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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일/번역] 이웃집 사모님 (隣の奥さん)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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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827 회 작성일 24-01-15 01: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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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수영장을 나오니 부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희색 블라우스에 데님 점퍼 스커트, 핑크 가디건, 그리고 부츠를 신은 평소보다 좀 더 멋부린 듯한 차림이었다.

"와, 몰라 보겠습니다."


"후후.... 어울려?"


"어울려요.

마치 아이돌 같아요."


"또 또....

아첨이 능숙하네....

그렇지만 거짓말이라도 기뻐."

"거짓말 아닙니다.

진짜라구요."

"실은 그동안 절약한 돈으로 산거야.

이런 일 처음이야."

"에~~~?

어째서.....?"

"어째서일까?....."

한순간 외로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2살짜리 아이를 가진 유부녀로는 안보였다.
평소의 가사일을 하고 있던 부인의 모습도 멋졌지만, 이런 식으로 멋을 부리고 있으니 여대생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아니 섹시함만 내세우는 애송이 모델보다도 아름다웠다.


"애인은 있니?"

"아니요.

전 인기가 없어서...."

"교제한 사람은 있겠지?"

"없습니다."

"거짓말....
아깝네.
여자 아이들이 보는 눈이 없구나."

그렇게 말하고는 부인은 앞장서서 걷기 시작했다.
눈 앞에서 그 귀여운 엉덩이가 흔들리며 걷고 있었다.

혹시....
어젯밤에도 그 검고 굵은 바이브레이터를 쑤셔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부인을 피한 이유는 그 날 밤부터 매일 밤 침실에서 분홍색 불빛이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그것도 예전과는 달리 꽤 긴 시간이었다.
때때로, 희미하게 부인의 비명소리가 들여왔었다.

"하아~~ 하아~~~"

"이제 그만 둬 주세요."

"이제, 용서......"

매일 저녁마다 나의 가슴은 질투로 터져나갈 것 같았다.

지금 내 눈앞에서 걸어가는 부인은 딴 사람 같았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에 흥미를 보이기도 하고, 하늘을 올려다 보기도 하고.....
바로 조금 전 나는 이 사랑스러운 부인의 입술 감촉을 확인했던 것이다.

첫 키스의 상대가 부인이어서 좋았다.
이런 청순해 보이는 여성이 첫키스의 상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인공호흡이 아닌 진짜 키스를 하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다.
부인의 부드러운 가슴을 만져 보고 싶었다.
그 귀여운 엉덩이 안쪽에 있는 뜨겁고 습기찬 부분을 느껴보고 싶었다.
때때로 뒤돌아 보는 귀엽게 웃는 얼굴과 순진한 부인의 목소리가 나를 망상으로부터 구원하였다.

결국 전철도 타지 않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온 탓에 3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했다.

"그럼 이만...."

"오늘은 정말 고마워.

굉장히 즐거웠어."

조금 울것 같은 표정으로 부인은 정중하게 인사해 왔다.

"천만에요.

나중에 또 함께 헤엄치러 가죠."

"그래...."

또 다시 외로운 표정이다.

"그러면....."

나는 현관문 손잡이를 잡고 돌렸다.

철컥!

"어라?!"

부인이 내 말을 듣고 멈춰 섰다.

"잠겨 있네."

아차!
부모님들이 외출하신다고 하셨지.

나는 열쇠를 챙기지 않은 사실이 떠올랐다.

철컥! 철컥!

나는 계속 문 손잡이를 돌렸다.
빨리 방으로 돌아가 부인의 감촉을 되새기면서 자위를 하고 싶었다.
조금 전부터 폭발 직전이었다.

"무슨 일이야?"

"아니요.....

저, 잠겨 있네요."

"어머나! 열쇠 없는거야?"

"네, 오늘은 맨 몸으로 외출했기 때문에...."

"그런...."

부인은 나에게 다가왔다.

"이제 곧 부모님께서 돌아오실테니 괜찮습니다."

"그럼, 부모님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우리집에서 기다리면 어때?"

"에?"

생각지도 못했던 제안에 깜짝 놀랐다.

"우리집에서라면 부모님이 돌아오신 것을 금방 알 수 있잖아.
그리고...."

