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구출대 시아 #28 애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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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내가 그런 말을..."
판도라의 부름으로 상회로 가는 도중에 시아는 한숨을 내쉬었다.
심한 자기 혐오가 들어왔다.
같은 여성에게 애인이 되겠다는 선언을 하다니 미친 것만 같았다.
"뭘 그렇게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거예요?"
테스는 그런 시아의 옆에서 미소를 지은 얼굴로 물어보았다.
-꾸욱!
그녀는 그런 뒤 시아의 팬티의 양 옆을 위로 잡아댕겨주었다.
마치 장난치듯이 말이다.
"아읏..!"
시아는 생각을 하다말고, 자신의 사타구니를 조여오는 팬티의 느낌에 귀여운 신음을 지르고 말았다.
테스의 손이 시아의 팬티를 완전히 잡아 올렸다.
팬티가 사타구니를 압박해 갈라진 틈새로 비집고 들어가 비틀리며 조여졌다.
"아아...!"
사타구니를 덮치는 아픔에 잠깐 비명을 지른 시아.
찌르르 전류가 흐르는 것 같은 기분이 사타구니를 타고 흘렀다.
탄력이 넘치는 유방이 잔득 조여진 코르셋 위로 출렁거렸다.
"우후훗……어때요? 미묘하죠?"
움직일 수 없는 시아를 응시하면서, 미소지은 테스가 가학적인 눈동자로 물어보았다.
"혹시 어제 저랑 한 것이 후회되나요?"
"..."
시아는 대답할 수가 없었다.
우웃 하고 신음하는 시아의 신체를 테스가 한층 더 조였다.
"아아아아아아!"
시아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참지 않으면... 어떻게든 참지 않으면 안되는데...!"
이를 악물어 시아가 아픔을 참는다.
수많은 치욕을 받아 온 시아에 있어 이 아픔은 정말로 미묘했다.
자신의 팬티로 인해 사타구니가 압박되는 기분이란 아프면서도 또한 자극적이었다.
"아무래도 시아님에겐 다시 한번 몸으로 새겨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테스는 로렌에게 눈짓을 주었다.
그러자 어제와 같이 그녀는 시아의 뒤에서 두 팔을 붙잡아 구속을 하였다.
"어리석은 시아...그냥 테스를 믿고 받아들이면 되는데..."
로렌은 동정하는 눈빛으로 시아를 바라보며 속삭였다.
"……아아아아앗……!"
시아는 얼굴로부터 비지땀을 흘리며 도리질을 쳤다.
신체도, 유방도, 그 앞의 유두도, 다리도, 모든 것이 부들부들 떨렸다.
단순히 팬티에 보지가 압박되고 있을 뿐인데 시아는 쾌감에 허덕였다.
조여져오는 천의 감촉이 클리토리스를 압박하며 미묘한 아픔과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아...."
신음하는 것 같은 목소리가 조금 시아의 입에서 샌다.
테스는 여유의 표정을 띄우며 시아의 하반신을 가리고 있던 팬티 사이로 손을 가져다 대었다.
"아아아..."
테스의 손은 시아의 팬티 사이를 비집고 들어갔다.
"점점 부끄러운 모습이 되어가는군요."
시아의 닫혀져 있던 슬릿 사이로 비집고 들어간 손가락은 팬티를 젖히고는 뻐금 거리고 있던 질를 열어 그 안을 전부 보이게 만들었다.
시아의 치부가 완전히 테스들 앞에 노출되었다.
"아아...싫어..."
-주르륵
애액이 방울지듯 모이다가 엿기름처럼 흘러내렸다.
"보지 말아...보지 말아줘..테스..."
시아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애원했다.
"좀 더 절 즐겁게 만들어주세요. 시아님."
흥분된 표정으로 테스는 한 손으로는 팬티를 끌어올리고, 다른 한 손으로는 시아의 보지를 열었다 닫았다 하였다.
꾸욱 꾸욱 하며 테스가 팬티를 잡아당길 때마다, 시아의 사타구니에 먹혀든 팬티가 조여졌다.
"싫어....거기가 자꾸...조여와서..."
"어머? 너무 자극이 강했나요?"
"....그런....거..."
"후후, 하지만 여기는 이렇게 푹 젖었는데요."
질을 뻐금 뻐금 연 테스의 손가락이 이번에는 시아의 질 사이로 들어갔다.
"...!"
