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마구출대 시아 #23 테스와의 첫 레즈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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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밤에 움직이기로 결정을 하곤, 저녁까지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간단히 캠프를 마련한 그들은 억지로 잠을 청하려 했지만 아직 대낮인지라 잠에 쉽게 들 수가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시고 억지로 잠에 들기로 한 그들은 각자 2~3잔의 술을 입에 대곤 잠에 빠져들었다.
시아는 만일을 대비해서 불침번을 서기로 했는데, 그녀 역시 술이 조금 고파 1잔 들이킨 상태라 조금 얼굴이 화끈거렸다.
"시아님."
그런 그녀에게 테스가 다가와 조용히 이름을 불렀다.
"왜 그래, 테스? 잠이 안 오는거야?"
"네. 조금요."
시아는 다른 일행들을 바라보았다.
다행히 다른 이들은 조용히 숨소리를 고르며 잠에 빠져있었다.
"조금 심심해서 그러는데 잠이 올 때까지만 같이 대화하기로 해요."
"...뭐 그러지."
시아 역시 멍하니 경계만 서기엔 심심했기에 테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히 테스는 좋은 이야기꾼이었다. 하긴 수다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달 수 있었지만 말이다.
덕분에 말주변이 별로 없는 시아도 즐거운 담화시간을 가질 수가 있었다.
"그런데 시아님."
테스가 갑자기 화제를 바꾸며 물었다.
"왜?"
시아는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되었기에 경계심없이 되물어보았다.
"시아님은 남자가 없어요?"
"에..에? 그, 그게...."
순간 당황한 시아는 왠지 대답하기 싫었지만 분위기가 너무 진지해 어쩔 수 없이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옛날에 있었지만...지금은 헤어졌어."
"헤에~, 그럼 그 후론 없었다 이말이네요?"
"으, 응..."
테스의 물음에 시아가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같은 동성끼리 나누는 말이지만 조금 부끄러웠다.
"아쉽네요. 그럼 시아님은 처녀가 아니란 말이군요?"
"뭐,뭐어?! 테스, 왜 갑자기 그런걸 물어보는거지?"
시아는 당황해서 되물었다.
"그리고 그런 말은 테스는 처녀인거야?"
"저요? 그야 물론이지요."
테스는 로렌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아직 처녀인 듯 싶었다.
그녀는 그걸 자랑스러워 하듯 자신의 배를 통통 두들겼다.
가끔씩 여성들끼리도 나무 막대기 같은 걸로 서로의 성기 안에 넣어준다는데 그런 건 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럼...시아님은 그.거. 최근에 언제 해봤어요?"
무엇을?---이라고 말해봐야 시아는 그녀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묻고자 하는 것은 당연히 SEX 밖에 없었으니.
테스가 얼굴을 귓가에 대며 로렌이나 페이들이 들으면 안될것 처럼 속삭였다.
조금 술을 마셔서 취기가 올라서 였을까?
갑자기 테스의 더운 입기운이 시아의 귀를 자극하자 그녀는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그 짜릿하고 달콤한 느낌에 시아는 갑자기 자신도 모르게 소름이 돋아버렸다
"으윽...? 뭐하는 거야. 테스? 하지마."
기분이 이상해진단 말야---시아는 그런 뒷말을 잇지 못하고 그냥 테스를 밀쳐내며 말했다.
그러자 그런 시아의 반응을 살펴본 테스가 기쁜 듯이 속삭였다.
"후훗, 지금 이 반응으로 봐서는 무지 오래 됐군요."
재밌는 걸 발견했는지 테스가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그 모습이 너무 오염하고 장난끼 많은 소악마 같아서 시아는 심장이 두근거렸다.
"으으...같은 여성에게 이런 느낌을 받다니..."
시아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 깨닫고 얼굴을 살짝 붉히고 말았다.
그리곤 정말 그녀가 마지막으로 성관계를 맺은지 오래됐다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다.
그녀같은 초절정미녀는 원한다면 남자들은 쉽게 만날 수 있었다.
아무리 인간세계에 남자들이 흔치않다 하더라도 그녀 같은 미녀가 원한다면 누구라도 바로 오케이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아는 그러질 않았다.
"후후, 왜 그렇게 얼굴이 빨개요?"
테스는 농을 치듯이 다시 다가와 귓가에 속삭이며 물었다.
"..."
시아는 왠지 모르게 몸이 위축되어 저항을 할 수가 없었다.
