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역) 타인에게 안기는 아내...(제13부-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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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난로 요리가 명물이라고 하는 그 온천골의 저녁 식사는,
생선회를 비롯하여 민물고기, 꼬치구이, 그리고 신선한 나물을
풍부하게 사용한 다양한 것이었다.
「이것은 보통 때 이상으로 호화로워요」
몇번이나 여기에 발길을 옮긴 것을 풍기듯이,
김용준은 그렇게 말했다.
만족스러운 표정을 띄우는 남자와는 달리,
그 옆에 앉은 그의 아내, 정음에게서는 특별히 감정의
변화는 없는 것 같았다.
「우선은 건배부터 할까요」
술이 따라진 잔을 손에 들은 김용준의 선창과 함께,
저녁 식사는 시작되었다.
식사를 하고 있는 곳에는 저녁 식사 시간이라서
주위에 다른 손님들이 앉을 테이블이 몇개인가 준비되어 있다.
모두가 바닥이 아래로 파여져 난방시설이 갖춰진
테이블로 된 좌석뿐이었다.
어느 좌석도, 이미 숙박객으로 예약이 되어 있다.
아무래도, 오늘 밤은 전 객실이 만석인 것같다.
주위에 그러한 손님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즐겁게 웅성거리는 다른 숙박객에 영향을 받아,
그들의 테이블 분위기도 점차 누그러진 것으로 바뀌어 갔다.
목욕을 끝낸 4사람은, 유카타에 겉옷을 입고 있었다.
특별히 가라앉은 모습도 보이는 일 없이,
담담하게 식사를 진행시켜 나가는 정음의 모습을,
한상진은 때때로 불안한 표정으로 응시했다.
얼핏 보이는 희미하게 붉어진 그 맨살이,
한상진의 몸 속의 무엇인가를 자극하려는 것 같이,
유카타의 틈새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그녀의 붉어진 피부는 단지 목욕탕에 다녀왔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김용준씨의 사모님은 결국 오시지 않았어요·······」
식사를 하러 오기 전, 소연은 방에서 남편에게
그렇게 알려주었다.
「이상한데. 김용준씨는 아내도 온천에 간다고 했는데····」
「예. 나도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욕탕에 갔지만······」
각 방에는 작지만 깨끗한 욕실이 갖춰져 있다.
아마, 정음은 거기서 혼자 샤워를 했을 것이다.
소연과 여러가지 애기를 나누는 것을 피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자신이 밀회를 나눈 남자의 아내와 함께 온천에
가는 것을 피하고 싶은 것인지.
가는 것을 피하고 싶은 것인지.
한상진은 식사를 진행시키는 정음의 모습을 가만히 응시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김용준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화제를 제공해,
저녁 식사의 자리는 상상 이상으로 부드럽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표면적인 것임을,
누구나가 다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의 과거를 포함한 프라이빗과 관계되는 것,
집안 사정 등에 대한 주재는 주의 깊게 피하고 있었다.
주위에서 보면, 다정한 두 부부의 저녁 식사 장면으로 밖에
안보일 것이지만, 실제는 누구나가 마음속에 안은 비밀에
접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았다.
「부인, 어땠습니까, 온천은?」
식사가 상당히 진행된 후,
김용준이 재차 확인하는 어조로 소연에게 물었다.
아무래도 정음이 온천에 가지 않은 것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다.
「예·····, 좋은 물이었습니다 ······」
김용준의 시선을 느끼면서,
소연은 온화한 어조로 그렇게 말했다.
옆에 앉은 한상진의 모습이 묘하게 신경이 쓰여 버린다.
김용준과의 대화로부터, 남편에게 모든 것을 간파 당해져
버릴 것 같아, 웬지 두려웠던 것이다.
이곳으로 오는 차안에서의 추잡한 행위가
소연의 머리로부터 멀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느긋하게 욕실에 잠기고 있을 때도 같았다.
남자의 손가락 끝이 클리토리스를 튕겨가며,
G-스포트를 반복해 자극해 온다.
물결과 같이 밀려 든 그 쾌감......
입에 넣어, 계속 불쾌하게 빤 남자의 페니스.
검은 윤기가 나는 단단히 경직된 그 페니스.
거기로부터 힘차게 방출된 남자의 정액.
그것을 목에 흘려 넣었을 때의 감촉,
그리고 빈의 본능을 자극하는 것 같은 음미로운 냄새.
그런 모든 기억이, 소연을 괴롭히는 것 같이,
뇌리로부터 사라지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라, 밤의 어둠이 찾아오자,
그 감각은 더욱 농후하게 감싸 오는 것 같다.
눈앞에, 그 남자가 앉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미움과 동시에 성적인 욕정을 안아 버린다.
소연은, 남편이 옆에 있는데,
김용준의 나체를 마음 속에 둘 수 없었다.
「상당히 피부에도 좋다고 해요, 여기의 온천은·····」
「그렇습니까·······」
「부인 정도의 아름다운 분이라면,
온천의 효능에 의지할 필요는 없겠지만····」
옆자리에 자신의 부인 정음이 있는데도,
김용준은 당당히 그런 말을 했다.
그것은, 자신이 소연의 나체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을,
한상진에게 돌려서 말하는 것이었다.
당황스러움을 숨기려는 것 처럼,
다시 젓가락에 손을 쥔 소연에게,
김용준의 은밀한 어프로치가 시작된다.
