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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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치카는 지금 어떻게 돌아가는지 상황을 파악 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사울의 증거자에게는 그녀도 파악하지 못한
힘이 있는 것이 분명하였다. 그리고 태욱의 힘 역시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강하고 끈질겼다. 그야말로 생명체
에게 최악인 빛의 마력이 지금 조금씩 분해되면서 태욱의 육봉과 파이어에그로 스며들어가고 있었다. 베르치카는 이번기회를 뒤집어 태욱을 위한 기회로 삼기로 결정하였다.
[agegma"prg]
베르치카는 이제 빛의 마력을 억압하지 않고 태욱의 파이어에그로 스며들어가는 작업을 도와주었다. 베르치카의 능숙
한 마력제어에 의해 빛의 마력의 소모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빛의 마력은 끈질기게 날뛰며 도망치려했지만 이미 완전
히 늦어 있었다. 베르치카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일에는 경험이 없어 약간의 자잘한 미스가 있었지만 마력자체를 다루는 데에선 세계최고수준이였다.
태욱의 마력흡수체질이 빛의 마력을 끌어당기고 빛의마력이 지나가서 마구 상처입고 파괴된 체조직과 세포를 사울의
증거자가 바로바로 재생시켰다. 그리고 다른 중요한 장기들로 도망가려하는 것을 베르치카가 억제하고 도망치지 못하
게 붙잡았다.
결코 쉽지는 않은 싸움이였지만 이번에는 확실하게 승리 할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베르치카는 자신의 하복부가 근
질근질 거리고 계속해서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 예전에 만들어 걸어두었던 애액풍윤주문이 태
욱의 힘에 스스로 흥분해서 계속해서 애액이 만들어져 흘러내렸던 것이다. 흥분하면 저절로 생산되는 애액들이 그녀의 하복부와 허벅지를 전부 축축하게 적셔갔다.
[하아.. 하아..]
베르치카의 얼굴이 복숭아처럼 살짝 달아올라갔다. 태욱의 몸 속에 있는 빛의 마력을 제어하기 위해 너무 오랫동안 가
까이 있었던 탓에 완전히 발정 상태에 들어가버린 것이였다. 하지만 지금은 태욱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이기에 베르치
카는 머리를 흔들며 어떻게든 참아내려고 노력하였다.
두둥실~
그리고 태욱의 허리가 아주 약간이지만 바닥에서 떠올랐다. 베르치카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정신을 꼬
아 가느다랗게 만들어 집중하였다. 육신은 이미 화끈하게 달라올랐지만 태욱에게만 집중하기 시작한 베르치카는 곧 잊
어버릴수가 있었다.
태욱의 몸은 점점 떠올라갔다. 아주 천천히 올라가 그의 몸이 베르치카의 가슴 부근까지 상승 했을 때서야 멈추었다.
이제 빛의 마력들은 악에 받쳐 무자비한 파괴를 행하려 하였다. 그러나 이미 너무나도 늦은 상태였다. 하려고 했다면
사울의 증거자가 오기전에 했어야 자폭이라는 목적을 이룰수가 있었을 것이다.
불룩!!!
태욱의 왼쪽 옆구리가 자폭하려는 빛의 마력에 의해 부풀어 올랐다가 베르치카의 마력제압과 사울의 증거자의 재생력
에 무릎을 꿇고 다시 수그러들었다. 옆구리만이 아니라 다리 복구 가슴 팔, 여기저기 폭발하려는 듯이 부풀어 올랐다
가도 베르치카와 사울의 증거자에게 제압당해 천천히 파이어에그로 흘러들어가게 되었다.
태욱의 파이어에그는 지금 빛의 마력이라는 양질의 먹이를 "직접" 먹고 있었다. 여성마인들과 세상에 흩어져있는 마적
인자들을 간접적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몸속에 있는 강력한 마적인자, 빛의 마력을 흡수하고 있었다. 모든
마적인자들이 파이어에그에게 흡수되기 때문에 본래라면 있을 수 없는 경우였다.