"아, 네."

"배 고프지 않아?"

그러고보니 아침부터 먹은 것이 없었다.

"그러고보니 배고프네요."

"잘 됐네.

내가 만든 것이라도 좋다면...."

"네, 그럼 감사히...."

최고의,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그렇지만... 남편분께서..."

"아니, 오늘은 외출하고 없어."


현관으로 들어갔다.
꼼꼼하게 청소된 깨끗한 현관이었다.
튤립 한송이가 작은 꽃병에 꽂혀 있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대답이 없었다.

"네, 들어오세요."

웃는 얼굴로 말하면서 슬리퍼를 내 주었다.
우리 집과는 배치가 좌우 대칭으로 되어 있었다.

"응, 무슨 일이야?"

발자국 소리가 계단에서 들려왔다.

"여보...."

부인의 표정이 순식간에 변했다.
전신이 경직된 것 같았다.
마치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남편에게 말했다.

"지금 돌아왔습니다.

손님도 있어요.
이웃집 학생인데 타로가 언제나 신세지고 있어요."

남편의 얼굴을 가까이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런 형편없는 아저씨가 부인을 매일 밤 안고 있다는 것인가?

"아, 약속도 없이 죄송합니다."

일단 나는 제대로 예의를 차려 인사 했다.
남편은 내 얼굴을 힐끗 보고는 크게 하품을 했다.

"아~~ 아, 그래, 그래...."


예의를 모르는 어른답지 않은 어른이었다.
남편은 부인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면서 부인의 귓전에 무언가를 속삭였다.
나는 그 모습에 견딜 수 없어져, 그만 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부인이 애원하는 얼굴로 나를 돌아보자 단념했다.

식탁에 앉은 남편은, 몸 여기저기를 긁적대면서 신문을 펼쳤다.

"곧 식사 준비할께요."

부인은 조금 전과는 완전히 딴 사람 같이 되어서는 허둥지둥 요리를 시작했다.
무겁고 딱딱한 공기 속에서 나는 묵묵히 앉아 있었다.

이 식탁 위에서 부인은 바이브레이터로 관통당했던 것이다.
이 더러운 아저씨가 부인의 몸 속에 정액을 쏟아 붓고 있었던 것이다.
째깍거리는 시계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흠, 그런데 무슨 일로...."


신문에 시선을 둔채 남편이 느닷없이 질문을 해왔다.


"아, 네.

조금 전에 현관 앞에서 곤란해하고 있어서....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답례도 겸해서 식사에 초대를....."


부인은 에이프런을 꽉 잡고 직립부동 자세로 남편에게 열심히 설명했다.
오늘 함께 수영장에 간 것은 비밀로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흥, 타로는 맡기고 온거지?"

"네, 저희 부모님께서도 기뻐하셨어요."

"흥...."

신문에서 눈을 떼지 않은채 흥미없다는 듯이 남편은 말했다.

"출장이 갑작스레 취소되었어."

"네...."

그리고 다시 침묵이 계속되었다.
부인은 다시 부지런히 요리를 계속했다.

"어이~! 고교생이냐?"

처음 만난 사람에게 쓸만한 말투는 아니었다.
울컥했지만 부인을 곤란하게 만들기 싫어서 나는 예절바르게 대답했다.

"네, 모처럼의 휴일인데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후아아~~~~~"

남편은 대답대신 크게 하품을 했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부인은 짧은 시간동안 꽤 여러가지 요리를 해 내놓았다.
부인이 요리를 늘어놓자 남편은 "흥, 나는 조금 전에 라면을 먹었어."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긁으면서 식당에서 나갔다.

"미안해.

정말 미안해."

당장이라고 울듯한 얼굴로 부인은 나에게 작은 소리로 사과했다.

"아니요, 저야말로.... 실례를 해서...."

"그렇지 않아, 절대로 그렇지 않아.

부탁이니까 좀 더 있다가 가줄래?

서두르지 말고...."


"그렇지만 남편분께서 저렇게 귀찮아 하시는데....."

부인은 눈물을 글썽이면서 머리를 흔들었다.

"제발.....조금이라도 더....."

