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예속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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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욱은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모를정도로 사정하고나서야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하였다. 마치 천국으로 올라가는 듯한 엄청난 감각에 아직도 정신이 몽롱하였다. 쾌감이 얼마나 지독했는지 오감을 전부 마비 시키고 오직 쾌감만을 증폭 시켰던 것이다. 그 도착적인 감각에 시간마져 잊고 오직 사정하기 만을 위해 무의식 적으로 허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기묘한 흥분상태가 아닌 평소의 태욱으로 돌아 올수 있었던 것이다.
[분명... 내가 모르는게 있어. 난 이 여자를 범할 생각이 없었는데.]
태욱은 옛날 어머니가 돌아가신뒤 발기되지 않게 되자 스스로 정한게 있었는데 처음한 여자와 결혼하고 오직 그녀만 보고 살겟다는 다짐이였었다. 하지만 지금 벌써 자신이 만든 정액의 웅덩이에 하얀미녀가 기절해 있엇다. 거칠게 다루어진 분홍색꽃잎에서 아직도 자신의 정액이 세어나오고 있었고 그배는 자신의 정액으로 가특채워져 만삭의 임신부처럼 부풀어 올라 있었다. 태욱은 한구석에 올려두었던 자신의 목걸이를 다시 찼다. 약간이지만 하얀미녀를 보면서 솟아오르던 욕정이 조금이나마 진정되었다.
[꿈이 아니야... 개의 귀와 꼬리가 분명하구나...]
태욱은 누워있는 하얀미녀의 이질적인 부분들을 다시 손으로 만지면서 확인해보앗다. 분명히 꿈이 아니였다. 손의 감촉으로 느껴지는 보슬보슬한 느낌과 온기는 장신구나 조교에 쓰이는 물품따위가 아니라는 것을 태욱에게 가르쳐 주었다.
태욱은 그제서야 자신이 꾼 꿈들을 의심하기 시작하였다. 파후파후와 파라파라의 주문인 미드나이트브레스에 당해있을때엔 인식과 사물파악력이 희미해지며 욕망이 쉽게 비등해져 결국 아주 쉽게 욕망대로 사람을 움직이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엔 아니였다. 과도한 마법인자흡입 때문에 흥분해서 에크류아를 범하기는 하였지만 인지력과 사물파악력이 조작된 것은 아니였다.
[그리고보니...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상한 경우가 많았지.]
찰팍! 찰팍!
너무나도 많고 진한 정액 냄새 때문에 코가 마비된 태욱이였지만 움직일때마다 달라붙는 정액의 바다에서 나오기로 하였다. 자신이 싼것이지만 얼마나 싼는지 이 넓은 샤워실에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정액을 싸제낀 것이였다. 못해도 수백리터는 되어보이는 양에 스스로가 두려움을 느낄 정도였다. 하지만 곧 신기한 경우를 보게 되었다.
사실 태욱이사정한 정액의 량은 밑에 깔려있던 에크류아의 코만 내놓을 정도로 쌋었다. 하지만 여전히 천상로에 육체가 변화하다보니 부족한 양분과 마력을 태욱의 정액으로 보충하고 잇엇던 것이였다. 태욱이 어어 하는사이에 정액은 빠르진 않지만 결코 느리진 않은 속도로 없어져 갔다.
[으음.....]
그리고 밥한끼 먹을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샤워실을 가득 채웠던 정액들이 거의 다 없어졌다. 구석구석에 남은 정액 찌꺼기들이 아니였다면 여기가 발목 넘게 정액이 채워진 것으론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태욱은 조심스럽게 기절해 있는 에크류아를 들어 욕탕에 집어넣었다. 다행히 욕탕 높이까지는 정액이 안차올랐는지 받아 놓았던 그대로였다. 태욱은 에크류아가 쓰러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욕탕에 앉혀 놓고 그는 샤워기로 간단하게 몸에 묻은 정액을 씻어내기 시작하였다.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하얀머리카락 전부가 정액 범벅이 된 에크류아보단 덜하지만 태욱도 정액이 많이 묻어있어서 씻는데 약간 시간이 걸러벼렸다.
