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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예속150-외전 엘레나와 윌사쿠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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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463 회 작성일 24-01-14 10: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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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평화로운 태욱 할렘의 어느날 이야기.


 


[호호호.. 이것으로 틀림 없겟죠. 교수님?]


[물론입니다. 크크큭.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두 다 이 교수만 믿으십세요. 제가


말한 재료들은 전부 준비 해놓았겟지요?]


[물론이죠. 교수님. 전 어서 이 약이 완성되길 기다리고 있어요.]


어두운 방안에서 기괴한 손발을 달고 있는 보안경을 쓴 미녀와 새하얗게 탈색된 머리카


락을 가진 엘레나가 숙덕대고 잇엇다. 박사라 불린 미녀는 야성적인 단발의 헤어스타일


과 도도해보이는 눈꼬리가 인상적이였는데 그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손과 발이였다. 아


니 팔꿈치와 발목까지는 인간으로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 괴물의 팔다리였다.


[좋군요. 이걸로 모든 재료가 다모였습니다. 이대로 조절 작업만 하면 됩니다. 초차원물


질x가 정확히 2인분인게 다행이군요.]


교수라 불린 여성은 엘레나가 건내주는 물건들을 세세하게 확인하고서 미소지었다. 모두


재료로서 훌륭했기에 그녀는 만족하고 정제기구에 재료들을 맞춰서 넣었다.


[그나저나 윌사쿠님. 베르치카님이 눈치를 챈것 같아요.]


그렇다! 놀랍게도 이 미녀괴수는 포트리스에서 네크로폴리스로 전향한 미치광이 의사 윌


사쿠 교수였던 것이다. 그런데 인간 모습일 때에는 혐오감마져 느껴지는 중년의 모습이


였는데 어떻게 이렇게 바뀌었고 또한 접점이라곤 전혀 없던 서큐버스퀸 엘레나와 친해진


것일까. 그것은 엘레나의 언어중추 마비를 치료하기 위해 베르치카의 새로운 아지트이자


태욱과의 보금자리로 왔던 날에서 부터 시작했다.


대책 없는 미치광이 과학자이자 매드닥터 윌사쿠는 오랜간만에 흥미로운 개체를 보았다.


그것은 태욱이였다. 어디보나 무슨 실험을 하나 검사에선 평범한 인간이라고 나오지만


지금 수많은 이종족 여성은 물론 시체에 정령 페어리 실리콘 생명체까지... 섭려하지 않


은 여성이 없을 정도의 대색성이였다. 게다가 문제는 자신도 그 색성에게 잡아먹혔다는


것이다.


태욱의 품에서 깨어난 아침에 처음 나온 말이


[이것도 나쁘지 않군.]


이였으니 볼짱 다보았다. 리저드맨에게는 암수 구분이 없는 자웅동체이긴 하지만 자신이


그것도 인간 소년에게 밤새도록 범해져 결국은 애원까지 하게 될 줄은 추호도 몰랐던 윌


사쿠였다.


본래 그는 흡혈귀군주 베르치카의 요청을 받아 뇌에 장애가 생겨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


는 엘레나를 치료하기 위해 왔었다. 하지만 그날 따라 왠일인지 술잔치가 벌어졌었고 다


들 술을 곤드레만드레 마시곤 전부 뻗었었다. 그리고 불행이 찾아왔다.


번지 수를 잘못 찾은 태욱이 오랜만에 명주를 마셔 잘자고 있는 윌사쿠를 덮쳤던 것이다


! 게다가 태욱의 힘에 대해 잘모르고 있던 윌사쿠는 어떻게든 떨쳐내려했지만 사울의 증


거자를 끼고 있는 태욱은 108번 되살아 나는 괴물이였다. 게다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몸에 힘이들어가지 않고 쉽게 트랜스 상태에 빠졌다.


술에 취해 제대로 기억나지 않는 가운데 몇번을 태욱을 쳐죽였지만 결국은 태욱에게 모


든 구멍을 헌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자신말고 다른 존재에게 흥미


를 느껴버렸다.


그 어떤 희열도 비교 할 수 없는 태욱과의 뜨거운 밤에 태욱의 다른 아내들과 육노예들


처럼 풀빠지고 만 것이였다. 하지만 비주얼적으로 윌사쿠는 40~50대 혐오감이 드는 인간


남성 얼굴이였는데다가 주변의 여성들은 인간 관점에서 미녀가 아닌 사람들이 없었다.