나는 젓가락을 들고 음식을 먹었다.
맛있었다.
어느 요리나 만든 사람의 정성이 느껴졌다.

"맛있어?"

쟁반을 가슴에 안고 부인은 머리를 살짝 기울이면서 물어왔다.

"맛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것은 처음입니다."

"배가 고팠기 때문이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표정이 조금은 밝아졌다.

"부인은 안 드십니까?"

"난 남자가 뭔가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 좋아.
후후, 이상하지?"

어느 요리도 정성들여 만든 가정 요리라는 느낌으로, 어머니가 만든 것과는 천지차이였다.
부인은 나를 향해 앉아서는 턱을 괘고 기쁜 듯이 나의 얼굴을 보고 있었다.

"이것도 먹어봐."

"이것도 맛있는데요."

"좀 더 먹을래?"

"네... 한그릇 더 주시겠습니까?"

"정말? 기뻐라."

마치 신혼부부 같았다.
그러나 그 달콤한 분위기는 남편의 한마디에 박살나고 말았다.


"야!"

부인의 표정은 굳어지고 전신이 경직되었다.

"네.... 곧 갈께요."

부인은 서둘러 2층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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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야, 저 자식 언제까지 있는거야?"

"아, 저 타로가 언제나 신세지고 있는 사람이라...."


"흥!

재잘재잘 시끄럽군.

비꼬는 거냐?"


"아니요.

말도 안돼요."


"어이, 이리로 와라."


"에.... 그렇지만...."


"괜찮다니까, 시끄럽게 구는 것을 원하는거야?"


"아, 아뇨.

죄송합니다."


"이 옷은 뭐냐?

처음 보는 옷인데?"


"네, 그.... 어머니께서 사주셨습니다."


"흥, 아무래도 좋아.

좀 더 이쪽으로 와라."


점퍼 스커트를 거칠게 걷어 올리려 들었다.


"잠깐 그만두세요.
아래층 학생이 들어요."


"이 집은 내집이다.
내가 뭔 짓을 하던 자유야."


"그런.... 곤란합니다."


"이건 또 뭐야?
또 멋대로 내 명령을 어겼군."


새하얀 비단 팬티를 보고 남편은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내가 사준 것 말고 다른 속옷은 입지 말랬잖아."

"죄, 죄송해요.

그렇지만 오늘은 친정에 다녀와야 해서....."


"누구에게 보여줄 생각이었지?

아래층에 있는 애송이 꼬마놈?"


"그런! 말도 안돼요!"


남편은 순백색 팬티를 팬티 스타킹과 함께 단숨에 끌어 내렸다.

"그만 둬 주세요."

"반항하지마!"

허리를 당겨 네발로 엎드리게 한 후 엉덩이를 내밀게 했다.

"벌이다."

그말과 함께 예의 검은 바이브레이터를 집어넣으려 했다.

"어? 뭐야?

젖어 있잖아."

"그, 그럴리 없습니다.

"흐흥?"

푹! 푹! 푹!

바이브레이터가 단숨에 안쪽 깊숙이까지 파고 들었다.

아아앙!

소리가 새려는 것을 손가락을 씹으며 삼켰다.

"야! 소리를 내!"

"제발 그만 둬 주세요."

"모처럼의 휴일이잖아.
즐기려고 준비 좀 했지."

그렇게 말하면서 봉투에서 처음보는 물건들을 차례차례 꺼냈다.


"그만둬 주세요.
아래층 학생이 눈치채요."

"네 년이 마음대로 데려 온거잖아.
뭐, 눈치가 있다면 알아서 돌아갈테지."

"제발 부탁이예요.
제가 곧 돌아가달라고 말할께요."

"안돼!
이제 더 참을 수 없어."

그렇게 말하고 바이브레이터를 집어 넣은 채로, 이번에는 작게 떨리는 분홍색 메추리알 같은 것을 클리토리스에 가져다 댔다.

"싫어어어~~~~~~~!"
큰 소리를 내고 말았다.


부인이 2층으로 가고 나서 조금 지나자 부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잠시 식사를 멈추고 귀를 곤두세웠다.

"제발 멈춰 주세요."

희미하게 부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살짝 2층으로 올라갔다.


