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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Shadow twin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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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12 회 작성일 24-01-13 04: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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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dow Twins





제5화 『소망』



『아야카시』……그것은, 태고의 옛날부터 존재했던 『사람이 아닌 자』의 호칭……사람에 따라 『요괴』라고도 『유령』이라고도, 혹은 『악마』 『귀신』 『사신(邪神)』 등이라고도 불려온 것들……


그것은, 때로는 사람들의 생활에 해를 끼쳐 왔다. 보통 인간에게는 결코 할 수 없는 다양한 초상현상을 일으켜서, 혹은 사람의 신체를 상처입히고 혹은 사람의 마음을 현혹해서 사람이 쌓아올린 자그마한 사회를 파괴한다.

사람은 일치단결해서 대항하지만, 그런데도 사람은 『아야카시』가 가지는 압도적인 힘 앞에 농락당하기를 계속해 왔다.


그런 때, 사람들 중에서 『아야카시』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가지는 인간이 나타났다.

사람은 그것을 외경의 염을 담아 부른다……사람을 지키는 사람, 즉 『수호자』라고.

『수호자』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힘을 가지고 『아야카시』에 맞서서, 그리고 물리쳐 왔다. 『수호자』의 활약에 의해 『아야카시』는 수가 줄어들고, 사람은 안정을 되찾아 갔다.


숫자는 적게 된 『아야카시』지만, 그것을 보충하는 듯이 새로운 『아야카시』도 또한 계속 태어났다.

또 『아야카시』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단지 약한 『아야카시』가 도태되었을 뿐, 이라는 면도 있다. 보다 강한 『아야카시』는 『수호자』들의 틈을 찔러 보다 큰 해를 사람들에게 주게 된다.

그러나 그 한편, 사람과의 공존을 바라는 『아야카시』도 많이 있었다. 그것들은 『수호자』에게 비호를 요구해서 『수호자』과 인연을 맺는 것으로 사람의 생활에 녹아들어 갔다. 『수호자』도 또한 『아야카시』의 힘을 얻는 것으로, 보다 강한 『아야카시』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 갔다.

『아야카시』와 『수호자』의 싸움……그것은, 기나긴 역사 안에서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계속되어 왔다.


사나다의 일족……즉 쌍둥이의 조상들도 또, 『수호자』로서 『아야카시』로부터 사람들을 지켜 왔다. 그것과 동시에 사람과의 공존을 바라는 『아야카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스스로의 힘으로서 받아들여갔다.

하지만, 기나긴 시간 안에서 사람은, 『수호자』를 점차 경원……또는 혐오하기 시작했다. 『아야카시』와 동화한 것으로 괴물같이 보이는 힘을 가지게 된 『수호자』는, 사람의 눈에는 『아야카시』와 같이 비쳤을지도 모른다.

『수호자』라고 하는 존재가 인간 사회에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었을 때, 어떤 사람은 사람으로서의 생활을 버리고 그늘의 존재로서 『아야카시』와 계속 싸우는 길을 선택했다. 또 어떤 사람은, 『수호자』인 것을 버리고 보통 인간으로서 인간 사회에 녹아드는 길을 선택했다.


사나다의 일족이 선택한 것은……사람으로서 생활하는 길이었다.

그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아야카시』와의 싸움에 지쳤는지, 혹은 『사람과의 공존』을 바란 『아야카시』의 유지가 움직였는지……어쨌건간에, 사나다의 일족이 『수호자』로서 사는 길을 버린 것은 확실하다.

그러므로, 그 후예로서 태어난 쌍둥이는, 『수호자』도 『아야카시』도 알지 못하고 자라왔다……『아야카시』로서의 힘에 눈을 떠서 그 사실을 증조모에게서 배울 때까지는……



「하아……」


미카게와 에이미가 말하는 『아야카시』의 진실을, 유키는 다만 멍하니 들을 뿐이었다.


에이미가 귀가하는 것을 기다려서, 두 명은 유키와 아유미에게 『아야카시』의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원래 미카게도 에이미도 그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두 명을 불러왔으니까, 유키가 『아야카시』에 대해서 들어온 것은 바라던 바였다.

그런데, 그야말로 어딘가의 옛날 이야기거나, 그게 아니면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같이 엉뚱한 이야기를 앞에 두고, 유키의 사고 회로는 오버히트를 일으키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야기의 내용 자체는 머릿속에 제대로 남고는 있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는데 쫓겨서 멍하게 되어 버렸던 것이다.


