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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검은 욕망 - 남국의 밀키 파라다이스 (하편) -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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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204 회 작성일 24-01-15 00: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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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5명의 하급생들에게 샤워를 하게 하고 나서 돌려보낸 후
  나는 신체의 중심부에 남는 뜨거움의 존재에 당황하면서 침대에 앉아 있었다.
 그것은 최초, 흥분의 여파와 같은 것일까 하고 생각했지만
  서서히 커지기 시작해 다만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뭐,야 이것……? )


 지나친 더위에 셔츠를 벗어 던질 무렵, 나의 고간에서도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어떤 자극도 주지 않았는데 마음대로 커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게다가, 완전하게 커진 후에도 벌벌 떨려서 당장이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기세다.
 고간의 것 뿐만 아니라 열은 자꾸자꾸 신체 전체를 침식해 나가
  열병에 걸린 것처럼 사고와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한다.
  위험하다, 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제대로 일어서는 것조차 힘들어 졌다.


(이것은……설마, 이것이 트바리가 말한 대량으로 마력을 흡수한 것에 의한 부작용인가! )


 한계용량 이상으로 흡수한 마력이 갈 곳을 잃고 몸안에서 폭주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 증상에도 납득이 간다. 고간의 물건이 커지고 있는 것은 정액으로 의태한
  나의 마력이 나갈 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대로는 안된다. 이제 모두가 일어날 시간 금새 아침 식사 시간이 될 것이고
  그러면 누군가가 부르러 올 것.
  그렇게 되기 전에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이 참상이 목격되어 버린다.


 나는 베드사이드의 tissue에 손을 뻗어, 어떻게든 자기 처리를 하려고 했다.
  손으로 물건을 잡고 서둘러 상하로 훑어 자극을 준다.
 그러나 쾌감은 있는데 허리의 근처에 모인 마그마의 같은 열은 전혀 방출되는 기색이 없다.
  마구 움직여 봐도 손만 아플 뿐이다.


(이건 단순한 정력 강장 상태가 아니라 여자 아이에게 마력을 줄 때의 스탠바이 상태가 아닌가! )


 그렇다고 하면 이것은 자위를 통해서는 어떻게 하지 못한다. 여자아이가 빨아내 줄
  필요가 있다는 뜻이 된다.
  나는 낭패스런 심정이었다. 지금 누굴 불러 성욕 처리를 시켜야 하는걸까?


 그 때, 무서워하고 있던 일이 일어났다.
  나의 방의 문을 누군가가 노크 했던 것이다.


「이쿠짱. 일어났어―? -이-쿠-짱-∼!」


 하루인가! 어떻게 하지? 하루를 안에 불러 방금전에 마음 먹은 일을 시켜야 하나?
 아니, 그것은 안된다. 하루가 부르러 왔다고 하는 것은 벌써
  모두 식당에 모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하루가 오랫동안 내려 오지 않으면 누군가가 또 상태를 보러 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왔다가 나와 하루의 모습을 모게 되면 곤란해 진다.
  나는 일순간 그렇게 판단하고 하루를 보내려 했다.


「아, 아, 하루? 미안, 조금 배를 차게 한 것 같아. 배가 아프기 때문에 아침 식사는 패스」
「엣, 괜찮아, 이쿠짱? 이불 안덮고 잔거야?」
「아무래도 잠버릇이 나빠서. 이불이 바닥에 떨어졌어……」
「알았어. 모두에게 전하고 올게.」


 그렇게 말하고 하루는 시원스럽게 물러난 듯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좋아, 우선은 벗어났다.
 그 다음은 이것의 처리다.
  나는 움직이지 않는 몸을 억지로 옮겨
  베드사이드로부터 휴대폰을 들고 집에 전화했다.


  도와줘 트바리 선생님!


