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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검은 욕망 - 타츠미재판 (2) -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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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35 회 작성일 24-01-14 19: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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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御廚 梓(미쿠리야 아즈사)가 세탁물을 말리러
  1층에 내려 왔을때 우연히 관리인과 만났다.



「아, 수고하셨어요. 세탁은 마지막?」
「예. 그렇지만 벌써 말릴 곳이 없어져 버렸습니다만……」
「그건 괜찮아요. 지금 사감에게 부탁해 빨래너는 끈을 준비하도록 부탁했으니까」
「아, 그렇습니까」


 과연 료모씨의 대리인이다,하고 아즈사는 생각했다.
  일은 하는 것이 마치 앞을 읽은 것처럼 정확하다.

 감탄하고 있자, 관리인은 「그렇다」라고 무엇인가 생각난 표정이 되었다.


「지금 혹시 일손이 남나요??」
「예. 무엇인가 도와 드릴까요?」
「살았습니다. 사실, 상당히 덥기 때문에 모두에게 쥬스를 준비하려고 생각해서요」


 「좋은 생각입니다」라고 찬성하고 2명은 나란히 식당으로 향했다.
  먼저 아즈사가 냉장고를 열자, 몇개의 쥬스의 패트병과 함께
  낯선 큰 상자가 한가운데에 떡하니 놓여져 있다.


「어머나? 뭐지?」
「왜 그래요?」


 관리인도 뒤로부터 들여다 본다. 그리고 「아」하고 납득한 듯한 소리를 내었다.


「다음에 모두 차와 함께 케이크를 먹으려고 넣어 두었습니다」
「앗, 감사합니다」


 정말로 준비가 철저한 사람이다, 하고 다시 감탄했다.

 컵을 인원수 만큼 준비하고 쟁반에 싣는다.

  빨대를 넣고 있자, 관리인이 가만히 이쪽을 응시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하실말씀이라도??」
「그. 모처럼인 만큼 에이프런을 입어 주셔도 괜찮을까요?」
「? 예, 상관 없습니다만」


 무엇이 모처럼인지 모르겠지만 관리인이 말하는 것인 만큼 의미가 있을 것이다.
  아즈사는 수영복 위에 조리장에 있던 노란 에이프런을 입었다.
  그 때 이 기숙사에서 가장 거대한 사이즈의 버스트가 프룬하고 상하로 흔들렸다.


「이것으로 좋습니까?」


 끈을 뒤에서 나비매듭 하면서 말하자
  관리인은 「좋다……」하고 진지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고개를 갸웃하면서 쥬스의 준비를 재개한다.
  냉동고의 얼음은 충분히 있었다.

  이것이라면 혹시 더마시는 사람이 나와도 모자라서 곤란한 일은 없을 것이다.

 기숙사의 거주자의 취향을 생각하면서 칼피스와 오렌지 쥬스와
  오후의 홍차*를 컵에 따르며 문득 아즈사는 얼굴을 들었다



「저, 관리인씨는 무엇을 드실래요? 어시스턴트는?」
「아, ……조수는 괜찮아요. 나는 그럼……」


 관리인의 시선이 가만히 아즈사쪽을 응시한다.


「밀크가 좋을까요」
「우유말 입니까? 따뜻한?」


 얼른 냉장고를 들여다 보려고 하는데「아니아니」하고 제지당했다.


「나는 아즈사씨의 밀크를 마시고 싶은 것이에요」
「어!」
「실례가 안된다면 부탁드려도 될까요?」


 그 말에 걱정이 된다. 관리인의 부탁이인만큼 밀크를 마시고 싶다고 한다면
  먹여 주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아즈사는 학생으로, 미혼이라 당연히
  아이도 없다. 라기보다는 아이를 만들만한 행위도 한 적이 없다.
  주고 싶어도 나올 리가 없는 것이다.


「저, 미안합니다만, 저 아직 밀크는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뭐, 그렇네요. 그렇지만, 혹시 모르니깐 시험삼아 조금 들이마셔 봐도 좋습니까?」


 너무 딱잘라 거절하는 것도 나쁜 일이다. 게다가 정말로 혹시 모를일이니만큼
  의외로 들이마셔 보면 나올지도 모르는 것 아닐까?

  관리인의 말을 듣고 있자니 아즈사는 왠지 그런 기분이 되어 버렸다.


