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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히토미 Par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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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81 회 작성일 24-01-14 11: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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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4



하지만 히토미의 소망이 부질없는 것임은 모두의 모습을 보면 명백했다.
마나미의 기백에 눌려 입으로는 미안 하다고 말하고 있었지만 그 시선은
히토미의 가슴에 집중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달라 붙은 옷을 떼어 내려고 노력한덕분에 몸매를 언전히 드러내고 있지는
않았지만 옷이 가슴에 달라 붙어 속옷이 그대로 드러나 보일 뿐 아니라 군데 군데
비쳐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네, 좋..좋아요, 그럼 연습 문제의 1번, 마키타 군, 번역해 줘."
히토미는 최대한 냉정한 모습으로 수업을 계속한다.

하지만 반쯤 시스루의 상반신을 수업 시간에 노출하는 치욕으로
뺨을 주홍빛으로 물들이는 것을 피할 수는 없다.

 

마나미 뒷자리의 남자들이 알아들을 수없는 작은 목소리로 소곤소곤
얘기하는 것이 보였다. 완전히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유두라는 단어는
확연히 들리는 것 같았다.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운 모습을 한채 수업을 하고 있는 것일까..
히토미는 어서 수업이 끝나기 만을 빌었따.

 

(빠.. 빨리 끝나줘... 제발)



히토미는 시계에 눈을 돌렸다 그 바늘은 비정하게도 2시 반,
즉 치욕 시간 이 앞으로도 30 분 동안 지속될 것 을 말하고 있었다.

그 때, 휴대폰의 화면이 변화하는 것이 시야 한구석에 들어왔다.



(....뭐.. 뭐야?! 이제 용서해줘)


십분전까지의 마음의 여유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히토미짱의 팬 : 뭘 멍하니 서 있는거야.
  평소에는 항상 지명한 사람이 답변을 하는 동안
  교실안을 돌아다니면서 한사람 한사람이 써놓은 답변을 확인했잖아.

  언제나 교육에 열성적인 히토미짱이잖아~
  오늘도 평소처럼 한사람 한사람 허리를 숙이고 확실히
  답변을 확인해줘.]


 


(이,이런 모습으로 교실 안을 돌아 다니라는 거야?!)


히토미는 협박의 비정함에 좌절했따.

물론 항상 모든 사람의 반응을 세심하게 살펴 보는 것은 히토미의 버릇이었다.
그러나 지금 그런 일을하는 것은
그냥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브래지어에 감싸인 가슴을 가까이에서 자세히
보여주는 것이 불과했다.

 

(제..제발 용서해줘)



히토미는 무심코 애원하는 시선으로 남학생들을 돌아 보았따..
이 중 누가 이런 비정한 협박을 하는 범인인 것일까?

뚫어질듯한 시선으로 가슴을 쳐다보던 남학생들이 히토미의 시선에 눈길을 돌렸다.

휴대폰에 또 메세지가 갱신되었다.



[히토미짱의 팬: 빨! 리! 해!
 첨부파일 : manami002.jpg ]


이번에는 자동으로 첨부파일이 열리면서 벗은 팬티를 오른손에 들고 있는 마나미의 모습이
나타낫따. 치마는 내려진 채로 찍었지만 그 아래는 노팬티 일 것이다.

사진속 마나미의 얼굴은 반쯤 우는 얼굴이 되어 있었다.



(마..마나미짱)



무심코 휴대폰을 확인했던 히토미는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섰다.
일제히 전신에 쏟아지는 시선을 애써 모르는척하며 교단 밑으로 내려섰다...

 


그로부터 약 10 분, 히토미에게는 인생 최악의 시간이었다.
성에 민감한 나이의 남녀학생들의 코앞에서 젖은 블라우스 너머로
속옷차림의 상반신을 노출시켜야하는 것이다.

답을 확인하기 위해 허리를 숙여 답을 읽는 동안은 가슴이 학생들의 시선 높이로
내려간다. 그리고 그 거리는 30센티 미터정도도 떨어져 있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허리를 숙일때는 배후 블라우스가 등허리에 딱 달라 붙어 버린다.
즉 뒤에서 보면 브래지어 끈이 그대로 히토미의 등에 드러나 보일 것이 분명했다.



