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MC물] 여왕의 뜰 - 9장 미궁의 속의 작은새 (14, 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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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처음 겪는 절정에 리호는 온몸에 힘이 사라진다.
리호가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천장을 바라보며 여운에 잠겨있는걸, 오다는 보고있지 않는다.
힘없이 大자로 널부러진 리호의 신체 위로 무거운 몸을 덮친다.
리호의 다리를 크게 벌려, 자신의 물건을 삽입하려고 한다.
그냥 손을 댔을뿐인데, 리호는 사랑스럽게 날아오른다.
잡아 올린지 얼마 안된 물고기가 손안에서 뛰는 것 같다.
「츠토무씨……리호는……용서해줘」
오다가 의외라는 얼굴로 뒤돌아 본다.
세이나는 오다 츠토무에게 반항할 수 있을리 없다.
3개월 전 초반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세이나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오다가 주는 열락의 포로가 되어버린 지금, 이런 식으로 오다가 하려는 일을 막아서려는 적은 드물다.
세이나가 몸이 무거운듯 슈우군의 위에서 힘겹게 몸을 일으킨다.
환한 불빛 아래 삽입되있던 페니스가 빠져나와 번데기로 변해있다.
「응? 츠토무씨……날……지금은, 날 안아줘」
세이나는 오다에게 안아달라 부탁하면서, 상상만으로 쑤시는 몸을 진동시킨다.
역시 세이나는 오다의 노예다.
「오늘은 한번도, 츠토무씨랑……. 그러니까.. 부탁이야……그러니까, 리호는……」
정신을 잃을 정도의 쾌락을 바라는 세이나는 오다의 페니스를 요구하지 않고서는 더이상 견딜 수 없다.
그리고, 세이나가 오다의 몸으로부터 멀어질 수 없는 것 같이, 오다의 욕망도 세이나의 매력에서 빠져 나올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세이나에게 요구되면, 오다의 마음은 흔들려 버린다.
오다는 확실히, 생각하지도 못했던 행운의 여신 덕분에 대학교의, 아니 오노데라 세이나를 본 남자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빛나는 여성의 마음도 몸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오랜시간 동안 바라보며 망상하던 오노데라 세이나를 향한 광적인 편집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노데라 세이나의 아름다운 외모는 아직까지도, 보는 것만으로 질리지 않고 풋풋한 첫사랑 같이 오다의 가슴을 불을 지핀다.
그런 오노데라 세이나가 진지하게 이런 식으로 요구해 오면,
오다의 추악한 욕망은, 깊은 가슴 속에서 다시끔 새롭게 불타오른다.
오노데라 세이나를 갖고 싶다.
더 갖고 싶다.
오노데라 세이나는 내 것이다.
예전에는 절대로 손에 닿을 것 같지 않았지만 지금 완전히 내 손 안에 있다.
그렇지만, 아직도 부족하다.
온 몸 구석구석 키부터 몸무게, 쓰리사이즈, 얼굴의 크기, 생리 주기, 용변 주기, 주름의 개수까지 누구나 한번쯤 망상하며 밤을 지새우던 상황과 온갖 변태적인 체위에 수영복, 중, 고등학교 교복, 체육복, 코스프레까지..
남자라면 누구나 알고 싶어하는 비밀도, 누구도 알지 못하는 부끄러운 비밀도, 누구보다 많은 질내사정을 했지만.
빛나는 광채는 사그라 들지 않는다.
더, 더 갖고 싶다. 전부 갖고 싶다.
사라지지 않는 광기는 언제 어디서나 오다의 정신을 빼앗는다.
세이나의 매력은 오다를 맹목 시킨다.
오노데라 세이나는 결국 오다의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런 오노데라 세이나라면, 오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분명히 그랬을거다.
하지만 일순간 흔들렸던 마음의 그 약점은 시모카와 노리코의 명령에 사라진다.
노리코는 오다가 걸어가야 할 길을 미리 정해놓았다.
「오다군. 그 여고생을 세이나 앞에서 범해. 그걸 세이나가 돕게 해.
세이나가 귀여워하고 있는 그 아이를, 세이나의 손으로, 오다군에게 내밀게 해.
흐흥, 오다군? 자신의 소중한 것을 공물로 바친다는게 어떤 의미인지 알아?
