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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항복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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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8 회 작성일 24-01-12 23:4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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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미혼모가 혼자 주위의 축복을 받으며 자신의 자식을 키우는건 쉽지않다.

 

단 한번의 부주의가 내 뱃속에 하나의 생명을 만들었고, 어렸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를 낳았다.

 

세상은 우리 모자에게 따뜻하지 않았다.

 

더욱이 17살에 담배와 술로 찌든 엄마와 16살 양아치 사이에서 생긴 나의 아이는 모자랐다.

 

일상생활에 불편한점은 없었지만 또래보다 작은 체격과 어리바리함은 언제나 주위의 놀림감이었다.

 

그러저럭 생활을 하던 어느날, 나의 아들 상영이와 나에게 큰 시련이 시작되었다.

 

상영이가 중학교 3학년이 되었을때였다.

 

난 상영이가 중학교만이라도 무사히 졸업하기를 바랬다.

 

학기가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상영이의 교복이 더럽혀지고, 얼굴이나 몸에 크고 작은 상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평소 주위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어 그런일이 가끔있긴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경우가 심해졌다.

 

어느 날 밤, 상영이는 학교친구의 전화라며 잠시 나갔다온다했다.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몰래 미행을 했고, 동네 공원에서 불량해보이는 아이들 3명앞에 무릎을 꿇고 심부름을 제대로 못했다며 구타를 당하고 있는 아들을 봤다.

 

너무 화가나 흥분해서 아이들에게 가서 리더로 보이는 아이의 얼굴을 힘껏 쳤다.

 

"찰싹"

 

"너희들 누군데 상영이를 때리고 괴롭히는거야? 너네 부모 불러와!"

 

어린아이들이라 대수롭지않게 생각한게 내 잘못이었다.

 

"어? 뭐야? 이 씨발년은?"

 

맞은 아이는 분노에 찬 얼굴로 나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3명의 아이들이 달려들어 나를 마구 구타했다.

 

얼굴, 가슴, 배 할것 없이 마무 때렸다.

 

"혁진아 잘못했어, 제발 우리엄마 그만때려 으앙~"

 

아들이 내가 조금전 얼굴을 때렸던 아이의 다리에 매달려 울었다.

 

"너네 엄마야? 확실히 인사좀 하자. 야 일으켜 세워봐."

 

다른 두명이 고통에 정신없는 나를 이르켜세웠다.

 

"니가 감히 내 얼굴을 쳐?"

 

순간 눈앞에 별이 보이며 바닥에 쓰러졌다.

 

한참을 더 맞은후 아이들은 내 얼굴에 침을 뱉고 신발로 비벼댔다.

 

"아이 제수없어. 병신아들 낳은 주제에 까불긴"

 

아들과 같은 또래의 아이로 부터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들으니 눈물이 났다.

 

"어 우네? 크 크."

 

"그러게 이년도 병신이군, 정상영 니네 엄마 몇살이야?"

 

"어? 33살"

 

"뭐? 이거 완전 걸레였구나. 에잇 더러운년."

 

"그럼 몇살에 애를 난거야? 크크크."

 

"그러니 애가 이렇게 띨하지."

 

아이들은 한동안 더 나를 때리고 구타한후 오줌까지 내 얼굴에 갈겨대었다.

 

반항할 힘도 없어 아이들이 간후 상영이와 집으로 와서 우는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다음날, 난 내 딴에는 용기를 내어 경찰에 신고를 했다.

 

당연히 일은 커질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조용히 아무일없다는 듯 학교를 다시 다닐수 있었고,

 

경찰에서도 증거가 없다며 오히려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았다.

 

학교측에서도 오히려 조용히 안넘어가면 상영이를 퇴학시킨다고 협박했다.

 

상영이 담임이 조용히 얘기해주었는데 3명의 아이들은 모두 높으신 분들의 아들들로

 

혁진이는 국회의원이면서 세계적인 그룹의 회장의 아들이었고

 

규환이와 현우라는 나머지 두 아이도 각 각 국정원과 군 장성의 아이들이었다.

 

억울하지만 가진게없고 힘없는 나는 아이들의 처벌을 포기했고 상영이는 다시 학교를 다니기시작했다.

 

상영이는 점점 상처가 늘어갔고 날마다 집에와 울었다.

 

상영이를 가지고 집에서 쫓겨날때 부모님이 해주신 이 작은 전세 아파트가 재산의 전부라 이사도 함부로 할 수없었다.

 

상영이는 계속 괴롭힘을 당했고 학교와 아이들을 더욱더 무서워하게 되었는데 내가 해줄수 있는건 없었다.