"싫어요. 제발 부탁이예요.
아아.....아~~~~앙"

목소리가 흘러나올 것 같자 손가락을 씹어 소리를 삼켰다.

"야, 여기는 어때?"

분홍색 로터를 클리토리스에 강하게 문질러대면서 남편은 천박하게 웃으며 부인에게 물었다.

"제발 기다려 주세요....

아, 싫어!"

"어이, 어이, 몸뚱이는 정직한걸."

부인의 몸이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켰다.
나는 침실 문 틈 사이로 그것을 훔쳐보고 있었다.

"그럼 다음....

이건 어때?"

봉투에서 얇고 긴 봉을 꺼냈다.
자그마한 구슬들이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이 쪽은 처음이지?"

"예? 그... 뭘하려는 거예요?"

"좋은거야, 좋은거...."

남편은 부인의 항문에 침을 뱉어 발랐다.

"꺄악!"

"괜찮다니까.

얌전히 굴어."

검은 바이브레이터를 집어 넣은 채로, 항문 바이브레이터를 항문에 천천히 삽입했다.

"시, 싫어!

아파요!"

부인은 식당에 있을 나에게 들키지 않도록 작은 소리로 저항했다.
그러나 나는 그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부인의 분홍색 구멍에, 동그란 물건이 조금씩 조금씩 파고들어갔다.
고통으로 얼굴이 일그러지고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네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구."

"제발 부탁입니다.

이제 꽉 찼어요.

이 이상은 넣지 말아 주세요."


"천만에 아직 멀었어."


하나씩, 하나씩 구슬이 항문에 삼켜져 갔다.

위~~잉, 위~~잉, 위~~잉.


검은 색 바이브레이터가 격렬하게 꿈틀대고 있었다.


"이제 용서해 주세요..... 제발...."


남편은 구슬들을 모두 넣은 후 단숨에 뽑아냈다.


"시, 싫어~~~~~~~~~!"


부인은 절규했다.
항문에서 빼낸 봉을 이번에는 단숨에 밀어 넣었다.


"싫어..... 아, 아파!"


"어이, 좀 더 크게 외쳐봐.

아래층 애송이게도 들리게 말야."


"아아....
이제 용서해줘요.

이제 그만둬 주세요."


검은 색 바이브레이터를 뽑아내고는 2배는 큰 피부색의 초대형 바이브레이터를 밀어 넣으려 들었다.

"그만 두세요.

찢어져요.

제발 용서해주세요."

"무슨 소리냐?

부부라면 모두 하는 일이야."


"거, 거짓말이예요....
이런 심한 짓...
그만 둬 주세요..."

"뭐야? 네까짓게 반항이냐?"


쨕!


부인의 뺨을 거칠게 후려쳤다.
부인은 방구석으로 날아가 벽에 부딪혔다.
겁에 질려 몸을 굽히고, 사타구니를 손으로 가리면서 떨고 있던 부인의 눈과 훔쳐보고 있던 나의 눈이 마주쳤다.

"싫어!!!!!"

부인은 절망적으로 소리쳤다.

남편은 흥분해 있었다.
부인의 다리를 벌려 조금 전의 피부색 초대형 바이브레이터를 부인에게 집어 넣으려 하고 있었다.
남편의 어깨 너머로 부인의 표정이 보였다.

"제발.... 제발.... 용서해줘."

부인은 나에게 눈물을 흘리면서 사과하고 있었다.
남편은 나에게 등을 돌리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훔쳐보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제발..... 그만둬요.... 제발.... 용서해....."

나와 부인은 서로 응시하고 있었다.

"으극!"

바이브레이터의 선단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부인은 나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았다.


용서해줘....
이런 나를 용서해줘....
보지 마.....


부인의 질을 확대하면서 바이브레이터가 침입한다.
고통에 얼굴을 일그러트리면서, 눈물을 주르륵 주르륵 흘리면서, 나에게 호소하고 있었다.

퍽, 퍽, 퍽,

피부색의 초대형 바이브레이터가 드나든다.


나를 용서해.....
보지 말아줘.....
사... 사.... 살려....


나는 문을 열고 남편을 뒤에서부터 덥쳤다.

