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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만약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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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8 회 작성일 24-01-12 17: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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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 도착해서  입구에 있던 관계자에게 말했다.
「미즈시마 마코토 부인과 딸 미스·아이.
그리고  스기사키 타츠야다.」


관계자가 안색을 바꾸었다.
당황하면서  문을 열고  우리들을 회장에 들어가게 했다.
다른 관계자가  달려 가  담당자 같은 남자에게 말을 전하고 있었다.



담당자는  가깝게 있던 노인에게 말을 걸고 같이 다가오고 있었다.
노인은  아는 사람이었다.
켄트·윙 버드다.
오늘  나를  여기에 불러낸 장본인이다.



「어서 오세요  뉴욕에.」
라고 켄트는  악수하기 위해서  손을 내밀었다.
우선  토모코에게  그리고  아이에게.
나는  손이 나에게 오기전에  선글라스를 벗었다.
이 선글라스는  어디까지나  매스컴 대책으로 쓴것이다.
켄트에게  숨길 필요는 없다.



나는  켄트와 악수를 하면서,
「처음 뵙겠습니다  스기사키 타츠야입니다.」
이렇게 말했다.
켄트가 몹시 놀라며 눈을 크게 떳다.
「자네인가?
설마  이런 젊을줄이야?」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일본인은  젊게 보입니다.」



켄트는  웃고 있었다.
「그럼  자네는 몇살인지?
40세 이상으로는 안보이는데.」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 이미  17년이나 살아 왔습니다.」



켄트는  크게 웃었다.
「그런가  정말로 살만큼 살았군 .」



우리들은  다시 손을 꽉 잡으며 악수를 했다.
나는  토모코와 아이를  켄트에게 소개했다.



다시  인사를 주고 받으면서  켄트는  토모코에게 말했다.
나는  켄트의 말을  두명에게 통역했다.
「마코토의 일은  매우 유감입니다.」
「예.」라고 토모코는 소극적으로 대답했다.
「 그렇지만  마코토의 연구가  이렇게  햇빛을 보다니 정말로 기쁩니다.
그 일부분을  내가 도울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것으로  천국에서 만났을 때에 얼굴을 볼 면목이 생겼습니다.」



토모코는  미소지으면서,
「감사합니다.
남편도  기뻐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라고 대답했다.



틀렸다.
마코토는  이 할아버지에게는  제법  열이 받아 있었다.



나는  그런 생각을  켄트에게 전했다.
「 그렇지만  조금  무리하신거 아닙니까?
아무리 그래도  데민톤상이라니.」



켄트는  순간 당황했다.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는 모습이었다.



조금 지나서,  간신히 이해를 한것같아서 화를 내며 말했다.
「무슨말을 하는건가.
내가 강제로 이 상을 주게 했다고 말하는 것인가?
그런 걸로  데민톤상의 심사 위원들이 상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가?」



확실히 일리가 있다.
데민톤상의 심사의 엄격함은  유례없다.
해당 없음 이라고 발표 하는 년도 많은 것이다.
어떠한 압력 에도 굴하지 않고  상에 어울리는 사람이나 논문을 선택한다.
그것이  데민톤상이다.
그러므로  수상자는  최상의 축복을 받는다.



「그것은 그렇습니다만.」
라고 어쩔 수 없이 대답했다.
「자네는  그 책이  인류에게 준 영향을  전혀 이해하고 있지 않군.」
「이  인류?」
「그렇다.
이 몇개월사이에  철학의 개념이  완전히 바뀌어져 버렸다.
말그대로  마코토이전  마코토이후다.」
「하아.」



켄트는  깊게 한숨을 쉬었다.
「알겠는가.
그 책이 나오고 나서 한동안  철학 관계의 논문이  그다지 나오지 않게 되었네.
그것은  모든 철학자들이  그 책을 읽고  검토하고 있었기 때문이야.
그리고  어떤 사람은  발표 예정의 논문의 수정을 권해졌다네.
마코토이후의 최초의 논문은  나  켄트·윙 버드가 발표한 것이야.
내가 아는 한  그 책은  이미  20개의 논문에  인용되고 있네.
향후  더욱 더  증가해 갈 것이야.
앞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중  그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야.」
「하아.」
「벌써 이번 학기 철학 강의에  그 책을 교과서로서 채용한 대학도 있네.
다음 학기에는  좀더 증가할 것이야.
내년에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그 책을 사용하게 될 것이네.
적어도  하버드에서는  그렇게 할것이네.
켐브리지의 늙은이도  비슷한 말을 했지.」
「마이크?」
「그래  그런 이름이었지.」



정말 여왕 폐하의 훈장까지 받은 명예 교수에게  「늙은이」 라니.
정말로  곤란한 할아범이다.



