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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마인예속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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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5 회 작성일 24-01-14 20: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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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들에겐 안좋은 습관이 있는데 그것은 생존자를 일부러 남겨두는 습관이였다. 압도적인 포식자로서의 자신감이 일부러 "문제"를 만들 존재를 남겨두어 두고두고 잡아먹을려는 습관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가끔 생존자들이 복수심에 마물사냥꾼이 되는일이 비일비재하였다. 초월적인 존재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대적자들도 초월적인 존재가 되어야했다. 인간으로 남아서는 이길 수가 없었다.

 

 그리고 흡혈귀군주 베르치카 역시 그런 안좋은 습관이 있었다. 아니 베르치카는 더욱 습관이 안좋았다. 태욱과 처음 만나게 되었을 때 그를 잡아가는 타워의 무장마법사단원들을 기습하여 누구에게도 죽었는지도 모르게 모조리 죽여버릴 수 있었지만 베르치카는 일부러 그들에게 먼저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그들을 죽였던 것이다. 그것도 아주 천천히...

 물론 그 이면에는 피에 공포로 인한 아드렐라린이 녹아든 맛을 즐기기위한 것도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트러블을 일부러 만들려는 자세가 가장 컷었다. 그렇기에 태욱을 잡아오게 시켯던 동방지부장 대마법사 제시카는 무장마법사단의 전멸이 베르치카의 소행임을 알았다. 물론 타워측에서는 상대가 흡혈귀군주 베르치카라는 것을 안순간 잠정적으로 손을 떼어버렸다. 그만큼 어둠의 세계에서 베르치카의 악명은 높았던 것이다.


타워 내의 그누구도 태욱은 죽었다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리고 그것은 베르치카의 충실한 수하 로베르토 카론에게도 적용되었다. 흡혈귀가 그것도 흡혈귀군주는 그들의 왕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에게 철저할 정도로 통제받는데 그들이 유일하게 예외로 적용되는 부분이 방어할 때였다. 그렇기에 태욱을 만나기전의 베르치카는 미친듯이 날뛰며 사방으로 적으로 만들었다. 자신을 방어하기만 하면 날씬한 허리가 두배로 퉁퉁 부를때까지 피를 마시고 살육을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런 로베르토 카론의 자비로운 손길로 화연모녀를 노렸던 깡패중에선 유일하게 부사장 박만덕만이 살아서 도망을 쳤었다. 이 철저한 네크로멘서 로베르토 카론이 보기에 화연모녀를 노리던 쓰레기들 중에서 가장 쓰레기였던게 바로 박만덕이였고 그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땅부자이자 갑부인 김상극은 서울에 둥지를 튼 대한민국 3대조직중 하나이자 최고의 조직인 대아버지파와 끈이 닫아있었다. 서울의 대아버지파 인천의 개나리파 부산의 갈치파는 현재 한국의 3대조직중에 하나였고, 서울이라는 수도권 전부를 독점하고있는 대아버지파는 그중 세력이나 자금면에서 모두 최고였다. 그리고 김상극은 바로 그 대아버지파를 크게 키운 자금줄의 기둥이나 마찬가지였다. 김상극이 벌어들이는 엄청난 금액은 반이상이 대아버지파를 통해 세탁되어 조직과 김상극 개인 모두 해피해피한 결말을 가졌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미국계기업 그중에서 식품분야를 독점한다고 알려진 마그도날드를 비롯한 정육계를 지배하는 뷔엔나 소세지등이 김상극의 자본을 급습하여 모조리 빨아먹었다. 물론 겉으로는 아직도 김상극의 사업체들은 한국이지만 그 내부의 수뇌부들은 전부 갈려버렸고 특히 경영진은 전부 그들이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교체되었다. 그야말로 한국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엄청난 사건이였지만 네크로폴리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흡혈귀군주 베르치카가 마음 먹고 손을 쓴 것인데 고작 조그만한 나라의 조폭이나 정부가 막을 수 있는 차원의 공격이 아니였던 것이다.