「그럼, 좋아요. 그렇지만, 나오지 않게 되면 사과드릴게요」
「전혀 신경쓰지 말아 주세요. 목도 그다지 마르지 않고
  조금 입이 심심한 것뿐이기 때문에」
「알겠습니다」


 그렇게 말해 주면 기분이 편해진다. 아즈사는 목의 뒤의 끈을 풀어
  에이프런 만을 한채 수영복을 벗었다.

  볼륨있는 가슴이 튀어나오듯 모습을 드러낸다.


「저, 왼쪽이 조금 더 큰 것 같으니깐 이쪽을 시도해 보세요」
「고맙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관리인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아즈사에게 가까이가서 허리를 굽힌채
  드러난 흉부에 얼굴을 대었다.

  날숨이 몸에 닿는 간지러움에 몸을 꼬고 싶지만 간신히 참는다.
 관리인은 가슴의 첨단을 입안에 집어 넣고 처음에는 천천히 조용하게
  그것을 빨아마시기 시작했다. 그러자 조금씩 거기에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워져서 마치 온몸의 신경이 거기에 향해 버린 것 같이 의식이 집중된다.

  혀가 마치 사탕을 빨듯 그곳을 살살 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빨 끝이 살살
  깨물어 가며 자극을 주어 온다. 아즈사는 자신의 거기가 딱딱하게 날카로워지기
  시작하는 것을 눈으로 보지 않고도 느낄 수 있었다.



「아……」


 한숨 같은 소리가 샌다. 새하얀 피부는 상기 되어 축축히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가슴에 들러 붙은 사람에게 자신의 땀냄새가 전해 지는 것 아닐까 걱정되어
  한층 더 뺨을 붉게 만들었다.


 동요하면서도 관리인의 입술로부터도 전해지는 감각에 무릎이 힘이 빠지기 시작했을

   무렵 간신히 관리인은 입술을 떼어 놓았다.


  입술과 가슴의 첨단와 길죽한 실이 연결된다. 마침내 바깥 공기와 접한 그곳이
  냉수에 노출 된 것마냥 차게 느껴져 아즈사는 그 부분이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뜨거워져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야- 잘 먹었어요. 맛있었습니다」
「네? 그……밀크.. 나왔습니까?」


 어질어질한 가운데 되묻는다.
  설마, 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그랬으면 좋겠다 하는 기분이 반반이었다.

「유감스럽지만」
「역시……」


 아즈사는 실망하고 낙담했다.
  그러나 관리인은 격려하듯이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렇지만, 어쩐지 달콤한 느낌은 났고, 게다가 다른 좋은 냄새도 났습니다.
  반드시 아즈사씨의 상냥함이 나에게 전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에 아즈사는 화악 얼굴을 붉혔다.
  「그런, 나 같은 것을……」이라며 머뭇머뭇 손가락의 끝을 만지작거리다가
  그만 고개를 숙여 버린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늘 칭찬하는 이렇게 훌륭한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눈앞의 인물에게 모유를 먹여 줄 수 없다는 사실에 조금 슬퍼졌다.


「아, 그……언젠가」
「네?」
「언젠가, 모유가 나오게 되면 그 때는……」


 힘껏 용기를 쥐어짜 고백한다.
  관리인은 처음에는 놀란 것처럼 눈을 크게 떴었지만 이윽고 상냥하게 미소지었다.


「예. 그 때는 꼭 가장 먼저 먹여 주세요」
「네……!」

 

 하늘에도 오르는 듯한 기분에 아즈사는 활짝 미소를 띄웠다.
  그리고, 관리인에게 재차 촉구 받고 나서 2명은 마치 신혼부부와
  같이 협력해서 모두의 쥬스를 준비했던 것이었다.

 

 

 

 

 

 

  伊勢野美空(이세노 미쿠)는 체조부다. 발표회때는 레오타드를 몸에 걸치고
  연기를 하게 되지만 본인은 사실 굉장히 부끄럼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도저히
  배꼽이 나오는 수영복을 살 용기같은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언제까지 지나도 학교 수영복과 다를바 없는 수영복만 입을까
  걱정된 친구에 의해 얼마전에 억지로 세퍼레이트 타임의 수영복을 구입 당해 버렸다.

 그것은 남국풍의 큰 꽃모양이 프린트 된 수영복으로 가슴의 사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는

   대신에 양쪽 컵의 연결 부분이 옷감을 묶은 것처럼 보이는 엑센트가 들어가 있었다.