그것은 난방시설이 되어 있는, 테이블 아래에서 일어났다.
(허헉,,,, 아니·······)
남자의 발부리가, 우연을 가장하는 것 같이,
하지만, 확실한 의지를 가지고 접해 온다.
유부녀의 미끈한 다리의 촉감을 확인하면서,
김용준은 소연의 무릎 근처를 발 끝으로 어루만지기 시작한다.
「전혀 자녀분을 출산하였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김용준은 자신의 발 끝으로 어루만지는 소연의 다리의 감상을
말할 것 같은 어조로 그렇게 말했다.
이 숙소의 명물이라고 하는 탁주를 천천히 마시면서,
남자의 발 끝은 조금씩 소연의 다리의 틈새로 침입해 들어온다.
너무나 능숙한 움직임이었다.
유카타의 옷자락 사이로 침입한 그 남자의 다리는,
유부녀의 무릎을 간질이듯이 자극하면서, 억지로 펼친다.
그리고, 매혹적인 살집을 하고 있는 소연의 태퇴의 안쪽을
향햐 점점 더 다가간다.
(그만두어요 , 이런 곳에서······)
무심코, 소연은 눈앞에 앉은 김용준의 얼굴을,
당황스러운 얼굴로 응시했다.
하지만, 그런 분노의 감정을 나타내는 유부녀의 모습을,
남자는 단지 즐기고 있는 것 같다.
( 남편에게 말하면 되지 않습니까····,
눈앞의 남자가 이상한 짓을 해 온다고·····)
남자의 표정에서는, 그런 메세지를 읽어낼 수 있었다.
당황스러움을 잊고 싶었던 탓일까,
그날 밤, 소연은 드물게 많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렇게 기분 좋게 오른 취기가,
단번에 추잡한 기분으로 변해간다.
손가락에 의한 애무와는 또 다른,
그 알 수 없는 감촉이, 묘하게 요염하고,
배덕인 분위기를 주어 온다.
허벅지 안쪽을 반복해 어루만지면서,
그 남자의 발 끝은 더욱 안쪽으로 침입을 시도해 온다.
그만큼 큰 테이블은 아니었다.
몸집이 큰 김용준이라면,
발을 쭉 뻗으면 충분히 닿는 거리였다.
소연은 가신을 자극해 오는 남자의 발 동작으로부터
도망치듯이, 몸을 움직여 뒤로 자세를 늦추려고 한다.
하지만, 등받이 의자에 앉아 있는 그 유부녀는,
쉽게 몸의 위치를 움직일 수 없었다.
등받이로 인해 도망칠 장소를 찾을 수 없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소연에게 남자의 발끝은 더욱 그 거리를 좁혀온다.
(안돼·········, 아니, 이런 건·········)
그것이 닿게 되어 버리면, 자신이 어떻게 변하게 될지를,
소연은 잘 알고 있었다.
차안에서의 행위로 인해, 흥분의 잔재가 남아 있는 상태로의
그녀의 육체가, 다시 남자에 접해진다면····.
더욱이, 바로 옆 자리에는 남편이 앉아 있다.
그것이, 자신의 흥분을 더욱 자극해 버리는 것을,
소연도 모를 리는 없었다.
「이런, 술이 비어 있는 것 같네요·····」
김용준이 그렇게 말하면서,
소연에게 더욱 술을 권해 온다.
거절할 여유도 없어,
그 유부녀는 그것을 순순히 받아 버린다.
유부녀의 유카타 안으로, 남자가 뻗은 다리는
완전히 숨겨져 있었다.
그것은, 옆자리에 앉은 한상진이 위치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남자의 아내 정음의 위치에서는,
옆자리에 앉은 자신의 남편이 하고 있는 이런 추잡한 행위를
쉽게 눈치채 버리는 것은 아닐까.
(그만두어요······, 제발, 용준씨·········)
소연은, 자신의 육체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인정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런 갈등을 무시하려는 것 같이,
자신의 몸이 조금씩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가는 것을,
소연은 억누를 수가 없었다.
다시 앉는 자세를 정도하면서
소연은 엉덩이를 스스로 앞으로 당겼다.
유부녀의 그런 행동을 기다리고 있던 남자는,
희미한 미소를 띄우면서, 더욱 발부리를 편다.
스스로 거리를 좁힌 유부녀의 행동으로 팬티의 감촉이,
분명히 전해져 온다.
남자는, 엄지 발가락을 세워, 그것을 넣기라도 하듯이,
소연의 그곳을 자극했다.
(아 응··········)
희미한 한숨을 흘리면서,
옆에 앉는 남편에게 눈치 채이지 않게,
소연은 입술을 꽉 깨물며 참고 있었다·····.
(아 응, 제발·········)
남자의 발가락이,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움직임을 나타내며
팬티 넘어로 미육을 괴롭혀 온다.
소연은 그 행위를 막으려고 하는 것 같이,
다리를 열심히 오무리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반대로 자신의 흥분을 부추기는
행동으로 변해 버린다.
양 다리의 사이에 들어온 김용준의 오른쪽 다리는,
발가락 끝으로 그곳을 더욱 누르면서 허벅지를 교묘하게
진동시켜온다.
(으음·········)
다리를 닫으면 닫을수록, 남자의 다리의 감촉이 더욱
강하게 전해져, 쾌감이 늘어나는 것 같았다.
그것을 잘 알면서도, 소연은 더 이상 멈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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