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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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치카는 대천사를 잡기 위해서 매우 신경을 썻다. 알게 모르게 그녀의
충실한 수족이 되어준 에크류아, 레베카뿐만이 아니라 다즈리엘의 성격을
이용한 점도 컷었다.
베르치카는 동료 흡혈귀군주의 도움을 받을 수 없기에 굉장히 조심스러운
계획을 자리잡았다. 흡혈귀군주의 가장 무서운 점은 그들은 동료, 흡혈귀군
주의 혈정을 공유함으로서 그가 어떤 상태에 빠지던지 그를 부활시킬 수 있
는 점이였다. 설사 죽더라도 어느 일정치 이상의 생명력을 흡수하게 되면
혈정을 기반으로 완벽하게 흡혈귀군주는 되살아날 수 있게되고 일정 이상의
흡혈귀군주가 뭉친다면 그야말로 가장 불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자신의 몸에 다른 흡혈귀군주의 혈정이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불쾌하고 정말정말정말 기분 더러운 일이기에 이 방법은 최후의 전쟁
에서나 아니면 중요한 전투에서만 사용했었다.
다즈리엘은 인간에게 매우 우호적인 천사들 중에서도 인간에게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천사로 알려져 있었다. 그것은 천사가 애초에 인간들의 유일신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에게서 발현된 존재이기에 어쩔 수 없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인간이란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의 분신들이나 마찬가지였고 의식에
서 영혼까지 전부 지저스 슈퍼스타 야훼의 노예인 천사들에게 인간은 그들
의 영혼의 작은 주인이기까지했다.
그러나 인간은 현계에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과 일정 이상의 접촉을 하게되면
천사들은 내부에 잠재해있는 천국의 문을 지키기 위해서 단절되게 되어있었
다. 그것이 일명 타천. 천사의 죽음 중에서도 가장 치욕적이고 불길한 죽음
인 것이다.
그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천사들 중에서도 인간을 가장 좋아하는 대천사가
바로 다즈리엘이였고 그녀의 강력한 전투력을 어느정도 자료를 통해 알고
있는 베르치카는 그녀 옆에 있던 인간을 방패로 그녀의 속도와 공격범위를
알아낸 것이였다. 자료에서만 아는 것과 실제로 아는 것은 매우 큰 차이가
있었고 실제로 첫타격에 입은 피해가 가장 컷었다.
다즈리엘의 가장 첫공격이 가장 위험했지만 인간을 방패로 무사히 넘긴 베
르치카는 실제와 자료의 차이를 오랜된 전투의 경험과 뛰어난 머리로 단 한번의 공격으로 그 차이를 메울 수 있었다. 게다
가 상당량의 혈액을 잃어버리긴 햇지만 다즈리엘에게 죽음의 고정마법을 거
는 것까지 성공하였다.
인간을 고기방패로 써서 가장 위험한 첫공격을 피한데다가 그녀의 공격범위
를 알게되었고 포획에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인 죽음의 고정마법까지 들어갔
으니 이미 반이상은 성공 했던 것이다.
게다가 인간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다즈리엘의 눈 앞에서 잔혹하게 고기방패
인간을 살해함으로서 그녀에게 도발과 정신적인 충격을 안겨주고 그녀를 차
근차근 소모시켜갔다.
영지를 바로 옆에 껴안아서 거의 인간 수십만명분의 생명력을 가진 베르치
카와 다즈리엘에게 거의 완벽한 내성을 가진 에크류아는 그 작업을 하기에
안성 맞춤이였다. 아주 천천히 자신들보다 강하지만 경험이 적은 다즈리엘
의 마력을 천천히 깍아 나가면서 베르치카는 다즈리엘이 초조함에 지쳐 빈
틈을 들어낼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렸다.
그리고 그것은 본래 그녀의 전투 스타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대천사라는 크
나큰 물건을 잡기 위해서 그정도 노력을 기우리는 것은 지금의 그녀에겐 당
연하였다. 지금은 너무나도 소중한 [인간]인 태욱이 곁에 있기 때문이였다.