부글부글부글
그렇기 때문에 파이어에그는 늘 해왔던데로 정액과 생명에너지를 만들어 외부로 반출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외부에서
흡수해서 외부로 방출해야 정상이지만 지금은 내부에서 흡수해서 내부로 방출을 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었던 것
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꾸준히 빛의 마력들은 파이어에그로 흘러들어왔고 결국 마지막 순간이 찾아왔다.
부글부글부글
파이어에그는 본능에 따라 빛의 마력을 흡수하였다. 하지만 이대로 자신의 몸속으로 정액을 내뿜을 수도 없으니 이 빛
의마력을 전부 감당할 존재로 다시 태어나야만 하였다. 파이어에그는 빛의 마력을 극한으로 흡수하였고 사울의 증거자
는 감당하지 못하고 붕괴되려하는 파이어에그 역시 고속자동재생하였다.
[agreawgmgamn]
그리고 베르치카는 그런 움직임을 전부 파악하면서 계속해서 마력제어로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파이어에그
의 진화에 베르치카가 가장 영향이 컸었다. 베르치카가 알고 있는 궁극의 마법중 하나인 진화의 비법을 지금 파이어에
그에 인챈트하고 있었다.
생물에게 거는 주문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금지주문이였지만 사울의 증거자라는 이 슈퍼파워아이템은 저단계의 존
재라면 여벌의 목숨 108개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엄청난 아티팩트였다. 사울의 증거자에게 수비를 전부 맞기고 베
르치카는 파이어에그와 함께 공세로 나서서 이제 진압을 목전 앞에까지 두었다.
파시오오오오오!!!!!!!!!!
번쩍 번쩍
수시간째 아주 지겹지만 어렵고 힘든 마법제어가 거의 끝나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거실에 있는 모두가 베르치카와
태욱을 바라보고 있었다. 영속의 비법을 나눈 자들은 이미 태욱에게 목이 메인것과 같았기 때문에 무사를 빌었고 비법
을 하지 않은 자들은 그저 베르치카의 행동이 궁금해서 지켜보았다.
파이어에그들은 빛의 마력을 다흡수한 탓인지 두개의 파이어에그들이 번갈아가며 번쩍이며 크게 진동하였다. 육봉은
이미 바짝 발기되서 바르르 떨고 있엇다.
[후우후우....]
베르치카는 정신을 더욱더 집중하였다. 태욱에 관련된 일이였기 때문에 진화의 비법이 절대 실패해서는 안되였기 때문
이였다. 베르치카로서도 성공율이 높지 않는 비법이라 더욱 집중을 요구 하였다. 하지만 그건 혼자했을 때였고 사울의
증거자와 태욱의 체질이 합쳐진다면 베르치카 그녀만 실수하지 안으면 반드시 성공하는 일이였다. 한손을 태욱의 심장
위에 대고 다른 손으로 육봉을 붙잡았다.
[진화의 비법!]
그렇기 때문에 베르치카는 단숨에 주문을 외웠다. 태욱에 관련된 일인 것이다. 결코 실패할리가 없었다. 베르치카의
마력이 단숨에 소모되면서 알수 없는 룬문자들이 깨알같이 생겨나 태욱의 육봉을 휘감고 파이어에그로 흘러들어갔다.
파시오오오!!
웅~웅~웅~
그리고 베르치카는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단층을 만들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느낌은 있었다. 이 주문은 반드시 성공한
다. 너무나도 깨끗하고 완벽하게 시전되서 베르치카가 스스로의 힘에 놀랄 정도였다. 임의 생명체나 부위를 강제로 급
격한 진화를 시도하는 금주법 진화의 비술이 지금 태욱에게 펼쳐진 것이다.
[으음... 신이 탄생 할지 악마가 탄생할지.]
베르치카는 자신도 모르게 입으로 생각이 흘러나왔다. 이제 태욱의 육봉과 파이어에그는 그야말로 급격한 진화가 일어
날 것이 분명하였다. 물론 그 육신도 빛의 마력과 진화의 비법에 영향을 받아 약간 달라지긴 하겟지만 그것은 아주 극
히 미미한 변화일 것이다. 어디까지나 끝난 후에도 태욱은 여전히 인간 소년일 뿐인다.