"그만둬!"

놀란 남편은 당연히 저항했다.
내 쪽이 체격이 좋으니 이길 수 있다고, 남편 따위야 쉽다고 생각했다.
그 방심이 패인이었다.
남편은 가까이 있던 꽃병으로 내 후두부를 후려쳤다.


파삭!

눈 앞이 하야지면서 나는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팔다리가 묶여 있었다.

"호~ 정신이 들었나?

훔쳐보는 것은 안돼...

훔쳐보는 것은....

거기다가 흥분해서는....."

재갈까지 물려 있어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웃집에 멋대로 신세지면서 부부의 일을 방해하다니....
요즘 젊은 것들이란....."


정신을 차려 보니 부인은 완전 나체로 내 옆에 묶여 있었다.


"줄을 넉넉히 사두길 잘했지."


나는 발버둥 쳤지만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다.

"SM책의 묶는 방법 설명도 쓸만하군."


부인은 얼굴을 돌려 나를 보려고 하지 않았다.


"어쨌든 이웃인데다 고교생이기도 하니 경찰에 신고하진 않을거다.
이 년이 용서해달라고 애걸하기도 했으니 용서해준다.
아니 앞으로 우리들을 들여다 볼 생각도 못하게 해주지.
질릴 정도로 보여주지."


"그만두세요!

여보! 제발, 뭐든지 시키는대로 할테니...."


"뭐, 좋잖아.

이 자식도 우리들의 섹스를 볼 수 있으니까 좋잖아.

히히히히...."


남편은 그렇게 말하면서 파자마 바지를 벗었다.
형편없이 작은 물건이 축 늘어져 있었다.

"야, 언제나처럼 햝아."


"싫습니다."


쨕!


부인의 뺨에 붉은 색의 손자국이 났다.


"언제부터 그렇게 말대꾸를 하게 되었지?"


"제발 그만둬 주세요."


남편은 지금의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결국 부인은 뺨을 몇대 더 맞자 체념한 듯 바로 내 눈앞에서 그 왜소한 페니스를 빨았다.

욱!!


부인은 금새라도 토할 것 같은 모습이었다.


"야, 빨리 발기시켜.

애송이 도련님 잘 봐!"


나는 부인의 기분을 배려해 눈을 꼭 감았다.

"흥! 모처럼 친절하게 가까이서 관찰하게 해줬는데....
오옷! 잘하는군...."


부인의 머리를 잡고 억지로 구강성교를 시키자 금새 커진 것 같았다.
실눈을 뜨고 보니, 조금은 발기한 페니스는 별로 커지지도 딱딱해 보이지도 않았다.

"제발.... 그만둬 주세요....."

부인은 계속 울면서 애원하고 있었다.

남편은 부인의 사타구니에 침을 뱉어 그곳을 적셨다.
그리고 완전히 힘을 빼고 인형처럼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부인에게 삽입했다.
나는 눈을 감았다.

퍽! 퍽!

살과 살이 부딪히는 미묘한 소리가 귀에 들려왔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함께 걷던 부인의....
요리를 먹고 있던 나를 기쁜 얼굴로 보고 있던 부인의....
수영장에서 서로 껴안고 있던 부인의....
그곳에 남편이 삽입하고 있었다.

퍽! 퍽!

"하~~아! 아~~~~"

부인의 울음소리에 약간의 달콤한 신음 소리가 섞이기 시작했다.
귀를 막고 싶었지만 묶여 있으니 그럴 수도 없었다.

철썩! 철썩!

"하~~~~! 아!"

"헉! 헉!"

남편의 숨소리가 거칠어져갔다.

"헉! 헉!

크으으윽!"

갑작스레 조용해졌다.
남편이 사정을 한 것이다.

꿀럭! 꿀럭!

정자가 부인의 자궁으로 흘러들어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꿀럭! 꿀럭!

"후우! 후우!"

남편이 몸을 일으켰다.
부인은 아무 말도 없었고 눈은 휑하니 열려 있었다.
눈꼬리에서부터 눈물이 끝없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남편은 정자가 들어 있는 콘돔을 내 눈앞에서 흔들며 헤벌쭉 웃어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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