가장 큰 자금줄인 김승극의 사업체들이 뜯겨나가자 대아버지파는 엄청난 타격을 받았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생각해도 조직의 기반이 흔들릴 정도였다. 왜냐하면 대아버지파와 같이 김상극이 커져왔기에 대부분의 자금 세탁등이 김상극과 연관되어있었던 것이다. 어디까지나 돈세탁이라는 것은 상호협조적인 관계가 아니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갑자기 30%이상을 차지하던 김상극이 떨어져나가자 돈의 유통마져 막히고 힘들어졌던 것이다.


그리고 당황해하며 이런일에 놀라던 그들은 그제서야 부사장 박만덕의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박만덕은 김상극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면서 동시에 미망인인 김화연과 그 딸들을 노렸었다. 뒷골목에 살던 그도 한번도 보지 못한 미녀인 화연을 차지하기 위한 더러운 욕망에 날뛰었다가 로베르토 카론에게 걸려 그를 제외하곤 전부하들이 몰살 당했다.


하지만 미더운게 사람의 마음인지라 로베르토 카론의 앞에서는 살려달라 빌고 빌었던 박만덕이지만 막상 그에게서 벗어나자 말자 속에서 화가치밀었다. 김상극이 죽고나면 다 먹진 못해도 반이상은 먹을 수 있었고 그 반만하더라도 한국의 100인의 부자 안에 들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돈이 있었다. 그걸 전부 빼앗긴 것이다. 그리고 뒷골목에 잔뼈가 굵은 박만덕은 재빨리 대아버지파를 찾아갔다.


[그자식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였어.]


박만덕은 무감정한 눈빛으로 부하들을 죽이고 그 시체를 녹여(?) 없애는 괴물과도 같은 로베르토 카론을 떠올리며 오한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한 눈에 봐도 조폭으로 보이는 박만덕은 큼직만한 덩치를 고급승용차에 실은채 부하를 닥달하여 서울로 올라가고 있었다.


괜히 김화연을 어떻게 해볼려고 하다가 그만 간신히 살아서 도망친 것이였다. 그러나 박만덕도 믿는 구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대아버지파였다. 대한민국의 서울을 먹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수도이자 천만의 인구가 사는 서울에선 뒷골목을 뛰어넘는 어둠의 존재들이 있었고 박만덕은 그 경험에서 로베르토 카론이 어둠의 존재임을 알아차린 것이다. 그는 젊을 적 행동대장으로 지낼때 인간에서 개새끼로 변신하는 어둠의 존재를 본적이 있었다. 그 괴물에게 대아버지파의 똘마니들이 얼마나 죽거나 다쳤는지 몰랏다. 고작 재개발을 위해 노점상 좀 밀어 없앴을 뿐인데 그 괴물은 미쳐 날뛰었던 것이다. 물론 신문에는 전혀 그런 녀석이 날뛴게 나오질 않았다. 다만 죽은 똘마니들은 그저 조폭분쟁이라고 알려졌을 뿐이였다. 그런 괴물을 대아버지파는 "십자교"의 높으신 "신부"님을 모셔와서 장사지냈다. 그는 그 괴물 개새끼가 죽는 것을 끝까지 본 몇안되는 존재였다. 그게 바로 20년전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는 확실히 기억했던 것이다. 어둠의 존재를...


하지만 대한민국에선 어둠의 존재는 서로 사용하지 않기로 묵언의 협약이 있었다. 그것은 대한건아의 자존심이기도 하였다, 이세계에는 평범한 인간들이 알 수 없는 유령, 괴물, 초능력자가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런 존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총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기본적으론 같았다. 대한민국의 건달이면 근접으로 인간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다. 물론 총은 그것말고도 대한민국의 법이 그리고 어둠의 존재는 조직의 상호전멸이.... 그 족쇄가 되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였다. 마치 핵폭탄처럼 어둠의 존재는 어둠으로만 막을 수 있었다.


[제길... 김상극 그 노인네... 죽어서까지 귀찮게 구는군.... 아무래도 자기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억만금을 들여 구입한 것이겟지... 젠장... 어쩌지..]