그건 일종의 의식이야.
예를 들어, 신에게 소중한 것을 바친다. 인간은, 그렇게 공물을 바치는 것으로 신앙을 확인해.
세이나는 이 의식에서, 자신의 소중한 그 아이를 바치게 해. 그렇게 하면 세이나는 다시한번 이해하겠지.
오다군은 자신의 신이라는 것을..」
오노데라 세이나는, 일찌기 오다의 여신이었다.
하지만 지금 오다는 오노데라 세이나의 신이다.
그렇지만, 아직 부족하다.
더 갖고 싶다.
더 오노데라 세이나를 갖고 싶다.
자신이, 오노데라 세이나의 신이라는걸,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싶다.
몇 번이라도 확인하고 싶다.
오노데라 세이나가 소중한 제물을 내민다.
그러면 자신이 세이나의 신이라는게 다시 확인된다.
오노데라 세이나가 뿜어내던 환한 빛에 눈이 먼 오다는 광신도다.
오다는 모른다.
오다의 이 갈증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는걸..
오다의 가슴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어, 아무리 채우려고 노력해도 구멍으로 빠져나간다.
오다가 수백, 수천번 세이나를 안아도 이 갈증을 만족할 수 없을 것이다.
오다가 세이나에게서 무엇 빼앗더라도, 오다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그런데도 무언가에 쫓기듯이, 오다는 매일매일 세이나를 범했다.
세이나가 침대에서 미끄러져 내려와, 오다가 있는 침대로 엉금엉금 기어오는 엉덩이 부근에는 하얀 정액이 뿜어나온다.
네 발로 다가와 오다를 올려본다.
「츠토무씨……나, 난 더이상 츠토무씨를 기다릴 수 없다……」
마치 개같은 여신의 모습을 보며 오다는 밀려오는 우월감에 몸을 떤다.
신에게 기도하는 신자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신도 이런 기분일까?
하지만 우선 세이나 보다는 제물을 받아 신도의 찬양을 느끼도록 하자.
오다는 세이나의 신인양 근엄하게 말한다.
「세이나양. 수고했습니다. 키킥! 이제 제물을 받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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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몸이 저려 움직일 수 없다.
아직 머릿속도, 몸도, 충격의 잔향이 영향을 주고 있다.
이 감각은……뭘까?
흐물흐물한 몸과 머리때문에, 정신줄을 놓아 버릴 것 같다.
그림자가 커진다.
아, 이제 어떻게 되도 좋다…….
힘겹게 눈을 뜬다.
기분 좋은 감각 중에서, 자신이 느끼고 있는 위화감에 어렵사리 손을 뻗는다.
질척질척 녹아있던 의식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고 기억이 소생한다.
오다!
선생님이 데려왔던 변태!
이마이씨에게서 선생님를 빼앗은 놈!
선생님을 이상하게 만든 남자!
아니!
리호는 자신의 다리가 크게 벌어져 있는것을 눈치챈다.
깜짝놀라 무릎을 오므린다.
겨우 그만큼 움직이는것도 힘들다, 다리 한쪽이 천근같다.
무거운 머리를 들어, 그림자에 가려진 아래쪽을 본다.
보이는건 보기에도 끔찍한 페니스!
!?
보인건 찰나였지만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만둬!!」
오다는 밝은 목소리로 리호에게 속삭인다.
「어? 일어났네? 그렇게 말해봤자. 방금까지 내 손에 기분 좋게 가버린 주제에 싫은척은.
자, 박아줄게. 다시 한번 기분 좋게 해줄께, 리호. 이걸 넣는 편이 더 기분 좋아」
「싫어! 절대! 나, 난 연인이..」
「정말, 너 기억력이 나쁘다. 리호의 연인은 리호의 선생님이 맛있게 먹어 버렸잖아.
알면서~ 세이나 선생님한테 물어봐봐. 맛있었어요~?, 어때?」
그런..
오다의 옆에는 오노데라 선생님이 오다의 하인같이 무릎을 꿇고 있다.
그 뒤엔, 슈우군이 멍하니, 쾌락의 여운을 맛보고 있다.
리호의 눈이 세이나의 눈과 마주친다.
세이나는 눈을 피한다.
리호는 생각해 냈다.
