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 검은 욕망 - 풀대작전 (후편)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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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다..!!!」
실내 풀의 밖에 있는 테라스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며 나는 감탄섞인 소리를 질렀다.
쪽빛 하늘에는 구석에 흰 안개 같은 흔적이 있는 정도 뿐 구름 다운 구름은 한점도 떠있지 않다.
초여름의 상쾌한 바람이 햇빛에 달궈진 신록의 냄새를 옮겨 온다.
성련에는 돈이 잔뜩 들어간 것같은 시설이 다수 존재하지만
그것 만큼 녹색으로 물든 장소도 많이 있다.
그 중에서 실내 풀과 야외 풀이 존재하는 이 근처는 특히 녹음이 우거져 있어서
50m 길이의 야외 풀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25m 길이의 실내 풀 시설이
들어 있는 건물 자체도 그런 녹음이 우거진 장소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다.
그 덕분에 지금 내가 서 있는 테라스에서 부터 보이는 것은 운동부동의 4층이나 시계탑 같이
키가 큰 건물 뿐이다. 아마 밖에서도 그런 키큰 건물에서 망원경으로 들여다 보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을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매우 적당한 조건이다.
「그런의미에서.... 라고 하긴 멋하지만 일단 설명 부터 할까?」
한 바탕 아침 공기를 즐긴 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되돌아 본다.
「좋아―. 언제라도 준비 OK이니까」
거기에 있는 것은 청순을 그림으로 그려 놓은 듯한 모습의
성련의 순백의 하복을 몸에 걸친 흑발의 소녀다.
가지런히 자른 앞머리, 가늘고 촘촘한 눈썹, 눈초리가 길게 째진 눈, 작은 입.
몸매는 약간 몸집이 작으면서도 연령에 맞게 발달해 옷감을 안으로부터 밀어 올려
그 부드러움을 주장하기 시작하고 있다.
누가 봐도 청초 가련 순정 아가씨라는 판단이 들 수 박에 없는 훌륭한 아가씨의 외양.
이 외관으로부터 그 작은 신체 안에 잠들어 있는 뒤틀린 욕망을 그 누가 추측해 낼 수 있을까
성련 학원 3학년 유자반. 카나가타 미구리...
오늘의 작전의 발안자이며 주범이자 동시에 메인 게스트이기도 한 소녀다.
나는 제복의 포켓으로부터 메모 용지를 꺼내 미구리에게 작전의 내용을 설명한다.
「나에게는 사람의 인식을 조종하는 힘이 있다. 알고 있지?」
「나나미 한테서 들었어. 그래서, 오늘은 풀에 오는 애들 모두에게 힘을 사용해 줄거지?」
「응 미구리 씨의 중계를 통해서..」
결국, 나는 오늘의 작전에서 제5 능력의 코어 역할에 미구리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유는 그 날 이래 나나미가 나를 한층 더 경계해 버리기 시작한데다 미구리가
시원스럽게 도와주기로 마음 먹어 주었기 때문에다.
사실은 나나미 이외의 사람에게 나의 힘을 말할 생각은 없었지만,
형편상 어쩔 수 없이 수용(억셉턴스) 계약을 미구리와 맺게 되었다.
나나미에게 그럴 마음이 없는 이상, 미구리에게 협력을 부탁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원활히 일을 진행시키려면 본인에게도 내용을 설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원활히 일을 진행시키려면 본인에게도 내용을 설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천천히 미구리에게 검은 욕망의 능력을 털어 놓고
사전 준비를 위해서 오늘은 조금 빨리 무대가 되는 실내 풀에 왔던 것이다.
덧붙여서 나나미도 함께는 왔지만 뭐가 준비 할 것이 있다는 말만 남기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사전 준비를 위해서 오늘은 조금 빨리 무대가 되는 실내 풀에 왔던 것이다.