「뭐, 전부 이해하라고는 하지 않아……우리들도 전부는 이해하고 있지 않으니까」


라는 건 에이미의 말. 실제, 증조모로부터 들은 이러한 이야기의 모든 것이 진실인지 어떤지는, 그녀들 자신도 모르는 것이다. 자기들의 『힘』이나 『수호자』등, 이 이야기에 의해서야 설명이 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신빙성 높은 이야기인 것은 확실하지만.


「어쨌든……선배들이 『아야카시』라는 듯하다, 라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알겠습니다」


잠시 후 어떻게든 정리할 수 있었는지, 두 명의 이야기를 그렇게 결론짓는 유키.

어딘지 모르게 알게된 머리로 느낀 의문을 두 명에게 부딪쳐 보기로 했다.


「그래서, 그것이 저를 어떻게 바꾸었다는 건가요? 저를 『아야카시』라고 하는 이유는……」

「거기에 관계해서는, 『아야카시』가 가지는 능력을 설명하지 않으면 말이지……」


설명을 재개하는 미카게.


「많은 『아야카시』에게는 어떤 공통된 능력이 있어. 그것은 정기의 교환을 한 인간을, 스스로의 충실한 『시종』으로 해 버리는 힘……뭐, 세상에서 말하는 『뱀파이어』라든지 『서큐버스』의 이미지를 상상하면 잘 안다고 생각해」

「에-또, 흡혈귀에게 목덜미 물려서 피를 빨리면, 안면이 창백해져 흡혈귀의 동료가 되어 버린다든가 하는……저건가요?」

「그래, 거의 이미지는 그대로야. 카자마씨, 처음 이 집에 왔을 때, 에이미에게 무언가 빨아들여진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았어?」

「그러고 보면……」


시선을 천정으로 향해, 그 때의 일을 다시 생각하는 유키. 하는 김에 에이미와의 시작도 생각해 내서 무심코 얼굴이 붉어진다.


「싫어라, 미카게 선배도 참……」

「그것이 정기의 교환. 그리고 에이미에게 정기를 빨린 것으로, 카자마씨는 에이미의 『시종』이 되어 버린거야」

「어딘가의 누군가가 쓸데없는 일을 해 준 덕분에 말야」

「에이미, 아직 그 때의 일에 원한을 품는거야?」

「이번 사태를 불렀던 것도, 원래 그게 원인이잖아!」

「두, 두분 모두 진정해 주세요」


갑자기 말싸움이 시작되어서, 서둘러 말리러 들어가는 유키.


「아……미안 미안」

「미안해요……어쨌든 카자마씨가 에이미의 『시종』이 된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 그리고 『시종』도 또한, 『아야카시』의 힘을 가지게 되는거야」

「그럼, 어제 그 사람이 저를 『아야카시』라고 말한 것은……」

「그래, 나와 나눈 것으로 유키 짱에게 갖춰진 『아야카시』의 힘을 감지했으니까 말야. 우리들은 『아야카시』의 힘을 숨기고 있었기 때문에 저녀석에게 눈치채이지 않았지만……」

「카자마씨는 『힘』을 숨기는 방법을 몰랐으니까……저 편의 감이 좋았던 것도 확실하지만」

「그렇습니까……제가 에이미 선배의 『시종』……」


천천히, 음미하는 듯이 반추하는 유키.


「미안, 유키 짱에게 그런 것을 할 생각은 없었지만……」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선배의 비밀을 알 수 있어서 기쁠 정도입니다」


그렇게는 말해도……

유키가 띄우는 근심없는 웃는 얼굴을 보면서, 내면은 복잡한 심경인 에이미.

이 대답은 에이미에 있어 예측의 범주 내다. 왜냐면 유키는 에이미의 『시종』이기 때문에.

『시종』에게 있어 주인인 『아야카시』를 부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므로 유키는 에이미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안을 일은 없고, 에이미의 모든 발언을 호의적으로 해석해 준다. 유키가 이렇게 발언하는 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물론, 부활동 등으로 적지않게 유키와 어울리고 있어서, 그녀의 성격이나 기질은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을 셈이다. 그 이해로 추측하면, 비록 『시종』이 아니라도 그녀라면 이렇게 대답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있다.