 그러나 트바리로부터의 대답도 시워스런 해답은 없었다.
  나의 추측 대로 흡수를 다 할 수 없었던 마력이 출구를 요구한채
  폭주하고 있는 것이라면 피를 뽑든지 정액으로서 방출을 하던지 해서
  다른 인간에게 양도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이쿠타님은 마력을 컨트롤 소비할 수단을 따로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대로 마력이 폭주할 경우 제가 제공한 마력 유사 기관을 통해 검은 욕망의 힘을
  제대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그런 일은 도대체 왜 일어 난 거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역류 한 마력은 이쿠타님의 활력 덩어리입니다.
  마력의 심장은 체내의 마력을 혈액이나 정액으로 바꾸어 순환 시키기 때문에
  단번에 지나친 마력이 체내로 흘러들자 과잉된 부분을 계속해서 정액 또는
  혈액으로 변환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 어떻게 하면 좋은거야?」
「다른 사람에게 마력을 양도해 주세요.
  한번에 한 두명으로 부터의 흡수라면 천천히 완전히 흡수 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 인간으로 부터 동시에 회수할때는 거기에 알맞는 양의 마력을
  방출하지 않으면 이번처럼 마력 과잉상태가 발생됩니다.」


 결국 이것을 누군가에게 처리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화가 나서 거칠게 전화를 끝었을때 정확히 문이 노크 되었다.


「이쿠~ 짱!, 괜찮아? 약 받아 왔어∼」
「왓, 하루!」
「들어간다∼?」


 제지할 틈도 없었다.
  철컥 하고 문을 열고 들어 온 하루는 침대 위에 있는 나를 보고는 몹시 놀란다!


「우앗! 꺄! 이쿠짱 지금 모습!」
「엣? 아,그게 ……」


 그 때의 나는 치솟아 오르는 열기 탓에 상반신은 알몸
  아래도 조금 전 스스로 처리하려고 하고 있었기 때문에
  트렁크스 한장 뿐으로 게다가 마력의 영향으로 거기는 당장이라도 찢을듯 텐트를 치고 있었다.
  당황하며 이불을 허리에 걸친다.


「야, 약은 그 옆에 놔두면 돼!」
「……」


 하루는 얼굴을 붉힌 채로 나를 응시하고 있다. 어? 무엇인가 모습이 이상해?
 돌연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 거린 하루는 말을 꺼냈다..


「아, 이쿠짱. 그런 거였어?」
「응?」
「어째서 분명하게 말해 주지 않을까?」


 하루는 그렇게 말하며 웃는 얼굴로 나에게 접근해 온다.
  에? 무엇? 어떻게 할 생각?


「야, 약은 됐으니깐」
「안돼. 왜냐하면 이것은 「어려 보이는」의 나의 일이겠지?」
「엣?」


 하루는 자신도 침대에 손을 짚고 올라오며 말한다.
  상황이 이해 되지 않는 나는 말문이 막혀 그저 그모습을 바라본다.


「「사내 아이의 성욕 처리는 어려 보이는 나의 역할」이겠지?」
「!」


 하루는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하면서 나의 허리로부터 이불을 휙 벗겼다.
  그리고 「와아……」라고 뺨을 붉히면서
  트렁크스를 밀어 올리는 나의 고간을 물끄러미 응시한다.


「벌써 이렇게 되고 있잖아」
「어째서, 하루……그 말은……」
「사양하지 않아도 돼. 나와 이쿠짱의 사이 잖아.」


 하루는 손을 뻗어 나의 트렁크스를 질질 벗겨 버린다.
  고열의 탓으로 몸이 움직이지 않는 나는 저항도 하지 못하고 하루에게
  팬티를 빼앗겨 버렸다.


「후후♪ 지금부터 편하게 해줄테니까~」


 으응 하고 손끝으로 첨단을 쿡쿡 찌르며 사랑스러운듯이 나의 것을 잡는 하루.
  주저 하지 않고 입을 열어 그것을 입에 넣었다.


「응…………」
「……하루……!」


 혀를 돌리듯이 움직이며 나의 것을 거칠게 빨아 들인다.
  그러면서도 때때로 입을 떼어 내어 장대 전체에 입술로 키스세례를 퍼붓는다.
  손끝은 그 때도 리드미컬하게 나의 물건을 아래 위로 훑어 안으로 부터
  나의 욕망을 끄집어 내려 하고 있따.