앞으로 자신은 얼마나 더살지 모르지만 태욱의 수명은 인간에 불과햇기에
그의 수명을 아무런 부작용없이 최대한 늘려줄 주문 영속의 비법의 재료를
위해 사냥하는 것이기에 이정도 수고를 기우리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천천히 소모되던 다즈리엘은 자신의 전마력을 소모하는 청색
창염청람아를 사용하고 말았다. 그것도 베르치카가 시간을 보고 일부러 노
출한 틈새에 참지 못하고 달려든 것이였다. 초조와 중간중간 베르치카의 적
절한 도발에 그녀는 간신히 포착한 기회를 참지 못하고 달려든 것이였다.
물론 대천사 다즈리엘이 펼치는 청색창염청람아는 베르치카를 단숨에 소멸
시킬수 있는 절멸기였지만 문제는 치 기술을 펼치기 위해서 사용된 거리가
최소거리에 턱없이 부족한게 문제였다.
게다가 절멸기인 만큼 그녀의 마력을 극도로 소모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리
고 그것은 베르치카가 노리고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고 여태까지 꾹참고 에
크류아의 이마 피부속에서 숨어있었던 레베카가 결국은 다즈리엘에게 치명
적인 상처를 입히게 된 것이였다.
그리고 이제 지치고 상처입은 맹수인 다즈리엘을 포위한채 베르치카는 마지
막 카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의 예상이 틀리지 않다면 대천사 다즈리엘
을 타천하기 전에 완벽하게 봉쇄할 카드였다.
[크으으으...]
다즈리엘은 자신을 내려다 보는 오만하고 비웃는 표정의 베르치카를 증오에
가득한 눈동자로 쳐다보았다. 지금 그녀가 입은 상처는 평소라면 절대 입지
않을 상처였지만 에크류아를 통해 빛의 방어막을 통과하고 모든 마력을 소
모하여 방어력이 극도로 낮아진 한순간에 입은 터라 심각하기 그지 없었다.
파시오오오오!!!
베르치카는 바다에 향해 동결탄을 쏘았고 거의 수십미터 반경의 바닷물이
얼어 커다란 빙하가 만들어졌다. 그리고 그 평평한 빙하위로 레베카가 착지
하여 다즈리엘을 올려다보았다. 레베카는 견갑에서 마력을 방출하여 비행하
는 호버링 상태였기에 계속적인 비행보다는 이렇게 지지할 수 있는 땅에 있
는 것이 훨씬 편하였고 그것을 적당히 베르치카가 만들어 주었다.
[흐흐흐흐... 자아... 이제 넌 끝이다.]
[크르르르...]
[......]
흡혈귀 군주 베르치카의 광기에 물든 붉은 눈동자에 다즈리엘을 담으면서
승리선언을 하였고 그것을 에크류아가 가볍게 동조하고 레베카는 무거운 침
묵으로 동조하였다. 그녀는 오늘 점심때까지만 하더라도 결코 이런일을 하
지 않았을 테지만 출격전 태욱의 아스트랄 페니스로 영혼까지 범해지고 골
수에까지 쾌락에 물들어 결국 베르치카가 원하는대로 본래 자신이 섬기던
신의 대리인인 천사에게까지 검을 들이 댈 수 있을 정도로 타락하고 말았던
것이다.
게다가 태욱의 육봉에 물들었기에 때문에 성격적으로는 변한 것이 없어 씁
쓸한 자괴감을 아무런 여과없이 맛보고 있는 중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다시 태욱에게 칭찬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자말자 사타
구니에 습기가 가득차고 애액 한방울과 함께 자궁과 질에 가득차있던 정액
이 한줄기 흘러내리는 것을 느꼇다. 단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쾌락이 가득차 그녀의 질육과 보짓살이 움찔거렷기 때문이였다.
[하으으으으....]