「그런데  조금 묻고 싶은 일이 있는데  제5장 2절에서  프랑스에 대해서 쓰여져 있는 부분에서 
이전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프랑스 혁명이 강한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 주지로 쓰여져 있었네.
그러나  그 책에서는  프랑스의 풍토나  왕정이 큰 영향을 주어 프랑스 혁명으로  변화를 했다고 하는 주지로 변해있었네.
이것은  어떤된 것인가?」


어쩔 수 없군.
여기는  논의하는 장소가 아닌데.



「어떤 나라의 사람도  풍토나 기후의 영향없이는 살수 없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시대에서도.
프랑스 혁명이  프랑스의 사람들에게 준 영향은  결코  작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세요.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긴 역사 안에서  많은 나라가 흥하고  멸망해 갔습니다.
현재의 프랑스의 사상을 말할 때에  그 역사 안에서 검토를 하지 않으면  실제로  그 영향을 이해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지역으로부터의 영향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사람은  결코  혼자서 살아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관점으로부터  저는  프랑스의 사상사를  태고부터 거슬러 올라가  검토를 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의 프랑스의 사상에 큰 영향을 준 것은  왕정  그리고  그것을 뒤집은 프랑스 혁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이해되셨습니까?」



켄트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대신에  크게 눈을 뜨고  어깨를 떨고 있었다.



큰일났다. 잊어버렸다.
지금은  타츠야였다.



그러나  이미 늦다.



변명을 시작하기 전에  켄트가 움직였다.
켄트는  나를 꼭 껴안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인류는  마코토를 잃었다.
그러나  이렇게  새로운 희망을 손에 넣었다.
오오,  신이시여!」



잠시 후  간신히 켄트로부터 해방되니  우리들은  주변의 주목을 한 몸에 모으고 있었다.



때는  이미 늦었다.



나는  「단지 번역만 한 사람」이라고 하는 입장에서  미즈시마 마코토의 공동저자로  격상되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성난 파도같은 질문 공세에 노출되었다.
모두  그 책을  꽤 읽고  각각  의문으로 생각한 점  새로운 해석을 필요로 하는 점 등등을  물어 보았다.



나는  잘 모릅니다.



준비해 온 그 대답은  이미  통하지 않게 되었다.
누구나가  이름이 알려진  학자들이다.
질문의 레벨도  꽤 높고  당연히,  대답도  그만한 레벨이 요구되었다.



나중에 물었더니  모두  심사 위원이라든지  초대된 학자들이였다.



수수께끼의 연구자  스기사키 타츠야란 누구인가? 를 알고 싶어서  우리들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추천자로서  최초의 질문을 할 권리를  켄트가 차지했다고 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불만이 많았지만  하버드대 교수의 지위로 묵살한것 같았다.



수상식을 할 시간이 다가와서  간신히  질문 공격으로부터 해방되었다.
다시 접근을 한 켄트가  터무니 없는 일을 말했다.
「타츠야.
기념 강연회  기대하고 있겠네.」
「예?」
「뭔가 질문이라도 있나?」
「그러한 일은 듣은 적이 없는데요.」
「당연하지. 이야기하지 않았거든.」
「말도 안되는.」
「그런가 그렇다면  대역을  부인이나  아가씨에게 미루는 것인가?」
「으으음.」
「핫핫하. 절말 기대되는군.」



켄트 할아범은  큰 웃음 터트리며  저 쪽으로 가 버렸다.



수상식이 시작되었다.
쟁쟁한 멤버가 모여있는 가운데에서  우리들은  주역으로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었다.
아이가 인사를 했을 때는  회장이 소란스러워 졌다.



「뷰티풀!」
「프리티!」



같은 말이 들리는 것을 보면  찬사인것 같다.
나는 혼자서  대단히 기뻐하고 있었다.



미리  담당자에게 말해놓아서  사진 촬영은  행해지지 않았다.
매스컴은 짜증난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상패와 메달을 받고  다시 선글라스를 썼다.



그리고  그들에게 손짓을 했다.
기자들은  일제히 몰려와서  나의 사진을 찍었다.
토모코나  아이는  찍지 않는다.



나 혼자서  정해진 시간만 이라고 하는 조건으로  허락했던 것이다.
그리고  플래시를 터트린 후에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이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동안  자유롭게 찍어주시길.」



기자들은  대답 대신에  플래시의 빛으로 대답했다.