생각하고는 있어도……에이미는 그 말을 액면대로는 납득할 수 없다. 그 발언에는 에이미의 『시종』이라는 필터가 걸려 있는게, 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지금부터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어디에서랄 것도 없이 들려온 목소리의 주인을 찾아 3명은 주위를 바라본다.

보면 아유미가 3명 쪽을 향해 질문하고 있었다.


「아……」


유키는 아유미의 존재를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을 아는 것과 동시에, 의문을 느낀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전부 들었다면, 어째서 그렇게 냉정하게 있을 수 있는 것일까. 자신이나 선배들도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었는데……


「쿠도씨……지금의 이야기, 듣고 놀라지 않았어?」

「왜 그렇습니까?」

「아니 그치만, 나, 괴물이야? 선배들도 그래? 그런 이야기 듣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거야?」

「생각하지 않아요. 회장들이 『아야카시』 인 건 알고 있었고, 카자마씨가 『시종』인 것도 대충 알고 있었으니까요」

「헤?」

「그게 나도, 카자마씨와 같기 때문에……」


그 말을 듣고, 유키는 갑자기 눈치챘다.

미카게는 『아야카시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서 불렀다」라고 했다.

아유미는 『미카게 선배에게 불려서』 여기에 왔다고 했다.

그 아유미가, 유키를 보고 『자신과 같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즉……


「혹시, 쿠도씨도……」

「네, 나는 미카게 언니의 『시종』입니다」


……그 고백은, 어쩌면 방금 전의 『아야카시』 이야기보다 충격으로서는 컸을지도 모른다.

분명히 말해서, 에이미나 미카게가 인외의 존재라고 해도 그렇게 놀라지는 않았다. 오히려, 보통 사람이라고 하는 편이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로 보통과는 떨어진 사람들이니까.

그러나, 아유미가 미카게의 『시종』이라는 것은 정직하게 말해 의외라는 느낌이 먼저 든다. 곁에서 보기에, 양자는 어디까지나 학원 집행부의 회장과 서기이며, 그 이상 깊은 관계에 있다고는 상상도 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이전, 강에 투신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미카게 언니는, 몸을 헌신해서 나를 구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정기를 주어서 『시종』으로까지 해 주셨습니다. 언니들의 비밀도 그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하는 아유미의 표정은, 마음 탓인지 기쁜 것 같다……라기보다 좀더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쿠도씨는, 이런 표정도 하는구나……그것이 유키의 정직한 감상이었다.

그 얼굴과 도취한 것처럼 『미카게 언니』라고 부르는 그 말투와 음색……유키는 거기에 아유미의 미카게에 대한 신뢰, 한층 더 말하면 양자간에 있는 인연의 강함을 느끼는 것이었다.

자신도 언젠가, 에이미 선배와 그런 관계가 될 수 있는 것일까……유키는 아유미와 미카게의 관계에 동경과도 닮은 기분을 안는다.


「그러니까, 오늘 당신을 만날 수 있어서, 나……기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엣?」

「그게, 당신은 나에게 있어 소중한 친구. 언니들의 『시종』으로서 모든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둘도 없는 동료입니다. 이 정도로 기쁜 일은 없습니다」


확실히 그럴지도 모른다……비밀을 서로 공유하고, 기쁨도 슬픔도 나눌 수 있는 인간이 눈앞에 있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그것은 지금의 유키 자신이 강하게 느끼고 있었던 것이기도 했다.


「쿠도씨……」

「이름으로 불러도 좋아요, 『아유미』로……친구끼리 성씨로 서로 부르는 것은 쌀쌀하지 않습니까」

「아유미……짱?」


쑥스러운 듯이 이름으로 부르는 유키.


「네, 카자마씨」

「자기만 성씨는 치사해요, 나도 『유키』라고 불러 주세요」

「유키 짱?」

「네!」


그렇게 말하며 서로 미소짓는다.


「그건 접어두고, 앞으로의 일이네요……」


미카게가 이야기를 되돌린다.


