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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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폭발하는 신성한 빛의 마력의 느낌에 놀라 헐레벌떡 쫒아온것이지만 남자가 생각해놓았던 모든 종류의 경우수가 빗나간 그야말로 어떻게된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던 것이다.
이치료가 미친듯이 폐허가 된 별장을 헤메고 있을때 진정한 공포가 반면세계에서 일어날려고 하고 있었다. 데모닉은 모든 본부와 지부를 현실세계에 반쯤 걸쳐있는 그림자 세계라고 할수 있는 곳에 만들었는데 그것은 전적으로 블랙블러드의 검은용신 탓이 컷었다.
데모닉을 저주한 강력한 초월신 검은용신은 현계의 차원주소를 엉망으로 만들어서 지옥인 마계와 현계의 거리가 엉망이 된 것이였다. 그여파로 현계에선 아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만이 공간이동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검은 용신의 저주로 인하여 현계에 오기에는 너무나도 거리가 벌려져 버려 데모닉은 오랫동안 고심하였고 그나마 편법으로 이런식으로 현실세계를 투영한 반면세계를 만들어서 그나마 현실세계에 가까운 곳에 하나의 공간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마법적인 공간이였기 때문에 상대편 마술사들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침입이 가능하였다. 물론 일반적인 마법사들로선 꿈에도 꿀수 없겟지만 적들측에도 유명한 대마법사들이나 대사제들이 즐비한 것이다. 그래서 데모닉의 지부들은 자주 미스릴 애로우와 판데모니엄의 격전지가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본부만은 유일하게 예외였는데 지부들은 악마대공을 비롯한 악마귀족들이 만들었다면 본부는 손수 직접 이프리트 술탄이 반면세계를 만들었고 만들어진 이후 아직까지 침입이 전혀 없었다. 그리고 그 완벽한 방어세계에서 이프리트 술탄은 자리를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계획을 실행 하고 있었던 것이다.
;;;도저히 참을수가!가! 가! 없다!다!다!;;;
폭염의 마신 이프리트 술탄이 태양처럼 핵융합으로 폭발하는 거대한 불꽃으로 이루어진 자신의 육신을 옮기기 시작하였다. 분명 데모닉은 최약세력으로서 여기저기에서 테러에 가까운 소규모 전투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하지만 그누구도 무시 할수 없는 존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프리트 술탄이였다. 단일무력으로 현계 최강을 논의하는데 빠진적이 없는 궁극의 폭력을 가진... 명실상부한 데모닉의 수호자인 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만들던 문을 부슌것이 천상로임을 파악하였다. 전에는 타워가 와서 찌르고 호드의 엘프사냥꾼들이 자신이 아끼는 켈베로스 에크류아를 죽이더니 이젠 복수하려는 일마저 휴먼얼라이언스가 방해한것이다! 적들 미스릴애로우의 조직적인 테러에 이프리트 술탄은 화가 폭발하였다.
하지만 그는 블랙블러드와 네크로폴리스에게는 손을 벌리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행동을 한순간 격이 낮아진다. 동맹세력으로서의 격이 깍여 나가는 것이다. 지금은 오직 홀로 싸워야했다. 그리고 전면전이 아니라면 오히려 이프리트 술탄쪽이 더 유리하였다. 그에게는 본체와 동등한 위력의 분신들을 만드는 것도 데몬게이트가 지어져 있다면 공간과 시간을 뛰어넘어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였다. 그리고 분노에 불타는 무시무시한 불의 마신 이프리트 술탄은 가장 가까이 있는 일본의 후지산으로 그 거체를 옮겼다.
화르르륵!!!
걸음을 옮길 때마다 주변에 이프리트 술탄 몸에서 튀어나온 불꽃들이 바닥에 달라붙어 불길을 내뿜었다. 영구히 꺼지지 않는 분노의 불꽃이기 때문에 뒷정리를 해야할 하급마들이 고생하겟지만 지금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은 이프리트 술탄은 거기까진 생각하지 않았다.
;;;오라!라!라! 나의 분신이여!여!여!;;;
그리고 그즉시 후지산에서 휴먼얼라이언스의 테러병력을 방어하고 있던 자신의 분신과 연결이 되었다. 순식간에 그 눈동자에는 데모닉 본부에서 일본의 후지산 반면의 데모닉지부로 이동이 되었다. 그리고 가증스러운 휴먼얼라이언스의 마법소녀와 잡스런 병력들이 눈앞에 보였다.