애액으로 후줄근해진 팬티의 틈새로, 요염한 움직임으로 테스의 손가락 끝이 비집고 들어갔다.
"히이익...!"
-쪽, 쪽!
테스의 손가락이 살짝 닫혀지고 있던 시아의 비밀의 틈 안으로 비틀려 들어갔다.
"이거 봐요. 이렇게 젖고 있는걸요."
"...."
시아는 부끄러움에 몸을 비틀었다.
자신의 질 안을 어루만지고 있는 테스의 손가락을 빼내고 싶었다.
그런 시아의 움직임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꽉하고 테스가 다른 손으로 팬티를 끌어당겼다.
"히아앗! 아앙!"
항문과 회음부가 압박되며 다시금 쩌릿거리는 쾌감이 몰려왔다.
하악하고 움찔거리는 시아에 상관하지 않고, 테스는 더욱 격렬하게 시아의 비밀의 화원을 만지작거렸다.
"아앙...나, 하아!"
아픔으로 오는 비명과 민감한 비밀장소를 만지작거려지고 느끼는 교성이 교착되었다.
시아는 점점 머릿 속이 핑크빛으로 물들어가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좋은 소리네요....좀더 들려주세요..?"
테스의 고문은 더욱더 격렬해졌다.
질에서 빼낸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진 뒤 엄지와 검지로 가볍게 오독하니 잡았다.
"히야아! 아...하아....하아!"
즐거움의 표정을 띄우면서 테스가 시아를 조른다.
"아앗! ....어, 어째서, 이런……"
괴로움과 쾌감을 계속 받는 시아가 도리질을 하며 열심히 쾌감에 저항한다.
그런 시아를 테스는 클리토리스를 집게 손가락으로 깎듯이 동글동글 강한 자극을 주었다.
"아아아....!"
-화끈 화끈!
"몸이 , 신체가 너무 뜨거워……!"
"...후아, 햐아아아앗!"
테스의 손가락끝이 조금 전보다 매끈매끈하게 시아의 비밀의 틈을 만지작거린다.
"이봐요……이렇게 젖어있네요."
테스가 시아의 꿀단지를 만지작거린 손가락을 빼내 , 흠뻑 젖은 손가락 끝을 시아의 눈앞에 과시했다.
완전히 젖어버린 시아의 균열은 테스의 손가락 끝이 움직일 때마다 쿨쩍 쿨쩍 거리는 음란한 소리를 내놓았다.
"안돼....이런 소리...너무 부끄러워...아아...싫어..."
귀까지 소리로 범해지는 것 같아 시아는 황홀해졌다.
시아의 눈동자가 멍하니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입에선 달콤한 목소리도 뒤섞이고 있었다.
"안되...는데....몸이...이제..."
"이봐요, 시아님. 이제 갈 것 같나요?"
질척 질척하고, 테스가 시아의 신체 안을 강렬히 쥐어왔다.
클리토리스와 G스포트를 동시에 쥐어진 시아는 깜짝 몸을 진동시키며 벼락을 맞은 것처럼 부르르 떨었다.
"후아아! 하아, 하아 , 하아!"
땀으로 젖은 상의 위로 볼록 튀어나온 유두는 새빨갛게 충혈해 있었다.
시아의 균열에서는 끊임없이 애액이 넘쳐 나왔다.
"이런 것, 이런....것....처음....!"
땀과 애액이 포동포동 매끈한 허벅지로부터 방울져 떨어져간다.
끈적끈적거리듯 빛나는 땀은 달콤하고도 짭짜름한 음미한 향기까지 자아냈다.
"안돼....머리가, 새하얗게 되어 간다....안돼....안돼!"
저항할 수 없게 된 시아는 신체를 테스에게 기대 꽈악 끌어안았다.
「하아아아 "아앙!」
-깜짝! 움찔움찔!
"후와, 히앗, 안돼, 아아, 하아 , 하아...나, 싫어...!"
시아는 머리가 하얗게 되어, 벌벌 전신이 경련했다.
야무지지 못하게 군침을 흘리며 공허한 눈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후아, 아앗...이상하게...나, 이상해질 것 같아.... 안돼, 안돼...! 나 더이상은..! 하아!!"
벌벌 신체를 진동시켜 필사적으로 참는 시아.
민감하게 된 시아의 전신을 무서운 쾌감이 파도처럼 돌아다닌다.
-벌컥벌컥! 찌익! 찍!
가볍게 도달해 버린 시아의 신체로부터 조수가 분출되며, 완전히 힘이 빠져버린다.