 

어느날은 집주인이 찾아와 압력이 들어와 더이상 우리모자에게 더이상 세를 줄수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모아돈 돈도 없이 하루하루 건물 청소를 하며 생활하는데 정말 큰일이다.

 

어느날은 나까지 집에 돌아오는길에 누군가 던진 돌에 맞기도 했고 마스크를 쓴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이유없이 맞기도했다.

 

결국 더 이상은 힘들것 같아 아이들과 얘기를 해보기로 했다.

 

정말로 큰 두려움을 느꼈다.

 

나와 상영이 모두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휩쌓였다.

 

어느날 시장을 보고 집으로 오다가 규환이라는 아이를 만났다.

 

내가 잘못했으니 제발 이제 상영이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

 

"너가 직접 혁진이한테 와서 싹싹빌어 안그럼 계속 니 아들은 힘들꺼야"

 

규환이는 반말로 비웃듯 말하곤 가버렸다.

 

다음날 상영이가 학교에서 끝나고 돌아와 혁진이가 우리가 찾아가 사과를 사면 받아줄 생각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찾아가 사과를 하면 집에서 쫓겨나지않게 해주겠대."

 

피해자는 우리인데 사과를 해야하는 정말 어이없는 경우다.

 

"그럼 얼른 가서 사과하고 오자...엄마가 힘이 없어 미안해."

 

"근데 엄마..음..사과하러 갈때 좀 절차가 있대."

 

"뭔데?"

 

사과하러 오라면서 절차라니 무슨말인가 궁금했다.

 

"이거대로 해야해."

 

상영이는 가방에서 인쇄된 종이 몇개와, 개목걸이, 채찍을 꺼냈다.

 

"너 이런거 어디서 났어?"

 

"혁진이가 종이에 써있는대로 해야 사과를 제대로 하는거라고 안그럼 사과하는게 의미없는거래..."

 

종이에 적힌 내용은 정말 놀랄만한 내용이었다.

 

사과하는 방법이라고 적힌 종이에는 돌아오는 일요일 새벽3시까지 개목걸이를 차고 완전한 나체로 개처럼 기어서 오라고 써있었다.

 

개목걸이는 상영이가 끌고 시간을 못맞출경우 나를 때려서 제촉하라고 써있었다.

 

그리고 들어와 어떻게 사과의 말을 해야하는 그대로 외워서 하라 했다.

 

이게 정말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의 머리에서 나온건지 의심스럽다.

 

더욱이 아무리 새벽3시라고 해도 전라로 목에 개목걸이를 차고 기어서혁진이의 집까지 갈 수는 없었다.

 

거기에 개목걸이의 채인은 아들인 상영이가 끌고 가야한다니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다.

 

"상영아 엄마는 도저히 이렇게는 못하겠어."

 

"왜? 안그럼 애들이 맨날 더 심하게 괴롭힌댔어. 그러니까 제발 이렇게 같이가서 항복하자."

 

정말 내 자식이지만 이렇게 모자라다니..

 

아이들로부터의 공포에 보이는게 없고 생각나는게 없는것 같다.

 

혁진이로부터 사과하는 방법에 대해 전달 받으후 쉽게 결정을 못하고 있었다.

 

어느 누구도 이런식의 행위를 아들의 학교 동창에게 해야하는건 상상도 못했을것이다.

 

그런데 정말 이것밖에는 답이 없었다.

 

아들은 계속 더 심하게 괴롭힘을 당했고, 물론 학교측에서도 알면서 묵인했다.

 

아파트 주인은 도데체 누구한테 잘못했길래 내쫓으라는 압력이 오냐며 불쌍해했다.

 

청소일을 하던 빌딩에선 그만 나오라는 통보까지 받았다.

 

토요일 오후 결국 결심했다.

 

"상영아, 이따가 새벽에 혁진이네 사과하러 가자."

 

"진짜? 진짜? 아 다행이다...그럼 이제 애들이 사과받고 안괴롭히겠지?"

 

두려움이 앞섰지만 괴롭힘에서 벗어날 기대에 좋아하는 아들을 보며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우리집에서 혁진이네 집까지는 걸어서 15분은 걸린다.

 

나체로 기어서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우리 모자는 1시쯤 집을 나서기로했다.

 

"엄마 이제 갈 시간이야. 얼른 옷벗고 이거 목에차."

 

내 아들이지만 정말 이렇게 모자랄수 있단 말인가.

 

나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해방이라는 미래만 보고 있는것 같다.

 

아들앞에서 나체가 되는것도 편하지만은 않았다.