;;;죽어라!라!라! 벌레 같은 것들!들!들! 지옥불을 받아라!라!라!;;;
이프리트 술탄은 나오자 말자 눈앞에 보이는 모든것을 불태우는 광역 섬멸주문 지옥불을 시전하였다. 비록 지부 앞에는 그림자악마같은 하급마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게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은 원래 데모닉 본부에서 벗어나면 안되었다. 그의 주 사탄을 비밀리에 소환하는 막중한 임무가 있었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밑자리가 있어야 가능한 비밀작업이였다. 네임드 켈베로스 에크류아를 잃고 서큐버스퀸 엘레나를 잃은 지금 이프리트 술탄이 가만히 있는다면 데모닉 내부의 암적인 존재들인 악마대공들에게 꼬투리 잡혀서 진행이 잘못될 수도 있었다. 특히 원래 이프리트 술탄은 엘레나를 죽여버려도 그 정수를 가져와서 서큐버스들을 유지할 생각이였다.
서큐버스들은 구조가 벌들과 닮아 있는데 여왕이라고 할수 있는 하나의 서큐버스퀸 아래로 씨받이인 잉큐버스킹과 일벌들인 잉큐버스 서큐버스로 나뉘어져 있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여왕벌이라고 할수 있는 서큐버스퀸이 죽는다면 그 서큐버스퀸 이하의 서큐버스 잉큐버스들은 쓸모가 없는 존재로 변해버린다. 막상 서큐버스들의 생존은 서큐버스퀸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서큐버스퀸의 정기를 받아먹고 살아가는 잉큐버스킹들은 아니였다. 그들에게 서큐버스퀸의 사망은 곧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였고 잉큐버스킹이 죽으면 그 휘하에서 세례를 받은 서큐버스들 또한 세례를 받지 못해 말라죽게되었다. 음마인 서큐버스들에게 있어서 유일한 절정의 방법인 세례를 받지 못하는 것은... 인간이 굶어죽는 것과 동인한 일이였다.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이 그들의 서큐버스퀸인것이다. 결국 다른 서큐버스퀸의 휘하로 집어넣는 힘들고 복잡한 일을 완수하기 전까지 엘레나 휘하의 서큐버스들과 잉큐버스들은 동결에 들어가버렸다. 그리고 그 동결조치가 데모닉 본부에서 의식을 날려보내기 직전에 이프리트 술탄이 한 일이였다.분노에 휩싸인 이프리트 술탄의 지옥불이 단번에 울창한 숲과 후지산 일부를 휩쓸었다!
콰콰콰쾅!!!!!!!!!! 화르르륵!!!!!!!!
콰콰쾅!!!!!
땅을 통해 수없이 뿜어져 나오는 불길과 유황의 폭풍이 후지산의 반면세계를 휩쓸었다. 감히 데모닉의 지부에 처들어온 휴먼얼라이언스 병력은 이 일격으로 대부분 전소당하거나 그나마 마수기사급들 이상만이 중상으로 겨우 목숨만을 부지하고 있었다.
이프리트 술탄은 수백미터에 달하는 울창한 원시림을 불태워 버리고 그안에 있던 수 없이 많은 그림자악마들과 살아 숨쉬던 사람들을 단번에 불태워 재조차 남기지 않았다. 강력한 마법방어력과 보호장비들을 착용하고 있던 마수기사들 이상들만이 갑자기 엄청난 위용을 발휘한 이프리트 술탄을 경악과 공포의 눈으로 쳐다보았다.
이프리트 술탄은 단번에 대부분의 적과 약간이지만 범위안에 있던 아군의 그림자 악마들까지 쓸어버렸다. 하지만 그런것에 전혀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이곳 말고도 이런 규모의 전투가 데모닉의 전 영역에 걸쳐 오늘만해도 34군데가 터져나왔고 그리고 본부에 악마대공들을 견제하기 위해 있어야 했으면 그의 주 사탄 소환의 연구를 위해서도 하나가 있어야했다. 그렇다 이프리트 술탄은 1초의 시간을 수백개로 쪼개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본신과 동등한 힘을 분신들에게 있는 페널티중에 하나였다. 만들기 위해서는 본신의 힘을 영구적으로 깍아내려야 하는데다가 이프리트 술탄이 직접 조종하지 않으면 그저 가만히 서있는 거대한 불기둥이나 다름이 없었다. 게다가 분신과 분신, 그리고 본체는 일정 거리이상 가까워질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이프리트 술탄으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데모닉이 가장 최약의 세력이 될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프리트 술탄이 없으면... 오합지졸이라는 데에 있었던 것이다. 근본적인 문제인 검은용신의 저주가 해제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였다.