「두 명에겐 『힘』의 컨트롤을 가르쳐 주려고 생각합니다. 우리와 달리 『힘』은 작으니까, 익숙해지면 곧바로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요. 『힘』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만일의 때의 호신에도 도움이 되고」

「그러네. 그럼……내가 유키 짱을, 미카게가 아유미 짱을 맨투맨으로 가르친다는 걸로 할까. 두 사람 모두 그걸로 좋지?」

「네, 잘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유키와 아유미의 특훈은 시작되었다……라고 해도, 별로 폭포를 맞거나 단식을 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요점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의 특성을 인식해서, 그 조절 방법을 신체에 확실히 익히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스포츠의 연습 같은 것과 본질은 다르지 않다. 차이는, 그 『힘』이 유키나 아유미에게 있어 미지인 것이다, 라는 것.

처음은 두 사람 모두 어떻게 하면 되는건지 당황할 뿐이었다. 그래도 더듬거리는 상태면서도, 미카게와 에이미의 조력을 얻어 조금씩, 착실하게 『힘』의 컨트롤을 마스터해 나가는 두 명.


그리고 밤도 많이 깊어졌을 무렵……두 명의 『힘』의 컨트롤은 꽤 능숙해지고 있었다. 이것이라면 그렇게 쉽게 『수호자』들에게 감지되는 일도 있을 리 없다.

실은, 본래라면 해가 지기 전에 두 명을 돌려보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돌아가고 싶지 않아, 자고 가고 싶다고 유키가 탄원해 왔던 것이다. 용의주도하게도 묵기 위한 갈아입을 옷까지 가져오고 있다고 한다.

이것에 반응한 것은 아유미. 유키가 묵는다면 자신도 묵고 싶다고 말해 왔다.

그런 두 명의 열의에 밀리는 형태로, 결국 『시험 공부를 한다』라는 표면적인 이유 아래, 두 명을 묵게 하기로 했던 것이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구나……두 사람 모두 수고했어」

「후우우우우……」

「하아아아아 ……」


에이미의 중단 선언과 함께 두 명은 깊은 한숨을 쉰다. 그것만으로 연습의 고생을 알 수 있다.


「두 사람 모두 열심히 했네……굉장해, 여기까지 할 수 있다니」


미카게가 두 명의 노고를 위로한다. 그 말에 두 명은 만족한 미소를 띄운다.


「여기까지 노력했으니까, 뭔가 포상을 두 명에게 주고 싶습니다만……」

「사, 상입니까……에-또……」

「그럼……또 놀아 주세요, 미카게 언니……」


고민하고 있는 유키를 곁눈질하며, 시원스럽게 포상을 결정하는 아유미.

유키는 조금 놀랐다. 아유미가 여기까지 확실히 말하는 타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유키 짱도 그것으로 좋아?」

「아, 네! 유키도 에이미 선배와 놀고 싶습니다!」


에이미가 묻자 서둘러 대답하는 유키.


「그럼, 놀아 봅시다……그래도, 어차피 논다면 오늘은 조금 취향을 바꾸어 볼까요」


그렇게 말하며 눈짓을 하는 미카게. 에이미는 그 의미를 깨닫고 아유미의 앞에 선다.

무엇보다, 이심전심인 두 명에게 있어서는 의사를 전하는데 눈짓할 필요도 없다. 그것을 굳이 한 것은, 유키와 아유미에게 『뭔가 있어』라는 분위기를 풍기기 위해서다.

실제, 유키도 아유미도, 그 생각하는 척하는 태도를 보고 가슴이 크게 울리고 있었다.

에이미와 바꾸듯이 해서 미카게가 유키의 앞에 선다.


「오늘은 내가 유키 짱을……」


미카게의 오른손이 안경에 뻗는다.


「그리고, 내가 아유미 짱을……」


에이미의 왼손이 카츄샤에 닿는다.


『마음껏 즐겁게 해줄께』


그리고 미카게와 에이미의 목소리가 서로 겹치고, 안경과 카츄샤가 벗겨진다.

어느 쪽이 타이밍을 맞춘 것도 아닌데 훌륭할 정도로 서로 겹친 그 목소리는, 아름다운 하모니가 되어 유키와 아유미의 마음에 닿는다.

그 공명은, 유키와 아유미를 지금까지 맛본 적이 없는 경지로 이끈다.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유키와 아유미가 내쉰 한숨도 또,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한다.