본래 리저드맨들은 인간의 얼굴 구분을 잘 못하지만 윌사쿠는 수많은 실험과 인생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


스스로 자괴감을 느끼고 태욱의 품에서 일어나려는 찰나 그는 보았다. 방 한쪽 구석에서


둘을 육각형의 눈... 우사미미모드로 그 둘을 쳐다보는 엘레나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게 윌사쿠와 엘레나가 사이좋게 된 계기였다. 엘레나를 제외하곤 윌사쿠가 왜 태욱의


하렘에 편입하게 되었는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 그 뒤는 태욱의 아내와 육노예들과 다르지 않았다. 하루가 지날수록 강박적으로


괴롭혀오는 태욱의 육봉에 정신의 끈을 놓아버린 윌사쿠교수는 결국 자신의 몸에 매스를


데었다. 변신한 모습은 리저드맨 본래의 모습과 연관이 되어있었다. 본래 2미터 50에 달


하는 거대한 리저드맨이였던 그는 자신의 노하우가 집결된 대폭적인 수술로 그 육신의


대부분을 뜯어 고쳤던 것이다.


자웅동체인 리저드맨에서 마치 인간처럼 여성으로 자신을 고정시켜버렸던 것이다. 자신


의 몸에서 남성만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여성만을 남겨둔 윌사쿠 교수는 결국 자신이 이


끄는 애제자와 실험물을 이끌고 태욱의 육봉아래에 귀속 되고 말았다. 수많은 제자들과


결과물들 또한 태욱의 육봉 아래 쾌락에 신음하게 되었고 그 행동으로 베르치카의 허락


을 얻어 하렘에 편입 할 수 있었다.


물론 과거는 전부 과거에 붙이고 완전히 새로 태어난 것이다. 그전까지의 매드닥터 윌사


쿠는 이제 없어지고 광기의 사이코닥터 윌사쿠로 재탄생했다! 무엇이 바뀌었는지는 묻지


않는게 업계의 예의였기에 다들 우사미미눈으로 윌사쿠를 쳐다볼 뿐이였다.


그리고 윌사쿠와 엘레나가 두명이서 수상한 약을 만들고 이야기할정도의 사건이라면 단


하나뿐이였다. 바로 태욱과 관련된 일을 제외하곤 이렇게 서로를 살갑게 굴 이유가 없었


다.


[큰일이에요... 이대로 가다간 세츠코의 독주를 제지 할 수 없을 거에요.]


[그렇지요... 저도 그 부분에 고심하고 있기에 이렇게 협력을 받아 약을 만들고 있는 겁


니다.]


그렇다! 지금 엘레나는 최근 매우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대상은


바로 켄타우레스캡틴 세츠코였다. 본래 호드정션의 정보조직 천마에 속해있던 전사계의


여성이였지만 중간에 모종의 사건으로 태욱과 연관되어 그의 아내들중 한명이 되어버렸


다. 그것도 무려 자신의 딸인 요코와 함께였다.


게다가 태욱의 아내들을 모두 벌벌 떨게만드는 힘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아내들중 최


고로 뛰어난 명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그 말보지를 즐기기 위해서 태욱은 빅


매그넘 미트캐논 사용해야 하지만... 그녀의 말보지는 너무나도 압도적으로 뛰어났다.


오죽하면 태욱은 관계를 가지다가 아내가 기절해버리면 적당히 즐기고 내려오지만 세츠


코와 베르치카만이 유이한 예외였다. 특히 세츠코는 그 말보지에 반해서 아주 구멍을 뻥


뚫을 때까지해버리는 것이다.


[이게 3달 동안 취합한 수치에요. 1위가.. 세츠코죠 무려 9.7%점유율이에요. 2위인 베르


치카님과 비교하면 두배에 가까운 수치에요.]


[흠 그리고 저와 엘레나는 뒤에서 세는게 빠르군요.]


엘레나와 윌사쿠가 지금 모여 머리를 맞대며 고심하고 있는 이유였다. 아내가 많이 늘었


기에 태욱은 약간 기상천외한 방식을 사용하며 즐겼지만 순수한 점유율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점유율이란 태욱의 정액을 받는 횟수를 말하는 것이였다.