  또, 바텀도 그 나름대로 옷감이 적었지만 그래도 허리에 두르는 술 같은 것이

  포함되어 있어 부끄러운 부분은 착실히 두겹으로 가려주었기 때문에
  이세노는 안심했었다. 그녀의 친구는 그 술이야 말로 은근한 훔쳐보기의
  마력으로 남자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는 마법의 포인트라는 것을 알 고 있었지만
  굳이 설명은 하지 않고 두었었다.


  물론 그녀는 이세노라면 굳이 그런 도움 없이도 충분히 해변의 모든 시선을
  독점 할 수 있는 소녀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뭑, 그런 사정으로 관리인으로부터 「특별한 수영복」을 입으라고 들었을때,
  이세노는 결국 그 수영복을 입을 때가 와 버리고 말았다... 하고 우울한 기분이 되었다.
  하지만, 지시에는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


  이세노는 에 노출되는 수영복을 입고 초조한 모습으로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게 살금살금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모습이 게으름 피우는 것 처럼 보였을 것이다. 기숙사장인
  하야사카 에리는 이세노를 지적하며 임시로 설치된 빨래 너는 곳 에서
  빨래줄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는데 같이 데려갔다.


 익숙하지 않은 작업을 어떻게든 하기 위해 높은 곳에 올라가 손을 한껏 뻗어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관리인 대리가 음료를 가득 실은 쟁반을 들고
  이세노의 발밑에서서 말을 걸어 온것은 그때 였다.


「수고하셨어요∼. 아, 좋다, 이 정도면 충분히 모두 말릴 수 있을 것 같다」
「엣, 수고하셨어요입니다」


 손을 뻗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숨찬 소리로 답한다.
  지금은 아래를 돌아 보고 있을 여유가 없다.


「쥬스, 여기에 놓아둘게요. 대충 끝나면 드세요. 아 기숙사장도 마시고 해.」
「너도 도와줘」
「좋아. 무엇을 할까?」
「나는 괜찮으니깐 이세노를 도와줘」


 에리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기둥의 튀어나온 곳에 끈을 묶어 간다.
  이에 비해, 이세노는 어떻게 묶을지 몰라 시행 착오를 반복하고 있는 듯 했다.
  작업도 에리가 한것에 비해 이세노가 한 곳은 왠지 불안 불안 했다.

 관리인도 보기 힘들었는지「조금 대신 할게요」하며 이세노를 내려 오게 하고
  관리인이 올라갔다.


「여기는, 갑자기 매듭을 묶지 말고 한바퀴 로프를 기둥에 돌리고 그다음에
  묶으면 느슨해 지지 않고 단단히 묶일 꺼야.」


 그렇게 말하면서 재빠르게 매듭을 만들고 남은 부분을 빙글빙글 휘감아
  깨끗이 정리해 버렸다. 다른 이세노가 만든 매듭에 비해 끈의 마무리가
  깔끔하게 되어 상당히 보기 좋아졌다.


「아! 대단해요! 어떻게 그렇게 잘하세요?!」
「네? 아뇨, 독신 생활도 길었고, 이 정도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말하면서도 관리인은 칭찬받은 것이 꼭 싫지만은 않은 것 같다.
 방식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는 관리인의 권유에 따라 한번 더 발판위에 오른다.


「그렇게, 거기서 팽팽하게 끌어서 이쪽에 걸면. 응, 좋아 좋아」
「이쪽에 당겨서……걸면……」


 말을 입 안에서 따라하면서 지시 대로에 묶어 간다.
  원래 손재주가 영 없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요령을 알자 금새 따라할 수 있었다.


「와! 됐어요! 어때요?」
「응 줄도 충분히 팽팽하고.. 이정도면 괜찮은 것 아닐까. 그러면 다음 줄 할까?」
「네!」


 발판을 옮기고 끈의 한쪽끝을 잡은채 허겁지겁 다음 자리에 간다.
  관리인에게 칭찬 받으면 어쩐지 굉장히 기뻐서
  좀 더 칭찬받고 싶어서 이세노는 서둘렀다.


「거기, 바닥이 기울어 졋네. 위험하니깐 잡아 줄게 신경쓰지 말고 계속해」
「아, 부탁합니다」


 관리인의 손이 왜인지 허리 근처를 꼼지락 꼼지락 하고 있었지만
  매듭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던 이세노는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됐습니다!」
「응? 빠르다! 점점 능숙해지는 것 같은데?」
「예, 관리인씨의 덕분입니다」


 발판을 지탱해 주고 있는 사람에게 웃어보이면서 동시에 기쁜 마음이 솟아낫다.
  그 순간 허리쯔음이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딸려 내려갔다.