박만덕은 머리를 최대한 굴렸다. 어디까지나 더러운 뒷골목인생을 구사해오며 살아온 그였다. 그리고 그는 금방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 알 수는 없지만 그 외국인- 로베르토 카론에게 화연이 보호된다면 그 사업체 역시 화연에게로 귀속될 것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대아버지파 역시 자금줄이 갑자기 막혀 당황하고 있을리라.... 그럴때 김상극이 죽은 위치를 떠올렸다. 부산에는 갈치파가 있다! 앞으로는 수십년은 더살 것같았던 김상극이 갑자기 죽은 이유를 갈치파가 고용한 어둠의 존재로 이야기 한다면 모든게 자신의 뜻대로 된다. 어차피 박만덕이 할려고 했던 것이 상속자인 화연모녀를 납치 조교해서 그 재산을 빨아먹으려고 한것이다. 그렇다면 보호자만 없어지면 된다.. 로베르토 카론만 없어지면 그가 화연모녀를 납치조교를 방해할 존재가 없어지는 것이다.


[조... 좋아... 그 외국놈을 갈치파로 위장한다... 크크크크 그런거야 내 전문이지... 어차피 그 외국인만 처리하면 어떻게든 되... 내가 어둠의 존재를 고용할 수 없으니 대아버지파에게 손 좀 빌리는 거지머 크크크]


박만덕은 사악한 잔꾀를 이리저리 생각하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그는 모르고 있었지만 실제로 화연모녀를 거두고 있었던 것은 바로 김태욱이였다! 갈치파의 부속조직중 가장 큰 조직의 두목이자 갈치파의 행동대장인 태욱이 화연모녀를 거두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박만덕이 그렇게 자신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였다. 그는 대아버지파가 아직도 그 높으신 "신부"님들과 끈이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돈이 귀신을 부린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돈이면 신부님이 괴물개새끼도 죽이는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외국인 괴물 역시 돈이면 처리될게 분명했다. 자신의 돈으로 처리하지 않아도 대아버지파는 김상극의 사업체의 단물을 빨아먹기 위해서 그 외국인 괴물을 쳐야할 것이 분명했다. 김상극이 그 미모의 하녀 역시 십자교의 높으신 "신부"님에게서 렌탈 받은게 아니였던가. 물론 양년에겐 관심이 없는 박만덕이였기에 별로 신경쓰진 않았지만 어쨋든 높으신 "신부"님을 데려오는 데에는 충분할 듯 싶었다.


[크크크... 조작정도야 쉽지. 야 지금 전화해서 조작팀 애들 불러! 이번에 거하게 하고 화연 그 계집의 몸으로 회포좀 풀어보자 크크크]


박만덕은 대부분의 상황정리를 머리 속으로 끝낸 뒤 조주석에 앉아있던 사람을 불렀다. 머리 가운데가 전부 빠진 소갈머리의 중년남자는 음흉하게 웃으면서 박만덕에게 대답하였다.


[예 좋죠. 박사장님 흐흐흐 딸년들은 저희가 좀.... 어떻습니까?]


 

[전 그 뭐냐 양년이 죽이던데요... 흑인하고 백인 혼혈인가. 피부는 초콜릿인데 얼굴은 딱 그려진게 캬....]

 

운전하고 있던 조폭도 능글맞게 웃으면서 박만덕과 조수석의 남자의 말에 끼여들었다. 박만덕은 이런 어쩔 수 없는 녀석들이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웃으면서 지껄였다.

[아아아... 알았으니 어서 조작팀 애들이나 불러.]


 

에크류아는 오늘도 따뜻한 날씨의 창문 가에서 햇볕을 쬐며 늘어지게 누워있었다. 그저 햇빛을 쬐며 누워있는 니트같은 모습이였지만 그녀는 내부의 천상로를 기동하면서 스스로 내적 전투를 연마하고 있었다. 태어난지 1년밖에되지 않았지만 전투의 달인인 네임드 켈베로스였던 에크류아는 이미 육체를 움직여 싸우는 것보다 정신적인 훈련이 더욱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물론 육체를 움직일때에는 베르치카의 도움을 받아 전용훈련장에서 훈련을 하였다.