태욱에게 길들여진 그녀들로서는 그 육봉이 아니면 절정에 이를 수가 없었다. 자위를 해


도 다른 방법을 찾아봐도 절정 직전에서 도무지 갈 수가 없었기에 이런 점유율에 신경을


썻다.


물론 에크류아 등과 같이 태욱의 곁에만 있어도 만족하는 경우는 점유율 따위엔 신경쓰


지 않고 늘어지게 자거나 수련 할 뿐이지만 태생이 서큐버스퀸인 엘레나와 역시 성격적


으로 좀 문제가 있는 윌사쿠에겐 중요한 문제였다.


비록 테크닉이라는 면에서 진짜배기 서큐버스퀸인 엘레나가 압도적이였지만 태욱의 육봉


을 그 몸에 받게되면 얼마가지 않아 그야말로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뿅가버리게 되기에


의식적으로 자유자재로 펼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그 몸과 뼈에 새겨진 테크


닉만 들어나고 나머진 사장되어버리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러니 수많은 아내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의 명기를 가진 세츠코와 비교한다면 너무나도


저조한 점유율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태욱은 그런 자각이 없었다. 일단 여성이기


만 하면 그게 악마든 천사든 인간이든 유령이든 하다못해 곤충이든 실리콘생명체든 가리


지 않고 닥치는대로 섭려하는게 태욱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의 걱정은 요새들어 더욱 활기차지며 태욱에게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 그녀의


모습에서 위기감을 느꼇다. 서큐버스퀸인 그녀에겐 너무나도 넘어서기 힘든 강적이 이제


는 그 무기를 앞세워 애교까지 부리니... 그녀로선 약간?의 약점을 잡은데다가 천재적인


사이코닥터 윌사쿠에 의존하는 것 말곤 다른 도리가 없었다.


[게다가 요새 세츠코도 맛을 잘 알게 된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육봉에 맛을 들이게 되면... 싫어도 알게 되지요... 오히려 좀 늦은 감이 있


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사실이 아니였어요. 세츠코는 놀랍게도 딸인 요코와 함께 이미 오래전 부


터 연습과 테크닉을 배우고 있었더라구요. 그리고 그것이 지금 이 도표에 나타나있는데


로구요.]


엘레나는 자신이 알아낸 사실에 입술을 깨물며 분해했다. 세츠코는 가증스럽게도 아직도


남편을 못잊은 척하면서 사실을 호박씨를 까고있었던 것이다. 그녀는 같은 유부녀와 딸


아이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친해진 화연에게서 테크닉을 베우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켄타우레스와 인간의 체형은 완전히 다르기에 실제적인 테크닉이라긴 보단 마음가


짐과 펠라때나 봉사의 기술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세츠코는 충분할 정도였다.


[게다가... 놀랍게도 화연과 세츠코 이 두사람을 주축으로 유부녀회라는 것을 만들었어


요. 아직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쌓이는 정액을 처리하기 힘드셔서 근처 유


부녀들을 모아서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흠... 조용한 고양이가 부뚜막에 먼저 오른 경우군요.]


[그러니.... 어서 이 약이 완성되야.]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제 약은 확실하니깐요. 하지만 시간이 좀 더 걸러요. 세츠코씨


는 황금용신의 축복을 받은 켄타우레스 캡틴가문의 피가 흐르기 때문에 그녀의 육신의


정수를 빼내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린답니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이고 약을 확인한 윌사쿠는 마저 말을 이었다.


[이약은 초차원물질 x의 힘으로 저희 육신중 일부만을 세츠코씨와 비슷하게 꾸며내는 겁


니다. 그래서 시간이 좀 더 걸리죠.]


[음 어느정도 걸리죠?]


엘레나는 눈 앞의 실험기구들과 기계식 모터에 의해 정확하고 극미량까지 계산되어 조합


되는 약을 보면서 윌사쿠 교수에게 물어보았다.


[걱정 마세요. 이제 곧 끝나가요. 정확히 3시간 30분 정도면 저희에게 맞는 샘플이 완성


될 것이고 그것을 마지막 확인 실험만 하고나면 복용하면 되니..... 그러면 저희들도 세


츠코씨와 동등한 명기를 가지게 될 거에요.]


하지만 그런 두명의 모의를 구석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존재를 눈치채지 못하였다.