하지만 육봉과 파이어에그는 이제 아니다. 이 비술이 끝나고 나면 인간을 초월한 어떠한 것으로 변화 할 것이 분명하
였다. 그것이 악마가 될지 아니면 신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단지 태욱의 유전자와 빛의 마력이 융합되어 그
정체가 정해 질 것이 분명하였다.
[하아.. 하아.. 지치는 구나...]
베르치카는 염동마법으로 옷가지를 끌어와서 하복부와 사타구니 허벅지를 딱아내었다. 스스로만들어낸 애액풍윤주문은
그녀가 개량을 거듭하여 이제는 러브젤과 비슷한 애액을 만들어내도록 변화 하였다. 비록 피부 감각은 없지만 흡혈귀
군주가 몸에 러브젤을 바르고 돌아다니는 것은 대부인으로서 스스로 보기 안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깨끗하게 딱아내
고는 세탁기로 날려보냈다.
그리고 거실로 나오니 대부분 정리가 되어 있었다. 부지런한 육노예 리히테가 찢어진 옷가지들을 치우고 널부러져 잇
는 방어구들을 한구대로 모아두고 청소까지 깨끗하게 해놓은 것이다. 그리고 부지런한 리히테는 주변의 정리정돈을 끝내고 나서 다른 방까지 청소와 정리를 시작하고 있었다. 그런 리히테를 도와 요코는 움직였고 세츠코는 아직도 멍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남편에게 조그만 목소리로 사죄하고 있었다. 수조에 담긴 엘프사냥꾼들은 깨어났는지 뭐라고 베르치카에게 소리치고 있었는데 완전밀폐형 수조안 정액과 함께 집어넣은 터라 뭐라고 하는지 전혀들리지가 않았다. 그리고 엘레나는 어디론가 사라졌는지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베르치카는 쇼파로 걸어가면서 화연모녀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촉수들이 다시 자라나면서 그녀들을 거실벽으로 다시 묶었다.
털썩
베르치카는 푹신푹신한 쇼파에 몸을 기대었다. 그리고 레베카에게 손가락으로 까닥까닥 흔들어 자신을 가르켰다. 레베
카는 그런 베르치카의 태도에 매우 불만족스러웠지만 결국 천천히 걸어가 그녀 앞에 설수 밖에 없었다.
[꺄악.]
베르치카는 레베카가 자신의 근처로 오자말자 잽싸게 손목을 잡고 자신의 품안으로 끌어당겼다. 레베카는 풍만하고 탄
력넘치지만 서늘한 그녀의 품안에 안긴자세로 넘어졌다. 순간 풍만하면서도 탱탱한 가슴이 자신의 얼굴을 덮어 알수 없는 분노를 느꼇지만 레베카는 곧 순순히 그녀의 손에따라 힘을 빼었다.
[쉿 가만히 있어.]
[후우. 약간만 빨아먹을 테니. 가만히 있어.]
찌이이익~~ 찌찍
베르치카의 입술 양끝이 조금씩 찢어지면서 그안에 날카롭게 갈려져 있는 이빨들이 들어나기 시작하였다. 그야말로 육
식동물의 이빨들도 명함을 내밀지 못할 만큼 흉폭한 살육자의 이빨들이였다. 레베카는 반사적으로 주먹을 들어 베르치
카를 후려칠 뻔 하였지만 간신히 참아내었다. 베르치카 역시 움찔움찔 거리며 반사적으로 움직이는 몸과 마구 흔들리
는 눈동자를 보면서 찢어진 입으로 웃었다.
과연 기사! 지금 목에 이빨을 박고 피를 빨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계약"을 지키기 위해 참고 있었다. 베르치카보다
한빰적도 작은 레베카의 몸을 바라보며 붉은 혀를 내밀어 입술을 한번 햝았다. 너무나도 맛있는 피냄새에 아까부터 피
에 목말랐던 갈증이 더욱 커진 탓이였다.