[음 일단 옷이라도 찾아봐야겟내.]
태욱은 언듯 눈짐작으로 볼때 에크류아가 베르치카보단 키가 크지만 엉덩이라던가 가슴부분은 좀더 작았기 때문에 베르치카의 옷을 입히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속옷 역시 베르치카가 평소에 입는 걸 생각해보았을땐 브라는 없겟지만 팬티라도 입혀야 겟다고 생각하고 옷을 찾기 위해 샤워실을 나왔을때 날카로운 감에 무엇인가 걸렸다.
[누구냐!]
[꺄악!]
태욱은 빠르게 샤워실의 물을 열고 거실로 뛰쳐나오며 소리쳤다. 태욱의 서슬퍼런 기세에 누군가가 놀라 넘어져버렸고 태욱은 그제서야 누군지 확인 할수가 있었다.
[파라파라? 파후파후?]
태욱이 본것은 분명 꿈 속의 여인이라고 생각하였던 파라파라와 파후파후였다. 둘다 인간형이 아닌 머리에 천사의 엔젤링과 같은 둥그스런 뿔들과 박쥐날개, 악마꼬리를 들어낸 상태였다. 태욱은 그제서야 사나운 기운을 풀고 둘을 살펴보았다. 지금 태욱으로서 현실에서 사람에게 진짜 뿔이 달리거나 날개가 있고 아니면 개와 같은 귀와 꼬리가 있는 사람을 본것이다.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황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태욱은 둘다 누군가에게 맞았는지 얼굴이 퉁퉁 부운것을 확인하였다.
[앗.]
[!!!!]
태욱의 손이 파후파후의 퉁퉁 부운 볼에 닫자 저절로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서큐버스퀸 엘레나의 강철변환된 발로 맞은 부위가 퉁퉁 부어있엇던 것이였다. 태욱은 자신의 것에 상처가 입엇다는 데서 분노하였다.
[괜찮아? 누가 그런거야?]
사실 파후파후와 파라파라는 엄청나게 당황하고 있엇다. 자신들은 조심스럽게 들어와서 다시 마력화도 태욱의 안에 들어간다음 절대로 밖으로 못나가게 할려고 하였던 것이다. 서큐버스퀸 엘레나는 비전투요원이였고 서포트할 전투원이 온것이 분명한 이때 베르치카의 영지에서 나오는 인간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압해서 고문으로 정보를 빼낼게 분명하였다. 태욱이 알던 모르던 그들에게 중요한게 아니였기에 파후파후와 파라파라는 그것이 걱정되었었다. 데모닉의 부대는 인간이 감당 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였다. 그들의 공포는 세례를 받은적이 있는 파후파후가 치가 떨리 정도로 잘 알고 있었다.
[아.. 저...]
파후파후는 태욱에게 들킨것에 깜작 놀라서 뭐라고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엇다. 사실 보통 인간이 아무리 미인이라고 해도 머리에 뿔과 악마날개와 꼬리를 가진 존재를 곱게 볼리가 없었기 때문이였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미드나이트 브레스라는 마법이였다. 파후파후와 파라파라는 베르치카에게 영속의 주문에 대해 설명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태욱이 자신을 본것에 대해 혐오감을 가지면 어떻게 하는지 걱정하게되었다. 하지만 영속의 주문을 모르기에 생긴 판단이였다. 파후파후와 파라파라의 영혼은 처음 사용했던 베르치카보다 더많이 태욱에게 용해되어 이제 거의 감정적으로 일체와가 이루어져 있엇다.
[괜찮아?]
태욱은 이 아름답게 생긴 괴물을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껴져 다친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다시한번 물어보았다. 파후파후가 가지는 생각은 전혀 필요가 없엇다. 태욱은 한번 관계를 가지면 절대 포기하는 성격이 아니였다. 게다가 영속의 주문으로 대부분의 영혼이 녹아들어 이미 영혼이 일체화 단계까지 간것이였다. 태욱의 좁은 마음으로도 파후파후와 파라파라에겐 바다와 같은 아량을 가지는 것이였다.
[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