「어때, 기분은?」

「최고입니다……」

「이런 건, 처음……」

「기뻐요, 두 사람 모두 기뻐해줘서……자, 시작하지요」


그 소리와 함께 옷을 벗기 시작하는 유키와 아유미. 따로 벗으라고 말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명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 왜냐면, 마음에 전해지는 목소리가 그것을 바라고 있다고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곧 실오라기 하나 휘감지 않는 모습이 되는 유키와 아유미. 그 표정은 확실히 앞으로의 행위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서 넘치고 있었다.

그리고 미카게도 에이미도 또한 그 자리에서 옷을 벗어 던졌다. 4명의 나체가 방에 미묘한 온기를 준다.


「유키 짱, 나의 여기, 빨아볼래?」

「네, 미카게 선배……」


미카게에게 재촉받아 무릎을 꿇고 고간에 얼굴을 가까이 하는 유키.

그 한편으로 에이미는 아유미의 뒤로 돌아서 그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아……에이미 언니……」

「어머나, 반응 둔하네……역시 미카게 쪽이 좋은걸까?」

「아니요 그런건……」


작게 부푼 가슴을 천천히 주무르면서, 에이미는 손가락끝으로 작은 돌기를 데굴 만지작거린다.


「아앙!」

「옷, 분위기 나왔네……」


그 반응에 기분이 좋아졌는지, 가슴을 만지는 스피드를 점차 빠르게 하는 에이미.


일심 불란하게 미카게의 고간을 계속 빠는 유키.

그 혀는 처음에는 비부의 주위를……점차 중심을 핥아간다. 그러던 중 미카게의 비부가 어렴풋이 습기를 띠기 시작한다. 그것과 함께 차박차박 하는 젖은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응응……좋아요 유키 짱……, 좀 더 그 근처를 정성스럽게……」

「……이렇게인가요, 미카게 선배?」


일단 입을 떼고 물은 뒤, 혀끝을 비부의 균열에 쑤셔넣어, 간질이듯이 혀를 움직여 간다.


「아앙! 그래, 제법 능숙하잖아……」


미카게에게 그렇게 칭찬받는게 기쁜 것인지, 말없이 한층 더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여 가는 유키.


에이미는 손을 가슴에서 떼어 놓고, 아유미의 왼가슴에 달라붙었다. 그리고 만지작거린 것으로 선 유두를 혀로 굴리기 시작한다.


「앗, 에이미 언니……」


그런 소리를 신경쓰지 않고, 에이미는 더욱 혀로 아유미의 가슴을 희롱한다. 강하게 가슴을 빨아내서 자극을 주고 유두를 앞니로 가볍게 깨물어 본다.


「꺄앙!」


그 자극의 강함에 놀라움의 소리를 내버리는 아유미.


「정말 에이미, 너무 아유미를 괴롭히면 안돼」

「그렇게 말하는 미카게도, 유키 짱과 상당히 즐기고 있잖아」


미카게의 훈계에 대해, 유키와의 즐거움으로 얼버무리는 에이미.

그렇게 말하고 서로 웃은 뒤, 또 행위에 몰두하는 두 명.


그런 대화 중에도 쭉 비부를 계속 핥던 유키.

그 유키의 혀가, 미카게의 클리토리스에 걸린다.


「히양!」


놀라움의 소리를 내는 미카게. 거기가 민감한 부분이라고 간파했는지, 적극적으로 클리토리스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하는 유키.


「아아, 유키 짱, 너무 세게……꺄앙!」


유키를 멈추려고 목소리를 높이려고 한 미카게였지만, 격렬해지는 유키의 혀사용에 무심코 달콤한 소리를 내버린다.


한편으로 에이미는 아유미의 가슴에 달라붙으면서, 왼손을 아유미의 비부에 기게 한다.


「에, 에이미 언니, 거기는……」


그런 소리에 대답하지 않고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에이미. 적극적인 가슴에의 자극이 효과가 있었는지, 아유미의 비부는 벌써 소리가 울릴 정도로 젖고 있었다.


「후후, 상당히 젖어 있잖아……누구를 생각해서 적셨을까나아?」

「아앙, 그런 심술궂은 말 하지말아요……응!」


더욱 말을 하려고 하는 아유미의 입을 에이미의 입이 막는다. 그리고 입속을 혀로 유린하면서, 왼손은 쉬지 않고 비부를 만지작거리고, 오른손은 등에서 아유미의 엉덩이로 뻗어 간다.

천천히, 간질이듯이 엉덩이를 쓰다듬어 간다.