실력만으론 자신의 상대조차 되지 못하는 테스에게 그녀는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키스는 언제가 마지막인가요?"
"하윽...!"
테스가 부드럽게 귓가를 물면서 물어보았다.
그 짜릿한 느낌에 시아는 어설픈 신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우우..."
"저는 키스 잘하는 사람이 좋던데. 그래야 분위기가 살거든요."
테스는 시아의 입술에 손가락을 가져다 댔다 자신의 입술에 대고는 입맛을 다시며 속삭였다.
살짝 드러난 혀가 그녀 자신의 손가락에 침을 묻히자 더욱 오염해 보였다.
시아는 그 모습이 같은 동성인데도 너무나 야하게 느껴졌다.
"시아님. 우리, 키스...한번 해볼래요?"
테스가 침을 섹시하게 삼키며 물어보았다.
그 모습에 순간 매혹된 시아는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아야만 했다.
"..."
왠지 모를 알싸한 기분에 취해가던 시아는 대답 대신 가만히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었다.
마치 최면에 걸린 듯한 기분. 그런 로맨틱한 분위기에 취해버린 시아는 자신도 모르게 테스에게 이끌려 가고 있었다.
-쪼옥~!
잠시 후 테스의 그 섹시한 입술이 시아의 입술에 부딪히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부르르
그건 매우 이상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싫지는 않았다.
"어머, 시아님. 떨긴 왜 떠세요?"
입을 뗀 테스가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그렇게 기분이 좋았어요?"
"..."
시아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기분이 좋았냐고 묻는다면 그 대답은 예스였다.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달콤한 애무는 그녀의 몸을 완전히 달구어놓고 있었다.
그런 시아의 반응을 눈치챘는지 테스가 다시금 감미로운 목소리로 말을 했다.
"우리 다시 한번 해요."
테스의 입술이 다시 다가오자 시아는 그녀의 혀가 들어올 만큼 자연스레 입술을 벌려 주었다.
"흐읍!"
순간 지독한 쾌감이 등을 타고 흘러 내렸다.
끈적한 혀가 입안으로 들어오자 소름이 돋았으나 그것은 너무나 기분좋은 전율이 되었다.
테스의 혀는 시아의 혀를 찾아 집중적으로 애무를 했다.
그렇게 몇분 쯤 흐르자 시아의 유두가 점점 딱딱해지며 옷 위에 두드러졌다.
"흐응..."
그런 것을 눈치챘는지 테스는 가만히 시아의 옷위로 손을 내밀어 그녀의 풍만한 가슴 위에 덮었다.
"하아아..."
달콤한 신음소리가 숲 속에 울려퍼졌다.
일행을 깨울 수가 없었기에 낮게 신음을 토한 시아는 아무런 반항도 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그녀는 자신의 부드러운 허벅지 위로 자연스레 올라오는 테스의 손을 받아들이기 쉽도록 다리를 벌리고 있었고, 둘은 한동안 서로의 침이 다 마를 때까지 서로의 혀를 탐닉했다.
"후우...하아..."
여성과 키스를 해본 것은 시아로서도 처음있는 일이었다.
미지의 경험.
그것은 남자와 했을 때완 또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으음..."
근처에서 일행 중 한 명인 파이가 몸을 뒤척였다.
그녀는 뭔가 이상한 소리에 눈을 떴는지 가만히 시아와 테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
시아는 그런 파이와 눈이 부딪치자 땅이 기어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부끄러워지고 말았다.
여성에게 무방비하게 몸을 맞기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들켰다는 것이 너무나 수치스러웠다.
-쪼옥, 쭈웁!
화들짝 놀란 시아의 반응을 보고 일행 중 누군가 깨어났다는 걸 깨달았을텐데도 테스는 행위를 멈추지를 않았다.
그녀는 딥 키스를 더욱 집요하게 하는 동시에 부드러운 입술과 혀로 시아의 목덜미를 핥아 나갔다.
남자가 그러하듯 감미로운 키스는 시아의 몸을 더듬으며 그녀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건 전혀 새로운 느낌이었다.
"테스....안돼..."
시아는 자신도 모르게 허약한 목소리로 애걸했다.
테스의 손이 허벅지에서 가슴 쪽으로 올라와 양가슴을 풀어헤치고는 블라우스 단추를 하나 둘씩 끄르기 시작하였다.
"하아...하아...하아..."