그러나 지금 이프리트 술탄은 수많은 일들이 쌓여 있음에도 무려 시간을 더욱 쪼개서 14/50초의 시간을 이곳에 투자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주 사탄을 소환하는 의식에서도 잠시 시간을 돌릴 정도로 그는 화가 나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고작해서 1/100시간에서 14/50의 시간으로 늘어난 것 뿐이였지만 광역 섬멸주문 지옥불을 완성해서 던져 버리기엔 충분한 시간이였다.
이프리트 술탄의 의식은 지금 이순간에도 지구 온갖곳에 놓여져있는 분신과 본신을 순시간에 다녀왔다가 다시 이곳 후지산에 있는 지부에 도착하였다.
[[이중 북극광 파동!]]
그리고 검은 빛과 하얀빛이 폭사되면서 두명의 이질적인 존재들이 이프리트 술탄의 눈앞에 나타났다. 바로 변신중인 마법소녀들이였다. 이프리트 술탄 그로서는 변신중인 소녀들을 단번에 피떡으로 만들어버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하였다. 지금도 필사적으로 시간을 끌어모아서 이곳에 집중하고 있었다. 다른곳에 돌리 여유같은 건 전여 없었다.
그리고 이프리트 술탄이 시간이 모자란 틈으로 두명의 변신이 완료되었다. 검은 번개를 휘감은 검은색의 마법 전사와 흰색의 빛을 휘감아 걸어나오는 마법전사 두명이 이프리트 술탄의 앞에서 그 모습을 들어내었다.
[어둠의 힘의 수하들이여]
가장 먼저 전체적으로 하얀색에 하늘색 무늬가 들어가 있는 화려한 외출드레스 형태의 옷을 입은 흰색의 마법전사가 손을 앞으로 뻗으면서 이프리트 술탄을 삿대질하며 소리쳤다. 그리고 그뒤를 바로 이어 검은색에 분홍색 무늬가 들어가 있는 투피스 형태의 옷을 입은 검은색 마법전사가 역시 이프리트 술탄에게 삿대질 하며 소리쳤다.
[어서 집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이프리트 술탄은 다시금 이곳에서의 시간을 되찾았다! 불타는 형상의 거대한 주먹을 들고 그 둘을 향해 내려찍으며 극소 파괴주문을 영창하였다.
;;;작열을 받아라!라!라!;;;
하지만 둘은 변신이 끝나자 말자 서로의 발을 차서 그 거대한 불꽃의 주먹을 회피하였다.
콰콰쾅!!!!! 휴오오오오오!!!!
이프리트 술탄의 주먹이 내려 꽃힌 부분에서 거대한 용트림 같은 불꽃이 하늘을 뚫어버릴듯 치솟아 올랐다. 고온의 불꽃으로 인해 공기가 단번에 타버려 진공이 만들어지고 다시 주변의 공기가 진공이 된 곳으로 유입되어 후폭풍이 일어났다. 이번에 일어난 후폭풍 때문에 광역섬멸주문 지옥불에 부상당했던 마수기사 한명이 빨려들어가 하늘로 높게 치솟았다. 그림자 마수들도 그 진공의 후폭풍에 말려들어 하늘 높이 치솟아 땅에 마구 떨어져 박살이 나버렸다.하지만 이 마법을 피한 두명은 하늘에 치솟은 마수기사와 마수를 구한뒤 다시 재빠르게 뭉쳐서 자세를 잡으며 예정된 마지막 대사를 날렸다.
[하아!! 빛의 전사 자유치유! 치유현현 이곳에 등장!]
[빛의 전사 자유치유 치유백자 이곳에 등장!]
[[두사람은 자유치유!!!]]
이프리트 술탄의 극소파괴주문 작열을 회피한 두명은 서로의 손발을 맞추며 극히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며 등장 대사까지 전부 다 말하였다. 이프리트 술탄은 그모습에 치솟던 화가 이제 터져나갈 지경이 되었다. 감히 이제 갓 태어난 핏덩이들이 자신에게 삿대질을 하니 최대한 냉정해 질려고 하는 이프리트 술탄으로서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하아!!!!]
하지만 곧 사탄소환의 비밀연구 때문에 잠시 의식을 비울 수밖에 없었고 그 잠시의 틈을 놓치지 않고 치유현현이 달려들었다. 몸을 최대한 비튼후 내리지르는 일격이 이프리트 술탄의 가슴에 정통으로 꽂혔다.
퍼엉!!!!!
공기가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불꽃으로 이루어진 근육이 잠시나마 흐트려졌다. 하지만 곧 문제를 수정하고 나타난 이프리트 술탄은 자신의 가슴에 느껴지는 통증에 인상을 쓰며 아직 공중에 떠있는 치유현현에게 오른손으로 내리 찍어 눌렀다.
[하압!!!!!]
퍼퍼펑!!!!