식은  순조롭게 끝나고  예정 대로  기념 강연회가 시작 되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강연을 시작했다.
판에 박은 듯한 인사를 한 후  선글라스의 설명을 시작했다.



「이러한 화려한 자리에서  이러한 멋없는 선글라스를 하고 있는 것을  부디 용서해 주시길.
부인이나  아가씨의 촬영을 허가하지 않았던 것은 그녀들의 평온인 생활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각광을 받아야 하는 것은  죽은 미즈시마 조교수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아버지이며  남편인 그를 잃고 나서  간신히  평온한 나날을 보낼 수 있게 된 지금 
그녀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의 추억과 평온한 생활인 것입니다.
부디 이해해 주십시오.」


회장으로부터는  찬동의 박수가 울려 퍼졌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이유는  조금 다릅니다.
제가  이와 같이  본모습을 숨기는 것은  저의 나이와 관계가 있습니다.
진정한 나이는  저기에 계시는 켄트·윙 버드 교수가 아시고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그에게 물어봐 주세요.」



사람들이  일제히  켄트를 보았다.
켄트는 명백히  귀찮아 하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꼴 좋군.



「여러분에게는  20살이 되기까지 아직 조금 남았다고만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런 나이의 사람이  그와 같은 책을 냈다고 하면  미국에서는 어쨌든  일본에서는  큰 화제가 됩니다.
책의 내용이 아니고  나의 나이만이 주목 됩니다.
저는  향후  일본의 도쿄 대학에서 수학할 예정입니다.
........뭐 합격이 된다면 .」



회장이 술렁였다.



「나는 거기서  유명인으로서가 아니고  학생의 한사람으로서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배움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금  일본에  나의 프로필을 밝히는 것은  큰 장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이러한 곳에서  실례지만  선글라스를 쓰고 있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세요.
사진 촬영이 없으면  언제라도  벗겠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들이 레이오프를 하는것을 원하지 않는것을 알기때문에  이대로  이야기을 하겠습니다.」



다시  회장으로부터 작은 웃음이 퍼졌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책의 배경이든지  내용에 대해서  적당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단히  전문적인 내용이 되었지만  데민톤상의 수여식답게  지루해 하고 있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그 뿐이 아니라  강연 종료후  다시  질문 공세를 받아서  예정 시간을 큰폭으로 넘겨서 축하회를 하기 위해서  억지로  끝나게 되었다.



회장에서  큰 야유소리가 나왔다.



이런  축하회는  도망가는 수단이 되어버렸군.



은밀하게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제대로 먹을 시간도 없었다.
나 혼자라면  억지로라도  도망쳐 버리지만  토모코나 아이가 있어서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나 혼자 도망치면  두 명이  질문에 노출된다.
그것은  피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질문을 한 몸에 받으면서 공격받고 있었다.
아이에 대한 질문은  토모코가 잘 처리하고 있었다.
토모코는  전혀 영어를 모르지만  분위기로 알 수 있는것 같다.
어머니의 직감으로  수상한 제의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있었다.



공격을 받는중 움직이면서 켄트가 있는 곳에 간신히 도착하자  간신히 질문이 줄어들었다.
과연  켄트의 위세는  크다.



켄트는  낙담하며 나에게 불평을 했다.
「왜  내가  자네의 방파제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나는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피차일반이에요.
이것으로 5대5 입니다.」



켄트는  크게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
「이런 이런.
마코토도 자네도  노인공경이라고 하는 말을 모르는 같군.」
「뭐  어디라도  공동저자는 비슷한사람끼리 모이지요.」



「핫 핫하. 그렇군.」
켄트는  크게 웃었다.



켄트의 덕분으로  그뒤로는  큰 문제 없이  축하회는 끝났다.



켄트와 재회를 약속하고  돌아가려고 하자  매스컴무리중 한사람이  억지로 나의 선글라스를 벗기려고 했다.
다른 한사람이  이미  카메라를 준비하고 있었다.



회장의 공기가  얼어붙었다.



선글라스를 벗기려는 남자가  나에게 손을 뻗어 왔을 때  생각하는 것보다도 먼저  몸이 움직이고 있었다.



팔이 뻗어오는 순간  나의 오른손은  남자의 팔을 잡고 있었다.
몸을 비틀자  남자의 몸은  한바퀴를 돌며  마루에  던져지고 있었다.



나는  몇번이나 연습 한 것처럼  남자의 관절을 반대로 누르고  카메라맨에게  눈을 돌렸다.



