 구멍이라고 하는 구멍을 모두 범해져서 기절 하고 있었다.
「꺄악! 싫어, 싫어, 이런 건 싫어 ! ! 」
「 아, 아리에님! 보... 보지 .... 보지 말아 주세요... ! ! !」
그리고 평소 아리에를 남몰래 사모하고 있던 소녀들이 자신의 범해지는 모습을 달려온 아리에에게 노출되자 수치의 비명을 지른다.
「 하하하, 드디어 너희들도 마지막이로군. 」
그 지옥을 배경으로 쟈스카들이 능글능글 거리며 승리의 유열에 미소 짓고 있었다.
「큿... 아직이다! 아직 내가 있다... 아직 우리들은... 지지 않았다!!」
필사적으로 외치는 아리에지만.
가볍게 잔와가 턱을 올려 나타난 사람들의 그림자에 말조차 빼앗긴다.
「 아, 아, 아 ... 」
대신 입에서 새어 나오는 것은 비명.
그녀의 눈에 비치는 장면은···
라이디에게 붙잡힌 피아와 마리엘에게 붙잡힌 시리나 였다.
피아는 정신을 잃고 라이디의 가슴 안에서 축 늘어져 있다. 가녀린 나신을 노출한 채로 눈에는 눈물의 흔적이 보인다. 그리고 다리에 마치 가는 쇠사슬과 같이 흐르는 핏자국은 그녀의 순결이 빼앗겼다는 증거였다.
풍만한 몸에 긴 흑발을 흘리고 있는 시리나는 의식은 유지하고 있었지만, 그렇기에 주위의 절망적인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자기보다도 힘이 약할 것 같은 마리엘에게 붙잡혀 조금 전까지 성교하고 있던 흔적을 드러내고 있다. 몸을 들썩이면서 거기에 거역할 수 없었던 자신의 약함을 한탄하면서 눈을 숙여 아리에에게 시선을 보낸다.
그녀들을 꾸짖는 일을 아리에는 할 수 없었다. 그녀 역시 거기에 필사적으로 참는 일 밖에 하지 못하고 이길 기회를 잃어버렸다.
「 네놈들 !!! 」
괴로움과 분노를 담은 아리에의 외침이 레플리카 라이디와 마리엘에게 향해진다. 그 소리에 마리엘은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얼굴을 숙였고 대조적으로 레플리카 라이디는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 「 이럴 수 밖에 없었어.」」
라고 그녀들은 말한다.
아리에는 이해했다. 그녀들 역시 패배한 것이라고.
그리고 자신들도 지금부터 패배할 운명이다. 이미 싸움의 흐름은 벌써 저쪽으로 넘어갔고, 포로가 된 피아와 시리나, 수녀들을 인질로 빼앗겨 버리면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것조차 용서될 수 없다. 투항한다고 해도 그녀들을 기다리는 것은 영혼조차 빼앗겨 버릴 음옥 뿐이다.
「 ...... ? 」
그 때 갑자기 레플리카 라이디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패배와 기다리고 있을 지옥같은 운명에 아리에가 갑자기 묘하게 상쾌한 표정을 띄웠던 것이다. 겨울의 공기가 차가워진 하늘과 같은.
침묵과 죽음의 냄새가 나는 표정이다.
「 !! 바보, 그만둬 ! ! ! 」
레플리카 라이디가 외친다.
아리에가 아직도 손안에 있던 에스토크를 자신의 목구멍 맨 안쪽으로 향했던 것이다.
자살할 생각이다.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깨달았지만 너무 늦었다.
단지 두 명을 제외하고.
「 ! ! 」
갑자기, 아리에의 손의 움직임이 봉쇄된다.
그것을 실시한 것은 지금까지 전장에서 본 적이 없는 흰 로브를 머리까지 푹 감은 몸집이 작은 여자아이 였다.
그리고 또 한사람, 같은 모습이지만 손을 잡은 상대보다 키가 큰 여자가 자신을 배후에서 꼭 껴안고 있는 것을 아리에는 느꼈다.
「당신을 죽게할 수는 없어.」
로브의 여자의 소리가 한숨과 함께 귀로부터 속삭이듯이 들려온다. 동시에 여자의 손이 로브 안에서 무엇인가를 손가락에 끼우고 어떠한 행동을 보였다고 생각하자 마술과 같이 로브 안에서 약액의 병이 나타났다.
(설마, 저것은... 미약! ? )
「 어서 놔라! 이... ! ! 」
신전을 안에서부터 함락 시킨 미약의 공포를 생각해 내자 아리에는 두려워졌다.
「 움직이지 말아 주세요. 」
「!」
그러나 그런 최후의 저항도 몸집이 작은 로브의 여자에 의해 저지된다. 키는 아리에 쪽이 높지만 전신을 약으로 침식당해 지쳐버린 몸으로는 체격으로 보자면 믿을 수 없는 힘을 가진 상대를 뿌리칠 수 없었다. 마치 바위나 대지를 상대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몸집이 작은 로브의 여자는 아리에의 의지를 봉하려고 한다.
「큿.... 아아.... 후우~....」
섬수가 아리에의 노출된 가슴으로 뻗어 온다. 아리에의 가슴을 잠시 어루만지고 다른 손으로 긴장된 허벅지와 아랫배를 어루만져 문지른다.
그것은 결코 강하지도 격렬하지 않은 애무. 그리고, 급소라고 불러야 할 민감한 포인트를 어루만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아~~ 그만둬... 아... 」
그러나, 조금 전 습격한 남자들의 난폭한 그것과는 다른, 마치 피부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는 감촉이, 아리에의 몸을 급속히 쾌락의 색으로 바꿔 갔다.
「아.... 아.... 」
마침내, 아리에의 저항이 멈춰 버렸다.
적인 상대의 팔안에서 뜨거운 한숨을 흘리면서 몸을 떠는 수 밖에 방법이 없었다. 전신은 피조차 씻어 흘릴 정도의 땀과 애액과 눈물로 흠뻑 젖어버려 칼날과 같이 날카롭게 빛나고 있던 외눈은 쾌락의 눈물로 희미해져 버리고 있었다.
「미안해요.」
(... 뭐?)
몽롱하게 된 의식 속에서 일순간 확실히 몸집이 작은 로브의 여자는 그렇게 말했다고 아리에는 생각했다.
커다란 의문을 안은 채로 아리에의 패배의 순간이 왔다.
「!」
그 애무에 일순간 의식을 잃은 동안에 조금 전의 약액을 들고 있던 배후에 있는 또 한사람의 로브가 그 손을 아리에의 입과 코를 가렸다.
몸을 꿈틀거리고 허덕이고 있던 아리에는 기화한 그 액체를 온전히 들이 마셔 버린다.
「..................」
잠시후, 의식을 잃어버리는 아리에. 즉효성의 마취제였던 것 같다. 지금의 에르스 대륙에서 구하기 힘든 고급약이다.
이것도 기그레의 힘인가 ? 그렇지 않으면.....
「하하하, 굉장하십니다. 일부러 포획 부대에 동행하신다고 하셨을 때는 걱정이었는데 옳은 선택이었던 것 같군요.」
쟈스카의 호들갑스러운 찬사에 로브를 쓰고 있는 여자가 미소짓는다.
그녀의 진짜 표정은 즐거움인가? 씁쓸함인가? 아니면......
어쨌든, 마지막까지 저항했던 아리에의 패배로 인해 쿠티브 교도들의 방어는 전멸했다.
이것으로 신전은 투미장의 사람들의 손에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