「음음음음음!!」


지금까지의 행위로 전신의 감각 신경이 예민하게 되어 있는 탓인지, 엉덩이를 만진 것만으로도 과민하게 반응해 버리는 아유미. 놀라움의 소리를 내려고 하지만, 에이미의 입에 막혀 흐려진 소리밖에 낼 수 없다.

그 오른손의 움직임이 점점 빨리 되어서, 한군데를 집중적으로 쓰다듬는 듯이 된다……그것은, 아유미의 엉덩이 구멍.


「우음음음음!!!」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직감적으로 깨달은 아유미였지만, 에이미의 적극적인 애무를 앞에 두고 어찌할 바 없이 몸을 맡기고 있었다.

그리고 에이미는 중지를 아유미의 엉덩이 구멍에 묻어 간다.


「!!!!!」


거의 같은 무렵, 유키에게 클리토리스를 농락당해 흥분한 미카게.


「유, 유키 짱……이제 슬슬 갈것같아……」


그 말을 들은 유키는 라스트 스퍼트에 들어간다. 혀의 움직임을 한층 더 격렬하게 해서, 클리토리스에 끊임없이 자극을 주어 간다. 과연 미카게도 이것에는 참지 못하고, 신체가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그리고, 유키가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깨문 순간, 미카게의 흥분은 정점에 달한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앗!!』


그 소리는, 미카게와 아유미에게서 동시에 올랐다.



당분간 쉰 후, 미카게와 에이미는, 각각 아유미와 유키에게 명령을 내렸다.


「자, 유키 짱과 놀아줘……」

「아유미 짱과 충분히 놀다와……」


느릿느릿 몸을 일으킨 두 명은, 어느 쪽으로부터랄 것도 없이 다가가서 손을 등에 돌리고, 그리고 입맞춤을 한다.

그리고 잠시 두 명의 기색을 관찰하는 미카게와 에이미.


「유키 짱……봐요, 그곳이 이렇게 젖고 있어요 ……핥아 볼까요?」

「싫어, 아유미 짱 부끄러워……」


재미있는 것은, 이 행위 중에서 적극적으로 리드하고 있는 것이 아유미라는 것. 『시종』의 선배로서의 관록인지, 혹은 또 실은 아유미 쪽이 성적인 장면에 대해서 적극적인 성격을 하고 있는건지……그 근처는 확실하지 않지만,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아유미에 유키는 조금 당황하고 있는 것 같다.


보고 있는 동안에 두 명의 자세는 아유미를 위로 한 69로 옮겨 간다.

처벅……차박……

추잡한 소리가 근처에 울려퍼진다. 아유미는 물론, 유키도 그 소리를 신경쓰지 않고 행위에 몰두한다.

그 소리는 점차 커져서, 그리고……


『아아아아아아아앗!!』


두 명 동시에 큰 소리를 내며 겹쳐지듯이 해서 쓰러진다.


이렇게, 4명이 모인 첫날 밤은 지나갔다……



일을 끝내고 맨션에 귀가하는 타치바나 나나미.

귀가한 뒤,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모든 옷을 벗어던져서 벌거벗은 채로 방을 나온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 최상층에 있는 맨션 오너·시라카와 미사키의 방으로 향한다.

도어를 연다. 열쇠는 걸리지 않았다. 말없이 방에 들어가, 리빙으로 향한다.


거기에는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다수의 여자가 알몸으로 얽히고 있었다.

어떤 사람은 깊은 입맞춤을 하고, 어떤 사람은 69의 태세로 서로의 비소를 빨고, 어떤 사람은 이미테이션 남근을 허리에 붙이고 다른 여자의 엉덩이를 범한다……거기에는 생각할 수 있는 온갖 음미한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맨션의 오토락을 남자가 장악한 것에 의해,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아야할 시스템은 맨션에 들어온 여자를 놓치지 않기 위한 우리로 화했다.

그 중에 여자가 한명, 또 한명 남자에게 잡혀 노예가 되어 간다. 어느 정도 증가하자 이번에는 노예가 된 여자가 집단이 되어 다른 여자를 잡아서 남자에게 보내게 된다. 나나미가 귀가할 무렵에는, 맨션 거주자의 거의 모두가 남자의 노예가 되었다.