소곤소곤 킥킥....
 지금까지 동경의 시선으로 밖에 보아 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멸의 눈빛과 성적 호기심을 노출하고있는 시선에 따갑게 노출되는
상황은 히토미를 점점 더 괴롭게 만들어 뺨을 불타는 것처럼 붉게 물들여 갔다.

(제, 제발, 보지 말아줘! 선생님의 부끄러운 모습은.... 보지말아줘...)


 

간신히 교실을 한바퀴 돌고 교단으로 돌아온 히토미는 떨리는 마음으로 휴대폰을 확인했따.
그러나 히토미의 소망이 무심하게 거기에는 새로운 지령이 내려와 있었따.

[히토미짱의 팬 : 선생님~ 역시 좋은 가슴 하고 있네요.
  핑크 하프컵브라에서 가슴이 뛰어 나올 것만 같아요.
  그리고 뒤쪽에서 보이는 세미 누드도 에로하네요

  하지만 아직 별로 부끄러워 할 일은 아닌에요.
  진짜 지령은 지금 부터니깐...


  지령 : 그 모습 그대로 지금 교실을 나와 3층 화장실 앞의 비품상자를 찾고
  거기에 써 있는 지시를 따를것.


  물론 이 휴대폰을 가지고 갈것.]


 


노골적인 지적에 얼굴이 달아 올라 터질 것만 같았다..
그리고 다음 지령의 추가라는 비정함에 얼굴이 일그러진다.
N 중학교의 교사는 L 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화장실은 중간에 위치해 있다.
화장실의 한쪽 옆은 일반 교실이고 반대쪽 옆은 시청각실 등의 특별 교실이 위치해 있었다.
그리고 3학년 1반은 건물의 가장 구석에 있었다.즉 화장실에 가기 위해서는 3 학년 3반과 3 학년 3반의 앞을


지나가야만 했따.

반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복도를 걸어 가야 하는가?

하지만 지금 히토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미 마나미의 팬티를 벗기고 사진을찍은
협박자가 다음에는 어떤 짓을 할지 몰랐다.

(괘...괜찮을거야... 앞을 지나가는데는 20초도 걸리지 않으니깐... 아무도 모를거야)



"네, 그럼 다음은 프린트 2 번 을 영작하세요 시작! 제한 시간은 10 분입니다."


히토미는 그렇게 말하고 학생들이 과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휴대폰을 들고 교실을 나왔다.
히토미가 교실을 나오자 마자 일순간 교실이 소란스러워 졌다가
마나미가 뭐라고 소리치자 교실이 조용해 지는

것을 등뒤로 느끼며 히토미는 복도를 걸었따.

(괘...괜찮아... 아무도 없어...)



히토미는 복도의 모습을 살피고는 빠른 발걸음으로 화장실을 향했다.
반투명한 블라우스 너머로 브래지어에 싸인 유방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단숨에 화장실 앞에 도착했다.

 

거기서 L자의 반대쪽 복도도 보였지만 거기도 아무도 없었따.

(조..좋아.. 비품상자라고 했지...)



히토미는 떨리는 손으로 비품상자안으로 손을 넣어 뒤졌다.

손가락에 종이 같은 것이 걸렸다. 히토미는 얼른 종이를 꺼냈다.



(이. 이거지...)


히토미는 접혀 있는 종이를 펼쳐 읽었다.


[지령 : 이대로 비품상자 안에 들어 있는 발판을 가지고 여자 화장실에 들어갈것.
 들어가면 휴대폰 채팅을 통해 보고하라.]


히토미가 비품상자 손자이를 손으로 들어 열어 젖히자 거기에는 높은 곳에 올라 갈때
쓰이는 것 같은 발판이 보였다.

 

히토미는 남이 볼까 두려워 얼른 그것을 집어 들고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휴대폰을 꺼내 분주하게 문자를 입력했다.

[히토미:지시대로 화장실에 들어왔어...]



그러자 기다렷다는듯 화면이 갱신된다.


[히토미짱의 팬: 그래.
  그럼 세면대 거울 앞에 발판을 놓고 올라서서 블라우스 단추를 완전히 풀고
  브래지어를 노출시킬 것.

  그리고 거울에 비치는 그 모습을 얼굴과 상반신이 모두 비치도록 폰사진을 찍어
  이곳에 올릴것!


  멀티 메일은 쓸줄 알겠지? 선생님.


  채팅에 접속한 채로 사진을 찍은다음 채팅방으로 돌아와 Up 을 클릭하면 Ok!]