아, 오노데라 선생님이 상스러운 소리를 높이면서, 내 남자친구 위에서 허리를 털고 있었지.
선생님이 슈우군을 갖고 싶어해서, 선생님이 슈우군을 유혹하여, 슈우군을 내게서 빼앗았다.
슈우군은 날 버렸다.
끔찍한 기억.
생각하고 싶지 않아, 이런 기억따위.
그리고, 이대로라면 내 몸도, 오다에게 뺏겨 버린다!
「그러면 우리들도 즐기자.
어떤 식으로 해야 날 기쁘게 할 수 있는지는, 세이나 선생님이 바로 옆에서 가르쳐 줄거야.
큭 답안지를 읽어주는거니까 노력하라고」
리호가 탄탄한 허벅지에, 오다가 손을 댄다.
「시, 싫어! 그만둬! 서, 선생님. 도와..꺄아악!」
리호의「도와줘」라는 비명에 반응하여, 세이나의 얼굴은 벼락에 맞은듯 멍해진다.
일순간 초점을 잃은 얼굴을 하고 천천히, 리호를 응시한다.
「서, 선생님!」
리호는 선생님에게 호소한다.
선생님가, 리호에게 엉금엉금 기어간다.
리호의 귓가로 조용히 속삭인다.
「그래, 도와줄께」
선생님? 정말?
역시, 중요한 때는, 내 편이 되주는거야.
다행이야..
세이나는 내게 미소지어 준다.
「후후」
그리고 세이나의 몸은 리호의 발밑으로 향한다.
선생님! 빨리! 빨리 도와줘!
선생님은 리호의 발목을 살그머니 잡는다.
그리고, 리호의 다리를 벌렸다.
힘이빠진, 리호의 양 다리는, 간단하게 90도에 가깝게 벌어진다.
「꺄아악!」
리호가 울부짖는다.
오다가 리호의 허벅지를 양손으로 들어 제대로 억누르고 리호에 덮친다.
「세이나. 잘했어. 그렇게 리호가 나한테 범해지는게 보고 싶어?」
오다는 즐거운 듯이 웃고 있다.
「꺄악! 안돼!」
인기척을 느끼면 선생님은 또, 리호의 바로 얼굴의 옆에 있다.
「선생님! 제발 빨리 도와줘! 선생님!」
「도와줬다. 후후」
선생님? 그게 무슨말?
「선생님!」
선생님이 미소짓고 있다.
하지만, 여신과 같은 미소는 리호를 향한게 아니다.
오다를 넋을 잃은채 보며, 행복한듯 입가를 느슨하게 풀고 있다.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이 또 버렸어……
선생님은 날 이 남자에게 팔아 치운거……
오다의 페니스가 급속도로 우뚝 솟고 있다.
리호의 허벅지의 사이로, 마치 장난치는 것 같이 흔들고 있다.
오다는 부드러운 피부를 느끼다가, 리호의 허리를 자기쪽으로 당긴다.
즐거운 듯이 리호의 눈을 본다.
「아, 제발.. 부탁해요.. 제발 그것만은..」
리호는 선생님에게 더이상 의지하지 않는다.
이런 선생에게 부탁할거라면, 이 미치광이 오다에게 직접 부탁하는 편이 가능성이 있다.
당장이라도 삽입하리라 생각했는데, 오다는, 무엇인가를 기다리듯이 히죽히죽 웃고 있다.
곧 리호의 귓가로,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리호. 제대로 츠토무씨에게 부탁해야지. 자,「츠토무씨, 와줘」라고 말해 봐」
이 사람은 더이상 내 선생님이 아니다.
이 사람이 말하는건, 두 번 다시 따르지 않을거다.
그렇지만, 리호는 입을 뗀다.
「츠토무씨, 와줘」
아..아니 아니야!
어째서 이런 말을..?
내 옆에 있는 이 사람은, 더이상 내 선생님이 아니다.
이 사람이 가르친건, 전부 지울거야.
그러니까, 따를 필요는……
다시 선생님의 목소리 들린다.
「똑바로 츠토무씨를 보고. 더 큰 소리로」
리호는 똑바로 오다를 응시한다.
「츠토무씨, 와줘」
선생님이 상냥하고 예쁜 목소리로 속삭인다.
「더 요염하게 말해. 왜냐하면, 리호는 정말로 츠토무씨가 범해줬으면 하니까. 이렇게 말해봐.