시아는 그런 테스를 말려야 한다고 속으로 생각했으나 셀제로는 저지를 할 수가 없었다.
왠지 온 몸의 힘이 쫘악 빠져버려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잠시 단추에서 손을 뗀 테스는 지긋이 시아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알수 없는 미소를 짓어보였다.
승리자의 얼굴이랄까?
시아는 그런 느낌을 받았지만 그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일행 중 한명이 빤히 구경하고 있는데도 그녀는 같은 동성인 테스에게 완전히 몸을 맡기고 있었다.
더욱 달콤한 쾌감을 갈구하고 있었다.
다시금 애무를 시작한 테스는 자신의 입술에 완전히 풀어헤쳐진 시아의 유두를 앵두처럼 물고는 잘근 잘근 씹어주었다.
"아...."
정말로 그것은 너무나 달콤하였다.
남자에게 당했을 때완 비교도 안될 정도의 감미로움이 뇌리를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쭈웁, 쪼옥!
가만히 유두를 희롱하던 테스가 핑크빛으로 아름다운 그걸 입안으로 집어넣자, 시아는 아랫배가 욱씬하니 떨려오는 것을 느끼고야 말았다.
"우우..."
가슴이 두근거리고, 자궁은 자극으로 떨려왔다.
그리고 시아의 질 내부는 이미 계속되는 성적 자극에 완전히 활성화되어 홍수가 되어있었다.
역시 그 동안 그녀는 꽤 많은 성욕이 쌓여있었던 것 같았다.
-쪽! 쪽!
아기처럼 유두를 빨고 혀 끝으로 빙글 빙글 굴리며 희롱하던 테스가 입을 유방에서 떼려 했다.
그에 아쉬움을 느낀 시아가 자신도 모르게 테스의 얼굴 쪽으로 몸을 기울고 말았다.
"아...?"
그 사실을 깨닫자 시아는 너무나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그녀는 테스의 입술을 놓치지 않으려고 오히려 가슴을 내민 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후훗."
테스는 그런 시아의 반응을 깨달았는지 다시금 가슴을 빨아주었다.
"..."
복잡한 심정이 되었지만 시아는 테스의 혀가 유두에서 빠져나가려 하면 그 혀를 놓치지 않으려고 가슴을 내밀어주었다.
"조금만...조금만 더 하면 갈 것 같아..."
가슴만으로 절정에 이른 것은 경험이 많은 그녀로서도 처음있는 일이었다.
물론 성노예로서의 경험이라 험하게 다뤄진 탓이었지만, 같은 여성에게 애무당해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선하고 또한 두근거렸다.
-두근 두근 두근!
그런 그녀의 심정을 대변하듯 심장이 거칠게 뛰었다.
부드러운 터치.
그리고 장난치듯 가벼우나, 다른 한편으로 상처를 핥아주듯 정성스런 혀놀림.
시아는 동성에게 당하면서 이전엔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감각을 몸으로 깨달을 수 있었다.
남성들이 폭풍처럼 거칠고, 난폭하며, 폭발적이라면 여성들은 부드럽고, 매끄러우며, 서서히 달아오르게 만드는 뭔가가 있었다.
"하아아....아아아아....!!"
그리고 드디어 부드럽게 찾아온 절정(Extacy)!
유두 끝에서부터 미약한 전기처럼 짜릿하게 몰려오는 절정감은 시아를 하늘 높이 떠오르는 부유감을 맛보게 해주었다.
허벅지가 부들 부들 떨리며 애액이 그 위를 주르륵 흘러내렸다.
서서히 고조되어 부드럽게 맛보는 절정감은 거친 남성들과는 느낄 수 없었던 미지의 쾌감이었다.
"후우...후우...!"
시아가 숨을 부드럽게 고르며 절정의 파도를 만끽하고 있자, 테스가 스윽하고 물러나며 말했다.
"후후후, 오늘은 여기까지. 실은 더 하고 싶지만, 그랬다간 임무에 지장이 생길 것 같으니까요."
그녀는 입맛을 살짝 다시며 상큼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저도 이만 자볼께요. 그럼 불침번 잘 서세요. 시아님."
"으, 응..."
아직도 하늘 높이 떠오른 느낌이라 시아는 어설프게 대답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정신이 하얗게 탈색이 되어 그녀는 약간 피로감을 느꼈지만, 임무를 계속해야만 했다.
어느 새 해는 약간 저물어서 초저녁이 되려 하고 있었다.