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삼총사 #36 콘스탄틴과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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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오자 포르토스가 콘스탄틴의 상태를 물어왔다.
"많이 지쳐있긴 하지만 특별히 다친 곳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만 푹 쉬고 일어나며 금새 기운을 차릴 수 있을 것 같군요."
달타냥과 함께 콘스탄틴을 침대에 눕히고 온 미네르바가 대답했다.
"그렇군. 다행이야."
포르토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 뒤 의자에 앉으며 말했다.
(포르토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아픔을 가슴에 기억하는 달타냥이었다.
첫사랑의 상대인 콘스탄틴을 챙기는 그의 모습은 질투심이 날 정도 헌신적이었다.
비록 깨지게 되긴 했지만 아직 여성으로의 마음이 달타냥에겐 남아있었다.
아무리 부정하려해도 포르토스는 달타냥의 첫 남자였으니 그만큼 그의 존재는 달타냥의 마음 깊숙히 새겨져 있었다.
"미네르바와 달타냥은 먼저 쉬도록 해. 내가 먼저 콘스탄틴을 간호하도록 하지."
포르토스는 가장 먼저 간호하기를 지원하며 말했다.
"알았어요. 그럼 돌아가면서 콘스탄틴을 간호하도록 하죠."
달타냥과 미네르바들을 그렇게 합의를 하곤 돌아가며 불침번 겸 간호를 시작하기로 하였다.
"잠깐만. 달타냥."
그렇게 결정을 내리고 가장 먼저 불침번을 서려고 집 밖으로 나서던 달타냥은 자신을 부르는 미네르바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왜 그러죠, 미네르바?"
"아까 야콥의 말은 뭐야?"
"무..무슨 말이죠...?"
"라스푸틴의 저주 어쩌고 한 것 말이야."
아무래도 미네르바는 싸우는 와중에도 달타냥과 야콥 간의 대화를 들은 것 같았다. 하지만 제대로 들은 것이 아닌 듯 그녀는 걱정스런 투로 물어보았다.
"우우...그건..."
달타냥은 뭐라고 변명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렸다.
저주긴 저주인데 성별이 뒤바뀌는 저주에 걸려서 여자가 되어버렸다는 말을 할 수는 없었다.
난처한 듯한 그녀의 표정을 본 미네르바는 더이상 추궁해선 안된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말했다.
"후우~, 달타냥, 네가 무얼 숨기고 있던지간에 그건 더이상 상관하지 않겠어. 하지만 난 널 믿고 있으니 숨기는 것이 있으면 꼭 알려주도록 해."
"네..."
달타냥은 크게 추궁하지를 않고 넘어가주는 미네르바가 고마웠다.
그리고 그녀의 말투를 보아 저주때문에 걱정한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어서 가슴이 따스해졌다.
그 후 둘은 아무 말 없이 불침번을 서면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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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되어 달타냥이 콘스탄틴의 간병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꾸벅 꾸벅~
식은 땀을 닦아주며 간병을 하던 달타냥은 피곤을 이기지 못하고 잠시 졸고 말았다.
(응...?)
그렇게 잠깐 선잠에 들었던 달타냥은 인기척을 느꼈다. 누군가 그녀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주고 있었던 것이다.
달타냥은 그 손길을 통해 콘스탄틴이 일어난 것을 꺠달을 수 있었다.
"콘스탄틴...?"
피곤한 눈을 비비면서 달타냥은 콘스탄틴의 이름을 불렀다.
"이런, 제가 당신을 깨우고 말았군요. 미안해요. 그리고 고마워요, 당신이 절 구해주었군요."
콘스탄틴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말했다.
"아니에요. 콘스탄틴. 실은 저 뿐만 아니라 포르토스와 미네르바까지 당신을 구출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어요. 그들이 아니었으면 저 혼자로는 당신을 구하지 못했을거예요. 그나저나 몸은 괜찮나요? 어디 불편한 곳은 없고요?"
달타냥은 잠에서 완전히 깨자 콘스탄틴을 바라보며 안부를 물었다.
험한 고문을 당했고, 반나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방치되어있던 콘스탄틴이었다. 아직 완전히 몸이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할 터였다.
"네, 저는 괜찮아요."
콘스탄틴이 정신을 차리고 몸을 추스렸다.
아직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 것으로 보아 몸이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닌 것이 고스란히 보였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감싸면서 부들 부들 몸을 떨었다.
"다만...."
"다만..?"
콘스탄틴은 밝히기 힘든 듯 주저하며 말했다.
"전 납치를 당한 뒤, 그 야콥이란 남자에게 치욕스런 고문을 당해버렸어요. 그래서 아직도 몸이 뜨거워서 참을 수가 없어요."
"네?"