카메라맨은  뒷걸음질을 하며  도망갔다.



그 후  카메라맨은  호텔의 관계자에게 붙잡혔다.
나에게 제압된 남자는  내가  관계자에게 인도했다.



내가 일어서서  의복을 고치고 있자,



「브라보!」
「재패니스·카라테!」



라고 외치면서  박수 갈채가  일어났다.



켄트가 몹시 놀라며  말했다.
「자네에게  그런 특기가 있었다니.」



나는  가볍게 인사를 했다.



회장을 나오자  아이가 달려들며  말했다.
「아버지  멋있어요!」



토모코는  걱정스러운 듯이 말했다.
「당신  부상은요?」



정말로 별 일 없기 때문에  느긋하게 말했다.
「아아. 괜찮아.
언제나 하고 있어서  무의식 중에 해버렸군.」
하고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헤에  아버지  강하구나.」
라고 아이가  끊임없이 감탄 하고 있었다.



「이것으로  조금은  존경하게 되었어?」
하고 아이에게 물었다.
「예전부터 존경하고 있었어요.」
라고  농담이 아닌듯  아이가 불평을 했다.



토모코는 별로  덧붙일 말이 없는 것인지  입을 다물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날 밤은  전날과 같이  토모코와 아이가  함께 잤다.



이튿날 아침  나는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서  1 F로비에 가서  오늘 아침의 신문을 찾았다.
프런트에 가서  물었다.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오늘의 신문을 보고 싶습니다만.」
「알겠습니다.
저쪽 소파에 앉아서 기다려 주세요.」



라고 대답을 들었다.
나는 들은 대로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조금 있자 제복을 입은 보이가  신문을 정리해서 가져왔다.
모두  제대로 접혀있는 것이 로비에서 보기 위한 신문 같다.



나는  보이에게 감사를 하고  팁을 건네주려고 했지만  받지 않았다.
팁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



역시  크게 실려 있는 신문도 있었다.
뉴욕·타임즈 같은데는  비교적 작게 실렸지만  지역신문지에는  일면 탑에  사진과 같이 실려 있는 것도 있었다.



최강의 철학자  데민톤상을 수상



그렇게  큰 활자로  쓰여져 있었다.



수수께끼의 일본인 철학자  스기사키 타츠야씨가  23일  힐튼·뉴욕에서 행해진 데민톤상의 수상식에 출석했다.
리셉션 종료후  스기사키씨의 선글라스를 강제로 벗기고  본모습을 촬영하려고 한 프리 카메라맨을  스기사키씨가 카라테의 기술로  제압했다.
스기사키씨는  철학자로서 수수께끼의 부분이 많이서  수상식에 출석할지 어떨지가  의문시되고 있었지만  카라테맨이라는것이 뜻밖에 사건으로 밝혀졌다.
당지의 독단이지만  스기사키씨는  거의 틀림없이, 철학자중에서는  최강의 남자가 틀림없다.
더욱 더 수수께끼를 부르는  스기사키씨의 향후의 활동이  주목된다.



라고 표제 기사에 쓰여져 있었다.
자세한 기사도 쓰여져 있지만  이것은  방으로 돌아가서  천천히 읽기로 하자.



나는  몇개의 신문을 더 뽑아서,  메모 했다.



보이에게 손짓을 해서,  신문의 다발을 돌려주었다.
그리고  프런트에 가서  물었다.
「이 신문을 갖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지?」



프런트의 매니저 같은 중년의 남자가  접근해 와서  말했다.
「괜찮으시다면  기사가 실려 있는 신문을 배달해 드릴까요?」



나는  놀랐다.
내가  누구인지.
그리고  어떤 기사를 읽고 싶어하는 것인지.
전부  파악하고 있었다.



「고마워요. 그렇게 해주시길.」



나는  방으로 돌아가려다가  멈춰 서서  방금전의 매니저 같은 남자에게 말했다.
「과연  힐튼이군요.」



남자는,
「감사합니다.」
라고 대답하며 깊게 머리를 숙였다.



내가 방으로 돌아가고 곧  방에  신문이 도착하였다.



신문이 도착하자  나는 조속히  방금전의 신문부터  읽기 시작했다.



「당신  무슨 일 있어요?」
라는 토모코.
「아!  알았다. 어제의 기사다!」
라는 아이.
나는  신문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뒤에서  아이와  토모코가  엿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영문을  거의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사진에 주목한 것 같다.



「아버지  멋있어요!」
라고 아이가 외쳤다.



「아?」
나는  아이의 말을 듣고  처음으로  사진을 보았다.