「…………」
「참지 마. 언제든지 내보내도 좋으니깐……」


 미소지으면서 나에게 말을 건네는 하루.
  그 때 딸깍 하고 스윗치가 바뀐 것 같은 충격이 찾아왔다.
  방금전까지는 싸려고 해도 전혀 움직임이 없었던 열 덩어리가
  마치 용틀임 치듯 허리 근처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던 것이다.
  체내의 열도 거기에 끌리듯이 몰려가 급속히 손발의 자유가 돌아온다.


「아! 하, 하루!」
「!」


 사고와 신체의 속박이 벗겨지자 마자 모든 욕망이 성욕으로 전환된다.
  충동대로 하루의 머리를 양손으로 덥석 움켜쥐고 마구 허리를 흔든다.
 「응응응응!」라고 목을 찔려 괴로운 듯한 신음 소리를 내는 하루의 소리를 들으면서
  그것조차도 격렬한 지배감에 변환되어 욕망의 일부로 변해 간다.


「……아!」


 허리로부터 빠져나오는 뜨거운 탁류를 느끼며 나는 하루의 머리에 대고 허리를 힘껏 눌렀다.
  목의 안쪽까지 꿀꺽하고 첨단부가 삼켜지는 것을 느끼며
  도취감과 함께 거기에 직접 백탁을 방출했다.


  5명에게 균등하게 건네받았던 마력이 바뀐 대량의 정액이다.
  그것이 마치 방뇨와 같이 소녀의 목의 안쪽으로 직접 흘려 넣어져 간다.


「하, 핫, 하루우…………」


 참고 있던 화장실에 간신히 간신히 도착한 것 같은 감각이었다.
  쾌감을 수반한 방출감에 허리가 부들부들 떨린다.


「윽~! 윽~! 으으윽∼~!」


 하루가 자꾸 아랫배를 떄리고 있지만 나는 그 충격에도 불구하고 이 짜릿한 쾌감을
  단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루의 머리를 붙잡은 손에 한층더 힘을 주어
  허리를 꽉 누른다.


  「욱 욱 우우웅」하고 흐려진 신음과 함께
  첨단부에 움찔 움찔하는 세세한 점막의 진동이 전해져 왔다.


 1분 이상도 그렇게 있었을까.  계속 나오고 있던 사정도 간신히 진정되어가
  나는 한번 더 방뇨할 때와 같이 허리를 부르르 떨었다.
  그리고 천천히 하루의 입에서 나의 것을 빼간다.


 물건이 입에서 빠지는 순간 입에서 와락 대량의 백탁이 넘쳐 흐른다.
  동시에 하루가 격렬하게 기침을 한다.


「코 콜록! 콜록! 하아~……하아~…콜록…!」
「……아, 하루……?」
「하아~……하아~……아, 아……심하잖아 이쿠짱…………나, 죽어버리는줄 알았다고……」


 하루의 얼굴은 질식 탓인지 새빨갛게 되어서
  눈물과 침과 정액으로 엉망진창이 되어 있었다.
  떨리는 손으로 베드사이드로부터 tissue를 가져가 킁하고 코를 푼다.
  아무래도 거기까지 백탁이 차 있던 것 같다.


「아……미, 미안……」
「하아~…………뭐, 어려 보이는 나의 역할이니까 괜찮지만....
  그렇지만 다음부터는 좀 더 상냥하게 해줬으면 하는데...」
「아, 응……」


 스스로도 어째서 이런 심한 짓을 하루에게 해 버렸는지 모르겠다.
  몸안의 열이 분출할때는 마치 누가 시키기라도 한듯 하루의 머리를 잡고 있었다.
  저것이, 나의 본성인가……?


 한번 더 미안이라고 말하면서 손을 뻗어 가던 순간
  아무렇지도 않게 하루가 한말에 손을 멈췄다.


「아, 그렇지만 이것으로 나도 젖가슴 나오게 된건가?」
「!」


 위험하다! 나는 침대위에서 펄쩍 뛰며 하루에게서 멀어졌다.
  이대로 하루에게 손을 대면 또 마력의 밀크를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다시 마력 폭주로 이어지는 무한 루프가 아닌가!