"하아 , 하아 , 하아 , 하아..."
희미하게 백탁으로 물든 뇌리에 시아의 마음이 흔들렸다.
탈진함과 무력감에 싸여 그녀는 허탈한 한숨을 마구 내쉬었다.
새하얀 피부 위로부터 핑크색에 상기한 유방이, 부들부들 떨려 오르락 내리락거렸다.
-멍~
머리 안은 이제 질겅질겅 되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덮쳐 오는 쾌감에 이성이 밀려날 것 같게 된다.
"자, 시아님. 당신은 누구의 것이지요?"
"....테스...."
허약하게 시아는 테스의 이름을 불렀다.
"뭐라고요?"
멍한 표정으로 시아는 테스의 눈을 바라보았다.
"안돼……나 이제...더이상은...거부할 수가 없어..."
그래서 그녀는 비굴하게 선언했다.
"나...테스..너의 것이야...나...너의 것이라구..."
황홀한 표정으로 그렇게 중얼거린 시아는 자신의 입장을 마음에 새겼다.
마치 노예선언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잘 말했어요. 시아님."
그런 시아를 승리한 눈빛으로 테스가 키스를 해주었다.
-쭈웁!
"기분 좋아..."
키스를 받아들이며 시아는 행복함을 맛봤다.
"아아...그래...난 이제부터 테스의 애인...난 이제 이 아이와 사귀는거야..."
달콤한 듯 테스의 혀를 빨면서 시아는 마주 딥키스를 하였다.
-쪽! 쪼옥!
이제 그녀의 뇌리에는 여성과 한다는 거부감은 존재하질 않았다.
단지 연인과 키스를 한다는 달콤함만이 그녀를 지배했다.
시아는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함에 기분이 매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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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들이 다시 판도라를 찾았을 때는 시간이 많이 흘러있었다.
그녀의 곁에는 페이와 파이, 그리고 클럽 여주인이 보냈는지 연금술사 디에고가 서있었다.
"늦었군요."
판도라는 오랫동안 그녀들이 오질 않자 약간 초조해진 듯 보였다.
"뭐, 하지만 그건 되었어요. 빨리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죠."
다행히 판도라는 더이상의 추궁은 하지 않았다.
"후우..."
오히려 긴장을 하고 있던 시아들은 안도의 한숨을 몰래 내쉬었다.
-주르륵!
아직도 축축한 팬티가 질척거렸다. 애액이 흘릴 것도 같았다.
그리고 살짝 팬티 안이 비치는 것 같아서 시아는 부끄러워졌다.
"멜리사 장군의 위치를 알아내었습니다. 마오장군이 소유하고 있는 축사 중 한 곳이더군요."
판도라는 브린힐트의 지도를 꺼낸 뒤, 마굿간으로 보이는 축사를 가르키며 설명했다.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니 찾는 건 어렵지 않을 거예요. 설마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군요."
판도라의 말에 페이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은 말들을 키우기 위한 마굿간입니다. 저번에 보았던 젖소 농장처럼 인간 여성들을 숙주로 군마를 키우는 곳이지요."
디에고가 설명을 덧붙였다.
"...!"
일행들은 마오 장군의 미친 짓에 다시 한번 놀라고 말았다.
설마하니 말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도시의 인간여성을 사용하다니 귀축도 이런 귀축이 없었다.
미친 위정자 하나가 나라를 말아먹는다더니 딱 그 꼴이었다.
"이곳을 가실 땐 이 마스크를 가지고 가십시오."
디에고는 시아들에게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마스크를 건네주었다.
"축사들에는 매혹의 향이 퍼져있을 것입니다. 인간이 들어마시게 되면 동물들도 매력적인 남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착각을 일으키죠."
"!"
그의 설명에 일행은 소름이 끼치는 걸 느꼈다.
"이번에 당신은 같이 안 가나요?"
테스의 물음에 디에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저 같이 싸움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따라가봐야 짐만 될 것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리도록 하지요."
그의 말이 옳다고 여긴 일행은 수긍을 했다.
"그럼 행운을 빌겠습니다."
시아들은 모든 설명을 다 듣자 곧 멜리사 장군을 구하기 위해 방을 나섰다.
그녀들을 배웅하러 나선 디에고는 그녀들이 곧 시야에서 사라지자 눈빛을 차갑게 빛냈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이미 사라져버린 시아들은 알 길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