그리고 그것으로 자신이 돌이킬수 없을 만큼 속박당했음을 깨달았다. 평범
하게 생긴 동양소년의 육노예가 됫음을 자각하자 마음을 무겁게하던 자괴감
도 어느덧 희미해져갔다. 그리고 희미해져가는 자괴감을 대신해서 채우는 것은 영혼까지 범하는 쾌락이였다.
아크로타이트로 강화된 그녀의 대검 위엑스칼리버는 음울한 붉은색의 마력
과 검은색의 사기를 뿜어내면서 그녀에게 동조해주고 있었다.
베르치카가 꾸미고 있는 것은 간단했다. 바로 페어리퀸의 수호자 아무 로렌
인르 바로 그녀였다. 베르치카는 마도에 능통한 존재답게 단지 이름을 들은
것만으로도 그녀가 어떤 존재인지 무엇을 위한 존재인지 그리고 태욱에게
안겻다는 것이 무엇인지 전부 파악하였고 자신의 아파트에 몰래몰래 피파네
라는 아기고양이가 들쑥거리는 것 역시 전부 파악하고 잇었다. 애초에 그녀의 영지에서도 가장 중심인 그곳에서는 아무리 차원을 마음대로 거닐는 초차원 생물 피파네라고 할지라도 그녀의 감시망을 피할 수 없었고 피파네가 돌아다니면서 태욱과 성교를 나누는 아내를 보고 언짢아 할때마다 아무 로렌인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있었던 것이다. 과거라면 절대 이해하지 못하였겟지만 태욱을 정말 소중히 여기고 있는 지금은 잘알수 있었다.
본래 순수한 정령체인 그녀에게 있어서 수만은 아내를 만든 태욱을 이해하
지 못하고 옛동화처럼 물거품이 되려할게 분명했다. 하지만 물거품이 되기
전에 그녀는 반드시 태욱을 만날게 분명하엿다. 정령의 처녀를 받아 챙긴
태욱은 마지막의 그녀를 만나야할 의무가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리고 태욱
을 다시 만난다면 그걸로 끝.
아무 로렌인르는 태욱에게 [많은 아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그 육신으로 깨
닫게 될 것이고 아마 지금쯤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혜연과 세연을 통
해서 간신히 벗어났을 것이 분명했다.
11월 막바지에 달한 날인만큼 해가 일찍지기에 노을이 잔뜩 진 시간이지만
시간상으로는 5시에 불과했고 초등학교를 다니는 혜연은 3시쯤에 중학생인
세연은 4시쯤에 집에 도착한다는 것을 알고 적절하게 안배해놓은 탓이였다.
그리고 계획에 맞춰 다즈리엘을 요리했듯이 이번에도 그녀의 예상이 틀리지
않게 다즈리엘의 뒤 편으로 하나의 존재가 나타났다. 온다는 것을 알고 있
는 베르치카 마져도 언제왔는지 알지 못할 정도였으니 치명상을 입었던 다
즈리엘로서는 파악하는게 불가능했다. 다만 바로 뒤에서 아기고양이가 우는
소리에 깜작 놀라 뒤돌아 보았을 때 커다란 포크를 든 흉측한 여성괴물 한
명과 그녀의 발밑을 받치고 있는 귀여울정도로 작은 아기 고양이를 보았다.
[냐아아아오옹~~~~]
육구가 가득한 귀여운 고양이 앞발과 동시에 커다란 세갈래 포크에서 3가지
광선이 뿜어져나왔다. 다즈리엘은 있는 힘을 모조리 쥐어짜내서 날개로 제
트 분사하여 밑으로 떨어졋고 일단 광선을 피하는데 성공했지만 자그만한
아기고양이 앞발을 피하는 것은 실패하고 말았다.
[허억!!??]