 어떻게 하지? 이 마력 변환에는 시간제한이라도 있는 것일까?
 당분간 떨어져 손대지 않게 하고 있으면 OK인거?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딪혀 버릴 수도 있다.


 거기에 조금 전의 하루의 언동. 「성욕 처리는 어려 보이는 하루의 역할」?
 내가 전에 하루에게 기입했던 그 내용이다.
  이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사고가 급속히 회전한다.
  일순간 나는 그 2개의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단이 생각났다.
  몸을 날려 침대에서 내려가서 팬티를 끌어 올리면서 내 짐을 뒤진다.


「이쿠짱?」


 나는 하루의 말을 무시하고 가방으로부터 검은 책을 꺼냈다.
  좋아, 이것으로 준비 OK다.
  되돌아 보며 어리중절한 하루에게 명령을 내렸다.


「――수용해」


 파악! 하고 하루의 몸이 떨리고 그 시선이 순식간에 공허해 진다.
  초점이 맞지 않게 되고 탁해진 눈동자.
 나는 하루의 변화를 확인하고는 계속했다.


「――검은 욕망의 사용자, 타츠미 이쿠타의 이름으로 너를 나의 종자로 삼는다
  ……너의 이름을 고해라」


 멍한 표정으로 하루는 내뱉듯 중얼거린다.


「……미나가와……하루……」
「너를 나의 종자로 삼겠다.」


 나는 서적의 표면에 떠오른 문장을 손으로 옮겨 그것을 하루의 이마에 가져갔다.
  당분간 깜박이면서 거기서 빛을 내건 그것은 이윽고 그 안쪽으로 흡수되어 갔다.
  순식간에 하루의 눈에서 빛이 돌아온다. 재빠르게 나는 하루에게 말했다.


「하루, 나의 걱정을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완전히 좋아졌다.
  다만, 좀 더 눕고 싶어서 그러는데
 「어려 보이는 하루」로서 조금 혼자 있게 해줄래?」
「……네? 아, 그렇다. 안정하게 하는 것이 좋은 걸」


 그렇게 말하고 나서 하루는 조금 고개를 갸웃하면서 「몸조심해」라며
  방을 나갔다. 그것을 손을 흔들어 전송한 후 문이 닫히는 것과 동시에 검은 욕망을 펼친다.
 거기에는 3명 째의 계약자로서 하루의 상세 정보 페이지가 나와 있었다.
  도미넌스……34. 아니 이것은 이제 아무래도 좋다.
  나는 그 다음을 눈으로 훑어간다.


「……있었다. 항상발동(리타르데이션) 적용중……」


 나는 예상 했던 내용에 망연자실했다.


 검은 욕망, 제4 단계의 능력: 항상발동(리타르데이션).
 이것은 방법자에 대해 강한 호의나 집착을 가지는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발동해서
  인세션 키 2개까지 항상 보관 유지하게 되는 능력이다.
   그렇게 보관되는 2개와 아울러 효과 범위 내라면(즉 방법자가 인식범위 내에 있을때)
  최대 3개까지의 키를 동시에 활용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하루에게 보관 유지되고 있는 키는 「어려 보이는」과「내편」…….
  즉, 풀 대작전 이후 하루는 리타르데이션으로 쭉 나의 지배하에 있었다는 것이다.


 이 능력은 대상에게 적용되어 머무는 능력이기 때문에
  지배하에 있었어도 마력의 실은 보이지 않았고 마력의 소비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이제서야 깨달았던 것이다.
  하루가 지금까지 자동적으로 컨트롤 되고 있었다는 것을 꺠닫지 못했던 것이다!


「크……크크큭 하하하……뭐야, 그런거였어……?」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야 했다. 7월의 학생 총회에서의 하루의 헌신적이라고 할만한 행동.
  쭉 나에게 아군이라고 외치며 분주하게 움직였던 일주일.
  그것은 그저 나의 지시 대로 「내편」으로서 했어야할 행동이었던 것이다.
  하루의 진정한 의지와는 관계 없이!