「꺄!」
「조심!」


 몸의 자세가 무너졌었지만 관리인은 마치 예상 하고 있었던 마냥 이세노를 부축했다. 

  그리고 「괜찮아?」하고 그녀를 발판 위에 제대로 서게 한다.


「아, 네……」


 심장이 발표회를 할때 같이 두근두근한다.
  그것이 위험한 상황을 간신히 피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관리인이 꼭 껴안아 주었기 때문에인지 확실치 않았다.

 관리인은 이세노의 등에 손을 받친 채로 엉덩이 쪽을 들여다보다가
 「아, 이것은……」이라며 웃음섞인 소리를 냈다.

  이세노가 그 시선을 쫓아 가자, 왠지 기둥에서부터 연결된 끈이 수영복의 허리에
  연결되어 있었다. 방금전 이세노가 딸려간 범인은 바로 이끈이었던 것이었다.
 

 

  수영복이 그 끈쪽으로 조금 끌려가 허리의 술의 틈새로 엉덩이가 조금
  보이고 있었다. 

「에? 어째서……?」
「뭐, 이런 일도 자주 있어. 그러니까 로프를 묶을 때는
  그 끝을 잘 감아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해.」
「그렇습니까……」


 일순간 감아 두지 않았을 끈의 끄트머리가 자신의 수영복에 연결되어 있는
  부조리가 불합리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서도 관리인이 이런 일도 자주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듣자 금새 납득해 버렸다.


「기다리고 있어, 지금 풀어 줄테니깐」
「아, 네……」


 관리인이 문제의 매듭에 손을 댄다.
  하지만 조금의 지나자 결국 손을 떼어 버렸다.


「안되겠어 아까 떨어지면서 꼬였나 봐. 아무래도 이건 벗어야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네―? 가위로 자른다든가……」
「잘라 버리면 그건 이제 버릴 수 밖에 없어져 버리니까.
 가능한 한 풀 수 있다면 푸는 것이 좋다」


 이세노는 울 것만 같이 되었다.
  남의 앞에서 하반신만 이라도 알몸을 보이다니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런 고민을 관리인은 웃음과 함께 흘려 버린다.


「괜찮아. 허리에 술이 있으니깐 다른 사람에게 안은 안보여」


 그 한마디에 이세노는 살았다는 기분이었다.
  그렇다, 지금은 정말 술이 포함된 수영복을 선택해 준 친구에게 감사하지 않으면.


「아! 그렇네요. 술이 있으면 안보이지요」
「응, 괜찮아. 그러니깐 얼른 탈의 해줘」
「아, 네」


 수영복 바텀을 슬슬 내려간다. 기온은 30도에 가까울 만큼 더웠지만 수영복을 벗자
  안에서 땀이 나고 있었는지 시원한 느낌이었다.


「이쪽으로, 다리를 둬.」
「아, 네……」


 살짝 관리인이 시선을 올리는 것을 보며 이세노는
  술의 앞뒤를 누르며 시키는 대로 다리를 벌렸다.


(괜찮아, 보이지 않으니깐, 보이지 않아……)


 그 때 저 쪽에서 에리가 이세노들에 향해 접근해 왔다.
  순간 놀라 반쯤 내려간 옷감을 손으로 누른다.


「아직 끝나지 않는거야?」
「이제 조금 남았어요. 여기는 2명이면 충분하니깐 기숙사 장은 쉬어요」


 관리인의 말에 에리는 끈의 상태를 확인하면서「그럼 부탁해요」라고 말하며
  쥬스를 가지고 걸어갔다. 안심하며 한숨 돌리는 이세노


「이거봐요. 깨닫지 못했죠?」
「네. 보이지 않은 것 같네요」
「그러면, 얼음이 녹기전에 계속 할까」
「네」


 관리인은「가르쳐 준대로 해 봐」라고 하며 발판을 이동시켰다.
  시키는 대로 한쪽 끄트머리를 쥔 끈을 쥐고 거기에 오른다.


「아 그럼 아까전 처럼 되지 않게 허리를 잡아 줄게.」
「아! 그렇네요, 부탁합니다」


 또 끈이 얽히면 이번에는 술이 걸려 버린다. 그것은 많이 곤란하므로
  이세노는 즉각 찬성했다. 관리인은 확실히 받쳐주기 위한 이유도 있는지
  무릎을 가볍게 굽혀 미소라의 사타구니와 시선의 높이를 같게 하고는
  정확히 그 높이에서 엉덩이의 부근을 양손으로 제대로 잡았다.