콘스탄틴은 치욕스러운 듯 몸을 떨며 말했다.
달타냥은 그녀의 말을 순간 이해 못해 어리둥절했다.
"그게...전 납치당해서 수치스런 고문을 당해서 몸이 개조당하고 말았다고요....그래서 이렇게 아기를 낳은 적도 없는데 모유가 흐르는 부끄러운 신체가 되고 말았어요...."
콘스탄틴은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며 부끄러운 듯 고백했다.
가슴 부위의 상의가 새어나온 모유로 젖어버려 얼룩이 진 것처럼 보였다.
"그런....!"
믿기지가 않은 그 모습에 달타냥은 깜짝 놀랐다.
아기를 밴 적도 없는데 모유가 나오다니.
"그리고 부끄럽지만 아무리 참으려해도 이 충동을 이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어요...빨리 이걸 짜내주지 않으면 미칠 것 같아요...그러니 미안한데 달타냥...당신이 좀 짜주면 안될까요...?"
"네?! 하, 하지만..."
너무나 놀라운 부탁에 달타냥은 경악했다.
"제발요...달타냥...."
부끄러움에 붉게 물든 얼굴을 한 콘스탄틴은 눈물을 글썽였다.
그녀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가슴을 움켜안으며 말했다.
"이런 부끄러운 부탁...달타냥 밖에 할 수 없어요...제발 부탁해요..."
"아우우..."
콘스탄틴의 당돌한 부탁에 달타냥은 난처해했다.
하지만 너무나 힘들어보이는 그녀를 보자 결국 승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알았어요...콘스탄틴...제가 당신을 도와줄께요..."
달타냥이 승낙을 하자 콘스탄틴은 천천히 상의를 걷어서 가슴을 드러내었다.
모유가 새어나오는 유방이 출렁거리며 그 존재감을 드러내었다.
-꿀꺽
달타냥은 그 풍만한 존재감에 마른 침을 꿀꺽 삼켰다.
콘스탄틴의 유방은 너무나 먹음직스러웠고 아름다웠다.
(정말로 모유가 흐르고 있어...)
아기를 임신해야만 나오는 모유가 유두 끝에 맺혀 고소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입에 물고 빨고 싶어질 정도로 맛있어보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성별도 뒤바꿔버리는데 모유가 무슨 큰 대수일까도 싶었다.
"달타냥..."
콘스탄틴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재촉했다.
그런 그녀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달타냥은 마치 젖소의 젖을 짜듯 콘스탄틴의 가슴을 쥐고는 쭈욱 쭈욱 젖을 짜내었다.
"하윽...! 하아아...!"
젖이 마구 짜지는 쾌감에 콘스탄틴은 달콤한 한숨을 내쉬었다.
혼자서는 그 쾌감이 너무 강해 짜낼 수 없었으나, 달타냥이 열심히 짜내주자 그 시원한 배출감에 머리가 어질거렸다.
컵을 밑에 받쳐서 새어나오는 모유를 받아내려 했으나, 모유의 양이 너무 많아 컵은 금새 가득차버렸다.
(아아...기,기분 좋아...! 모유 짜내지는 거 너무 좋아...!)
가축마냥 모유가 짜내지는데도 콘스탄틴은 기뻐했다.
그녀는 야콥에 의해 뜨거워진 몸이 모유를 배출할수록 식혀지는 걸 느꼈다.
(아우으...또 갈 것 같아....나 가버려...!!)
그리고 끝내 절정!
그녀는 크나큰 쾌감에 바보처럼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며 쾌락에 몸을 떨었다.
"콘스탄틴...괜찮나요...?"
"네...달타냥. 이제 전 괜찮아요...정말 고마워요..."
가축처럼 모유가 짜내지는 쾌감에 나른해진 몸을 뉘이며 콘스탄틴은 대답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런 일 있으면 또 도와주었으면 좋겠어요."
"아...네..."
"그리고 이건 당신과 저만의 비밀이니 꼭 지켜줘야 해요?"
콘스탄틴은 그러면서 이건 둘만의 비밀로 해두자며 약속을 받아내었다.
달타냥은 난처했지만 알았다고 하였다.
-두근 두근!
여자의 젖을 짜내는 굉장한 감촉이 아직 손 끝에 남아있어 소녀의 가슴은 두근거리고 있었다.
둘만의 은밀한 비밀이 생긴 것이 묘하게 기뻤다.
그것도 동경하던 성인 여성의 몸을 마음껏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 말이다.
왠지 알아선 안되는 걸 알아버린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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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라디카입니다. 글이 잘 안 써져서 대충 쓰고 넘어갑니다.
후에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도록 할께요.(안할지도 모름)
빨리 이야기를 연결하기 위해 대충 넘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