 그래. 그게 당연한 거잖아. 그저께의 목욕탕에서 있었던 일도
 「어려 보이는」과 「내편」의 효과가 적용되어 지금까지 했던 부끄러운 행위를
  생각해 내었던 것 뿐이다. 그래서 그녀의 심장이 뛰고 있었던 것이다, 부끄러움으로!


 그런가? 스노하라도 그럴지도 모른다.
  나는 스노하라와 가까이서 샤워도 했었고 아마 그녀의 퍼스트 키스도
  쥬스를 입으로 먹여주면서 했을지도 모른다.


  아마 그 때의 일은 기억에 남아 있지 않을 테지만
  무엇인가 부끄러운 것을 했다는 것만은 무의식 속에 남아 있었을 것이다.


 나를 만날때 마나 스노하라는 두근 두근 했을 것이다.
  기억 나지 않는 부끄러움으로.
  그 심장의 고동을 그녀는 그저 연정으로 착각했을 뿐이다.


 이번 여행으로 아즈사나 아사카오가 나에게 친밀하게 대하기 시작한 것은
  내가 그녀들에게 못된 장난을 하고 나서 부터다.
  2명도 스노하라와 같은 요령으로 착각 하고 있었을 가능성은 높다.
  나의 못된 장난에 의해 기억된 부끄러움을 연정에 의한 부끄러움과 착각 하고 있었다!


「큭……크크크크큭!」


 침대에 쓰러져 이불로 억누르며 웃음 소리를 흘린다!


 무엇이 인기가 있는 시기고. 무엇이 할렘인가. 무엇이 유토피아야!


 그녀들은 자신이 마음을 연정으로 오인했던 것이 지나지 않았따.
  그녀들로서는 어째서 나를 보면 심장이 뛰는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검은 욕망의 능력이니까
 
 원래 내가 성련 학원으로 전학을 와 그녀들과 알게 된 것도 책의 마력 덕분이다.
  내가 결국 실패를 해 능력이 해제 되면
  내가, 타츠미 이쿠타라는 전학생이 있었다는 것 조차 완전히 잊어 버리고
  평생 기억 조차 못해내겠지.


 그런 내가 하루와 교제해?
 스노하라와?
  둘중에 어느쪽인지 선택을 해?
  능력을 사용해 둘 모두를?



 죽어라 쓰레기 같은 새끼!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그녀들의 청순을 더럽히고
  거기에 구더기 같이 들러 붙어 마력을 회수하는 것 뿐이다.
  그녀들과 같은 시간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생각을 갖고
  살아갈 생각을 하다니 우습기 짝이 없다.


 너무 우스워 침대위를 데굴 데굴 구른다.
  너무 우스워 눈에서 눈물이 날 것 같다.


  좋아. 내가 구더기인 것은 태어날 때 부터 정해진 것이다.
  그렇다면 벌레는 벌레 답게 최소한 날개라도 돋아나 날아가 버릴 수
  있을 때까지 오물 속에서 뒹굴어 주자.


  그녀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착각해 준다면 그것도 마음껏 이용해 주자.
  리타르데이션은 마력의 소비가 없는 항상지배 능력이다.


  학원을 일상적으로 지배하는데 그런식으로 희생양을 늘리는 것은 매우 유효하다.
  그래 그렇게 자꾸 자꾸 자꾸 자꾸 모두를 더럽혀 주자.


  나의 웃음은 어느새 자기 자신에 대한 조소로 바뀌어 이불로 꽉 틀어 막은 입가에서
  날카로운 비명같은 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가슴속 깊은 곳에서 흘러 넘치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다는 다만
  낄낄 대고 웃었다.


  언제 까지나
  언제 까지나
  낄낄 대고 웃었다.

=================================================================

 

 

자지 폭발!

 

 

연재 분량은 여기까지 입니다.

 

참고로 원작에서 타츠미재판 1편 이후로

타츠미재판 2편이 나올때까지는 3~4년 정도 걸렸고

타츠미재판2 편 이후로 지금까지 연재되는데는

약2주 걸렸습니다.

 

그래서 다음편이 언제 나올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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