「어떄요? 흔들리지 않을까?」
「아, 좋은 것 같습니다」


 관리인의 얼굴이 엉덩이에 너무 가까울 생각이 들었지만 그 만큼 진지하다는 뜻이다.
  지지해 주는 손도 허리보다는 어쩐지 엉덩이를 잡고 있는 것 같지만
  관리인은 아래에 서있으니깐 어쩔 수 없고..


 좌우의 엄지가 정확히 엉덩이를  좌우로 열듯이 벌리고 있지만...
  이것도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는 증거로 생각된다.

  만약, 술이 었었으면 엉덩이의 구멍이 크게 벌려져 눈앞에서 보이고 있겠지만
  ……술이 숨겨 주고 있기 때문에 괜찮아,   보이지 않아.


 끈을 묶는 동안 관리인의 손이 몇번이나 이동해 좌우에 벌리던 손가락이
  비스듬하게 되거나 세로가 되거나 손가락이 전부 엉덩이 틈으로 들어오거나 했지만

  이세노는 「엉거주춤한 자세로 받쳐 주는 것도 힘들겠지」라고
  생각하며 끈을 묶는 작업을 서두르는 것이었다.


「……네, 이것으로 마지막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마지막 한 개를 묶고 끝내 이세노는 발판에서 내려 섰다.
  왠지 상당히 시간이 걸려 버려 쥬스의 얼음은 반이상 녹아 버리고 있었다.


「아, 얼음이 이제 없다. 새로 가져올테니깐 쉬고 있을래」


 그렇게 말하면서 관리인은 최초의 끈으로 다가가 아주 간단하게
  이세노의 팬츠를 떼어내 보였다


「아 풀었어.」
「아, 감사합니다. 도와 주셔서 정말로 살았습니다.」
「괜찮아. 나도 즐겼으니깐」


 그렇게 말하면서 관리인은 휙 뒤로 돌아 주었다. 그 신사적인 태도에 감격하면서
  이세노는 서둘러 수영복을 입었다


(……? 어? )


 위화감을 느꼈지만 관리인을 기다리게 할 수는 없다.
  그대로 끝까지 끌어 올려 입고는, 「이제 되었어요」라고 얘기했다.


「응. 그러면, 나는 다른 사람들 보고 올테니깐...」
「네. 또 다음에」


 이세노는 꾸벅 인사를 하고 관리인은 거기에 미소지어 돌려주고는 멀리 걸어갔다.

 그 모습을 전송한 후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이세노는
  술을 헤치고 팬티 앞부분을 손으로 살짝 비켜 놓아 그 안을 확인했다.

(역시……)


 어느새 대량의 땀을 흘렸는지, 거기에 있는 수풀은 투명한 액체로 흠뻑 젖어 있는데
  한층 더 그것은 허벅지 안쪽을 타고 무릎의 근처까지 흘러 있었다.

 미소라는 왜 여기만 국지적으로 땀을 흘렸는지 하는 이유에 대해 짐작이 가지 않아
  고개를 갸웃거리기만 했다.


 

 

 

 


 세탁 작업도 거의 끝나 모두는 휴식겸 차를 마시기로 했다.
  안뜰에 창고에서 꺼내 온 테이블과 의자를 늘어놓아고 그 위에 테이블보를를 깔아
  사 온 케이크와 차를 세팅 한다.

  거기에, 수영복 모습의 여자 아이들이 삼삼 오오에 앉아 열심히 수다를 떨었다.

 최초의 목적인 의류의 처치는 거의 완료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잠시 후에 수색이 끝났을 무렵을 가늠해 세탁물을 거두어 들이면
  소녀들은 스스로 수색의 흔적을 지워 버릴 것이다.


 2번째의 일은, 기숙사 사람들을 모두 20분간 기숙사의 밖으로 보내는 것이다.
  검은 욕망의 효과 범위는 기숙사의 주위의 도로 정도까지 이니까
  도로로 모두를 호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물론, 그 것을 위한 계획도 분명하게 준비되어 있다.

 나는 그녀들과 차를 마시면서 시기를 가늠하고 있었다.

  준비한 쥬스나 차도 거의 소비되었고 시간도 상당히 지났다. 이제 기회인가.
 그저 대충 대충 딴생각을 하며 3 학년들의 회화에 맞장구를 치고 있던 나는
  시나리오를 다음의 단계에 진행하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치고 들어갔다.