 

개목걸이를 차고 밖으로 나왔다.

 

"엄마 애들이 기어오면 손, 발, 무릎등에 다 표시가 나니까, 종이에 적힌대로 안하고 뺑끼부리면 다 걸린다고, 똑바로하래."

 

정말 영악한 아이들이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전라로 개처럼 기는 자세를 잡고 목에 걸린 개목걸이의 줄을 아들에게 맏겼다.

 

치욕감에 화가나면서도 밑부분이 젖어 오는것있다.

 

"내가 왜 이러지?"

 

속으로 정말 많이 당황했다.

 

"빨리가자."

 

아들이 줄을 이끌었다.

 

오래된 후진 아파트라 입구마다 경비가 없는게 다행이었다.

 

사람들이 다닐 시간이 아니었지만 누군가 나타나 이 광경을 볼까 두려웠다.

 

그러면 그럴 수록 내 보지에선 물이 흐르고 흘렀다.

 

손과 발, 무릎은 정말 금방 더러워 졌고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식으로 가는게 처음이라 허리도 많이 아팠지만 상영이는 내목의 줄을 계속 이끌며 시간안에 도착못해 아이들이 사과를 안받아 줄까 걱정만했다.

 

가끔씩 나보고 서두르라며 채찍으로 엉덩이와 등을 내리치기까지 했다.

 

5월의 밤은 아직 차다.

 

이렇게 기면서 온몸은 땀에 젖었지만 찬 바람에 금방 식으며 더 내 몸을 괴롭게했다.

 

간혹 사람들이 보이면 한쪽에 몸을 숨기고 기다리곤했다.

 

혁진이는 우리가 사는 달동네에서 불과 몇키로 안떨어진곳의 부촌에 살고있었다.

 

집들의 담장은 높고 길어서 한눈에 집들이 잘 들어오지않는 고급 주택들이었다.

 

손과 무릎, 발은 계속 더러워지면서 상처가 늘어났고 기어도 기어도 끝이보이지 않는것 같았다.

 

아들은 자꾸 채찍으로 제촉해대고 있었다.

 

온몸이 땀과 먼지로 지저분해 지고 내 엉덩이와 등에 몇개의 채찍자국이 남은 한편 보지에선 물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흘렀다.

 

정말 이런상황에 애액을 분비하는 내 몸이 증오스럽다.

 

"엄마. 다온거 같아."

 

아들이 기뻐하며 집의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잠시후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 저 상영인데요..저희 엄마랑 혁진이한테 사과러 왔어요."

 

잠시후 문이 열리고 가정부로 보이는 40대초반의 여인이 나와서 우리를 안내했다.

 

내 이 몰골을 보이는게 부끄러웠다.

 

가정부는 우리를 보고도 별로 신기하지 않다는듯 문을 열어 주었다.

 

가정부는 이미 얘기를 들었다며 어제 혁진의 부모는 지방에 잠시 내려갔다는 설명까지 해주었다.

 

우리는 정원한편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곳 앞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이젠 정말 굴욕의 사과를 해야하는 시간이다.

 

이 악마같은 아이들은 분명 종이에 적힌대로 내가 외워 사과하지 않는다면 분명 트집을 잡을것이라 걱정이 컸다.

 

그 내용은 더 굴욕적이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도 없애는 내용이었다.

 

아들은 이제 거의 다 되었다는 안도에 기뻐하는 표정이었다.

 

가정부가 들어가고 잠시후 혁진이와 규환이 현우가 정원으로 나왔다.

 

얼굴에는 한 나라를 정복한 왕과 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왔냐? 이 개년하고 그 새끼 놈아."

 

혁진이와 아이들은 나에게 와 내몸을 찬찬히 살폈다.

 

"어려서 그런지 몸매는 괜찮은데."

 

"이년 보지봐. 완전 홍수야."

 

"하하하하하"

 

아이들은 나에게 치욕스러운 말들을 던지며 내몸에 난 상처와 먼지, 채찍 자국들을 검사했다.

 

"그래도 일단 제대로 자세잡고 왔네."

 

"야 이새끼야 그래도 니 애미인데 이꼴로 데려오고 싶냐?"

 

현우가 상영의 머리를 쥐어박으며 말했다.

 

너무나 부끄럽고 치욕스럽고 얼궁을 들지 못하고 있었다.

 

"퇘!"

 

혁진이가 내 얼굴을 발로 살짝 들고 침을 뱉었다.

 

"자 그럼 이제 제대로 사과를 해야지?"

 

이제 그 치욕의 말들을 읊어야 할 시간이 된것이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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