초차원생물 피파네는 그 모습과는 다르게 차원을 경유하는 초생물체였고 그
녀는 차원을 넘나드는 존재들을 사냥해서 먹고사는 잔혹하고 강력한 포식자
였다. 그리고 피파네의 앞발에 담겨져 있는 일격은 너무나도 굉장해서 단
한방으로 다즈리엘의 빛의 보호막을 일거에 부셔뜨렷다. 차원경유를 통한
다차원적인 공격이 바로 피파네의 귀여운 앞발을 통해 나타난 것이다.
차원간의 간섭에서 일어나는 일격의 위력에 거의 모든 물리학적 마법적인
것을 막아내는 대천사 다즈리엘의 빛의 보호막마져도 마치 종잇장이나 다름
이 없었던 것이다. 제2우주속도로 버틸수 있고 대기권내에서 마하 수십의 속도로 움직여도 절대로 변성되지 않는 무적의 빛의 보호막이 아주 작은 아기고양이의 일격에 파괴되버리고 만 것이였다.
쨍그랑~!!
다즈리엘은 단 한번의 공격에 자신의 빛의 보호막을 박살낸 피파네의 일격
에 경악하며 눈을 크게 떳다. 신적인 일격이 이 자그만한 아기고양이의 육
구 가득한 앞발에 담겨져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경악하고 있는 다즈리엘의 등뒤로 먼저 발사한 아무 로렌인르의 붉
고 파랗고 노란 3가지 광선이 어느세 휘어들어와 적중하였다.
[크어어억!!!!]
영체자체에 작렬하는 아무 로렌인르의 광선에 적중 당한 이상 그것은 오직
디바인파워로만 해제 가능한 강력한 저주였고 이미 베르치카등과 싸우면서
소모된 다즈리엘로서는 해제할만한 힘이 전혀 없었다.
[흐억!! 히이이익!!!]
다즈리엘은 설마 피한 광선이 중간에 꺽이면서 되돌아올줄 모르고 무방비한
상태로 맞고 말았다. 아무 로렌인르가 트리플 글레이브로 발사하는 광선은 목표를 자동추적하여 반드시 명중시키는
호밍레이져임을 몰랐던 다즈리엘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다즈리엘은 광선에 적중 당하자 말자 눈동자가 돌아가서 새하얗게 변한채 붉은색 혓바닥을 주욱 내밀채
부들부들 떨다가 어느순간 축늘어져 추락하고 말았고 바다에 떠있는 빙하에 있던 레
베카가 다시 분사... 호버링으로 떠올라 추락하던 다즈리엘을 받아들였다. 베르치카
는 기절해버린터라 상처로부터의 오염을 걱정해서 레베카에게 다가가 상처
재생을 막고 있던 저주를 해재하였고 해제하자말자 다즈리엘의 상처는 순식
간에 재생되어 없어졌다. 일단 가볍게 타천을 막고 포획에 성공한 베르치카는 승리의 웃음을 지었다. 에크류아 역시 다즈리엘 포획에 성공하자 인간형태로 의태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본체상태로 있는 것이 매우 편했지만 어디까지나 주인님과 살기 위해서는 인간형태에 익숙해져야 했기에 될 수 있으면 인간형태로 있을려고 한 것이였다.
그리고 다즈리엘의 저주를 풀어주는 김에 아무 로렌인르와 대화를 하려고
가까인 간 베르치카는 아무 로렌인르에게서 나는 진한 태욱의 정액냄새를
맡고서 역시 자신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게다가 한번만 한것
이 아닌지 진득하고 진한 정액냄새가 그녀의 온 몸에 베여져 있었던 것이다. 역시 그녀의 생각이 맞듯이 태욱의 품안에서 뒹굴다가 온 것이 맞았다.
[호오 고마워요. 흐흐흐흐]
베르치카는 어제 아침에 보았던 때와 좀더 다른 이제는 정령의 기운이 희미
해진 아무 로렌인르에게 간단한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아무 로렌인르 역시
태욱의 첫아내이자 나름 큰마나님으로서 조율하고 있는 베르치카를 이렇게
보자 미묘한 표정을 지으면서 역시 인사하고 말았다.