[자아 안아프니 잘 참으라고. 오히려 기분이 좋을거야. 후후후]
투투툭~
베르치카의 무식한 힘은 폴리에스테로 구성된 옷을 별 힘들이지 않고 찢어버려 새하얀 목을 들어내게 만들었다. 전신
을 완벽하게 가리는 중갑옷 블랙아더를 입으면서 살아온 레베카의 속살은 마치 흡혈귀인 베르치카 그녀처럼 창백할정
도로 새하얀색이였다. 흡혈귀의 날카로운 이빨이 그런 새하얀 목덜이를 지긋이 누르며 파고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읍!]
레베카는 눈썹을 그러모우며 신음을 참았지만 이빨들이 목덜미에 박혀드는 순간에는 어쩔수 없이 짧은 침음성을 내었
다. 베르치카의 이빨들은 점점더 파고들어가 딱 대동맥 앞부분에서 멈추었다. 레베카를 죽일려는 게 아니라 단지 피를
약간 보충만 할생각이여서 조절한 것이다. 두팔로 레베카의 허리와 어깨를 꽉 붙잡고 피를 빨기 시작하였다.
햘짝 햘짝
쯥~~ 쯥~~
감미롭고 뜨겁고 향긋한! 신선한 크루세이더의 피가 조금씩 흘러나오기 시작하였다. 레베카는 그 느낌에 입술을 꽉깨
물고 신음을 참아내었다. 마묘한 감각들이 레베카를 뒤덮기 시작하였다. 몽롱하고 기분좋은 느낌... 하복부가 아릿하
고 점점 호흡이 가빠져가는 미묘한 느낌이 그녀를 휩쓸었다. 베르치카 역시 직접 흘혈하는 것은 오랜만이였기 때문에
조심조심 하면서 피를 빨아먹었다.
[하아하아.. 하읏!!!]
베르치카의 혓바닥이 이빨을 통해 새어나오는 피와 함께 목덜미를 햝은 순간 레베카는 결국 자신도 모르게 비음을 흘
리고 말았다. 팔과 다리가 미묘하게 부르르 떨리며 허리가 베르치카가 꽉 누르고 있음에도 위아래로 튕겨졌다. 미묘하
면서도 사람을 자극하는 쾌감이 레베카의 온몸을 휘감고 있었던 탓이였다. 생명이... 피가 빨려나가는데도 고통이나
괴로움은 커녕 잔잔하면서도 끈적끈적한 쾌감만이 슬슬 차오르고 있었던 것이였다.
그녀의 나이는 38살이나 되었고 남자의 경험도 있었는데 베르치카는 그어떤 남자 보다도 더빠르게 레베카를 흥분시켜 가고 있엇다. 그리고 레베카가 흥분하는 것 만큼 여러가지 뇌내 분비물과 호르몬이 분비되고 피의 흐름도 빨라져서 베르치카는 더욱 맛있고 달콤한 피를 마실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분비물들은 피를 따라 레베카의 전신을 돌면서 기이한 흥분상태로 몰고갔다.
[하읏.. 하읏.. 하읏....]
이미 상당량 피를 빨린 레베카는 몽롱한 눈동자로 자신도 모르게 자그만한 입술을 열고 비음을 단속적으로 흘려내었다
. 피를 빨리는 것이 분명한데도 붉어진 얼굴과 피부는 왠지모를 요염함이 피어나기 시작하였고 그런 레베카의 피를 계
속해서 빨아먹는 베르치카의 얼굴 또한 화사한 붉은색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였다. 차갑고 미끌미끌한 혓바닥이 레베카의 목을 햝고 스치고 지나갈때마다 레베카는 부르르 떨며 비음을 흘렸다. 흡혈에의해 민감해진 육신은 이런 자극조차 레베카에게 큰쾌감으로 변해 전달되었다.
[쯔르르릅!! 햘짝햘짝.]
[하으으으... ]
대략 1리터가량을 빨아먹은 베르치카는 아쉽지만 레베카의 목덜미에서 이빨을 뽑아내었다. 더이상은 위험한 영역이였
기 때문에 잘못하면 아무리 튼튼한 크루세이더라도 죽을 수 있었기 때문이였다. 베르치카는 이빨과 레베카의 목덜미에
묻어있는 피를 마져 혓바닥으로 햝고 난뒤에 쇼파 앞에 있는 테이블에 레베카를 올려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