덧붙여서 나나미도 함께는 왔지만 뭐가 준비 할 것이 있다는 말만 남기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나.. 뭔가 상당히 경계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음.. 그러니깐 본래 풀을 학생이 사용할 때는 감시원이 필요하다」
「감시원? 학생이라도 좋은거야?」
「사실은 안되지만, 뭐 선생님이 없으니까. 오늘은 내가 「감시원」을 할게」
「이쿠타는 놀지 않는거야?」
「놀꺼야. 모두의 상태를 보면서」
미구리에게 오늘의 예정을 이야기 하면서 말안에 키워드를 끼워 넣기 시작했다.
미구리에게 납득시킨 내용은 오늘, 여기에 오는 참가자들의 공통 인식이 된다.
여기서 제대로 사전 준비를 해 두지 않으면.
검은 욕망 제 5의 발동 스테이지. 능력명 「영역 지배(도미네이션)」.
이 힘이 계약자를 코어로 한 불특정 다수에게로의 무차별 지배 능력이라고
하는 것은 이전에 설명했지만 이 능력에는 몇개의 제한이 있다.
내 맘대로 누구나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선, 도미 네이션이 발동하는 것은 특정의 영역내 뿐이다.
이쪽이 지정한 장소에 들어간 인간, 그리고 지금부터 들어가려고 하는 인간에 대해
트랩과 같이 상대의 인식에 이상을 일으키는 것이 능력의 본질이다.
그 영역의 규모는 코어 역할을 하는 계약자에 의해 결정된다.
계약자의 영역내라면 나의 인식 범위에서 벗어나더라도 컨트롤은 지속된다.
내가 능력을 해제하던가 영역밖으로 나올 때까지 중단될 것은 없다.
계약자의 영역내라면 나의 인식 범위에서 벗어나더라도 컨트롤은 지속된다.
내가 능력을 해제하던가 영역밖으로 나올 때까지 중단될 것은 없다.
그리고 매우 편리한 것이, 위의 입장인 사람으로부터의 일방통행이었던 인펙션과 달리
한 번 발동해 두면 정보는 그 자리에 있는 전원에게 공유된다고 하는 점이다.
인펙션때는 새로운 인식을 기입할 때는 근원이 되는 대상자에게
키워드를 들려줄 필요가 있었지만 도미네이션에는 그런 과정이 필요없다.
키워드를 들려줄 필요가 있었지만 도미네이션에는 그런 과정이 필요없다.
계약자가 아니더라도 영역 내에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누구에게나 새로운 정보를 기입하면
그것이 당장 영향력 내의 전원에게 공유 된다.
다만 강력한 효과인 만큼 제약도 있다.
그것이 당장 영향력 내의 전원에게 공유 된다.
다만 강력한 효과인 만큼 제약도 있다.
그것은 효과를 미칠 수 있는 최대 허용 인원수다.
이번에 처음으로 계약을 해 보고 안 일이지만 검은 욕망에 표시되는
컨트롤 대상자의 정보에는 숨겨진 스테이터스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가 이번에 문제가 되는 영역 지배 능력 「통제권(도미넌스)」다.
여기에 표시되는 수치가 곧 도미네이션을 발동하는 영역내에 허용되는 인원수를 나타내고 있따.
미구리의 경우 도미넌스의 값은 23. 즉 본인을 포함해 24명까지는 동시에 컨트롤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작전에서 20명의 여자 아이들을 불렀던 것도 이수치를 기반으로 조금의 여유를 두고 결정한
것이다.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번 작전에서 20명의 여자 아이들을 불렀던 것도 이수치를 기반으로 조금의 여유를 두고 결정한
것이다.
덧붙여서 보통 인간의 도미넌스의 값은 2~5 정도인것 같다. 미구리는 거기에 비해
대단히 강대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과연, 유력 상가의 아가씨는 다르군요.