[아... 안녕...]
베르치카는 나름 대마법사로서 아무 로렌인르가 다즈리엘에게 가한 공격을
파악하려햇지만 알아볼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단 한번의 공격이 자신
들이 몇시간동안 입힌 공격보다 훨씬 큰피해를 주었음을 알 수 있었는데 도
무지 어떤 방식인지 궁금했던 것이다. 나름 마법사다운 호기심에 베르치카
는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방금 가한 광선에는 어떤 효과가 있는 거죠?]
[아.. 내 호밍레이져....?]
아무 로렌인르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베르치카와 에크류아, 레베카 사이에서
휴윽한 자신의 얼굴을 슬그머니 숙이면서 있다가 베르치카가 물어보자 살짝
눈만 들어 대답하였다.
[예 요기에서 나간 광선요.]
베르치카는 세갈래 포크를 크게 확대한듯한 아무 로렌인르의 트리플글레이
블를 가리키면서 이야기 하였고 그녀는 손가락을 매만지며 우물주물하더니
천천히 대답하였다.
[아... 이거.. 내 감정이나 장난을 담아서 발사할 수 있는데..... 방금 전
에 쏜 것은... 첫경험, 두번째 경험... 세번째 경험을 담아 쏜거야.... 페어리의 장난이기에... 피하는 것도... 저항하는 것도 불가능해... 물론... 그런것을 다 벗어던지는 신이라면 몰라도...]
[오호....]
베르치카는 아무 로렌인르의 간단한 대답만으로 그 메커니즘을 대부분 이해
할 수 있었다. 아무리 봐도 정령의 전승을 집대성한 기술과도 같았고 그에
맞춰서 장난이나 감정을 쏘아보낼 수 있다고 이해한 것이다. 거기다가 회피와 방어가 불가능한 공격이라니 한층더 왜 페어리퀸의 수호자가 강한지 잘 알 수가 있었다. 그러다가 곧 첫경험이라는 말에서 설마하면서도 베르치카는 다즈리엘의 하늘거리는 드레스를 슬그머니 들어올려 그녀의 사타구니를 살펴보았다.
천사답게 새하얀 순결한 색의 팬티가 축축하게 변해서 사타구니에 달라붙어 그녀의 소중한 균열을 여과 없이 들어내고 있는 것을 확인한 베르치카는 그 무서움에 잠시 오한이 들었다. 아무 로렌인르의 경험은 태욱만
인 것을 아는데다가 태욱의 힘은 특이한 것이 있어서 마력이 강할수록 존재
의 격이 높을 수록 많은 쾌락을 얻을 수 있었는데 현재 아무 로렌인르의 마
그런 아무 로렌인르의 쾌락은 그녀의 마력만큼이나 더욱 강하였고 그러한 쾌감을 3연발로 쏠 수 있다니... 과연 그누가
버틸 수 잇을 것인가! 맞약 적중당한다면 베르치카 자신도 지나친 쾌락에
의식을 잃을게 분명한 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자신의 마력만으로도 태욱이 주는 쾌락을 감당치 못하고 연신 기절하는 편이니 아무 로렌인르가 받는 쾌락을 받게 된다면 도저히 참을 수 없을게 분명하였다.
"아무 로렌인르... 무서운 아이....!"
아무 로렌인르 역시 태욱에게 안기고 나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본래 순수
한 정령체답게 태욱에게 자신만을 바라봐줄 것을 바랬지만 그의 품에 안기
고 난뒤 고작 30분 만에 생각을 바꿔야만 했다. 자신 안에 내뿜어지던 정액과 그 가득찬 생명에너지에 도취되어 그야말로 타락의 정석을 밟게 되었던 것이다.
그녀가 이곳으로 올 수 있었던 것도 베르치카의 예상대로 혜연과 세연의 도움이 아니였다면 지금
도 태욱의 밑에서 깔린채 쾌락에 헐떡이며 그 전율스러운 정액에 취해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