차원의 틈새에서 살아가는 초차원생명체 피파네였기에 서큐버스퀸인 엘레나나 천상 학자


인 윌사쿠가 알아차릴 수는 없었다.


[이야옹.... 키키키]


피파네는 그런 두명의 이야기를 전부 듣고 음흉하게 웃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로


열 페어리 캣라이더 아무 로렌인르 역시 태욱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어쩌다보니 피파


네 역시 태욱의 섹스 상대가 되었다.


하지만 고양이 답게 그런 점에 있어선 느긋한 경향이 있었던 피파네였지만 이러한 좋은


기회를 모른척하고 갈 순 없었다. 피파네에게도 감정이 있고 감각이 있으니 태욱의 육봉


의 훌륭함과 성능의 우월함을 제대로 깨닫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본래 탑승자인 아무 김 로렌인르 보다 훨씬 자주 안기는 편이지만 그래도 좀 더 좋


은 기술과 자세로 받아들이고 싶은 욕망은 어쩔 수 없었다. 게다가 그녀는 로렌인르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도 강했다.


[.........]


차원의 틈새에서 느긋하게 있던 피파네는 엘레나와 윌사쿠교수가 나가는 것을 조용히 기


다렸다. 타고난 사냥꾼인 피파네는 끈질기게 조용히 기다릴 수 있었고 결국 때는 찾아왔


다.


베르치카가 불렀는지 허둥지둥 거리며 엘레나가 방 밖으로 나갔으며 그와 비슷한 시간에


윌사쿠는 모종의 일 때문에 방에서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윌사쿠 교수의 방에는 조용히


화확조합만을 하고 있는 기계가 무소음 모터의 나즈막한 소리를 내며 돌아가고 있었다.


뾰옹~~~


[냥냥냥~]


피파네는 스스로 변환술로 네코미미가 돋보이는 인간형으로 변신해서 조합되고 있는 약


품으로 걸어갔다. 하지만 전문적인 용어로 도배되어 있는 실험탁자와 역시 기하학적인


문양과 술법들로 이루어진 마법 술식, 게다가 최첨단 전자기술로 만들어진 조합기계...


모두 피파네가 이해하기엔 무리가 있는 것들이였다.


[흐음 흐음. ]


피파네는 어떻게 할까 곰곰히 고민하면서 만들어지고 있는 약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그러자 어느센가 약속 된 시간이 되었는지 삐익하는 소리와 함께 음료수캔처럼 보이는


자그만한 두개의 병이 실험기에서 빠져나왔다. 그 안에 든 액체는 불길할 정도로 요상한


진녹색이였다.


[흥~ 흥~ 흥~]


피파네는 이것이 정확이 어떻게 반응하지 몰랐지만 일단 태욱을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


는 것은 분명하였다. 피파네는 자신의 라이더인 로렌인르를 떠올리고 두병다 챙기고 조


용히 방을 나설려 했다.


[이제 다 됬을 텐데....]


벌컥.


[........]


[.....]


문이 벌컥 열리면서 엘레나가 들어왔다. 순간 엘레나와 피파네는 조용한 침묵의 시간을


가졌고 먼저 움직인 것은 피파네였다. 베르치카의 아지트인 이곳은 강력한 방호 결계로


무장되어 있어 안과 밖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었다. 피파네는 초차원고양이였기에 안과


밖을 움직이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안에서 안으로는 조금 힘들지만 공간을 가르고 뛰어가


는게 가능하였다.


슈우웅~


피파네를 잡을려고 손을 뻗은 순간 그녀는 다른 인접공간으로 몸을 피하고 엘레나의 등


뒤로 바로 빠져나와 그녀의 등을 살짝 밀었다.


쿵!


앞으로 몸이 기운데다가 피파네가 일부러 밀었기에 엘레나는 미쳐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버렸고 그런 그녀를 내려다보는 눈빛으로 보면서 피파네는 양 입가가 빙글 올라가


는 고양이웃음을 지었다.


[냥냥 니하오냥~]


빠직!


엘레나는 베르치카가 정해놓은 등급에서도 꽤 상위에 있었다. 그런 그녀가 이제 "동생"


인 피파네에게 이렇게 당해버리니 그녀 안에 있던 인내심의 고리가 날카로운 소리와 함


께 끈어지고 말았다. 베르치카를 제외하곤 강제력이 미미하지만 그 순서에는 나름 우열


감이 가지고 있는 그녀로선 화가 폭발할 지경이였다.