「……그러고 보니, 어제 무엇인가 여기서 소란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아! 그렇습니다. 어제 욕실에 치한이 나타났어요!」


 라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는 初代 意(하츠시로 코코로).
 생각한 대로, 그 화제가 되었다.

  나는 예정 대로에 놀란 표정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킨다.


「그것은 문제네요. 범인은 잡혔어요?」
「아니오. 곧 도망쳐 버렸나 봐요 아무도 못봤지만요」
「~응. 어쩐지 위험하다, 여기는 여자 아이을 뿐이지요?」
「그렇네요」


 나는 하야사카에게 다시 제안한다.


「기숙사장, 관리인으로서의 제안인데 방범을 위해 모두가 했으면 하는 일이 있다」
「무엇을 할 생각? 너무 위험한 것은 시킬 수 없어요」
「방범이라고 말했죠? 범인을 격퇴하자는 것이 아니라 접근하지 못하게 예방하자는 거에요」


 이 다음은 설명을 겸해 모두에게 말하는 것이 좋다.
  얘기를 해서 전원을 우리 테이블의 주위에 모이게 한다.


「이봐, 자주 공터 같은 곳에서 봤겠지요.
 「여기는 사유지입니다. 허가 없이 주차하면 벌금 10만엔」같은 느낌의」
「팻말을 세우자는 건가요?」
「아니, 좀 더 효과적인 것이야. 요컨데 침입자에게 심리적으로
  여기는 들어가면 안 되는 곳이야 라고 인식시키는 것이니깐」


 나의 설명에 모두 듣고 있다. 하야사카만은 반신반의하는 얼굴이지만
  그것은 기숙사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일 뿐.
  결국은 나의 지시에 따르게 된다.


「그럼, 무엇을 하자는 거죠?」
「마킹」


 전원의 얼굴에 「마킹?」이라고 물음표가 떴다.
  아, 몇명은 무슨말 인지 알았는지 표정이 변한다.


「봐봐, 개를 산책시키면 흔히 하잖아. 동물도 자신의 구역에는 민감해서
  필사적으로 매일 마킹을 해서 구역을 다른 놈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한다.
  이것은 괘씸한 침입자를 쫓아버리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행위야」
「……말 그대로군요. 지금까지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지? 그러니까 간단하게 적의 침입을 허락해 버리는 거야.
  오늘은 철저하게 기숙사의 주위를 한바퀴 돌며 모두 마킹 해 버리자」
「알았어요. 모두 불만 없지?」


 기숙사장의 이해는 곧 거주자 전원의 이해와 같이 판단 되는듯. 아무도 반론하지 않는다.
 그러면 이라고 하며 나는 미구리를 불러와 가방에서 중요 아이템을 꺼냈다.

  봉투에 들어있는 그것을 1 학년들에게 건네준다.



「그러면 이것을 모두에게 나눠줄래?」
「이것은……?」


 나는 봉투 하나를 찢어 내용을 보여 주었다.
  가죽 제품의 벨트가 나오지만 허리에 두르기에는 아무리 봐도 짧은데다
  벨트의 이음쇠의 근처에는 긴끈이 달려 있었다.


「목걸이야. 이거봐, 개라면 마킹은 산보중에 하지?
  우리들도 기숙사의 주위를 산보하기 때문에 제대로 목걸이를 차지 않으면 안돼.
  아, 이것은 네가 차면 되겠네」


 그렇게 말하면서 지금 꺼낸지 얼마 안되는 목걸이를 1 학년의 아가씨의 목에
  끼워 주었다.


「응, 잘 어울려. 모두 괴롭지 않게 손가락이 살짝 들어갈 정도의 틈새는 남겨야 해.」
「아, 감사합니다」


 여자 아이들은 모두 납득했는지 서로 나눠진 목걸이를 채웠다.
  하야사카는 자신의 손에 있는 끈을 차분히 응시하다 고개를 갸웃했다


「이 끈은 누가 쥐는 거야?」
「물론 관리인인 나야. 아, 그렇지만 과연 12명 전원 쥐게 되면 뒤죽박죽이
  되니깐 지금은 스스로 쥐고 있어. 마킹 시에는 제대로 리드 해 줄테니깐」


 

 목걸이를 차고 있는 여자 아이 12명을 바라보며
  나는 입술의 한쪽끝을 살짝 말아 올리며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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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세요~

늘 그렇듯 오타나 비문은 너그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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