「……으로, 그것이 끝나면 모두 옷을 갈아입고 오늘은 종료, 라는 느낌인데...?」
「응, 좋다……굉장히, 좋아!」
무엇인가 이것 저것 길었던 설명이 끝나자 눈을 반짝 거리며 나의 계획에 고개를 끄덕 끄덕하는 미구리.
아휴, 다행히 계획인 공주님의 마음에 들어 주었던 것 같다.
나는 확인을 하기 위해 포켓에서 열쇠 뭉치를 꺼내 미구리에게 그것을 보여 준다.
나는 확인을 하기 위해 포켓에서 열쇠 뭉치를 꺼내 미구리에게 그것을 보여 준다.
「이것은 무엇이지?」
「열쇠? 실내 풀장의 것일까」
「응. 그런데 내가 이것을 왜 가지고 있는 것일까」
정답은, 나나미에게 부탁해 열쇠를 빌렸기 때문이지만.
「이쿠타는 풀의 감시원이지?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하지 않아?」
빙고! 정답이다!!!
당연하다고 느끼고 있는 이유가 정상이 아닌 것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기입 성공이구나.
「그래. 나는 감시원이니까 풀의 사용에 모든 권한이 있다.
그러니까, 나의 지시에는 분명하게 따라 주어야 해.」
「당연하지」
확실히, 당연한 일을 말한다. 그러나 방금전 미구리에게 설명한 그 "따라야 할 내용"은
나조차 잘도 생각해 냈다고 할 만큼 터무니 없는 지시였지만.
미구리는 방금 전의 내용을 생각해 냈는지, 조금 뺨을 붉히면서 미소를 띄워 말을 계속한다.
「뭐, 조금 부끄러운 결정도 있지만. 모두가 기분 좋게 풀을 사용하기 위해서니깐,
감시원이 말하는 일에는 분명하게 따라야지」
「미구리씨는 어떻게 생각해?」
「응, 조금……아니. 굉장히 기다려져」
그래, 얼굴을 붉히면서도 단언했다.
이것이다.
이것이 미구리가 가지는 비뚤어진 욕망, 노출 버릇.
오늘의 일대 작전은 이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계획되었다고 해도 좋다.
그 때문에 나는 2주간의 격무를 참아냈던 것이다.
이것이 미구리가 가지는 비뚤어진 욕망, 노출 버릇.
오늘의 일대 작전은 이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계획되었다고 해도 좋다.
그 때문에 나는 2주간의 격무를 참아냈던 것이다.
물론, 그것은 나 혼자만의 힘으로 달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나나미가 완성한 성련의 뒤조작 체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때에 따라 필요한 도구를 조달하고 가끔씩은 사용하는 장소 주변에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경우에 따라 알고 싶은 정보를 입수해 전해 주었다.
내가 혼자서 하려면 어느 것도 곤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일들이다.
오늘도 만에 하나 이 시설에 규정 인원수 이상의 인간이 들어와 도미네이션이 깨지지 않도록
감시를 하고 있다.
비록 강렬하게 경계 당하고 있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그 점에는 감사해 두어야 할 것이다.
협력자로서 이 정도 유능한 인간은 쉽게 보기 힘들 것이다.
그 나나미가 짝사랑(……일 것이다 아마) 하는 언니인 미구리.
그녀가 말한 단 한마디의 노출 욕구
「풀에서 모두와 놀고 싶다」
그것이 오늘 마침내 실현된다. 나나미가 마련한 무대에 내가 능력을 사용한 미구리가 서는 것에
의해 풀안의 여자 아이들이 조종되어 자신이 이상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채
맨살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내가 생각 했던 대로, 내가 결정한 대로, 나의 소망 대로
「이제 모두 올 때가 됐지?」
「응, 지금쯤이면..」
시계를 보면 집합 시간의 15분전.
자이제 조금만 있으면 소녀 20명이 참여하는 대노출 수영 대회,
이른바 풀 대작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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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대작전 (후편)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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