앞으로 뛰쳐나간 치유현현을 보조하기 위해 치유백자 역시 달려와 그녀의 위기에서 구해준 것이다! 공중을 달려오던 기세로 치유현현을 노리고 내려찍듯이 다가오는 거대한 이프리트 술탄의 손을 발로 차서 튕겨내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프리트 술탄이 노리던 것이였다.
;;;거머리 같은 것들!들!들! ;;;
남아 있던 왼손 바닥에서 격렬한 불꽃이 피어오르더니 한마리의 야수의 모양이 되어 달려나갔다. 그것은 마치 표범같기도 하였으면 다르게 보면 새처럼 보이기도 하였다. 짐승의 모습의 불꽃은 이프리트 술탄의 손을 쳐내기 위해 잠깐 공중에 멈춰있던 치유현현과, 치유백자를 휩쓸었다.
[꺄아아악!!!!]
[흐으읍!!!]
이번엔 치유현현이 치유백자의 목덜미를 잡고 던져 버린것이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오는 화기를 막기 위해 눈을 닫고 호흡을 멈춘뒤 몸을 최대한 둥글게 만뒤에 머리를 그안에 바짝 집어넣고 자신에게 달려오는 불꽃의 짐승을 견뎌내었다.
화르를륵!!!!!
몸을 공처럼 만든 치유현현을 이프리트 술탄이 만든 불꽃의 짐승이 격렬하게 불태우고 지나갔다. 치유현현이 가지는 높은 마법저항력에 의해 우너래라면 모든게 다 타버릴때까지 불타야하지만 금방 꺼진것이다. 하지만 온몸이 그을린 치유현현은 한 눈에 봐도 그 타격이 지대해 보였다. 이프리트 술탄이 치유현현을 마무리 하려는 순간 데모닉 본부에서 대삽질을 하려는 악마공작 오렌지박사가 보였다.
다시금 이프리트 술탄의 의식이 본부에 있는 본체로 옮겨갔고 치유현현을 박살 낼 수있는 힘을 담은 불꽃거인의 주먹은 허무하게 허공을 갈랐다.
[후우 과연 이프리트 술탄!]
치유현현은 자신의 머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가는 불꽃의 주먹을 보면서 감탄을 낼 수 밖에 없었다. 과거에 싸웠던 자아쿠왕이라고 불리우던 악마대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력과 힘이 느껴졌다. 강력한 짐승의 불꽃에 직격당해 반쯤 마비되서 자유낙하하던 치유현현을 치유백자가 점프해서 받아내었다. 치유현현의 도움으로 짐승의 불꽃의 범위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그렇게 큰 피해를 입지 않았던 것이다.
[오늘은 분위기가 달라. 행동의 경직이 평소보다 훨씬 짧아 후퇴해야겟어.]
치유현현을 안아든 치유백자가 평소와는 다른 이프리트 술탄의 위용에 경악하며 후퇴를 제안하였다. 평소라면 이프리트 술탄은 1/100 초만 움직이고 나머지 99/100초간은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 휴먼얼라이언스 진영이 우세를 점하면서 강대한 이프리트 술탄을 상대 해올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였다. 방금만 하더라도 이프리트 술탄의 불꽃주먹에 정통으로 가격당했다면 치유현현은 단숨에 박살이나서 사방으로 흩어져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을 것이다.
[아냐. 초반에 우리가 방심한 탓이 커. 그리고 이대로 후퇴하면 이프리트 술탄은 우리를 쫒아 올게 분명해! 비록 감이지만 이프리트 술탄은 지금 우리를 강렬하게 노리고 있어 분명 후퇴하면 현실세계에까지 이프리트 술탄이 추격해온다. 여기서 어느정도 마무리를 지어야해.]
잠깐 전의 이프리트 술탄과 확연하게 다른 지금의 분위기에 치유백자는 후퇴를 권고하였지만 야생의 감을 가진 치유현현이 거부하였다. 그녀의 감에서는 지금 도망친다고 해도 이프리트 술탄이 반드시 추격해 올것이라는 걸 알아차린 것이다. 저 강대한 이프리트 술탄이 직접 나타나서 그 위용을 들어내는 일은 판데모니엄의 총리 사울 화이트팽 듀나엘이 가장 싫어하는 일중 하나지만 왠지 모르게 지금의 이프리트 술탄은 그일을 저질러 버릴 것 같았다.
[알았어. 그럼 조심해. 오늘은 평소와 틀려.]
[알았어. 그럼가자.]
치유현현과 치유백자는 서로를 마주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서로가 서로를 가장 아끼는 파티너였다. 서로가 서로를 반드시 지켜야할 대상이였으니 긴장을 높이며 이프리트 술탄의 모습을 주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