남자가 최초로 거주자에게 명한 것……그것은 『맨션 안에서는 알몸으로 있을 것』이었다. 그러므로 나나미도 그 명령에 따라서, 귀가하는 것과 동시에 옷을 벗었던 것이다.


남자의 곁에 다가가서, 간략하게 보고하는 나나미.


「몇명의 학원생을 봐두고, 제 컨트롤 하에 두었습니다. 호출은 언제라도 가능합니다. 다만……현재 상태에 있어서의 세상의 눈을 고려하면, 드릴 수 있는 것은 주말에 한정된다고 생각됩니다」

「알았다……거기에 관해서는 너에게 맡기지」

「네」

「나의 의도를 헤아려서 여기까지 신경을 쓰다니……너는 총명한 놈이다」

「그 말, 매우 감사합니다」

「본래라면 사냥감을 데려 올 때까지는, 하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오늘은 특별히 너의 노고를 위로해서 포상을 하기로 하지」

「가, 감사합니다!」


그 말에 눈동자를 빛내는 나나미.

남자는 나나미 앞에 손바닥을 내민다. 그것을 가만히 응시하는 동안, 빛나고 있던 나나미의 눈이 공허해져 간다.

손바닥을 닫고 그대로 아래를 가리킨다.


「충분히 빠는게 좋아」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며 나나미는 남자의 앞에 무릎 꿇고, 남자의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그 안에서 페니스를 꺼낸다.

그리고 타액을 잔뜩 발라 페니스를 맛있게 삼킨다.

머리를 크게 상하로 움직이고, 혀를 적극적으로 얽으며 남자의 페니스를 남김없이 빤다.

갑자기 남자의 페니스에서 정액이 튀어 나온다. 나나미는 황홀한 표정으로 그것을 삼킨다.


이 방에서 솟구치는 정기를 남김없이 흡수하는 남자. 힘이 전신에 널리 퍼져서, 넘쳐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남자는 힘을 바라고 있었다. 스스로의 야망……모든 존재를 완전 지배하기 위해서 필요한 만큼의 힘을.

우선은 이 거리를 지배 하에 두어서 자신의 힘으로 한다. 다음은 일본, 그리고 세계……남자의 야망은 끝없이 계속된다.

그 전에 우선은 이 음미한 세계에 한때 잠기기로 할까……남자는 눈앞에 퍼지는 광경을 보면서 만족스럽게 웃었다.



「제길!」


어떤 낡은 아파트의 한 방……거기에 오른쪽 주먹으로 다다미를 때리면서 분해하는 마스미의 모습이 있었다.


……마치 모두 간파당한 것 같았다……자신들의 정체도, 자신의 경험 없음도……


나가세 마스미는 『수호자 협회』의 영재 교육에 의해 단련된, 말하자면 『수호자』의 엘리트적 존재. 하지만, 혼자서 『아야카시』와 싸우는 것은, 실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 서전에서 마음대로 농락된 끝에 자신의 무기인 죽도를 꺾였다……그녀의 심중은 온화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의 냉정한 부분은, 자신의 경험 부족과 상대의 교활함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실전, 변명 따위 통용되지 않는 세계다, 라고 통감한다.


그리고, 그 냉정한 부분이 에이미의 말을 차분히 반추한다……

우리들의 태도를 『융통성 없는 대응』이라고 말한 것, 어디까지나 교전을 거절하려는 태도……

우리들이 양보하면, 그녀들과 싸울 필요는 없는 것은 아닌가……


아니,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자신이 아니다.

놈들은 『아야카시』다. 그것이야말로 감언인지도 모르는 것이다. 속아선 안된다.

그녀 자신도, 『아야카시』 의 탓으로 불행하게 된 인간의 존재를 알고 있다. 그리고, 『아야카시』에 속아서 그 몸을 멸한 인간의 이야기도 선배로부터 듣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의 독단으로 움직일 수는 없다. 정에 흐르지 않고 『아야카시』를 쓰러뜨려서, 사람을 『아야카시』로부터 지키는 것……그것이 그녀의 존재 이유이며, 그리고 그녀 자신의 소망이기 때문에.


「사나다 에이미……다음에야말로 반드시……」




< 계속 >









시종, 입니까. 그런 건 나쁘지 않군요^^; 남자처럼 문어발식 지배는 나름 로망입니다만, 흠...

조금 늦었습니다. 생업과 술과 친구가 범벅이 되니 시간이 순식간에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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