그것은  내가  그 남자를 제압하고  카메라맨이 있는곳을 확인하는 순간의 사진이었다.
선글라스를 쓰고 있으므로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제법  박력 있는 사진이었다.



정말 언제 찍은것인지.
과연  프로다.
나는  찍혔는지도  몰랐었다.



나는  그 신문을 다 읽으고  두명에게 건네주었다.
두 명은  꺄아 꺄아 하면서  그 기사를 보고 있었다.



시간을 들이면  아이도 어떻게든 읽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아이는  더듬거리면서 번역을 해  토모코에게 읽어주고 있었다.



「어머  요정같은 스타일이래.」
라고 아이가 외쳤다.



「아?
그래  확실히  그런 아부도 써 있었지.」
「아부라뇨?」
아이가  화내고 있었다.
아이를  칭찬하고 있었던 기사이다.



나는  상관하지 않고  신문을 넘기고 있었다.



대충 다 훑어보았다.
전국지나  유명한 지방 신문의 취급은  그다지 크지 않다.
이 정도라면  일본에서도  굉장한 취급은 아닐 것이다.



데민톤상이  유명한 것은  철학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으로  다른데서는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것이다.
하물며  일본에서는  더욱  마이너하다.



일본에서의 생활에는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나는  간신히  안심했다.
기사가 어떻던가  사진이 어떻던가 같은건  어떻게 되든 좋은 일이다.



그럼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다.
화려한 거리의 풍경도  오늘이 최고조일 것이다.



여러가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서  이런 날에 나가면 상당히 힘들어 질것이다.



그러나  틀림없이, 외출하게 될 것이다.
우리들은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빠른 점심식사를 해결하고  방으로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자마자  아이에게  문자 그대로  끌려 나갔다.



나는 어제처럼  선글라스를 끼고  보디가드같은 복장으로  두 명의 뒤를 따라 갔다.



나는  크리스마스에 활기찬 뉴욕의 거리를  이곳 저곳 끌려다니며 점차 증가하는 짐과 싸우면서  두 명의 뒤를 따라서 걸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많이 사서 돌아가는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토모코는  재빨리  짐을 두 종류로 나누기 시작했다.
어디에 보관해 두었는지 접혀져 있던 잠금장치가 있는 휴대용봉투 같은 것을 넓혀서 뉴욕에 오고 나서 산 것을 구분에서  넣기 시작했다.
어떻게 할건지 보고 있으니  슈트 케이스 하나와 함께  프런트에 보내어졌다.



일본에 택배로 보낸다고 하는 것 같다.



과연.
이렇게 한다면  많이 사도 돌아가는데 짐때문에 곤란할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들이  먼저 도착하겠지만 비싼물건과  바로 필요한 물건은 보내지 않았으므로  다소  짐의 도착이 늦어도  문제는 없을 것이다.



과연은  토모코이다.
이러한 일은  토모코에 맡기는게 최고다.



각자의 작은 수화물과 슈트 케이스 하나가 남았다.
우리들은  방의 창문에 비치는  점차 저물어 가는  뉴욕의 경치를 보고 있었다.



어느 새인가  나의 양팔에는  각각 한사람씩 들어와 있었다.
토모코는  나의 어깨에  머리를 대고 있었다.
아이는  나의 팔에 팔짱을 끼고 있었다.



세 명 모두 어두워져도  싫증을 내지 않고  경치를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내가  방의 시계를 보자  이제 곧  저녁식사의 시간이다.
나는  두사람에게 그렇게 말하자  두 사람은  마지못해서  나의 팔을 놓아 주었다.



그리고  토모코가 남겨 둔 옷으로 갈아입고 전망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훌륭한 식사였다.
식사의 훌륭함 만이 아니고  수많은 써프라이즈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토모코에게는 스파클링 와인이  우리들에게는 논알콜의 음료가 나왔다.



최고 레벨의 라이브 연주를 들으면서  우리들은  디너를 즐겼다.



방으로 돌아가서  나는  빨리 목욕을 하고  빨리 자 버렸다.
두 사람은  언제까지나  조금 전과 같이  경치를 바라보고 있던 같다.



그렇게 보고 있어도  스파이더맨도  슈퍼맨도 나오지 않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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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무슨 철학계의 성경을 쓰셨네요 기원전 기원후냐

마코토전 마코토후라니;;;;;

30만권 팔린게 이해가 되네요

아버지 간지 폭팔 철학자중 최강의 남자;;;;;;;;;

근데 한 십년만 지나면 지상 최상의 남자가 될것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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