「츠토무씨, 빨리 리호에게 넣어줘. 부탁해♡」」
리호는 수긍한다.
아, 맞아, 나, 이 사람이 범해줬으면 좋겠다.
츠토무씨에게 당했으면 좋겠다.
선생님이 말하는 대로……
마음 속으로 되새긴다.
마음이 전해지도록, 오다를 응시하며 미소짓는다.
「츠토무씨, 빨리 리호에게 넣어줘.부탁해♡」
오다가 매우 기쁜듯이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리호의 얼굴을 번갈아 본다.
「역시 변태 여고생은 변태 가정교사의 제자구나. 후후후. 좋았어.
「넣어 줄게. 이런 귀여운 음란 여고생의 부탁이니까. 넣지 않는 것에 가지 않아」」
이 대화는, 오노데라 선생님이 처음 오다에게 범해졌을 때의 똑같은 재연이라는걸, 리호가 알 리 없다.
오노데라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고 하는, 리호의 소원은 또다시 실현되었다.
리호가 전혀 모르는 곳에서.
리호의 전혀 바라지 않는 형태로.
오다가 곧바로 삽입해 온다.
성경험이 적은 리호 안으로 가로막는 질을 헤치며 억지로 쑤셔넣는다.
훅, 훅, 숨을 내쉬고 힘으로 삽입한다.
어린 리호를 배려하는 기색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파..! 악..」
저쪽의 침대 위에서 슈우군은, 리호가 범해지는 것을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다.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범해지고 있는데도, 그 눈은, 텔레비전 화면을 보고 있을 때 같은 정도의 관심 밖에 없다.
오노데라 세이나는 아직 대본대로 행동하고 있다.
리호의 찌푸려진 얼굴 옆에서, 기쁜 듯이 웃고 있다.
세이나가 처음 오다에게 범해졌을 때, 노리코가 취하던 표정과 목소리를, 덧쓰고 있다.
하지만 이제, 연기를 끝낼 시간이다.
아픔을 호소하는 리호의 신음을 듣고, 세이나의 저주가 풀렸다.
제정신을 차리고 눈앞의 광경에 얼어붙어 버린다.
자신이 해버린 짓을 깨닫고, 아연실색 한다.
여동생과 다름없게 귀여워하고 있던 아이를, 방금, 지옥의 낭떠러지로 밀어버린 것이다.
그런데도, 자신은 웃고 있었다…….
온몸에 힘이빠져 마루에 무릎을 꿇는다.떨리는 소리로 자책한다.
「아.. , 내가 도대체 무슨……짓을……리호……」
오다 아래에 깔려 있는 리호에게 손을 뻗으려 하지만 포기한다.
세이나는 오다에게 저항할 수 없다.
지금 저걸 방해 할 수 없다.
마냥 양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오열한다.
「미안, 미안해.. 리호……난……리호를, 도와 줄 수 없어……」
리호는, 선생님의 회한이나 괴로움을 신경쓸겨를이 없다.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억은 그저 한가지 감정.
배신당한.. 희롱당한, 분노 밖에 없다.
그리고, 「츠토무씨에게 범해졌으면 좋겠다」…….
선생님에게 박아 넣어진 이 강박 관념이, 리호의 마음을 강하게 붙든다.
이런 자식, 이런 변태, 싫다.
그렇지만, 좀더 범해졌으면 좋겠어..
더러워진다. 그 더러운게 내 안에..
그렇지만, 더 들어갔으면..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는다.
아프지만, 더 넣어줘. 부탁해, 좀 더 넣어줘.
고통을 참고, 허리를 흔들어, 오다의 페니스를 조금이라도 더 삼키려고 애쓴다.
질이 스쳐 화끈거리는, 감각.
그렇지만…….
깨달으면, 아픔과는 다른, 깊고 뜨거운 불길이, 결합부를 감싸고 있다.
슈우군에게서는 느낀 적 없는, 놀라울 정도로 풍부한 쾌감.
「아아……앙!」
오다에게 깔린 리호는 침대 위에서 쾌감에 몸을 꿈틀꿈틀 거린다.
아..아, 더 더 깊이 넣을 수 있어..
최대한 양 다리를 좌우로 벌린다.