에크류아는 이제 주인을 찾은 이상 데모닉에 미련도 없었기에 그녀는 돌아갈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엇다. 다만 그녀가 걱정하고 있는 것은 예전에 주인님인 태욱이 살던 때였다. 태욱은 1년 전만 하더라도 매우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그나이의 소년처럼 동물에 대한 관심 역시 많았다. 다들 컴퓨터니 학원이니 뭐니 하고 있을 때 그는 학교에도 가지 않고 컴퓨터는 커녕 오락기도 없었기에 동물들과 노는 것이 가장 즐거웠던 일였다. 물론 친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였다. 옆집에 자신 쿠단의 낳은 어미 개의 주인의 딸이 있긴 했지만 그녀뿐이였고 나머지는 다들 태욱이 줏어온 길냥이나 짐승들이였다. 이미 초월적인 운으로 복권을 주섬주섬 모우던 태욱은 생각보다 돈이 많아서 쿠단으로 태어나 병약했던 에크류아는 물론 길냥이들이나 다른 야생개나 다른 야생 동물들을 먹여살리기 충분하였다. 물론 그때부터 목걸이에 억눌러져 있었지만 아주아주 가늘게 새어나오는 생명에너지가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예민한 감각을 가진 그들을 자연스럽게 따르게 만들 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중에 신의 예언을 전하고 바로 죽는 쿠단으로 태어났던 자신을 포함하여 평범한 짐승이라곤 한마리도 없었던 것이다. 베르치카에게 선수를 빼앗긴 에크류아로선 어쩔 수 없었지만 그저 쿠단으로 태어나 오늘 내일하던 그녀를 귀찮게 굴던 길냥이들이 갑자기 떠올랐다. 다들 꼬리가 2개인 요괴고양이들이였기에 아직까지도 건강하게 살아있을게 분명했다. 어머니가 죽고 주인이 복수를 결심했을 때 그는 동물들은 다 풀어주고 쿠단인 그녀가 죽는 것을 확인하고 떠나갓던 태욱이였다.


자신이 주인님을 잊지 못해서 찾아왔듯이 그저 주인님의 단물을 빼기위해 길냥이들이 찾아올 수도 있었다. 에크류아는  아내들 중에서 가장 태욱을 오랫동안 알아왔던 존재였다. 그렇기에 태욱이 자신이 떠나온 곳에 다신 가지 않는 이유를 그 스스로는 몰라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뒷골목에 몸담았던 그였기에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서였다. 어머니 죽음 이후로 성격이 매우 바뀌었지만 그전까진 기본적으로 죽어가던 에크류아를 본능적으로 보듬어 안아 그가 지닌 기적적인 힘으로 살려 줄 정도로 정이 많던 평범한 소년이였다. 그런 그였기에 스스로는 생각하지 못해도 본능적으로 친하게 지냈던 옆집 누나를 찾아가지 않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길냥이들은 그런 것 없이 불쑥 찾아올지도 몰랐다. 그렇기에 에크류아는 길냥이들을 싫어했다. 기본적으로 개에 바탕을 둔 에크류아에게 고양이들의 자유분방함은 경계의 대상이였다.


[흐음... 날씨 좋다...]


에크류아는 그 좋은 귀로 지금 주인님이 한참 말아가씨들과 회포를 풀고 있는 소리를 서라운드 입체음향으로 들으면서도 늘어지게 하품하며 기지개를 폇다.


차악.


그런 늘어져있는 에크류아 앞으로 자그만한 앞치마로 초코릿빛 아름다운 나신을 가린 리히테가 커다란 대접에 고기를 가득 담아 놓고 리히테 특제 영양 붕붕드링크를 대접에 담아 레베카가 훈련하고 있는 곳으로 갔다.


덮썩!


피가 뚝뚝 떨어지는 겉만 슬쩍 익힌 고기를 단숨에 뜯어먹으면서 에크류아는 기분좋게 햇빛을 느꼇다. 이대로 길냥이들만 영원히 안보았으면 좋겟다고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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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치카가 한국 부산에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건 타워와 데모닉뿐이죠. ㅋㅋㅋ 아직도 호드정션은 엘프사냥꾼들을 누가 납치해갔는지 모릅니다.

 

타워는 태욱이 연관되어있는 실험자체가 비밀이라 말하지 못하고 데모닉은 아예 적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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