[이 망할 고양이가!]


엘레나가 화를 내며 벌떡 일어섯고 피파네는 혀로 입술을 한번 햝은 다음 도망가버렸다.


사실상 미국내에 있던 베르치카의 본거지를 아파트 한 단지(고급삼성빌라 아파트 12채)


를 전부를 산 뒤 공간마법을 응용해서 공간에 고정한터라 지금 베르치카의 집안은 엄청


나게 넓은 고성과도 같았다.


그리고 그 고성에서의 숨박꼭질이 시작되었다!


피파네는 약에대해서도 마법에 대해서도 하나도 몰랐다. 이 초차원 고양이에게 차원은


눈앞에 있는 계단과 같았고 그것을 지나가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러나 피파네에


게도 단 하나의 장애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녀의 라이더 로렌인르였다.


피파네는 잘 모르지만 일단 태욱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약이라는 것만이라고 해도 충분


했다. 약간 이상하게 변해서 늘 기분이 안좋은 로렌인르에게 아주 좋은 약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자유분방한 고양이에겐 그정도면 충분했다.


로렌이르는 태욱의 곁에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늘 우울한 로렌인르라도 태욱에게 안기


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초차원고양이에겐 그것이면 충분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장애물


이 많았다. 왜냐하면 눈 앞에 웃는 악마가 있었다.


바로 매드닥터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 윌사쿠가 눈앞에 있었다.


[냥냥... ?]


[그걸 이리 주시죠. 그약은 아주 미묘한 조합식으로 완성되는 겁니다. 재료도 귀하지만


다른 사람에겐 별로 좋지 않습니다.]


[흥흥...]


윌사쿠는 천천히 피파네에게 접근하였다. 그리고 뒤에서도 이미 엘레나가 서큐버스 특유


의 기술로 인기척과 낌새를 완전히 죽이고 접근하고 있었다.


[..........]


하지만 초차원생명체 피파네에겐 전혀 소용 없었다. 그녀는 스스로 다시 한번 공간 점프


를 해서 뛰어넘어버렸던 것이다. 베르치카가 만들어낸 이공간에서 짧은 시간만에 다시


공간점프를 하다니 피파네의 놀라운 힘이였지만 엘레나와 윌사쿠에겐 최악이였다.


[어.. 어디간거지!!!?]


그러나 피파네도 미쳐 예상하지 못한게 있었다. 그녀 역시 젭싸게 피하기 위해 공간 점


프한 것이지만 연속적인 공간을 거치고 나오면서 뒤집혀 버렸다. 그녀는 허공에서도 꺼


꾸로 서있을 수 있지만 들고 있던 캔에는 뚜껑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알아차렸을 때엔


내용물이 전부 흘러내리고 말았다.


[냐아.....옹..]


차원이란 이처럼 연속적인 불안정했고 특히 베르치카가 만들어낸 이공간에서는 특히 더


그러했다. 하지만 피파네는 거기까진 미쳐생각하지 못하였다. 그녀는 원래부터가 차원을


건너 다니며 살아가는 존재여서 본능적으로 자신의 안전은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손


에들고 있던 음료의 안전까지는 확인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음료를 전부 흘린 곳은 다름아닌 전 크루세이더이자 현 타락한 기사란 오명을 쓰


고 있는 레베카의 운동후 먹는 붕붕드링크였다.... 커다란 대접에 놓여져 있던 붕붕드링


크는 본래색과는 전혀다른 알 수 없는 미묘한 음료와 섞인 그것은 이젠 불길할 정도로


검은색으로 변색되었다.


[....... 냥~냥~냥~냥~ 니하오 냥~.....]


피파네는 조용히 차원의 틈새로 사라지기로 결심했다. 그녀의 모습이 아지랑이처럼 흔들


리면서 점점 더 투명해지기 시작하였고 그런 피파네를 찾느라 윌사쿠와 엘레나는 고성과


도 같은 집의 내부를 뒤지기 시작하였다.


[음 뭐지... ?]