(....!)



마침내 범인의 새로운 요구가 도착하자 히토미는 전율했다. 얼마나 악랄한 짓인가.
이것은 단순한 중학생의 충동적인 장난이 아니다.


미리 철저히 준비했던 음습한 장난이다.

(도대체 왜? 누군가가 나에게 원한을 가진 것인가)



히토미는 절망적으로 머리를 굴려 봣찌만 떠오르는 것이 없었따.


[히토미: 이봐. 넌 도대체 누구야? 선생님이 뭔가 잘못했으면 사과 할게.. 대화를 하자.]


히토미는 필사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 여자 화장실에서 브래지어를 노출하고하고있는 모습을 학생이 발견하

게 되면 그대로 교사 생활을 마감해야 한다.

하지만 범인은 여기서 손을 털고 용서해줄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몇초만에 전혀 새로운 메모가 등장했다.



[히토미짱의 팬: 이제 와서 늦었어. 선생님.
  시키는 대로 빨리 해.

  제대로 얼굴과 상반신이 찍혀야 돼.
  앞으로 7분!


첨부파일 : manami002.jpg]



또다시 강제로 탈의 당한 팬티를 손에 들고 있는 마나미의 영상이 첨부되었따.

 

[히토미: 아.. 알았어... 그만해...]

히토미는 그렇게 입력하고는 거울에 마주했다.



"아, 아니 .."


반 시스루의 부드러운 블라우스 너머로 핑크 하프컵브라에 쌓인 가슴이 그대로 비쳐 보이는 모습에 히토미는

깜짝 놀라 무의식적으로 가슴을 감쌓다.



(나...나.. .... 이런, 이런 모습을 학생들의 앞에서 하고 있었던 건가)


그러나, 지금부터 더 부끄러운 모습을 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었다.



(부...부끄러워)


히토미는 떨리는 손으로 블라우스의 단추를 모두 풀었다.
그리고 과감히 블라우스를 열었다.
화장실 거울에 하프컵브라 뿐인 상반신을 노출한 자신이 비쳤다.

 

(마..마나미 짱을 위한 일이에요 범인은 꼭 잡을 거니까)



무심코 외면 하고 싶은 거울 속의 치태를 향해 히토미는
휴대 전화의 디지털 카메라를 가져 갔다.
프레임에 자신의 얼굴과 브래지어에 둘러싸인 가슴이 정확하게 들어가 있도록
줌을 맞춘후 셔터를 눌렀다.


찰칵하는 무기질적인 소리와 함께 사진을 무사히 찍혔다는 메세지가 떴다.


"시...싫다.."


상반신 브라만의 모습이 휴대폰 화면에 명확하게 찍혀있는 것을보고,
히토미는 자신도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이 이것을 지금부터 누가 보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이트에 올려야 하는거야?)



하지만 히토미는 필사적으로 부끄러움을 참으며,채팅창에 접속했다


(마, 마나미 짱을 위해서야....)


떨리는 손으로, "up"버튼을 누르자 즉시 채팅 화면에 히토미의 부끄러운 사진이 표시됐다.

바로 그 때

"오오-옷!" 이라고 하는 남자 목소리와
"꺄아악! " 이라고 하는 여자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려 왔다.

"뭐. 뭐야!"


반사적으로 히토미는 발판에서 뛰어 내려 가까운 화장실 칸에 들어갔다.
타이밍이 너무 너무 좋아서 누군가 자신을 본 것이 아닐까 착각한 것이다.


아마 어느 클래스에 뭔가 해프닝이 있었던 것일까.

그러나 만약을 위해 잠시 숨을 죽이고 있던 후에 히토미는 살짝 그 칸의 문을 열고는
아무도없는 것을 확인하고, 세면대에 놓아 두었던 휴대폰을 다시 확인했다.


[히토미짱의 팬 : 우와 - , 좋아요. 선생님!
  그럼 이번에는 치마를 위로 걷어 올리고
  팬티를 노출시켜 봐!

  이번에는 얼굴에서 다리까지 전체를 다 찍어 보낼것.
  부탁해~]



"그...그런...."



가벼운 어조에 비해 너무 끔찍한 명령에, 히토미는 절규했다.
달콤한 태도로 도대체 이 범인은 어디 까지 요구할 작정인 것일까?
이것을 들어 주면 그 다음은 무엇을? 또 그 다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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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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