아소코의 주위의 근육이 부드럽게 풀어지고, 자신의 안으로 더 깊히 들어오는 페니스를 느낀다.
「아! 아흑!」
「후우, 좀 조여보라고, 에로 여고생」
오다가 허리의 움직임을 변화시키기 시작한다.
처음엔 천천히, 그리고 서서히, 격렬하고 빠르고.
역시, 리호의 미개발지역인 질육은 빨리 남자의 물건에 적응할 수 없다.
그 탓에, 서로 전해지는 감촉은 어색하지만, 엉성하게 스치는 작은 마찰은, 이윽고 가려움으로 바뀌어, 기이한 갈증으로 변한다.
「아……, 흐응, 응, 조, 나……조」
리호의 몸의 중심이,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민감하게 오다를 원하고 있다.
자기 안에 오다가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걸 더, 더 느끼고 싶다.
왜냐면, 이렇게 대단한걸. 이렇게 뜨겁고..이렇게……
리호의 변화를 알아채고, 오다는 허리의 움직임을 천천히 한다.
천천히 그러나 크게 움직이며, 리호의 비소 구석구석이 자신을 친숙해지도록 길들인다.
리호는 이런 식으로 초조하게 한 적이 있을리 없다.
슈우군이 이런 꾸짖는 방법을 할 수 있을리가 없다.
안타깝게 전신을 꿈틀꿈틀 움직인다.
오다의 페니스를 더 느끼고 싶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야 좋은지 알리 없다.
오다의 일물은, 리호의 관능이 원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할 정도 밖에 자극해주지 않는다.
조금씩, 리호의 내벽이 오다의 물건을 요구하며, 웅성거린다.
「아, 뭐, 뭐야? 왜 그래? 츠토무씨……,……응, 응?」
「으후. 리호.역시 세이나 제자구나. 뭔가 부족하지?」
「아.. 그런, 흐응..」
오다는 리호를 압박하고 있던 땀에젖은 상체를 들어 삽입한 그대로 크게 벌린 리호의 다리를 모아 위로 들어올린다.
그 자세로 얕은 각도로 깊은 안쪽까지 천천히 밀어넣는다.
그리고 몇차례, 강하게 허리를 흔든다.
「아으응!」
새로운 자극에, 리호가 크게 허덕인다.
사랑스럽게 허리를 흔들며, 무의식 가운데 오다와 호흡을 맞춘다.
오다는 무릎을 얼굴 옆까지 손으로 고정시키고 빼고 꽂기에 완급을 붙여 몇 초 걸쳐서 각도를 미묘하게 바꾼다.
어느 각도의 마찰이든, 리호에게 있어서는 첫경험이다.
리호가 맛보는 미지의 감각은, 생각하지 않았던 찬란한 광채로 빛나며 리호를 현혹시킨다.
빈혈로 인한 현기증이 일어나며 반짝반짝 한 빛이 어른어른 머릿 속에서 흔들린다.
그 빛의 흔들림이 점점 크고 빛이 눈부셔진다.
리호는 어떻게 하면 그 빛이 손에 들어 오는지 모른다.
그저 가녀린 엉덩이와 허리를 흔들며, 오다에게 요구한다.
<츠토무씨, 더.. 더>
오다는 세이나와 같은 급소를 공격해 준다.
리호는 세이나보다 사랑스러운 소리로 허덕인다.
세이나 같이, 초조하게 해줘봤다.
리호는 세이나보다 열심히 작은 몸을 이리저리 떨며 흔든다.
세이나와 같은 방법으로, 세이나의 제자를 떨어뜨려 준다.
오다는 허리를 돌리던지, 격렬하고 피스톤을 하던지 한다.
질퍽이는 소리를 내면서, 리호 안을 탐낸다.
리호의 머릿 속의 빛나던 광채가 그 순간 펑하고 터지며 환한빛을 쏟아냈다.
「아..아아..아아아아아!」
리호의 생애 두번째 오르가즘이였다.
리호가 쾌감에 목이 메어 흐느끼는 옆에서, 세이나는 양손으로 얼굴을 가려 흐느낀다.
리호의 울음소리가, 세이나의 마음을 파고들어 죄책감을 더한다.
손목을 그으면 멈추지 않는 피와 같이, 세이나의 눈에서는 끝없이 눈물이 흘러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