레베카는 어전히 시끄러운 이 집안의 분위기에 도무지 적응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녀가


생각해도 도저히 어울릴 수 없는 무리들이 태욱을 기점으로 뭉쳐있는 탓에 하루라도 조


용하지않는 날이 없는 것이다. 이러다가 태욱이 시끄럽다고 전력으로 전부 다 범해서 기


절시킬지도 몰랐다.


[아우~!!!]


레베카는 태욱에게 안긴 첫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등골이 오싹오싹하고 하체에 힘이 빠지


며 다리가 저절로 흔들렸다. 태욱은 특별한 육봉을 가지고 있어서 그야말로 상대하는 여


성의 영혼까지 범하는 대단한 힘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태


욱에게 안긴날 레베카는 실신부터 온갖 추태를 태욱 앞에서 적나라하게 들어내었다.


그리고 질퍽한 여운을 가지고 깨어났을 때 자신의 내부에 있던 무엇인가가 변한 것을 깨


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베르치카가 그렇게 태욱에게 달라 붙는 이유 역시 알 수 있었다


. 이런 쾌감을 맛보면 두번 다시는 그전의 생활로 돌아 갈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녀는


독성 훈련및 내성훈련을 할 때 복용해본 적이 있는 히로폰이나 아편같은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쾌락과 몸을 망치는게 아니라 활력과 생명력을 더해주는 태욱의 힘에 그만 푹


빠져버리게 되었다.


게다가 웃기게도 태욱의 정액으로 매일 같이 샤워하고 관장당하다보니 그전까지 익히지


못했던 오크검술의 비기까지 익힐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생명력 넘치는 정액을 마시고


흡수하다보니 레베카의 육체한계가 단련으로는 뛰어넘을 수 없던 벽을 뛰어넘게 해주었


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휴먼얼라이언스를 벗어나 약해지긴 커녕 도리어 전사로서 더


욱 강해졌다. 오늘도 아침에 능숙하게 펠라치오로 태욱의 정액을 마시고 훈련을 하고 나


온 것이였다.


날이가면 갈수록 전에는 익히지 못했던 비기들을 익히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레베


카였다. 오크와 인간의 근육과 체격의 차이 때문에 익히지 못했던 비기들을 태욱의 도움


으로 익히고 있지만 기분은 좋았다.


[아.. 그런데.. 혜연과 요코는 어떻게 그걸 다 마시지... 비기를 물어봐야할려나...]


레베카는 오늘 아침 펠라때 이번에도 미쳐 다삼키지 못하고 결국 역류했던 모습을 떠올


리며 태욱의 많은 정액을 능숙하게 마시는 요코와 혜연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리히테가 만들어 놓고간 초영양제 붕붕드링크를 들어 단


숨에 들이켰다. 만약 그녀가 마시기 전에 색이라도 한번 보았다면 절대 마시지 않았을


테지만 너무나도 오래된 습관과도 같은 행동이라 전혀 신경을 쓰지 못하였다.


[꿀꺽 꿀꺽 ]


윌사쿠와 엘레나의 힘과 실력으로는 초차원생명체 아기고양이 피파네를 절대 찾을 수 없


었다. 하지만 그녀가 들고간 플라스크는 달랐다. 그것은 윌사쿠가 스스로 조제한 특수한


용기였고 그것은 항상 윌사쿠가 추적 할 수 있는 물건이였다.


그리고 그들이 특수 플라스크를 찾았을 때에는 이미 빈통이였다. 윌사쿠와 엘레나는 허


탈감에 젖어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초차원물질x는 극히 귀한 것이라 윌사쿠 교수도 정


말 극소량만 가지고 잇었던 것이다. 약의 핵심 재료인 초차원물질x가 없기 때문에 더이


상 약을 만들 수도 없었다.


그리고 그 둘이 허탈감에 잠겨 벽에 기대어 있을 때 넓디 넓은 집의 내부가 울릴 정도로


커다란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심연의 지옥에서 벌을 받는 죄인들의 고통어린 비명소리와도 같은 괴성에 윌사쿠와 엘레


나는 설마하는 표정으로 변하였다. 그리고 서로를 쳐다본 둘은 빠르게 소리가 난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은 초차원물질x의 진정한 효능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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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야비군크리로 하루 쉽니다. ㅋ

 

 

교수 윌사쿠

 

 


 

 

엘레나

 

 

 


 

피파네

 


 

 

레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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